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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송윤하 20점 앞세운 2위 KB, 선두 하나은행 제압…승차 2경기 차 혼전

청주 KB가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선두 경쟁을 혼전 양상으로 몰아넣었다.KB는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은행 원정 경기를 87-75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KB는 시즌 성적 11승 7패를 기록하며 선두 하나은행(13승 5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전날 용인 삼성생명전에 이어 백투백 일정을 모두 패한 하나은행은 6연승 뒤 연패에 빠졌다.승리의 주역은 2년 차 센터 송윤하(20)였다. 송윤하는 이날 15분 27초 동안 코트를 밟아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경기 첫 득점을 책임진 그는 23-25로 뒤진 2쿼터 중반, 정현과의 포스트업으로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또한 박지수의 체력을 안배하며 공수에 걸쳐 힘을 보탰다. 압권은 3쿼터였다. 54-46으로 앞선 쿼터 종료 3분 14초 전, 진안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56-48에서는 버저비터 득점까지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송윤하는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도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수비를 피해 절묘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이날 기록한 20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21점(2025년 1월 19일 인천 신한은행전)에 단 1점 모자란 수치였다.KB는 송윤하 이외 박지수(17점 13리바운드) 허예은(16점 7어시스트) 강이슬(14점 6리바운드)이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진안이 혼자 27점을 책임졌지만,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이 아쉬웠다. 이이지마(20점)와 박소희(10점)의 활약도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5 18:47
프로농구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BNK 지탱하는 이소희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가드 이소희(26·1m71㎝)가 꾸준한 공격력으로 팀의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BNK는 22일 기준 2025~26 WKBL 정규리그 3위(10승8패)다. 선두 부천 하나은행(13승3패)과는 4경기 차. 2경기 덜 치른 2위 청주 KB(9승7패)와 승차가 같으나, 승률에서 밀린다.BNK는 최근 8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했다. 선수단 구성상 주전 의존도가 큰데, 시즌을 소화할수록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며 경기력 기복으로 이어진다.하지만 주전 가드 이소회의 손끝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프로 8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팀의 전 경기(18경기) 출전해 평균 13.78점(8위) 3점슛 성공률 35.48%(5위)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6시즌 연속 평균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울 수 있다.이소희는 지난 시즌 족저근막염으로 고전하며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복귀해 팀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한 건 위안이었다. 시즌 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던 이소희의 올 시즌 페이스는 뜨겁다. 경기당 평균 35분8초를 소화하면서도, 여전히 두 자릿수 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8경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차 연장 끝에 패한 지난 18일 인천 신한은행전(79-85)에선 44분을 뛰며 개인 시즌 최다인 28점을 넣었다. 21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선 40분을 모두 뛰며 19점을 넣고 팀의 65-63 신승을 이끌었다. 최근 8경기 평균 득점은 17.38점(2위)에 달한다. 5경기(평균 18.6점)로 범위를 좁히면 최다 득점 1위다. 이소희는 우리은행전 뒤 “개인이 잘하더라도 팀이 지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나. 신한은행전에서도 내가 수비 실수를 한 부분이 있어 반성하고 우리은행전에 임했다”며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쏘는 게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많은 출전 시간에 대해선 “동료들과 함께 ‘힘들지 않다’고 서로 되새긴다. 우리 팀이 자부하는 키워드가 바로 ‘소통’이다”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BNK는 23일 KB와의 원정경기에서 2위 탈환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6.01.23 07:01
배구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흥국생명과 두 경기가 정말 중요해"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2연패를 탈출 후 눈앞에 다가온 흥국생명과의 '2경기'를 중요하게 꼽았다. GS칼텍스는 지난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5위 GS칼텍스는 승점 33(11승 12패)을 기록해, 4위 IBK기업은행(승점 36)을 바짝 추격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인 자네테가 경기 전 부상으로 갑자기 빠졌다. 완전체 전력이 아닌 탓에 조금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며 "우리 선수들이 자칫 방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반겼다. GS칼텍스는 현재 봄 배구를 향해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이다. 이영택 감독은 "흥국생명과 두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오는 23일 인천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4라운드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이어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뒤 29일 흥국생명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난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3위 흥국생명(승점 41)은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타며 2위 현대건설(승점 42)까지 위협하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GS칼텍스가 2승 1패로 우세하다. 이영택 감독은 "가능하다면 두 경기를 다잡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다만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 특성상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해 경기력이 안 나오더라. (흥국생명전 중요성은) 나와 코치진만 생각할 것"이라면서 "다행히 휴식 시간이 이틀밖에 없는데 오늘 경기가 일찍 마쳐 다행이다. 회복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1.21 09:31
스포츠일반

