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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탈퇴’ 권민아, 활동 예정 유튜브 채널 취소…“별도 안내”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활동 재개를 알린 가운데 기존 계획했던 유튜브 채널은 개설하지 않는다.지난 30일 권민아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민아의 질주 유튜브 관련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권민아 측은 “작년 오픈 예정이었던 유튜브 ‘민아의 질주’ 채널은 오픈되지 않는다”며 “최근 공지된 유튜브 채널은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앞서 권민아 측은 지난 17일 “권민아가 올해 유튜브와 인터넷방송으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라며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권민아는 지난 10일 유튜브 ‘일월정사 정일경’에 출연해 “집안의 가장이라 책임감도 생겼다. 돈도 많이 벌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 ‘꽃할배 수사대’ ‘모던파머’ ‘추리의 여왕 시즌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나 지난 2019년 그룹을 탈퇴, 다음해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최근에는 개인 사업을 중단하고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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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벌어야 해”... AOA 출신 권민아, 활동 다시 시작 [왓IS]

그룹 AOA출신 권민아가 활동을 재개한다. 최근 권민아 공식 팬카페에 “권민아가 올해 유튜브와 인터넷방송으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라는 공지 글이 올라왔다. 이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응언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민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재개 소식을 알리며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권민아는 지난 10일 유튜브(일월정사 정일경)에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집안의 가장이라 책임감도 생겼다. 돈도 많이 벌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 ‘꽃할배 수사대’ ‘모던파머’ ‘클릭유어하트’ ‘추리의 여왕 시즌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그러나 2019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 여러 가지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 7월 권민아는 같은 멤버였던 지민으로부터 오랜 기간 정신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 지민은 결국 팀을 떠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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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정세희와 동동의 퍼포먼스 그룹 동동악극단

혼성 듀오 동동악극단(동동·정세희)은 노래도 잘 부르지만 두 멤버의 연기와 춤까지 뛰어나 행사 무대가 많기로 유명하다. 노래와 춤은 물론 코미디 연기까지 걸출해 일반 가수들에 비해 관객을 많이 모으고 열광하게 만드는데 탁월하고 가성비가 높은 퍼포먼스 그룹으로 손꼽힌다.2022년 발표한 빠르고 경쾌한 댄스 리듬의 곡 ‘와락 키스’(유경미 작사, 임희종 작곡)와 구슬픈 선율의 트롯 ‘어머니 안부’(임희종 작사·곡)로 사랑을 받고 있다. 두 멤버는 그룹을 조직하기 이전에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공연 레퍼토리도 다양하다.동동악극단이 조직된 것은 2018년. 봉사 활동을 끝내고 한 클럽에서 뒤풀이를 할 때 정세희가 무대에서 김완선의 ‘탤런트’를 노래하게 됐다. 동동이 그 옆으로 나가 춤을 추자 주위에서 박수를 치며 “둘이 잘 어울린다. 두 사람이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잘 되겠다”고 한마디씩 했다.동동악극단을 조직해 정세희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노래하고 동동이 로봇춤을 추면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정세희가 장윤정의 ‘짠짜라’를 부를 때 동동이 몽키 판토마임을 펼치며 박수갈채를 받고는 했다.서울 봉천동에서 태어난 남성 멤버 동동의 본명은 김영수. 어려서부터 춤을 좋아해 20세 때 이태원 브레이크 댄스팀의 일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기획사 베트콩에 전속돼 인순이의 백댄서팀으로 일하다 1990년대 초 대선배인 남진에게 스카우트돼 목포 하와이나이트클럽의 전속 댄서 카멜레온의 멤버로 활동을 펼쳤다.2000년 초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를 도는 공연에 참여했다. 귀국해 밤무대 댄서로 일하면서 만난 선배 뮤지션 두 사람과 조직한 그룹 평화의 형제의 일원으로 노래와 춤을 병행했다.밤무대와 행사 무대에서 활동하던 평화의 형제는 2010년 6월 ‘못난이블루스’(박세희 작곡)를 발표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못난이블루스’로 관심을 끄는가 싶었는데 두 선배들이 활동을 포기하는 바람에 동동은 솔로로 활동하다 정세희를 만나 동동악극단을 조직했다.정세희는 직업군인 집안의 2남 1녀 중 막내로 부산 해운대에서 태어났다. 장구 치고 판소리를 하셨다는 할머니를 닮았는지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다.그런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겠다는 아버지의 성화로 초등학생 때 부르뎅 아동복 모델선발대회에 나가 대상을 수상하며 CF와 화보모델로 활동을 했다. 부산여상에 입학하면서 방학 때면 상경해 MTM과 세기탤런트학원을 다니며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1989년 KBS1 8.15 특집극 ‘반민특위’에서 기생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같은 해 개그맨 최양락이 출연한 개그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고독한 사냥꾼’에 조연급으로 출연했다.1995년 대학 선배의 추천으로 유호프로덕션 영화에 출연해 촬영을 마치고 개봉하기만 기다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6mm 에로비디오영화였다. 이후 ‘부인 시리즈’ 등 에로영화의 전성시대에 주연배우로 활동을 펼쳤다.1999년에는 인터넷방송국 엔터채널에서 2시간짜리 토크쇼를 진행하며 실시간 동시접속자수 10만 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간 신문 일요서울에서 ‘정세희의 에로틱 세상’이란 칼럼을 연재하는가 하면 1999년에는 자서전 ‘난 당당하게 벗을 수 있다’를 내기도 했다.2002년 극장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쓰메끼리로 출연하고, 2004년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꼽니‘라는 곡을 포함한 앨범의 녹음을 마치고 연습을 하던 중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국내에선 수술이 힘들다고 해 독일 출신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 논현동에 사놓은 주택을 팔아야 했다.1년 후 뇌종양을 판정받기 전 생긴 머리가 무거운 증세가 다시 생겨 병원을 찾으니 암 덩어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생긴 증세라고 했다. 감마 나이프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후유증으로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5년 쉬다가 이벤트 행사 MC로 활동을 펼치던 중 동동을 만났다. 건강이 완전치 못하지만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출 때가 가장 행복하다. 노부모님을 모시고 면목동에서 살고 있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3.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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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신곡 발표 쇼케이스 여는 유튜브 스타 미기

