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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넉오프’ 김수현 “싱가포르 10년만 방문, 음식 투어 완료”

배우 김수현, 조보아가 싱가포르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행사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현석 감독과 배우 김수현, 조보아가 참석했다.이날 김수현은 싱가포르 방문 소감을 묻는 말에 “10년 만에 다시 왔다. 행사 이틀 전에 도착할 수 있어서 칠리크랩, 페퍼크랩, 바쿠테, 카약 토스트, 사태, 시리얼 새우 등 싱가포르 음식 투어는 만족할 만큼 했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일정이 끝나면 한 가지를 더 해보려고 고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조보아는 “두 번째 방문인데 사실 스케줄이 빠듯해서 아직 나가보지는 못했다. 외관으로 보이는 건물, 거리가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좋은 이미지로 남을 거 같다”며 “다시 여행으로 오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한편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025년 공개.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1 17:43
IT

"달달하네" KT, 3월 멤버십 할인 혜택 공개…엽떡부터 롯시까지

KT는 멤버십 등급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달.달.혜택'의 3월 프로모션을 15일 공개했다.KT는 엽기떡볶이, 이삭토스트, 쉐이크쉑 등 푸드 브랜드와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등 여가 브랜드, 밀리의서재, 에어클래스 등 자기 계발 브랜드, 신라면세점, 1300K 등 쇼핑 브랜드까지 20개의 브랜드 혜택을 엄선했다.KT 멤버십 달.달.혜택은 매월 15일부터 말까지 약 2주간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쓸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까지 세 종류로 제공한다.3월 달달초이스는 엽기떡볶이 4000원 할인, 굽네치킨 6000원 할인, 이삭토스트 스크램블 햄치즈 1500원 구매 쿠폰,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 포장 50% 할인, 쉐이크쉑 치즈 프라이 무료, 파스쿠찌 3500원 할인, 롯데시네마 6000원 영화예매권 중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3월 달달스페셜은 혜택 중복 이용이 가능하며 밀리의서재 무제한 이용권 최대 30% 할인, 온라인 강의 플랫폼 '에어클래스' 50% 할인, 웅진씽크빅 '딸기콩' 구독권 2개월 무료 이용권, 신라면세점 1만5000원 제휴 적립금 등 혜택을 제공한다.또 온라인 전용 상품 '요고' 가입자라면 누구나 롯데시네마 1+1 예매권을 받을 수 있다.3월 달달찬스는 추첨으로 도토리 캐리커처+그림네컷(20명), 인생네컷 기프티쇼 4000원권(1000명), 메가박스 가족관람권 4매(200명)를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14:54
연예

'전참시' 천뚱 vs 유민상의 허벅지 씨름 "인생 토스트도…"

'천뚱'과 유민상이 허벅지 한판승을 펼친다. 27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천뚱'과 유민상의 먹방 대전을 능가하는 허벅지 대전이 그려진다. 지난주 자존심을 건 라면 대결을 펼친 '천뚱'과 유민상. 이날 방송에서는 양보 없는 힘의 대결에 나섰다. 유도선수 출신 '천뚱'과 연예계 대표 통뼈 유민상, 여기에 헬스 트레이너 출신 홍현희 매니저까지 가세해 괴력의 한판승을 벌인다. 특히 유민상과 매니저는 '천뚱'과 허벅지 씨름 도중 "잠깐만요" "큰일 날 뻔했어"라며 경기를 중단시키기까지 했다. 두 사람은 난생처음 겪는 괴력에 폭포수 같은 식은땀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천뚱'은 팔씨름을 하다가 상다리를 부러뜨려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급기야 매니저는 '천뚱'과 대결 직후 눈시울까지 붉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천뚱'은 또 한 번 자신만의 먹방 레시피를 공개한다. 천뚱표 인생 토스트를 만든 것. 마치 프랑스 빵을 먹는 듯 입 안에서 고소하게 녹아내리는 맛에 홍현희와 매니저, 유민상은 "와! 진짜 맛있다" "대박이다"며 감탄사를 내뱉는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 1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26 21:34
무비위크

