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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유포리아’ 여배우, 3만 원짜리 블라우스 훔치다 절도 혐의로 기소

HBO 인기시리즈 ‘유포리아’로 인기를 얻은 미국 배우 클로이 체리가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3일(한국시간) 페이지식스, TMZ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은 “배우 클로이 체리가 28달러(한화 약 3만 4500원)짜리 블라우스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체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고향인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결제되지 않은 블라우스를 가지고 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클로이 체리는 절도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클로이 체리 측은 “신용카드가 제대로 청구되지 않아 생긴 혼란이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이 체리는 지난해 1월 공개된 HBO ‘유포리아 시즌2’에서 마약상의 여자친구 페이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유포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방송된 드라마로 십대 마약 중독자 루베넷(젠데이아 콜먼 분)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뤄 큰 화제를 모았다. 젠데이아 콜먼은 이 시리즈로 ‘제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이자 흑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해 ‘제74회 에미상’에서도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연소 연기상 2관왕이 됐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ㅇ 2023.02.03 17:01
연예일반

[리뷰IS] 결코 약하지 않은 ‘약한영웅’

결코 약하지 않다. 오히려 강하다 못해 강렬하다.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부터 연출력, 작품이 담은 메시지까지, 어느 하나 아쉬운 게 없다. OTT 콘텐츠 홍수 시대에 왠지 이 작품은 휩쓸려가지 않고 우뚝 서 있을 것만 같다. 3회까지 본 OTT플랫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클래스 1’(‘약한영웅 Class 1’)이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맛을 살림과 동시 드라마 ‘약한영웅’만의 더 강렬한 색을 입혀 스크린에 옮겼다. 흡입력이 상당하다. ‘약한영웅’은 시은의 첫 대사이자 내레이션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애쓴다”(헤르만 헷세의 데미안 제5장)로 시작한다. 방금 재생 버튼을 누른 이에게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이라 이야기하는 것만 같다. 실제 1회가 시작한 지 1분도 안 돼서 화면 이외에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외적으로 가장 약해 보일 것만 같은 시은이 가진 강함이 순간순간 드러날 때마다 나오는 긴장감과 그 주변으로 탄탄하게 자리해 있는 캐릭터들과 스토리는 몰입도를 높인다. 트롤 영빈(김수겸 분) 무리와 시은의 갈등이 깊어지며 더 심각한 현실과 문제들이 전개되는 과정 또한 너무 빠르지도 과하지도 않게 진전된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인기시리즈 ‘D.P’의 메가폰을 잡은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학교판 ‘D.P.’ 같은 느낌도 묻어난다. ‘차이나타운’, ‘뺑반’, ‘D.P.’ 등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문제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을 많이 선보인 바 있는 한 감독은 ‘약한영웅’을 통해 또다시 폭력 문제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번 작품에선 학교폭력 문제, 청소년 마약, 배팅 등 청소년들 주위에 도래하는 소재를 품어 적당한 무게감으로 완성, 특유의 웃음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박지훈, 최현욱, 홍경 등 신예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은 신선함을 자극해 몰입도를 드높인다. 무엇보다 박지훈은 아이돌의 연기는 식상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그야말로 성공적인 파격 연기 변신을 이룬다. “내 마음속에 저장”을 외치던 윙크남은 이곳에 없다. 지난 16일 진행된 시사회에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찍었다”고 자신있게 외친 이유를 납득할 수 있다. 극 중 연시은과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안수호 역의 최현욱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잔망미를 뛰어넘는 매력을 선물한다. 왠지 모르게 수호가 등장할 때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액션 연기 또한 인상적이다. 이번이 첫 액션 연기 도전이라는 그는 일주일에 5번 PT를 가는가 하면 실제 액션 스쿨까지 다녔다고. 격투기 선수생활을 실제로 경험하고 싶어 격투기 선수와 스파링도 겨룬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범석을 완성한 홍경도 빼놓으면 섭하다. 툭 치면 쓰러질 것 같은 병약미와 너드미를 장착해 순둥순둥한 소년으로 완벽에 가깝게 변신했다. 어떠한 강자 앞에서도 굴하지 않으며 부조리한 폭력에 대항하는 약하지만 강한 영웅들의 이야기는 오는 18일 웨이브서 전 8회차 공개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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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HBO 인기시리즈 '왓치맨' 독점 공개

