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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말산업 일자리가 궁금하다면...케이무크 통해 누구나 무상교육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말산업 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케이무크’를 통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과정’ 콘텐츠를 신규로 공개하며 말산업 분야 일자리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있다. 특히 2024년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이 공개되며 말산업 분야가 익숙하지 않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마사회 취업 꿀팁으로 각광받고 있다.케이무크(K-MOOC, Korea-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평생 교육 사이트로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한국마사회는 케이무크를 통해 2019년부터 말산업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무상으로 공개해오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채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말산업 표준 교육과정과 정부 인증 표준 학습교재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교육환경 확장에 힘써왔다. 특히 진입장벽이 낮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마학·마술학 기초 과정’, ‘말보건관리·재활승마 기초과정’ 및 ‘말조련 실무과정’까지 지속적으로 콘텐츠 제공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말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하여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과정’을 신규 개발, 케이무크에 오픈하여 교육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수 및 전문가와 협업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교수와 학습자 모두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케이무크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데 주력했다. 말산업 온라인 표준교육 강의는 과정 당 7주 과정이며 올해 연말까지 지속 운영된다. 퀴즈와 종합평가에서 각 60점 이상 획득 시 이수증 발급 또한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말산업 종사자, 말산업에 관심있는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으며, 앞으로도 말산업 저변 확장을 위한 교육 콘텐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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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취업 원스톱 프로그램 운영…미래 말산업 인재 양성 박차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2023년에도 미래 말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올해는 전년도 농식품부에서 수립한 제3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말산업 인력 전문화 및 취·창업 지원 강화 과제’를 적극 반영해 교육·취업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코로나19 기간에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양성기관·말사업체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마사회는 말산업 취업을 위한 원스톱 프로그램 운영하며 미래 말산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우선 2023년 수요자별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1~2 대상 말산업 현장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진로탐색반’, 고3 대상 성공적인 말산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대비반’이 대표적이다. 특히 취업대비반은 역량강화부터 취업준비에 이르기까지 장장 1년에 걸쳐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외에도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선진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초강력 고용한파 속 취업성공을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활용한 구인·구직 정보제공의 장 마련, 일자리 매칭을 통한 취업성공 시 선물증정 이벤트, 인턴십 지원제도가 대표적이다.인턴십 지원제도는 말사업체 인턴채용 시 업체와 인턴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수혜자 확대를 위해 홍보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교원 전용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명품 온라인 강의 콘텐츠도 개발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양성기관 교원대상 1대 1 코칭 프로그램(연 2회)과 여름방학 기간 말산업 직무연수과정이 있다. 특히 직무연수과정은 종전 1주에서 2주로 운영기간을 확대하고,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나눠 운영해 교육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또 맞춤 컨설팅, 우수기관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양성기관 자체 역량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 말산업 교육 콘텐츠도 강화한다. 마사회는 2020년부터 교육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케이무크를 통해 마학, 마술학을 시작으로 말보건관리, 재활승마 말조련 실무 과정을 오픈해 2022년까지 누적 수강인원 1400여 명을 달성한 바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등 말산업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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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판 워크맨’, 신신애의 한번해보잡(JOB)’

