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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빅뱅 대성, 원더걸스 안소희에게 긁혔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집대성’)

‘집대성’에서 대성이 안소희와 인연을 설명했다.28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소희포바 VS 대코비치 | 감히 네가 나를 이길 생각을 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출연해 대성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대성은 “오늘 엄청난 분이죠. 사석에서 최다로 만난 분이 아닌가. 2~3번 정도 뵌 것 같은데 이분과 그때 대화를 나눴다”며 안소희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분이 테니스를 치고 게신다고 해서 ‘시합 한번 해보시죠’ 해서 저 사실 한번도 쳐본 적이 없다”며 “테니스는 완전 다른 게임이지만 그때 감각을 살려서 제가 호기롭게 도전을 했다”고 말했다.대성은 안소희에 대해 “테니스를 전도해 주시면서 ‘제가 언젠가 해보겠다’ 했더니 ‘열심히 해보세요’ 이러면서 살짝 저를 긁었다”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21:31
연예일반

쇼뮤지컬로 재탄생한 ‘드림하이’... 갓세븐 영재→선예가 이끈다 [종합]

2011년 인기 드라마 ‘드림하이’가 재탄생된다. 드라마 형식이 아닌, 쇼뮤지컬 버전으로 새롭게 돌아왔으며 출연하는 배우들도 모두 ‘새 얼굴’이라 기대감이 높아진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라이즈호텔 스페이스홀에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총괄 프로듀서 김은하, 연출 염현승, 안무감독 최영준, 배우 김동준, 영재, 추연성, 유권, 선예, 이지훈, 박준규가 참석했다. ‘드림하이’ 주인공이자, 송삼동 역에는 갓세븐 영재가 맡았다. 그의 출연 계기는 꽤 흥미로웠다. 당초 OST 작업에만 참여할 예정이었는데, 박경림의 손 편지를 부고 감동하여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손 편지를 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특히 말 그대로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크게 와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세계적인 K 팝스타 송삼동 역을 맡은 김동준 역시 박경림의 제안을 받아 합류하게 됐다. 그는 “네 명의 삼동이 중에서는 제가 제일 거칠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조금은 공격적으로 상황을 맞이하고 꿈을 향해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삼동이”라고 설명했다. 원더걸스 선예와 ‘드림하이’ 인연도 흥미롭다.그는 과거 ‘드림하이’ OST에 참여했다가 쇼뮤지컬에 참여하게 된 것. 그는 “‘드림하이’가 JYP에서 기획해서 만들어졌는데, 이번에 쇼뮤지컬에 합류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극 중 선예는 백희 역을 맡았다.대한민국 최고의 춤짱 제이슨 역을 맡은 유권은 “퍼포먼스를 멋지게 짜주셨는데, 소화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하면서도 “하지만 연습하면서 춤도 점점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다. 진짜 내가 제이슨처럼 세계 춤 짱이 된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형식이 아닌 만큼, 역동적인 연출과 댄스도 쇼뮤지컬 ‘드림하이’만의 관전 요소다. 연출은 맡은 염현승 감독은 “어떻게 퍼포먼스를 활용해서 새로운 장르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고, 플래시몹을 넣어서 관객과 최대한 함께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안무 감독을 맡은 안무가 최영준은 “45명의 잘하는 댄서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와 감정이 섞여서 재미있게 표현이 됐다”며 “그래서 부담감보다는 오히려 즐거웠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진진, 강승식, 윤서빈, 장동우, 김동현, 임세준, 루나, 김다현, 이지훈, 정동화 등 아이돌부터 핫한 뮤지컬배우들까지 총출동해 쇼뮤지컬 ‘드림하이’를 새롭게 재해석할 예정이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박경림이 배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5 17:35
연예일반

선예 “교수 경험, 대본 공부에 도움... ‘드림하이’ 참여 뜻깊어”

원더걸스 선예가 쇼뮤지컬 Aagin ‘드림하이’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25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 라이즈호텔 스페이스홀에서 쇼뮤지멀 Again ‘드림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총괄 프로듀서 김은하, 연출 염현승, 안무감독 최영준, 배우 김동준, 영재, 추연성, 유권, 선예, 이지훈, 박준규가 참석했다. 과거 ‘드림하이’ OST에 참여한 인연으로 이번 쇼뮤지컬에 참여하게 된 선예는 “‘드림하이’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해서 만들어진 드라마”라면서 “이번 쇼뮤지컬에도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선예는 지난해부터 교수로 임용되어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 경험을 바탕삼아 대본을 공부했단다. 그는 “작년에 아이들과 나눔의 시간도 있었고, 저 역시 연습생 생활을 오래 가지다 보니 대본을 보면서 공감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지난 2011년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아, K-팝과 K-퍼포먼스를 무대에 펼쳐내며 사랑받은 쇼뮤지컬이다. 오는 4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5 17:03
문화

