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경제

[건강레이더] 임산부·노약자 등, 마스크 호흡 불편 시 사용 중지…식약처 경고

보건당국은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이 코로나19로 보건용 마스크를 썼다가 호흡에 불편을 느끼면 당장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모든 보건용 마스크 제품 포장에는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하면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하면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사용상 주의사항에 적혀 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고시를 일부 개정해 2018년 10월 25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에 이런 경고내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이전까지 제조업체는 사용상 주의사항에 수건·휴지 등을 사용해 호흡기를 감싼 다음 그 위에 착용하지 말 것, 세탁해서 사용하지 말 것 등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 방법이나 필터 손상 주의 등만 표시했다. 식약처는 감사원이 임산부, 노인, 어린이 등 고위험군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 착용으로 숨쉬기 힘들 때를 대비한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통보해 사용상 주의사항을 추가하도록 했다. 당시 미국, 홍콩 등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이미 보건용 마스크에 호흡곤란 시 주의사항을 적도록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10 07:00
연예

[Hello, 헬스]올여름 휴가 가는 나라, 유행병 체크했나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들뜬 마음에 꼭 챙겨야 할 것들을 빼먹기 일쑤다. 그중 하나가 여행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대비다. 2001~2014년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 추이를 보면 해외 여행객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인 7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찍는다. 감염병은 아는 만큼 예방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 둬야 할 국가별 유행 감염병에 대해 살펴본다. 전 세계 홍역 비상…어느 나라 가든 조심 또 조심 올해 여름휴가로 어느 나라를 가든 조심해야 할 감염병이 있다. 바로 홍역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특히 세부·보라카이 등의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필리핀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3만495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79명이 사망했다. 주요 발생 지역은 중앙 루손·카라바존·동부 비사야·수도 마닐라다.최근 인기 휴가지로 급부상한 베트남의 경우에는 4월 17일까지 하노이와 호치민 등을 중심으로 2000명이 홍역에 걸렸다. 코타키나발루와 쿠알라룸푸르 등으로 많이 찾는 말레이시아에서는 홍역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800% 이상 증가했다. 2013년 195명이던 홍역 환자는 2018년 1934명으로 891.8%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달 21일까지 295명이 홍역에 걸렸다.유럽에서 가장 인기 여행지인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2일까지 145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5월 24일까지 26개 주에서 940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보고됐다.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발진성 질환이다. 고열과 기침·콧물·결막염·구강 점막에 반점과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중이염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도 흔히 발생하며, 뇌염처럼 심각한 후유증을 앓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감염병으로 호흡기 분비물 등 비말이나 이에 오염된 물건으로 전파된다. 홍역 면역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걸린다.이처럼 전염성이 강력한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만큼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이들은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MMR 백신 접종만큼 확실한 것이 없다. 1회 접종 시 93%, 2회 시 97% 이상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과거 백신 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한 번도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유행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최소 1회의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이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남아·북미, 백신·치료제 없는 뎅기열·지카바이러스 주의 한국인의 단골 여름휴가지인 동남아와 장거리 여행족이 많이 찾는 북미에서는 모기를 매개로 한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도 요주의 질환이다.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암과 함께 '2019년 세계 10대 건강 위협'에 선정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동남아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베트남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환자 6만7000명이 발생했고, 수도 하노이에서는 지난달 20일까지 전년 대비 3배가 많은 548명이 걸렸다. 태국에서도 올해 6월까지 북동부 중심으로 2만8785명의 환자가 발생해 43명이 사망했다.아프리카와 중앙 및 남아메리카에서도 뎅기열이 많이 발생하는데,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북미에서도 미국 하와이를 콕 집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뎅기열은 숲모기를 통한 뎅기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3~14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3~4일간 발열이 계속되며, 두통·안와통증·근육통·발진 등도 나타난다. 심한 경우 출혈과 장기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나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이 20%에 달한다.뎅기열은 무증상이 약 75%나 되고,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악마의 병'으로도 불린다.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뎅기열 발생 국가 여행 이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지카바이러스도 베트남·필리핀·태국 등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플로리다·텍사스 주)에서도 최근 발생하고 있다.지카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발진이며, 근육통·발열·관절통·결막충혈 등이 동반된다. 치사율이 낮고 충분히 휴식하면 낫지만, 감염 중에 임신하면 소두증 신생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 이에 질본은 임산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과 같이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밝은색 긴팔 상의·긴바지·모기기피제 등을 준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동남아 여행 시 일본뇌염도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급성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고, 사망(30%)에 이를 수도 있다. 회복되더라도 장애율이 30~50%에 달하는데, 백신 접종(성인 1회) 시 예방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에서 입국객들이 체온을 측정하기 위한 열화상카메라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동남아·중동 대표 질환은 A형 감염·장티푸스 이번 여름에 동남아나 중동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오염된 식수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A형 감염과 장티푸스다.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간 질환이다.최근 국내에서도 A형 간염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50% 이상(6월 27일 기준) 급증했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해외에서 추가 유입될 경우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해 대유행이 우려된다. 더구나 환자의 약 86%가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40대 젊은 성인이어서 단체 여행 시 주의가 요구된다.A형 간염은 성인에서 증상이 더 심하고 치명적이다. 감염 시 4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구토·권태·황달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간부전, 드물게는 사망 위험도 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최선이다. 백신은 2회 접종해야 완료되지만, 즉시 여행을 떠나야 하는 경우 1회 접종만으로도 2주 이후 효과를 볼 수 있다.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이다. 작년 신고된 환자 중 70%가 동남아 방문자로 나타났다.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과 접촉으로 감염되는데 위생 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다.잠복기가 3~21일가량이며 주된 증상은 고열·두통·변비 혹은 설사·장밋빛 반점 등이다. 3~4주 이후 장천공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장티푸스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안전한 식음료 섭취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중동 여행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중동 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예방 백신이 없는 메르스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낙타와 접촉 및 가공되지 않은 낙타유·낙타 고기의 섭취는 자제할 것을 질본은 권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09 07:00
연예