대한민국을 이판사판 흔들어 놨던 ‘세상은 요지경’ 신신애 씨가 고령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직업 군과 일자리를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우행잡–우리들의 행복한 JOB)을 시작하며 많은 이슈를 뿌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위드컬처가 주관, 주최하는 2020 국민중심 소통 활성화 ‘우리 함께 캠페인’은 빠른 인구 고령화 사회 대비로 위축되어 있는 어르신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일자리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기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2020 국민중심 소통 활성화 ‘우리 함께 캠페인’에서 인기 있는 영상 컨텐츠는 신신애 씨가 어르신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일자리를 직접 체험하는 ‘한번 해보잡(JOB)’이다. ‘한번 해보잡(JOB)’은 신신애 씨가 각종 알바와 직업을 하루 동안 체험하는 과정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영상이다. 도시락 배달, 편의점 알바, 시니어 모델 지원, 건물 청소원, 경비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직업체험을 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시니어들의 사실적이고 생생한 근무환경을 보여주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의 리얼하고 재치있는 대화를 여과없이 전달한다. 최근 ‘한번 해보잡(JOB)’ 1회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 ‘노원 시니어 클럽’을 방문하여 시니어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배달까지 하는 모습을 담았다. 관련 일자리 기관 소개와 직원, 전문가들의 조언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 특히 신신애 씨의 센스있고 재치 있는 입담도 더해져 많은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향후 우리 함께 행복한 내일(MY JOB) 시리즈에서는 기업 연계형 일자리, 정부 일자리 및 IT 신사업 일자리 등 시니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 정보 및 취업 활동에 대한 정보들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2020 국민중심 소통 활성화 ‘우리 함께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신신애 씨는 “시니어들에게 일자리란, 중요하고도 필수불가결한 인생의 요소다. 앞으로 ‘우리 함께 캠페인’으로 시니어층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함께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 라고 전했다. 신신애 씨의 우리 함께 행복한 내일(MY JOB)의 ‘한번 해보잡(JOB)’ 시리즈는 유튜브 채널 ‘유낙낙’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7.31/ 2020.07.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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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이중호 본부장 “중국시장 개척·승마 활성화가 최우선”

말산업육성법이 발효된 후 말은 농·어촌에서 소, 돼지를 대신할 새로운 대체 축종으로 관심 받고 있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말산업 발전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 느낌이다. 말산업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KRA한국마사회의 복안을 이중호(62) 말산업 본부장으로부터 들었다. -마사회가 말산업 발전에 집중하는 이유.“유럽은 말산업이 발전하면서 경마가 함께 발전했다. 반면 우리는 경마가 먼저 시행된 후 말산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말산업은 현재 자유무역협정(FTA)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또 말은 우리나라를 뒤흔든 구제역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축종이다. 말산업 발전은 결국 경마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말산업 발전을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은.“마사회나 농림부 홀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고 행정 제정적 지원이 있어야 말 산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경북·전남은 관심도가 높다. 반면 경남·충청등은 비교적 관심도가 떨어지는 실정이다. 관심이 없는 지역에 말산업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말산업 중 가장 우선시 돼야 할 사업은.“크게 보면 중국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우리가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물류비가 적게 든다. 중국은 곧 경마가 시작될 것이다. 지금도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직접 말을 구입하고 싶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경마는 파트Ⅲ인데 파트Ⅱ까지 진입하기 위해서는 말이 더 고급화돼야 한다. 국제대회에 나가도 손색없는 고부가가치 말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또 한가지는 승마 활성화다. 승마 활성화 방법은 고급화다. 현재 승마는 골프보다 저렴하다. 이것은 우리 승마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다. 국내 최상류층이 말을 타야 승마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이익을 볼 수 있고 실질적인 일자리가 창출된다. 골프의 성공 배경이 고급화였다.”-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면 어떤 장점이 있나.“정부 지원사업이 우선적으로 배정될 수 있다. 또 특구가 됐을때와 안됐을때 정부의 예산 지원에 상당히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특구는 한번에 너무 많은 곳이 지정돼서는 곤란하다. 준비된 지역에 특구를 지정해 주고 제대로 뒷받침을 해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차 특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2차 특구도 생각할 수 있다.”-말이 농어촌에 뿌리내리게 할 복안은.“ 지금 당장 말로 수익을 올리기는 어렵다. 정부예산이 허락된다면 망아지를 축산가구당 한마리 씩 지원하는 '말 한마리 갖기 운동'을 전개해야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다. 과거 '소 한마리 갖기 운동'과 마찬가지다. 이때 망아지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관상마 또는 주인이 타고 다닐 수 있는 용도면 족하다. 기본적으로 말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 목표가 돼야한다. 말을 키워본 사람들이 생산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면 향후 수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국산 승용마 생산을 언제부터 가능한가.