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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축구선수 부모와 지도자를 위한 토크콘서트…‘엄마, 아빠, 선생님은 페이스메이커’

축구선수를 자녀로 둔 부모와 지도자를 위한 토크 콘서트 ‘엄마, 아빠, 선생님은 페이스메이커’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 체육문화 연구동(71-1동) 206호에서 진행된다.故 김의수 교수의 유지를 기리기 위한 서울대학교 OB축구부의 사회기여 활동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대한축구협회의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동 운영되며 ‘스포츠파이(Sports Pie)’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선수 또는 선수를 희망하는 자녀를 둔 부모, 축구 관련 진로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 및 KFA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수 부모에게 선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수 진로에 대한 이해 확대의 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도자를 대상으로 선수 부모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학교 교육 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 그리고 부모와 지도자의 소통 증진을 위한 내용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토크 콘서트 및 강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참여 강사로는 이용수 세종대 교수(축구선수 생리와 선수성장 전반), 황보관 KFA 전 기술본부장(KFA의 선수육성 체계와 제도), 윤영길 한국체대 교수(선수심리, 축구 선수의 심리지원), 오승환 구일고 교감(축구 선수의 인권과 학습권), 임동림 서울대 축구부 학생(축구선수의 학교생활)이 참여하여 각각의 분야에 대한 토크 및 강의를 진행한다.참여 신청은 오는 7월 10일 18시 까지 행사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여 중,고교생 에게는 참가 확인서 발급 및 KFA 지도자에게는 보수교육 점수가 연계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후원사로 참여하는 스포츠파이는 유소년선수, 학부모, 지도자와 축구팬들에게 한구축구과학회와 같은 스포츠기관들을 통해 양질의 스포츠콘텐츠를 제공하고 관계자들 간에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수익모델을 만들어 무한한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포츠시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스포츠플랫폼이다. 웹3.0기반의 블록체인과 AI기술을 적용한 스포츠파이 플랫폼은 7월 중순 국내런칭, 올해 4분기에는 인도네시아에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6월18일 가상자산 글로벌거래소 7위 업체인 게이트아이오에 PIE(파이)토큰을 상장하여 글로벌 스포츠플랫폼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파이는 이번 ‘선수부모아카데미’를 전국 단위 및 해외버전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축구과학회(회장 황보관)와 협의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4.07.04 17:46
축구일반

‘이승우 소속사’ 올리브크리에이티브, 메타버스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인 웹3.0 기반 콘텐츠 및 게임 혁신기업 메타버스랩스㈜와 글로벌 스포츠 M2E 플랫폼 “스포츠파이”의 모회사인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3월 28일(목)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굿즈 사업과 웹3.0 및 AI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M2E 플랫폼인 ‘스포츠파이’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적 혁신과 창의적인 콘텐츠가 결합하여 스포츠 팬들과 이용자들에게 현실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할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제공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온라인 기반의 콘텐츠를 즐기며, 현실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메타버스랩스는 이승우(수원FC)의 소속사인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보유한 스포츠 네트워크와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분야 IP를 활용하여 웹3.0 기반의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캠페인, 상호 토큰 스왑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과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디지털 굿즈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메타버스랩스의 이일무대표는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웹3.0 콘텐츠와 게임 개발 역량을 스포츠엔터테인먼트산업으로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블록체인기반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생태계가 스포츠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과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차별화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전했다.㈜올리브크리에이티브의 정의석 대표 역시 “메타버스랩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년 전에 출시한 축구파이의 글로벌 확장 버전인 스포츠파이 플랫폼 사업에 경쟁력을 더하게 되었다. 