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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 교체 작업, 경험 많은 전문가에 맡겨야

신재생에너지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해결책으로 평가받으면서 국내 풍력발전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주)윈드스타(대표 신승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업체는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풍력발전 전문기업이다. 신승현 대표는 바람의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서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풍력발전의 미래 가치에 주목하고 2006년 풍력발전사업에 뛰어들었다. 윈드스타에서는 시공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공정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갖추었다. 이를 기반으로 풍력발전기를 많이 설치해본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고난도 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육상․해상 풍력발전기 설계․운송․시공 및 유지보수 업무를 원스톱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풍력발전 컨설팅, 풍력발전기 고장 처리와 사전 점검(상주/정기), 혁신적인 해상 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갈수록 커지는 발전기 용량 및 기자재 크기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시공․운송 장비 개발․제작에도 최선을 다한다. 윈드스타는 그동안 탐라 해상 풍력발전기 교체공사, 태백 금봉 풍력 블레이드 교체공사, 육상 풍력발전단지 운송로 검토 작업, 서남해 해상 풍력 메인 베어링 교체공사(6기) 등을 완수하며 업계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현재는 (주)씨엔플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광낙월 해상 풍력발전 단지 조성공사에 진력하는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365메가와트(㎿)급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건설(5.7㎿ 풍력발전기 64기)하는 것이다. 신승현 대표는 자사의 풍력발전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자 시공 기술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년 연속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혁신기업/풍력발전 부문)을 수상한 윈드스타 신승현 대표는 “풍력발전기는 무제한으로 천연 에너지를 생성하는 도구”라면서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교체․해체 공사는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공정이므로 공사 경험이 많은 전문 기업에 맡겨야 실패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08.29 10:00
산업

마스가 프로젝트로 날개 HD현대·한화오션, '20조' 미 MRO 개척 본격화

최근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협력 기대 속 K조선의 외연 확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선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MRO 확대 기대 10일 업계에 따르면 마스가 협력으로 미군 함정 MRO 시장에서 한국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 협력에 적극적인 HD현대그룹과 한화그룹이 MRO 시장에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부터 외연 확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한국 정부의 마스가 제안 이후 처음으로 MRO 사업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미국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 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국 MRO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사업을 수주하면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내달부터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펠러 클리닝,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미국 MRO 사업과 관련해 물밑 작업을 벌인 HD현대중공업은 “올해는 2~3척 정도의 사업 참여를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쟁사인 한화오션과 비교하면 미국 함정의 MRO 첫 수주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스타트를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MRO 수주는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를 제안한 뒤 이뤄진 첫 수주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MRO 사업은 규모가 작지 않지만 그동안 소외됐던 시장이다. 한국은 세계 조선업 1위를 자랑하지만 파이가 작았던 MRO 시장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인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해군 함정 MRO 시장 규모는 2024년 80조원에 달했다. 2029년까지 8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미국 MRO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글로벌 전체 25%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큰 미국 시장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이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한미 협력의 물살과 함께 MRO 시장도 개방되면서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는 등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화오션의 경우 지금까지 미 함정 MRO 3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의 MRO 사업에 이어 같은 해 11월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급유함 유콘호의 MRO 사업도 따냈다. 지난 7월 미 해군 7함대 소속 보급함 찰스 드류함의 정기 수리 사업도 수주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함정 건조 규제법 해결 과제도 K조선의 미 MRO 시장 확대를 위해서 관련 규제 개선이 필수다. 미국의 선박 건조 규제법 등의 걸림돌을 제거해야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한국방위산업학회에 따르면 이소영 국방부 제2지역군사법원 군판사는 ‘미 함정 시장으로의 효과적 진출을 위한 미국의 함정 건조 및 MRO 관련법 분석’ 논문을 게재하면서 규제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 조선업 보호주의를 기반으로 해외 조선소에서의 해군 함정 건조와 MRO를 크게 제한하고 있다. ‘반스-톨레프슨 수정법’에 따라 해외 조선소의 미 함정 건조는 사실상 금지되고 있다. 이 법은 '미군을 위한 모든 선박, 선체와 상부 구조의 주요 구성요소는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되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도급 업체를 통한 외국 조선소 계약도 금지된 상황이다. 이 판사는 “결국 현행 법제 하에서는 한국 조선소에서 미국 함정을 건조하도록 하는 계약을 직접 체결할 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 MRO는 미국을 모항으로 하지 않는 함정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연방법전 제10편 제8680조는 '미국 또는 괌을 모항으로 하는 해군 함정은 미국 또는 괌 외부의 조선소에서 정비, 수리 또는 유지보수를 받을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실제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MRO는 모두 일본이 모항인 미 7함대가 발주한 사업이다. 현행 법제상 외국 조선소에서는 전체 296척 중 200척이 넘는 대다수의 미국 함정 MRO에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미 해군 함정 건조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 ‘빅3’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최근 한미 조선 협력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위사업청도 최근 미 해군성을 방문해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정부는 1500억 달러(약 209조원)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조선 협력 펀드는 한국이 제안한 전체 3500억 달러(약 487조원) 펀드의 43%를 차지하는 단일 업종 최대 규모인 만큼 조선사의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로 한국 조선사들의 투자를 위해 공적 금융 중심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이는 펀드는 MRO 시장의 개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HD현대와 한화그룹의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11 06:30
산업

