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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OTT·SNS 뜨고 이메일·데스크톱 지고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와 모바일 콘텐츠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빠르고 간편하게 소통하는 메신저와 달리 시간을 들여 글을 작성하는 이메일과 블로그 등은 이용자가 줄고 있다. 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4128가구 및 가구원 9941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보유·이용 추세를 분석했다. 이미 스마트폰은 전 국민 필수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했는데, 원격수업과 화상회의 등에 유용한 태블릿 PC의 보유율이 크게 늘었다. 2022년 31.2%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2011년 이후 보유율이 지속해서 증가해 작년 94.2%를 찍었다. 디지털 TV와 노트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데스크톱 PC·라디오 수신기·촬영기기·가정용 전화기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22년 SNS 이용률은 57.6%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올랐다. 인스턴트 메신저 역시 86.4%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이메일은 67.9%에서 58.9%로, 블로그는 7.3%에서 6.1%로 떨어졌다. SNS 인기 1위는 인스타그램(41.4%)이다. 10.0%포인트 증가했다. 페이스북(22.0%)·네이버 밴드(12.9%)·카카오스토리(12.6%) 등이 뒤를 이었다. OTT 서비스 이용률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인다. 전년 대비 3.7%포인트 증가한 85.4%로 나타났다. 많이 이용하는 OTT 서비스는 유튜브(77.7%)와 넷플릭스(13.0%), 티빙(3.8%) 등이 꼽혔다. 유료방송 가입률은 IPTV는 늘고 케이블 TV가 줄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직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이 현실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KISDI는 "가구 내 미디어 기기 중 태블릿 PC 보유율이 30%대에 진입하는 등 증가세가 뚜렷했지만 디지털 TV·PC 등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OTT·SNS·인스턴트 메신저 이용률은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이메일·블로그·클라우드 서비스 등은 감소 추세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3 07:00
스포츠일반

베이징 같지 않은 베이징

베이징에 온 뒤 서울의 지인들로부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란 질문을 많이 받는다. 솔직히 말하면 서울에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폐쇄 루프’로 인해 취재진은 경기장과 숙소, 관련 시설 외에는 어느 곳도 갈 수 없기 때문이다.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조치라지만, 예방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1일 쇼트트랙 훈련을 보기 위해 베이징 수도 체육관을 이동하는 버스를 타는 순간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한 칸씩 띄어 앉으라는 부착물이 있지만, 워낙 취재진이 많아 지켜지지 않았다. 한 시간 간격인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서 타는 이도 많았다.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빠른 속도로 전파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베이징 시민 접촉 차단은 가능하겠지만, 내부에서 감염 확산은 피할 수 없는 구조다.그래도 전체적인 경기장 시설과 취재 환경은 좋은 편이다. 새로 지은 국립 스케이팅 경기장은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의 김민석은 “빙질이 좋다. 경기장 내부 시설도 좋고, 선수촌도 쾌적하다”고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악평을 받았던 골판지 침대와 달리 침대가 튼튼하다는 평가도 들린다. 쇼트트랙 이유빈은 “선수촌 식당에서 아직 맛있는 메뉴를 찾진 못했다. 하지만 중국 음식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 식사는 문제없다”고 했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4일부터는 현지에 파견한 한국 조리사가 만든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쉽게도 선수가 아닌 스포츠 관계자와 전세계에서 날아온 미디어의 식사는 선택지가 적은 편이다. 철저하게 통제를 하기에 숙소 바깥에 있는 식당들은 ‘그림의 떡’이다. 셔틀을 타고 이동하면서 보이는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보고 아쉬워하는 이도 많다. 기자도 미디어 식당과 호텔 룸서비스,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도쿄올림픽과 달리 베이징에선 배달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없다. 숙소에서 룸서비스를 시키면 호텔 직원이 배달해주는데 외부 음식은 배달 금지다.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잘 알려진 대로 중국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나 구글에 접속할 수 없다. 하지만 대회 기간에는 허용된다. 한국의 모바일 메신저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대한 비난을 의식한 조처로 보인다.베이징의 2월은 영하 6.4도까지 내려갈 정도로 춥다. 하지만 대회 기간엔 영하로 거의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쌀쌀한 정도다. 스모그로 악명 높은 곳이지만 옛말이다. 지난해에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동부의 미세먼지량은 43㎍/m³로 감소했다. 이번 대회 기간 가스배출 축소정책도 펴고 있어 뿌연 베이징의 모습은 볼 수 없다. 3일 베이징 미세먼지 수치는 30㎍/m³으로 서울(26 ㎍/m³)과 비슷했다.썰매 경기가 열리는 옌칭, 스키 경기가 열리는 장자커우는 베이징에서 각각 약 74㎞, 180㎞ 떨어져 있다. 썰매 경기가 열리는 옌칭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난 1월 개통한 고속철도를 이용해봤다. 출발 시각, 예정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 운행했다. KTX와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다. 자원봉사자들도 매우 친절하고 조직위 관계자들은 적극적이다. ‘베이징 같지 않은 베이징’이다. 올림픽 성공에 대한 중국인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베이징=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2.02.04 08:31
연예

