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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보다 중요한 가치 '경험과 성장'…모두가 한목소리로 외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의미 [IS 인천]

“아이들도, 지도자들도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17세 이하(U-17)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해외 구단 유소년 클럽들이 격돌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개막을 알렸다. 국내팀 감독들은 물론 해외 참가팀 관계자들도 하나같이 어린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기를 바랐다.대회에 참가하는 12개 팀 감독과 관계자들은 27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회에 참가하는 포부 등을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연맹·인천시축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인천 일대에서 개최된다.K리그에서는 지난해 K리그 우수 유소년 클럽상 1~4위에 오른 FC서울과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부산 아이파크, 인천은 개최지 K리그 산하 유소년팀, 부평고는 인천시축구협회 주최 지역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여기에 레알 소시에다드와 에스파뇰(이상 스페인),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에버턴(잉글랜드·이상 유럽), 가시와 레이솔(일본), 산둥 타이산(중국·이상 아시아) 등 해외 6개 팀도 출전한다. 이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는 해외팀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한다. 국내 유스팀을 이끄는 감독들은 평소 상대하기 어려운 팀들을 상대로 현주소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미 지난해 이 대회를 경험해 봤던 팀들의 경우는 더욱 그 의미가 남달랐다.백승주 수원 U-18팀 감독은 “작년에도 이 대회를 참가했을 때 굉장히 좋은 기억들이 있다. 해외팀들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선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올해도 저학년들이 뛰는 만큼 중학생들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했다. 최재영 인천 U-18팀 감독도 “지난해 좋은 추억과 좋은 경험을 토대로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해도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우리 게임 모델이 해외 팀들과 붙었을 때 국제경쟁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성장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서울 U-18팀을 이끄는 윤시호 감독은 “FC서울 유스 시스템은 다른 팀과 차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유럽팀, 중국·일본팀들을 상대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부분을 발전하고 향상해야 할지를 확인한 뒤 보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국내 팀들과는 많이 해봤지만, 해외 팀들을 상대로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비교해서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이광현 전북 U-18팀 감독도 “작년에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올해는 또 새로운 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며 “문화도, 축구 스타일도, 피지컬적으로 다른 팀들을 상대로 플레잉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볼 것”이라고 했다. 역시 2년 연속 참가하는 서기복 부평고 감독도 “내로라하는 좋은 팀들과 상대할 수 있게 됐다. 학원축구팀으로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승패를 떠나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도록 하겠다. 하나의 팀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겠다”고 밝혔다.처음 출전하는 부산 U-18팀의 최강희 감독은 “작년엔 유튜브를 통해 중계를 봤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신체적으로 다른 이들과 만나고, 플레잉도 다른 팀들과 한다. 경기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준비하고 훈련하면서 가고자 했던 플레이가 수준 있는 팀들을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는지 이런 경험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고 지도자들에게도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해외 팀들은 한국 팀들과 맞대결을 통한 경험은 문화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기를 바랐다. 유일하게 2회 연속 참가하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알폰소 아주르자 코치는 “축구적인 부분에서도 성장할 기회지만, 하나의 인격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다. 축구적으로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문화적으로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축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교류하고, 하나의 인간으로서 성장하면 축구적인 성장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르크 살라바데르 에스파뇰 감독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거 자체가 특별하다.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걸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에게도 이런 일들은 언제든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매 순간을 즐기고 매 순간 얻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고 웃어 보였다.에버턴을 이끄는 칼 달링턴 감독은 “축구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접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한국 팀들의 축구스타일을 접하면서 아이들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사이먼 칼텐바흐 아우크스부르크 코치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문화를 경험한 게 흥미로웠다. 아시아 팀과 한국 팀을 상대하며 전술적, 기술적인 장점들을 파악해 팀을 발전시켜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중국의 팡 치 산둥 타이산 아카데미 담당자는 “눈으로 보고, 배우고, 동료를 만들고, 우리 스스로가 성장하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했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다. 