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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구미호뎐’→‘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의 액션 변신을 기대해[종합]

배우 이동욱이 ‘구미호뎐’에 이어 ‘킬러들의 수다’로 또 한 번 색다른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이동욱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디즈니플러스 올해 첫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 발표회에서 이 같은 가능성을 확인시켰다.‘킬러들의 쇼핑몰’은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을 운영하는 진만(이동욱)이 어느 날 갑작스레 숨지고 이 쇼핑몰을 조카 지안(김혜준)에게 넘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삼촌이 남긴 유산 때문에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지안은 생존을 위해 분투한다.스타일리시한 액션물을 표방하는 이 작품에선 그야말로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이 펼쳐진다. 밀리터리, 생존 무에타이, 스나이퍼, 그래플링 등 다양한 액션이 총집합한 그야말로 볼거리는 확실한 작품이다. 맨몸 격투부터 총, 칼 등 도구를 사용한 액션까지 빠진 게 하나도 없다.이동욱은 여기에서 퍼펙트한 밀리터리 액션을 담당한다. 그는 “진만은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한편으론 조카를 키우며 산다. 조카가 잘 자립해서 이 세상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카를 엄하게 키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난 평소에 되게 다정다감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인데 연기를 위해서 엄한 연기를 해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경찰청 반부패수사계 팀장으로 현실적인 액션을, ‘구미호뎐’ 시리즈에서는 한때 산신이었던 구미호 역을 맡아 판타지적인 액션을 보여줬던 이동욱. 이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는 전직 용병 출신다운 퍼펙트한 밀리터리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동욱은 “진만은 실제 군에 계신 분들이 사용하는 액션을 한다”고 밝힌 뒤 “이전과 다르게 주로 총을 다뤘다. 특히 실제 군에서 사용하는 현실적인 액션이라서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액션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동욱은 또 “새로운 액션을 연습하는 게 너무 귀찮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존엔 와이어를 많이 타는 판타지적 액션을 주로 했다면 이번엔 칼을 써도 단검을 쓰는 근접전 위주의 액션이었다는 것. 그는 “현실적인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작품의 연출은 ‘구해줘2’, ‘도어락’ 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권 감독이 맡았다. 장르적 매력이 살아 있는 작품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번 ‘킬러들의 쇼핑몰’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권 감독은 “아내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제대로 된 액션물을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해서 만들게 됐다”고 웃었다. 또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보여줄 세계에 대해서도 “킬러라고 해서 닌자같은 인물이 아니다. 판타지나 만화처럼 보이지 않길 바랐다. 시청자들이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작품에 이동욱만 있는 건 아니다. 지안 역의 김혜준은 이동욱과 특별한 삼촌-조카 케미를 만들어내며, 박지빈은 노트북이 무기인 해커 역을 맡아 김혜준 조력자로 활약한다. 서현우는 목적을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킬러 이성조를, 조한선은 진만과 질긴 악연으로 얽힌 최악의 빌런 베일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금해나가 연기하는 S급 킬러 소민혜는 진만과 과거 인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지안에게 혼돈을 선사할 전망. 금해나는 “지안이가 극에서 정말 많은 선택을 하는데 민혜에 대해서도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한다. 민혜는 지안에게 갈등을 안겨주는 인물”이라고 귀띔했다.‘킬러들의 쇼핑몰’은 17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5 11:57
연예일반

조한선, 도그티비 대표이사 됐다… “나도 반려인, 반려가정에 관심 많아”

배우 조한선이 도그티비(DOGTV)의 신임 대표이사가 됐다.빅프렌즈는 최근 배우 조한선이 반려동물 전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빅프렌즈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빅프렌즈는 1500만 명의 펫팸족(반려동물을 뜻하는 영어 단어 펫과 가족을 뜻하는 패밀리를 합친 말)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최초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채널 도그티비(DOGTV)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전문 매거진 헤이마리를 통해 많은 셀럽 반려인 인터뷰, 최신 트렌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전시·행사 등의 소식을 알리고 있다.조한선은 시트콤 ‘논스톱’으로 데뷔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엔 반려견 주로와 함께 헤이마리의 표지모델로 함께하기도 했다.대표로 취임한 조한선은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써 항상 반려동물과 반려 가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위한 TV 채널인 도그티비도 꾸준히 구독하고 있었으며 헤이마리의 표지모델도 될 수 있었다. 주식회사 빅프렌즈와 좋은 인연으로 이번 기회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반려 가정과 예비 반려 가정을 상대로 좋은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1 08:17
영화