디핵·이수진 완벽한 컬래버레이션 '환상공중전화' 발매

'대세'의 만남이다. 30일 오후 6시 독보적인 개성을 보유한 대세 뮤지션 디핵(D-Hack)과 4세대 걸그룹 라이징 스타 위클리 리더 이수진이 컬래버레이션 음원 '환상공중전화’를 발매한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중전화속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기다리는 디핵과 이수진 모습이 공개되어 곡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환상공중전화'는 프로듀서 HOOSI와 함께한 곡으로 디핵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들의 인스턴트식 사랑에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New-tro) 아이템, 기다림과 설레임의 연결 메신저 '환상공중전화'를 통해 젊은 남녀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디핵은 2016년 EP 'D의 환상'으로 데뷔 이후 본인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담아낸 작품들을 발표하며 묵묵히 커리어를 이어온 뮤지션으로 올해 싱글 'OHAYO MY NIGHT'가 큰 인기를 얻으며 주요 음원 플랫폼 차트의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수진은 위클리 리더로 2020년 6월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 6관왕을 거머쥐었다.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30 12:45
생활/문화

인권위 "유해매체 차단 앱, 아동·청소년 기본권 침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일 청소년유해매체물 및 음란정보 차단 앱이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및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보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실태점검을 요청했다. 인권위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에 의한 위치추적,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 차단 및 내용 확인, 문자메세지(SMS) 내용 확인 등 부가기능이 아동·청소년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방통위원장에게 관련 앱이 제한하는 부가기능 실태를 점검하고,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고 확인되면 해당 앱을 제공하는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침해행위 중지 등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을 요구했다. 또 청소년유해매체물 및 음란정보 차단수단 제공과 관련해 동의 절차, 정보 보관 및 파기 절차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지침을 제작해 배포·홍보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 아동권리위원회는 "유해매체·음란정보 차단 앱이 제공하는 스마트폰 사용 실시간 모니터링, 해당 아동의 위치추적, 와이파이 차단,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 차단 등 부가적 기능은 아동의 사생활의 자유 및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등 과도한 기본권 침해를 발생시킴에도 불구하고, 부모 등 법정대리인에게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02 16:08
생활/문화

수원여대, 도서관 인공지능 시스템 ‘챗봇 엘프’ 도입

-고객 민원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활용.. 시범 서비스 진행 중 수원여자대학교 인제학술정보관(관장 정상훈)이 365일 24시간 고객 민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범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수원여대 인제학술정보관은 ‘넥스트스텝’(대표 최세종)과 365일 24시간 고객 민원 서비스 프로그램인 도서관 인공지능 시스템 ‘챗봇 엘프’(elf : e-Library Friend) 개발에 참여했다. ‘챗봇 엘프’는 국내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질문 할 경우 마치 사서가 답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스템(AI)이다.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질문에 응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야간 및 심야시간, 공휴일 등 담당 사서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궁금한 사항과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국내 대학도서관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구현한 사례로는 최초다. 현재 국내 대학 도서관들은 카카오톡을 이용한 단순 질의응답의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도서관의 소식을 단방향으로 전달하는 한계가 있다. 수원여자대학교 인제학술정보관의 ‘챗봇 엘프’는 양방향 소통 서비스로 기존 SNS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챗봇 엘프’는 모바일 학생증(임시) 발급, 대출내역 조회 및 연장, 도서검색 및 예약, 도서관 이용시간 안내 등 도서관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 안내를 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과 쌍방향 대화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학생증이 없는 학생이 챗봇을 통해 ‘나 학생증 없는데 어떡하지?’라고 질문하면, 30초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을 즉시 보내준다. 수원여자대학교 인제학술정보관 정상훈 관장은 “아직은 도입 초기로 이용자 질문에 대해 100% 일치하는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테스트 결과 도서관 이용자의 통상적인 질문과 자주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80% 이상의 적절한 답변을 하고 있다”며 “몇 달 후면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보다 최적화된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에 똑똑한 도서관 친구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원여자대학교는 2001년 국내 대학도서관 최초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 한 바 있으며, 이번 챗봇 시스템 도입 역시 국내 대학 최초의 서비스로 전자도서관 및 IT 접목에 있어 선도대학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5 10:22
경제