HD현대, 드디어 첫 미 MRO 수주...관세 협상 타결 후 첫 성과

HD현대그룹이 처음으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처음 나온 국내 조선사의 성과이기도 하다. HD현대중공업은 6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t급 화물 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크기로 2007년 취역했다. 해군 출신이자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HD현대중공업은 다음 달부터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펠러 클리닝,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이번 수주는 한국 정부가 미국에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제안한 이후 나온 첫 MRO 수주로, 향후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희소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미국 MRO 시장에 진출하고 나서 처음 수주한 사업이기도 하다.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미국 MRO 사업과 관련 "올해에는 2∼3척 정도의 시범 사업 참여를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HD현대중공업과 국내 특수선 양강을 이루는 한화오션은 지난달 초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보급함 찰스 드류함의 정기 수리 사업 수주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MRO 수주는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를 제안한 뒤 이뤄진 첫 수주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는 최근 한미 조선 협력 분위기에 발맞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또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지난 6월에는 미시간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국 주요 대학의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과 한미 조선 협력 전문가 포럼을 열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6 11:37
사회

여수 제22서경호 침몰 구조자 3명 사망…실종 7명 수색 중

9일 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구조자 7명 중 3명이 숨졌다.이날 오전 1시 41분께 하백도 동쪽 17㎞ 해상에서 제22서경호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제22서경호의 생존자는 "항해 중 기상 악화로 배가 뒤집혔다. 배 안에 선원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산 선적 139t급 대형 트롤(저인망) 어선인 제22서경호에는 선장을 포함해 총 14명(한국인 8명·외국인 6명)이 타고 있었다.한국인 선장 A씨와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표류하다가 발견됐다.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해상에 표류하던 한국인 승선원 B씨, C씨 등은 제22서경호가 속한 선단선 등에 의해 구조됐다.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선장 A씨, B씨와 C씨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침몰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를 수색 중이다. 수색 구역을 바둑판식으로 4개의 구획으로 나눠 경비 함정 19척, 항공기 4대, 유관 기관 선박 3척 등을 동원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남도, 여수시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 기관은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어선 수색과 구조 등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이에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여수시도 정기명 시장이 본부장인 지역 사고 수습본부를 꾸렸다.전남도와 여수시는 각각 전남 210호, 전남 202호 어업 지도선을 현장으로 보냈으며, 인근 시·군 어업 지도선도 실종자 수색을 돕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9 09:05
사회

군산 해안서 어선 전복…8명 전원 구조·3명 의식 불명

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35t급 어선인 77대령호가 전복됐다.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선실 등에 있던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어선은 충남 서천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조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일부 선원은 상태가 위중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6 11:54
드라마

