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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업비트, AI로 250억 보이스피싱 사전 차단…1위 거래소 오른 이유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현재까지 자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으로 사전 차단한 보이스피싱 규모가 250억원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FDS는 접속 정보와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금융 사기 등 이상거래를 미리 막는 시스템이다. 가상자산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악용한 신종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451억원으로, 특히 인터넷은행 계좌를 활용한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업비트의 FDS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스스로 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기존 금융기관의 FDS는 주로 특정 거래 금액 이상 등 기본적인 패턴과 규칙에 따라 작동한다. 반면 업비트 FDS는 거래 패턴을 지속해서 학습하고, 이를 자동 반영하는 순환 체제를 구축했다.먼저 피해 사례·이용자 정보·거래 패턴 등을 분석해 수많은 출금 중 피해 출금을 가려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한다. 도출한 정보는 머신러닝 모델 학습에 투입해 이상 입출금을 가려내는 기준으로 활용한다.또 고객 제보 및 신고 사례와 이상거래 검출 이후 나타나는 우회 행동도 알아서 학습한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유형의 이상거래도 잡아낸다. 유심(가입자식별모듈)을 무단 복제해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심 스와핑'도 방어한다.업비트는 2021년 9월 상시 모니터링과 선제 조치로 1억2000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인출책으로 의심되는 용의자의 현장 검거를 도왔다.올해 7월 기준 업비트가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계좌를 동결해 피해자에게 환급한 금액은 약 92억원이다.이런 노력 덕분에 업비트는 영국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컴페어의 '가상자산 거래소 벤치마크 순위'에서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국내 1위, 글로벌 10위권에 올랐다.이 밖에도 업비트는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투자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범죄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고도화된 FDS 외에도 업계 최다 규모로 자금 세탁 방지 인력을 보유하는 등 진화하는 가상자산 범죄에 현명하게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6 16:23
무비위크

메시지·재미 다 잡을 '보이스' 관전포인트

추석 가족영화로 강력 추천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보이스'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대한민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영화를 탄생시켰다는 점이다. '보이스'는 누구나 들어보았지만, 누구도 실체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보이스피싱이라는 범죄를 피해자 한서준(변요한)의 입장에서 쫓으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거대하고 치밀한 범죄의 실체를 낱낱이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은 자료 조사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지능범죄수사대, 화이트 해커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아 완성한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현실을 리얼하게 파헤칠 뿐만 아니라 리얼 베이스 액션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통쾌한 대리 만족을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보이스피싱의 모든 것을 담은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라는 점이다. “'보이스' 시나리오를 읽고 며칠 후 가족에게 제 매니저의 이름으로 돈을 요구하는 문자가 왔다”며 변요한은 누구나 타겟이 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전한 바 있다. '보이스'는 이처럼 전 국민이 타겟이 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치밀하고 정교한 수법을 실제 사례까지 녹여 구체적으로 파헤친다.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타겟을 정하는지부터 시작해 인출책, 환치기 등 범죄에 사용되는 전문 용어들까지 풀어내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실체를 쫓을 예정. 범죄액션 장르의 통쾌함까지 더해 관객들에게 장르적 재미와 경각심을 함께 전한다. 강렬한 캐릭터들은 세 번째 관람 포인트다. 변요한부터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까지 독보적 개성의 대표 배우들이 '보이스' 열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모든 것을 잃고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하는 캐릭터부터, 치밀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기획 총책,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고 싶은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보이스피싱 본거지의 절대적 감시자, 범죄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블랙 해커까지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어우러질 예정. 특히 배우들 각자의 아이디어로 완성된 캐릭터들의 외형은 비주얼부터 강렬함을 뽐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대사 하나에도 자신의 개성과 연구를 곁들인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새로운 인생 캐릭터들의 탄생을 예고한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6 11:45
연예

‘보이스’ 변요한X김무열 "보이스피싱 경험 有 어머니한테 돈 달라고"