웨이브가 HBO 드라마 ‘왓치맨(Watchmen)’을 OTT 독점 공개했다. ‘왓치맨'은 2019년 10월 HBO를 통해 방영된 9부작 드라마다. ‘프롬 헬’, '브이 포 벤데타’ 등 스토리 작가로 유명한 앨런 무어(Alan Moore)의 DC코믹스 단행본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왓치맨' 원작 이후 세계를 그린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흑인 수백명을 살해한 오클라호마주의 도시 털사(Tulsa)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학살(1921)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2019년 백인 우월주의 집단 카발리가 세력을 잡은 털사 지역에서 경찰과 유색 인종을 향한 대형 폭동, '백야' 사건이 벌어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 역시 폭도들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복면을 쓰고 카발리 소탕 작전에 투입된다. 코드네임 ‘나이트 시프트’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흑인 경찰 안젤라 에이바가 진상을 파헤친다. 드라마 ‘왓치맨’은 인종차별을 비롯한 미국의 정치 사회 이슈를 꼬집어 내며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웨이브는 미국 HBO와 대규모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해 지난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HBO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왓치맨’ 이후에도 ‘유포리아’, ‘언두잉’, ‘아웃사이더’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최신 시리즈를 독점공개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사진=웨이브 제공 2021.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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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장동건이 입은 '슈츠', 15% 넘어 시즌2까지 입을까

배우 장동건이 입은 '슈츠'는 어떤 모습일까. 원작의 장점을 살려 한국 핏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까.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슈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진우PD·장동건·박형식·진희경·채정안·고성희·최귀화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슈츠'는 미국 NBC에서 시즌 7까지 방송된 인기 드라마로, 이번에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리메이크가 결정됐다.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인기시리즈인 만큼, 아시아 드라마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에서의 리메이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일본 드라마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돼 큰 인기를 올렸던 경우는 많다. '노다메 칸타빌레' '하얀거탑'부터 최근엔 '마더'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미국 드라마는 줄줄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굿 와이프' '안투라지' '크리미널 마인드' 등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이 때문에 '슈츠'에 쏠리는 관심은 크다. 또다시 원작을 뛰어넘지 못하고 기대작에 머물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다.이에 김진우 PD는 "흉내를 내려고 하지 말고 해석을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지나치게 한국적으로 바꾸면 원작의 장점이 훼손될 수 있다. 반대로 흉내나 모방을 하면 우리와 안 맞을 수 있다. 그 수위를 잘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어 "개인적으로 궁금했다. 원작이 있는 외국 드라마를 만들 때 원작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어떻게 건드려야 장점을 살리며 한국 감성을 어필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그 지점에 대해 몇가지 작법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진 모르겠다. 기존 드라마와 다른 작법을 시도하고 싶었다. 각 회별로 중심이 되는 사건이 인물별로 나뉜다. 인물들이 주인공이 됐다가 배경으로 빠졌다가 한다. 해석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동건은 SBS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슈츠'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그가 선택한 작품이 원작이 있다는 점에 의외의 선택이었다.이에 장동건은 "원작을 보지 않고 결정했다. 결정한 이후에 원작을 봤다. 재밌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론 시즌1 중간까지만 보다가 덮었다. 흉내를 내게 되지 않을까 해서 접었다. 미드와는 다른 호흡과 다른 매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그동안 현장에 계속 있어서 낯설진 않다. 최근 들어 전작들이 어둡고 비운의 주인공을 많이 했다. 그래서 밝고 경쾌한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찰나에 이 작품을 만났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장동건과 호흡을 맞출 박형식에게도 눈길이 쏠렸다. 두 사람은 외모와 다르게 19살 차이가 나는 것. 장동건은 "초반 촬영이긴 하지만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 대본에 맞춰서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다. 중후반 지나가면 애드리브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점점 케미가 형성돼가고 있다"며 "박형식과 19살 차이다. 세대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대화가 잘 통화고, 어려워할 법한데 그런 것도 별로 없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비슷하다. 드라마 속에서 못마땅하고 지적하면 굴하지 않고 한다. 실제도로 그런 면이 있다"며 위트있는 답변을 했다.박형식은 "초반엔 많이 어려웠다. 지금은 뵐 때마다 주먹을 내밀며 화이팅을 외친다"며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야기도 잘 통한다. 쉴 땐 수다를 많이 떤다. 이야기의 주제도 잘 맞아서 나이 차이를 느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제목이 '슈츠'인 만큼 슈츠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장동건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수트발이 노력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타고나는 게 있는 것 같다. 좀더 클래식한 쪽 방향을 잡아 수트를 입고 있다"고 말해 박형식의 환호를 자아냈다.마지막으로 시즌제에 대한 기대도 쏠렸다. 이에 장동건은 시청률 공약도 걸었다. 그는 "현실적인 감각이 좀 떨어진다.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첫 방송 때 8% 나오면 굉장히 좋게 시작하는 말을 하더라. 20% 넘는 드라마가 없다고 하는데, 15% 넘으면 시즌2에 출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박형식은 "시즌3까지 갈거다"라고 화답했다.'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25일 첫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04.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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