“고부가가치인 승용마 생산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어렵다. 경주마는 2년만 키우면 돈이 된다. 승마는 좋은 승용마가 되려면 최소 5~6년이 걸린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주마 생산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경주마를 더 경쟁시켜서 치열한 경쟁속에 경주마가 탄생해야 한다. 그리고 경주마가 되지 못한 말들을 승마쪽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필요하다. 승용마 생산은 지금 당장 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장기적인 계획하에 가야 한다. 제주 목장은 생산쪽에 집중하고 장수목장은 육성쪽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원당 경마훈련원은 화옹지구로 옮긴다. 원당을 승용마 전문 생산 목장으로 했으면한다.”-마사회는 엘리트 승마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가 있나.“엘리트 승마는 말산업 육성에 꼭 필요하다. 그러나 공기업에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말은 몸값이 최대 100억원 정도 한다고 들었다. 올림픽에 출전할만한 말은 임대비만 10억원이나 된다. 중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말산업은 KRA한국마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나.“KRA한국마사회가 경마에만 의존하던 시기는 지났다. 새로운 사업을 통해 경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 현재 마사회는 경마와 베팅으로만 인식돼 있다. 세금도 많이내고 좋은일도 많이 했지만 이미지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말산업이 경주마의 능력도 향상시킬수 있고 직접적으로 농촌을 도와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사회가 경마를 통해 농촌을 돕는 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9.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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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김문영 칼럼] 말산업 육성 본격화

농림수산식품부가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 지정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말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제정·시행된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하여 미래의 말산업 발전상을 담은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 7월16일에 이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말산업을 FTA 시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였고,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확충, 말산업 관련 전문인력 육성, 어린이·청소년 및 가족 중심으로 승마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기초로 말산업을 우리 축산업의 발전과 농어촌 활성화의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경마중심으로 성장해온 말산업은 사행산업으로 인식돼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승마 역시 이용료가 비싸 특정 계층의 귀족 스포츠로 여겨져 왔으며, 사육농가들 입장에서는 말 생산, 육성, 조련, 사양관리 및 농어촌형 승마시설 설치·운영 등에 대한 적정한 매뉴얼이 없어 말산업이 성장하는데 상당한 고충을 겪어왔다. 이번에 마련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서는 이들 문제점을 보완해 체계적인 말산업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현재 3만두의 말 두수를 2016년까지 5만두 규모로 키우고, 농가수는 1,900호에서 3,000호, 승마장수는 300개소에서 500개소, 승마인구는 5,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전 경마사업을 통해 연간 1조 5천억원 이상의 국가 및 지방재정 기여를 지속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첫째, 말 생산·육성·조련·이용과 관련된 전문인력(1,100명)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 지정, 도시민과 농어촌 지역민 모두가 쉽게 즐길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충(300개→500), 농어촌·생태관광 등과 연계한 호스랜드 조성, 경마 선진화를 통한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 화옹지구 말산업 복합단지 조성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말산업 육성 거점 기지화를 위한 ‘말산업 특구’도 지정하기로 했다. 둘째로는 전문승용마 생산농장 100개소 육성, 말사육 농가 시설현대화, 농가에서 생산된 승용마의 순치를 위한 거점 육성·조련(훈련)시설 구축, 우수마 도입·공급, 말 유통투명성 확보를 위한 말거래시장 개설 운영, 승용마 재해보험 지원 등을 추진하여 말산업 육성을 내실화하고, 장기적으로 국제경쟁력도 갖출 계획이다. 셋째로는 유소년 승마단 지원 확대, 초·중등 학생 체험승마 및 방과후 승마 수업 활성화, 재활승마 센터 확대 보급, 말고기 소비기반 구축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말 수요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말산업 육성 계획이 실효를 거두려면 수익창출 모델을 찾아야 한다. 수익이 생기지 않는다면 해당산업은 어쩔 수없이 도태되고 말 것이다. 농림수산식품의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은 문구는 화려한데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이 없는 것 같다.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경마에서 제대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전체 말산업 육성은 사상누각(砂上樓閣)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농림부와 한국마사회는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깨뜨리는 일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국민들이 경마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말산업 육성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로또복권이나 스포츠토토처럼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야만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깨뜨려나갈 수 있다. 2012.08.