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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IS 알다인] 자동차 경적 ‘빵빵’, 근엄하던 국왕도 ‘활짝’…카타르 2연패→안방 대축제

카타르의 2연패가 확정된 순간,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는 두 팔을 활짝 펴 보이며 환호했다. 카타르 홈 팬들은 국기를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카타르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인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인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2019년 대회 챔피언인 카타르는 두 번 연속 왕좌를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대관식 전부터 경기가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은 축제였다. 카타르 팬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빙빙 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요르단 서포터는 악대를 구성해 축제를 즐겼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승부인 만큼, 수용인원 8만 8000명인 루사일 스타디움에는 이날 8만 600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사실상 만원 관중을 동원한 것이다. 웅장한 크기의 구장은 카타르와 요르단 응원가로 뒤섞였다. 팬들의 서포팅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 만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주요 인사도 대거 자리를 빛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 후세인 빈 압둘라 2세 요르단 왕세자 등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타밈 국왕은 경기 전 선수단을 격려했고, 카타르 팬들은 그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치열한 승부가 끝나기 전까지는 각국 취재진도 사진과 영상을 남기는 등 축제를 즐겼다. ‘카타르 살라’ 아피프의 페널티킥 해트트릭으로 승부가 갈린 뒤에는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카타르 선수단은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홈 관중들과 기쁨을 나눴다. 점잖던 타밈 국왕도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반면 역사상 최초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 요르단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좌절했다. 내심 아시아 정상 등극을 기대했던 요르단 팬들도 페널티킥을 3개 내주는 등 허망한 패배에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는 카타르만의 축제였다. 카타르 선수단은 8골을 넣어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아피프를 헹가래 쳤다. 카타르 선수들을 위한 단상이 만들어진 후 본격적인 우승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타밈 국왕은 단상에 올라 대회 MVP(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한 아피프, 베스트 골키퍼상을 받은 메샬 바르샴(알 사드) 등 카타르 선수단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요르단 선수단은 단상 앞에 도열해 승리한 카타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존중을 표했다. 카타르 ‘주장’ 하산 알 하이도스(알 사드)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입었던 비시트(bisht)를 착용하고 단상에 올랐다. 비시트는 아랍권에서 수천 년 동안 입은 전통 의상이며 주로 왕족이나 관료, 성직자들이 신분의 상징으로 입어 권력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알 하이도스가 대표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 루사일 스타디움을 찾은 홈 팬들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 환호했다. 선수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덩실덩실 흔들었다. 카타르 팬들의 축제는 경기장을 나선 뒤가 진짜 시작이었다. 카타르 매체 페닌슐라 카타르는 “루사일 대로에서 수천 명의 관중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실제 루사일 스타디움과 17km 떨어진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센터(MMC) 주변 역시 결승전 종료 3시간 뒤에도 시민들이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아시안컵 2연패의 기쁨을 한껏 표출했다. 몇몇 아이는 자동차 선루프 위로 고개를 내밀어 국기를 흔들며 희열했다. 카타르의 자축은 야심한 밤이 지나도 계속됐다. 알다인(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12 06:05
국가대표

[IS 알다인] 韓 꺾은 요르단은 ‘악대’, 카타르는 인라인 타고 ‘빙빙’…뜨거운 결승 현장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둔 현장은 팬들의 열기로 뜨겁다. 각자의 방식으로 마지막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카타르와 요르단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인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4강에서 이란, 요르단은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을 목전에 둔 두 팀의 서포터는 열정적으로 축제를 즐겼다. 킥오프 3시간 전부터 루사일 스타디움 주변은 음악 소리로 가득했다. 요르단 팬들은 악대를 형성해 응원을 시작했다. 요르단 팬뿐만 아니라 많은 팬이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방송 카메라도 요르단 팬들의 축제 현장을 담았다. 카타르 팬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빙빙 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카타르의 대회 2연패를 기원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루사일 스타디움은 8만 80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만큼, 경기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어느 경기장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개최국 카타르는 아시안컵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카타르는 안방에서 홈 팬들과 축제를 고대하고 있다. 요르단은 ‘최초’에 도전한다. 지금껏 아시안컵에 다섯 차례 출전한 요르단의 최고 성적은 8강이었다. 이미 새 역사를 작성했지만,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고국으로 향하는 장면을 꿈꾸고 있다. 알다인(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10 22:22
프로농구

