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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시즌2 확정한 유재석‧유연석 ’틈만나면,’… 비결은?

SBS 예능 ‘틈만 나면,’이 시즌1 종영 전에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틈만 나면,’은 지난 11일 시즌1 최종 8회에서 2.8%로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된 전체 지상파 예능 중 3위였다. 1회 2.3%로 시작해 6회에서 최고 3.7%를 찍었다. 특히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인 2049 시청률은 8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이 같은 호응은 ‘리얼리티의 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틈만 나면,’은 일반인 시청자들이 사연과 함께 신청한 틈 시간에 2MC인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가 찾아가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 출연자가 프로그램의 큰 변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리얼리티의 극대화를 통해 매력요소로 만든 것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12일 “‘틈만 나면,’은 초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이 생각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연예인과 일반인이 길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형태가 대중에게 친근함과 즐거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유퀴즈’ 형태를 그리워했던 시청자들에게는 허전함을 채워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틈만 나면,’ 연출을 맡은 최보필 PD는 일간스포츠와 서면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기획 당시 ‘리얼리티’를 가장 신경 썼다고 밝혔다.최보필 PD는 “예정된 출연자와 사전 미팅을 진행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신청자의 모든 것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다행히도 운이 좋아 매력있는 출연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틈 시간이 아니거나 미션 결과에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되는 순간,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든 과정에서 인위적인 개입을 원천 차단하면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틈만 나면,’은 약 100분의 긴 러닝타임을 고수하며 타 예능과 차별화를 꾀했다. 느리고 편안한 호흡을 가져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최보필 PD는 실제로 촬영 내내 흐름을 끊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고 전하며 “출연자 3명의 호흡과 대화를 최대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담고 싶었다. 불편한 요소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틈만 나면,’은 게스트 라인업도 화려했다. 1회에는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던 이광수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7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tvN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6월 1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우 조정석, 안보현, 차태현과 아이브 안유진, 배구 선수 김연경, 방송인 지석진, 조혜련 등이 출연했다.하 평론가는 “유연석이 방송 경력이 많은 유재석에게 끌려가지 않고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준 것도 ‘틈만 나면,’의 인기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최보필 PD는 “결과가 좋아서 상당히 뿌듯하다. 특히 기획의 가능성을 알아봐 준 유재석과 유연석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1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틈만 나면,’ 시즌2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3 05:41
영화