“이래서 김태리라 하는구나”…김은희도 인정한 ‘악귀’ 연기, 안방극장 달궜다 ①

“악귀인 척 하는 게 아닌, 악귀 본체가 누구인지를 표현했어요. 처음 악귀 톤을 듣고 ‘역시 이래서 김태리 김태리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배우 김태리의 ‘악귀’ 연기를 본 김은희 작가의 평가다. 그야말로 완벽한 ‘빙의’ 연기다.SBS 금토드라마 ‘악귀’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23일 1회 9.9% 시청률로 출발해 10회까지 10%대를 유지하고 있는 ‘악귀’는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았다. 결말에 대한 궁금증 만큼이나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김태리의 ‘신들린’ 연기력이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산영(김태리)과 귀신을 볼 줄 아는 남자 해상(오정세)이 공조해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산영은 아버지가 남긴 유품 ‘붉은 댕기’를 만진 것을 계기로 악귀에 씌고 만다. 회를 거듭할수록 악귀는 산영에 점점 더 오래 빙의하며 몸을 잠식시킨다. 악귀와 산영이 한 몸이 될수록, 결국 김태리는 ‘악귀’ 자체가 되어 연기를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데뷔작 ‘아가씨’(2016)때부터 범상치 않은 연기력을 보여준 김태리지만, ‘악귀’에서의 연기는 실로 경이롭다. 산영과 악귀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뚜렷한 경계를 만든다. 어려운 환경에도 희망을 안고 사는 공시생 산영은 밝음과 불안을 안고 있는 청춘으로, 김태리의 전작 ‘스물하나 스물다섯’의 나희도와 오버랩되기도 한다. 하지만 악귀에 빙의했을 때는 산영의 존재가 완전히 지워진다. 사춘기 소녀로 추정되는 악귀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탓에 생긴 원한, 아이들을 향한 분노, 애정결핍 등 감정 변화의 폭이 크고 거칠다. 그럼에도 김태리는 이 악귀의 상황과 내밀한 속내를 다 이해한다는 듯 연기한다. 설레고 들뜬 소녀처럼 웃다가도, 이내 인형을 칼로 난도질하며 “어린X이 버릇이 없다”고 오싹한 말을 던진다. 아귀에 씐 고교 동창에게는 “결혼사진 찍어줄 친구 하나 없어 빌빌거리던 게”라며 조롱한다. 선과 악을 완전히 넘나드는 김태리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매 장면마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한다. ‘미스터 션샤인’의 강인함과 차분함, ‘리틀 포레스트’의 느긋함 등 전작에서 볼 수 없는 김태리의 호연이 펼쳐진다. 가장 미친듯한 폭주를 보여준 회차는 10회다. 자신이 물 한 모금 없이 굶다 죽었음을 상기한 악귀는 폐건물에 있는 물통들에 혀를 대며 다급히 물을 찾기 시작했고, 급기야 “목이 말라 죽겠어!”라고 외치며 뛰쳐나간 뒤 인근 편의점에 있는 냉장고 유리를 깨고 생수를 벌컥벌컥 들이마신다. 진짜 아사 상태에 놓인 듯한 초점 없는 눈, 물 앞에 이성을 잃고 달려드는 광기, 악에 받쳐 해상에 이를 가는 표정 등 소름끼치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이 외에도 차가운 빗속에서 해상 일가를 향해 오열하거나 시력을 잃어 앞이 보이지 않는 모습 등 김태리의 면면을 보여준다.사실상 극과 극 성격의 1인 2역을 연기한 김태리는 이제 인간과 악귀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악귀’를 온전히 흡수해냈다. 목소리 톤, 얼굴 근육, 감정의 다변화, 눈빛의 온도까지 조절한 김태리의 명연기에 “진짜 신들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아가씨’부터 ‘악귀’까지, 매 작품마다 ‘새 얼굴’로 등장하며 끝없는 성장을 보여준 김태리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김은희 작가의 말처럼, “역시 김태리”라는 수식어를 김태리는 스스로 증명해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빙의 연기는 연기력이 상당한 배우에게만 캐스팅 제안이 들어간다. 그 정도로 쉽지 않은 영역”이라며 “극중 산영에 씌인 악귀는 완전한 악인으로 나온다. 갈등하는 청춘인 산영과 정반대인 악귀를 오가는 것이다. 이미 탄탄한 연기를 인정받은 김태리는 ‘악귀’에서도 쉽게 소화할 수 없는 고난이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7 06:00
연예일반

[왓IS] “진짜 ‘악귀’ 씌었나?”…김태리, 굶어 죽은 악귀 빙의+생수 먹방에 ‘소름 쫙’