배우 변요한과 김무열이 보이스피싱 경험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19일 오전 영화 ‘보이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보이스피싱 경험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과 김선, 김곡 감독이 참석했다. 변요한은 “시나리오를 받고 처음에는 흥미롭다는 생각을 가볍게 했다. 그다음에 해외 촬영을 갔는데 카톡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어머니한테 저인 척하고 200만 원을 보내달라고 했다더라. 제가 지금도 용돈을 받는데, 돈을 받을 때는 존댓말을 쓴다. 제가 심각성을 알고 보이스피싱이 우리 가까이에 왔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요한의 고백에 김무열도 같은 경험을 말했다. 김무열은 “저도 어머니한테 누가 저를 가장해 문자를 보낸 경험이 있다. 저는 용돈을 안 받은 지 오래돼서 어머니가 이상해서 저한테 문자를 보내셨더라”며 보이스피싱 경험담을 밝혔다. 김무열은 “다행이었다. 제가 용돈을 안 받은 지 오래됐다는 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누군가 저를 사칭했다는 게 너무 소름 돋았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현실감이 떨어졌는데 찾아보니까 실제로 그렇게 다양하고 세밀한 방법들이 있더라”고 해 영화와 현실의 거리감이 멀지 않다고 말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선, 김곡 쌍둥이 형제 감독은 좀처럼 단절되지 않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쫓으며 카타르시스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 경각심을 높이고자 대규모 콜센터, 인출책 섭외, 환전소 작업, 개인정보 확보, 상황에 따른 대본 준비 등 조직화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최대한 체계적으로 재연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김선 감독은 “보이스피싱은 진화된 시대적 범죄”라며 “누구나 타깃이 될 수 있지만, 가해자를 잡기는 쉽지 않다. 영화에서나마 가해자를 쫓는 쾌감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곡 감독 역시 “보이스 피싱은 현재진행형 범죄다. 그래서 리얼리티를 확실하게 담보하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며 “기교가 많은 동작보다는 현장에서 실제 일어날 것 같은 진흙탕 싸움 장면 등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리얼리티를 담보하는 만큼 기교가 많은 액션보다 현실감 있는 액션을 구현하려고 애썼다. 김곡 감독은 대부분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변요한을 극찬하며 “몸을 던져 온몸으로 액션을 해냈다. 스턴트가 거의 없었는데, 직접 소화했다. 이런 액션은 전 세계적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스’는 대한민국 최초 보이스피싱을 다룬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렸다. 오는 9월 개봉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9 14:09
경제

“알몸영상 유포” 협박하더니… 죄 더 커진 ‘몸캠피싱’ 조직원

━ “사모님과 성관계 알바” 등 미끼로 돈 뜯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영상 유포를 빌미로 돈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부(부장 장용기)는 10일 공갈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8)와 B씨(37)에 대한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 신원미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을 인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등은 이른바 ‘몸캠피싱’ 피해자들이 C씨(61) 계좌로 입금한 돈을 인출한 뒤 다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관리하는 계좌로 송금하는 역할을 맡았다. 몸캠피싱이란 라인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음란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을 가하는 범죄다.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카카오톡을 통해 남성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음란 행위를 유도한 뒤 그 장면을 촬영했다. 피해자들은 “외로워요” “조건만남” 등의 문자를 보낸 조직원들에게 속아 SNS상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음란영상 삭제해줄게”…돈 가로채 음란영상을 촬영한 조직원들은 “내가 지정하는 계좌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알몸 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겁을 줬다. 이후 조직원들은 해당 영상을 삭제해주는 명목으로 C씨 등의 계좌를 통해 돈을 입금받았다. 최초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사실상 보이스피싱을 주도한 주범 등은 현재까지도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중·고교생까지 포함된 피해자들은 조직원들의 협박을 받은 뒤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에게 자신의 계좌를 제공한 C씨는 1심에서 A씨 등과 함께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A씨 등은 “1심의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사회적 폐해가 크고,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오히려 무거운 형량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다수인이 역할을 분담한 뒤 불특정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내거나 가로챘다. 이른바 몸캠피싱 범행의 일환인데 이 같은 범행의 경우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 회사원부터 중·고교생까지 돈 뜯겨 재판부는 이어 “A씨와 B씨는 인출책과 송금책으로서 공범이 궁극적으로 범죄수익을 취득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며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는 범죄에 가담하는 등 죄질이 나빠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판시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사모님과 성관계 알바’를 미끼로 입금된 돈을 인출해 조직원에게 송금하기도 했다. “사모님과 성관계할 사람을 구하는데 일을 시작하려면 등록비와 사모님 안전 담보비를 송금해야 한다”며 피해자로부터 돈을 입금받는 방식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9월 4일 SNS에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글을 게시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를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챘다. 광주광역시=최경호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2020.06.11 08:09
경제