배구여제 김연경도 과몰입, ‘하이큐!!’ 57만 돌파…비수기도 안 탄 비결은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덤 저력을 과시 중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하이큐!!’)의 누적 관객수는 8일까지 61만 8809명으로 집계됐다.‘하이큐!!’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15일 전체 박스오피스 2위로 흥행 레이스에 도전했다. 같은 날 ‘범죄도시4’의 천만 달성을 비롯해 국내외 화제작이 연달아 공개되는 중 개봉 12일 차인 지난달 27일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했다.‘하이큐!!’는 약소 고등학교 배구팀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번 극장판은 주인공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라이벌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배구대회 3회전, 일명 ‘쓰레기장의 결전’ 에피소드다. 원작 만화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인기 에피소드로 라이벌 학교 세터 코즈메 켄마의 시점으로 그려낸다. 원작의 인기 규모와 극장 개봉의 배경이 다르지만, 이번 ‘하이큐!!’의 흥행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관객 양상을 연상시킨다.국내 487만 관객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는 지난해 1월 개봉 이후 1주년을 극장에서 맞이하며 410일이라는 국내 최장기 연속 상영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초기에는 9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부활로 입소문의 수혜를 입었으나 이 같은 장기 상영의 배경에는 새로 유입된 2030여성 관객층의 ‘N차 관람’이 뒷받침됐다.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강세를 함께 견인한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역시 애니메이션 팬의 재관람을 토대로 각각 국내 누적 관객 4만 8000명과 201만명을 동원했으나 ‘슬램덩크’는 ‘농놀’(농구놀이)이라는 유행어를 파생하며 팬덤의 몰입을 끌어낸 것이 장기 상영에 크게 작용했다. 이에 ‘하이큐!!’ 또한 팬덤을 정조준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CGV 용산에서 진행된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에 ‘배구여제’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선수가 참석해 감상을 나눴다. 이날 김연경은 “선수라면 네코마에서 뛰고 싶다. 쿠로오 선수의 이끌어 주는 마인드, 우리 팀에 이런 선수가 있다면 좋겠다”, “눈감고 공을 때리는 게 사실 가능하지는 않다. 히나타에게 얘기해주고 싶었다. ‘눈 뜨고 블로킹을 봐야지’” 등 현직 선수 입장에서 극 중 경기와 캐릭터 기량에 관한 분석으로 작품에 실재감을 부여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서 4년 전부터 ‘하이큐!!’ TV 판을 리뷰해 온 팬이기도 하다.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할 주차별 관람 특전도 줄을 잇고 있다. 특전 중 원작만화 외전에 해당하는 33.5권의 경우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씨네Q에서는 응원상영회도 진행됐다. 스포츠 소재 작품이기에 가능한 이벤트다. 관람객에게 극 중 각 학교의 슬로건을 지류 특전으로 지급해 함성과 응원 구호를 외치며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호평에 힘입어 수입 배급사 측은 오는 8~9일 양일간 앙코르 응원상영회 개최를 결정했다. 한 극장 관계자는 “‘하이큐!!’는 응원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상영관이라는 한 공간 모여 응원하고 즐길 수 있어 더욱 높은 관심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0 06:18
연예일반

박명수 “난 대학 축제 섭외 1순위 아닌 7순위” 솔직 고백 (‘사당귀’)

박명수가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한다.9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가 “대학교 축제 섭외 1순위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1순위는 아니고 7순위”라고 당당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어 박명수는 “라디오 게스트로 조용필과 나훈아 선생님을 섭외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다. 이날 박명수는 ‘동 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1위 달성’이라는 기쁨도 잠시 담당 PD에게 라디오 게스트를 직접 섭외해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담당 PD가 섭외 1순위로 제시한 게스트는 다름 아닌 ‘가왕’ 조용필과 ‘영원한 오빠’ 나훈아다.박명수는 ‘연예계 마당발’ 전현무에게 “조용필 선생님 어디에 계시니? 진짜 뵙고 싶다”고 도움을 청한다. 전현무는 “두 분은 우리 연예인에게도 용 같은 존재.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 가운데 박명수에게 ‘배구 여신’ 김연경을 직접 섭외하라는 특명이 내려진다. 이에 전현무와 김숙이 박명수에게 김연경 ‘섭외 100%’ 성사를 위한 조언을 전한다. 전현무는 “김연경은 실질적인 선물을 좋아한다”며 “첫 만남 때 연경 선수의 유니폼을 사서 입고 갔는데 감동하더라”고 덧붙인다. 김숙은 “연경 선수는 홍삼을 좋아한다”고 조언한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7 10:53
연예일반