“이 정도면 진짜 악귀에 씐 게 아니냐”SBS 금토드라마 ‘악귀’의 김태리 연기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다.지난 22일 방송된 ‘악귀’ 11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과 염해상(오정세)이 악귀 퇴치에 필요한 다섯 가지 물건을 찾기 위해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산영의 몸에 씐 악귀를 없애기 위해서는 붉은 댕기, 옹기 조각, 흙 고무줄, 초자 병, 옥비녀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붉은 댕기, 옹기 조각, 흙 고무줄을 찾았으며 11회에서 산영과 해상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치된 한 폐건물에서 초자 병을 찾기 위해 수색했다.하지만 아무리 건물을 뒤져도 초자 병은 나오지 않았고, 해상은 대들보 위에서 다시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영은 해상의 말대로 화장실 천장에 손을 뻗어 물건을 찾다 마침내 초자 병을 손에 넣었다.초자 병이 손에 닿은 순간부터 산영은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악귀가 사용하던 물건을 얻으면 산영은 그 악귀의 생전 기억을 볼 수 있기 때문. 산영은 “아아…”라며 갈라진 목소리로 이상한 소리를 내더니 해상이 묻는 말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해상을 세게 밀쳤고, 이내 건물 주방의 빈 통들을 뒤지며 물을 찾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산영은 수도꼭지를 입에 대거나 빈통에 대고 혓바닥을 대는 등 몹시 목이 마른 것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어디에도 물이 없자 산영은 “목이 말라 죽겠어!”라고 외치며 건물을 뛰쳐나간 뒤 인근 편의점에 들어갔다. 뒤늦게 해상이 산영을 쫓아갔지만, 이미 산영은 편의점 냉장고 유리를 손으로 깨고 2L짜리 생수를 허겁지겁 들이키고 있었다.산영은 고함을 지르며 말리던 해상을 뿌리쳤다. 그리고는 “계속 빌었다. 먹을 걸 달라고. 물 한 모금만 달라고. 빌고 빌고 또 빌었다”며 “7일 동안 살아 있었다. 물 한 모금도 없이 7일을 버텼다. 근데 그 사람들이 뭐라고 했는지 아냐. ‘아직도 안 죽었냐’더라. 니들이 날 죽였다”며 한이 서린 눈으로 해상을 노려보았다.산영은 이때 악귀에 씐 상태로, 과거 자신을 일주일 동안 굶겨 죽인 해상 일가를 향해 분노를 표출한 것이었다. 아사 상태에 놓인 악귀를 연기하는 김태리의 미친 연기에 시청자들은 “김태리 대상 줘야 한다”, “방송보면서 진짜 놀랐네요”, “연기 좀 살살해주길”, “악귀보다 더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산영은 그동안 1958년 장진리에서 살해 당한 여아 이목단의 악귀가 몸에 씌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11회에서 이 악귀는 이목단이 아닌 다른 여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악귀가 산영의 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빙의되는 횟수가 더욱 많아지고, 김태리 또한 악귀의 씐 산영의 비중이 더욱 커지면서 매 회마다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3 14:41
연예일반