6연속 우승에도 승리 갈증...안세영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다"

새해(2026년) 첫 해외 원정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세영(24·삼성생명)이 남은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18일 인도 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이번 원정으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공식 경기 연승은 '30'으로 늘렸다.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올해도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나아가겠다.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많다. 하나도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랭킹 2위 왕즈이를 상대로 2주 연속 승리했다. 지난해부터 10연승이다. 2위와 큰 격차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최강자'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런 안세영에게 적은 부상뿐이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오픈 32강전에서는 미셸 리를 상대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1게임을 내줬다. 안세영은 이에 대해 "월드투어 파이널스 이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채 나서다 보니 왼쪽 다리에 무리가 왔었다. 몸이 무겁게 느껴졌고, 또 쥐가 날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부상이 가장 걱정이다. 올 한 해는 기권 없이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오히려 경기를 치를수록 회복돼 지난주 치른 인도 오픈에서는 몸 상태에 맞춰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운영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안세영이 배드민턴을 넘어 국내 스포츠 선수 대표 아이콘으로 올라선 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당시 그는 천적 천위페이와 '투혼의 결승전'을 펼쳤고 부상을 안고도 결국 금메달을 땄다. 이제 안세영은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린다. 안세영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작년처럼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올해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오고 싶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07:51
프로농구

벼랑 끝에 섰던 최윤아 감독 “과정이 쌓여서 연패 끊었다…이제부터 중요”

“정말 좋은 팀을 만들겠습니다.”‘초보 사령탑’ 최윤아(41) 인천 신한은행 감독의 약속이다. 그는 기나긴 연패 늪에서 벗어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다짐했다.최윤아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BNK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5-79로 이겼다.지난해 12월 8일 부천 하나은행전부터 9연패 늪에 빠졌던 신한은행이 기나긴 부진에서 탈피하는 값진 승리였다.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쥔 터라 지금껏 보이지 않던 ‘위닝 멘털리티’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것도 호재였다.경기 후 최윤아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지면 연패를 많이 한 것보다 타격이 있을 것 같았다”면서도 “선수들을 많이 믿었다. 투지가 다른 경기보다 크게 보였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동안 접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신한은행은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실책, 아쉬운 경기 운영 능력에 발목을 잡혔다. 선수들도 점점 자신감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6일 청주 KB와 원정 경기에서는 WKBL의 심판 배정 실수로 경기가 30분 지연되는 악재를 맞기도 했다.지난 한 달여를 돌아본 최윤아 감독은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연패를 끊었으니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윤아 감독은 현역 시절 신한은행 ‘원클럽맨’이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뛰면서 정규리그 6회, 챔피언 결정전 7회 우승을 달성했다. 은퇴한 해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명가 재건’이란 막중한 책임을 갖고 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금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단 3승(13패)만을 거뒀다. 9연패는 구단 역사상 최다인 7연패를 뛰어넘는 불명예 기록이다.최윤아 감독은 “제가 (신한은행의) 모든 기록의 중심에 서 있었는데,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지금까지 가진 영광의 기록보다 더 많은 것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경기력, 성적 등 팬들이 걱정하겠지만, 끝까지 응원하고 지켜봐 준다면 다음·그다음 시즌까지 정말 좋은 팀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감정이 북받친 최윤아 감독은 목이 멘 소리로 “과정이 차곡차곡 쌓여서 연패를 끊은 것 같다”며 “연패 기간이 굉장히 길었는데, 선수들이 잘 믿고 따라와 줘서 고맙다. 이제 시작이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6.01.19 13:03
국가대표