[건강 팁]메르스 예방 행동수칙…의심되면 병원 가지 말고 신고부터

3년여 만에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다. 당국은 쿠웨이트로 출장을 갔다가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A(61)씨를 입원, 격리하고 밀접 접촉자 21명은 자택 격리, 일반 접촉자 440명은 감시 중이다. 확진자 외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혹시 모를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의심될 경우 병원에 바로 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하는 메르스 예방 행동 수칙이다.▲여행 전에 먼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어린이, 임산부, 암 투병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이는 여행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여행 중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농장 방문을 자제하며, 특히 동물(낙타)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와 생낙타유는 먹지 말아야 한다.▲진료 목적 외 현지 의료 기관에 방문하거나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도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검역감염병 오염 국가를 방문하고 입국 때 설사·발열·기침·구토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비행기에서 내릴 때 검역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질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귀국 이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 기관으로 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9.11 07:00
경제

WHO, 전 세계 흡연인구 계속 증가…"한해 800만명 사망할 듯"

전 세계 흡연인구가 2025년에는 11억4700만명에 달하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도 점점 늘어 2030년에는 8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담배, 지속가능한 발전에 위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흡연인구가 2015년 11억1400만명에서 2020년 11억2600만명, 2025년 11억47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흡연인구는 2000년 11억2800만명에서 계속 줄어 2010년 11억1200만명을 기록했으나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WHO는 중하위 소득국가와 저소득국가에서는 흡연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전 세계적으로 흡연과 간접흡연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한해 600만명으로 추산된다. WHO는 이 사망자가 2030년에 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담배는 심혈관질환, 폐질환, 암 등의 질환과 조기 사망을 유발한다. 흡연에 의한 질병의 50% 이상은 경제활동이 가능한 30∼69세에 발생해 가구 소득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간접흡연은 특히 임산부와 태아, 아동에게 영향을 미쳐 유산, 사산, 유아사망증후군, 호흡기 질환 등을 야기한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흡연은 삶에 필요한 필수적인 자원을 마련하지 못하게 만드는 등 질병과 빈곤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담배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6.07 14:16
연예

[2017 고객감동 경영혁신대상]특수 인쇄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카매트

혁신제품(친환경 자동차 카매트) 부문 - WGKWGK(대표 김일섭)는 세계최초 발명특허 받은 친환경 자동차 발매트인 ‘ECO-K70’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업체다. 세척과 청소가 편하다는 것 외에 내가 원하는 그림이나 로고와 같은 이미지를 특수인쇄로 새길 수 있으며, 친환경 소재인 TPU 소재로 제작되어 각종 환경호르몬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TPU 소재는 장시간 운전 시 두통을 유발하는 공업용, 휘발성 냄새가 없어 유아 및 어린이는 물론 노약자, 임산부,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환자 분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항균 제품이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에도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가볍고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특허 받은 초미립자 엠보싱 구조 공법으로 운전 시 신발이 미끄러지지 않아 밀착감과 터치감이 뛰어나다. 게다가 온도에 변화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뛰어난 가성비로 고객의 만족을 높여주고 있다. 세척도 간단하다. 특수소재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물에 젖지 않고 건조시킬 필요가 없으며 따로 물 세척이나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물티슈 몇 장이면 미세먼지[이물질]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음료, 커피, 껌과 같이 끈적거리는 음식물을 흘려도 스며들지 않아 착화되지 않기 때문에 마른걸레나 휴지로 닦아내면 그만이다. WGK 김일섭 대표는 “ECO-K70은 세계최초 특허상품으로 혁신기술력 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고객님들께서 원하시는 이미지, 그림, 사인, 로고 등 단 1장을 주문하셔도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나만의 개성과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카매트”라고 말했다. 권우근 기자 2017.03.31 13:47
연예

