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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김다미, 불행 마주하고 흔들리는 웅연수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가 행복의 정점에서 다시 불행을 마주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 15회 시청률이 4.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5.8%를 기록했다. 이날 최우식(최웅)과 김다미(국연수)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둘만의 설레고 달콤한 시간 끝에는 예기치 못한 위기와 선택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두 번째 연애는 과거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다가도, 이전에는 몰랐던 서로에 대해서 더욱 깊숙하고 솔직하게 들여다보게 만들기도 했다. 귀갓길을 마중 나오는 것,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질색하던 김다미의 말들이 모두 진심이 아니었음을 깨달은 최우식은 그를 위한 선물을 골랐다. 괜한 잔소리를 들을까 이런저런 핑계로 목걸이를 건넨 그는 “예쁘다”라며 웃는 김다미의 모습에 마음을 놓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온종일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은 채 홈데이트를 즐겼다. 마치 세상에 둘만 있는 것처럼 평화롭고 포근한 분위기 속, 김다미는 “난 이렇게 행복할 때면 꼭 불안해지더라. 내가 또 망쳐버릴까 봐”라며 왠지 모를 조바심을 느꼈다. 최우식은 본업인 고오 작가로 돌아가 3일의 야간 전시회를 열었다. 정신없는 일정을 보내고 김다미가 오기로 한 마지막 날, 그보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노정의(엔제이)였다. 짝사랑을 끝낸 그는 최우식에게 진짜 친구가 되자고 손 내밀었다. 그동안에도 김다미는 소식이 없었다. 바로 그때 초대하지 않은 관객 곽동연(누아) 작가가 찾아왔다. 표절 의혹 제기에도 무관심한 최우식을 향해 “넌 뭐가 그렇게 잘났냐?”라며 자신이 대학 시절에도 그의 그림을 훔친 사실을 시인했다. 그리고는 “불쌍하더라, 네 인생이. 그렇게 살면 뭐가 남냐, 네 인생엔?”라며 “네 그림도 보다 보니까 지루하다. 텅 비어있잖아”라는 뼈아픈 충고를 하고 돌아섰다. 한편, 퇴근 후 최우식에게 향하던 김다미는 할머니 차미경(강자경)의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할머니 옆을 지키며 언젠가 그마저 떠나고 자신 혼자 남게 될 훗날을 떠올렸다. 그런 손녀에게 “나는 너만 있으면 돼. 나는 늙어갈 일만 남았으니까 너 하나만 있으면 돼. 그런데 너는 할머니처럼 살지 말아. 옆에 사람도 두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그렇게 재미나게 살아, 인생을”이라며 “나 때문에 살지 마, 연수야”라고 당부하는 차미경을 바라보며 김다미는 하염없이 눈물 흘렸다. 김성철(김지웅)과 만남 후 돌아온 최우식은 자신을 기다리는 김다미를 발견했다. 그의 걱정스러운 목소리와 손길에 또다시 김다미는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내가 또 다 망쳐버린 줄 알고… 또 나 때문에 망쳐버린 줄 알고…”라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김다미. 이에 최우식은 “내가 말했지? 그럴 일 없다고. 넌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연수야”라며 힘들다는 그를 아무런 말도 없이 안아줬다. 하지만 고오 작가에 대해 ‘감정을 나열한 그의 그림은 자신만의 세상에 갇힌 어린아이의 낙서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유명 평론가가 혹평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작 누구보다 위로가 필요한 건 최우식 자신이었지만, 김다미를 향한 그의 따뜻한 미소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최우식과 김다미의 행복에 균열을 일으키는 불행의 조각들이 곳곳에 감지됐다. 성공한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고오 작가 최우식의 추락부터 김다미의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 차미경의 건강 악화까지, 오직 사랑만으로 넘어설 수 없는 현실의 장애물 앞에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됐다. 방송 말미 에필로그에서는 최우식이 김다미와 이별로 포기했지만, 재회 이후 다시 고민 중이던 유학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너랑 같이 가고 싶어”라는 한 마디에 흔들리는 김다미의 눈빛은 그 선택에 궁금증을 더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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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 설렘 유발 心스틸러

배우 최우식의 캐릭터 '착붙' 스타일링 비하인드 사진이 23일 공개됐다. 최우식은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교복부터 편안한 일상복, 슈트까지 소화하며 최웅으로 변신한 최우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최우식은 열아홉의 풋풋함을 보여주는 교복과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을 찰떡 소화하며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최웅의 자유분방함을 잘 드러냈다. 이어 오버사이즈 맨투맨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편안한 의상으로 스물아홉 여전히 자유로운 프리랜서 최웅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현실 남친룩으로 설렘을 유발하며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아울러 최우식은 남다른 슈트핏으로 스물아홉 최웅의 어른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다. 