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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어드레서블 TV 광고 썼더니 문의 전화·접속자 '쑥'

KT는 익명 기반 시청자 맞춤형 TV 광고로 홍보 효과를 본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자체 아이디 기반으로,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는 익명성을 보장한다. IPTV 디지털 셋톱박스로 축적한 데이터와 해당 가구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분석한 결과 일반 광고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 접속한 비율이 2.5배 많았다. 오프라인 전시장에 걸려온 문의 전화도 3.3배 증가했다.금융그룹 B사와 명품 TV 브랜드 C사도 어드레서블 TV의 효과를 경험했다.B사는 어드레서블 TV로 신상품을 노출해 온라인 서비스 접속자가 1.8배 늘었고, C사는 1.3배 많은 1만여 고객이 자사 브랜드의 최신 대형 TV로 교체한 것을 확인했다.황민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은 "TV가 여전히 가정 내 '퍼스트 스크린'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드레서블 TV를 활용한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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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10년' LG TV, 방송 대신 웹OS 먼저 띄운다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사업 10주년을 맞은 LG전자가 독자 운영체제(OS) '웹OS'에 힘을 준다. 화질 경쟁을 뛰어넘어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차별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박형세 LG전자 HE(홈엔터)사업본부장은 3일 "지난 10년간 올레드 명가로서 고객 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차원이 다른 올레드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고도화한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TV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웹OS를 전면에 내세워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레드 TV를 포함한 2023년형 스마트 TV에서 방송이 아닌 웹OS의 홈 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모바일 기기처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게임 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웹OS의 홈 화면은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고객은 자주 이용하는 관련 앱을 중심으로 홈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 또 한 대의 TV를 여러 사람이 사용할 때는 계정별로 시청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앱을 LG 스마트 TV에서 이어 들을 수 있다. 고객이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면 검색 기록과 자주 이용한 앱 등을 분석해 연관 콘텐츠를 소개한다. LG전자는 더 선명해진 2023년형 '올레드 에보'도 선보인다. 65형 올레드 에보 신제품은 같은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제품 대비 최대 70%가량 밝아졌다. 동급 제품과 비교해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은 줄었다. TV와 HDMI 포트로 연결한 기기에서 프레임(초당 재생하는 화면 수)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번갈아 볼 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은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TV와 연결된 셋톱박스로 영화를 즐기다 스포츠 영상을 시청할 때 화면이 전환되는 동안 검은 화면이나 끊김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는 6세대로 진화했다.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얼굴·사물·글씨·배경 등을 인식해 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반영해 시각장애인·저청력자 등을 위한 리모컨·자막 기능 업그레이드와 재활용 플라스틱 및 분해 가능한 바이오 소재 사용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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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컬러, LG는 디자인…라이프스타일 TV 2차전