무섭거나, 혹은 귀엽거나..정진운의 이면 [IS인터뷰]

단 일주일 차이로 배우 정진운의 두 개의 얼굴을 보게 됐다. 지난 5일 개봉한 ‘리바운드’에서 정진운은 열정적이면서 반항기 있는, 그러면서도 앳된 얼굴의 귀여운 고등학생의 얼굴이다. 그리고 지난 12일 개봉한 ‘나는 여기에 있다’에서는 연쇄살인마의 세포와 싸우는 섬뜩한 청년의 얼굴로 바뀐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정진운을 만났다. 일주일 차이로 두 개의 영화가 개봉했다고 운을 떼니 “의도된 게 아니었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부산중앙고의 전국제패 실화를 담은 영화 ‘리바운드’와 살인마의 장기를 이식받은 후 점차 살인마로 변해가는 ‘나는 여기에 있다’는 2년 간격을 두고 찍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극장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두 영화 모두 개봉이 미뤄졌다. 결국 일주일 차이로 두 개의 영화에서 정진운을 보게 됐다.“두 영화 모두 고등학생 역할이 있거든요. 저는 학생 연기를 시켜줘서 감사하죠. 할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어린 연기를 오래 하고 싶어요. 나중에 컴퓨터 그래픽(CG)로 나이를 속일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던데요. 두 영화의 장르가 많이 달라서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진다고 생각해요. 저한테는 이득이죠.” 정진운은 ‘나는 여기에 있다’에서 조한선과 거친 액션을 소화해냈다. ‘나는 여기에 있다’는 살인 용의자 ‘규종’(정진운)과 강력팀 형사 ‘선두’(조한선)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통제 불가 범죄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신근호 감독과는 액션 영화 ‘브라더’(2021)와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정진운의 ‘어두운 이미지’를 해 보고 싶다며 ‘나는 여기에 있다’ 시나리오를 내밀었다고 한다.“시나리오는 정말 재미있는데 굉장히 어려웠어요. 보통 악인이면 악인, 선인이면 선인인데 살인마의 장기 이식을 받고 나서 ‘셀룰러 메모리’라는 현상으로 내 안에 악이 피어오르기 시작하거든요. 점점 그라데이션으로 악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이 많았죠.”조한선과 함께 한 거친 액션 장면은 오히려 재밌었다고 했다. 정진운은 “액션을 좋아해서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액션에 임했다”며 “갯벌에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거의 정강이까지 푹 빠지는 상황에서 촬영해야 했다. 밀물 썰물 시간대에 맞춰 촬영해야 해서 우여곡절 끝에 신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수십 번 촬영한 갯벌 격투 장면은 영화 포스터로도 만들어졌다. 조한선과의 호흡은 즐거웠다고 한다. 그는 “조한선 선배는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기다려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셔서 어려운 장면도 즐겁게 촬영했다”며 “전반적인 분위기도 감독님이 유쾌하신 분이어서 농담을 한시도 쉬지 않았던 현장이었다”고 기억했다.‘농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정진운은 ‘리바운드’에서 부상을 당한 농구 에이스 규혁 역을 맡았다. 정진운은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농구광이고,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공인한 농구 실력을 가졌다. ‘리바운드’에서는 농구를 잘 해야 했기에 정진운은 말 그대로 ‘날아다녔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있다’에서는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고등학생으로 농구를 해야 했기에 오히려 못하는 연기를 했다고 한다.짧은 텀을 두고 두 개의 영화가 개봉하지만, 정진운은 어떤 영화든 ‘한국 영화’가 잘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 영화 개봉을 앞둔 모든 팀들이 같은 염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영화, 너희 영화 할 것 없이 누구라도 잘 돼라는 게 현재 분위기다. 일단 대중이 영화를 봐야 선택을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4월엔 ‘리바운드’도 있고 ‘킬링 로맨스’도 있고 좀 어두운 ‘나는 여기에 있다’도 개봉했어요. 영화가 잘 안되는 시즌이지만 이렇게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요. 관객에게는 선택지를 넓힐 수 있는 기회거든요.”천정부지로 솟은 영화 티켓값에 대해서도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정진운은 “어린 나이에는 순수하게 ‘영화를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문화를 즐겼다”며 “학생들은 아무리 가격이 낮아도 1만원 중반대에 영화를 봐야 하는데 팝콘도 먹고 콜라도 먹으면 더 비싸진다”고 했다. 이어 “영화관은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는 멀티 플랫폼이었는데 요즘은 영화만 보고 나오는 것 같다”며 “그런 것이 아쉬울 때가 많다”고 했다.두 개의 영화가 개봉해 부담도 두 배일 터. 정진운은 ‘리바운드’와 ‘나는 여기에 있다’ 홍보 스케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다나카 상’도 만나고, 5월에는 이연복, 이원일 셰프와 함께 튀르키예로 떠난다. 그 사이 ‘리바운드’ 우디네영화제 참석으로 이탈리아도 간다. 잠을 줄일 정도로 바쁜데, 정진운은 예능도 불러주면 “감사하다”고 한다.정진운은 다음 스탭으로는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정진운은 “멜로 로맨스를 제대로 못 해봐서 해보고 싶다”며 “배우로서 지금 얼굴로 멜로 로맨스의 눈빛과 얼굴, 표정을 담아두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했다. 사심을 담아 다음 작품으로는 ‘사극 로맨스’를 요청했다. 단번에 “너무 좋다”고 웃는다. 무섭거나, 귀엽거나, 혹은 멋지거나. 정진운의 이면, 삼면을 더 보고 싶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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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박해진X김응수와 '꼰대인턴' 인증샷 "최종회 카메오"