유튜브 스타 미기가 10월 7일 오후 5시 서울 홍대 앞 웨스트브릿지에서 새로 작곡한 5곡을 가수 5명을 통해 발표하는 이색적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작곡 활동을 펼치겠다는 행보여서 성인가요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미기는 이 쇼케이스에서 자작 신곡 ‘보라 빛 메아리’를 직접 노래한다 나머지 네 곡은 네 명의 다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선보인다.김재롱 ‘사랑의 거짓말’, 한기욱 ‘간다’, 용호 ‘향기 없는 꽃’, 김해영 ‘내 고향 퍼플 섬’ 등으로 네 곡 모두 미기가 작곡했고, 가사는 김창진이 썼다.미기는 이 쇼케이스에서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미발표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로 활동하면서 계속 신곡 작업도 병행해 곡이 필요한 가수가 있으면 언제라도 제공하겠다고 밝혀 작곡가로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싱어송라이터 미기는 10여 년 전부터 유진표의 ‘천년지기’ 등 다른 가수들의 곡들을 노래한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히트시킨 가수로 유명해졌다. 트롯이나 발라드, R&B 등 어떤 노래든 기타를 활기차게 연주하며 신나게 불러 ‘미기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좋은 분위기를 담은 자신의 노래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아름다울 미(美), 기운 기(氣)를 붙여 미기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본인은 설명하고 있다. 본명은 류재연이다.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1990년대 중반 연극 ‘우동 한 그릇’의 여주인공 춘 역을 맡았고, 뮤지컬 ‘오덕스토리’, ‘피터 팬’에 출연하는 등 연극배우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뮤지컬의 음악감독으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2000년대 초반 광화문에 있던 카페 여름 등지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하다가 2010년 미기라는 예명으로 자작곡 ‘투 마이 러브’와 ‘훠 미’를 발표했으나 방송무대에 서지는 않았다.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대신에 2011년 자신의 집에서 직접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 TV 생방송을 시작했다. 방음 때문에 이듬해 한 선배가 운영하는 신촌의 보컬 학원으로 옮겨 곁방살이에 들어갔다.학원의 강의가 끝나면 강의실에 컴퓨터와 음향장비를 설치하고 3시간 동안 ‘미기 뮤직 톡’이란 제목으로 생방송을 했다. 1시간 동안 장비를 설치한 다음, 밤 10시 반에서 새벽 1시 반까지 인터넷 방송을 하고 다시 1시간 동안 장비 해체를 하면서 1년 이상 방송했다.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하던 미기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건 2012년 4월. 유튜브에 새로 가입하고 미기MIGI TV를 개설해 생방송을 시작했다.2013년에는 홍대 근처 지하에 월세 50만 원짜리 방을 구해 그곳에 방송 장비를 설치하고 새로운 출발을 했다. 방송을 전후해 영상과 오디오 장비를 옮기고 설치와 해체를 반복하는 작업이 없어지니 방송 자체가 수월해지고 팬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자신을 후원하는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팬들의 도움으로 홍대 인근의 지상층으로 다시 이전하면서 월 수 금요일 방송하는 ‘미기쇼’는 순풍에 돛을 달게 되었다. 방송 시간도 밤 9시에서 11시까지 2시간으로 줄였다.미기를 유튜브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든 유진표의 ‘천년지기’를 유튜브에서 처음 부른 것은 2013년 9월. 미기 버전의 ‘천년지기’ 동영상은 이후 고교 동창회, 산악회의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들불처럼 퍼지기 시작해 ‘천년지기’를 회식 때 합창하는 동창회와 산악회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났다.미기는 ‘천년지기’를 유튜브에 올릴 무렵 애절한 창법의 록발라드 ‘자화상’을 발표했다. 이전에 발표한 ‘투 마이 러브’와 마찬가지로 직접 작곡한 곡이다.2016년에는 자신이 유튜브에서 노래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천년지기’ ‘시계바늘’ ‘꽃물’ ‘안동역에서’ ‘해운대연가’를 담은 앨범 ‘미기 스타일’을 발표하면서 창작곡 ‘골라골라’(김프로 작사·작곡)를 부르기도 했다.유튜브 미기TV의 가입자로 33만3000명을 확보하고 조회수 2억636만회를 기록한 미기는 인터넷방송 미기TV를 진짜 방송국으로 만드는 게 꿈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9.2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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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BJ , ‘소속사 대표가 성폭행 시도’ 무고 혐의로 기소