이런 양사의 디지털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스포츠업계에서는 최초로 K-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세계화에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되었다” 며 “메타버스랩스와 함께 혁신적이고 양질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웹3세상에서 스포츠 소비자들이 어떻게 스포츠를 소비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공동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캠페인, 상호 토큰(FNCY, PIE) 스왑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양사의 기술력과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들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의 무한하고 새로운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양사의 협력으로 스포츠팬들과 사용자들에게 가져올 웹3.0 시대의 미래 변화와 혁신에 업계 및 사용자들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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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중꺾마'

‘위믹스의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퇴출’ ‘코인 입법 로비 논란발 압수수색’…. 작년 12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에 불어 닥친 태풍급 악재다. 사운을 걸고 추진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의 핵심인 코인 ‘위믹스’의 국내 원화 거래는 사실상 막혔고 회사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이 정도 충격이면 경영진을 교체하거나 사업 방향을 틀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보란 듯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블록체인 게임 전도사를 자처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길을 가겠다는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는 ‘블록체인이 게임산업의 미래’라는 장 대표의 확신이 있다. 눈물은 그만, 무조건 직진 “장현국 대표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이런 게 진짜 중꺾마 아니겠나”…. 이는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숱한 어려움에도 식지 않는 장 대표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열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장현국 대표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게임도 즐기고 돈도 버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펼쳤다. 이를 위해 가상화폐(코인) 위믹스도 발행해 국내외 블록체인 게임산업을 주도했다. 그런데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지난해 12월 위믹스 유통량에 문제를 제기하며 상장을 폐지했다. 원화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퇴출되면서 가격은 급락했고, 장 대표는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이같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올해 5·6월에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촉발된 입법 로비 의혹으로 검찰의 사옥 압수수색을 2번 당했다. 그야말로 거대한 쓰나미가 두 차례나 위메이드를 덮쳤지만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웹3 콘퍼런스 ‘WebX’에 플래티넘 등급 스폰서로 참가해 일본 개발사들에게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라고 독려했다. 지난 9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KBW2023'의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에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위믹스3.0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소개했다. 장 대표는 이달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인데, 갖은 풍파에도 ‘위메이드는 건재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였다. 장 대표는 또 지스타 기간에 열린 국제 게임 콘퍼런스 ‘G-Con2023’과 미디어 간담회 등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미래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하고, 게임에서 쌓은 자산과 가치를 일상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3’(ADFW 2023)과 ‘포춘 글로벌 포럼 2023’에 참석해 위믹스 생태계를 중동에 전파할 예정이다. 거래소 훈풍…신작 흥행 등 게임 사업도 순항 장현국 대표의 꺾이지 않는 행보가 통했을까. 위메이드를 뒤덮고 있던 먹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추고 있다. 원화 가상자산거래소가 위믹스에 문을 열고 있다. 올해 초 코인원을 시작으로 이달 8일 고팍스에서 위믹스가 상장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작년 12월 상장폐지를 결정했던 닥사 회원사(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두 곳이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게 됐다. 일부에서는 내달 상장폐지 1년이 되는 만큼 다른 세 곳에서도 재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글로벌에서도 위믹스의 거래소 상장을 늘려가고 있다. 