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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홉, 브랜드 평판 1위 차지… 데뷔 한 달만 성과

그룹 아홉이 ‘2025 최고의 신인’으로 존재감을 굳혔다.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8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아홉 브랜드는 ▲참여지수 108,290 ▲미디어지수 274,538 ▲소통지수 361,546 ▲커뮤니티지수 301,071다. 총 브랜드평판지수는 1,045,445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55,611과 비교하면 무려 1,779.94% 상승했다. 데뷔 한 달 만에 이뤄낸 아홉(AHOF)의 폭발적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브랜드 링크 분석에서는 ‘사랑스럽다, 풋풋하다, 청량하다’라는 표현이 언급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팬콘’이 높게 나왔다. 아홉이 대중에게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고르게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글로벌 활동을 통해 빠르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지난 7월 1일 데뷔한 아홉은 괄목할 만한 기록을 끊임없이 쌓아 올리고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는 초동 36만 985장을 기록해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뮤직비디오는 2,881만 회를 기록하면서,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최고 조회수를 달성했다.음악방송 성적도 눈에 띈다. 아홉은 데뷔 일주일 만에 SBS funE ‘더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홉은 MBC M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 ENA ‘케이팝업 차트쇼’까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글로벌 반응 또한 뜨겁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릴리즈 이벤트는 현지 팬들로 행사장 일대가 북새통을 이뤘고, 오는 30일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아홉 첫 번째 필리핀 팬콘 랑데부 인 마닐라’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5 15:06
스타

日 마치다 케이타, HB엔터 전속계약...김윤석·이성민 한솥밥 [공식]

일본 배우 마치다 케이타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5일 HB엔터테인먼트는 “마치다 케이타와 국내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마치다 케이타의 한국 및 글로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나갈 예정”이리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연극 ‘로쿠데나시 BLUES’로 데뷔한 마치다 케이타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2020년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 TV도쿄 드라마와 동명의 영화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큰 반응을 얻었다. 같은 해,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을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 ‘유어 아이즈 텔’에서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마치다 케이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유리심장’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이 작품은 퇴출당한 드러머가 새로운 밴드에 스카우트되며 열정을 되찾는 음악적 성장기로 마치다 케이타는 밴드의 중심이자 노력파 기타리스트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오는 12월에는 마치다 케이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10DANCE’가 전 세계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마츠다 케이타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출연도 앞두고 있다. HB엔터테인먼에는 배우 김윤석, 이성민, 주진모, 구자성, 김태형,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조병규, 주상욱, 차예련, 현리 등이 소속돼 있다. 또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4:44
메이저리그

올해만 두 번째 마이너 계약...재기 향한 日 투수 마에다의 투지 [AI 스포츠]

일본인 베테랑 투수 마에다 겐타(37)가 미국 무대 다섯 번째 팀을 찾았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마에다가 메이저리그(MLB) 명문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마에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치른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하며 부진한 뒤 지난 5월 방출됐다. 그는 2주 만에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산하 트리플A 팀(아이오와 컵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 평범한 성적(3승 4패 평균자책점 5.97)을 남겼다. 결국 빅리그에 콜업되지 못하고 지난 3일 다시 무적 선수가 됐다. 양키스는 올 시즌 그의 세 번째 팀이다. 마에다는 2016시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2019시즌까지 뛰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디트로이트와 FA 계약까지 했다. 그는 MLB 통산 9시즌 동안 68승 56패, 평균자책점 4.20를 기록했다. 1988년생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의 미국 무대 도전은 이어진다. 양키스는 야수 마쓰이 히데키와 스즈키 이치로, 투수 이라부 히데키, 구로다 히로키, 다나카 마사히로 등 일본 야구 대표 선수들이 뛰었던 팀이다.마에다는 다저스 시절, 실력에 비해 박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봉보다 옵션이 더 많아 '노예 계약'을 했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마에다는 지난해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전성기 시절 기량이라면 더 큰 계약을 했겠지만, MLB팬들은 그가 비로소 노예 계약에서 벗어났다고 반겼다. 마에다가 돈에 연연했다면 멘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마이너 계약을 감수하더라도 더 넓고 높은 무대에서 뛰겠다는 각오로 불사조처럼 살아남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5 09:11
산업