걸그룹 출신 인터넷 방송인 A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성폭행을 당할뻔 했다며 허위 고소를 했다가 재판을 받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지난 7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기획사 대표가 지난 1월 회사 사무실에서 자신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강간미수죄로 경찰에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기획사 대표의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사건을 불송치했으나 A씨가 이의신청을 내면서 검찰이 다시 수사했다. 이후 검찰은 폐쇄회로(CC)TV와 메신저 등 증거를 종합한 결과 A씨가 기획사 대표에게 해고 통지에 불만을 품고 허위 고소한 것으로 판단했다.A씨는 2017년 걸그룹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탈퇴 후 2022년부터 인터넷방송 BJ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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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임블리, 극단적 선택 시도 생중계..“딸들 미안해” 유서까지

레이싱모델 출신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라이브 방송 중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을 선택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1일 임블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딸들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공개했다. 이후 “죽겠다. 내가 죽나 안 죽나 보라”며 카메라에서 모습을 감췄고, 잠시 뒤 구급대원이 임블리의 집에 도착해 유튜브 생방송은 종료됐다. 앞서 같은 날 임블리는 오후 7시쯤 인터넷방송인 연합 ‘정신병즈’와 술자리를 가졌고, 해당 술자리에서 임블리는 다른 BJ들과 크게 다툼을 벌이고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집으로 귀가하며 임블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타 BJ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타 BJ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으나, 자신의 수입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임블리는 “죽겠다”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본인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이와 관해 유튜버 ‘법자승열’은 임블리 측근의 제보를 바탕으로 “심정지가 두 번 왔고, 호흡만 하고 있다. 뇌사에 버금갈 정도로 의식을 잃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블리는 2006년 잡지 ‘맥심’ 모델로 데뷔해 레이싱모델 등으로 활동했고, 2014년 결혼과 함께 모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아프리카 TV와 유튜브 등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해 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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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불이행 논란' BJ 김이브, "제가 감옥을 왜 가나요?" 구제역 고소 예고

