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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넷플릭스 신장개업 ‘대환장 기안장’, 기안84 민박집은 왜 달랐나 [줌인]

“사장님, 제정신이야?” 기안84가 차린 울릉도 민박집, ‘대환장 기안장’이 신장개업했다. 숙박업과 기안84라는 조합이 빚어내는 기상천외한 시너지가 마치 ‘배꼽 냄새’ 같은 중독성으로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국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넷플릭스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와 서포트 멤버 방탄소년단 진, 배우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앞서 ‘효리네 민박’을 선보인 정효민 PD와 윤신혜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글로벌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8일 첫 공개 후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부문 3위로 출발, 공개 4일 만인 지난 12일 1위를 기록하며 초반 관심을 형성했다. 기안84가 가진 ‘날 것’의 라이프 스타일이 곧 캐릭터가 되며 프로그램 세계관과 직결되는 재미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호스트’ 기안84, 캐릭터-스케일 잡은 어드벤처주인장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각, 철학이 녹아들 수밖에 없는 민박 버라이어티에서 기안84는 “종 자체가 다른” “다른 세계 사람 같은” 등 반응을 자아내며 제작진의 기획 의도에 적중하는 주춧돌을 놨다.기안84가 “편한 게 꼴보기 싫다”는 역발상을 만화적 상상으로 설계한 기안장은 마치 유원지나 놀이터 같은 모험 요소로 가득했다. 배 위에 지어진 본관은 3.8미터 클라이밍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입구에, 계단 없이 봉으로만 층을 오갈 수 있고, 노상 침대에서 자야 하는 등 상식 밖 구조다. 그런가 하면 모노레일을 타고 산 깊숙이 들어가야 하는 별관도 비일상의 호기심을 건드렸다.기안84의 자율도를 높인 제작진과 넷플릭스의 결단도 돋보였다. 울릉도 현포항 앞 바다와 깊은 산 중턱에 기안84의 스케치를 고스란히 구현해 낸 것. 이를 위해 울릉군청을 비롯해 현지 제작 협조를 받았으며, 제작진이 직접 촬영 전 숙소에서 묵으며 시뮬레이션도 거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행조차 납득가는 기안84의 캐릭터 성이 늘 봐왔던 힐링 여행 예능과 다른 그림을 만들었다”며 “한 사람의 아이디어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게 곧 리스크가 될 수 있기에 지상파·케이블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콘셉트다. 넷플릭스가 적잖은 제작비 투입은 물론 상대적으로 자유도가 높은 OTT 특성에 맞춰 가능케 했다”고 짚었다. ◇사서 하는 고생, 청춘 서사와의 결합투숙객의 힐링에 초점을 맞췄던 전작과 달리 ‘대환장 기안장’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6월 공고된 지원 자격대로 ‘기안적 낭만을 즐기고 싶은 청춘’이 국적, 성별, 나이 불문 상관없는 일반인 투숙객으로 모였다. 기안84는 자신의 상상대로 구현된 숙소에 실제 투숙객을 맞이하고 나서야 “왜 낭만에는 위험이 따르는 느낌일까? 현실적으로 해보니 걱정되는 게 한두 개가 아니네”라고 마치 인생을 관통하는 한마디를 툭 뱉는다.지예은의 제안처럼 타협할까 싶다가도, 진이 건넨 “낭만 빼면 시체”라는 말대로 기안적 상상은 ‘청춘의 낭만’과 그대로 조응했다. 여기에 투숙객의 각기 다른 배경도 풍성함을 더했다. 클라이밍 선수들이 놀러 와 다른 투숙객을 돕는가 하면, 카이스트 학생들은 밤하늘 위 플라이아데스 성단을 발견하기도 한다. 기안84가 유학파 청년 목수에게 “나도 어릴 때 인력사무소 다녔다”고 허심탄회 공감대를 형성했듯 ‘청춘’이라는 단어 아래 다른 세계와 부담 없이 만나는 낭만까지 챙겼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새 에피소드에선 어린이 숙박객까지 등장하는 등 ‘청춘’을 특정 세대의 전유물로 국한 짓지 않는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하지만 ‘대환장 기안장’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피지컬100’ 시리즈 등 앞선 넷플릭스표 예능들처럼 글로벌 성과도 챙길지는 지켜볼 일이다. 넷플릭스 국내에선 1위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에선 아직 20위권 밖이다. 정 평론가는 “본래 예능은 시청자의 정서 차이를 크게 타기 때문에 해외 반응을 얻기 쉽지 않다. ‘대환장 기안장’은 일종의 리얼리티 예능이기에 인접한 아시아권에서 반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월드 스타’인 진의 출연이 주는 효과도 있다. 진을 향한 관심에서 출발해 의외로 재미 요소가 있다는 반응이 점차 확장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06:00
스타