백종원의 '백파더', 요린이 위한 인생 순두부찌개 탄생

지난 14일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가 ‘요린이’들과 함께 순두부찌개에 도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4일 생방송된 ‘백파더’ 요리쇼의 문은 타이머밴드 노라조가 식재료를 소개하는 ‘백파더’송을 부르며 화려하게 열었다. 순두부찌개 요리에 걸맞게 순두부 봉지를 머리에 장식하고 순두부 통을 둘러 인간 순두부로 변신한 조빈과 오렌지빛 슈트를 입고 칼칼한 국물을 형상화한 원흠은 환상의 하모니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장인 노라조는 순두부찌개의 순두부와 국물의 환상조합을 예고하며 시작부터 침샘을 자극했다. 본격적으로 이날의 도전요리인 순두부찌개 레피시가 공개됐다. 순두부찌개의 핵심재료는 돼지고기 다짐육과 순두부. ‘백파더’ 백종원은 시중에서 파는 순두부찌개의 맛을 내고 싶으면 돼지고기 다짐육에 지방을 많이 넣어서 갈아 달라고 하면 된다고 팁을 공개했다. 만드는 법 역시 ‘백파더’ 레시피답게 따라하기 쉽고 간단했다. 식용유와 참기름을 두른 팬에 손질한 파와 양파, 다짐육을 넣고 냄비 바닥에 기름이 보일 때까지 강불에 볶다가 기름이 나오면 고춧가루를 넣고 섞는다. 냄비에 물을 넣어 끓이다가 순두부를 넣고 다진마늘, 국간장, 맛소금으로 간을 하고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을 첨가한다. 마지막으로 달걀 두개와 청양고추, 후춧가루를 넣으면 완성. 그러나 이날 역시 생방송의 묘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요린이’의 황당 실수가 속출했다. 한 ‘요린이’는 손쉽게 재료 손질을 할 수 있도록 ‘백파더’ 백종원이 보내준 다짐기에 통양파를 그대로 넣고 사용하다가 다짐기에 양파가 끼는 돌발상황을 일으키며 ‘백파더’ 백종원을 ‘멘붕’에 빠트렸다. 기구의 힘도 ‘요린이’ 앞에선 무용지물이 된 것. ‘백파더’ 백종원이 참회타임을 가지는 상황은 꿀잼을 선사했다. 대파를 직접 기르고 있다는 ‘요린이’의 말을 백종원은 믿지 않았고 뽑아서 뿌리를 보여 달라는 주문을 한 것. 직접 키운 것이 확인되자 ‘백파더’ 백종원은 “난 세상을 잘못 살았다. 참회하고 있어요. 정말 미안해요”라고 사과했고 급기야 “파야 미안해”라고 대파에게도 사과하는 모습으로 찐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꿀잼 폭발하는 생방송의 묘미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순두부찌개. 빨간 국물에 큼직한 순두부가 어우러진 비주얼부터 침샘을 자극했다. 양세형은 “이 맛을 다 봤으면 좋겠다. 너무 맛있다”며 밥과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어린이 ‘요린이’들 역시 “너무 맛있다”며 순두부찌개에 푹 빠진 모습으로 ‘백파더’ 백종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이날 방송은 ‘요린이’도 따라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와 남녀노소 입맛을 저격한 친근하면서도 환상적인 맛으로 인생 순두부찌개의 탄생을 알리며 ‘백파더’의 매직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매회 고군분투하며 ‘요린이’의 실력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는 ‘백파더’. 다음 주엔 프렌치토스트를 예고하며 ‘요린이’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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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길길이 다시산다' 김한길, 파도와 대적한 젊은날 회상 진한 여운

'길길이 다시 산다' 김한길이 파도와 대적하던 젊은 날을 회상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을 위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이제야 깨달았다는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메시지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16일 방송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김한길, 최명길, 심혜진의 제주 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한길은 이른 아침 홀로 배고픔을 안고 토스트와 계란 프라이를 준비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진땀을 흘렸다. 허당미가 웃음을 안겼다. 직접 준비한 아침을 먹으며 제주 바다를 바라봤다. 파도가 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젊은 날을 추억했다. "대학교 때 한 교수님이 바다를 바라보면 세상과 내가 대적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더라. 내가 젊어서 봤던 세상은 내게 너그럽지 않았다. 아버지가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감옥 가고 도망 다니며 사셨기 때문에 모든 사회가 내게 닫혀 있었다. 모두 등을 돌린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했다. 악을 쓰진 않았지만 소리 없는 악을 쓰면서 살아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어느덧 66살이 됐고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까지 했던 상황.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기분이라는 김한길은 "이젠 세상을 많이 살기도 했고 심하게 아프기도 했다"면서 "병 하고도 그렇고 어울려 사는 것이다. 이젠 같은 파도, 바다에 서도 '자연과 함께 사는 거구나!, 어울려서 사는 거구나!, 우리가 적이 아니구나!'란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김한길의 젊은 날을 돌아본 이야기는 그저 흘려들을 수 없었다. 그가 직접 겪었던 경험에서, 인생의 선배로서 전한 이야기였기 때문. 제주의 파도와 김한길의 한결 여유로운 미소가 곁들여진 아침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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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두번은 없다'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신작 공세에도 10%대 유지

