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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깜짝 부임’ 윤정환 감독 “결정한 이유 단순하다, 어려울수록 도전과 가능성 공존하기 때문”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준우승 돌풍을 일으켰던 윤정환 감독이 다음 시즌엔 2부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윤 감독은 “제게는 도전이자 큰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제 모든 열정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인천 구단은 2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제13대 사령탑으로 윤정환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윤 감독은 2024시즌 도민구단 강원을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끈 지도력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다만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강원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팀을 떠났다. 전북 현대나 해외리그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 가운데, 윤 감독은 2부 강등팀인 인천 지휘봉을 잡았다.윤정환 인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제가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그 안에 도전과 가능성이 공존하기 때문”이라며 “지금 인천은 2부 리그에 있지만, 이곳에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들,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반이 존재한다. 저는 이 모든 것들이 인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위기가 곧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동참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와 열정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윤 감독은 “저는 축구 감독으로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는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고 믿는다”며 “인천의 강등은 분명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지만, 저는 이 상황을 단순한 좌절로 바라보지 않았다. 강원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재정비하고 성과를 냈던 제 경험은, 인천 역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이번 결정을 통해 저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팀이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 감독은 “인천은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구단이다. 저는 그 열정을 되살리고,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단기적인 목표에 머물지 않고, 인천의 장기적인 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며, 팀의 체계를 보다 견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승격을 넘어서, 인천이 K리그에서 선두권을 다투는 구단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정환 감독은 “이 팀이 팬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인천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우리는 함께 위기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정환호는 오는 26일 소집돼 훈련을 시작하고, 내년 1월 2일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다음은 윤정환 신임 감독이 인천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말 전문. 안녕하십니까. 윤정환입니다.저는 오늘, 인천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게 되었음을 전하며, 이 결정이 제게는 도전이자 큰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그 안에 도전과 가능성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인천은 2부 리그에 있지만, 이곳에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들,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반이 존재합니다. 저는 이 모든 것들이 인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이 위기가 곧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동참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와 열정을 느낍니다.저는 축구 감독으로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패는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고 믿습니다. 인천의 강등은 분명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지만, 저는 이 상황을 단순한 좌절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강원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재정비하고 성과를 냈던 제 경험은, 인천 역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저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팀이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인천유나이티드는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구단입니다. 저는 그 열정을 되살리고,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축구는 단순히 경기장에서의 승패가 아니라, 팬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주는 스포츠입니다. 저는 그 본질을 되찾고, 인천이라는 팀이 자랑스러운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입니다.또한, 저는 단기적인 목표에 머물지 않고, 인천의 장기적인 비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며, 팀의 체계를 보다 견고하게 다질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히 승격을 넘어서, 인천이 K리그에서 선두권을 다투는 구단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팬 여러분, 우리는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팀이 팬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인천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심찬구 대표님과의 협의과정에서 인천의 비전과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유정복 시장님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제 모든 열정을 다해 팀을 이끌겠습니다.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함께 위기를 넘어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김명석 기자 2024.12.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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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윤정환 감독, '2부 강등'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 부임

인천유나이티드가 2025시즌부터 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2024 올해의 감독상’ 윤정환 감독(51)을 낙점했다.인천 구단은 2024시즌 강원을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윤정환 감독을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선수 시절 스타로 활약했던 윤정환 감독은 지난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울산HD FC, 2017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 2019년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2020년 일본 제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3년 강원FC로 부임해 이듬해 팀의 K리그 1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24 K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윤정환 감독의 게임 모델은 공간과 위치, 그리고 변화다. 변수가 많은 현대 축구에서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략가다. 동시에 전방압박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비를 지향해 팬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지도자다.윤정환 감독은 인천 구단 심찬구 대표와의 소통을 통해 22일 인천의 감독직을 수락했다. 윤 감독은 “열정적인 시민, 팬들을 가진 인천의 1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게임 모델을 입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부임 소감을 전했다.한편, 인천 ‘윤정환호(號)’는 오는 26일 소집되어 관내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해 내년 1월 2일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김명석 기자 2024.12.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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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故 유상철 전 감독 추모..."명복을 빕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7일 오후 세상을 떠난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명복을 빌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2002년 월드컵 당시 유상철 감독의 사진과 함께 "우리들의 2002 월드컵 영웅이었던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의 나이로 별이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한국어로 게시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아 2020시즌을 앞두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갔고 병세가 다소 호전되는 듯했으나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었고 결국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0세의 나이였다. 김도정 기자 2021.06.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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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인천, 유상철 감독 복귀 없다… "새 감독 찾을 계획"