콘진원, ‘K스토리&코믹스 인 아메리카’서 220억원 규모 수출 상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미국 LA에서 ‘K스토리&코믹스 인 아메리카’K-Story&Comics in America)를 개최했다.콘진원에 따르면 7월 30일(한국시간)부터 이달 3일까지 행사를 열고 콘텐츠 수출 상담액과 현지 관람객 유치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K스토리&코믹스’는 국내 만화·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부터 기업 간 거래(B2B)와 현지 관람객 전시(B2C)를 결합한 글로벌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최했다. 올해도 미국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수출 상담과 맞춤형 피칭을 강화하는 한편, CJ ENM이 개최하는 ‘KCON LA 2025’와 연계한 K웹툰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수요기반 확대에 집중했다.기업 간 거래(B2B) 행사에는 북미 지역 74개 기업의 바이어와 국내 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상담 총 231건, 수출 상담액 약 1577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를 기록했다.콘진원은 현지 행사에 앞서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영상화·출판·라이선스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와 사전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와 심층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알콘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스게이트 ▲투모로 스튜디오 등 미국 주요 영상 제작사를 비롯해 ▲펭귄 랜덤 하우스 산하 글로벌 웹툰 출판사 잉크로어 ▲북미 대표 만화 출판사 도쿄팝 등 유명 출판사들이 바이어로 참여했다.국내에서는 도넛피치, 디씨씨이엔티, 리디, 비브라보, 와이랩어스, 케나즈, 케이더블유북스, 테이크원스튜디오, 토리컴즈, 투유드림 등 총 10개 만화·웹툰 기업이 참가해, 공동 기획·투자·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참가기업 리디, 케이더블유북스는 넷플릭스, 크런치롤, 팔콘스 비욘드 등 글로벌 플랫폼을 대상으로 단독 발표(피칭)를 진행해, K웹툰의 영상화 및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했다.또한 디씨씨이엔티, 비브라보, 와이랩어스, 토리컴즈, 투유드림 등 5개사는 50여 명의 주요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자사 대표 작품과 향후 사업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의 초석을 다졌다. 그중 비브라보는 현지 제작사 툰 포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만화·웹툰 지식재산(IP)의 오디오 드라마 현지화 및 배급을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B2B 행사에 참석한 스탠드스톤 아티스트의 케빈 니클라우스 제작총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잠재력 있는 한국 웹툰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도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한국 웹툰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또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콘 연계 ‘K-스토리&코믹스’ 전시 부스에는 총 2만5000여 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해, 모바일 기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전시는 ‘하루 종일 웹툰과 함께’ 슬로건 아래, K웹툰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스는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인 ‘66번 국도’를 배경으로 다양한 K웹툰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현지에 소개된 주요 작품으로는 ▲케이더블유북스의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와이랩의 ‘스터디그룹’ ▲리디의 ‘헤비 스모킹 스파이’ 등이 소개됐다. 웹툰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토부스, 굿즈 추첨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또한, 케이콘 참가 아티스트 피원하모니와 이즈나의 현장 방문이 더해지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콘진원은 오는 9월 일본, 10월 대만, 12월 태국에서 ‘K스토리&코믹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도 참가해 K만화·웹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4 17:56
뮤직

퍼플키스, 데뷔 4년 만에 해체… “11월 활동 종료” [공식]

그룹 퍼플키스가 해체한다. 4일 퍼플키스 소속사 RBW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퍼플키스가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며 해체 소식을 전했다.소속사는 “그룹에 대한 진심이 깊었던 만큼, 당사와 멤버들은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그려갈지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논의했다”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꿈을 소중히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에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지금까지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예정되어 있던 활동들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8월 말 영어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모션, 미주 투어 그리고 한국 콘서트까지 남은 시간 동안 플로리(팬덤명) 여러분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당사는 퍼플키스와 그간 수많은 순간을 함께했다. 그동안 퍼플키스를 빛내준 여섯 명의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항상 다정한 시선으로 퍼플키스를 사랑해 주신 플로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퍼플키스는 지난 2021년 3월 15일 미니 앨범 ‘인투 바이올렛’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달 16일 싱글 2집 ‘아이 미스 마이...’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3:30
드라마

김요한, 까칠함 속 진심을 쌓다… ‘트라이’로 완성한 성장형 캐릭터 [RE스타]