개그맨 문세윤이 '꼰대인턴' 특별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문세윤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웃찾사' 때부터 알고 지내 온 누나! 신소라 작가님의 인연으로 '꼰대인턴' 최종회에 카메오로 출연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세윤은 '꼰대인턴'의 주역 박해진, 김응수와 함께한 모습. 찜질방을 배경으로 정답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세윤은 이날(1일) 방송된 MBC '꼰대인턴' 최종회에 이용진, 이진호와 특별출연,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웃음을 줬다. 한편, 박해진-김응수 주연의 '꼰대인턴'은 지난 1일 수목극 전체 1위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오는 8일부터 강성연-조한선 주연의 '미쓰리는 알고 있다'가 방영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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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조한선+재회 '스토브리그' 주역, 예능 욕심 충만 '콩트 드림즈'

'전지적 참견 시점' 조한선과 드라마 '스토브리그' 배우들이 '콩트 드림즈'에 등극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02회에는 배우 조한선이 '스토브리그' 배우들과 오랜만에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에선 볼 수 없던 이들의 색다른 매력, 관찰 예능이 처음인 '예능 신생아'들의 유쾌한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그들이 만난 이유는 야구 대결 때문. 본격적인 타격 대결이 시작되자 조한선은 '스토브리그'를 씹어먹었던 홈런왕 임동규 캐릭터를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현실은 헛스윙만 연발했다. 조한선은 그만의 기력 보충제 은단 복용을 시도했지만, 타율 0을 기록하며 단독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드라마 속 홈런은 CG였다. 헛스윙 자세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를 주장했다. 조한선을 포함해 '스토브리그' 출연진은 관찰 예능을 처음 경험했다. 서영주 역의 차엽은 카메라에 대고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정적이 흐르자 갑자기 상황극을 시도하며 예능 욕심을 내비쳤다. 강두기 역의 하도권은 소품을 활용해 고퀄리티 콩트를 만들었고, 묵묵히 이들을 지켜보던 로버트 길 역의 이용우는 마이크를 가져다 대는 포즈를 취하며 상황극의 스케일을 키워나갔다. 콩트로 단결한 '스토브리그' 주역들의 반전 매력이 웃음을 안겼고, 드라마는 끝났지만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스토브리그'의 여운을 전했다. 저녁 식사 중 밝혀진 조한선의 미담은 훈훈함을 더했다. 그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출연 당시 인연을 맺은 단역 강승완은 "어느 날 내 개런티가 확 뛰어 있더라. 알고보니 조한선이 본인 개런티를 떼서 날 준 것이었다. 그런데 내게 생색낸 적도 없다"고 말했다. 당시 결혼해 아이까지 있던 조한선의 상황에서 쉽지 않았을 일. 조한선은 쑥스러워하며 "다들 힘들었으니까"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는 변진수 스타일리스트의 든든한 서포트로 광고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형제의 광고 의상 제작 총괄을 맡게 된 스타일리스트는 촬영 2시간 전 의상 수선을 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양형제와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해결했다. "처음이니까 그렇지. 이러면서 레벨업 하는거야"라고 위로해주는 양세형과 울컥하는 스타일리스트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 102회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6%(2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시청률은 3.0%(2부)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에 해당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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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논스톱3' 인연 조한선과 반가운 재회 "작품에서 또 만나길"