“스타들도 경쟁하듯 지브리 프사”…AI 학습·저작권 침해 우려도 [왓IS]

스타들도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애니메이션 풍 이미지 유행에 탑승한 가운데 일각에선 저작권 침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역대 최다인 125만 2천 9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첫 100만 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2주 만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챗GPT가 최근 선보인 애니메이션 풍 AI 이미지 생성 기능의 덕으로 풀이된다.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스타일은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 풍이다. 일반인들 뿐 아니라 전현무, 손담비, 맹승지, 강재준, 박슬기, 이현이 등 여러 연예인들이 이 기능을 활용한 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게시했다.특히 전신마비로 휠체어 생활 중인 유튜버 박위가 아내인 배우 송지은과의 결혼사진을 변환한 사진은 휠체어 없이 두 다리로 서 있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그러나 창작계를 중심으로 무분별한 AI 이미지 학습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의 이빈 작가는 자신의 X를 통해 “대부분의 SNS와 자주 가는 여행 카페에서조차 서로들 경쟁하듯이 자신의 프사를 지브리 스타일로, 또는 짱구스타일로 자랑하며 올리고 있다. 보기가 힘들어서 들어가질 못하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연출을 담당했던 이시타니 메구미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싶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싸구려 취급받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무엇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지난 2016년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AI가 그린 결과물은 실제 작업하며 만드는 사람의 고통을 전혀 모른다. 완전히 역겹다”면서 “이런 기술들은 나의 작품에 절대로 쓰지 않을 것이다. 이건 삶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던 바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응에도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20:20
연예일반

“늘 마지막이라고 생각”… 예예, 미워할 수 없는 ‘킹’ 유발자 [IS인터뷰]

“전 여자 친구랑 헤어지고 적적한 마음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몰래 봤어요. 이미 다른 남자가 생겼더라고요. 그때 이별 후 남녀 특징을 만들었는데, 이게 빵 터졌죠.”크리에이터 세계에서 ‘대박’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다. 가볍게 만든 영상 하나가 소위 ‘급떡상’ 하면서 다음 날 아침, 순식간에 유명인이 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합계 90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예예는 전 여자친구와 이별 후 본인의 경험담을 푼 영상으로 ‘대박’이 났다. 엄청난 편집 기술 하나 없이, 본인의 얼굴과 직접 쓴 내레이션만으로 130만 뷰를 기록했다. 이를 기점으로 예예는 공감이 가면서도 특유의 킹받는 포인트가 가득한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예예는 영상에서처럼 과감하고 거침없었다. 대신 조금의 낯가림이 있어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가 크리에이터가 된 건 지난 2022년이다. “당시 틱톡 리워드 제도라고 있었어요. 콘텐츠 하나만 잘 만들어도 영상 하나당 36만 원을 주는 이벤트였죠. 돈을 벌고 싶어서 하루에 2~3개를 만들다가 나중에 유튜브, 인스타그램까지 넘어오게 됐어요.”크리에이터 이전에는 영어 강사로 일했다. 대학교 전공은 국제무역이지만,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생활할 일이 많았던 터라 영어에 능통하다. 생활력도 강해서 쿠팡 물류센터 알바 등 힘쓰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래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커리보이’ ‘ㄷ’ ‘23’ ‘참치캔’ 등 그가 발매한 노래들이다. “5년 동안 음악을 했어요. 나는 원래 음악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했을 만큼 열정이 컸죠. 그만 두게 된 건 성대결절 때문이었어요. 목소리가 갈라지니까 도저히 랩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천직은 따로 있었던 것일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현재, 10~20대 사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얻었다. 특히 시리즈 형식에 강한 편인데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를 꼽으라 하면 ‘카페 사장님 시리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귀엽게 생긴 알바생 시은이가 있고, 그를 마음에 품고 있는 사장님의 관계성. 다만, 몽글몽글한 로맨스를 기대했다간 큰코 다친다. 평소 시은에게 궂은 일을 시키지 않는 착한 사장님이지만, 시은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거나 본인을 조금만 밀어낸다 싶으면 곧바로 태도를 돌변한다. 인터넷 용어로 ‘하남자’ 같은 그런 사장님이다.“사장님 시리즈도 사실 제 지인의 경험담이에요. 그 친구가 카페에서 1년 동안 일을 했는데, 커피 하나를 못 내리더라고요. 꽤 예쁘게 생겼거든요. 사장님이 꼼수를 부린 거죠.” 예예는 또 다른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바로 ‘패러디의 신’. SNS상에서 유행하는 영상 속 킹받는 포인트를 골라내서 따라 하는 게 특징이다. 빅뱅 출신 탑의 ‘오징어 게임2’ 타노스 연기부터 오글거리는 일반인 커플 영상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패러디한다. 혼자서 일인다역을 소화한다. 팬 대부분이 흥미로워 하지만, 풍자의 대상에게는 자칫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영상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제작해요. 선 넘지 않게 풍자하는 법? 그런 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판단은 대중의 몫이에요. 선한 의도로 영상을 만들어도 대중이 잘못됐다고 하면 그 영상은 잘못된 거예요. 코미디 크리에이터의 숙명이죠.”이런 마음가짐은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콘텐츠로 이어진다. ‘미국 영화 속 아내 특징’ ‘친형이 기분파일 때’ ‘친구 애기가 못생겼을 때’ ‘사장님 스킨십 거절했을 때’ 등. 예예는 지금처럼 개성 강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팬들은 날 위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익살스럽게 웃었다.‘만약 크리에이터 일을 접어야 할 정도로 반응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를 묻자 단호하게 답했다.“조용히 그만둘 거예요. 상황이 시끄러워질 때 댓글, 영상 등으로 절대 나를 해명하지 않는 것이 나만의 철학이죠. 만약 억울한 사건으로 크리에이터 일을 쉬어야 한다면 정말 재미있는 콘텐츠로 돌아와 다시 인정받을 겁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6 05:43
예능