해외 유명팀들과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 참여한 모든 팀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다 타츠로 가시와 레이솔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지만, 축구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축구 외적인 성장도 중요하다”며 “우수한 팀들, 그리고 한국 관계자들과 교류를 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팀들끼리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팀 간 경기 빈도, 소시에다드의 작년 조 편성 등을 고려해 연맹이 자체적으로 조 편성을 진행했다. A조에는 수원과 부산, 인천, 레알 소시에다드, 아우크스부르크, 가시와 레이솔이, B조에는 서울과 전북, 부평고, 에스파뇰, 에버턴, 산둥 타이산이 참가한다.조별리그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해외팀들은 내달 1일 경복궁·롯데타워 방문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순위는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 승자승, 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4일 오후 1시 문학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팀은 안더레흐트(벨기에)였다.연맹 관계자는 “K리그 유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럽 선수들이 유소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풍부한 국제무대를 경험하는 것처럼, K리그 유소년 국제교류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라며 “본 대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K리그 유스 구단들이 해외 선진리그와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프런트와 코칭스태프들의 국제교류 네트워크 및 국제 경쟁력 확보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김명석 기자 2024.09.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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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요리사 노고 잊지 않는다…인천, 20주년 마지막 홈 경기서 뜻깊은 행사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 마지막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인천 구단은 오는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7라운드(파이널라운드) 20주년이 되는 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20년간 구단을 빛냈던 분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인천 구단은 이번 울산전 홈경기에서 20년 동안 선수단의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책임졌던 권정희 요리사, 그리고 6년 동안 선수단 1군 버스를 안전하게 운전했던 박주석 버스 기사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구단 어린이 축구교실인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오세일 미추홀지부장에게 공로패도 증정할 예정이다. 오 지부장 역시 오랫동안 팀과 함께 인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 바 있다.또한, 울산전 홈경기를 앞두고 구단의 20년 역사를 조명하는 기념관이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측 오션라운지 공간을 창단 2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구단 역사 기념관으로 새로 단장했다. 본 기념관은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된 기획특별전 <다시, 비상: 인천유나이티드 F.C. 2003-2023>의 연장선상으로, 시립박물관의 전시회를 참고하여 기획됐다. 기념관은 이날 오후 6시 개관식 행사부터 팬들에게 공개된다.이밖에 울산전 홈경기에 찾아준 팬 중 추첨을 통해 TV(텔레비전), 냉장고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북측광장에는 APEC 유치 기원 홍보관과 소상공인진흥공단 홍보관이 마련되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북측광장에 새로운 트릭아트존이 공개된다. 축구를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된 트릭아트존은 지난 12일 전북전 홈경기에 공개한 ‘라탄석’과 함께 인천시에서 추진한 체험형 인프라 사업 중 하나다. 이 밖에도 E석 하이네켄펍에서는 미출전 선수단의 사인회가 열리고, 금요일 저녁 출출한 팬들을 위해 북측광장과 S석 게이트에 푸드트럭 총 10대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난 16일 수능을 치른 수험생 대상 동반 1인까지 입장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할인 혜택을 받는 수험생 대상으로 TV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인천 구단은 20주년이 되는 해인 2023시즌 스타플레이어 무고사 선수의 복귀에 맞춰 팬들을 위해 생방송 입단 발표 이벤트를 기획했고, 구단 시즌 다큐멘터리 ‘피치 위에서’를 쿠팡플레이 OTT에 제공해 확장성을 도모한 바 있다. 또한, 인천 팬 출신의 힙합그룹 리듬파워와 함께 20주년 기념 음원 ‘파검의 위너’를 발표했고 ‘대세 배우’ 신현수를 홈경기 시축자로 초청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홈경기 선수단과의 스킨십을 확대하거나 지역 사회에 기부 릴레이를 펼치는 등 내내 팬 프렌들리 행보를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2023시즌 평균 유료 관중 수는 9천 명을 웃돌고 있다.인천 구단 전달수 대표이사는 “인천 시민, 팬 여러분이 성원해 주신 덕분에 뜻깊은 구단 창단 20주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번 리그 마지막 홈경기도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으니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인천의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 진출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3.1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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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원, ‘유튜브 라방’ 참신한 ‘오피셜’… K리그에 새바람 불까

