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의 배우 노정의가 첫 성인 역할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노정의는 1일 오후 열린 '그 해 우리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첫 성인 연기로 엔제이 캐릭터를 만나게 돼 좋다. 더 설렜고 부담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잘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엔제이의 삶과 제 삶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왔고, 그 안에서의 고민이 있다. 근데 최정상 아이돌이 돼본 적이 없다. 최정상에 간 아이돌 특유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보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최우식이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으로 분하고, 김다미가 쉼 없이 달리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다. 또한, 김성철이 인생을 관찰자 시점으로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 역을, 노정의가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