가전 투톱이 젊은 부부와 1인 가구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2차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1차전에서는 편리한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으로 경쟁했다면, 이번에는 화사한 색상과 차별화한 디자인까지 입혀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TV에만 들어가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도 눈에 띈다. 인테리어 소품 변신한 라이프스타일 TV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하반기 새로운 라이스프타일 TV를 앞다퉈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컬러, LG전자는 디자인에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화이트·코튼 블루에 이어 '더 세리프'의 블라썸 핑크 색상을 오는 9일 공식 출시한다. 55형으로 나오며 가격은 219만원이다. 8일 마감하는 삼성닷컴 단독 사전판매 기간에 구매하면 40만원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 세리프를 비롯해 스마트폰의 세로 방향 콘텐츠 경험을 녹인 '더 세로', 미술관의 액자를 연상케 하는 '더 프레임'을 라이프스타일 TV 3총사로 내세웠다. 이 중 더 세리프는 익숙한 스탠드형의 디자인을 일부 계승하면서 TV를 인테리어 요소로 진화시켰다. 세리프체 알파벳 'I'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유명 가구 디자이너인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매직스크린' 콘텐츠로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TV 상단 중앙부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감상하고 있던 음악을 TV 사운드로 바로 즐길 수 있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사운드 미러링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프리미엄 TV가 판매량이 많지만 라이프스타일 TV는 독특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색상과 관련해서는 "자사 스마트폰과 냉장고에도 채용하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했다. 경쟁사 LG전자는 뒤태까지 단장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이하 포제)를 지난달 27일 선보였다. 옆에서 봤을 때 패널과 본체가 U자 곡선을 그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화면 크기는 42·48·55형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외관에 패브릭 소재를 덮어 인테리어 소품이 놓인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TV 뒤쪽 숨겨진 공간에 전용 액세서리를 결합해 셋톱박스나 멀티탭 등을 넣으면 주변이 훨씬 깔끔해진다. 대기모드로 전환하면 TV에 원하는 사진이나 영상 등을 띄워놓을 수 있다. 시계나 음악 플레이어로도 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고객들이 관심을 보일 제품"이라며 "벽에서 떨어진 TV를 주방과 거실, 서재 등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OLED·한국 제조 'LG 포제' 더 비싸 작년과 올해에 걸쳐 LG전자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삼성전자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내놓으며 라이프스타일 TV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언제 어디서나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두 제품 모두 1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라인 예약 판매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신제품들은 활용성은 물론 주력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까지 보장한다. 대신 가격도 200만원 이상으로 올라갔다. 포제는 LG전자의 경쟁력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했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가 픽셀 하나하나의 밝기와 선명도를 미세하게 조절한다. 삼성 더 세리프도 2019년형부터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패널을 도입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삼성과 LG 양사의 제품을 단순 수치로 비교했을 때 화질과 음향은 큰 차이가 없다. 무게는 포제가 4.7㎏(스탠드 포함) 더 가볍다. 픽셀 자체가 빛을 내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QLED보다 얇은 OLED의 특성 덕분이다. 대신 가격은 55형 기준 포제가 130만원 이상 비싸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03 07:00
생활/문화

[정길준의 IT프리뷰] 셋톱박스 바꿨더니 스크린골프장이 안방에…KT '기가지니A'

흔히 셋톱박스는 이동통신사 TV 상품에 가입하면 따라오는 부속품 정도로 여겨진다. 음성명령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검색하거나 커다란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게 전부다. KT가 국내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TV OS(운영체제)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출시했을 때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직접 전원을 켜봤더니 10년 전 구매한 구형 모니터가 스크린골프장으로 탈바꿈하는 마법이 펼쳐졌다. 28일 2년째 사용 중인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2'의 전원·인터넷·HDMI 케이블을 뽑아 기가지니A에 꽂았다. 기존 올레tv 고객은 별도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A의 강점은 TV 앱 전용 메뉴인 '지니앱스'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셋톱박스는 각 이통사가 제휴를 맺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만 지원한다. 그런데 기가지니A는 스마트폰처럼 앱만 다운로드하면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애플 TV 플러스 등 다양한 OTT를 시청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보조 디바이스를 구매하면 닌텐도의 피트니스 콘솔처럼 골프와 홈트레이닝 등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먼저 골프 앱 '파이골프'를 실행한 뒤 일반 남성 팔 길이의 고무 재질 클럽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일회용 커피 캡슐 크기의 9축 센서를 클럽 그립에 끼웠다. 센서의 버튼을 2초가량 누르니 블루투스로 셋톱박스와 연결됐다. 파이골프는 트레이닝부터 온라인 게임까지 여러 모드를 제공한다. 전 세계 80가지 맵에서 실제와 같은 골프 경험을 보장한다. 클럽을 좌우로 돌리면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그 뒤 클럽을 45도 각도로 세우고 바닥에 고정하면 공을 쳐도 좋다는 메시지가 뜬다. 클럽을 수직·수평으로 세우거나 끝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클럽을 힘차게 휘두르자 안에서 추가 움직이며 '딸각' 소리가 났고, 화면 속 공이 하늘로 치솟았다. 이후 비거리·헤드 스피드·어택 앵글 등 수치가 떴다. 다음으로 카메라 센서를 TV 위에 꽂고 홈트레이닝 앱을 선택했다. 화면 안에 표시된 영역에 몸을 맞추니 팔과 다리가 접히는 부분을 인식해 관절 인형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분할된 화면의 강사와 자세가 일치할 때마다 성공 횟수를 하나씩 늘려나갔다. 기가지니A 체험 결과, 블루투스 골프 앱은 약간의 지연이 있지만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기본적인 자세를 갖추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골프가 취미인 고객에게는 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퍼팅은 초보자에게 어려웠다. 또 홈트레이닝은 동작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가끔 어긋날 때가 있었지만, 자신의 몸을 보며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된다. 5분도 채 되지 않아 이마에 땀이 맺혔다. 개방형 OS를 적용한 기가지니A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모바일 경험을 TV에서도 하고 싶거나, 다이어트가 절실하지만,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운 집콕족에 추천한다. 기가지니A는 올레tv 3년 약정 기준 월 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29 07:00
생활/문화