현아 결혼식 참석한 예은 “사랑해”…원더걸스 의리 과시

가수 현아, 용준형의 결혼식에 원더걸스 원년멤버 예은(핫펠트)이 참석해 우정을 과시했다.예은은 12일 자신의 SNS에 “현아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행복하자.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예은이 현아와 다른 하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예은과 현아는 과거 그룹 원더걸스로 잠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나 같은 해 팀을 탈퇴하고 2009년 포미닛 멤버로 재데뷔했다. 2016년 포미닛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예은은 원더걸스로 데뷔한 후 2017년 3월 해체할 때까지 멤버로 자리를 지켰으며, 이후 핫펠트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23:55
예능

‘원걸’ 선예X선미, 박진영 지원사격 ‘의리’…추석 특집 ‘딴따라 JYP’ 게스트 출연

원더걸스 출신 선예와 선미가 프로듀서 박진영을 위해 뭉친다.KBS는 9일 “선예와 선미가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이하 ‘딴따라 JYP’)의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S2와 KBS K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시작과 동시에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원더걸스의 대표곡 ‘소 핫’의 음원 일부가 재생됐다. 이어 이미지를 통해 원더걸스 원년 멤버인 선예와 선미의 출연이 확정되며 반가움을 자아냈다.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최초의 걸그룹인 만큼 박진영과 인연이 깊다.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원더걸스의 대표곡 ‘텔 미’, ‘소 핫’, ‘노바디’ 등은 연속 대히트를 기록했고, 원더걸스는 2세대를 대표하는 국민 걸그룹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한 선미는 지난 2020년 박진영과 함께 한 ‘웬 위 디스코(Duet with 선미)’를 통해 특별한 듀엣 시너지를 선사했고, 그해 2020 KBS 가요대축제에서 함께 ‘노바디’ 무대를 펼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선예는 지난 2022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오랜만에 본업에 도전했고, 당시 박진영과 선미가 ‘찐친 무대’에 참여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후 박진영의 응원 속 첫 번째 솔로 앨범 ‘제뉴인’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펼쳤다.트와이스, god, 2PM, 비, 원더걸스까지 박진영의 30년 음악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든든한 동반자들이 잇달아 게스트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딴따라 JYP’를 향한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는 오는 30일 오후 7시 KBS홀에서 녹화가 진행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18:55
연예일반

‘걸스온파이어’ 황세영 “원더걸스 유빈 소속사 대표, TOP5와 코첼라 가고 싶다”[인터뷰②]

‘걸스온파이어’ 2위를 차지한 황세영이 코첼라 무대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걸스온파이어’ TOP5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가 참석했다.‘걸스온파이어’ 최종 2위를 차지한 황세영은 원더걸스 유빈이 대표로 있는 르엔터테인먼트가 소속사다. 유빈과의 인연에 대해 황세영은 “제가 예전에 유빈 대표님의 ‘퍼퓸’이라는 곡을 커버했는데 그걸 보시고 함께 하자고 연락을 주셨다”며 “‘내가 좋아하는 원더걸스 유빈이라고?’ 하면서 몇 번 만남을 갖고 대표님과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걸스온파이어’ 출연 후 유빈 반응에 대해 황세영은 “대표님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나도 바빴던지라 만날 시간이 많지 않았다. 며칠 전에 샵에서 만났는데, ‘우리 여신님’ 하면서 달려와서 안아주셨다”며 웃었다.세영은 이어 TOP5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마지막 TOP5 무대에서 이레가 ‘레이디스 앤 젠틀맨’이라고 외치는데 너무 코첼라 같더라”며 “이대로라면 정말 코첼라에 갈 수 있겠다, 라이브 찢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코첼라 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6 12:18
영화

‘대치동 스캔들’ 안소희 “강사 役 도와준 소꿉친구, JYP 오디션도 같이 본 사이” [인터뷰①]