2022 KXO, 횡성투어 박래훈 홍천에핀 우승

KXO가 마지막 다섯 번째 투어에서 박래훈이 폭발한 홍천에핀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2 AABxKXO 3x3 횡성투어 및 KXO 5라운드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종합운동장 내 횡성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코트에서 진행됐다. 올해 4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한 시즌의 출발을 알렸던 KXO는 이후 홍천, 진주, 영주를 거쳐 이번 횡성까지 총 다섯 차례의 투어를 통해 국내 3x3 인기 부활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횡성투어는 국제대회 유치에도 손색없을 하프 돔에서 개최돼 첫 날 예선에서는 멋들어진 조명 아래 야간 경기까지 진행됐다. 홍천예핀의 우승은 드라마틱 했다. 예선에서 하늘내린인제에게 패배해 위기에 몰렸던 홍천에핀은 오히려 하늘내린인제를 잡았던 데상트 범퍼스를 꺾으면서 극적으로 결선에 올랐다. 홍천에핀은 이후 결승에서 하늘내린인제를 다시 만났고, 초접전 끝에 박래훈 정성조의 맹활약으로 21-17로 승리, 올 시즌 첫 결승 진출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박래훈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2점 위닉샷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오랜 시간 팀의 기둥 역할을 해 온 방덕원이 마지막 무대를 선언했던 하늘내린인제는 다소 아쉽게 준우승을 끝으로 그를 떠나보내게 됐다. KXO리그 외에도 U15부에서는 베프, U18부는 지앤지, 그리고 남자오픈부는 HALSBANA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마지막 3x3 축제를 배로 즐기며 돌아갔다. 김영서 기자 〈2022 AABxKXO 3x3 횡성투어 및 KXO리그 5라운드 입상내역〉 -U15부 우승 : 베프 준우승 : 고양KBC 공동 3위 : 원주 YKK A, 원주 YKK B -U18부 우승 : 지앤지 준우승 : 불암산 공동 3위 : 원주 YKK A, 원주 YKK B -남자오픈부 우승 : HALSBANA 준우승 : TWO PASS 공동 3위 : 앤드원, 독도 -KXO리그 우승 : 홍천에핀 준우승 : 하늘내린인제 3위 : 한솔레미콘 4위 : 한울건설 5위 : 데상트 범퍼스 6위 : 어시스트X농구대학 7위 : DEPOT 134 2022.10.24 17:36
예능

‘뭉찬2’ 빙속 3형제 차민규-김민석-정재원 올림픽만큼 쫄깃한 인라인 대결

‘뭉쳐야 찬다 2’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불꽃 튀는 인라인스케이트 대결이 펼쳐진다. 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2022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영웅들인 차민규, 김민석, 정재원과 어쩌다벤져스에 피지컬 테스트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2022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차민규, 김민석, 정재원이 어쩌다벤져스의 용병으로 투입된다. 이에 피지컬 테스트를 제안한 가운데 빙속 3형제가 인라인스케이트 대결로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원조 빙속 황제 모태범을 비롯, 초등부 스케이팅 선수 출신 김동현과 전 쇼트트랙 꿈나무 김태술, 조카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라는 허민호 등 열정적으로 출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노르딕 복합 박제언도 대열에 합세한다. 시작된 인라인스케이트 대결은 초반부터 예상 밖의 그림을 만들어내며 어쩌다벤져스를 흥분으로 물들인다고. 특히 박제언의 롤러 스키 위력에 빙속 3형제를 비롯한 현장의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주자로 모태범과 정재원의 정면 승부가 그려진다. 오랜만에 ‘모터범’으로 변신한 모태범은 원조 빙속 황제의 위엄을 보여준다. 하지만 상대는 현역 선수 정재원인만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진다는 후문이다. 이날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황금벅지’를 입증할 인간 장애물 외발 점프 대결도 펼쳐진다. 과연 빙속 3형제가 무사히 피지컬 테스트를 마치고 어쩌다벤져스의 용병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차민규, 김민석, 정재원과 함께하는 올림픽만큼 쫄깃한 피지컬 정면 승부는 8일 오후 7시 40분 ‘뭉쳐야 찬다 2’에서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5.06 15:48
연예