KT, 4년간 3000억원 투자·AI 인력 1000명 육성…'AI 컴퍼니' 선언

KT가 4년 간 3000억원을 투자하고 AI 인력 1000명을 육성한다. KT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출시 1000여 일만에 기가지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민기업 KT는 ‘IT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섰던 것처럼 ‘AI 선진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자 AI 컴퍼니로 변신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2017년 1월 말에 첫 선을 보인 KT의 AI 서비스 기가지니는 출시 1000여 일만에 국내 AI 기기 중 최초로 가입자 200만명을 달성했다. 초창기 기가지니는 TV 셋톱박스 형태로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LTE 스피커 등으로 단말 및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아파트·호텔·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73개 건설사 및 7개 홈네트워크사와 협력해 AI 아파트를 공급 중이고, 13개 호텔 1200여 개 객실에서 AI 호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는 AI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Global)·산업(Industry)·업무공간(Office)·미래세대(Education) 4대 분야에 치중한다. 먼저 기가지니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이용하는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AI 호텔의 경우 11월 중 필리핀 세부에서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아시아·중동 지역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러시아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MTS에 기가지니 기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공장, 보안, 에너지, 고객센터 등에서 AI를 적용한다. 공장에서는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빅데이터,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과 AI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보안에서는 사람과 사물의 선별적 인지와 침입이나 출입감지에 AI를 활용한다. 에너지에서는 AI 기반의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KT-MEG)을 바탕으로 건물이나 빌딩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AI 고객센터를 2020년 본격 선보인다. AI 고객센터는 상담 어시스턴트, 음성기반 고객인식, 고객불만(VOC) 자동분류 등 기능을 갖췄다. KT는 AI 고객센터를 심야시간 상담 및 고장접수, 한창 때 고객상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업무공간에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인다. 단순 반복업무를 AI가 대체할 수 있는 AI 업무처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에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챗봇, AI 받아쓰기(STT) 기술이 적용된다. KT 사내망에 적용된 마비서, 전대리 등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서비스는 연간 7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이끌었다. 화자분리와 음성추출 기능을 통해 회의록을 자동 작성해주는 서비스와 AI를 기반으로 상품 불량을 선별하는 서비스, 이용통계 추출 등 무인편의점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AI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미 KT 일반적인 코딩능력만 있으면 AI 음성인식 단말을 만들 수 있는 모듈인 ‘AI 메이커스 키트’를 지난해 7월 출시했다. AI 코딩교육 패키지인 AI 에듀팩 중급 버전을 올해 6월, 초급 버전을 올해 10월 각각 출시했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AI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AI 비타민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2020년까지 5000명 이상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KT는 감성·언어 지능, 영상·행동 지능, 분석·판단 지능, 예측·추론 지능 등 4개 지능 영역에서 20여 개의 AI 원천기술을 공개했다. KT는 20여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주도할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I 엔진 ‘지니’를 탑재한 AI 단말을 2025년 1억개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KT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AI를 넘어 어디서나 함께하는 AI로 보다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리는 초지능사회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KT가 유무선 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전 국민을 연결시킨 것에 이어 데이터에 기반한 AI로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 감염병 확산 차단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0.30 17:34
연예