‘배구 황제’ 김연경, 야구도 잘해 “배구하듯이 하면 돼”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김연경이 게임을 통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지난 21일 방송한 '틈만 나면'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8%를 기록했다. ‘틈만 나면,’ 5회는 ‘틈 친구’로 김연경이 출격해 배달 앱 회사부터 LG트윈스가 있는 잠실 야구장까지 종횡무진했다.이날 유재석은 김연경에 대해 “나는 이 친구를 광수랑 헷갈릴 때가 많다. 광수야!”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초면인 김연경에 “식빵 언니 캐릭터 때문에 말을 편하게 못 하겠다”라며 조심스러워하자 김연경은 “저보다 나이 많은 분도 누나라고 부르는 분 많다”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에 유연석도 “편하게 ‘야’라고 불러”라고 호칭을 정리했다. 유연석은 반팔을 입고 있던 김연경을 걱정하며 입고 있던 청자켓을 벗어주었다. 김연경은 “드라마 한 장면 같다”며 미소를 지었고 유재석은 “아닌데?”라며 분위기를 깼다.유재석, 유연석, 김연경은 첫 번째 틈 주인으로 배달 앱 직원들을 만났다. 유재석, 유연석, 김연경은 음식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음식 이름 맞히기’ 게임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홍합탕을 보고 “조개탕”이라고 외쳤지만 오답이라는 제작진의 판정에 “직접 끓여서 보여줘야 알지. 사진으로 알기 쉽지 않다”며 제작진에 디테일을 요구해 웃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연이은 실패에 “심적인 압박감이 역대급인 1단계야”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연경은 성공을 기다리는 12명의 직원들로부터 고개를 돌리며 “나 이쪽을 못 보겠어”라며 식빵언니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세 사람은 9번째 도전에서 처음으로 한바퀴를 도는데 성공했고 마지막 도전자인 유연석은 차분하게 “육회비빔밥”을 외쳐 1단계 성공을 이끌었다. 이어 이동을 하던 중 유재석은 “연석이 이제 핸드폰 좀 큰 거 사야할 거야”라며 불혹에 접어든 유연석에게 조언을 했다. 유연석은 “솔직히 얼마 전에 글자 크기를 좀 키웠어요”라며 실토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김연경은 “오늘 유연석을 처음 뵀는데 너무 편하다. 친해진 것 같다”고 친근감을 표시하며 “보니까 게임할 때 노래 가사를 못 외우시던데 대사는 어떻게 외워요?”라며 유연석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평소 유재석을 잡던 유연석이 오히려 수세에 몰리자 유재석은 “어떠냐, 쏘인 기분이?”라며 기뻐해 유재석을 잡는 유연석과 유연석을 잡는 김연경으로 이어진 먹이 사슬이 흥미를 높였다.유재석, 유연석, 김연경은 두 번째 틈주인으로 잠실 야구장을 찾아 LG트윈스의 응원 단장과 마케터를 만났다. 세 사람은 야구 배트로 야구공을 정해진 횟수만큼 치면 성공하는 ‘야구공 리프팅’ 게임에 도전했다. 김연경은 “배구하듯이 하면 돼. 손이라고 생각하고”라며 리시브 자세로 야구 배트를 잡고 야구공을 쉴 틈없이 쳐내며 놀라운 실력을 드러냈다. 단 두 번째만의 도전에 김연경 7번, 유연석 19번, 유재석 4번을 치며 1단계를 성공했다. 이어 시작된 ‘투고’는 세 명이 야구공 15번을 연달아 이어서 쳐야 이기는 방식으로 난이도가 업그레이드됐다.네 번째 도전에서 김연경은 혼자 13번을 쳤고, 뒤를 이어 유재석과 유연석이 하나씩 주고받으며 2단계까지 성공하며 3단계 성공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했다. 이어 시작된 ‘쓰리고’는 각각 10번씩 이어서 쳐야 하는 조건이 주어졌다. 아홉 번째 도전에서 김연경을 시작으로 유연석이 이어받으며 성공하는듯 싶었지만, 유재석이 아쉽게 실수를 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마지막 도전에서 결국 이어받기에 실패하며 모든 선물을 반환하고 말아 아쉬움을 높였다. 그러나 틈 주인은 “이게 더 좋은 것 같다. 재밌게 웃어서 괜찮아요”라며 유재석, 유연석, 김연경 덕분에 웃음을 되찾은 틈새 시간의 행복에 기쁨을 전했다.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2 16:04
연예일반

‘틈만 나면,’ 유연석, 김연경에게 “얼굴이 귀염상”…유재석 “왜 그래 둘이?”

