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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안무 커버만 28만건'..BTS 제이홉, '치킨 누들 수프' 차트·유튜브서 반응 폭발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베키 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가 제대로 터졌다.제이홉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리메이크 곡 '치킨 누들 수프'는 유튜브 영상 뿐만 아니라 음원 차트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치킨 누들 수프'는 제이홉이 처음 춤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접했던 음악인 웹스타(Webstar)와 영비(Young B)의 ‘Chicken Noodle Soup (Feat. AG aka The Voice of Harlem)’에서 후렴구를 인용해 제이홉만의 스웨그 넘치는 스타일로 풀어낸 곡.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가 가사에 포함된 게 특징이다. 미국 가수 베키 지가 피처링에 참여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공개 13일 만인 9일 유튜브에선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7016만회를 넘어섰다. 지난 일주일간 가장 많이 본 동영상 2위에 오르기도 했다.각종 차트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팝 아티스트로는 6번째, 솔로에서는 3번째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등 전 세계 69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뮤직비디오 영상과 음원이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는 건 멜로디가 중독성 강하고, 가사와 안무가 따라하기 쉽기 때문이다. '치킨 누들 수프'라는 반복된 가사는 한 번 들으면 계속 귓가에 맴돌 정도로 엄청난 중독성을 가졌다. 한 번 들으면 멜로디가 떠나지 않아 '수능 금지송'으로 꼽혀야할 듯 하다. 달 날개를 파드닥 거리는 것 같은 안무는 이전의 방탄소년단 안무에 비해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유머가 느껴져 전세계에서 커버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인스타그램에선 '치킨 누들 수프 챌린지'를 줄인 CNSChallenge 해쉬태그와 함께 안무 커버 영상을 올린 게시물만 28만건을 넘었다. 뮤직비디오에서 50 명의 댄서들이 다함께 춤을 추는 것처럼 일반인이 단체로 안무를 추는 안무 커버 영상도 유튜브에서 각각 수 십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제이홉의 '치킨 누들 수프' 인기와 화제성이 방탄소년단에게 어떤 새로운 기록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0.1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