K리그에 신개념 ‘오피셜’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구단 뉴스를 전달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K리그 다수 구단은 그간 선수 영입 공식 발표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지역 명소 등 장소 섭외부터 선수에게 독특한 의상을 입히기도 했다. 구단 홍보팀은 세인의 뇌리에 박힐 만한 오피셜을 띄우기 위해 아이디어를 쥐어짰다. 또 한 번의 참신한 공식 발표가 등장했다. 인천은 스테판 무고사 재영입, 강원은 양현준과 결별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렸다. 이전에도 FC서울, 강원 등 몇몇 구단이 소셜미디어(SNS)나 유튜브 등을 활용한 방송으로 주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리그 내에서도 존재감이 크고, 스토리가 있는 둘의 소식이어서 파급력이 유독 컸다. 인천은 ‘리빙 레전드’인 무고사의 복귀 소식을 알릴 방법을 거듭 고민했다.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인 만큼 성대한 규모의 오피셜을 띄운다는 의지가 강했다. 애초 무고사가 거주했던 인천 송도 등 여러 후보를 뒀고 보도자료 배포도 고민했지만, 국내 최초 ‘공항 오피셜’을 택했다. 라이브 방송 예고도 없었다. 애초 무고사 입국 날 게릴라 입단식까지 진행할 것을 고려했지만, 정보 유출 우려가 있어 계획을 접었다. 무고사의 복귀를 열망했던 팬들의 기쁨은 보도자료가 아닌 다소 신선한 공식 발표 덕에 배가됐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본지를 통해 “팬들이 (무고사 영입을) 추측했지만, 거의 모르고 계셨다. 놀라게 하는 입장이었는데, 팬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즌 중이라 (라이브 방송을 할 조건이) 잘 맞아떨어졌다. 앞으로 이렇게 완벽한 상황이 갖춰지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강원은 지난 13일 ‘중대 발표를 한다’고 팬들에게 알린 다음 날, 양현준의 셀틱 이적 확정 소식을 구단 유튜브를 통해 전했다. 김병지 강원 대표가 먼저 나와 이적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양현준이 직접 출연해 계약서에 사인까지 했다. 이미 예견된 결별을 방송으로 알린 탓에 비판 여론도 있었다. 한편에서는 신선하다는 호평도 있었다. 대개 선수의 이적료 등 세부 사항을 알리는 일이 적은데, 김병지 대표가 속 시원히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강원 입장에서는 최근 홍보 수단으로 가장 가치가 큰 구단 유튜브 채널을 알릴 기회가 되기도 했다. 양현준의 이적 소식을 유튜브 생중계로 알린 것은 ‘크리에이터’로도 성공을 거둔 김병지 대표의 제안이 있었다. 강원 구단 관계자는 “(양현준이 이적한다는) 중대 발표를 알리기 전에 단독 기사가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김병지 대표가 이적료 등 이적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밝히다 보니 팬들이 좋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김 대표는 앞으로 선수 영입 등 주요 소식을 유튜브로 전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7.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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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 아카데미 19기 수료…총 수강생 628명 배출

‘축구산업 아카데미’ 19기 수강생들이 수료식을 가졌다.연맹은 19일 “한국 축구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19기 과정이 지난 17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총 15주간의 교육을 마쳤다”고 전했다.연맹이 주최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30명이 수료한 이번 기수를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약 40% 가까운 인원이 연맹, 구단 등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19기 수강생들은 지난 3월 4일 개강 이후 15주에 거쳐 ▲프로스포츠 구단의 세일즈 전략 ▲스포츠 용품업의 이해 ▲국제스포츠 이벤트의 세계 ▲CSR을 통해 바라보는 K리그 등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수강했다.연맹은 “이번 19기 과정은 이전 기수보다 현장실습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K리그1 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FC, K리그1 1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리는 K리그 경기장을 찾아 현장실습을 진행했다”며 “핏투게더, QMIT, 고알레, DRX 등 사옥을 방문해 스포츠산업의 환경에 대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연맹의 국제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네덜란드인 인턴 사원이 ‘에레디비시(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의 산업구조’를 주제로 원어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연맹을 통해 “축구 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공동의 목표와 관심사를 가진 좋은 사람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함께 토론하고 축구 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라며 교육을 수료한 소감을 밝혔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매년 두 기수씩 운영되며, 20기 모집은 올해 8월 실시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3.06.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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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패했지만 값진 성장 보여줬다…안정환 출격 예고

'날아라 슛돌이'가 패배했지만 값진 경기를 펼쳤다. 3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9회에는 여섯 번째 평가전을 이어가는 FC슛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FC슛돌이는 강력한 상대인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와 만나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불꽃 접전을 선보였다. 이날 2쿼터에서 김지원은 프리킥 상황을 맞게 되고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김지원의 골에 벤치는 환호했다. 김지원의 첫 골에 탄력을 받은 슛돌이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역시 강력한 반격으로 맞서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계속됐다. 후반전인 3쿼터가 시작되고 벤치에서도 그라운드 못지 않은 열기가 펼쳐졌다. 김종국은 심판의 판정에 "그거 우리 볼 아니냐"며 항의했다. 양세찬은 "그만해요. 코치님, 우리 퇴장당해요"라 말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중계진은 "벤치가 정말 유치하다"고 웃었다.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이정원의 활약도 빛났다. '형 같은 친구'라 불릴 만큼 큰 키와 특별한 체력을 가진 이정원이 움직일 때마다 상대편 선수들은 움츠렸다. 볼도 자유자재로 다룬 이정원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FC슛돌이에활력을 불어넣었다. 골키퍼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이정원의 벼락 슛은 골로 이어졌고 슛돌이들은 개다리춤 세리모니로 자축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슛돌이들은 패스까지 성공시키는 등 확실하게 달라진 플레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원과 김지원은 서로를 보고 패스를 주고 받는 '티키타카'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중계진은 "이제 우리가 패스가 된다. 서로 보고 패스를 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하겸은 넘치는 체력과 열정을 보였고 이정원은 고급 기술을 사용하며 슈팅을 펼쳤다. 