‘틈만 나면,’에 김연경이 출연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5회는 틈 친구로 배구 황제 김연경이 출연한다. 틈 친구로 김연경이 온다는 소식에 유재석은 “나는 이 친구와 광수를 헷갈릴 때가 많다”며 머리 스타일까지 이광수와 닮은 꼴이라고 소개하자 유연석은 “저는 초면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유연석보다 큰 키를 자랑하며 등장한 김연경의 모습에 유연석은 “너무 신기해다”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김연경은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걸로 알고 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저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걸 좋아한다”며 편하게 해달라는 말로 유연석의 긴장을 풀어준다. 이에 유연석은 “나도 누나라고 부르고 싶었어”라더니 “편하게 해. 그냥 ‘야’라고 해”라며 호칭 정리를 끝낸다.이날 비가 내려 쌀쌀해진 날씨에 유재석과 유연석은 반팔 차림으로 추워 보이는 김연경을 걱정한다. 말로만 걱정하던 유재석과 달리 유연석은 입고 있던 청자켓을 벗더니 김연경에게 입혀준다. 이에 김연경은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데”라며 기대에 부풀자 유재석은 “아니다”라며 유연석을 향해 “근데 너 추위 많이 타지 않니?”라고 확인 사살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유연석이 김연경을 향해 “가만히 보니 얼굴이 귀염상이다”라며 친근감을 표시하자 유재석은 “왜 그래 둘이?”라며 김연경 지키기에 돌입한다. 김연경은 “제가 실물이 낫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요”라며 상황을 정리한다.한편 ‘틈만 나면,’의 최고 시청률은 4.2%까지 치솟았으며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 이후 4주 연속 2049 시청률 동시간 1위를 기록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0 11:13
연예일반

1~2달에 하나씩 꾸준히…K예능 첫걸음 뗀 넷플릭스의 목표 [종합]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예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한국 예능 상견례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팀 유기환 매니저가 참석해 넷플릭스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가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그는 “이제 한국을 언급하지 않고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말하는 것은 힘들다. 최근 예시로 ‘솔로지옥’이 있었다. 아직도 전 세계가 한국이 만든 훌륭한 데이팅 리얼리티쇼앓이를 하고 있다. 곧 공개될 시즌 2 역시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의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나 만들어질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오징어 게임’이나 ‘지금 우리 학교는’ 같은 한국의 이야기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의 중심에 선 것을 목도했다. 한국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드라마와 오리지널 시리즈로 사랑받았으나, 예능은 많이 선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유기환 매니저는 “범인은 바로 너!’가 넷플릭스의 첫 예능이었다. 그 이후 4년 동안 단 6개의 작품이 나왔다. 그렇다 보니 많은 시청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6개 중 4개가 작년 10월부터 나온 작품이다. 우리는 예능의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제작자와 여러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한 두 달에 하나씩 꾸준히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들어와서 예능을 접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한국 시청자들은 TV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소비한다. 이런 점에서 넷플릭스가 예능 장르를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예능도 너무 중요한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능 콘텐츠를 많이 제작하면서 TV처럼 익숙한 장르에도 접근하려고 한다. ‘예능 보러 넷플릭스 들어간다’는 말을 듣는 게 우리의 목표다. 새로운 예능과 익숙한 예능을 잘 조합해서 그런 인식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만의 예능 색깔을 묻자 그는 “재미가 첫 번째다. 타 플랫폼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제작 기간 같다. 넷플릭스 예능은 모두 사전 제작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번역 기간도 거치다 보니 방송국 예능보다 제작 기간이 길다. 이러한 환경이 제작자들에게 한 작품에 대해 공을 들일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먹보와 털보’의 경우 4개월 동안 2~30회가 넘는 촬영을 했다. 아낌없이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넷플릭스 예능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지점은 살리되 조금 더 빨리 시청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리아 넘버 원’ 같은 경우는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스케일로 다가가기보다 많은 사람에게 좀 더 친숙하고 빠르고 편안하게 소비될 수 있게 접근하고 있다. 단점이 있다면 보완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많은 예능 PD들이 우리에게 제안을 주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넷플릭스 예능이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유기환 매니저는 넷플릭스 예능 성공의 지표를 한국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의 기준은 항상 한국이 먼저다. 한국인들이 사랑할 만한 예능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한다. ‘솔로지옥’ 기획안을 처음 받았을 때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콘셉트로 가자는 이야기는 없었다. ‘한국인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까’를 먼저 고려했다”며 성공의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고 요구하는 부분도 높다. 우리는 그 수요를 맞출 수 있다면 글로벌적으로 흥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유기환 매니저는 넷플릭스의 2022년 하반기 예능 콘텐츠 라인업도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처음 시도하는 음악 쇼 ‘테이크원’(TAKE1),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장인들을 찾아다니는 로컬 노동 버라이어티 ‘코리아 넘버원’, ‘최고의 몸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피지컬: 100’(Physical: 100), 시즌1보다 뜨거운 남녀들의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솔로지옥’ 시즌2 등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유기환 매니저는 “(넷플릭스 예능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재밌는 작품으로, 끊기지 않고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고 있다.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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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빼먹기 논란’ 지하철 역사광고 50% 인상 팬덤도 시름