"9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갚지 않아서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는 기사에 대해, BJ 김이브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이브는 19일 오후 팝콘티비에서 생방송을 하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구설에 대해 전격 해명했다. 그는 "감옥을 제가 왜 가나요"라며 최근 '이슈 폭로' 유튜버 구제역과 모 언론사에서 쓴 '채무 관련 구속' 기사가 '가짜뉴스'임을 강조했다. 김이브는 "제가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잘못한 부분은 인정했고 돈을 갚고 있다"고 밝혔으며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아무리 증거를 보여줘도 믿지 않을 것"이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구제역이 저에게 ‘도박한 것을 인정하면 영상을 내려주겠다’고 갑질했다. 저 제보한 사람이 가만히 있는 사람 옆구리 찔러서 뭘 했는지 상세한 내용은 다 빠졌다. 마지막에 문자 한 건 방송에서 계속 헛소리하길래 열받아서 한 거다. 제보자의 ‘돈 얼마면 결혼할 수 있냐’는 말이 장난으로라도 쓸 일이냐. 제가 먼저 시작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제보자에게 차용증과 공증 다 써줄 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허위사실로 고소할 거다. 또 성실히 채무도 갚고 있다. 저는 구제역에게 저격당할 일을 한 적도 없고, 도박도 안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서 구제역과 그 사람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몇몇 매체와 구제역은 "1세대 BJ로 활동하며 이름을 날린 인터넷 방송인 김 모 씨(40)가 시청자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김 모씨가 '김이브'임을 직접 언급했다. 이는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부장판사 김재호)이 지난 16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방송 진행자 김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본인의 인터넷 방송을 시청자에게 13회에 걸쳐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에 대한 후속 기사였다. 특히 구제역은 BJ 김이브의 채무 관계를 폭로하면서 "돈 갚아주면 사귄다", "도박에 빠져 있다" 등 수위 높은 폭로를 이어가 김이브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이브는 구제역에 대해 고소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기사의 주인공이 김이브가 맞다"면서도, "징역 10개월 선고받은 건 맞지만 법정 구속은 피했다. 경제 사범의 경우에는 법적 구속할 경우 피해자들의 채무 변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심까지 피해 금액을 변제하라는 의미로 징역형을 선고하고 구속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는 글을 올려놨다. 이어 "이 부분까지 알아보지 않고 법정 구속됐다고 밝힌 건 제 실수가 맞다"라면서 "거짓말 같으면 김이브한테 사기로 징역 10개월 받은 거 맞냐고 직접 물어봐라. 항소심까지 합의 못 하면 그땐 진짜 들어가니 다들 김이브에게 많은 후원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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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의 금융읽기] '테라·루나 사태' 어디까지...신뢰 잃는 가상화폐