마치 탁구를 보는 듯 공수가 빠르게 전환되는 진행이 이어졌다. FC슛돌이의 활약과 함께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도 '올스타' 다운 활약을 자랑했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는 계속됐고 접전 끝에 4대 2로 인천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슛돌이들은 상대편 코치진에 깍듯한 인사를 전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코치들도 "오늘 너무 잘했다"고 격려해줬다. 중계진은 "지는 경기에서도 배울 점이 충분하다. 좋은 상대에게 배운 것"이라 평했다. 알베르토도 "자랑스러웠다. 아쉽게 졌지만 훌륭했다. 노력하는 것이 보였고 감동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새로운 스페셜 감독으로 안정환이 소개되며 슛돌이들의 또 다른 성장을 예고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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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축구 꿈나무 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한국 축구의 발상지 인천광역시를 알리고 인천의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교육청, 게토레이, 나노산소수, 올림포스호텔이 후원한 ‘2017 인천 축구 꿈나무 페스티벌’ 대회가 지난달 30일과 1일 양일에 걸쳐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렸다.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사커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해온 인천 구단은 올해만큼은 인천 관내 축구 꿈나무 모두가 참가할 수 있게끔 관문을 넓혀 본 행사로 확대 개최하게 되었다.대회 첫째 날(9월 30일)에는 비경쟁 부문 경기가 진행됐고, 둘째 날(10월 1일)에는 경쟁 부문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외에도 이벤트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타로카드, 슈팅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마련됐다.첫날 진행된 개회식에는 전성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연제곤 인천광역시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이홍범 인천광역시 연수구 부구청장, 공병건 인천광역시의원, 김경선 인천광역시의원, 박영애 인천광역시의원, 박승란 인천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강인덕 인천 구단 대표이사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인천 구단 강인덕 대표이사는 “인천 관내 축구 꿈나무 어린이들이 한 데 모여 기량을 겨루고, 상호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인천유나이티드는 300만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이다. 시민 속으로 적극적으로 계속 다가서는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쟁부문에서 1·2학년부는 인천 구단 아카데미 남동지부(감독 조영철), 3·4학년부는 연수구청 유소년 축구단(감독 안재곤), 5·6학년부는 인천 구단 아카데미 연수지부(감독 신유호)가 각각 챔피언의 기쁨을 맛봤다.본 대회 입상 팀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중 인천이 치르는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진행될 예정이다.◇‘2017 인천 축구 꿈나무 페스티벌’ 경쟁부문 입상팀▲1·2학년부 : 인천UTD 남동지부(1위), 인천UTD 부평계양지부(2위), 인천UTD 서구지부(3위)▲3·4학년부 : 연수구청 유소년 축구단(1위), 인천풋볼아카데미(2위), 인천UTD 남동지부(3위)▲5·6학년부 : 인천UTD 연수지부(1위), 단봉FC U-12(2위), 썬스타(3위)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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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17년도 유아무료축구교실’ 설명회 성료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2017년도 유아무료축구교실’ 설명회를 성료했다. 인천은 지난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2017년도 유아무료축구교실’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설명회에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날 진행된 설명회는 구단 소개, 아카데미 어린이축구교실 소개를 시작으로 ‘2017년도 유아무료축구교실’ 운영개요와 함께 운영방식 및 방안 그리고 신청 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오고갔다. 인천은 지난 2008년부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상으로 교육기부 방식의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함과 동시에 축구저변활동을 통해 시민구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인천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소속 어린이들에게 300만 인천시를 대표하는 인천유나이티드를 알리고 이전보다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경기장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의 선정을 받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4월 10일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각각의 날짜에 찾아가는 축구교실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전용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인천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는 선정 시 어드밴티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유아무료축구교실 신청은 30일 정오부터 4월 6일 오후 6시까지 1주일 간 인천 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에서 진행되며, 기타 문의는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032-880-5526)으로 하면 된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3.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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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5일 개막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2017시즌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개막전 승리를 기원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7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개막전에서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새롭게 개편된 이기형호는 지난 시즌 클래식 잔류의 감동을 이어서 올 시즌 상위스플릿 진출 이상의 목표를 향해 힘찬 출항을 알릴 예정이다. 인천 구단은 그에 걸 맞는 풍성한 행사로 관중들을 맞이한다.먼저 N석 출입구 앞에서 로드킹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로스트소시지, 팝콘치킨, 오다리튀김, 새우볼, 꼬치어묵, 떡볶이, 롱닭꼬치, 소고기말이와 새우야채볶음, 와인숙성 목살스테이크가 축구팬들을 맞는다. 