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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낮밤녀’ 최진혁 “‘이정은지’ 뒤에서 안튀려고 노력해”

“전 이정은과 정은지의 서브 역할이었어요. 특출나 보이고 싶어서 연기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방해가 됐을 거에요. 눈에 튀어 보이는 연기를 하는 것은 반대였습니다”배우 최진혁이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4일 종영한 ‘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낮에는 늙어지고 밤에는 젊어지는 기이한 상황에 휘말린 여자와 그에게 휘말린 검사의 기상천외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이정은과 정은지, 일명 ‘이정은지’는 2인 1역을 소화하며 화제가 됐다. 이날 최진혁은 “7개월 넘게 ‘낮밤녀’를 촬영했다. 촬영 끝났을 때도, 지금도 실감이 안난다. 촬영 끝나고도 많이 만났다. 너무 좋은 팀이서 끝나는 것이 아쉽다. ‘꼭 다시 모이자’, ‘아쉽다’, ‘언젠가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면서 마지막 촬영 때 운 사람도 있었다. 합이 잘 맞아서 좋았다”고 밝혔다.극중 최진혁은 고스펙, 고학력, 고퀄 비주얼에 고지식한 성격을 가진 서한지청의 검사 계지웅 역을 맡았다. 그는 계지웅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50%정도 되는 것 같다. 일할 때는 완벽한 것을 추구한다.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계지웅은 결핍이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미진이한테 더 따뜻함을 느꼈을 것이다. 사랑이 뭔지 잘 모른다. 마냥 차갑고 시니컬한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완벽주의로 보인다면 어쩔 수 없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계지웅 역시 그런 점이 있어서 좋았어요. 뭔가 허술한 부분이 있고 인간적인 매력도 있는 인물이에요.” ‘낮밤녀’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최진혁은 시청률에 대해 “눈 뜨면 시청률을 본다. 시청자 반응도 찾아본다”며 “시청률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주연이라면 신경이 쓰인다. 모두 다 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 운이 판가름하는 것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진혁은 2인 1역을 하는 이정은과 정은지에 대해 “처음에는 신기했고 몰입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만나다 보니까 인물이 겹쳐보이는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미진과 임순의 서브역할이다. 범인을 찾는 메인 스토리가 있지만 제가 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2인 1역인 이미진과 임순의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제가 거기서 특출나 보이고 싶어서 연기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방해였을 것이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톤을 유지하려고 했다. 눈에 튀어보이려고 연기를 한 것은 결사반대”라고 덧붙였다.“‘낮밤녀’ 하면서 이정은 선배를 보고 배운 점이 많아요. 하나의 배우가 작품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더라고요. 나중에 선배가 되면 저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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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요즘 뭐 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과 정은지의 2인1역 변신 판타지

변신 모티브만큼 오래된 스테디셀러 스토리가 있을까. 일찍이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가 라틴어로 쓴 서사시 ‘변신이야기’가 있었고, 어느 날 아침에 깨어나 보니 벌레가 돼 있는 자신을 발견한 카프카의 ‘변신’이 있었으며, 우리네 민담과 설화에도 인간으로 변신하는 여우의 이야기 ‘구미호’가 있었다. 이러한 변신 모티브는 시대의 갈증과 욕망에 따라 그 변신의 목적이 달라지는데 최근 우리네 드라마에는 서로 다른 존재의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와 공감 같은 ‘소통’이 주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서로 다른 계급과 삶을 영혼체인지라는 판타지로 이해해가는 과정을 다룬 김은숙 작가의 ‘시크릿 가든’이 단적인 사례다. 