앞머리를 넘긴 헤어스타일과 블랙 슈트로 댄디한 분위기를 자아낸 최우식은 진지하게 공식 석상에 임하는 극 중 고오 작가의 모습을 느낌 있게 그려냈다. 여기에 안경을 착용해 작업에 열중하는 아티스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담아내기도.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싱그러운 교복부터 남성미 넘치는 슈트까지 어떤 의상이든 찰떡 소화하며 최웅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최우식의 캐릭터 착 붙 스타일링은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과 함께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열아홉의 풋풋한 감성부터 세월이 지나 달라진 스물아홉의 분위기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낸 최우식은 최웅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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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마주 않은 최우식·김다미..심상치 않은 변화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가 어색하고 불편한 술자리를 갖는다.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20일 오해로 망쳐버린 파티 이후 마주한 최우식(최웅)과 김다미(국연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 사이를 감도는 낯선 공기가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서 최우식과 김다미는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촬영에 돌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재회 로맨스는 시동을 걸자마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최우식을 견제하는 또 다른 일러스트레이터 곽동연(누아 작가)이 최우식(고오/최웅 작가)의 표절 논란을 제기한 것. 여기에 소앤샵 오픈 기념 파티에서 우연히 마주친 곽동연으로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최우식이 “날 망치는 건 늘 너야”라며 김다미에게 상처를 안기고 돌아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최우식과 김다미의 달라진 분위기가 담겨있다. 술잔을 앞에 두고 마주한 이들 사이로 어색한 적막과 불편한 침묵의 순간들이 찾아온다. 서로를 향한 눈빛도 사뭇 달라져 있다. 싸늘하고 냉랭한 최우식. 김다미는 이제껏 본 적 없는 그의 낯선 얼굴에 마음이 복잡한 듯하다. 원망과 미련으로 뒤섞인 재회의 후폭풍을 맞은 이들의 관계 향방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날 방송되는 5회에서는 또다시 한발 멀어진 최우식과 김다미, 그리고 두 사람을 바라보던 김성철(김지웅)의 변화가 그려진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이제 최웅은 ‘구여친’ 국연수에 대한 감정을 지우려 변화를 꾀한다. 어긋나고 틀어진 관계 속에 서로가 신경 쓰이는 최웅, 국연수의 감정 흐름에 주목해 달라. 급제동 걸린 이들의 역주행 로맨스가 재시동을 걸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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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김다미 '그 해 우리는', 순간 최고 시청률 5.4%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의 시청률으 상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그 해 우리는’ 3회에서는 죽어도 보지 말자고 헤어지며 다시 얽힐 일은 없을 줄 알았던, 애증의 ‘X-연인’ 최우식(최웅)과 김다미(국연수)의 재회 로맨스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3회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순간 최고 5.4%를 돌파했다. 김성철(김지웅)은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고단수 섭외 스킬을 발휘했다. 그의 제안에 미치지 않고서야 ‘X’와 촬영을 할 수 없다는 최우식과 김다미의 반발은 거셌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과거 영상을 찾아보면서 그 시절의 추억에 잠겼고, 재회 후 우연인 듯 운명처럼 거듭되는 만남이 자꾸만 신경 쓰였다. 특히, “국연수가 너보다 더 하기 싫어하긴 하더라”는 김성철의 한 마디가 최우식을 자극했다. 이별 후 지난 5년 동안 단 한 번 스친 적조차 없었건만, 최우식과 김다미는 애써 피할수록 더욱 마주쳤다.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유치한 싸움도 여전했다. 그런데 “너 프로젝트 때문에 내 주변 얼쩡거리는 거지? 내가 마음 바뀌어서 해줄까 봐”라는 최우식의 놀림에 돌아온 김다미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라이브 드로잉쇼를 거절한 자신을 대신해 다른 일러스트레이터 누아 작가와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 최우식은 화가 치밀었다. “걘 가짜야. 내 그림체 따라 하는 따라쟁이”라는 이야기에도 들은 체 만 체, 자신의 복잡한 마음도 모르고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한 김다미가 야속할 뿐이었다. 바로 그때 “이번에도 형이 졌어”라고 쐐기를 박는 매니저 안동구(구은호)의 말에 자극을 받은 최우식은 불현듯 묘수가 떠올랐다. 김성철의 플랜B도 제대로 통했다. 최우식이 김다미가 부탁한 프로젝트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자고 나선 것. 고오 작가의 계약 소식을 듣고 달려온 김다미에게 “그게 내 조건이야. 다큐멘터리 찍자, 한 달 동안”이라는 최우식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내가 널 싫어하는 10가지 이유’라는 부제로 최우식 시점에서 그려진 연애사(史)는 공감대를 높였다. “내가 버릴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라며 돌아서던 김다미를 떠올리는 최우식의 모습 위로 더해진 “마지막 열 번째, 자기 인생에서 나를 너무 빨리 지워버렸다는 거”라는 내레이션은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최우식은 김다미와 애증의 관계를 완전히 뒤틀었다.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았던 ‘구여친’ 김다미와 다큐멘터리 촬영을 결심한 이유는 반전이었다. 10년 만에 또다시 카메라 앞에 선 최우식과 김다미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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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그 해 우리는'의 웅이 매직