'두 번은 없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해지는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훈훈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25회 5.6%, 26회 8.8%, 27회 8.7%, 28회 10.0%를 기록(수도권 기준 28회 9.9%)하며 안방극장의 흥행파워를 입증했다. 인생에서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기 시작한 낙원 식구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 동시에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예측불가 러브라인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두 번은 없다' 25-28회 방송은 바람 잘 날 없는 낙원 식구들의 연이은 사건, 사고로 120분 내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스펙타클한 전개를 보여준 것은 러브라인이었다. 먼저, 박세완(박하)은 곽동연(해준)의 부탁으로 그의 가짜 애인 행세를 하게 됐다. 곽동연의 전 여자친구와의 저녁식사 자리를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은 함께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으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됐다. 박세완을 낙원여인숙 앞까지 바래다 준 곽동연은 우연히 송원석(우재)과 마주쳤고, 두 사람이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왠지 모를 질투심을 느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날 이후부터 곽동연은 박세완과 마주치면 이상하게 심장이 뛰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 것. 갤러리 직원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상처를 받고 취하게 된 박세완은 곽동연을 죽은 남편이라 착각했고, 기습 포옹을 하게 되면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전했다. 지난 번 스치듯 마주친 입 뽀뽀에 이어 이번엔 진짜 포옹을 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관심사다. 그런가 하면 공식 연인이 된 예지원(은지)과 한진희(왕삼) 또한 초스피드 진도를 나갔다. 윤여정(막례)과 한진희가 원수 지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과거 윤여정의 아버지가 여인숙 증축을 위해 모아둔 돈을 훔쳐갔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예지원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함께 캠핑을 가기로 한 예지원은 한진희가 캠핑카를 타고 등장하자 구성호텔 회장다운 그의 스케일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캠핑장에서 물건을 옮기다가 허리를 삐끗한 왕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함께 하룻밤을 보내야 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오지호(풍기)와 구성의 며느리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진희는 결국 두 며느리에게 얼마 전 프러포즈를 했고, 오늘이 사귄 지 사흘째라고 당당하게 공표해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 짙어지는 러브라인과 함께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따뜻한 가족애도 깊어져 갔다.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고 돌아온 송원석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여 삼겹살 파티를 여는가 하면, 윤여정의 지혜로운 밀가루 응원을 받은 정석용(만호)과 고수희(금희) 부부는 본격적으로 빵을 굽기 시작했다. 새벽에 일어나 직접 식빵을 구워 토스트를 만들었고, 윤여정과 주현(거복)부터 박세완와 오지호, 예지원, 그리고 송원석까지 나서서 길거리 판매를 도왔다. 덕분에 토스트는 완판했고, 손님들의 밝은 표정을 본 정석용은 다시 용기를 얻었다. 윤여정 아버지의 기일을 챙기기 위해 식구들이 총 출동해 함께 제사상 준비하는 모습 또한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초대받지 못한 손님인 한진희가 장미 꽃다발과 굴비세트를 들고 낙원여인숙을 찾아 오면서 분위기는 급 반전을 맞이했다. 예상치 못한 불청객의 등장에 윤여정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낙원여인숙 마당에서 빗자루를 들고 한진희를 쫓아내려는 윤여정와 이를 피해 도망가는 한진희의 모습은 가히 압권이었다. 한진희가 선물을 들고 낙원여인숙을 찾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구성의 두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연애 상대를 윤여정이라고 오해했다. 이 과정이 웃음 지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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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한지혜 산 넘어 산! 변정수에게 빵맞고, 조폭들과 맞짱까지

시청자도 응원한 빵집 사장님 한지혜의 열정 가득 인생스토리 배우 한지혜의 산 넘어 산 인생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7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14회에서는 수인(한지혜)이 '마법의 빵집' 사장님으로서 푸드 트럭을 몰며 첫 장사를 시작했고 인심 좋은 사장님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토스트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추운 날씨에 입김을 불어가며 힘들게 장사를 하고 있는 수인이었지만, 자신을 걱정하는 식구들에게 "돈 많이 벌었어요!"라고 씩씩하게 웃어 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었다.특히 이날 방송 분에서 수인은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를 물게 되며 "이틀 장사한 거 벌금으로 다 날리게 생겼네" 라며 속상해 하는가 하면, 신화제과 매장 맞은편에서 장사를 하는 수인을 보고 뿔이 난 주란이 집어 던지는 빵에 맞기도 했고, 방송 말미에는 의리로 똘똘 뭉친 네 마녀(수인,복녀,풍금,미오)가 합체하여 자릿세를 내라는 조폭들과 맞짱을 뜨는 둥 스펙타클한 인생을 보여주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지혜가 변정수한테 당당히 맞서는거 통쾌!", "밝게 웃는 한지혜 모습에 덩달아 힘내요", "한지혜 요리 잘할 것 같다.", "한지혜가 만드는 토스트 먹고 싶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한편, 나날이 수인에게 마음이 커지는 우석(하석진)의 눈빛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혔다.박형진 기자 [사진제공= MBC ‘전설의 마녀’ 캡쳐] 2014.12.08 11:10
생활/문화