또 이러한 변신은 이를 통한 문제해결 과정을 담기도 하는데 최근 소개됐던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같은 작품이 그것이다. 조폭의 영혼이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들어감으로써 그 변신 모티브를 통해 청소년들의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도 큰 틀에서 보면 이러한 변신 모티브를 통한 문제해결을 그리는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신비한 고양이를 마주한 후, 낮이면 50대로 변하고 밤이 되면 20대로 돌아오게 된 주인공이 겪는 사건을 다뤘다.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연거푸 공무원 시험에 낙방하고 사기까지 당한 후 50대 임순(이정은)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일종의 인물의 ‘추락기’처럼 그려진다.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질 수 없는 절망의 끝자락에 놓이게 되는 것. 누군가와 이렇다 할 연애 한번 해보지도 못한 채 50대의 몸으로 변하게 된 이미진은 그래서 이 변신을 ‘저주’로 여기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상황은 이미진에게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한다. 50대 임순이 되어 서한시 ‘시니어 인턴’ 채용에 합격한 것. 드디어 취준생 처지를 벗어나 공무원이 된 그는 우여곡절 끝에 검찰청에 발령받아 그 곳으로 오게 된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연쇄실종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50대의 몸이지만 20대의 능력치(이를 테면 MZ세대의 언어에 능통하다거나 컴퓨터가 능숙하고 게임 만렙이라거나)는 임순이 사회생활에서 맹활약할 수 있는 판타지를 만들어낸다. 물론 낮과 밤이 달라지는 이미진에게 계지웅이나 그 곳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게 된 고원(백서후) 같은 아이돌과의 로맨스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것 또한 드라마는 설렘 가득한 판타지로 채워 넣는다. 밤에는 20대 이미진이 돼 계지웅과 사건을 함께 수사하며 관계를 진전시키고, 낮에는 50대의 몸을 가진 임순이지만 그가 변신하는 존재라는 걸 알게 된 고원과의 설레는 관계가 만들어진다. 즉 일과 사랑 모두에 있어 이 변신은 저주가 아니라 기회로 작용하게 되는 셈이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가 메인 장르로 먼저 발랄하고 유쾌한 코미디가 도드라진 작품이다. 상황마다 인물들이 펼쳐내는 코미디적 요소들은 마치 시트콤에 가까울 정도로 웃음의 밀도가 높다. 여기에 달달한 멜로가 더해지는데, 최근에는 극에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트렌드처럼 채워지곤 하는 범죄스릴러의 요소가 계지웅 검사의 사건 추적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 웃음과 설렘 그리고 적당한 긴장과 대결까지 갖춘 다채로운 맛을 지닌 작품이라는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판타지 설정이나 복합장르 간의 균형감만큼 이 작품에서 중요하게 보이는 건, 변신 모티브를 통해 건드리고 있는 세대 정서다. 20대의 취업 현실이 말해주는 치열한 경쟁사회가 만들어내는 청춘들의 좌절이 한 축을 차지한다면, 50대의 재취업 현실에 담긴 중장년들의 쓸쓸함이 다른 한 축을 차지한다. 그래서 이미진과 임순을 오가는 판타지 속에서 이들이 펼쳐내는 활약들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의 정서를 아우르는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를 담게 된다.최고 시청률이 8%(닐슨코리아)를 넘기며 화제성 또한 급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세대공감의 서사를 통해 그 수용세대의 폭 또한 높여놓은 작품의 내적 성과라고 볼 수 있지만, 이를 구현해낸 정은지와 이정은의 2인1역 연기의 공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20대의 마인드를 가진 50대를 너무나 귀엽게 소화해낸 이정은의 빛나는 연기는 이 작품 성공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박수 받아 마땅하다 여겨진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7.1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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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화점 돈 ‘낮밤녀’ 인턴십‧로맨스 업그레이드… 관전 포인트는?