‘대치동 스캔들’ 안소희가 학원강사 캐릭터를 완성한 비결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배우 안소희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작품에서 안소희 대치동 일타 국어 강사로 소문난 윤임 역을 맡았다. 이날 안소희는 “제일 친한 친구가 영어 강사로 일한다. 자주 보며 학원 생활에 대해 들은 게 많아 학원가 이야기를 (담은 각본을) 낯설지 않게 읽게 됐다”고 작품이 친근했던 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친구에게 강의 연기 도움을 받은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안소희는 “친구네 학원에 부탁해서 수업 없는 날 가서 배웠다. 대형학원이라 사이즈가 다양해서 여러 강의실에서 연습을 했다”며 “친구가 판서할 때 분필 색이 많거나 강하지는 않은지, 글씨 사이즈도 봐주고 여러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영어 강사라 다음에는 영어 강사 역할을 해봐도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그 친구가 안소희를 원더걸스로 데뷔시킨 JYP 오디션도 같이 따라간 오랜 인연이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도 안겼다. 안소희는 “초등학생 시절 피아노 학원에서 만난 친구인데 같이 청담동을 찾아가서 JYP 오디션을 봤다”며 “그 친구가 제 성장을 다 지켜봤다. 같은 일을 하지 않아도 저도 그 친구가 어떻게 자란지 알고 있으니 언제 만나도 편하다”고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메가폰을 잡은 김수인 감독도 대치동 강사 출신으로 실감나는 학원가의 풍경을 담아낸다. 안소희는 “감독님은 강의 디테일 뿐 아니라 선생님들이나 학부모 등 학원의 다양한 인물들을 대하는 법을 들려주셨다. 학원일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담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11:16
연예일반

‘서울가요대상’, K팝 레전드 한자리에…이승기‧다듀→티파니영‧산다라박‧선미 출격

제33회 ‘서가대’ 시상식이 ‘올타임 레전드’ 스타들을 한자리에 소환한다.26일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갓세븐 뱀뱀, 영재, 소녀시대 티파니가 MC를 맡고 배우 이준기, 박신혜가 시상자로 함께 한다.MC를 맡은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후 그 해 ‘서가대’에서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내년은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부인인 배우 이다인과 가정을 꾸린 뒤 첫 아이가 태어나는 해다. 20주년의 새 출발을 ‘서가대’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뜻깊다.지난 2004년 정규 1집 ‘택시 드라이버’로 데뷔한 다이나믹 듀오도 ‘서가대’ 출격을 예고했다. K힙합신의 레전드 스타인 이들은 지난 2014년 발표한 ‘에아오’의 글로벌 역주행에 이어 얼마 전 종영한 엠넷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미션 곡 ‘스모크’의 인기로 MZ세대까지 폭넓은 인기를 과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K팝 2세대 라이벌인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 원더걸스 출신 선미도 제 33회 ‘서가대’ 무대에 선다.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 소녀시대와 태티서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솔로 가수, 뮤지컬, 연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낸 티파니 영은 ‘서가대’ MC로 현지팬들을 만난다.역시 같은해 원더걸스로 데뷔, 솔로 여가수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는 선미와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하며 전세계에 K팝 열풍을 일으킨 산다라박도 무대에 선다. 매번 독창적인 콘셉트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3세대 K팝 대표주자인 갓세븐의 뱀뱀, 영재, 마크도 서울가요대상에서 오랜만에 함께 한다. 이들은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등 BTS, 블랙핑크와 함께 K팝 3세대 대표주자로 맹활약했다. 특히 태국 출신인 뱀뱀은 현지에서 MC를 맡아 고국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며 영재도 특별MC로 무대를 빛낼 계획이다.‘서가대’는 1990년 태동해 33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가요축제다.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한국을 대표하는 K팝 뮤지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제 33회 ‘서가대’는 내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9:01
연예일반

유빈, 전 남친 언급 “테니스까지 그만둬야 하나 싶었다” (노빠꾸탁재훈)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전 남자친구 권순우를 간접 언급했다.2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은 ‘유빈, 나는 솔로 환승연애 솔로지옥에서 노리고 있는 인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유빈은 탁재훈이 결혼 계획을 묻자 “결혼하고 싶다. 근데 아직 인연을 못 만났다”고 답했다.유빈은 “솔직히 따로 노력은 안 해도 대시는 잘 온다”며 “내가 좋아하는 남자와 만나고 싶다. 이상형은 말이 잘 통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탁재훈은 “축구 때문에 전 남자친구도 운동선수를 만난 거냐”고 물었다. 유빈은 “그런 건 아니다. 우연히 만났다. 테니스가 재밌어서 계속 배우고 싶다. (권순우와) 헤어졌지만 테니스와 헤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헤어지고 나서 ‘난 테니스를 하면 안 되나?’ 싶었다. 그러다가 ‘재밌는데 내가 왜 이거까지 그만둬야하나?’ 싶어서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빈은 지난 5월 테니스선수 권순우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지만, 최근 결별 소식을 전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2 22:49
연예일반