최우식 표 ‘웅이 매직’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최우식은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를 그린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에서 자유로운 영혼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으로 변신했다. 최웅은 다시는 보지 않을 것 같았던 옛 연인 김다미(국연수)와 재회함과 동시에 다시 다큐멘터리를 찍게 되는 상황에 놓이며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을 더해 매력 있게 그려내는 최우식의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최우식은 소년과 청년을 넘나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시 만난 김다미에게 물과 소금을 뿌린 후 헤어짐에 대한 나름의 복수를 한 듯, 버킷리스트를 성공했다고 말하는 최우식은 장난기 가득한 최웅이었다. 그러나 통쾌할 줄만 알았던 일은 계속 신경이 쓰였고 아직도 유치하다는 김다미의 말에 급기야 “진지했으면, 감당할 순 있었고?”라는 말을 전했다. 이때 웃음기를 뺀 최우식의 깊고 진지한 눈빛은 보는 이들을 제대로 '심쿵' 하게 만들었다. 특히 극 중에서 만나는 인물마다 극강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최우식의 케미가 드라마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김다미와는 알콩달콩한 커플의 설렘과 으르렁대는 앙숙 케미를 뽐내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 외에도 매니저 안동구(구은호)에게 매번 불평불만을 표하지만 항상 붙어 다니며 응원을 보내는 등 다양한 인물 속에서 틈틈이 활력을 불어넣는 최우식의 유쾌함이 최우식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최우식은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마치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감 있는 인물을 그려 나가고 있다. 첫사랑에 속절없이 젖어 들 청춘 로맨스를 최우식이 어떻게 표현해 공감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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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그 해 우리는', 최우식X김다미 'X-연인' 케미 빛났다

‘그 해 우리는’이 웃긴데 설레는 청춘 로코의 탄생을 알렸다.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이 지난 6일 첫 방송됐다. 열아홉의 풋풋한 첫 만남부터 스물아홉의 기막힌 재회까지, 돌고 돌아 또다시 얽히고만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무엇보다 최우식(최웅), 김다미(국연수)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X-연인’의 10년 서사를 그려낸 최우식과 김다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전교 꼴찌 최우식과 전교 1등 김다미의 조금 특별한 인연이 시작됐다. 바로 두 사람이 함께 지내는 일상을 촬영하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된 것. 서로에 대한 첫인상부터 ‘꽝’이었지만 어쩌다 강제 출연하게 된 최우식과 김다미의 한 달 살이는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생각보다 성가신” 최우식과 “생각보다 재수 없는” 김다미의 간극은 좀처럼 좁혀질 줄 몰랐다. “다신 이 답답한 애랑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두 사람, 하지만 이들의 다큐멘터리는 세월이 흘러 상상치도 못했던 역주행 인기를 끌게 됐다. 10년 후 스물아홉 최우식과 김다미의 인생도 상상과는 정반대였다. 최우식은 건물 일러스트레이터로 최고의 성공과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김다미는 먹고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평범한 직장인이 됐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그는 클라이언트 이준혁(장도율) 팀장의 무시에 분노를 억누르며, 대세 일러스트레이터 고오 작가와의 컬래버 라이브 드로잉 쇼를 제시해 자존심을 만회했다. 그동안 고오 작가는 신비주의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김다미는 이준혁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그를 섭외해야 했다. 한편 최우식은 자신의 그림을 구매한 아이돌 노정의(엔제이)와 만남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날 밤, 뜻밖의 만남을 가진 건 두 사람이 아니라 김다미와 이준혁이었다. 김다미가 네 번이나 바람 맞힌 소개팅 상대에게 역으로 복수를 당하는 순간을 목격한 이준혁. 굴욕과 망신도 잠시 김다미는 혼술 중이던 이준혁의 테이블에 합석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커플티를 입어본 경험조차 없다며 “그런 한심한 걸 제일 싫어합니다”라고 말하는 이준혁에게, “저도 한심한 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했는데. 