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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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말산업 연구·청소년 승마 활성화… ‘말산업 육성’ 본격화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정부는 현재 3만마리인 말 사육규모를 2016년까지 5만마리 규모로 키우고 농가수는 1900호에서 3000호, 승마장수는 300개소에서 500개소, 승마인구는 2만5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전 경마사업을 통해 연간 1조5000억원 이상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담기관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9월 시행된 말산업 육성법에 따른 것이다. 말산업 육성법은 정부가 5년마다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전담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6일 종합계획 발표와 동시에 한국마사회를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그간 말산업 육성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한국마사회는 단순히 경마나 승마를 통해 국민의 여가 선용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말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는 전담기관으로 제2의 탄생을 맞이하게 됐다.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은 종합계획의 실질적 시행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대비해 한국마사회는 올해 초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하는 등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해 왔으며 앞으로 농식품부와 지자체, 사업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말산업 육성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말산업 육성법에서 정한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의 역할로서는 종합계획 집행을 위한 세부시책 시행 외에 말산업 연구소 설치·운영 등 국내 말산업 연구개발 기능, 말산업 해외홍보 및 국제교류를 위한 해외 사업장 설치·운영, 국내산 말 활용 촉진 및 생산진흥을 위한 기술 개발·보급, 국내산 승용말 품종 육성 사업 등 말산업의 전방위적 역할을 망라하게 된다.이외에도 한국마사회의 말산업 육성 인프라 등을 활용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말산업 통계 및 실태 조사, 말산업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실시 및 국내 모든 말에 대한 등록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토록 하고 있다.말산업 연구소 본격 활동한국마사회는 이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추진 중이다.현재 말산업의 산업적 기반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말산업 연구소’를 통한 말산업 연구개발(R&D)과 통계조사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최초로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의 말 관련 국가자격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말산업 특구 지정, 국산 승용마 생산사업, 종마법인 설립을 등도 하반기중 구체화하는 동시에 작년 국산마 시범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말 수출 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이와함께 선진국과 같이 승마를 말산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승마를 대중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승마시설 설치 지원 및 승마보급 활성화 사업도 더욱 확대 추진하고, 축산과학원, 농협 등과 공동으로 우수 승용마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 및 수정란이식 기술 개발을 통한 승용마 대량생산체계 구축 및 경매를 통한 유통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청소년 승마 적극 육성한국마사회가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청소년 승마 활성화 부문이다. 이를 위해 승마가 학교 체육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을 상대로 방과 후 수업으로 승마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초중고생 승마체험, 저소득층 승마교실, 찾아가는 승마교실,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 학생 승마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국내 말산업은 말산업 육성법 제정과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판으로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하부구조로서 말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며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경마와 승마, 연관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7.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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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승마 10대 뉴스] 잘 기른 말 한 마리, 소 열 마리 안 부럽네

2011년은 국내 승마와 말산업의 중흥을 위한 발판을 다진 해였다. 말산업육성법이 통과 발효됐고 국내에서 승용마인 웜블러드를 처음으로 인공수정에 성공했다. 또 국내품종인 한라마가 지구력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한국 대표 말 품종으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김광원 대한승마협회 회장이 아시아승마연맹회장에 당선됐다. 일간스포츠가 2011년 승마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말산업육성법 발효]국민 경제 효과 7조3700억원 달해‘말산업육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9월 공포됐다. 이로써 국내말산업은 향후 농촌의 신 소득산업으로 자리 잡으며 국가경제 발전 및 국민여가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산업의 이정표가 될 말산업육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말산업 및 말사업자 기준 정립(시행령 제2조).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 지정·취소 등(시행령 제3조). 