전 세계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에 연일 '루나·테라 사태'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루나(LUNA)와 테라USD(UST)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30살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가상화폐다. 스테이블 코인인 UST와 루나는 알고리즘으로 서로 연동해 운영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기존 코인보다 안정성을 높인 상품으로, 보통 미화 1달러와 1개 코인의 가치를 연동(페깅)하는 코인을 뜻한다. 이번 사태는 최근 UST 시세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자매 코인인 루나가 급락하고, 이에 UST가 하락하고 루나가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지면서 벌어졌다. 이에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긴장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의 폭락이 코인 시장 전반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테라USD·루나 '폭락', 이유는 권도형 대표는 지난 5일 인터넷매체 체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코인의 95%는 망할 것이다. 이를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고 얘기했다. 권 대표는 인터넷방송 트위치를 통해 화상으로 이뤄진 당시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기업이 향후 5년 뒤 얼마나 생존할 것 같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95%는 망한다"고 두 차례나 말했다. 그런데 자신이 이 발언의 주인공이 됐다. 1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거래소에서 루나는 10만 원대에 거래됐는데, 지난 13일 한때 1원까지 떨어졌다. UST와 루나의 가치는 지난 9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UST와 루나는 연계된 방식의 가상화폐다. UST의 가치가 떨어지면 루나를 발행해 UST를 사들이며 달러화와의 가치 고정을 유지한다. UST의 가격이 1달러보다 높아질 때는 이를 반대로 해 가격을 유지하게끔 돼 있다. UST는 이런 방식으로 미국 달러와 1대 1로 유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금융 투자 시장의 유동성이 얼어붙고 금리 인상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UST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루나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를 하는 '뱅크런(대규모 인출)'이 일어난 것이다. 여기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테라의 뱅크런 사태를 알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규제를 통해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악재가 더해졌다. 이에 UST의 가격은 회복하지 못하고 루나는 계속 발행되는 악순환에 빠진 것이다. 권 대표가 인터뷰한 지난 5일 빗썸에서 루나의 가격은 최고 11만2500원이었다.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더니 지난 10일 하루 동안에만 루나는 49.65%가 빠졌고 다음 날 78.13% 빠지더니, 16일 0.3996원(업비트 기준)이었다. 이번 사태는 루나를 담보로 한 UST의 페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코빗리서치센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7일 UST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가치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디페깅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루나가 대거 유통됐는데, 통화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발생했고 이에 연동된 UST 가격도 내려갔다. 게다가 국내 테라폼랩스 법인이 해산됐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원인이 됐다. 여기에 더해 권 대표의 트위터도 지난 11일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으면서, '스캠(사기)'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 '러그풀(가상자산 개발자의 투자 회수 사기 행위)' 등의 비난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였다. 결국 권 대표는 지난 13일 "내 발명품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며 본인의 실패를 인정하고 투자자들에 사과했다. 이에 고팍스는 16일 오후 3시부터 루나와 테라KRT(KRT)에 대한 거래를 종료했다. 업비트는 오는 20일 BTC마켓에서 루나의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고, 빗썸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루나를 상장 폐지할 계획이다. 신뢰 잃은 가상자산, 투자에서 '도박판'으로 UST와 루나의 폭락으로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과거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가상화폐 시장을 '도박판'에 비유하던 2018년 수준으로 인식이 추락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체 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8010억만 달러(약 2311조 원)였으나 16일 1조3146억만 달러(약 1685조 원)로 쪼그라들었다. 이번 루나 쇼크 사태로 인해 다른 코인들 역시 영향을 피하지 못할 위기가 감지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하락하며 9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4000만 원 선 아래로 내려갔으며, 루나·테라 사태가 가시화한 지난 12일에는 3700만 원(업비트 기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금리 인상 이슈라는 기성 자본시장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인데, 루나 가격 붕괴 이후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에서는 "루나와 UST의 극적인 가격 하락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증발해버릴 수 있는 데스 스파이럴(죽음의 소용돌이)"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사건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깨졌다는 얘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도 "가상자산에 대한 시선 자체가 도박판으로 바뀌고 있다"며 "2018년 때처럼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사건이 막 터졌을 당시에는 코인을 팔아야 하니 거래량이 늘었다"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늘었지만, 멀리 보면 호재라고 생각 안 한다"고 했다. 이어 "큰 데미지가 발생하면 거래소에서 돈을 뺀다"며 "1분기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2분기 시작 시점에서 이런 일이 터져서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긴급 동향 점검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코인으로 코인을 담보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관련 부서가 금융위에 불려갔다고 들었다. 당국에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보니까 가상자산 관련 규제가 엄격해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투심이 얼어붙은 것은 당연하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향후 사업 확대도 힘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18 07:00
뮤직

'도박 물의' S.E.S 슈, 인터넷방송 연다

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 논란 이후 4년 만에 인터넷방송을 연다. 슈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잘못으로 인해 분노와 실망을 하셨던 분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다독여 주면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터넷방송을 시작하기에 앞서 "4년 만에 용기를 내어 만나보려 한다. 기존에 편집이 되어서 나가는 방송이 아닌 사람 유수영에 대해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다"라며 "실시간으로 라이브로 진행이 되는 인터넷방송에서 근황과 저에 대한 여러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팬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도박근절을 위한 계획도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두렵고 긴장도 되고 많이 떨리지만 큰 용기를 낸다"라고 말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약 7억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7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에서 지인에게 4억 원 가량을 빌리고 갚지 않아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2020년 11월 양측이 조정을 거쳐 합의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5 13:47
연예

남성팬에 8000만원 뜯어낸 여성BJ “급히 쓸 돈 생겼어요”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한 남성팬에게 접근해 계획적으로 수천만원을 편취한 20대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에게 항소심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부장 남동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BJ A씨(25)와 남자친구 B씨(25)에게 각각 1심보다 가벼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20시간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9일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C씨에게 집에 급하게 돈쓸 일이 생겼다고 속여 8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당시 A씨는 B씨의 개인 채무를 갚기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입이나 재산이 없어 변제할 의사·능력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C씨가 A씨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계획적으로 접근해 돈을 뜯어냈다. 받아낸 총 8000만원에서 A씨가 1000만원을, B씨가 7000만원을 가져갔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갖고 있던 호감을 이용해 이뤄진 계획적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검사와 피고인 측은 모두 1심 결과에 불복,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심리상태를 악용해 돈을 편취한 것으로 엄중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1심에서 피해자에게 2500만원을 변제했고 나머지인 5500만원을 전부 변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09.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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