‘부상 악재’ 우여곡절 끝에 반전 쓴 이민성호, U-21 일본과 운명의 4강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어렵사리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반전을 쓴 이민성호는 이제 파이널 무대까지 바라본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8강에서 2-1로 이겼다. 백가온(부산 아이파크)과 신민하(강원FC)가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이끌었다.그야말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호주전이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둔 이민성호는 C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성적은 차치하고 첫판부터 이어진 저조한 퍼포먼스, 경기에서 나온 선수들의 불성실한 태도 등 이민성호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2살 어린 우즈베키스탄 U-21 대표팀과 조별리그 최종전 0-2 패배는 충격으로 다가왔다.우려의 시선이 팽배한 가운데 호주와 맞붙은 한국은 조별리그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D조 1위로 올라온 호주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었고, 전반 21분 백가온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승기를 쥐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신민하의 헤더골까지 터지며 결승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애초 이민성호는 출범 때부터 열렬한 응원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2연패에 이어 11월 판다컵에서 중국에 0-2로 패배하면서 여론이 악화했다. 자연히 새해 첫 대회인 U-23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는 바닥을 쳤다.더구나 대회 전 터진 줄부상 탓에 팀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우선 이 연령대의 유럽파는 차출이 불가했고, K리그에서 활약하는 핵심 중원 자원인 박현빈(수원 삼성) 서재민(인천 유나이티드) 황도윤(FC서울) 등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주축 수비수 박성훈(FC서울) 역시 대회 직전 발 부상으로 쓰러졌다.설상가상으로 이란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025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든 미드필더 강상윤(전북 현대)마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또 한 번 악재를 맞았다. 어려움이 겹친 이민성호는 패스 실수, 수비 집중력, 골 결정력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이 도드라졌다. 그러나 호주전에서 어느 정도 우려를 불식하면서 대회 전 이민성 감독이 내걸었던 ‘최소 4강’이란 목표까지 일궜다.다음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 티켓을 두고 다툰다. 일본은 U-21 선수들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J리거와 대학생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만만찮은 저력을 과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 카타르와 B조에 속했던 일본은 3전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10골을 넣고 단 한 번도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무결점’으로 평가받았지만, 8강에서는 요르단에 고전하며 승부차기 끝에 어렵사리 준결승에 진출했다.김희웅 기자 2026.01.18 15:55
프로농구

‘사상 초유’ 경기 지연…KB, 강이슬 32점 앞세워 2연승→신한은행은 9연패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강이슬의 32점 활약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9연패 늪에 빠뜨렸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연맹은 심판 배정 오류로 경기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KB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홈경기서 신한은행을 88-77로 꺾었다. 2연승을 질주한 KB는 단독 2위(9승6패)를 사수했다. 1위 부천 하나은행(12승3패)과 격차는 3경기다. 한편 신한은행은 3라운드 전패 포함 9연패 늪에 빠졌고, 최하위(2승13패)를 지켰다.원정팀 신한은행은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접전 속에서 앞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연패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동시에 7개의 턴오버를 쏟아내 KB의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시점 신한은행이 44-39로 근소히 앞섰다.전열을 정비한 후반, KB는 매서운 추격전을 이어가며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3쿼터 막바지 강이슬의 자유투,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기도 했다.기세를 잡고 4쿼터로 향한 KB는 강이슬과 사카이 사라의 3점슛 등을 앞세워 격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강이슬은 경기 종료 3분 10초를 남기고 이날 경기 7번째 3점슛을 터뜨려 13점 리드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의 추격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KB 강이슬은 이날 3점슛 7개 포함 3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박지수는 18점 9리바운드, 사카이는 11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신한은행에선 최이샘, 신이슬(이상 14점), 김진영, 홍유순(이상 12점), 미마 루이(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한편 이 경기는 연맹의 심판 배정 문제로 당초 경기 시작 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30분에야 열렸다. 심판진에 경기 배정 통보 전달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고, 결국 공백이 생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심판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대체 심판들은 지난 시즌에도 객원 형식으로 경기를 맡은 경력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 연맹은 ‘경기 지연 관련 공식 사과문’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보고, 16일 경기 종료 후 해당 사안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책임자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경기 지연 발생 경위 및 후속 조치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연맹은 금일 경기를 치른 양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에 본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경기 운영 및 현장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 경기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관중 환불 조치와 관련된 비용은 WKBL이 전액 부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6.01.16 23:00
국가대표

‘충격패 연속’ 이민성호, 아시안게임 우려 더 커졌다…“메달권 진입도 장담 못 해”