“과외샘이 이상해요” 딸 요청에 CCTV 설치해보니…

자신에게 과외받는 17세 여고생에게 몹쓸 짓을 한 중국의 30대 교사가 징역 12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北京)시 하이뎬(海淀) 인민법원은 26일 17세 여학생 A 양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과외 교사 쩌우 밍우(39)에게 징역 1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석방 후 5년 동안 미성년자와 관련된 교육업에 종사하는 것도 금지했다.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쩌우는 2015년 10월부터 A 양의 과외 교사를 맡았다. A 양 부모는 실력 있는 교사로 알려진 쩌우를 시간당 700위안(약 11만5000원), 연봉 16만 위안(약 2600만 원)에 고용했다. 쩌우는 2016년 3월부터 A 양의 방에서 수업하는 도중 A 양의 신체를 만지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내놓거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추행하기 시작했다. 추행에서 그치지 않고 성관계도 강요했다. 이를 견디다 못한 A 양은 부모에게 ‘방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해달라’고 졸랐다. 결국 쩌우의 범행은 12월에서야 드러났다. 영상에는 쩌우가 A 양에게 키스하려는 등 성추행하는 장면과 A 양이 이를 계속 거부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CCTV 영상을 보고 격분한 A 양의 아버지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쩌우는 법정에서 “합의 하에 가진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전혀 없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에 따르면, 쩌우와 A 양이 주고받은 위챗(중국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 메시지에는 애정이 담긴 메시지도,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라는 걸 암시하는 어떠한 내용도 없었다. 하지만 쩌우는 합의 하에 가진 성관계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2.28 17:19
연예

식생활 소비 트렌드 변화에 간편식 등 ‘프리미엄 식사대용식’ 인기

워라밸 세대 직장인(1988~1992년 생)들의 최근 식생활에서 뚜렷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들은 바쁜 아침이나 시간에 쫓겨 바쁜 일상 속에서 인스턴트 음식으로 대충 배를 채우는 것 대신 자신을 위한 든든한 한 끼를 누릴 수 있는 간편식을 적극 활용한다. 이는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의 2018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 ‘왝 더 독(Wag the Dog)’과 궤를 같이 한다. 실제 10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트렌드 코리아 2018’은 내년을 주도할 소비 트렌드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워라밸(Work-Life-Balance), ‘플라시보 소비’ 등을 제시했다. 현재의 삶을 즐기는 욜로 열풍에 이어 일과 삶의 균형, 소소하지만 실현 가능한 일상 속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이 갈수록 짙어진다는 것. 이에 따라 최근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 시중에 등장하면서 간편식의 종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또 진화하고 있다. 특히 균형 잡힌 영양을 골고루 포함해 프리미엄 식사대용식으로 활용되는 ‘단백질 쉐이크’ 타입의 식사대용식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편리성까지 더해 주목 받고 있다.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중시하는 플라시보 소비 심리 충족과 함께 건강까지 챙겼다는 심리적 만족까지 누릴 수 있는 것. 이러한 프리미엄 식사대용식 중 하나로 허벌라이프의 ‘Formula 1 건강한 식사’를 꼽을 수 있다. 전세계 식사대용 슬리밍 제품 시장점유율에서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허벌라이프의 Formula 1 건강한 식사는 단백질을 비롯해 16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무기질, 허브와 식이섬유를 제공한다. 쉐이크 타입으로 저지방 우유나 두유에 타서 마시면 간편하게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해 아침식사로도 식사 대신 섭취해도 좋다. Formula 1 건강한 식사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체중조절용조제식품으로,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횟수에 따라 건강한 다이어트나 체중 증량도 꾀할 수 있다. 포뮬라1 건강한 식사는 허벌라이프 독립 멤버와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스트로베리맛, 초코렛맛, 쿠키앤크림맛 등 6가지 맛으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허벌라이프의 독립 멤버들은 프리미엄 식사대용식은 물론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O2O로 소비자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모바일 메신저 사용도 활발하다. 허벌라이프 멤버의 1:1 맞춤형 코칭은 물론, 단체 채팅방을 통해 식단, 하루의 운동 현황, 다이어트 프로그램 참여 현황 등을 공유하며 함께 감량에 도전하고 서로를 북돋는다. 멤버와 일반 참가자가 한 팀이 돼 건강한 생활 습관과 몸매 변화에 도전하는 ‘허벌라이프 90일 익스트림 바디체인지 프로그램’은 완주자 평균 6kg 이상의 몸무게 감량을 기록하는 등 열띤 반응으로 현재 시즌3가 진행 중이다. 김정한기자 2017.11.28 11:35
경제