[차트IS] “아빠?”…‘악귀’ 김태리, 죽은 父 진선규 귀신 만났다…10% 기록

‘악귀’ 김태리가 죽은 아버지 진선규의 귀신과 만났다.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4회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은 수도권 가구 10.8%, 전국 가구 10%를 나타냈다. 순간 최고 12.3%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및 토요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은 오랜 시간 쫓았던 악귀와 드디어 대면한 해상(오정세)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해상은 “꼬마였는데, 많이 컸네. 네 엄마는 누가 죽인 걸까?”라며 조롱하는 듯한 얼굴로 자신을 도발하는 악귀에 맞섰다. 그가 건강과 안전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어린 여자아이에게 해주던 ‘배씨 댕기’를 언급하자 악귀의 입가엔 웃음이 사라졌다. 해상은 어머니가 죽기 전 가지고 있던, 그리고 구강모(진선규)가 산영(김태리)에게 남긴 그 댕기의 주인을 찾아내, “네 이름을 알아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전했다. 그때, 정신이 돌아온 산영은 숫자 ‘21’과 ‘176’을 중얼거렸다. 악귀가 흘린 새로운 실마리였다.산영과 해상은 이씨 할아버지(문창길)로부터 연락을 받고, 트라우마를 진정시킨 태영(이하은)과 만났다. 태영은 1년 전쯤 요양병원으로 할아버지를 찾아왔다는 강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강모가 할아버지에게 “어린 여아 실종 2주 경과”란 오래된 신문 기사를 보여주며 ‘여아’가 누구인지 물었다는 것. 기사를 본 할아버지는 ‘이목단’이란 이름을 기억해냈다고 했다. 곁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씨 할아버지도 장진리에서 어떤 여자 아이가 없어져서 마을이 뒤숭숭했었다는 기억을 첨언했다. 지금까지 나온 단서인 덕달이 나무와 배씨 댕기 모두 여자 아이를 가리켰다.산영과 해상은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실에서 이씨 할아버지와 태영의 기억을 바탕으로, 1958년 5월~9월 사이 장진리 인근 지역 신문 기사를 검색했다. 그 결과, 산영이 “염매를 만든 비정한 무당”이란 제목의 기사를 찾아냈다. 염매는 어린아이를 굶겨 죽여 귀신을 만드는 주술 행위로, 어려서 죽은 귀신을 ‘태자귀’라 부른다는 해상의 설명을 들은 산영은 강모가 유일하게 출판한 저서에서 읽었던 태자귀를 기억해냈다. 이에 그 책을 다시 꺼내 보던 중, 태자귀를 설명한 책 페이지가 바로 ‘21쪽’과 ‘176쪽’이란 사실을 발견했다. 악귀가 흘린 숫자의 비밀이 풀린 순간이었다. 해당 페이지에는 그런 귀신을 쫓는 대표적인 의식이 ‘백차골 허제비 놀이’라는 설명도 있었다.산영과 해상이 향한 백차골의 마을회관에선 노인들이 대부분인 마을 주민들이 ‘당제’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당제는 길거리에서 횡사한 ‘객귀’가 사람한테 붙는 걸 막으려는 이 마을의 오랜 전통으로, 몇 년 전 해상도 이곳에 한 달여간 머무르며 연구했던 제사였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던 해상의 얼굴에 불길한 기운이 드리웠다. 분명 마을 이장(이용석)은 매해 빠짐없이 당제를 지냈다는데, 너무 많은 객귀가 보였기 때문. 최근 줄초상 치르듯 노인들이 죽거나 아파서 쓰러졌다는 사실도 이상했다. 객귀를 몰아내기 위해 강력한 객귀 물림인 ‘허제비 인형’을 찾아봤지만, 오늘 아침에도 이장이 치성을 들였다는 인형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그날 아침 당집을 청소했다는 박씨 할머니(이용이)를 찾아간 해상은 밥상 앞에 마주 앉은 귀신을 봤다. “조심하라”는 해상의 주의에도 할머니는 꼼짝도 하지 않았고, 밥상엔 귀신에게 차려진 듯한 밥과 국, 그리고 수저가 놓여있었다. 해상은 할머니 눈에도 귀신이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박씨 할머니는 그 귀신이 “시골이 싫어 가출했다가 자살한 딸”이라고 털어놓으며, “허제비 인형을 태웠으니, 아무도 딸을 해치지 못할 것”이라고 차분히 말했다. 하루도 잊어본 적 없던 딸이 집에 돌아오자, 귀신이라도 딸을 곁에 두고 싶은 할머니의 간절한 마음이 빚어낸 잘못된 선택이었다.그 사이 마을엔 객귀들이 몰려들었다. 마을을 둘러보던 산영도 거울을 통해 수많은 객귀를 보고 새파랗게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을 헛디뎌 넘어진 산영이 고개를 들었는데, 저만치 폐업한 지 오래된 듯한 가게의 창문에 백발의 누군가가 비쳤다. 이상한 느낌에 다가간 산영은 먼지가 가득 낀 유리를 닦아냈다. 문 너머 서있는 누군가는, 바로 아버지 강모였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아빠?”라고 부른 산영. 또다시 충격 엔딩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한편 ‘악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2 08:23
부동산일반