브라질 최대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 인도 주요 거래소 ‘코인DCX’, 미국 거래소 ‘탭비트’ 등이 추가되며 현재 글로벌 거래소 29곳에 상장됐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하는 게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40여 개가 온보딩되고 있는데, 계약한 것까지 합치면 100개가 넘는다”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중 단연 글로벌 넘버1”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가 발전하기 위해 중요한 한 축인 재미있는 게임 발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이달 12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액 2000억원, 누적 가입자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구글 앱마켓에서 ‘리니지M’에 이어 매출 2위인 나이트 크로우는 일일방문자 수가 약 20만명으로 견고한 트래픽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위메이드는 내년 1분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나이트 크로우를 위믹스 플레이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도 있다.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내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실사 캐릭터를 손쉽게 조작해 사실감 넘치는 야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IP(지식재산권)로 개발 중인 대형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3분기 출시가 목표다.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신작으로, 언리얼엔진5는 물론, 모션 및 페이셜 캡처 등의 기술을 활용해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액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위메이드는 내년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개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은 재미있는 게임이 있어야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가 유지되고 확장할 수 있다는 장현국 대표의 생각 때문이다. 장현국 “성장이 먼저…완전히 다른 레벨 이익 낼 것”장현국 대표의 꺾이지 않는 행보에 시장도 긍정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위메이드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면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 등 내년에 모멘텀이 많다”며 “연간 실적도 올해 대비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위믹스가 바닥을 찍고 꿈틀거리고 있다”며 “게임과 연계한 위믹스 생태계가 성과를 낸다면 신뢰를 완전히 회복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여러 이슈로 회사가 부침이 있었지만 올해 계획했던 사업은 대부분 계획대로 진행됐다”며 “블록체인 사업도 지난 9월 SK플래닛과 상호 지분 투자로 협력하기로 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앞으로도 중꺾마의 자세로 전진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성장이 먼저다. 이익은 그다음”이라며 “진정한 도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축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레벨의 회사, 완전히 다른 레벨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29 06:00
e스포츠(게임)

네오핀, 웹3 게임 ‘트러블펑크’ 온보딩

네오핀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율도에 첫번째 웹3 게임 ‘트러블펑크:사이버갤즈’를 온보딩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투자 및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9월 오픈베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율도 플랫폼에 네오핀 플랫폼을 연동할 예정이다. 트러블펑크 론칭에 맞춰 율도 플랫폼의 거버넌스 토큰인 ‘율’에 대한 디파이 상품도 네오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네오핀 글로벌 공략 거점지인 인도네시아 중심의 동남아시아와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트러블펑크의 글로벌 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율도 플랫폼은 올해 9월 트러블펑크의 오픈베타 릴리즈에 이어 올해 하반기 두번째 자체 개발 게임을 론칭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회사 측은 “율도의 첫번째 자체 개발 게임 트러블펑크는 우수한 게임 퀄리티는 물론 인플레이션이 없는 리워드 토큰 분배 구조와 다오(DAO) 기반의 어뷰징 필터 시스템을 통해 게임 업계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인 트러블펑크는 유니티 코리아 주최 ‘MWU 코리아 어워드 2022’ 내 베스트 그래픽 부문, 2022년 7월에 개최된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 커뮤니티 지디베이(GDBAY) 주최 ‘글로벌 게임 피치’에서 베스트 아트 부문, 오아시스 주최 ‘제1회 게임 콘텐츠 피치 콘테스트’ 1위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네오핀은 지난 2017년부터 이더리움, 트론, 카르다노, 코스모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운영자로 참여하면서 블록체인 전문성과 기술력을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을 출시해 안전한 디파이 금융 플랫폼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31 14:57
프로야구

[레인보우 리포트] 프로야구단이 NFT를 활용하는 방법