지하철역 광고비 상승에 팬덤이 들썩이고 있다. 스타들의 생일, 데뷔 기념일 축하 광고가 내걸리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역사광고 단가 상승에 십시일반 모금하는 팬들의 시름이 깊다. ‘연예인 생일 축하 광고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의 광고 단가는 약 450만원에서 700만 원대로 50% 이상 올랐다. 이에 오는 5월 생일을 앞둔 배우 신하균의 팬들은 삼성역 지하철 광고를 준비하다 다른 역으로 변경하고, 비용 모금 기간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대입구역에 광고를 준비하던 인기 캐릭터 펭수의 팬들도 비용 급등으로 위치를 바꾸는 방안을 투표에 부쳤다. 배구선수 김연경의 팬들 역시 생일 축하 광고 대상지로 당초 강남역, 삼성역, 홍대입구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릉역을 목적지로 결정했다. 현재 삼성역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홍대입구역 모두 광고 단가가 700만 원대에 달한다. 을지로입구역, 건대입구역, 잠실역, 교대역 등은 약 500만원, 왕십리역, 선릉역, 역삼역 등은 약 400만원, 이대역, 영등포구청역, 서초역 등은 약 3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한 광고대행업체 측은 “유동인구 수나 광고주가 타깃으로 삼는 직장인 혹은 아파트 단지 규모에 따라 지하철역 광고 단가가 정해진다. 강남역, 삼성역, 홍대입구역이 팬덤의 선호가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고작 76건에 불과하던 지하철역 팬덤 광고는 Mnet의 ‘프로듀스’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며 2016년 이후 급증했다. 2019년 기준 서울 지하철에 내걸린 아이돌 및 유명인의 광고는 총 2166건이나 됐다. 방탄소년단이 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엑소 165건, 워너원 159건, 아이즈원 40건 등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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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연경, 식빵언니의 반전 “평소엔 식빵 잘 안 해”

배구선수 김연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별명 ‘식빵언니’와는 다른 평소 모습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과 함께하는 ‘오케이 공자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은 무엇보다 김연경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스타이자 V리그를 비롯해 일본과 터키, 중국리그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배구선수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무대인 2020 도쿄올림픽에서 9년 만에 4강 진출 신화를 견인해 큰 감동을 안겼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경기가 된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후 텅 빈 코트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 모든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김연경은 “지금까지 대표팀으로 뛴 시간이 필름처럼 스쳐 갔다. 모든 게 끝이구나 싶었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김연경은 선수 생활 최초로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린 속내까지 모두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식빵 광고모델 소식도 빼놓지 않았다. 김연경은 최근 파리바게트와 SPC삼립의 모델로 발탁됐다. 김연경은 세르비아전 당시 경기장에 울려 퍼진 트레이드 마크 ‘식빵’ 사자후 덕분에 식빵 광고 모델에 등극했다고 고백했다. 김연경은 “광고 촬영 때 자꾸 ‘식빵’을 시키더라. 평소에는 ‘식빵’을 잘 안 한다”며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김연경을 비롯해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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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연경, 한일전 필승 준비물은 ‘마스크 댄스’