“사장님 성매매 영상 뿌립니다” 협박전화로 10억원을 뜯었다

"오후 1시부터 사장님 성매매 몰카 영상 유포할게요." 지난 3월 A씨의 휴대전화 너머로 대뜸 성매매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그놈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놈은 목적은 돈이었다. ━ "성매매 영상 몰카에 찍혔네요." 1일 익명을 요구하며 성매매 몰카 유포 협박범과 녹취를 제공한 A씨는 처음 그놈 목소리를 들었던 날을 생생히 기억했다. A씨는 "오전 업무 중에 '070'으로 시작되는 전화가 걸려왔는데 받자마자 '사장님 번호와 영상을 00 오피(성매매 업소)에서 입수해서 연락드렸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A씨는 성매매 업소를 이용한 적도 없는데 걸려온 전화가 황당했지만,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놈은 휴대전화 너머에서 "XX 매니저와 성관계한 영상이 저희 몰카에 찍혀 유포하려 한다"며 '합의금'을 요구했다. A씨가 "어디에 뿌릴 거냐"고 묻자 그놈은 "가족과 지인, 다크웹이다"고 했다. 다크웹은 n번방 사건 당시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유포되며 사이버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된 곳이다. ━ "계좌번호 달라"고 했더니 통화 끊고 잠적 A씨는 물증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할 생각으로 "돈을 줄테니 계좌번호를 달라"고 한 뒤 휴대전화 녹취 버튼을 눌렀다. 계좌번호만 알면 상대방을 추적한 단서가 될 것 같아 생각해 낸 노림수였다. 휴대전화 너머 그놈은 "저도 전화해야 할 사람이 사장님 말고도 많다"며 "그냥 합의 없는 거로 알고 점심시간 마친 오후 1시부터 사장님 지인분들한테 사장님 XX 영상 유포할게요"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A씨는 끊긴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수신이 불가능한 번호'라는 음성 안내만 돌아왔다. A씨는 "성매매를 한 적도 없으니 당당하기 때문에 유도 질문을 해봤다"며 "성매매를 하지 않았더라도 혹시나 불안한 마음에 돈을 주는 피해자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 성매매 영상 유포 협박해 10억원 뜯은 일당 검거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는 1일 성매매 업소를 이용한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가로챈 범죄조직 총책 B씨(31) 등 13명을 공갈 등 혐의로 검거해 검찰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9월 동안 총 49명의 남성에게서 10억4340만원을 뜯어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동영상을 갖고 있지 않았다. 경찰이 확인한 B씨 등 범죄조직의 수법은 A씨가 받은 협박 전화와 닮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받았다는 전화와 수법이 유사하다"며 "전화번호와 성매매를 했다는 상대방 이름(XX 매니저)을 언급하면서 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성매매하지 않았어도 가족들에게 유포하겠다는 협박에 불안해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인 마사지 업소를 이용하고도 불안해 범죄조직에 돈을 건넨 피해자도 있었다. ━ 범죄조직, 전화번호 3만개 확보해 협박 전화 B씨 등 일당은 성매매 업소 홍보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화번호 3만개를 사들인 뒤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업소를 차리려는 신규 업주들에게 전화번호를 파는 게시판이 있다"며 "최신 전화번호는 1000~3000개에 100만원, 오래된 전화번호는 1만개에 100만원에 거래되는 형태다"고 했다. 총책 B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범죄조직 핵심 간부 5명이 경기도에 사무실을 차리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했다. 베트남 교민을 통해 국내에서 활동할 인출책 5명을 모집했고, 광주에서 5명이 모이자 이곳을 범행 무대로 삼았다. 베트남에서 국내 인출책을 소개한 용의자 1명은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검거가 지연되고 있다. 경찰은 국내 도주 중인 하부 조직원들을 추적 중이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2020.06.01 13:59
연예