[젓가락인터뷰 ②] 이삭토스트는 이런 곳

가맹비와 교육비가 없다. 장사도 잘된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이삭 토스트를 오픈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목사의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 주춤한다. 실제로 기독교인들에게만 가게를 열어준다는 소문도 있다. 정말 일반인들은 체인점을 열 수 없을까. 이삭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기독교인들만 창업 가능하다? 맞다. 창업은 기독교인들만 하지만 원래부터 교인은 아니라고 한다. 김 사장에 따르면 그동안 수천명의 사람들이 갖가지 사연을 갖고 찾아왔는데 이들이 모두 기독교인들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대부분 몇번씩 실패를 하고 인생 좌절을 경험한 사람들이기에 '믿음을 한번 가져보는 것이 어떤가'라고 하면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체인점 물류를 위해 30톤 배까지 구입? 2006년 20톤짜리 배를 한척 구입했다(사진). 섬에 있는 체인점에 물류를 공급하기 위한 것일까. 아니다. 순전히 봉사를 하기위해서란다. 김사장은 "우리 나라에는 유인도가 500개 가까이 있는데 이중 여객선이 갈 수 없는 섬이 많다. 생필품을 구하기 힘든 섬주민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배를 구입했다. 평균 1주일에 한번씩 생필품을 싣고 찾아간다"며 "나는 한달에 한번 정도 가는데 섬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도 있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게 돼 내가 더 많이 배우고 온다"고 밝혔다.   ▲점주들이 변경 요구한 계약서 점주들의 요청에 의해 계약서를 수정했다면 '본사의 횡포에 점주들이 반발했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정반대이다. '너무 점주들에게 유리한 계약서'라고 반발(?)해서 변경했다. 김 사장은 "영업권 보장 등 모든 것을 점주들 위주로 만들었는데 점주들이 '본사에 불리하다'라고 항의해 어쩔 수 없이 변호사와 상의해 바꾸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완벽한 계약서라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삭은 체인점에 그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본부에서 각종 마케팅과 홍보 비용 등을 요구하는 곳이 비일비재하지만 이삭은 달력조차도 만들어 준다. ▲본사는 무엇으로 운영하나.체인점에 재료를 공급하면서 마진 대신 최소한의 물류비용을 붙인다. 그것으로 본사 직원들 임금 등 운영비로 쓴다. 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체인점 입장에서도 비싼 값이 아니다. 덤핑시장에서 돌아다니는 가격보다 대부분 싸다.▲반드시 봉사를 해야 한다 사훈이 '사회에 봉사, 헌신하는 기업'이라고 되어 있지만 점주들에게는 강제성은 없다. 가게를 오픈할 때 점주들에게 지역의 소녀 소년 가장·독거 노인·장애아 시설 등과 연결 시켜준다. 김 사장은 "도와주라고 해서 거창한 것인 줄 알고 처음에는 긴장한다. 그러나 한달에 한번 토스트를 만들어줘도 좋고, 사먹을 수 있는 쿠폰을 만들어줘도 좋다고 하면 흔쾌히 승락한다. 물론 중도에 그만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70% 정도가 꾸준히 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신규 매장은 인근 매장이 도와야 한다 이삭에는 '헬퍼'제도가 있다. 새로 오픈한 가게를 인근 체인점이 도와주는 것. 강제조항은 아닌데 '도와주라'고 하면 다들 수긍을 한단다. 쉽게 말하면 자리를 잡은 점주들이 그동안의 마케팅 등 노하우를 전달해줘 새 점주가 빨리 안정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도록 돕는 것이다. 물론 본사에서 파견해서 관리·감독해주는 슈퍼바이저가 따로 있다.대전=이석희 기자 사진=조용철 기자 ▷ 이삭토스트 성공신화 김하경 사장▷ 이삭토스트는 이런 곳▷ ‘이삭토스트’ 김하경 사장의 성공 키워드 2009.10.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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