JTBC vs 장시원 PD, ‘최강야구’ 갈등 제작비 문제였다 “수십억 과다 청구” [종합]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새 시즌을 앞두고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 C1(이하 C1)의 갈등이 심화돼 방영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JTBC는 “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은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JTBC는 “방송이 보장되지 않는 촬영에서 일반인 참가자와 출연자, 스태프 등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트라이아웃 취소를 공지했다. 그러나 C1은 트라이아웃을 강행했고, 출연자와 시청자 혼란이 지속됨에 따라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최강야구’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의 C1과 ‘최강야구’ 방송사인 JTBC 간 이견이 노출되며 제작 과정에서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달 25일 JTBC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취소 안내’라는 공지글을 게재하며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하지만 장 PD는 곧장 자신의 SNS에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므로 저는 시청자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장 PD는 이달 초 SNS에 야구장을 찍은 사진과 함께 “이틀간 진행된 2025 트라이아웃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야구장 그라운드에 선수가 서 있고, 이를 다수의 제작진이 지켜보며 촬영 중인 듯한 모습이 담겨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C1은 JTBC 계열사이기에, 양측의 이런 갈등은 이례적인 일로 여겨졌다. 이에 ‘최강야구’ 팬들은 JTBC에 대해 거센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일련의 일들에 대해 JTBC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C1이 그간 제작비를 과다 청구해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JTBC는 “C1은 ‘최강야구’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C1은 ‘최강야구’ 계약 시 회당 제작비를 1회 경기의 촬영에 소요되는 제작비를 기준으로 책정했는데 1회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눠 제작하는 경우에도 종전과 같이 2회에 해당하는 제작비를 중복으로 청구했다”고 밝혔다.JTBC는 C1이 청구하는 제작비가 프로그램을 위해 제대로 사용돼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C1에 제작비 집행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C1이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JTBC는 지난 2월 10일 C1에 ‘최강야구’ 제작진 교체를 통보했으며, 이에 C1은 더이상 ‘최강야구’ 제작에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JTBC는 “정당한 요청에 응하지 않는 C1과 더는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최강야구’에 대한 저작재산권은 모두 JTBC 측에서 보유하고 있기에 C1은 독자적으로 ‘최강야구’ 시즌4를 제작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JTBC의 이 같은 초강경 조치에 대해 장시원 PD의 C1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JTBC와 제작진의 갈등으로 수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강야구’가 새로운 시즌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게 될지 우려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13:50
예능