[단독]"드라마 속 인연…" 김민석♥박유나, 연애 중

라이징 스타 김민석(29)과 박유나(22)가 연애 중이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지난해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김민석·박유나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닿을 듯 말 듯'에 출연했다. 컬링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남녀주인공으로 나왔다. 처음 드라마로 인연이 닿았고 드라마 제목처럼 '닿을 듯 말 듯'한 관계로 지내오다 올 초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12월 입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휴가를 나올 때마다 박유나를 만나며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2011년 Mnet '슈퍼스타K'에 출연 후 배우로 전향한 김민석은 2016년 '태양의 후예'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등에 출연해 백상예술대상과 서울어워즈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최근 KBS 단막극 '닿을 듯 말 듯' tvN '인출책' 등에 출연했고 CF 계약도 잇따라 따냈다. 영화 '광대들' '퍼펙트맨' 촬영을 마쳐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김민석이 자리를 비운 후에도 모습은 계속 볼 수 있을 예정이다.박유나는 2015년 '발칙하게 고고'로 데뷔했고 '비밀의 숲' '더 패키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에 출연했다. 올초 JTBC 'SKY 캐슬'에서 가짜 하버드대생이자 김병철·윤세아의 장녀 차세리로 나와 얼굴을 알렸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19 11:31
연예

‘시큐어앱’ 몸캠피씽 협박 차단 솔루션 출시, 피싱 관련 24시간 무료 상담 진행

최근 채팅 앱이나 채팅 사이트 등을 통해 피해자의 알몸을 촬영하고 이를 이용해 금품이나 성관계 등을 요구하는 이른바 ‘몸캠피씽’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고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몸캠피싱이란, 채팅 앱을 통해서 음란 화상채팅을 하자고 접근하여 상대방의 음란한 행위를 녹화한 후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피해자 지인의 연락처를 탈취한 다음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녹화해둔 영상(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로 2015년 102건이었던 몸캠피싱 범죄가 2017년 1234건으로 최근 2년 사이에 12배로 급증했다.이러한 몸캠피싱 조직 대부분은 인출책을 제외한 총책 및 조직 전체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국내 경찰에게 검거가 안 된다는 점을 악용하여 무차별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몸캠피싱’은 피해자의 긴박한 상황에서 생각할 틈 없이 몇 초 단위로 계속해서 협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만약 ‘몸캠피싱’을 당했다면 초기에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서 피해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몸캠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환경설정' 메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어플의 설치를 차단'해 둠으로써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랜덤채팅, 데이트 어플 등에서 만남사람과 음란채팅 등의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코드는 백신으로도 삭제할 수 없으며, 협박범들은 피해자가 돈을 송금하여도 동영상을 지우지 않고, 오히려 추가로 더 돈을 요구하며 결국 피해자의 가족, 친구들에게 동영상을 유포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피해 발생 시 전문업체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만약 몸캠피싱 협박을 받고 있다면 범인들의 송금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고, 가까운 관할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에 신고 및 상담을 받은 후,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전문업체를 통해서 스마트폰을 초기화하여 악성코드를 삭제하여야 한다.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을 당한 경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동영상 유포를 막고 차후 피해를 막는 등 확실하게 대처하여 금전적인 피해, 유포에 대한 피해 두 가지 모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더불어 “최근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반대로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사기 피해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스마트폰의 보안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전했다.한편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시큐어앱’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 차단 등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몸캠피싱’ 대처 관련 24시간 긴급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5.25 12:30
연예

