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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삼시세끼' 박서준, 무엇을 하든 기대 이상 '만능 도시청년'
박서준이 '윤식당2'에서 에이스 일꾼으로 활약하더니, 이번엔 '삼시세끼'에서 굴러들어 온 복덩이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만능 도시청년'이었다. 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는 만둣국, 노각무침, 달걀프라이로 아침을 즐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네 번째 게스트가 나타났다. 바로 배우 박서준이었다. "농촌생활을 한 번도 안 해봤다"는 도시청년 박서준. 자신 없던 모습과 달리 의욕적인 모습으로 '삼시세끼'에 참여했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을 위해 파스타 재료를 직접 준비해왔다. 이러한 센스에 염정아는 기뻐했고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시급을 받기 위해서 이들이 해내야 할 미션은 무 심기. 박서준은 긴 팔을 자랑하며 밭일을 소화했다. "오늘 거침없다"는 선언처럼 빠르게 일을 해나갔고 염정아의 일까지 도왔다. 염정아는 "너 '윤식당2'에서도 보니 일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너무 빨리 일을 끝낸 탓에 이들의 시급은 4만 원이었다. 아쉬움이 있던 찰나 줄넘기 내기가 펼쳐졌다. 2단 줄넘기 20개 이상을 하면 1만 원, 30개 이상을 하면 3만 원을 건 것.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박서준은 줄넘기에 집중했다. 24회에 성공하며 1만 원을 확보했다. 윤세아는 "복덩이가 굴러들어 왔다"면서 박서준을 격하게 아꼈다. 박서준은 '윤식당2'에서 유창한 스페인어와 매너 있는 모습으로 홀직원으로 활약했다. 부드러운 모습으로 '친절함의 아이콘'이 됐던 그가 오랜만에 예능에 출격,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사이에서 유능한 청일점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05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