[왓IS] 부부 폭언+성관계 문제 강조... ‘이혼숙려캠프’ 방심위 주의 의결

JTBC ‘이혼 숙려 캠프: 새로고침’이 법정 제재를 받았다.1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부부 갈등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보여줬다는 지적이 제기된 ‘이혼 숙려 캠프: 새로고침’ (이하 ‘이혼숙려캠프’)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앞서 ‘이혼 숙려 캠프’는 음주 상태에서 아내에게 폭언하는 남편의 행동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아내에게 과도하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남편의 내용을 다루면서 선정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황교진 JTBC 예능국 CP는 “‘이혼숙려캠프’는 실제 일반인 부부들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문가분들의 상담을 원한 방송”이라며 “최대한 현실적인 그림을 담고 전문가들에 보여드린 뒤 이에 맞는 상담을 하고자 노력했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 자극적이고 불쾌하실 수 있는 내용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러나 김정수 위원은 “15세 이상 시청가인데 방송 언어도 자막도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으며, 강경필 위원도 “방송이 추구하는 바를 잘 알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을 고민 중인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이혼 숙려기간과 조정 과정을 가상 체험해보며, 실제 이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해 보는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18:08
스타

권상우 “‘히트맨2’ 촬영 전 간 혈관종 수술…간 30% 떼어냈다”(‘짠한형’)

배우 권상우가 간 혈관종 수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영화 ‘히트맨2’의 주역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권상우는 술이 조금 들어가자 “오늘 처음 하는 얘기”라며 수술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사실 아버지가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그런데 나도 간에 혈관종이 생겼다”며 “10센티미터 이상 커지면 개복(수술) 해야 해서 의사가 ‘스케줄 되면 6센티미터일 때 제거하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랑 다 미국에 있으니 별거 아니란 생각하고 수술하겠다고 했다”며 “‘히트맨2’ 하기 전에 수술했다”고 했다. 이에 이이경과 황우슬혜는 “다 몰랐다”며 놀라워하며 걱정스러워했다. 권상우는 “수술 후 사진을 보여줬는데, 간을 이만큼을 떼어 냈더라. 그분이 ‘권상우씨는 간이 되게 크다’더라며 ‘30% 떼어내도 일반인 크기’라고 하시더라”며 “그 때 병원에 오래 있었는데 외롭더라”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19:46
뮤직