이정은, 정은지의 이중생활이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반환점을 돌아온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은 12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먼저 세대를 뛰어넘어 진정한 한 팀을 이룬 부캐 임순(이정은)과 계지웅(최진혁)의 좌충우돌 인턴십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임순은 본캐 이미진(정은지)이 갈고 닦아놓은 각종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컴퓨터 작업부터 용의자 접선까지 엄청난 능력치를 보여주며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계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초반에는 임순을 믿지 못하던 계지웅도 그녀를 한 팀으로 인정, 서한지청의 사건들을 해결하고 있다. 현재 마약 수사와 실종사건, 살인사건 등 각종 사건, 사고들이 연달아 서한시를 위협하고 있어 시니어 인턴 임순과 검사 계지웅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그런가 하면 본캐 이미진과 계지웅의 로맨스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이미진과 계지웅은 서로의 비밀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데다가 이미진이 먼저 계지웅에게 입맞춤을 시도할 정도로 달달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계지웅 역시 이미진의 행동이 귀엽다는 듯 다정한 눈빛을 보내 두 사람의 감정이 쌍방향임을 짐작하게 했다.하지만 이미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아이돌 고원(백서후)이 이들 사이에 개입하면서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형성하고 있다. 계지웅은 아직 이미진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임순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기에 이 비밀을 들키게 된다면 계지웅이 무슨 반응을 보일지,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마지막으로 서한시 내에서 벌어진 수상한 사건들의 전말에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사라진 이미진의 이모 임순부터 계지웅의 엄마를 죽인 범인, 그리고 잔혹한 살인을 연달아 저지른 우비인간 등 서한시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무엇보다 고나흔(최범호)이 갑작스레 실종된 후 새롭게 들어온 시니어 인턴 백철규(정재성)에게서 수상한 행동이 여럿 포착된 만큼 그를 향한 의심도 커지고 있다. 과연 백철규가 이 모든 일을 저지른 범인이 맞을지, 모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우비인간의 정체에 기대가 모인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 9회는 매주 주말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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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시니어 모두 담았다, 이정은X정은지 ‘낮밤녀’ 흥행 이유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시청률 7%대에 진입했다. 배우 이정은, 정은지의 자연스러운 2인 1역 연기부터, 20대 취준생과 50대 시니어를 오가는 다채로운 스토리가 호평을 얻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낮이 되면 50대 노년으로 모습이 변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1회는 4%로 출발, 4회부터 6%를 기록하더니 최근 7%대 진입까지 성공하며 상승세다.‘낮밤녀’의 흥행 요인으로는 가장 먼저 이정은과 정은지의 자연스러운 2인 1역 연기가 꼽힌다. 극 중 20대 공시생인 이미진은 노화 벼락을 맞은 후 낮에는 50대로 변한다. 이에 이정은이 낮의 이미진/임순을, 정은지는 밤의 이미진을 번갈아 가면서 연기하는데 두 사람의 높은 싱크로율이 화제다. 표정과 말투, 사투리 억양, 제스처까지 한 사람이 연기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정은이 정은지를 삼켰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스토리도 호평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미진은 50대로 변한 낮에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일하며 노년의 삶을 체험한다. 나이와 인턴이라는 위치 때문에 때론 타인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한 인물이지만 나이대에 맞는 역할을 하며 각각의 고충을 알게 되는 것이다.노년과 청년의 관계를 다루는 점도 흥미롭다. 극 중 서한지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는 아이돌 스타 고원(백서후)과 50대 이미진의 관계성이다. 50대 이미진은 유명인인 고원을 헤치려는 괴한을 제압한 것을 계기로, 휴식 시간 함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눈다. 고원이 악플러로 인해 힘들다고 털어놓을 때 50대 이미진이 옆에서 다독이며 진심어린 위로를 건네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가 모두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스토리이면서도, 기성세대가 새로운 세대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며 “20대는 취업을 못 하는데 시니어가 돼서 취직을 했다는 점도 역설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곱씹어 볼 만한 사회적 메시지도 다루고 있다”고 짚었다. 이정은과 정은지, 최진혁 세 배우의 로맨스 케미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정은은 낮에 서한지청에서 일하며 검사 계지웅을 연기하는 최진혁과 직장 상사와 직원 사이로 만나고, 밤의 정은지는 최진혁과 집이 가까운 이웃으로 알고 지낸다. 2인 1역으로 로맨스 연기를 펼치다 보니 일반적인 로맨스와는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예컨대 계지웅은 외모는 전혀 다르지만 왠지 모르게 하는 행동이 비슷한 이미진과 임순에게 각각 인간적인 호감을 갖는다. 