말산업특구의 요건 및 절차 등(시행령 제10조 및 제11조)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도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신고·말산업 특구 평가·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등에 관한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 말산업육성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시행을 바탕으 로 앞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이뤄진다면. 2015년에는 말 두수가 현재 2만8000두에서 5만두로 크게 늘어나고. 말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도 5조2300억원에서 7조3700억원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말산업 관련분야에서 70 0 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 로 기대 된다.[2.김광원 회장 당선]한국 승마, 아시아의 맹주 정조준김광원(71?사진) 대한승마협회회장이 9월 17일 아시아승마연맹(AEF) 9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중국 쓰촨성 청뚜에서 열린 AEF 회장 선거에서 18표 중 13표를 얻어 대만의 케빈 왕 국제 승마협회 집행위원을 8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아시아승마연맹회장 임기는 4년이다. 김 회장은 이날 당선 후 “아시아 승마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 아시아 승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승마와 경마를 포괄한 말산업 전체를 키워야 한다”며 “아시안게임에 아시아적인 종목을 추가하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3.청학, 인공수정 성공]승용마 생산·수출사업 육성청학승마클럽이 국내 최초로 승마 전용마인 웜블러드의 인공수정에 성공했다. 청학승마클럽의 인공수정 성공은 국내 민간이 주도한 첫 승용마 인공수정 성공 사례다. KRA한국마사회는 2008년부터 전북 장수 육성목장에서 승용 품종의 시험마를 이용, 말 인공수정을 시작해 매년 자마가 태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 출전, 입상하는 등 기량 을 검증받은 웜블러드에 대한 인공수정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민간목장 차원에서 진행된 인공수정이란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승용마를 생산하지 않았던 것은 시장규모가 작았고 승용마 를 생산해도 유럽의 수준 급 웜블 러드만큼 기량이 좋은 말을 생산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청학에서 인공수정을 시작한 것 은 말산업특별법으 로 승마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4.KRA승마단 시즌 전승]한국 승마 역사상 첫 7관왕 쾌거KR A승마단 장애물 팀이 한국 승마계를 접수했다. KRA승마단은 올해 열린 10개 전국승마대회 중 단체전이 열린 7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 단체전 시즌 전승 우승은 한국 승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KRA승마단이 2011년 전승을 한 것은 뛰어난 선수들과 체계적인 말 관리 시스템 덕분이다. KRA승마단 소속 선수인 박재홍(46) 감독을 비롯하여 송상욱(38)·손봉각(37)·허준성(34)은 선수들의 실력만 놓고 보면 유럽의 유명 선수들과 견주어도 밀릴게 없다는 평가다. 또 빈틈없는 말 관리도 KR A승마단 우승의 동력이다. 체계적인 관리는 말들이 능력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현재 20살인 피노키오는 여전히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 하면서 KRA 전승 우승의 바탕이 됐다. 말의 나이 20살은 사람으로치면 60대 정도로 볼 수 있다.[5.한라마 독무대]13마리 출전해 11마리 완주토종 제주마와 서러브렛의 교배종인 한라마가 지구력 대회용 말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입증됐다. 한라마는 4월 30일 서산간척지 A지구에서 열린 '울트라 100㎞ 지구력승마대회'에서 13마리가 출전해 11마리가 완주에 성공했다. 1위로 골인한 한라마는 5시간17분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또 1~4위까지 한라마가 차지했다. 지구력 100㎞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린 대회다. 반면 한라마와 함께 100㎞에 도전한 서러브렛은 13마리 중 단3마리만 완주했다. 한편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마리아 알바레스 폰톤이 160㎞를 9시간 25분 만에 주파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6.말 소재 게임 ‘앨리샤’론칭]온라인서 말 타고 자연을 느낀다엔트리브소프트가 국내 최초로 말(馬)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앨리샤)'를 3월 공식 론칭했다. '앨리샤'는 엔트리브소프트가 5년여 동안 준비한 게임으로, '말'이라는 차별화된 콘텐트와 액션라이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개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앨리샤는 말을 타고 달리는 승마 크로스컨트리와 유사한 라이딩 게임뿐 아니라 말을 생산하고 육성하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현실에서의 말산업과 흡사하다.[7.오픈 레이싱]내륙 승마인 세 명이나 결승전 진출승마인들의 관심 속에 ?2011전국오픈레이싱?(이하 오픈레이싱)이 2010년에 이어 올해 10월 제주경마공원 경주로에서 열렸다. 오픈레이싱은 5000m를 달리는 대회로 경주로에서 벌어지는 세계 최장거리 대회다. 올해 오픈레이싱 우승자는 '청마당'에 오른 제주 출신 조경철씨로 5000m를 6분38초 만에 주파해 우승트 로피와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번 오픈레이싱은 원년인 2010년에 비해 질적으로 큰 성장을 거뒀다. 내륙 승마인들이 세 명이나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마종의 제한 을 두지 않고 신장제한(150cm)만 두었기에 아랍·아팔루사종이 출전하는 등 폭이 넓어졌다.[8.전국민말타기운동]전국 승마인 5770명 새롭게 탄생올해 열린 전국민말타기운동에서 총 5770명의 승마인이 새롭게 탄생했다. 2011년 전국민말타기 운동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열렸는데 상반기 2321명 하반기 3449명이 참가했다. 이번 말타기 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늘어난 강습일이다. 2010년까지는 8일이었지만 올해는 10일로 늘었다. 또 승마장별 최대 강습인원을 14명으로 제한해 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충실한 강습이 되도록 했다. 또 작년에 시행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어린이승마교실'·'초등학생 승마교실'·'대학생 승마교실'·'성인 승마교실'(초급·중급)과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9.홀스메이드 최강 등극]클럽리그 합계 502점으로 종합 우승홀스메이드승마클럽이 아마추어 최강 승마클럽으로 등극했다. 