도시 경쟁력 높아지는 포항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분양

- 산업단지 가깝고 살기 좋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눈길-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 동 전용 59~101㎡, 2개 블록 총 2,994가구 규모포항시는 2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눈에 띄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작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최초로 '배터리산업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선정돼 2회 연속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작년,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도 이뤘다. 올해도 포항시는 창의적 융합과 혁신 기술을 선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기록하면서 포항시가 2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입증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5월 초,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퓨처엠·중국 절강화유코발트와 1조 2,000억 원, 포스코퓨처엠과 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올해 공장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니켈정제 및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포항시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2020년 12월 착공한 포항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여객터미널~환호공원)에 약 1.8km에 걸쳐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것으로 2023년 하반기 공사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환호공원 내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도 2025년 완공을 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환호공원 내에는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과 화합의 상징이자, 포스코와 영일만 등 포항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가 있다. 포항시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스페이스워크를 중심으로 포항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등 ‘국제해양관광도시’로의 포항의 위상을 높일 계획을 착실히 밟아 나가고 있다. 자족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되어 가는 포항시에 현대건설이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261·235번지 일원(포항환호공원 1, 2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20개 동, 총 2,994가구(1블록 1,590가구, 2블록 1,404가구)로 구성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59㎡ 302가구 ▲84㎡ 994가구 ▲101㎡ 294가구이며, 2블록은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다. 단지는 북구에서 주거 선호도 높은 입지에 조성돼 교통·교육·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새천년대로, 삼호로, 소티재로, 영일만대로 등을 통해 포항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성곡 IC, 포항 IC, 대련 IC 등을 통하면 전국 각지로도 수월하게 갈 수 있다. 포항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깝고, 인근의 KTX 포항역을 이용하면 동대구까지 30분대, 서울까지 2시간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단지에서 도보로 해맞이초에 갈 수 있고 항구초, 대도중, 환호여자중 등 다수의 학교도 가깝다. 특히 반경 2km 안에 양덕동과 두호동 일대 학원가도 밀집해 있다. 이 밖에도 하나로마트, 죽도시장,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쇼핑 시설은 물론 시티병원, 포항시립미술관, 롯데시네마,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실개천거리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포항국가산업단지, 영일만산업단지 등도 자리 잡고 있다.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포항환호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환호공원은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약 7,000㎡)의 약 180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으로, 공원시설과 녹지, 비공원시설로 구성된다. 공원시설에는 운동 및 휴게시설, 산책로, 식물원 등이 조성되며 비공원시설에는 단지가 들어선다. 풍부한 녹지와 각종 편의시설을 내 집 앞마당처럼 즐길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환호공원 바로 앞으로는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어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라, 입주민들은 환호공원, 영일대해수욕장, 영일교,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경까지 누릴 것이 예상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3,000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조성돼 눈길을 끈다. 여가활동과 취미생활을 단지 내에서 취할 수 있어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에는 다함께돌봄센터, 맘스라운지, 독서실, 체육관,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생활지원센터, 상상도서관, 어린이집. 골든라운지(경로당), 건·습식사우나 등은 물론 지상 38층에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가 꾸며져 입주민들의 삶을 더욱 여유롭고 풍요롭게 해 줄 예정이다.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37층, 38층 등 최상층에 설계되어 있어 입주민 누구나 환호공원의 사계절 및 아름다운 영일만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판상형(일부세대)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높였으며, 드레스룸·펜트리·알파룸(일부세대) 등을 도입해 수납과 공간 활용성도 증대했다. 전 타입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현관 바닥과 거실 아트월에는 포세린 타일이, 현관 디딤판과 파우더·주방 상판에는 엔지니어드 스톤이 적용되는 등 집안 곳곳에 고급 마감재를 활용했으며, 자녀방 붙박이장, 전동식 빨래건조대, 3구 하이브리드 쿡탑, 현관중문 등을 모두 기본 제공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실내의 쾌적한 공기 질을 위한 현대건설의 살균 청정 환기 시스템도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는데, 현대건설의 특허인 본 시스템은 HEPA 필터를 통한 실내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광플라즈마를 이용한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 및 세균 저감도 가능하다.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미래가치가 뛰어난 포항시에 공급 중인 데다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고 대단지, 브랜드, 상품성까지 모두 갖췄다” 며 “최근 서울, 수도권에서도 단지가 재조명되면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31 10:26
경제일반

이틀 폭우에 침수차 1만대, 피해액 1400억원 넘어

지난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침수 피해차량이 1만대에 육박하며, 피해액이 1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차량 피해 현황(비래물 및 차량침수피해)은 지난 8일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총 9986건, 추정 손해액은 1422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90%를 점유하고 있는 4개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에 접수된 피해 현황은 총 8488건, 추정 손해액은 1208억8000만원이었다. 4개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피해 중 국산차와 외산차 피해건수는 각각 5701건, 2787건이며, 추정 손해액은 505억1000만원, 703억7000만원이다. 12개 손보사 전체로 보면 국산차 피해건수는 6707건, 추정 손해액은 594억2000만원이다. 외산차는 3279건의 피해건수와 함께 827억9000만원의 손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1400억원대 피해액은 지난 2020년 피해액 1157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당시에는 7월부터 9월까지 석달간 장마와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이 잇따라 한반도를 덥치며 피해규모가 커졌다. 올해는 단 4~5일간의 집중호우만으로 1400억원대 피해가 생긴 상황이다. 게다가 다음주에도 폭우가 올 것이란 기상청 예보가 이어지면서, 차량 침수 피해액은 1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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