김연경이 2020 도쿄올림픽 한일전을 앞두고 필승 준비물로 ‘흥’을 끌어올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MBC ‘라디오스타’는 22일 ‘표승주 선수가 목격한 김연경 선수의 마스크 댄스? 마스크 마스크 뿜!뿜!’ 제목의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영상 속 표승주는 도쿄올림픽 한일전을 앞두고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표승주는 “김연경, 김수지 언니가 다른 경기와 다르게 한일전 때 일부러 흥을 낸다”며 “올림픽 기간 동안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 마스크를 쓸 때마다 김연경 언니가 ‘마스크 마스크 뿜뿜~’이라며 춤을 췄다”고 폭탄 고백했다. 이에 김연경은 “흥을 올리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하며 원조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를 선보였다. ‘언니라인’ 김수지와 양효진은 이 댄스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사이에서 유행이었다고 인증에 나섰다. 이때 MC 유세윤은 “1~2명은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를 싫어했을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김연경에게 지목을 당한 박정아는 “긴장하면 화장실을 자주 가야 된다. 시합 전에는 무조건이다. 언니들 마스크 할 때 뒤도 안 보고 뛰어갔다”며 솔직히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2001년생 막내 정지윤 또한 “’마스크 마스크 뿜뿜 챌린지’가 솔직히 조금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나는 안 했다”며 강력한 한 방을 추가했다. 한편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치만점 입담은 22일 오후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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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 달인’ 유퀴즈, 여자배구→ 소녀시대 완전체 오늘(1일) 방송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 여자 배구 국가대표 그리고 소녀시대까지. 숨만 쉬어도 ‘핫’한 인물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를 찾는다. ‘유퀴즈’가 남다른 섭외력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간다. 1일 방송되는 ‘유퀴즈’ 121회에는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수지, 오지영, 양효진 선수와 아이돌 국가대표 소녀시대의 여덟 멤버 모두가 출연한다. ‘유퀴즈’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120회 시청률이 6.7%, 최고 8.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평균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2018년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비결은 화제의 국가대표 출연진에 있었다. 체조 도마 국가대표 여서정, 신재환 그리고 양궁 남자 국가대표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이 총출동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먼저 ‘유퀴즈’의 애청자로 알려진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 선수가 녹화 내내 유재석, 조세호와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유쾌한 입담을 자랑해 “구함이는 준비된 엔터테이너”라는 극찬을 받는다. 조구함 선수는 새벽 3시 공동묘지 훈련이라는 아버지의 특별 교육부터 부상을 딛은 과정, 2020 도쿄올림픽 비하인드까지 남다른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수지, 오지영, 양효진 선수 역시 감동의 ‘올림픽 4강’ 스토리를 들려준다. 세계적인 강팀들과 접전을 벌이던 ‘원팀’ 투혼, 주장 김연경의 “해보자. 후회하지 말자”는 간절한 외침 등 풍성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준비한다. 특히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수지, 양효진의 마지막 경기 소감과 오지영을 펑펑 울린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한마디도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가대표급 아이돌 소녀시대가 4년 만에 완전체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덧 데뷔 15년 차가 된 소녀시대는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국내외를 오가며 공연했던 추억을 모두 소환한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을 울컥하게 한 소녀시대의 깜짝 레전드 무대와 14년 우정에서 나오는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둔다. 소녀시대는 “가능성은 열려있다”라며 완전체 컴백 시기도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퀴즈’ 121회는 1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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