홀스메이드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복용승마장에서 열린 2011 전국생활승마클럽리그(클럽리그전) 결승전에서 합계 502점을 기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클럽리그전은 국민생할체육승마전국연합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대회로 4월부터 예선전(A·B·C권역)을 거쳐 결승 진출 팀을 가렸다. 이번 결승전에는 국내 최강 승마클럽 15개 팀이 참가해 접전을 펼쳤다.[10.한·중대회 신설]한·중, 아시아 승마 발전 한 뜻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승마 선수들이 처음으로 11월 5~6일 과천승마장에서 한·중 승마대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전은 양국의 승마발전을 도모하고 양국이 주축이 돼 아시아 승마를 함께 발전시키자는 차원이다. 한편 49년간 지속됐던 한·일승 마대회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1962년 시작된 한일승마대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양국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열렸었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12.16 17:54
생활/문화

농어촌 승마 시설 운영…새 일자리 ‘7000개’ 만들어

말산업육성법 본격 시행과 시행령 및 시행규칙 공포로 국내 말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그동안 경마 중심이었던 말산업이 말산업육성법 시행 후 어떻게 변화할지 살폈다.◇이제는 말이 대세 이 법의 시행으로 관광지나 동물원에 가야 만나볼 수 있었던 말을 소·돼지 등과 같은 국가의 기간 축산자원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또 농식품부 장관은 5년마다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는 곧 제도적으로 말산업의 체계적·지속적 발전을 국가에서 담보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말산업의 통계·실태조사와 말 등록기관 지정, 말산업 종합 정보 시스템 구축, 말산업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말산업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 커앞으로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2015년까지 약 7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말 사육 마릿수가 현재의 2만8000마리에서 5만 마리로 늘어난 것을 가정한 수치로, 말 3마리가 늘어나면 일자리 1개가 창출되는 셈이다. 새롭게 발생하는 일자리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에게 문호가 개방될 예정이다. 말산업육성법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인력양성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와 같은 전문인력을 국가자격제도로 관리하겠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FTA 후 농어촌 신규 소득원 기대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농어촌에서 소규모로 승마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운영되는 관광 체험형 승마시설은 초기 비용투자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보험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소나 돼지, 닭 등 주로 식용을 위해 대량 사육되는 가축과 달리 말은 전염병(AI, 구제역 등)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 ◇지자체 대표 산업 자리매김 앞으로 말산업의 유기적 결합과 성장여건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말산업 특구가 지정될 예정이다. 특구 내 말사업자는 세금감면, 국공유재산 사용특례 인정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FTA 시대의 새로운 녹색산업인 말산업을 유치해 세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말산업 특구 지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학교서 승마도 배우고, 키도 쑥쑥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체에서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승마의 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이며, 청소년 승마 활성화를 역점 사업으로 두고 있다. 승마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키 성장과 신체교정, 정서안정 등에 탁월하다는 학술 연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청소년 승마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과 연계해 청소년이 인근 승마장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체육 승마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학교 승마 동아리 창단?게임중독 청소년 재활승마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승마를 대표적인 청소년 체육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자료=KRA한국마사회 2011.10.14 17:17
생활/문화

[경마] 이제는 말이 대세…“말산업 이렇게 달라진다”

말산업육성법이 본격 시행돼 수많은 말 관련 일자리와 즐길거리가 생길 전망이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말산업육성법 본격 시행과 시행령 및 시행규칙 공포로 국내 말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됐다. 그동안 경마 중심이었던 말산업이 말산업육성법 시행 후 어떻게 변화할지 살폈다. 이제는 말이 대세다 이 법의 시행으로 관광지나 동물원에 가야 만나볼 수 있었던 말을 소·돼지 등과 같은 국가의 기간 축산자원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또 농식품부 장관은 5년마다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는 곧 제도적으로 말산업의 체계적·지속적 발전을 국가에서 담보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말산업의 통계·실태조사와 말 등록기관 지정, 말산업 종합 정보 시스템 구축, 말산업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말산업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 등 말산업의 경제적 효과도 엄청나 앞으로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2015년까지 약 7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말 사육 마릿수가 현재의 2만8000마리에서 5만마리로 늘어난 것을 가정한 수치로, 말 3마리가 늘어나면 일자리 1개가 창출되는 셈이다. 새롭게 발생하는 일자리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에게 문호가 개방될 예정이다. 