탐앤탐스-방우마이, 中 상해 1호점 ‘쓰난공관’ 오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중국 쇼핑 검색 포털사이트 1위 B5M.com(이하 방우마이)는 지난 22일 중국 상해에 첫 번째 협업 매장 ‘쓰난공관’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와 방우마이의 윤여걸 대표, 한석희 주 상해 총영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그랜드 오픈을 축하했다.쓰난공관점은 4층 규모의 총 면적이 560m2에 달하는 초대형 매장이다. 1층은 탐앤탐스, 2층과 3층은 탐앤탐스 매장과 한국·일본의 인기 브랜드를 쇼룸 형태로 구성한 체험관, 4층은 VIP 회원 전용 라운지로 운영된다.탐앤탐스는 3인 이상의 단체 고객을 위해 넓은 좌석을 배치하고 비즈니스룸을 조성했다. 또 커피를 비롯해 탐앤탐스 대표 인기 메뉴인 프레즐, 허니버터브레드 등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바를 설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탐앤탐스의 메뉴를 그대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해 ‘쓰난공관’점 단독으로 ‘녹차초코라떼’를 선보이고 있다.쓰난공관점은 탐앤탐스와 방우마이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매장인 만큼 오픈 이벤트도 풍성하다. 50위안 이상 구매 시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또는 1+1 쿠폰을 제공하며, 100위안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탐앤탐스 에코 핸들 드링킹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또 중국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위챗’의 탐앤탐스 홈페이지 회원에게 무료 사이즈업의 혜택이 제공되며, 방우마이 회원은 제조음료에 한해 12%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반에 부는 한류 열풍 덕에 한국의 커피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쓰난공관점은 중국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에 자리한 만큼 탐앤탐스만의 특화된 메뉴를 앞세워 한국의 우수한 커피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탐앤탐스와 방우마이는 오는 8월까지 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연내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ingu@joins.com 2016.05.25 10:04
연예