배우 김정화가 '스토브리그' 종영 소감과 함께 조한선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김정화는 15일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에 작품에서 만난 조한선 오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화는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방연에서 조한선과 함께한 모습. 밝은 표정으로 다정한 셀카를 남기고 있다. 김정화는 극 중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 전 부인 유정인 역을, 조한선은 드림즈 선수 임동규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김정화는 "완전 신인 때 나의 첫 광고에서 축구선수였다고 이야기하던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 조한선 오빠였는데. 그 후 우린 '논스톱3'에서 다시 만나 친구이자 연인 연기를 했었다"며 조한선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풋풋했던 20대를 지나 꽤나 오랫동안 볼 일도 연락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시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오빠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내 일처럼 행복했다. 수고 많았고, 작품에서 또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정화는 "작가님 소감 이야기하시면서 눈물, 아니 오열하실 때 저도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작가님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앞으로의 작품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며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한편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지난 14일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0.8%, 전국 시청률 19.1% 순간 최고 시청률 22.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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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첫방 '빙의', 가장 강렬한 건 송새벽·고준희 케미

19세 시청등급으로 휘몰아친 '빙의'지만, 제일 강렬했던 건 송새벽과 고준희의 케미스트리였다.6일 첫 방송된 OCN 수목극 '빙의'에서는 송새벽(강필성)과 고준희(홍서정)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송새벽은 형사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외모 때문에 불량배로 오해받곤 한다. 고준희는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강한 영적 기운을 타고났다. 고준희는 송새벽과 한 남자가 몸싸움하는 걸 보게 됐고, 누가 봐도 범인처럼 생긴 송새벽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고준희는 송새벽에게 "영혼이 맑다"며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리고 평소에 잠을 잘 못 자는 것 아닌지 등 송새벽을 불안하게 하는 말을 했다. 결국 송새벽은 고준희를 다시 만나기 위해 고준희의 옷가게를 찾아왔다. 고준희는 송새벽이 말하지 않은 송새벽의 과거를 알고 있었다.'빙의'의 포문을 연 건 원현준(황대두)과 장혁진(김낙천)의 사건. 원현준은 여자 형사를 도끼로 내리찍어 잔인하게 살해한 뒤 장혁진을 도발했다. 장혁진은 복수를 위해 도끼를 들었지만 경찰들이 출동하며 또 다른 살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리고 원현준은 사형됐다.그런데 자신을 '황대두'라고 말하는 한 남자가 장혁진을 죽였다. 그 사람은 바로 조한선(선양우)이었다. 능력있는 의사처럼 보이는 이 사람이 왜 자신을 황대두라고 하는지, 황 대두의 기사와 장혁진 사진을 보고 왜 미친 사람처럼 울다 웃는지 궁금증을 남겼다.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없고 호기심만 유발한 가운데 송새벽과 고준희의 케미는 분명하고 강렬했다. 장르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분위기를 갖고 노는 송새벽의 코믹 연기, 영매라는 역할에 빙의된 고준희의 색다른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의 시너지가 눈길을 잡아끌었다. 잔인한 장면은 없었지만 가장 강렬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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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가맨' 파이브부터 KCM까지..슈가맨 풍년(종합)