말산업 육성법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인력양성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와 같은 전문인력을 국가자격제도로 관리하겠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 부부가 나란히 말을 타며 여가를 즐기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FTA 이후 농어촌의 새로운 신규 소득원으로 기대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농어촌에서 소규모로 승마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운영되는 관광 체험형 승마시설은 초기 비용투자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보험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소나 돼지, 닭 등 주로 식용을 위해 대량 사육되는 가축과 달리 말은 전염병(AI, 구제역 등)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 앞으로 말사업의 유기적 결합과 성장여건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말산업 특구가 지정될 예정인데, 특구내 말사업자는 세금감면, 국공유재산 사용특례 인정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FTA 시대의 새로운 녹색산업인 말산업을 유치해 세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말산업 특구 지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학교에서 승마도 배우고, 키도 쑥쑥말산업 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체에서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승마의 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인데, 청소년 승마 활성화를 역점 사업으로 두고 있다. 승마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키 성장과 신체교정, 정서안정 등에 탁월하다는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청소년 승마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연계해 청소년이 인근 승마장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교 체육 승마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교 승마 동아리 창단, 게임중독 청소년 재활승마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승마를 대표적인 청소년 체육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자료=KRA한국마사회 2011.09.23 14:21
생활/문화

말산업 육성법 시행령·규칙 공포…“말, 새 길을 트다”

전북 장수 육성목장에 방목 중인 경주마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말산업 육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이달 9일 관보를 통해 공포됐다. 지난 2월 18일 말산업 육성법이 국회 본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지 6달여만으로, 말산업 육성의 세부적인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로써 국내 말산업은 향후 FTA 시대 농촌의 새로운 신 소득산업으로 자리 잡으며, 국가경제 발전 및 국민여가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포된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말산업 육성법과 함께 1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말산업의 이정표가 될 말산업 육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살펴봤다. ○말산업 및 말사업자 기준 정립(시행령 제2조)말산업을 말의 생산업·사육업·조련업·유통업 및 서비스업, 말의 산물 또는 부산물을 이용한 제조업·판매업 등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말사업자는 말의 마릿수(3마리) 기준, 자격취득 여부 및 제조나 판매 사업활동(90일이상) 여부 기준으로 정하게 하였다. 말산업육성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수익모델이 개발될 전망이다. 사진은 아이들이 서울경마공원 말 테마파크에서 미니호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 지정·취소 등(시행령 제3조)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은 말과 관련한 인력 및 시설(인력: 수의사 5명 이상 등, 시설: 말 전용목장 등)을 갖춘 기관 중 농식품부장관이 지정·고시하며 이 법 또는 이 법에 의한 명령을 위반한 경우 등 지정취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말산업특구의 요건 및 절차 등(시행령 제10조 및 제11조)말산업특구는 말 생산·사육 시설을 갖춘 농가(50가구, 500마리), 말 산업을 통한 매출규모(20억원), 그 밖에 승마·조련·교육 및 연구 시설을 갖춘 지역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다.이밖에도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신고, 말산업 특구 평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국민경제 기여 효과 3조6000억으로 확대 전망말산업 육성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앞으로 말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말산업 육성법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2015년에는 국내 말 마릿수가 현재 2만8000마리에서 5만마리로 크게 늘어나고, 말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도 2조8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말산업 관련분야에서 7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선진국의 경우 GDP가 2만불에서 3만불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승마를 선두로 한 말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사례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역시 말산업이 국민경제 성장의 핵심적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산업 육성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한국마사회는 앞으로 말산업 육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공포됨에 따라 말산업 연구소 설립,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전문자격제도 도입 설계 등 굵직굵직한 주요 사업의 추진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1.09.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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