[분석IS]생사람잡는 '찌라시', 대체 어디서 나오나

최근 여자 연예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증권가 정보지(속칭 찌라시)의 내용이다.지난 주말부터 이 같은 내용의 증권가 정보지가 모바일 메신저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기정사실화 돼 가고 있는 내용 때문에 송혜교·강소라·신세경·황수정·원더걸스 유빈·달샤벳 수빈·스피카 양지원까지 모두들 칼을 빼 들었다. 더이상 가만 있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절대 선처는 없으며 강력하게 처벌한다.연예계에서 공공연히 언급된 성매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와 시크릿 리스트' 편이 방송되며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게다가 원정 성매매 혐의가 드러난 유명 가수 C양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지며 리스트에 함께 오른 연예인들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도 증폭될 수 밖에 없다. 깊게 뿌리 박힌 고질적인 '찌라시' 문제, 단순 호기심을 넘어선 찌라시의 A to Z를 살폈다. ◆ 찌라시엔 어떤 내용이 입에 담기 힘든 내용이 적혀 있다. 문제는 이 모든게 지어낸 소설인데 그럴싸하게 포장된다는 점이다. 해당 내용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고 연예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1시간이면 도착한다. '아니면 말고' 식의 인스턴트 찌라시는 하루에 한 건 이상은 배달된다. 내가 보고 싶지 않아도 받게 되며 그걸 본 사람들은 자연스레 인정하고 믿게 된다. 혹여 미심쩍은 내용이 있다면 주변에게 물어본다. '이거 진짜야?'라고. 이런 식으로 기정사실화돼 제2 제3의 사람들에게 옮겨간다.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 성매매 관련 얘기를 한다면 '그거 그 사람이래'라고 입에서 먼저 반응한다. 이런게 무의식에 갖게 되는 선입견이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얼토당토않은 내용이 가득하지만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게 문제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닌 걸 알면서도 찌라시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 여배우들은 어떤 입장을 송혜교·강소라·신세경·황수정·원더걸스 유빈·달샤벳 수빈·스피카 양지원까지 이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주말 사이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조금씩 단어는 다르지만 뜻은 같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된 일명 찌라시는 근거없는 악성 루머이며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밝힌다. 한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매우 악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인격을 짓밟는 악성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무관용을 전제로 허위 사실 작성, 유포자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여자 연예인들이 성적인 루머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것과 달리 상당히 날카롭다. 사실이 아닌 일이기에 당연히 전면에 나서 아니라고 강조하는 것. 유빈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빈과 그의 가족은 여성으로서 받아들이기 너무나 힘든 이 같은 악성루머로 인해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최초유포자 잡을 수 있나 송혜교는 3년 전에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송혜교 스폰서 루머를 퍼트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한)로 고소된 네티즌 24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송혜교·정치인 스폰서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송혜교와 모 기업 회장은 사적인 자리에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며 해당 기업 장외주식을 취득한 사실도 없다. 해당 찌라시를 퍼트린 네티즌에 대해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고 검찰 조사 결과 허위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 다시 관련 찌라시가 퍼져 일부 네티즌은 이미 고소한 상태. 송혜교 소속사 UAA 관계자는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 이미 몇몇 유포자는 조사를 받았다. 스폰서 루머에 대해서 절대 선처는 없다"고 못 박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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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4주년] 송재경표 MMORPG ‘아키에이지’ 이제 세계로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표 MMORPG인 '아키에이지'가 세계로 비상한다. 올해 1월 출시 이후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아키에이지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키에이지는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단일 게임시장인 중국과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 온라인게임 시장인 러시아에 진출한다. 중국은 2010년 9월 최대 게임회사 텐센트와 퍼블리싱(유통·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일찌감치 진출을 준비했다. 3년 간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텐센트의 신작 발표회에서 비중있게 소개되고 12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게임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1위 게임회사인 텐센트가 아키에이지를 2014년 기대작으로 꼽고 있어 엑스엘게임즈의 기대가 높다. 러시아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초 러시아권 최대 인터넷 회사로 꼽히는 메일루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메일루는 무료 e메일·인스턴트 메신저 등을 서비스하는 러시아권의 선두 인터넷 회사이자 러시아 최대 온라인 게임회사다. 약 9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방문객 1200만명의 게임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메일루는 현재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을 비롯해 총 14개 국가에 아키에이지를 서비스한다. 아키에이지는 북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6월 북미 최대 게임전시회 'E3'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현지 매체로부터 '가장 혁신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아키에이지는 첫 해외 진출 나라인 일본에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 7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일본 게임 순위 사이트인 온라인게이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아키에이지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자신의 회사를 세우고 처음으로 내놓은 차세대 대작 MMORPG다. 외부 환경 표현이 뛰어나고 보다 진보된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크라이엔진3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유명 판타지 소설작가인 한명인·전민희씨가 참여해 만든 동서양 고대 신화의 세계관을 갖고 있다. 특히 몬스터를 잡고 레벨을 높이는 것이 주된 게임성인 기존의 MMORPG에서 탈피해 집을 짓고 래프팅을 하고 범선레이스을 펼치는 등 상상한 것을 다 할 수 있는 가상세계와 가까운 MMORPG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올 1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넘을 정도로 차세대 MMORPG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았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9.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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