지난해 5월, 스포츠 수집품 제조사 TOPPS는 NFT(Non-Fungible Token) 하나를 제작했다. 1952년에 발행된 뉴욕 양키스 레전드 미키 맨틀의 루키 카드였다. 해당 NFT는 마켓 플레이스 ‘Opensea’에서 47만 달러(6억원)가 넘는 경매가를 기록했다. 스포츠 NFT 시장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주는 일화다.그로부터 두 달 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 사진과 경기 명장면 등을 NFT로 제작하는 서비스 '크볼렉트'를 출시했다. 팬들은 획득한 NFT를 거래소 ‘업비트’를 통해 사고팔 수 있다. 웹 3.0 시대의 화두인 NFT가 한국 프로야구에도 상륙했다는 걸 보여준 사례다.크볼렉트가 출시 1주년을 향해가는 사이 글로벌 NFT 시장은 하락세를 맞이했다. 2022년 4월만 해도 NFT 월 단위 구매자 수는 약 110만 명에 달했는데 이달 기준으로는 약 38만 명에 불과하다. NFT의 인기 하락 및 부작용에도 기업들은 NFT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신 이들은 NFT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바라본다. NFT를 발행해 투자 자산으로 삼기보다 팬덤 강화, 정품 인증 등의 용도로 활용 중이다. 프로야구 역시 마찬가지다. NFT를 통한 팬 등급화 NFT 소유자들끼리는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쉽다. 대다수의 NFT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일부 연예인들은 NFT를 발행해 특별한 상위 팬덤을 구축하기도 한다. 선미의 ‘선미야 클럽’, 싸이의 ‘싸이거’ NFT가 대표 사례다. 같은 팬덤 문화에 기반을 두는 야구단 역시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다. 한화 이글스는 마스코트 ‘수리’로 NFT를 만들어 ‘수리 크루십’이라는 멤버십을 신설했다. 구매자들은 선입장, 매장 식음료 할인, 이벤트 투표권 등의 혜택을 받는다. 수리 크루십은 의미 있는 시도였지만, 보완점도 남겼다. 일단 기존 멤버십과 혜택 정리가 부족했다. 현재 한화 멤버십은 수리크루십을 포함해 4가지가 있는데, 멤버십별로 이름·혜택·가입 방법이 다 달라 혼동을 일으킨다. 통일된 네이밍 체계, 누적식 혜택으로 멤버십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디자인도 아쉽다. 일반적으로 NFT는 눈코입, 옷, 오브젝트 등을 여러 개 모델링한 다음 무작위로 조합해 만든다. 따라서 적절한 필터링을 거치지 않을 경우 괴이한 NFT가 등장하기도 한다. 수리 크루십도 마찬가지였는데, 한화는 이를 ‘망한 수리 대회’ 이벤트를 개최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래도 통상 디자인은 아름다울 때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올리는 법이다. 다수의 전문가들도 선미 NFT의 ‘1초 완판’ 비결로 디자인을 꼽았다. 두 요소만 개선된다면 NFT는 선망 요소를 바탕으로 야구단의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는 데 더없이 좋은 수단이다.NFT가 불러온 생산 시스템 변화NFT를 활용해 생산 시스템을 새로 정립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전통적 생산 방식은 예상 판매량을 도출한 후 제품을 찍어냈다. 판매량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 이는 고스란히 재고가 됐다.이제 몇몇 기업은 상품 출시 전 NFT를 선판매한다. 그리고 NFT 판매량에 맞춰 실제 제품을 후생산한다. 선판매를 활용하면 기업은 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선결제가 이뤄지기에 자금 조달도 빨라진다.일례로 국내 한 가방 브랜드는 서류 가방 재판매에 앞서 NFT를 발행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이 가방을 들고나오며 제품이 완판된 탓이다. 이 업체는 국내 NFT 마켓 플레이스 ‘메타파이’와 손을 잡고 가방 구매권을 판매했다. 이처럼 NFT 선판매는 품절 상품을 재입고할 때, 재고 위험으로 인해 대량 생산이 어려울 때, 원재료 공급에 시간이 걸릴 때 도움을 줄 수 있다.프로야구단 굿즈 판매에도 적용 가능하다. 프로야구단 상품에는 양극화가 심하다.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거나 인기 브랜드와 콜라보한 굿즈는 일찌감치 완판된다. SSG 랜더스의 스타벅스 유니폼과 KIA 타이거즈의 무직 타이거 콜라보 굿즈가 대표적이다.반대로 지난 시즌 미처 다 판매하지 못한 유니폼과 어센틱 의류는 사정이 다르다. 구단은 대규모 할인을 통해 이 재고를 처리해 왔다. NFT 선판매 방식이 도입된다면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쉬워진다. 이를 통해 이익 극대화 및 재고 최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물론 소비자가 긴 배송 기간을 감내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다.피지털(Phygital) NFT의 등장 이러니저러니 해도 NFT의 핵심 가치는 소유다. 최근에는 한층 더 몰입된 소유감을 동반하는 ‘피지털(Physical+Digital) NFT’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무형의 IP를 실물 상품으로 만들어낸 자산을 뜻한다. 일례로 미국프로농구(NBA) 하이라이트 장면 기반 NFT인 NBA 탑 샷은 ‘인피니티 오브젝트’라는 액자를 출시했다. 액자 안의 스크린에서는 본인이 소유한 NFT의 장면이 재생된다. 한화 이글스의 수리 NFT도 실물로 제작하면 어떨까? 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에는 ‘버블헤드 박물관’이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는 약 1000개의 선수 버블헤드가 진열되어 있다. 이처럼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수리 NFT 모형을 전시할 수도 있다. ‘독수리 둥지’같은 이름을 붙이고 한화 홈구장의 명소로 홍보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NFT의 실물화가 이루어진다면 팬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NFT의 인지도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크볼렉트가 출시됐을 때 KBO는 NFT를 오직 자산으로만 여겼다. 최근에는 NFT 활용 영역이 기념물까지 확장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대호의 은퇴를 앞두고 포토카드형 NFT를 한정 발행했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우승 기념 NFT를 제작했다. 사고파는 거래 대상을 넘어 블록체인 기술의 집약체로 NFT를 바라보면 훨씬 다양한 가능성이 열린다. 팬덤 등급화, 굿즈 생산 모델 재정립, 홈구장 명소와 같은 아이디어는 일부일 뿐이다. 앞으로 프로야구단이 NFT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길 바라본다. 야구공작소 조훈희 칼럼니스트 2023.07.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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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3D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 크루’ 사전예약 진행