이민성호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아시안게임(AG)을 향한 우려가 더 커졌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2로 졌다. 우즈베키스탄은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하는 팀이며 한국보다 두 살 어린 U-21 대표팀이었다.한국(승점 4)은 충격적인 패배에도 같은 시간 조 꼴찌였던 레바논(승점 3)이 이란(승점 2)을 꺾으면서 운 좋게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민성호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터라 토너먼트에 관한 세간의 기대는 확 식은 분위기다.벌써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AG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U-23 아시안컵은 AG 전초전 격 대회로 꼽힌다. 대표팀 선수 간 손발을 맞추고, AG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와 힘을 겨뤄볼 기회의 장이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 마뜩잖은 행보를 보이면서 AG 금메달 획득이 어렵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이민성호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고, 11월에는 판다컵에서 중국에 0-2로 패하면서 비판받았다. 문제는 아시안컵에서도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한국 축구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AG 3연패를 일궜다. 아이치·나고야 대회까지 제패하면 최초의 4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유망한 선수들이 병역 면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지만, 금메달 획득은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전 패배 이후 “일본은 어린 선수들로도 2경기 8골 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우리는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은커녕 메달권 진입도 장담 못 한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6.01.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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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배 더 활약할 것" 디미트로프의 반성과 반전 [IS 인천]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그는 "앞으로 10배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을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던 5위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까지 꺾고 상승세를 탔다. 승점 33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4위 한국전력(승점 34)을 바짝 뒤쫓았다. 디미트로프는 이날 범실을 10개나 기록했지만, 팀 내 최다인 27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42.37%였다. 몇 차례 어려운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이 넘어진 디미트로프를 몇 번이나 일으켜주며 기뻐했다. 디미트로프는 득점 6위, 공격성공률 11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경기별 기복도 심한 편이다. 거듭된 부진으로 위기에 몰린 디미트로포는 지난 9일 현대캐피탈전에서 17득점, 공격 성공률 61.90%로 맹활약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13일 대한항공전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디미트로프는 "일찍 끝낼 수 있는 승부가 많았는데 올 시즌 5세트 경기를 많이 치렀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좀 더 확실하게 경기를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신영철 감독은 "디미트로프가 시즌 초반엔 팔 각도를 벌리고 공격을 시도하던 안 좋은 습관이 있었다"라며 "많은 범실을 범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큰 신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디미트로프는 "신 감독님은 높은 타점에서 빠른 스피드로 팔 스윙하라고 주문한다"며 "간단하게 고치기는 어렵지만, 많이 훈련하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V리그 첫 시즌을 소화 중인 디미트로프는 "세터 이민규와 호흡이 좋아진 것이 최근 경기력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며 "아직도 이민규와 호흡이 100%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10배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영철 감독은 디미트로프의 변화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00:41
배구

OK저축은행 1~2위 연속 제압, 대한항공 4연패로 몰아넣다 [IS 인천]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선두 대한항공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0, 20-25, 29-27,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던 5위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다. OK저축은행은 승점 33을 기록, 4위 한국전력(승점 34)을 바짝 뒤쫓았다. 반면 대한항공(승점 42)은 정지석의 부상 공백 속에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져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OK저축은행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범실 10개에도 팀 내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차지환과 트렌트 오데이(등록명 오데이) 전광인, 박창성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이 1세트 3-1에서 두 차례 연속 비디오판독으로 판정 번복을 이끌었다. 이후 스코어를 8-2까지 벌려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점수 차를 좁히던 OK저축은행은 16-18에서 대한항공의 범실에 이은 김규민의 속공을 오데이가 가로막아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21-21에서 러셀이 퀵오픈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분위기를 올렸다. 23-21에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는 강력한 서브로 범실을 유도했고, 대한항공이 첫 세트를 25-21로 따냈다.OK저축은행은 2세트 17-16에서 연속 송희채와 디미트로프의 활약 속에 연속 4점을 뽑아 반격에 성공했다.3세트도 OK저축은행이 상대 범실과 오데이의 속공·블로킹 등에 힘입어 5-0으로 달아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3세트 중반 동점을 만들었고, 18-17에서 정한용과 러셀의 공격에 힘입어 연속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4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웃었다. OK저축은행은 24-23에서 러셀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줬고, 27-26에서 러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27-28에서 오데이의 속공, 디미트로프의 퀵오픈 성공으로 역전한 뒤 러셀의 범실로 5세트 승부를 만들었다. 5세트는 OK저축은행이 6-5에서 디미트로프, 차지환의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9-5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14-11에서 14-13까지 쫓겼지만 대한항공 정한용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6.01.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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