그런 그를 좋아하게 된 이미진은 낮에 50대로 변했을 때 애써 그 마음을 숨기다가, 밤에 20대로 변했을 땐 술에 취에 계지웅의 집을 찾아가 ‘꼬장’을 부리기도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정은, 정은지 두 사람이 최진혁 한 사람과 하는 로맨스 연기를 보는 것이라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정은, 정은지가 감정과 내면을 공유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 데 두 사람 모두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이기에 자연스러운 2인1역이 가능했다”며 “이정은에게는 20대처럼 몸을 쓰는 그루브가 있고, 정은지는 있는 모습 그대로를 연기하지만 때때로는 이정은의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특유의 털털한 매력과 경험치가 느껴지는 연기가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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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감독 “이정은 너무 귀여워 …코믹 연기 쉴 새 없이 웃게 돼”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박지하 작가와 최선민 감독이 작품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오는 6월 1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그녀에게 휘말린 검사의 기상천외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집필을 맡은 박지하 작가는 먼저 “취업난의 시대라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역할이 취준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매번 취업에 실패하는 취준생이 위장취업을 통해 활약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집필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중에서도 시니어 인턴은 20대 취준생이 절대로 갈 수 없는 영역이라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고.연출을 맡은 최선민 감독 역시 전 세대의 공감을 중점으로 두고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어쩌면 우리 옆을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서로를 보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 속에서 엄청난 웃음과 설렘, 긴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작품을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특히 최선민 감독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해가 뜨면 50대로, 해가 지면 20대로 변하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만큼 “너무 과한 설정보다는 아기자기한 사운드와 촬영 기법, 편집 등을 활용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들에 대해서는 “이정은 배우는 임순 캐릭터를 연기하는 매 순간, 매 컷이 사랑스러우셔서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이 ‘임블리’라고 부를 정도였다. 종종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표정을 따라 하신다고 들었는데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우시다”며 신뢰를 표했다.이미진 역의 정은지에게는 “임순, 이미진 캐릭터를 다 담고 있는 만큼 사랑스러움은 기본이고 뭐든 열심히, 똑 부러지게 해내는 모습이 가장 닮았다. 볼 때마다 감탄할 수밖에 없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더불어 “최진혁 배우는 멋짐과 귀여움을 넘나드는 지웅 캐릭터의 고양이 같은 매력을 살려주셨다. 한편으론 현장에서 가장 많이 웃으며 스태프들과 호흡해 주셔서 그 사랑스러움이 지웅 캐릭터에 잘 묻어난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박지하 작가 역시 “이정은 배우가 아닌 임순 캐릭터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쉽지 않은 배역인데 이정은 배우 캐스팅 소식에 바로 마음이 놓였다. 정은지 배우 역시 생각했던 이미진의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배우라 너무 좋았고 최진혁 배우도 차가운 인간 봇 검사 역할과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배우분들 덕에 좋은 드라마가 나올 수 있어 감사하다”며 캐스팅에 대한 깊은 만족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최선민 감독은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로 쉴 새 없이 웃다 보면 모든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헤어 나올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임순, 이미진, 계지웅은 물론 어느 캐릭터 하나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애정이 묻어나는 인사를 보내 첫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매력 넘치는 시니어 인턴과 취준생, 그리고 검사를 만날 수 있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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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도 초라한 퇴장..남궁민 ‘연인’, MBC 구원투수될까

올해만 벌써 3번째다.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던 MBC가 세 작품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넘버스’가 자체 최저 시청률로 막을 내리자 새롭게 선보일 ‘연인’이 MBC의 구원투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가 지난달 29일 12부작으로 끝을 맺었다. 1회 시청률 4.4%로 시작한 ‘넘버스’는 3회에서 자체 최고 4.7%를 찍으며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지만, 이내 3%대로 급락하더니 2.4%라는 자체 최저 시청률로 쓸쓸이 퇴장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된 JTBC ‘킹더랜드’와 SBS ‘악귀’는 시청률 10%를 오가며 화제작를 모았다. 결국 ‘넘버스’는 아쉬웠던 대진운에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조용히 막을 내리고 말았다.