‘25년 우정’ 방시혁‧박진영, 한때 동료서 ‘넥스트 K팝’ 이끄는 경쟁자로 [줌인]

이제는 K팝을 이끄는 대표적인 수장이 됐다. 하이브 의장 방시혁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 박진영의 이야기다.이들의 인연은 각별하다. 이들은 각각 하이브와 JYP의 수장으로, 무려 25년 여간의 인연을 쌓아왔고 함께 god 등 다수의 가수를 국민그룹 반열에 올려 놓았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음악적 동료이자 K팝을 대표하는 4대 기획사 중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로 ‘넥스트 K팝’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박진영 CCO와 함께 꽃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오는 11월 방송을 앞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촬영을 위해 만난 이들은 카메라 앞이 쑥스러운 듯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방 의장과 박 CCO의 예능 동반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첫 예능 동반 출연은 두터운 관계 덕에 성사됐다. 하이브의 한 관계자는 “방시혁 의장이 출연을 결정한 것은 박진영 CCO와 함께 하는 게 이유가 크다”고 귀띔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이들의 오랜 인연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진영 CCO가 당시 전문 작곡가로 활동하던 방시혁 의장을 JYP의 수석 작곡가로 영입했고, 방 의장은 god의 대표곡 ‘0%’, ‘하늘색풍선’, ‘프라이데이 나이트’ 등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또 방 의장은 JYP의 대표 가수인 비의 ‘나쁜 남자’, 박지윤 ‘난 사랑에 빠졌죠’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방 의장은 JYP를 떠나 빅히트엔터테이먼트를 설립한 후엔 JYP의 소속으로 출발했으나 입지가 미약했던 그룹 2AM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10년부터 매지니지먼트를 도맡아 ‘죽어도 못 보내’를 선물하면서 2AM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는 박진영과 특별한 우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실 K팝 역사상 유례없는 스타, BTS(방탄소년단)가 탄생하는 데 방시혁 의장이 JYP에서 작곡을 넘어 프로듀서 역량을 갈고 닦을 수 있었던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방 의장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JYP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박진영 CCO가 원더걸스, 2PM 등 스타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과정을 옆에서 모두 지켜봤다. 2005년 JYP에서 독립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지 11년이 지난 2016년, 방 의장이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후 박 CCO를 언급한 것도 그 이유일 터다. 당시 방 의장은 “감사한 말을 전하고 싶은 분이 있다”며 “제게 프로듀서의 A부터 Z까지 가르쳐준 박진영 형에게 감사하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이제 K팝의 새 장을 열기 위해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료이자 경쟁자 간의 길을 걷고 있다.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 제작사 및 기획사와 손을 잡고 현지에서 직접 K팝 스타를 육성하는 전략이다. 당초 외국어로 번역한 곡을 발매하거나 멤버들 중 외국인을 포함시키는 기존 방식을 넘어, 첫 단계부터 현지인 멤버들을 대상으로 K팝 트레이닝 시스템에 맞춰 전세계적 아이돌 그룹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실 이 같은 현지화 전략은 5년 여 전부터 이른바 우리나라 대표 4대 대형 기획사들도 본격 시동을 걸었는데, 이들 중 올해 가시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하이브와 JYP다. 특히 이들은 기존 현지화 전략이 아시아 중심이었다면, 이를 넘어 전세계로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는 방 의장이 BTS를 통해 쌓은 네트워크, 박진영 CCO가 원더걸스 등을 통해 끊임없이 미국 시장을 두드린 경험들이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하이브는 유니버셜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올해 8월 전세계 오디션인 ‘드림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최초 공개했다. 전세계 12개 도시에서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고 여기서 뽑힌 20명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로 선발되는 방식인데, 하이브의 전세계적 인지도와 맞물려 무려 1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JYP는 앞서 소니뮤직 재팬과의 협업으로 합동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일본인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 니쥬(NiziU)를 론칭했는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7월 유니버셜뮤직그룹 산하 리퍼블릭레코드와 협력해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 비춰(VCHA)를 지난 9월 선보였다. 비춰의 프리 데뷔 싱글 타이틀곡 ‘와이.오.유니버스’(Y O Universe)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는 최근 1000만 뷰를 돌파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획사들의 리더들 중에서 방시혁 의장과 박진영 CCO는 가장 오랜 기간 아시아를 넘어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왔다”며 “현지화를 중심으로 하는 전략의 성공 여부가 앞으로 K팝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데 주요한 상황에서 이들이 기획자로서 수십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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