까칠한 얼굴 뒤에 숨은 진심,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여전히 혜성처럼 등장했던 그 시절의 소년 같은 비주얼을 간직하고 있지만, 말투엔 단단함이 스며들었고 눈빛엔 책임감이 더해졌다.배우 김요한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한양체고 3학년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아, 성장형 캐릭터의 정석을 그려낸다. 풋풋했던 데뷔 초를 지나 한층 성숙해진 그는, 까칠함과 날카로움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돌아왔다.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트라이’는 약물 도핑 의혹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주가람(윤계상)이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돌아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1회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한 ‘트라이’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4회에서 5.4%를 기록했다.김요한이 연기하는 윤성준은 2022년 아시안컵 럭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팀을 승리로 이끈 주가람을 한때 존경했지만, 약물 도핑 사건 이후로 그에게 배신감과 증오를 느끼게 된 인물이다. 주가람이 감독으로 부임한 뒤에는 팀 주장으로서 날을 세우며 그를 밀어낸다. 이때만큼은 지금껏 김요한이 보여준 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오히려 새로운 얼굴과 낯선 결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인다.그러나 역시 스포츠 드라마는 ‘인물의 성장’과 ‘목표 달성’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까칠한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던 윤성준도, 어느 순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국체전 우승 후보인 대상고등학교 럭비부와 경기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을 잡아채 뛰어 결국 트라이(상대 진영 땅에 공을 터치해 득점하는 방식)를 성공시키는 장면이 그 결정적 계기다. 시청자들은 단숨에, 청춘을 표상하는 그를 응원하게 됐다. 김요한은 그 감정을 이끌어내는 힘을 지녔다.‘트라이’가 김요한의 연기 선물 세트처럼 느껴지는 건, 겉으로 드러나는 분노와 까칠함뿐 아니라 내면의 복잡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담아냈기 때문이다. 윤성준이 오랜만에 돌아온 집은 텅 비어 있고, 그의 엄마는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쌍둥이 동생 윤석준에게만 관심을 쏟는다. 윤성준은 축구 유망주인 동생에 대한 열등감, 그리고 길에서조차 자신을 동생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상처까지 표현해야 하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김요한은 그런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더한다.김요한은 최근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트라이’ 속 럭비 연기에 대해 “처음 접한 종목이라 낯설었다. 실제 럭비부처럼 배우들끼리 연습실처럼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 1회씩 모여 함께 훈련하며 촬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준은 고등학생의 복잡한 감정선이 담긴 인물이다. 다양한 면모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극중 윤성준의 외적, 내적인 성장은 김요한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 그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 해도, 연습생 1주일 차라는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 두 달 만에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최종 1위로 그룹 엑스원(X1)의 센터로 데뷔했다. 짧은 시간 안에 이뤄낸 이 변화는, 지금 그가 연기하는 성장형 캐릭터와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기에 설득력을 더하는 요소가 된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요한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타고난 스타성을 지녔다”며 “‘학교 2021’을 통해 배우로서 도전에 나섰지만 이후 연기 활동이 뜸했던 만큼, 지상파 주말 드라마인 ‘트라이’는 연기력을 인정받고 대중성과 배우로서의 입지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05:52
스포츠일반

‘日 타이라에 첫 패’ UFC 박현성 다짐 “좌절 따윈 없어…또 성장하고 위로 올라가겠다”

처음으로 쓴잔을 든 ‘코리안 파이터’ 박현성(30)이 반등을 다짐했다.박현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 플라이급(56.7kg) 매치에서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25·일본)에게 2라운드 1분 6초 만에 페이스 크랭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같은 날 박현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박현성은 “완벽히 졌다”면서 “역시 어렵다. 문제가 많이 있었지만, 그 문제로 많은 걸 배운 계기가 된 거 같다. 이번에 배운 걸 통해 또 성장해 가겠다. 포기 따윈 없고 위로 올라가겠다. 많은 걸 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이어 “곧바로 다음 시합으로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좌절 따윈 없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 들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타이라전 전까지 종합격투기(MMA) 통산 10전 전승을 달렸던 박현성은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이번 경기는 UFC 역사상 첫 ‘한일전 메인이벤트’였다.이 경기는 불과 닷새 전 성사됐다. 박현성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한 판이었다.애초 박현성은 오는 10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호주)과 싸울 예정이었다. 이 경기 역시 ‘급 오퍼’를 받은 것이었는데, 얼섹전을 급히 준비하다가 타이라와 싸움을 제안받았다. 사실상 박현성에게는 미국 시차 적응, 체중 감량을 할 시간밖에 없었다.박현성은 “7일 급오퍼는 다신 안 한다”며 웃었다. 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박현성은 2023년 12월 데뷔전을 포함해 2연승을 거두고 옥타곤에서 처음으로 고개를 떨궜다.지난해 10월 당시 랭킹 1위(현 3위)였던 브랜든 로이발(미국)에게 첫 패를 당한 타이라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이라는 MMA 통산 17승 1패를 쌓았다. UFC에서는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타이라는 박현성을 꺾은 뒤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브라질)와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의 맞대결 승자와 다음에 붙고 싶다고 피력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3 17:50
메이저리그

최고 152㎞ 좋아했는데, DET 방출 후 3개월 만에 또 다시 '자유의 몸'