컴투스는 11일 올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3D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 크루’의 BI를 공개했다. ‘낚시의 신: 크루’는 지난 2014년 전 세계에 론칭해 세계적 인기를 거두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레포츠 게임 IP(지식재산권) ‘낚시의 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글로벌 누적 6300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한 IP 특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해 더욱 확장된 ‘낚시의 신’ 세계관을 즐길 수 있다.BI와 함께 공개된 공식 이미지에는 햇살이 비치는 수면 아래 오색찬란한 해수 어종들이 활기차게 헤엄치는 모습을 담았다.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바닷속을 직접 탐험하며 다양한 어종을 포획하는 신작 ‘낚시의 신: 크루’의 환상적인 풍경을 예고했다. 컴투스 측은 “이번 BI 공개에 앞서 지난해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유저들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실시하고 크루를 활용한 플레이 방식 등에서 호평 받았다”며 “이달 중 사전 예약을 진행해 본격적 론칭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출시와 함께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에 온보딩해 ‘낚시의 신: 크루’를 P&E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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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자신감 회복한 위메이드, 영광 재현은

“회생 불가능할 줄 알았어요.” 지난해 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됐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바닥을 뚫고 나락으로 떨어져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되살아나자 나온 업계의 반응이다. 더구나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장폐지에 고개를 떨궜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투자자 대상으로 간담회를 여는 등 공개 행보를 재개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에 투자자들도 다시 위믹스를 쳐다보고 있다. 과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불씨 살아난 위믹스, 자신감 회복한 장현국 장현국 대표가 다시 ‘위믹스 전도사’로 전면에 나섰다. 지난 15일 상장폐지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린 위믹스 투자자 대상의 온라인 간담회에 직접 나와 유통량 문제로 금이 갔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여러 행보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특히 “위믹스 메인넷을 올해 안에 전 세계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며 구체적인 목표까지 제시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위믹스 투자자 간담회, 미디어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굵직한 게임 및 블록체인 행사에도 적극 참석할 예정이다. 그 첫 행보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 참가해 기조 연설 등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알린다.장 대표가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그는 작년 11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가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하자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울분을 쏟아낸 바 있다. 장 대표의 목소리에 다시 힘이 들어간 것은 지난 2월 16일 닥사 회원사 중 하나인 코인원이 위믹스 거래를 재개하면서 꺼져가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닥사 퇴출은 국내외 거래량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국내 원화마켓에서 사라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코인원 재상장 직후 거래가가 퇴출 직전 3000원대로 바로 회복됐다.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하기로 한 이유는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거래 정지 이후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분기 보고서를 통해 매 분기 위믹스의 활용처를 공개하고, 한 개의 위믹스가 지갑을 이동하더라도 공지하고 있다. 특히 위믹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투자자들은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 쟁글의 라이브워치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위믹스의 총발행량과 유통량을 확인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은 전 세계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가상화폐의 시세, 거래량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사이트로 꼽힌다. 위믹스 가치 상승을 위해 총발행량을 축소하는 토큰 수축 정책도 세웠다. 작년 12월 재단 보유 물량 7130만2181 위믹스를 소각하고, 최초 발행량인 10억 개보다 낮게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각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메이드 보유 위믹스는 올해 1월부터 3년간 락업으로 유통하지 않기로 했으며, 락업 종료 시점인 2016년 1월에 별도의 유통지갑으로 옮긴다. 