그리고 가상현실게임이 탑재된 플레이킹 트럭이 함께 배치됨으로서 이전과 다른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푸드트럭 옆에서는 명제승 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인천지방경찰청 기마경찰대 포토존이 자리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주주동산 앞에는 쉐보레존이 설치되어 전시 및 시승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그밖에 북측 광장에서는 인천남부소방서 주관 ‘어린이 119 소방안전 체험교육’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그리고 N석에 자리한 풋살장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친선축구대회’가 진행된다. 신규 가입을 희망할 경우 현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지도자와 즉석 문의하면 된다.경기 시작 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내 아나운서의 주도하에 응원 배우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가장 열정적인 자세로 호응해주는 팬들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선정하여 올림포스호텔 숙박권,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호텔 숙박권과 드마리스/프라임마리스 식사권, 월미테마파크 자유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그리고 E석 팬 라운지에서는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가지 선수단의 팬 사인회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경기 시작에 앞서서는 인천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시즌권 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한 하이파이브 이벤트에 당첨된 50명의 팬들이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서는 선수단과 하이파이브 행사를 진행한다.선수단 입장 후 그라운드에 나선 인천의 선발 선수 11명이 관중들에게 친필 사인볼을 전달하며,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킥오프되는 순간 2017개의 파랑/검정 풍선이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코요태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번 축하공연은 인천 U-18 대건고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현수 선수의 5촌 삼촌인 김종민씨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사되었다. 이날 코요태는 올 시즌 인천의 새 유니폼을 입고 하프타임 그라운드에 나서 대표곡 ‘순정’과 ‘만남’을 부르며 축구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입장권은 인천 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 혹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032-880-5524)으로 문의하면 된다.최용재 기자 2017.03.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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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인천UTD 입단...'신데렐라' 실력 입증할까

‘NIKE THE CHANCE’ 출신 문선민(24)이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인천 구단은 8일 “축구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NIKE THE CHANCE’ 출신으로 스웨덴 리그에서 5년간 활약한 문선민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대비하여 공격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문선민은 지난 2011년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축구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NIKE THE CHANCE’에 지원하여 전 세계 75,000여명의 유망주들 중 최종 8인에 선정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2011년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스웨덴 리그로 진출하여 5년간 주전으로 활약했다.2012년 스웨덴 3부리그 외스터순드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그는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여 팀의 2부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문선민은 2015~2016시즌부터 스웨덴 명문팀 유르고르덴에서 뛰었으나 퇴근 퇴단했다.문선민은 “인천에 입단하면서 기필코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겠노라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났다”면서 “인천에 보탬이 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선민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소집 훈련에 참가해 땀을 흘리고 있다. 서지영 기자 2016.12.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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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주 꺾고 안방 불패 신화 잇는다

‘7월, 인천의 이름으로! 뜨겁게 안아드리리!!’인천 유나이티드가 7월 첫 홈경기서 시원한 승리 신고를 기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3일 일요일 1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에서 조성환 감독의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10번째 홈경기를 치른다.인천은 17라운드 상주상무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을 위해 재시동을 걸었다. 6월 안방 불패 신화를 기록한 인천은 7월 홈경기(3일 제주전, 17일 FC서울전, 31일 성남FC전)에서도 기세를 이을 각오다.이번 제주전을 맞아 인천 구단에서는 평소와 같이 북측광장에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알렉스타코, 칠리치즈퀘사디야, 또띠아소시지핫도그, 필리치즈스테이크, 베트남반미, 닭강정, 치킨앤라이스 등 풍성한 음식들과 함께 애플쥬스, 깔루아밀크, 자몽, 청포도, 오렌지에이드 등 각종 음료를 기호에 맞게 맘껏 즐길 수 있다.경기 시작 전에는 장내 아나운서 주도하에 응원 배우기가 진행된다. 스카이박스 즉석 업그레이드 혜택과 드마리스, 프라임마리스, 엘레나키친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기쁨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E석 팬 라운지에서 팬 스킨십이벤트의 일환으로 선수단 사인회가 진행된다.하프타임에는 드림아카데미 댄스팀이 축하 공연을 펼치며 관중들에게 멋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3일 제주전 경기 입장권은 인천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incheonutd.com) 혹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인천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7.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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