[정덕현 요즘 뭐 봐?] ‘좀비버스:뉴 블러드’, 좀반인 노홍철이 만들어낸 진화된 좀비 서사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가 시즌2로 돌아왔다. 부제는 ‘뉴 블러드’다. 이런 부제가 붙은 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과 일반인으로 나뉘던 두 부류에 ‘새로운 피’로서 좀비와 일반인 사이에 놓인 존재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시즌1에서 박나래에게 물려 좀비가 됐던 노홍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좀비가 된 줄 알았는데 멀쩡하게 양양의 한 리조트에 나타난 노홍철은 좀비 반 사람 반이다. 어깨에 물린 자국이 역력하지만 상처가 아물었고, 왼쪽 눈이 파랗게 변했다. 하지만 의식은 또렷해 대화를 나누고 농담을 하는 등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그 중간자적인 모습에 데프콘은 ‘좀반인’이라는 센스있는 지칭을 만들었다. ‘좀반인’의 등장은 그저 재미를 위한 설정만이 아니다. 그건 ‘좀비버스’ 시즌2의 새로운 세계관과 진화된 서사를 위한 사전 포석이다. 좀비이자 일반인인 이 존재는 그 경계의 어느 쪽이든 설 수 있다는 점에서 ‘좀비버스’에 색다른 긴장감을 부여한다. 처음에는 다시 만나게 된 이시영과 딘딘, 덱스, 츠키와 짐짓 반가워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그것도 잠시뿐, 노홍철은 순식간에 그 화기애매(?)한 분위기를 깨고 긴장감을 부여한다. 도망친 노홍철이 좀비 떼들 속으로 들어가면서 그들을 조종하기도 하는 한 부류로 활동하고, 시즌1에서 자신을 버린 이들에 대한 분노 또한 조금씩 드러내기 때문이다.좀반인 노홍철과 다른 일반인 출연자들 사이를 더욱 애매하게 만드는 건, 질병관리청에서 이러한 새로운 존재들을 직접 데려오면 50억을 포상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다. 순간 일반인들의 눈에는 노홍철이 50억 포상금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질병관리청에서 좀반인이 필요한 이유는 이들의 새로운 피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과 항체를 개발할 수 있어서다. 즉 좀반인은 이 종말론적인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 희망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50억 포상이 만들어내는 저마다의 세속적 욕망들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대의적인 희망이 교차하고, 여기에 좀비와 인간 사이에 선 노홍철의 예측하기 어려운 욕망들이 겹쳐지면서 ‘좀비버스’의 서사는 더 흥미진진해진다.사실 대부분 시즌1보다 시즌2는 더 어렵다. 그건 시즌1에서는 새로웠던 요소들이 이제는 익숙해져 이를 반복했다가는 식상해질 수 있어서다. 나아가 시즌2가 시즌1과 유리돼 완전히 새로워지는 것도 시청자들은 그다지 원하지 않는다. 연결고리가 확실하면서도 새로움이 더해져야 하는 숙제가 시즌2의 숙명인 셈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좀비버스:뉴 블러드’는 이 숙제를 제대로 푼 느낌이다. 일단 시즌1의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 제주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시즌1의 마지막이 수륙양용버스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며 끝났기 때문에 제주도라는 공간은 서사적으로도 이들이 다시 모이기에 적합한 지대가 된다. 그곳에 기존 생존자인 딘딘, 츠키, 이시영, 덱스와 더불어 새로운 생존자들인 조세호, 데프콘, 코드쿤스트, 태연, 육성재, 파트리샤, 김선태, 안드레 러시 등이 등장한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출연자 구성으로 적절히 배치된다. 그리고 펼쳐지는 좀비들과의 사투를 벌이는 미션들은 시즌1에 비해 확실히 강력해졌다. 좀비들과 끝없는 추격전이 벌어진 네버엔딩 원형 복도를 탈출하는 미션이나, 좀비들이 위아래서 공격하는 와중에 그물망을 타고 올라 건물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는 미션, 헬기를 타고 제주도를 탈출하는 미션, 클럽에서 음악을 활용하는 구출작전 등등 스케일도 커졌고 액션의 강도도 세졌다. 물론 예능으로서 깨알같은 웃음들도 빠지지 않는다. 한껏 긴장하며 진지하게 상황에 과몰입하다가 어느 순간 그걸 깨버리는 현실감이 만들어내는 웃음이 도처에서 빵빵 터진다. 시즌1에서 예능인지 액션 영화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덱스와 이시영의 액션은 이번 시즌에도 빛을 발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2의 압권은 역시 노홍철이다. 과거 ‘무한도전’ 시절부터 그랬지만 언제 배신으로 돌아설지 알 수 없는 이 인물은 ‘좀반인’이라는 캐릭터를 입고 더 강력한 반전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예능이지만 그 틀을 수시로 넘나드는 ‘좀비버스’의 확장된 세계에 딱 어울리는 인물 노홍철의 등장. 시즌2가 한껏 쫄깃해진 이유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11.25 05:43
스타

‘박수홍♥’ 김다예, “언니 취소, 동생님들” 사과문에 조롱 논란 가세 [왓IS]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백일해 예방 접종 논란에 사과했으나 조롱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다예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시 언니님들 화 좀 푸세요. 조심할게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언니 취소 동생님들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였다.이는 김다예가 딸 전복이의 신생아 촬영을 맡은 일반인 사진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을 두고 게시한 사과문이다. 같은 날 김다예는 딸 전복이(태명)의 SNS 계정에 조리원에서 진행한 신생아 사진 촬영 현장을 공유했다.그는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에서 말씀하시더라. 백일해 접종을 다 안 했다고 하셔서 조마조마 걱정된다.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날 텐데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라며 사진사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걱정되는 마음도 이해는 간다”는 한편으로, 김다예가 일반인 사진사의 신상을 알 수 있을 정도의 실루엣을 그대로 노출한 점을 지적하며 ‘마녀사냥’ 하려는 것은 아닌지 비판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김다예는 “조리원 자체가 방역에 매우 엄격하니 매주 한 번 출입하는 밀접 접촉자분들은 당연히 신생아들에게 치명적인 감염병 관련된 예방접종은 돼 있으리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도 김다예는 “우려스러움의 표현인데 그럴 소지가 있으면 내려야겠다”라며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찍고 비계정 단체 활동하는 것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경고하면서 해당 커뮤니티의 공분을 사는 것은 물론, 조롱하는 듯한 사과문을 게시해 경솔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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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황희찬, 큰 부상 피했다…'3주 재활' 진단, 빠른 회복 후 반등만 남았다