인천 유나이티드가 결국 유상철 감독 재선임안을 철회했다. 유상철 명예 감독 복귀설로 논란에 휩싸인 인천이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선다. 인천은 29일 "임완섭 전 감독의 사의 표명에 따라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새로운 감독을 찾을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인천은 지난 27일 끝난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9라운드 FC 서울과 '경인 더비'에서 0-1로 패하면서 구단 최다 7연패(2무) 위기에 빠졌다. 경기 후 임완섭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인천은 28일 "임 감독이 구단과 상의한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음날 유 감독 복귀설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유 감독은 지난 시즌 강등 전쟁이 한창일 무렵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고, 투병 와중에도 인천 잔류를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인 12월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사임한 유 감독은 1월 명예 감독으로 추대됐다.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나긴 했지만 유 감독은 올 시즌 꾸준히 인천 경기를 찾아 지켜보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최근 전달수 대표이사와 만나 복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감독의 복귀 의사가 강력했지만, 건강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인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주치의와 다시 얘기한 결과 병세가 호전된 것은 사실이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감독직 수행은 어려울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천은 유 감독에게 명예 감독으로서 신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라도 팀에 대한 조언 등의 역할을 맡기는 쪽을 택했다. 박남춘 인천 구단주는 "팀에 대한 유 감독의 진심 어린 애정은 잘 알고 있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건강을 회복해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6.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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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상철 감독 성남전 후 입원… 쾌유 기도해달라"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건강 문제로 성남전 후 입원했다.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유 감독의 입원 사실을 알렸다. 인천은 전달수 대표이사의 이름을 통해 게재된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설명했다.인천은 지난 1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성남FC전에서 값진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 경기 후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해 인천 선수들과 지원 스태프 등 선수단 전원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유 감독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까지 올랐다.이에 전 대표이사는 구단 공식 SNS에 유 감독의 상태를 전하고, 동시에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봤다"며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전 대표이사가 올린 입장문 전문.안녕하십니까?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전달수입니다.먼저, 늘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및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유상철 감독은 2019년 5월 14일 처음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후 5개월간 '덕장'으로서 감독직을 훌륭히 수행해가고 있습니다.그리고 지난 19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입니다.저는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유상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디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주시길 부탁드립니다.다시 한 번 인천 구단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 남은 파이널 라운드 일정 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주식회사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전달수 배상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0.20 18:29
스포츠일반

인천의 해명 “유상철 감독 건강 악화는 사실...억측은 자제해달라”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구단 사령탑 유상철 감독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중병설 등 확인되지 않은 억측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다. 인천은 20일 구단 SNS를 통해 “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황달 증세가 있어 성남전을 마친 직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면서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도 감독님의 쾌유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전달수 대표이사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인천은 지난 19일 성남 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10위로 올라서 강등권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는 유상철 감독의 낯빛이 어둡고 눈이 노래지는 등 전형적인 황달기를 보인 데다, 경기 후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았다. 이와 관련해 일부 축구팬들이 “유 감독의 신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심각한 병에 걸린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으면서 관련 루머가 급속도로 퍼졌다. 모 지역지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유 감독 관련 글을 게재하며 확인되지 않은 병명을 언급했다가 네티즌의 항의를 받고 급히 삭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인천 구단은 “성남전 직후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 일부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나,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구단과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팬들에게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미디어 관계자들도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을 비롯한 주변 관계자들을 힘들게 하는 상황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 명의로 게재된 구단 발표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전달수입니다. 먼저, 늘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및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유상철 감독은 2019년 5월 14일 처음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후 5개월간 ‘덕장’으로서 감독직을 훌륭히 수행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입니다. 저는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유상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디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인천 구단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 남은 파이널 라운드 일정 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9.10.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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