'뭉쳐야찬다' 모태범-이상화, 인라인스케이트 신고 스피드 매치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레전드 모태범과 이상화가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800m 경주를 벌인다. 내일(1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뭉찬배 올림픽'이 개최되는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투 탑 모태범과 이상화가 빙판이 아닌 야외 운동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승부를 펼친다. '뭉찬배 올림픽'은 어쩌다FC와 그들의 친구이자 여자 스포츠 레전드 4인방이 출연해 각종 종목을 두고 승부를 겨룬다. 탁구의 신(神) 현정화, 슈퍼땅콩 김미현, 테니스 여왕 전미라, 빙속 여제 이상화가 출연하는 것. 그 중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최고 신기록의 보유자 이상화는 모태범과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800m 스피드 대결을 한다. 하계 훈련법으로 인라인을 이용하기에 트랙 위에서도 빙판과 같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안정환은 모태범이 초등학교 때 이상화에게 지고 크게 혼났던 일화를 들추며 모태범의 승부욕을 자극, 25년 지기 절친 모태범과 이상화의 양보 없는 명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이날 800m 경주가 1대 6 대결로 진행되는 만큼 모태범과 함께 이상화에 대적할 상대로 왕년에 롤러스케이트 대전 대표로 이름을 날렸다는 김동현과 인라인스케이트 좀 타봤다는 여홍철, 그리고 타본 적은 없지만 자신만만하게 나선 이형택 등이 패기 있게 나선다. 그런가 하면 한국 최초 주니어 윔블던 준우승을 거머쥔 전미라와 이형택의 정식 개인전도 펼쳐진다. 두 사람은 룰을 정할 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보인다. 정식 경기인 만큼 어느 게임보다 뜨거운 관심을 드러낸다. 탁구의 대명사 현정화는 탁구채 대신 개인 휴대폰을 들고 전설들과 1대 2대결, 어쩌다FC의 예상 밖의 선전과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휴대폰채에 당황을 금치 못한다. 슈퍼 땅콩 김미현은 50m 밖 홀인원 대결을 펼치며 불가능도 가능으로 뒤집어버리는 넘사벽 실력을 과시한다. 어쩌다FC는 어떤 스포츠도 기본 이상 해내는 실력을 보여 왔기에 어느 쪽으로 승부가 기울여질지 오랜만에 본체 캐릭터로 돌아온 어쩌다FC 전설들과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의 명승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09:31
경제

좋고 아름답고 새로운 것 그대 꿈꾸는 대로 이루어진다

“꿈꾸는 자들이 세상을 바꾼다. 좋은 것을 더 좋아지게 만들고 아름다운 것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새로운 것을 더 새롭게 만든다. 꿈꾸는 자들은 특권을 가진다.” 시집이나 문학 서적에서 등장하는 구절이 아니다. 15일부터 론칭 광고를 시작한 SK텔레콤 ‘T’를 수식하는 문장이다. T는 SK텔레콤이 8월 1일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대표 브랜드 명칭. 통신(Telecom)·기술(Technology)·최고(Top)·신뢰(Trust)를 의미한다. 자기 혁신만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SK텔레콤의 자기 혁신과 최고 기술로 고객들에게 신뢰 받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담고 있다. 흰 여백을 뚫고 등장하는 남과 여. 남자는 스케이트보드. 여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흰 여백 위를 꿈꾸듯 유영하던 그들이 잠시 멈춰서서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을 때 화면에는 ‘좋은 것도 더 좋아질 수 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더 좋은 것에 대한 꿈을 쫓아가듯 휴대폰을 던지고 화면 뒤로 사라지는 남과 여. 이내‘꿈꾸는 자의 특권 T’로 끝을 맺는다.무엇보다 TV CF가 눈에 띄는 것은 흰 화면의 여백 활용과 입체적 자막 처리다. 화려한 영상으로 승부하는 많은 광고들 사이에서 흰 화면의 여백을 배경으로 삼는 것은 일종의 도전이자 모험이다. 동양화의 여백이 의미없는 ‘공터’가 아니 듯. 무한한 상상력의 공간으로 줌업 된다. 그래서 광고는 수다스럽지 않고 깔끔하다. 고정된 물체든 움직이는 사람이든 여백 속 대상은 더 도드라진 효과를 얻게 된다.CF서 남녀 모델이 화면 양쪽을 부지런히 이동하면서 더 시선을 끈다. 중후반부에 ‘좋은 것도 더 좋아질 수 있다’란 자막이 남녀 모델 주위를 감싸고 돌아가는 모습은 광고가 끝날 때까지 다시 한번 고객의 시선을 모은다. 수채화 풍경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 임성식 SK텔레콤 IMC 팀장은 “보다 앞선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꿈. 보다 빨리 양질의 정보를 얻고 싶다는 꿈. 보다 멋진 스타일을 추구하고 싶다는 꿈. 보다 색다른 휴식을 하고 싶다는 꿈. 그리고 보다 새로운 경제 생활을 하고 싶다는 다섯가지 총연색 꿈의 실현을 위해 태어난 브랜드가 T”라고 CF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첫발을 내디딘 T의 론칭 광고 이후 어떤 모습으로 또다시 변신할 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2006.07.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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