다만 시청자들은 ‘넘버스’의 작품성을 인정하며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엘리트 회계사 한승조(최진혁)와 공조해 태일회계법인 한제균(최민수) 부대표를 심판한다는 통쾌한 ‘권선징악’ 메시지로 마침표를 찍으며 통쾌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넘버스’는 전문적인 경제 용어와 회계사의 넓은 업무 범위를 알려주며 깊이 있게 직업 세계를 탐구했다. 동시에 최민수의 실감나는 빌런 연기, 이에 반격하는 최진혁의 카리스마, 방송 초 연기력에 우려를 낳았던 김명수와 연우의 성장으로 배우들의 ‘합’이 좋았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렇듯 ‘수작’을 남겼음에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다른 작품에 비해 경쟁력이 약했다는 의미다. 실제 MBC가 올해 내놓은 드라마들은 유독 최악의 상대를 만나며 고배를 마셨다. 지난 1월 시작해 3월 종영한 ‘꼭두의 계절’은 첫 방송 당시 자체 최고 4.8%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결국 1.6%로 마무리됐다. 남자 주인공 김정현의 사생활 논란 후 첫 복귀작인 ‘꼭두의 계절’은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온 꼭두(김정현)와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의 판타지 로맨스로, 다소 난해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된 이보영 주연 JTBC ‘대행사’는 16%로 막을 내렸고, 전도연과 정경호가 출연한 tvN ‘일타 스캔들’은 17%까지 기록했다.‘꼭두의 계절’ 후속작인 ‘조선변호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5월 종영한 ‘조선변호사’는 최근 트렌드인 퓨전 사극 장르에 우도환의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시선을 끌었지만 시청률 2.9%로 종영했다. 대진운으로는 시청률 20%까지 달성한 SBS ‘모범택시2’, 시즌3로 돌아온 한석규의 ‘낭만닥터 김사부3’, JTBC 역대 드라마 5위를 차지한 ‘닥터 차정숙’까지 그야말로 사면초가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 고정 시청층을 겨냥한 작품을 만들어야 시청률이 보장된다. 트렌디한 장르만 내세우면 시청률이 안 나오는 딜레마가 있다. 그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며 “고정 시청층을 가져갈 수 있는 서사에 새로운 요소를 얹는 식으로 드라마를 구성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MBC가 아직 제 길을 못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위기에 빠진 MBC 드라마를 수렁에서 꺼내줄 마지막 주자는 4일 첫방송되는 ‘연인’이다. MBC 최초 ‘파트제’ 드라마로 제작된 ‘연인’은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과 함께 안은진, 이학주가 출연한다.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10부씩 나뉘어 방송될 예정이다.최악의 대진운에 울었던 MBC의 이번 적수는 한지민·이민기 주연 JTBC ‘힙하게’와 김래원 주연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다. 과연 ‘연인’이 ‘드라마 왕국’을 구원할 마지막 주자가 될 수 있을까. 지난 흥행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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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최진혁, 8개월만 복귀 진정성 위해 본캐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배우 최진혁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적발 후 8개월 만에 복귀했다.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본캐 '허당'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지난 22일 "자숙의 시간을 갖던 최진혁이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직후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되새기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왔다. 여전히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꾸중과 질타의 말씀도 달게 듣고 가슴 깊이 새기며 낮은 자세로 매사에 참여하겠다. 부디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최진혁도 자신의 SNS에 "다시 이렇게 모습을 비추어도 될지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제 잘못으로 많은 분이 받으신 상처를 완전히 돌려놓을 순 없겠지만 조금씩 갚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항상 저와 제 주변을 살피겠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최진혁은 복귀 첫 무대로 드라마가 아닌 예능을 택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줬던 인간 최진혁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던 것. 잘생긴 허당, 장비빨 허당의 면모를 변함없이 품고 돌아온 그는 선배 임원희, 정석용과 영덕 트래킹에 나섰다. 아름다운 풍경 속 무릎 연골이 없어 거듭된 트래킹에 힘겨움을 토로했지만 비바람에도 꿋꿋하게 걸어가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0월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운영되면 안 되는 술집을 찾아갔다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최진혁은 당시 "방역수칙을 제대로 확인하고 않고 지인의 말만 믿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다.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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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잘생긴 허당' 최진혁