지난 요르단 원정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던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다행히 심각한 부상까지는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영국 현지 우려도 나왔으나, 전문가 등을 통해 국내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이르면 다음 달이면 복귀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그야말로 ‘불행 중 다행’이다.15일 황희찬 소속사 등에 따르면 지난 요르단전 이후 귀국 후 받은 정밀 진단 결과 뼈에는 큰 이상이 없고, 인대가 약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인이었다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다행히 근육 상태가 좋다 보니 놀란 인대가 조금 손상되는 정도의 부상만 받았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3주 정도 재활에 집중하면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소견도 함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현지에서 장기 부상 가능성을 우려했던 것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천만다행이다. 축구 선수 부상을 분석하는 매체 피지오 스카우트는 황희찬의 부상 당시 장면을 분석, 수술 가능성과 함께 회복에만 8~10주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다행히 그 정도의 심각한 진단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관계자도 “그야말로 불행 중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앞서 황희찬은 지난 10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두 차례나 왼 발목이 꺾여 결국 교체됐다. 첫 태클을 당한 뒤에도 한참 고통을 호소하던 황희찬은 가까스로 다시 경기에 출전했지만, 또 한 번 같은 부위에 태클을 당한 뒤 결국 교체됐다. 의료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힘겹게 경기장을 빠져나간 황희찬은 귀국 당시 휠체어를 탄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면한 황희찬은 오는 17일 영국으로 출국해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영국 현지에서 다시 한번 정밀 검사를 받고 당분간 재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현지 검사 결과나 향후 회복 속도 등이 변수지만, 국내 전문가 진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황희찬은 이르면 다음달 초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 회복 속도에 따라 11월 A매치 출전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10월 A매치를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던 황희찬의 계획은 부상 악재 탓에 우선 수포로 돌아갔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하고도 정작 올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이 줄고, 개막 후 침묵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이에 이번 10월 A매치를 통해 분위기를 바꾼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었다. 홍명보 감독도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선수가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좋은 활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황희찬에게 10월 A매치 기간이 반등의 기회가 되기를 바랐다.비록 예기치 못한 부상 탓에 그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지만, 황희찬은 우선 재활에만 집중해 다시 완전한 몸 상태부터 만든 뒤 팀 내 주전 경쟁을 다시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EPL 최하위로 추락해 있는 만큼, 흐름을 바꾸기 위한 반전 포인트도 필요한 상황이다. 황희찬이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 돌아온다면, 울버햄프턴도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을 다시 중용해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황희찬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과 팀의 반등을 모두 이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그림이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10.15 10:29
해외축구

손흥민 인종차별 당했는데, 사령탑은 가해자 감쌌다…“쏘니와 벤탄쿠르 대화 나눴잖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과거 인종차별 발언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두둔했다. 이미 마무리된 일이라는 뉘앙스였다.14일(한국시간) 영국 다수 매체가 아스널전을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과 벤탄쿠르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와 로드리고는 사건 전반에 관한 대화를 나눴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생각한다. 벤탄쿠르는 이미 자기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 쏘니도 이를 받아들이고 팀 동료 중 한 명, 가까운 사람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앞서 영국 BBC 등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내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선수든, 일반인이든 우리는 모두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인간으로서 항상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우리 모두 실수를 하기도 한다”며 벤탄쿠르를 감쌌다.이어 “우리는 벤탄쿠르와 매일 같이 시간을 보내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 그가 훌륭한 사람이고 팀 동료다. 물론 이번에 큰 실수를 저질렀고, 벌을 받아야 하지만 속죄하고 배울 기회를 줘야 한다. 다른 사람들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을 인종차별했다. 물론 손흥민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하지만, 벤탄쿠르는 방송 진행자가 손흥민의 셔츠를 요청하자, “손흥민의 사촌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이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성 발언이었다.이 발언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결국 벤탄쿠르는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진정성 없는 사과문으로 뭇매를 맞았다. 얼마 뒤 또 한 번 게시물을 통해 사과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 사건에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자세는 비슷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7월에도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건에 관해 “코파 아메리카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이미 다뤄진 내용”이라면서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사람은 손흥민이다. 그에게 판단을 맡길 것이다. 이 문제는 처리되고 있고,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항상 중요한 건 손흥민이며, 우리는 그의 판단에 맡길 것”이라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4.09.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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