[비즈톡] 카카오미니로 케이블 헬로TV 제어 外

카카오미니로 케이블 헬로TV 제어 카카오가 CJ헬로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로 셋톱박스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용자는 ‘헤이카카오’ 앱을 설치하고 카카오미니와 셋톱박스를 연동하면 TV 전원, 채널 이동, 음량 제어 및 음 소거, 편성표 검색, VOD 검색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호출한 뒤 “헬로TV에서 채널 위로 아래로” “선호 채널 틀어 줘”라고 대화하듯 명령하면 이에 맞춰 실행된다. 기본적인 TV 제어 외에도 “헬로TV에서 조진웅 나온 영화 찾아 줘”라고 말하면 해당 VOD의 검색 결과를 보여 준다. 이 밖에 날씨·뉴스·환율·일반 상식·실시간 이슈 검색어·스포츠·택시 호출 등 카카오미니의 다양한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음성 명령 결과가 화면을 통해 표시돼 TV 시청 중에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배달 음식 주문 등 지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이마트, 스피드메이트 차량 용품 출시…무료 장착 이마트가 SK네트웍스와 손잡고 28일 스피드메이트 차량 용품을 출시한다. 전국 이마트 69개 매장에서 배터리 6종·워셔액 2종·연료첨가제 5종 등 스피드메이트 차량 용품 13종을 판매한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 주입·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주일간 이마트e카드로 구매 시 스피드메이트 차량 용품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 골프 용품·클럽 최대 40% 할인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 점에서 '골프 페어'를 진행한다. 골프 클럽과 용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미국프로골프(PGA) 선수 99%가 사용하고 국가대표팀 공식 거리측정기 브랜드인 부시넬의 신상품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내놓는다. 또 오는 29∼31일에는 강남점 이벤트 홀에서 박인비가 사용하는 클럽을 시타해 볼 수 있는 특별 존을 운영하고, 골프 레슨과 골프공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2019.03.28 07:00
생활/문화

홈버튼 삭제·베젤리스·페이스 ID…확 달라진 '아이폰X' 11월 출시

애플이 13일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을 공개했다.아이폰X는 10주년 기념작답게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비교해 크게 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형적인 변화이다. 2007년 첫 아이폰부터 유지돼 오던 홈 버튼이 10년 만에 사라졌다. 애플은 아이폰7·7플러스에서 홈버튼 터치의 감도를 달리 설정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홈버튼 자체는 버리지 않았다. 홈버튼 삭제로 대각선 크기 5.8인치의 전체 화면을 테두리없이 완전한 디스플레이(엣지투엣지)로 쓸 수 있게 됐다. 아이폰X는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도 채택됐다. 뒷면은 유리이며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다.또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액정화면(LCD)이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탑재됐다. OLED는 자체 발광하는 유기 소자를 패널에 증착시켜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첫 OLED 패널을 아이폰X에 탑재하며 2436×1125 픽셀의 역대 최다 화소 수를 구성했다. 화면 크기(대각선 기준)은 5.8인치이며,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는 다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효과와 색감 극대화, 트루톤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폰X의 또 다른 큰 변화는 2013년 아이폰5S부터 2016년 아이폰7까지 포함됐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가 빠지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시스템 '페이스ID'가 들어갔다는 점이다. 적외선을 쏘아 약 3만개의 점을 표시하고 아이폰 전면부의 700만화소 '스마트뎁스 카메라'로 이를 읽어들여 분석하는 방식이다.애플 월드와이드마케팅 수석부사장 필 실러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100만 명의 얼굴을 아이폰X에 들이대도 같은 사람을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선 기종에서 쓰인 터치ID(지문) 인식의 오차 확률이 5만 분의 1이라면 페이스ID는 보안성을 20배나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아이폰X의 후면에는 12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모두 광학적이미지안정화(OIS) 모듈이 적용됐다. 이런 방식의 카메라 구성은 지난달 발표된 삼성 갤럭시노트8에 이어 2번째다.쿡 CEO는 아이폰X는 "오리지널 아이폰 이래 가장 큰 도약"이라고 말했다.아이폰X의 가격(미국 시장 기준)은 64GB 모델이 999달러(112만6000원)이며, 256GB 제품도 나올 예정이다.애플이 아이폰X를 오는 11월 3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출시키로 했다. 예약주문은 10월 27일 개시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8과 8플러스 등 아이폰 일반모델 2종과 함께 LTE 통신 모듈이 탑재된 애플 워치 3세대(시리즈 3), 4K영상과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영상을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TV' 신모델을 공개했다.이 제품들은 모두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이달 22일 발매되며, 예약주문이 15일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 발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의 모델 가격은 각각 699달러와 799달러다. 이 제품들은 작년에 나온 아이폰7과 7플러스의 업데이트 모델이며, OLED 화면이 아니라 LCD 화면이 탑재됐다. 가상현실(AR) 기술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아이폰X,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등 올가을 나오는 애플 아이폰 신제품 3종은 모두 치(Qi) 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LTE 통신 모듈이 탑재된 애플 워치 3세대 제품의 기본 모델 가격은 399달러, LTE 모듈이 빠진 제품의 기본모델 가격은 329달러다. 애플TV 신모델 가격은 179달러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9.13 08:24
생활/문화