역대급 슈가맨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2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이수훈, 파이브, 이장우, 마골피, KCM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첫 번째로 등장한 이수훈은 '고백'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수훈은 '고백'을 강동원, 조한선이 부른 줄 알았다는 말에 "강동원 씨가 영화 마지막에 노래를 부르는데, 제가 등장하면 환상이 깨질까봐 나오질 못했다"라고 말했다. 활동을 쉰 이유에 대해 이수훈은 "군대를 갔다가 성대를 다쳐서 수술을 했다. 지금은 완쾌되어서 음반 활동을 이어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두 번째 무대에는 파이브 서지원, 김현수, 우정태, 장해영이 'Girl'을 부르며 등장했다. 서지원은 근황에 대한 질문에 "반 백수 생활을 반 강제로 하고 있다. 배우를 준비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반 백수 생활을 하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지원은 "어머니도 7-8년부터 연기를 시작하셨다. '송곳'에서도 나오셨다. JTBC랑 인연이 많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수는 "일찍 결혼해서 일곱 살 딸과 다섯 살 아들과 살고 있다. 가죽 제품 사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해영은 "투자 관련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라는 근황을 전했고, 우정태는 "연차를 쓰고 나왔다. 과장이 됐다"라며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음을 말했다.갑자기 활동을 그만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서지원은 "멤버들이 군대를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1년에 한 번씩 모여서 기념 앨범을 낼 계획도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세 번째 무대에는 015B 객원보컬로 유명한 이장우가 등장해 방청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장우는 '훈련소로 가는 길' 히트를 짐작했냐는 질문에 "여학생에게 데모를 들려줬는데 울더라. 그래서 잘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훈련소로 가는 길'이 음원사이트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장우는 "제작자가 제작비 15억을 미리 땡겨서 도망을 갔다. 그래서 지금 저작권이 그 분한테 있어서 듣고 싶어도 들을 수가 없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자아냈다.네 번째로 등장한 가수 마골피는 '비행소녀'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마골피는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이 출연했던 뮤직비디오에 대해 "대표님이 유명한 작곡가셨다. '서쪽하늘' '어머나'를 작곡하신 분이다. 그래서 출연해주셨다"라고 전했다.마골피는 과거 버릇없던 컨셉에 대해 "대표님이 버릇 없는 컨셉을 방송이 아니여도 이어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당시 음악방송 MC였던 김현중 선배, 노사연 선배한테도 인사를 하지않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마골피는 "낮에는 연극 연습을 하고 있고 밤에는 동료들과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마망' 이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마지막 무대는 가수 KCM이 장식했다. KCM은 히트곡 '흑백사진'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KCM은 '슈가맨' 출연에 대해 "저는 쇼맨으로 출연하는 줄 알았는데, 제가 슈가맨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KCM은 과거 활동 당시 패션에 대해 "변명을 하자면, 저 때는 멋인 줄 알았다. 그리고 협찬 들어온 옷이 아무래도 몸에 안 맞아서 저런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KCM은 과거 앨범 흥행에 대해 "제가 앨범이 나왔을 때도 박스 운반 아르바이트를 했다. 영등포 지하상가에 보면 레코드사가 3개가 있었다. 근데 제가 박스를 나르고 있는데 제 노래가 나오더라. 정말 영화 같았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KCM은 근황에 대한 질문에 "음악 준비 했구요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집안 자체가 제지업을 한다. 그래서 제가 지금 대표로 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김인영 기자[사진=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2016.06.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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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가상 올림픽 1탄] ‘연예인 올림픽’ 男 선수단 꾸려보니…