가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될 때가 있잖아요”라며 옅은 미소로 답하는 김다미의 눈빛에는 옛 추억이 일렁이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시끄러운 초인종 소리가 최우식을 깨웠다. 그리고 문밖에는 김다미가 서 있었다. 10년 전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자, 5년의 연애 끝에 이별한 ‘구여친’ 김다미. 알 수 없는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 위로 더해진 “애정과 증오는 한 끗 차이로 같이 오더라고요”라는 김성철(김지웅)의 목소리는 심상치 않았다. 여기에 “서로 상처 줄 만큼 줘서 아마 다신 안 볼걸요”라는 그의 예상을 증명하듯, 김다미의 얼굴로 분무기를 조준한 최우식의 소심한 물세례가 반전 엔딩을 장식하며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의 서막을 흥미진진하게 열었다. ‘그 해 우리는’은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최우식, 김다미는 기대 이상의 ‘로코 케미’로 반응을 이끌었다.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기록된 다큐멘터리와 어쩌다 비즈니스의 갑을 관계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의 재회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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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점 케미"…'그 해 우리는', 최우식X김다미 초여름날의 로코

배우 최우식과 김다미가 SBS 새 월화극 '그 해 우리는'를 통해 99점짜리 케미를 선보인다. 1일 오후 '그 해 우리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최우식이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으로 분하고, 김다미가 쉼 없이 달리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다. 또한, 김성철이 인생을 관찰자 시점으로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 역을, 노정의가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았다.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에서 처음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최우식은 "감독님의 성격도 느껴지고 작가님의 밝은 에너지가 곳곳에 묻어있는 것 같았다. 시너지가 날 것 같아 좋았다. 캐릭터 한 명도 빠짐없이 가지각색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하면서 "최웅이라는 캐릭터는 가끔 느슨하게 풀어지고 어쩔 때는 날카로운 집중력을 보여준다. 두 가지 매력을 한꺼번에 같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개구쟁이이지만 차갑고 진지하기도 하다. 반전이 있다"고 밝혔다. 영화 '마녀'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 전작에서 주로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 김다미는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김다미는 "센 캐릭터를 많이 해서, 현실적 캐릭터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었다. 때마침 대본을 읽고 재밌다고 생각해 국연수 역할을 맡게 됐다"면서 "연수가 왜 꿈보다 현실을 좇는지 그려진다. 공감되는, 현실적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김성철은 속내를 잘 내보이지 않는 캐릭터로 분해, 최우식, 김다미와 케미를 빚어낸다. "최우식과의 남남케미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그는 "워낙 최우식의 팬이다. 작품도 정말 많이 봤다. 데뷔 전부터 최우식의 연기를 봐왔다. 1살 차이이지만 선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말 좋은 동료이자 선배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 3학년까지 나온다. 최우식과 제가 중학교 3학년 연기를 어떻게 하나, 팔자 주름은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상 아이돌 역할을 맡은 노정의는 금발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했다.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처음으로 성인 역할을 맡았다. 노정의는 "첫 성인 연기로 엔제이 캐릭터를 만나게 돼 좋다. 더 설렜고 부담도 컸다. 잘 표현하고 싶었다. 엔제이의 삶과 제 삶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왔고, 그 안에서의 고민이 있다. 근데 최정상 아이돌이 돼본 적이 없다. 최정상에 간 아이돌 특유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보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액션 영화인 '마녀'에서는 적대적 관계로 만났던 최우식과 김다미는 180도 다른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곧 작품의 재미가 될 전망. 이에 대해 최우식은 "3년이라는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했다. 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도, 최웅 역할을 최우식이 맡기로 한 영향이 컸다. 친해질 필요가 없이 첫 촬영부터 편하게 했다"면서 "(케미 점수로) 솔직하게 99점을 주고 싶다. 현장에서 3년 만에 만났는데, 그 전부터 같이 연기했던 것처럼 첫날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 최웅과 연수가 된 것 같았다. 대사를 대본대로 하지 않으면, 김다미도 바로 따라와줬다. 연기를 하면서도 그냥 연수와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김다미는 "99점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있었다. 흘러가는대로 연기했다. 뭘 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자신했다. '그 해 우리는'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SBS 2021.12.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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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김성철 "최우식과 중학교 3학년 연기..팔자주름 걱정해"