G마켓, 인켈 UHD 디스플레이 109만원에 선보여

G마켓은 중소 기업이 출시한 보급형 ‘3D UHD 50인치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G마켓은 오는 2일 특가 코너인 슈퍼딜로 인켈 3D UHD 50인치 디스플레이를 109만원에 3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2일 자정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당일 구매 고객에게는 인켈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준다. 이 디스플레이는 IPTV나 케이블방송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일반 TV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UHD 디스플레이 생산 세계 3위 업체인 스카이워스에서 제조해 인켈에서 정식 수입을 거쳐 G마켓에서 선보인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기능을 채택했으며, 800만 화소로 일반 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USB 3.0 및 SD 메모리 카드 등 고화질 고용량의 외부장치 영상도 빠른 속도로 구동할 수 있다. A/S 는 전국 44개 인켈 서비스센터에서 전문 기사가 직접 방문해 처리한다. 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상무는 “셋톱박스만 있으면 TV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월드컵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6.01 15:58
생활/문화

LG 49형 울트라HD TV 200만원대 판매…올해 신제품 발표

LG전자는 11일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2014년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5개 시리즈 68개 모델을 선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3개 시리즈 5개 모델이었던 울트라HD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 올해 7개 시리즈 16개 모델을 선보인다는 점. LG전자는 105~49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를 출시해 울트라HD 시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를 비롯해 79·65·55·49형 곡면 울트라HD TV도 출시한다. 77·65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도 출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LG전자는 울트라H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캐시백 혜택 등으로 49형을 200만원대, 55형을 30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LG 울트라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LG전자는 울트라HD용 콘텐트 보급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홈쇼핑업계 등과 함께 울트라HD 콘텐트 제작 펀드를 조성한다. 이 제작펀드로 2D뿐 아니라 3D 울트라HD 콘텐츠도 제작해 울트라HD TV에 적합한 3D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주요 케이블 TV 업계와 협력으로 울트라HD 상용 방송인 ‘UMAX’를 별도 셋톱박스 없이 바로 볼 수 있는 앱을 울트라HD 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C&M 케이블TV’ 앱 제공을 시작으로 연내 다른 케이블 TV업체로 앱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65, 77인치 올레드 TV도 출시한다. LG 올레드 TV는 독자적인 ‘WRGB 방식’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로 초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 WRGB 방식은 기존 ‘RGB 방식’에 적용하던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 4컬러 픽셀로 색표현 범위가 넓다. 올해 신제품에는 ‘e갤러리’ 기능을 내장했다. e갤러리는 다양한 명화, 풍경 등을 감성적인 음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창 밖으로 비가 내리는 풍경, 고요한 숲의 정경 등을 최상의 올레드 TV 화질과 더불어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e갤러리는 총 15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2014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초슬림 베젤로 몰임감을 극대화한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과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슬림 스탠드로 거실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네마3D 스마트 TV 주력모델인 ‘LB8600’ 시리즈는 스피커와 스탠드를 일체화해 TV 본연의 기능과 심미적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올해 신제품에는 ‘스포츠 모드’, ‘힐링 모드’ 등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스포츠 모드는 푸른 잔디와 알록달록한 유니폼의 색상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에도 잔상 없는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은 “IPS, 시네마3D, 웹OS 등 LG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울트라HD TV 시대를 앞당기고 차세대 올레드 TV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3.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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