지난 5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방출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7)가 또다시 '자유의 몸'이 됐다. 일본 스포니치는 3일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아이오와 컵스) 구단이 마에다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USA 투데이 기자 토미 버치가 자신의 X를 통해 가장 처음 보도했다.마에다는 올 시즌 아이오와 컵스 소속으로 12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97에 머물렀다. 마에다는 올해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7경기 모두 불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5월 디트로이트 구단으로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도전을 이어갔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반전하지 못한 마에다는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잉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스포니치는 "마에다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6이닝 1실점, 토미존 수술 후 가장 빠른 152㎞/h가 나왔다'라며 반겼다"고전했다. 2017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에다는 빅리그 통산 226경기에서 68승 5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일종의 '노예 계약' 종료 후 디트로이트에서 새출발했지만, 결과가 썩 좋지 않다. 마에다는 미국에 남아 새로운 팀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5.08.03 15:07
스포츠일반

박현성, UFC 최초 한일전서 첫 패…日 타이라에 2R 서브미션 패→톱 랭커 벽 높았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박현성(30)이 타이라 타츠로(25·일본)에게 패했다.박현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 플라이급(56.7kg) 매치에서 랭킹 6위 타이라에게 2라운드 1분 6초 만에 페이스 크랭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MMA 통산 10승 무패를 달렸던 박현성은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타이라는 MMA 통산 17승 1패를 쌓았다.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박현성은 2023년 12월 UFC 데뷔전에서 섀넌 로스(미국), 올해 5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미국)까지 이겼지만, 타이라의 벽은 높았다. 랭킹(15위 이내) 진입도 사실상 다음으로 미뤄졌다.UFC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일전 메인이벤트’에서 이긴 타이라는 지난해 10월 당시 랭킹 1위(현 3위)였던 브랜든 로이발(미국)에게 첫 패배를 당한 뒤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경기는 불과 닷새 전 성사됐다. 박현성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한 판이었다.애초 박현성은 오는 10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호주)과 싸울 예정이었다. 이 경기 역시 ‘급 오퍼’를 받은 것이었는데, 얼섹전을 급히 준비하다가 타이라와 싸움을 제안받았다. 사실상 박현성에게는 미국 시차 적응, 체중 감량을 할 시간밖에 없었다.그래도 옥타곤에 선 박현성의 몸놀림이 무겁지는 않았다.터치 글러브로 시작된 두 선수의 1라운드 초반은 신중했다. 박현성이 먼저 카프킥으로 공격했다. 리치가 더 긴 타이라는 원거리를 유지하고 잽을 뻗었다. 순간 타이라의 강점인 ‘뒷손’이 박현성의 얼굴에 꽂혔다. 박현성이 쓰러지면서 1라운드 시작 1분 만에 그라운드 싸움으로 향했다. 옥타곤에 깔린 박현성은 침착하게 타이라의 공격을 막고 일어섰다. 이때 타츠라는 백 포지션을 잡고 늘어졌다. 선 채로 보디 트라이앵글을 건 타이라는 계속해서 초크를 시도했고, 박현성은 손을 뜯어내려 했다. 타이라는 1분 29초를 남기고 다시 박현성을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이후 큰 위기는 없었지만, 1라운드는 타이라가 가져갔다.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박현성이 옥타곤 중앙을 차지했다. 카프킥을 한 대 맞은 타이라는 순간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박현성을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또 한 번 백 포지션을 잡은 타이라는 4분을 남기고 팔로 얼굴을 조이는 페이스 크랭크를 시도했고, 결국 박현성이 탭을 쳤다.김희웅 기자 2025.08.03 13:05
스포츠일반