SBS 새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의 배우 김성철이 최우식과의 호흡에 관해 전했다. 김성철은 1일 오후 열린 '그 해 우리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워낙 최우식의 팬이다. 작품도 정말 많이 봤다. 데뷔 전부터 최우식의 연기를 봐왔다. 1살 차이이지만 선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말 좋은 동료이자 선배"라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3학년까지 나온다. 최우식과 제가 중학교 3학년 연기를 어떻게 하나, 팔자 주름은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라고 전하면서, "리허설을 하는데 어려 보이고 싶어서 톤을 높여서 연기했다. 감독님이 엄청 당황하더라"며 웃었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최우식이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으로 분하고, 김다미가 쉼 없이 달리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다. 또한, 김성철이 인생을 관찰자 시점으로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 역을, 노정의가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았다. '그 해 우리는'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SBS 2021.12.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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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와 케미는 99점"

SBS 새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의 배우 최우식과 김다미가 좋은 케미를 자신했다. 최우식은 1일 오후 열린 '그 해 우리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다미와의 케미 점수를 묻자 "솔직하게 99점 주고 싶다"고 답했다. "현장에서 3년 만에 만났는데, 그 전부터 같이 연기했던 것처럼 첫날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고 전한 최우식은 "최웅과 연수가 된 것 같았다. 대사를 대본대로 하지 않으면, 김다미도 바로 따라와줬다. 연기를 하면서도 그냥 연수와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또한 같은 질문에 김다미는 "99점"이라고 답하며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있었다. 흘러가는대로 연기했다. 뭘 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최우식이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으로 분하고, 김다미가 쉼 없이 달리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다. 또한, 김성철이 인생을 관찰자 시점으로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 역을, 노정의가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았다. '그 해 우리는'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SBS 2021.1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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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노정의 "첫 성인 역할 연기..부담 컸다"

SBS 새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의 배우 노정의가 첫 성인 역할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노정의는 1일 오후 열린 '그 해 우리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첫 성인 연기로 엔제이 캐릭터를 만나게 돼 좋다. 더 설렜고 부담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잘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엔제이의 삶과 제 삶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왔고, 그 안에서의 고민이 있다. 근데 최정상 아이돌이 돼본 적이 없다. 최정상에 간 아이돌 특유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보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최우식이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으로 분하고, 김다미가 쉼 없이 달리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다. 또한, 김성철이 인생을 관찰자 시점으로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 역을, 노정의가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았다. '그 해 우리는'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SBS 2021.12.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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