올림픽의 계절이 돌아왔다. 28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2012 런던올림픽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 매스컴과 대중의 눈길이 올림픽에 쏠리는만큼 연예계는 잠시간 개점휴업 상태를 맞게 됐다. 올림픽 경기 중계 때문에 제 때 방송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속출하고 영화계에서도 올림픽 기간중 개봉을 피하려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럴 때는 맘 편하게 먹고 응원전에 동참하는게 상책. 그래도 평소에 즐겨보던 스타들의 모습이 그립다면 발군의 운동신경을 가진 연예인들을 올림픽 각 종목에 매치시키며 대리만족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일간스포츠가 준비했다. 대표선수 못지 않은 기량의 연예인들을 모은 가상올림픽이다. 전직 운동선수였던 연예인부터 드라마나 영화, 예능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운동신경을 과시했던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적절한 종목에 배치해봤다. 남자연예인부터 살펴본다. ▶근대5종(사격/펜싱/수영/승마/크로스컨트리)선수단 : 김병만·리키김·송일국유력 메달 후보 : 김병만 경쟁이 치열하지만 '달인' 김병만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4년여를 진행한 KBS 2TV '달인'으로 스포츠에 접목할 수 있는 웬만한 기술은 습득했다. SBS '정글의 법칙'으로 어떤 상황에도 끈질기게 버티는 '생존 기술'까지 익혔다. 다양한 기술은 물론 지구력을 요하는 근대 5종 경기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 사격(새총 쏘기), 수영(시베리아 얼음물 건너기) 등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 '정글의 법칙'에서 2인자로 활약하는 리키김도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 철인 3종 경기 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일국의 선전도 예상된다.▶축구선수단 : 조한선·구자명·하정우·김준수·윤두준유력 MVP 후보 : 구자명·조한선기량 면에선 구자명과 조한선이 단연 최고. 두 사람이 투톱을 이뤄 팀을 이끈다면 메달권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구자명은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던 유망주. 고등학교 때 어깨부상으로 인공 연골을 이식받고 아쉽게 은퇴했다. '축구 대통령'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중고등학교 후배로, 홍명보 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조한선은 연예계 데뷔 전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정명고등학교 시절에는 후배 최성국과 함께 대표령배 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실력자. 2000년에는 K-리그 부천SK에 지명됐지만 허리디스크로 은퇴했다. 연예인 축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하정우·김준수, 축구광으로 알려진 윤두준도 팀에 들어간다면 전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승마선수단 : 정우성·최수종·차태현유력 메달 후보 : 최수종승마에서 유력한 금메달 리스트는 단연 최수종. 사극에 출연하면서 말을 탄지 20년이 훌쩍 넘은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어린시절부터 말을 타는 선수들과 승마 숙련 기간이 비슷하다. 키가 작고 마른 체격의 승마선수와 신체조건도 비슷해 당장 올림픽에 나가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정우성도 수준급 승마 실력을 갖췄다.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서 빠르게 달리는 말을 두 손을 놓고 타면서 총까지 자유자재로 쏘는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을 정도. 정우성만큼 말을 잘 이해하고 잘 타는 연예인도 드물다는 평가다. 차태현도 영화 '챔프'에서 기수 역을 맡으며 촬영 전 10개월 간 승마를 배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승마 꿈나무'다.▶수영선수단: 소지섭·이태곤·성훈유력 메달 후보 :소지섭 중학교 3학년 때 수영을 시작한 소지섭은 데뷔 전까지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심지어 고등학교 수구부 주장까지 지냈을 정도로 물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최근 스포츠음료 CF에서 대역없이 잠영과 접영을 직접 선보여 "역시 선수출신은 다르다"는 찬사를 받았다. 현장에 있던 수영선수들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는 후문. 이태곤은 대학시절 수영선수 및 수영강사로 활동했던 이력을 자랑한다. '강심장'에 출연해 당시 '아주머니들의 욘사마'로 불렸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기생뎐'의 성훈은 국내 신기록을 보유한 수영선수 출신으로 드라마에서도 다부진 어깨라인과 탄탄한 복근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농구선수단: 장동건·손지창·정진운·주석유력 MVP 후보 : 정진운 장동건과 손지창이 농구로 맞대결을 펼친게 1994년. 당시 두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폭발적인 인기가 농구붐을 더욱 부추겼다. 2012년의 장동건이 18년 전에 비해 기력이 약해진 건 사실이다. 최근 SBS '신사의 품격'에서는 캠핑장에 놀러온 젊은이들과의 농구대결에서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다시 운동을 시작한다면 과거 버저비터 덩크슛을 쏘던 화려한 실력을 살려 교체멤버 정도로는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도 연예인 농구단 '피닉스'의 주장으로 활약해온 손지창의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 '피닉스'의 라이벌인 '레인보우 스타즈'에서는 2AM 정진운이, 개콘 멤버들이 주축이 된 '더 홀'에서는 아이버슨 뺨치는 스타일의 래퍼 주석이 선발됐다. 팀의 에이스 자리는 물론 학창시절 실제 농구선수로 활약한 정진운이 차지할 전망이다. ▶육상 선수단: 서지석·마리오유력 메달 후보 : 서지석서지석은 고교시절 전국 체전에서 10개 이상의 메달을 휩쓸며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을 정도의 육상 꿈나무였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꿈을 접어야 했지만 뒤늦게 예능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2010년 MBC '일밤-오늘을 즐겨라'에서 한국 육상의 레전드 장재근과 200m 대결을 펼쳐 승리했을 정도. 당시 '트랙을 도는데 제시카가 보여 힘을 냈다'고 밝힌 것으로 봐서 동기부여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스타일. 런던에 제시카와 더불어 '박선생' 박하선까지 따라간다면 신기록 경신도 노려볼만하다. 고교 시절 3단 멀리뛰기 서울시 대표로 전국대회 출전 경력이 있는 마리오는 멀리뛰기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태권도선수단:최시원·조인성·현빈 유력 메달 후보 : 최시원 유력한 메달 리스트 후보는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다. 14살때 국내 최연소 태권도 공인 4단 유단자로 기록됐을 정도의 실력자다. 조인성 역시 태권도 공인 4단이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 대표로 경기에 나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긴 다리를 이용한 발차기로 보는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줬다는 후문. 영화 '비열한 거리' 와 '쌍화점'에서 선보인 화려한 액션의 비결이다. 곱상한 외모의 현빈도 공인 2단이다. 이미 영화 '돌려차기'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태권도의 필수 요소인 날렵하고 다부진 체격을 타고났다.▶양궁선수단 : 박해일·류승룡유력 메달 후보 : 박해일유력한 금메달 리스트 후보는 역시 박해일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 최고의 신궁을 연기하며 화려한 활솜씨를 보여준 인물이다. 멋진 활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도 피나는 연습을 했다는 후문. "바람은 계산하는게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라는 극중 명대사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과녁 정중앙에 화살을 꽂아넣을 것 같은 믿음을 준다. 영화 속에서 박해일의 맞수로 나온 류승룡의 실력도 만만치않다. 활시위를 끊어버릴 듯 힘이 넘치는 팔근육과 강렬한 눈빛 소유자다. 누구보다 자신감있게 화살을 날릴 것처럼 보인다.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딴 김수녕 선수도 "박해일과 류승룡의 활쏘기 실력은 금메달감"이라고 극찬했다. 2012.07.23 07:05
야구