글로벌 거래소 상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닥사 거래 정지 이후 처음으로 미국 거래소 ‘비트마트’에 상장한 데 이어 지난 2월 인도 거래소 ‘비트비엔에스’와 브라질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에 각각 입성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현재 위믹스는 국내 거래소 코인원·지닥과 쿠코인·비트렉스·게이트 아이오·바이비트·MEXC 등 20개 이상의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생태계 확장 열쇠는 게임…'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총력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 노력과 함께 게임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무기가 게임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위믹스 초창기에 ‘돈 버는 게임’으로 주목받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게임이 돈 버는 것에 앞서 재미있어야 사람들이 모이고, 이들이 위믹스를 활용해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겨야 생태계가 성장해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MMORPG·전략 시뮬레이션·SN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계속 온보딩하고 있다. 현재 23개의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고, 계약된 게임은 총 80개 이상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플레이는 현재 누적 가입자 약 900만명을 보유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대형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MMORPG '나이트 크로우'다. 개발사부터 예사롭지 않다. 글로벌 히트작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대표와 ‘히트’ ‘오버히트’를 만든 이정욱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RPG 전문 개발사 매드엔진이 맡았다.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나이트 크로우는 그래픽과 게임성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극사실적인 그래픽에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이용자간 대결), 글라이더를 활용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등 끝없이 펼쳐지는 오픈필드 속 전투가 특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는 대중적인 흥행을 기대하고 있는 야심작”이라며 “국내 인기를 발판삼아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가 인기 게임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입성하면, ‘미르4’ ‘미르M’과 함께 위믹스 생태계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8월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은 가장 성공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지난 1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M’ 글로벌은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는 각 게임에서 획득한 게임 토큰을 다른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두 게임의 디지털 경제가 긴밀하게 구축돼 미르M 글로벌의 이용자 상승세가 미르4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나이트 크로우가 합류하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가 작년의 악몽에서 벗어나 재도약 행보를 착착 밟아나가면서 위믹스가 3만원에 육박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장 대표의 자신감이라면 기대해 볼 만하다는 투자자가 있는 반면, 불신을 완전히 거두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 투자자는 “위메이드가 신뢰 회복을 위한 과감한 조치들을 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면서도 “위믹스 미래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위믹스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서는 확실한 흥행작이 나와야 한다”며 “더불어 위믹스로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거래소 재상장을 추가해야 하는 상황에서 갈등을 빚었던 장현국 대표가 또 다시 대외 소통에 직접 나서고 있어 우려된다”며 새로운 대외 메신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3.21 07:01
금융·보험·재테크

코빗,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 5종 추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5종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빗은 기존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이외에도 이번 확대 개편으로 카르다노(ADA), 쿠사마(KSM), 폴카닷(DOT), 솔라나(SOL), 테조스(XTZ) 스테이킹이 추가됐다. 코빗 거래소에서 해당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 확인도 완료된 회원이라면 회차별 스테이킹 참여가 가능하다. 스테이킹은 고객이 맡긴 가상자산이 거래소 외부로 이동되지 않고 유동화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검증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보상이 제공되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FTX 이슈 여파로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대출 기업인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예치 서비스에 대한 출금을 중단하는 등 고객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의 방법으로 스테이킹이 부각되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 스테이킹 서비스 확대 개편으로 고객이 좀 더 안심하고 가상자산을 맡길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9 17:38