배우 최진혁(35)이 집돌이를 청산하고 집 밖으로 나왔다. 데뷔 15년 만에 틀을 깬 그는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발산 중이다. 보면 볼수록 인간미가 물씬 느껴지는 일명 '잘생긴 허당'이다. 186cm의 큰 키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인상적이다. 꾸준한 자기 관리로 지금까지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유지해왔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다. 드라마 '구가의 서' 구월령 '황후의 품격' 나왕식 '저스티스' 이태경 '좀비탐정' 김무영 등 눈빛부터 강렬하고 멋스러움이 흐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 인간 최진혁을 만나볼 기회는 없었다. 그랬던 그가 다른 노선을 택했다. 신인 시절 MBC에브리원 예능 '열혈포스'(2010) 외에 이렇다 할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미운 우리 새끼'에 고정 합류한 것. 이 프로그램은 과거 신인 시절 김태호라는 본명으로 출연했던 것이기도 하고 프로그램 자체를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존재하지 않아 예능에 고정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만난 최진혁은 매회 새롭다. 절친한 후배 유영재 앞에서 "아파야 운동이다"라고 소리치거나 "모든 건 장비부터 갖춰야 진짜 시작"이라는 '장비빨 주장론'으로 웃음을 안기곤 한다. 잘생겼는데 축구엔 영 소질이 없는 헛발질이나 기타를 연주할 줄 모르면서 "멋있지 않냐"라며 폼으로 기타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최진혁의 일상이 더욱 친밀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배우 임원희·정석용과는 '너는 내 동생'이라고 외칠 정도로 허당미라는 공통분모를 기반으로 삼아 스스럼없이 가까워졌다. 카리스마 넘치던, 다소 차가웠던 도시남 이미지는 온데간데없다. 스스로 틀을 깨고 나와 '잘생긴 허당'으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최진혁의 소속사 측은 "기존 작품에서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최진혁의 귀여운 모습들이 화면에 담겨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더욱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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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새해에도 하드캐리 '저 세상 텐션'

배우 신혜선이 새해에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철인왕후'에서 신혜선은 임팩트 넘치는 하드캐리 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하고 있다. 퓨전 사극 코미디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 연기력에 한복 비주얼, 눈빛, 표정 하나까지 살아있는 코믹함을 발산하고 있다. 신혜선의 실감 나는 표현력과 표정 연기가 압권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그야말로 맛깔나게 소화하고 있는 그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지난 2일과 3일 방송된 7, 8회에는 신혜선의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가 눈길을 끌며 시청자들에게 신박한 웃음을 안겼다. 극 중 현대로 소환됐던 최진혁(장봉환)의 영혼으로 인해 중전 신혜선(김소용)이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위기 상황을 맞은 가운데 최진혁의 영혼이 다시 신혜선의 몸으로 깃들게 되면서, 본체 신혜선의 기억까지 흡수하게 되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기억들이 떠올라 당황했다. 본체 신혜선이 가졌던 재주와 김정현(철종)을 향한 설렘의 감정까지 느끼게 됐다. 특히 후각에 각인된 기억들이 떠오른다는 것을 눈치챈 신혜선은 되도록 냄새를 맡지 않으려 노력하며 본체의 기억을 차단시키고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고자 했다. 하지만 집 우물가의 습한 냄새를 맡고는 본체와 김정현, 설인아(화진) 사이에 얽힌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설인아를 '가짜 김소용'이라 칭하며 차갑게 대했다. 세 사람 사이에 얽힌 과거사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캐릭터의 감정선에 완전히 몰입한 신혜선의 연기는 안방극장에 유쾌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극 중 다시 조선시대로 돌아온 상황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과 본체 소용의 기억이 떠오르며 겪게 되는 당혹감, 김정현에게 느끼기 시작한 설렘과 짠함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극 중 김소봉(소용+봉환)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는 신혜선의 연기력에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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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좀비탐정' 베스트 챌린지상…최진혁 "감사하다"

'좀비탐정'이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챌린지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김준현, 배우 진세연의 진행으로 꾸려졌다. '2020 KBS 연예대상'은 처음으로 이뤄진 '비대면 시상식'이었다. 진행자와 시상자만 스튜디오에 등장해 방역 수칙을 지키며 행사에 참여하고, 수상자는 영상으로 등장했다. 베스트 챌린지상은 '좀비탐정' 팀에게 돌아갔다. 지난 10월 종영된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극이다. 좀비 최진혁(김무영)이 자아를 가지게 되면서 인간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며 벌어지는 일들, 인간이었던 과거의 비밀에 다가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다뤄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최진혁은 "재밌게 찍은 작품인데 좋은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함께 활약했던 황보라, 태항호, 이중옥은 "고생한 게 많이 생각나는데,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상인 것 같다. 감독님,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우리도 도전이었고 KBS에서도 도전이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끝으로 최진혁은 "시청자 여러분 '좀비탐정'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콘텐츠상은 '구라철' 김구라가 호명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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