영화배우 조한선과 야구장의 조한선(?)이 만났다

영화배우 조한선과 '야구장의 조한선(?)'이 만났다.  31일 롯데-두산전이 열린 사직구장에서는 영화배우 안성기와 조한선이 롯데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월 개봉하는 영화 '마이 뉴 파트너'(감독 김종현)의 촬영차 야구장을 찾은 이들은 특히 롯데 3루수 정보명(27)·포수 강민호(22)와 각별한 인연을 지녀 더욱 화제를 모았다.  평소 "여성 팬들로부터 조한선과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자랑을 하고 다닌 정보명은 조한선이 야구장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가 얼굴을 비교하며 기념 촬영을 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둘은 처음 만나는 순간 서로 너무 닮았다는 생각에 잠시 말을 잊었다는 후문. 조한선은 또 롯데 간판타자 이대호와 "서로 팬이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경기 후 배트를 선물 받기도 했다.강민호는 안성기의 극중 이름 때문에 서로 인연을 맺게 됐다. 영화에서 형사로 나오는 안성기의 이름이 '강민호'이기 때문. 안성기는 강민호에게 "궂은 일을 도맡는 형사와 포수는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직접 만나니 너무 멋있고 든든해 보인다"고 덕담을 건넸다. 아버지와 아들 형사로 출연하는 이들 두 배우는 이날 야구장에서 범인을 쫓는 장면을 촬영한 뒤 경기 전 시구와 시타를 맡아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안성기가 마운드 위에서 능숙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자 타석의 조한선이 장난스럽게 번트를 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성기는 "난생 처음 시구를 해 캐치볼로 연습을 많이 하고 나왔다"며 "강민호가 선발 포수로 나오지 못해 아쉬웠지만 우연히 극중 이름과 같은 선수를 만나 기분이 좋았다"고 즐거워 했다. 부산=신화섭 기자 2007.08.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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