연예일반

NFT 사기 홍보 저스틴 비버·마돈나·세레나 윌리엄스 등 피소

미국 유명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마돈나가 사기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의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은 12일(한국시간) 전 세계에 투자 광풍을 일으킨 대체불가토큰(NFT)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들이 비버와 마돈나,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 기네스 팰트로, 케빈 하트, 가수 포스트 말론, 더 위켄드,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등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투자 광풍을 부른 NFT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를 구매했다 손실을 봤다. 고소인들이 제출한 소장을 보면 “유명인들이 블록체인 기업 유가랩스가 발행한 BAYC의 사기 판매를 홍보해줬다”며 “이들 스타가 자신의 팬들이 높은 가격에 NFT를 구매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피소된 스타들은 대부분 BAYC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가랩스의 특별 회원으로 알려졌다. 유가랩스는 성명을 내고 “소송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면서 NFT 판매 사기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루한 원숭이 NFT는 올해 한때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현재 가격은 8만6000 달러(약 1억1269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NFT와 연동해 유가랩스가 발행한 가상화폐 에이프코인도 현재 최고가 대비 90% 추락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12 13:44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위메이드의 사운을 건 외도 “이제 시작이다”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의 디지털 경제 생태계 사업이 본격화됐다.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정식 오픈하고 통화로 쓸 가상자산(가상화폐) ‘위믹스달러’도 발행했다. 돈 버는 게임(P2E 게임) 사업으로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아예 위믹스 가상화폐로 움직이는 거대한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직접 만드는 데 이르렀다. 본업인 게임 사업을 넘어선 것이자 회사의 운명까지 건 외도다. 그래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게임업체들은 선도 주자의 행보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보고 있다. ‘디지털 경제 생태계’ 사업 본격화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같은 달 20일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정식 가동했다. 게임을 즐기면서 돈도 버는 이른바 P2E(플레이투언) 게임을 위해 2020년 1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선보인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위메이드는 작년 8월 P2E 게임으로 내놓은 ‘미르4 글로벌’이 빅히트를 치면서 돈과 명성을 동시에 얻었다. 출시 당해 4분기에만 전체 매출(5607억원)의 절반 이상인 3524억원(위믹스 유동화 매출 2255억원 포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P2E 게임 장르의 리더 게임사로 떠올랐다. 이에 고무된 위메이드는 모든 P2E 게임을 모으는 전문 플랫폼을 선보인 것뿐 아니라 거대한 디지털 경제 생태계까지 직접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P2E 게임은 플레이로 얻은 게임 속 재화를 가상화폐로 환전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실제 화폐랑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함께 투자 수단으로 활발히 거래되고 있고, 이는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움직이는 혈액과도 같다. 위메이드는 이왕 시작한 김에 P2E 게임과 떼놓을 수 없는 가상화폐가 움직이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까지 발을 들이기로 했고, 그 결과가 이번에 론칭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을 기반으로 P2E 게임 사업은 물론이고, 게임 캐릭터 등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가상화폐의 보관·교환·대출·투자를 지원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등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3.0 메인넷은 게임·미술품·부동산·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디지털 이코노미의 기반 플랫폼”이라며 “단순히 메인넷을 구축하고 가상화폐만 발행한 것이 아니라,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 플랫폼과 실질적인 사용처까지 이미 마련했다는 점에서 다른 메인넷과 확연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2일에는 메인넷의 거래 통화인 위믹스달러 1100만개를 발행했다. 위믹스달러는 법정통화 가치 연동 가상화폐인 스테이블(안정된) 코인으로 USDC를 100% 담보한다. USDC는 미국 법정화폐 달러를 준비금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1위믹스달러는 1USDC고, 1달러다. 