UFC 최초 메인 한일전…“박현성의 무거운 펀치, 타이라가 정말 싫어할 것” 김대환 위원 분석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역사상 최초로 메인 이벤트가 ‘한일전’으로 열린다.박현성(10승)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에서 타이라(16승 1패)와 플라이급(56.7kg)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아직 플라이급 랭킹(15위 이내)에 들지 못한 박현성은 지난달 말 타이라와 대결을 급하게 제안받았다. 타이라는 플라이급 6위의 강자다. 만약 박현성이 타이라를 꺾으면 랭킹 6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급오퍼여도 거절하기 어려운 대결이었던 셈이다.사실상 박현성은 미국 시차 적응, 체중 감량 등을 할 시간밖에 없었다. 타이라 ‘맞춤 전략’을 세세하게 짜고 구사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평소 갈고닦은 기량으로 타이라와 싸워야 한다.현지에서는 당연히 타이라의 승리 가능성을 크게 점친다. 그러나 박현성이 노릴 구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대환 tvN SPORTS UFC 해설위원은 이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특징,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했다.김대환 해설위원은 2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김대환TV’를 통해 “박현성 선수가 타이라를 제압할 수 있는 파트라면 타격이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박현성 선수의 복싱이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타이라는 안면에 펀치가 들어왔을 때, 대처가 그렇게 잘 되는 선수가 아니다. 조금 당황하고 헤매는 모습이 나온다. 타이라는 난전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거리를 길게 잡고 셋업을 하고 방어에 신경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타이라는 박현성보다 신장이 크고 리치가 길다. 스탠딩 상황에서 긴 팔을 활용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박현성을 공격할 것이 유력하다. 박현성은 타이라의 거리를 깨고 들어가 대미지를 넣어야 한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박현성 선수가 초반부터 연타를 맞추려고 할 필요가 절대 없다. 비어 있는 데를 톡톡톡 건드려 주면 된다. 그러면 타이라가 굉장히 싫어할 것이다. 박현성 선수의 주먹이 무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박현성 선수가 펀칭 거리 안으로 길게 들어올 때, (타이라가) 엘보우로 카운터 하는 걸 분명 준비할 것이다. (박현성이) 움직이면서 가벼운 거 하나 맞춰도 상대를 당황하게 할 수 있다. 하나하나 맞추면서 타이라가 준비한 걸 끌어내서 어느 정도 막아내고 상대를 당황하게 한 다음, 기회를 봐서 차근차근 보디 샷도 섞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MMA 프로 데뷔 이래 10전 전승을 거둔 박현성은 데뷔전을 제외하고 9번 연속 ‘피니시 승리’를 따냈다. 타이라와 경기는 5분 5라운드로 진행된다.김대환 해설위원은 “박현성 선수가 장기전 경험이 많이 없다. 3라운드 풀로 뛰어본 게 데뷔전 한 번밖에 없다”며 “5라운드 시합이 처음인 박현성 선수가 초반에 승부를 보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엔 절대 아니다. 어떤 선수도 초반에 끝내는 것을 전략으로 가져가는 사람은 없다. 분명 박현성 선수도 5라운드를 다 쓰면서 잡아 나가는 것을 세팅해 놨을 것이다. 박현성 선수가 UFC 경험 자체가 많지 않지만, 사람 자체가 침착하다. 디펜스에 주력하면서 이야기한 포인트를 유념하며 끌고 나가면 흐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타이라는 지난해 10월, 당시 랭킹 1위(현 3위)였던 브랜든 로이발(미국)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전까지 UFC 6연승을 질주한 만큼 까다로운 상대임은 분명하다. MMA 16승 중 12승을 피니시로 챙긴 타이라는 ‘킬러 본능’이 돋보이는 파이터다. 그래플링 능력이 발군이며 특히 그라운드 상황에서 서브미션 캐치 능력이 빼어나다. 타격도 수준급으로 평가되지만, 모든 부문에서 완벽한 선수는 아니다.김대환 해설위원은 “타이라는 뒷손 스트레이트가 특기인데, 앞 손 잽이 좋은 스타일은 아니다. 앞 손 잽이 좋았으면 훨씬 까다로운 상대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순간적으로 상대에 엉겨 붙어 그라운드로 끌고간 뒤 백 포지션을 잡고 능수능란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게 타이라의 강점이다. 타이라가 상대 몸을 끌어안는 순간 ‘그라운드 지옥’이 시작될 공산이 크다.김대환 해설위원은 “타이라처럼 그립을 잡고 몸을 붙여서 매달리는 스타일들한테 잡혔을 때 그걸 빼려고 도망가려고 하지 않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타이라는 잡았을 때 이미 깊게 락을 잡아놓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그립을 뜯으려고 하지 말고 도망가려고도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가 그립을 잡은 것을 흔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라운드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타이라지만, 오히려 레슬링 방어에는 취약할 수 있다는 게 김대환 해설위원의 견해다. 김 해설위원은 “오히려 이런 특징을 가진 선수는 레슬링 수비가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몸을 섞어보고 박현성 선수가 깜짝 테이크다운을 하는 것도 괜찮다”며 “물론 타이라의 주짓수가 좋긴 한데, 하위 포지션에서 마법사 같은 테크닉을 구사하는 선수는 아니다. 테이크다운을 시켜서 상위 포지션을 잡은 다음에 크게 욕심 안 부리고 컨트롤 해주면서 때려주고, 엘보우를 적절히 쳐주다가 (타이라가) 꾸물꾸물 뱀처럼 감아 들어오는 것 같으면 쓱 풀고 일어나면 된다”고 설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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