‘시큐어앱’ 동영상유포 협박 강력 대응, 24시간 피싱 신고 및 대응 센터 운영

최근 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몸캠피싱(일명 몸캠피씽 또는 몸또는 채팅을 하는 특정 사이트 또는 어플을 통해 알몸 채팅을 하자고 유도한 뒤, 알몸채팅을 하기 위해서 음성지원이 필요하니 apk파일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피해자의 휴대전화의 연락처 정보를 빼내가 피해자에게 알몸채팅한 동영상(사진)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는 사이버 범죄이다. 서울시의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몸캠피싱 피해자는 3만 1000여명에 이르는데 이중 절반이 미성년자이며, 주변 시선이 두려워 대부분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피해 규모는 연간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다. 몸캠피씽 범죄 조직은 인출책을 제외한 총책 및 대부분의 조직 전체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우리나라 경찰에게 검거가 안 된다는 점을 악용하여 무차별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환경설정' 메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어플의 설치를 차단'해 둠으로써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랜덤채팅, 데이트 어플 등에서 만남 사람과 음란채팅 등의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코드는 백신으로도 삭제할 수 없으며, 협박범들은 피해자가 돈을 송금하여도, 동영상을 지우지 않고, 오히려 추가로 더 돈을 요구하며 결국 피해자의 가족, 친구들에게 동영상을 유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에게 적극적인 신고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안 전문업체를 통한 스마트폰 초기화 및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있는 각종 계정의 탈퇴 및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조언하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자들의 협박에 응하지 말고, 신속하게 전문업체를 통해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몸캠피씽 피해가 발생했다면 범인들의 송금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고 신속하게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초기화를 통해 악성코드를 삭제하고 동영상 유포를 막는 등 확실하게 대처하여 금전적인 피해, 동영상 유포에 대한 피해 두 가지 모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반대로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사기 피해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스마트폰의 보안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 ‘시큐어앱’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 차단 등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몸캠피싱’ 대처와 관련해서 24시간 긴급 무료 상담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피해 유형별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피해자 구제에 앞장서고 있다. 이소영 기자 2019.05.22 16:45
연예

'더 뱅커' 김노진, 보이스피싱도 막았다…'똑' 소리나는 존재감

'더 뱅커' 김노진이 압박 면접에 이어 보이스피싱까지 막았다.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김상중(노대호)이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지난 방송에서 밝고 성실한 취준생 보람으로 등장한 김노진은 대한은행 최종 면접에 당당히 오르며 압박면접에도 면접관들을 사로잡지만 윗선의 개입으로 인해 취업이 좌절되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공감대를 자아냈다.24일 방송에는 대한은행에 당당하게 입사, 은행원으로서 근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재빨리 눈치채고 빠른 판단력으로 이를 막으며 똑 소리 나는 활약을 펼쳤다. 안우연(서보걸)이 보이스피싱 사기에 연루된 상황에서 혐의를 벗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은행이라는 익숙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더 뱅커'에서 김노진은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친숙하고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하루하루를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 덕에 그의 등장이 반갑게 느껴질 정도.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은 캐릭터를 한층 매력 있게 그리며 기대되는 신예로 떠올랐다. '더 뱅커' 19, 20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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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준비 끝!" 김민석, 오늘(10일) 입대…2020년 7월 전역

배우 김민석이 오늘(10일) 입대한다. 김민석은 이날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훈련소에 들어간다. 2년 여간 군 복무를 하고 2020년 7월 전역한다. 1990년생인 김민석은 더는 미루지 않고 입대하기로 결정,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앞서 지난 8일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김민석은 "준비 끝. 단결!"이라는 글과 함께 진지한 눈빛으로 굳은 의지를 다졌다. SBS 드라마 '닥터스' 팀이 모여 김민석의 입대를 응원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자신의 SNS에 "잘 다녀와 우리 강수! #닥터스 #최강수 #귀염 뽀짝 민석이 오랜만이에요 #진서 우 선생 수진감독님 오블리 감독님까지"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입대를 앞둔 김민석을 위한 드라마 '닥터스' 팀의 모임으로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2011년 Mnet '슈퍼스타K'에 출연 후 배우로 전향, 2016년 '태양의 후예'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등에 출연해 백상예술대상과 서울어워즈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최근 KBS 단막극 '닿을 듯 말 듯' tvN '인출책' 등에 출연했고 CF 계약도 잇따라 따냈다. 영화 '광대들' '퍼펙트맨' 촬영을 마쳐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김민석이 자리를 비운 후에도 모습은 계속 볼 수 있을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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