위믹스달러는 이미 유통되고 있는 가상화폐 위믹스코인의 가치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변동성이 심한 위믹스코인을 가치가 항상 1달러에 고정되도록 고안된 위믹스달러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직관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회계 단위가 필수적이고 따라서 디지털 블록체인 이코노미의 발전에는 스테이블 코인은 필수적”이라며 “위믹스달러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의 근간이고 거대한 디지털 이코노미의 기축 통화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오후 5시 현재 1위믹스달러는 1USDC로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기본적인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조를 갖춘 위메이드는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P2E 게임을 계속 추가하고, NFT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결합한 신경제 플랫폼 ‘나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중국·일본·미국에 이어 지난 5월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UAE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게임사 중 위메이드가 처음이다. "새로운 길 개척, 방향은 맞는데…" 게임업계는 위메이드의 행보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레드오션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P2E 게임과 가상화폐, 디지털 경제는 시도해볼 만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들도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위메이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A 사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게임사로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경제 생태계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며 “없는 길을 내면서 가야 하는 만큼 성장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메인넷 오픈 등의 행보는 맞는 방향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B 사 관계자는 “가상화폐를 발행하고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면 메인넷 갖추는 것이 맞다”며 “기존 메인넷 중에 엉망인 곳이 많은 데 위메이드는 제대로 갖춘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는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B 사 관계자는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힘들다”며 “스테이블 코인이 실패한 사례(테라·루나 사태)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신뢰를 담보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C 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는 리니지 생태계는 게임의 재미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 속에서 게임머니 아덴 경제가 조성됐다”며 “위믹스3.0 생태계에는 이런 재미와 다수의 이용자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공을 위해서는 신뢰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A 사 관계자는 “올해 초 위믹스 코인의 대량 매도로 큰 상처를 입었는데, 최근 또 유통량 문제로 거래소들로부터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며 “신뢰도를 깎아 먹는 일이 자꾸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업비트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다며 유의종목 지정 후 2주일간 검토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위메이드 측은 30일 "앞으로 시장에 유통량을 늘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커뮤니티 채널과 거래소에 실행 전, 계약 체결 후 공시하도록 하겠다. 정확한 유통 물량과 원인도 적시하겠다"며 대응책을 내놓았다. A 사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위믹스’라는 기차는 출발해 속도를 내고 있다.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앞에 놓인 문제들을 잘 해결하며 달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여러 산적한 과제에도 디지털 경제 생태계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최근 전 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현재 우리는 가장 앞서 있고, 누구보다도 더 큰 투자를 할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누구도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이제 정말 1% 정도 온 듯 싶다. 세상에 없던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위메이드의 위믹스 생태계 구축 주요 내용 ▲2020년 1월 21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론칭 ▲2020년 10월 28일 위믹스 토큰 거래소 첫 상장 ▲2020년 12월 31일 위믹스 플랫폼 첫 게임 ‘버드토네이도 온 위믹스’ 출시 ▲2021년 8월 26일 P2E 게임 ‘미르4 글로벌’ 출시 ▲2022년 6월 15일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위믹스달러, 3가지 플랫폼 공개 ▲2022년 7월 P2E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론칭 ▲2022년 10월 20일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론칭 ▲2022년 10월 22일 위믹스달러 발행, 탈중앙금융서비스 ‘위믹스파이’ 오픈 ▲2022년 연내 신경제 플랫폼 ‘나일’ 론칭 예정 *자료=위메이드 2022.1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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