[한가위 선물 가이드] 정성 듬뿍, 실속 가득 감사의 마음 전하세요

60년 만에 찾아 온 흑룡의 해도 어느덧 한가위까지 달려왔다. 고단하고 빠듯한 삶 속에서도 추석이란 언제나 그랬듯이 어머니처럼 우리를 보듬어 주는 넉넉하면서도 든든한 날이다. 또한 오랫만에 가족과 친지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양손 가득 든 선물 꾸러미가 더욱 유쾌해지는 날이기도 하다. 일간스포츠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그리고 고마운 분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문안객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북돋워 줄 알차고 유용한 선물용품들을 엄선하여 추천한다. 가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으면서도 감사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듬뿍 드러나는 품격있는 제품들이므로 아직까지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독자가 있다면 관심가져 볼 만 하다. 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2012년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정성과 기품이 담긴 음료 및 주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음료 선물세트는 8천원에서 1만8천원대의 부담없는 중저가 제품에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하여 정성을 깃들였다. 14년 연속 주스부문 1위라는 경이로운 브랜드파워를 가진 주스의 대명사, 델몬트 주스 제품은 주는 분의 정성과 받는 분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오렌지·사과·감귤 3본입 세트 등 혼합 3종과, 제주감귤 100%로 완벽한 감귤주스의 맛을 살린 감귤세트 2종이 준비되었다. 1.5L 페트는 혼합4본 선물 세트 3종과 제주감귤 세트가 있으며, 델몬트 프리미엄 1L병주스와 소병 제품을 적절히 혼합한 종합선물세트 등이 있다. 원두커피 선물세트로는 고급 원두와 드리퍼, 머그컵이 내장되어 추가 구매없이 손쉽게 최고급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Whole Bean+칸타타드리퍼+머그컵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또한 뜨거운 물만 있으면 정통 원두커피의 참 맛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 세트 3종, 싱글백 선물세트 2종 등이 2만원대에서 9만원대의 다양한 가격으로 준비되었다. 주류 선물세트는 스카치블루(21년) 2종,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 2종,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2종 세트를 운영한다. 스카치블루 선물세트는 고급 포장재와 테이스팅 잔을 내장하여 받는 분의 품격을 높였으며, 2만원에서 12만원대의 다양한 가격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은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웰빙 추석 선물세트로 녹차·홍삼과 멀티 비타민·샴푸 세트·염모제·바디케어 세트를 추천한다. 우선 프리미엄 녹차 브랜드 오설록(www.osulloc.co.kr)의 추석 선물세트 3종은 명차의 정성과 품격을 담아 차 한잔의 여유와 추억을 선물하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차 향기와 함께 비밀스러운 세계 여행 이야기가 펼쳐지는 낭만적인 선물 '시크릿 티스토리', 마스터의 블렌딩으로 탄생한 차 모음세트인 '마스터 블렌드', 현대적 감성의 우리 차문화를 보여주는 '다니엘 조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성되어 받는 분을 향긋한 차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이 준비한 이너뷰티 선물세트는 비비프로그램의 제품 중 선물로서 최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홍삼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타민 등 베스트 제품으로 구성되어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푸드 브랜드 '비비(VB)프로그램'이 2012년 추석 명절을 위해 출시한 '진생베리보액명품세트'와 '천삼액연리지세트', '멀티비타민미네랄 2입세트', '메타그린 3입세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탈모 고민 없는 풍성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려(呂)' 추석 선물 세트 4종, 부모님께 드리는 센스만점 선물로 미쟝센 '쉽고 빠른 거품염색', 천연유래성분 제품들로 구성,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해피바스 기프트1호' 등이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애경애경(대표 고광현)에서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프리미엄 구성으로 업그레이드 한 '2012년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제품구성을 고급화하면서 소비자의 얇아진 지갑사정을 고려해 지난 해와 동일수준의 판매가격을 유지했다. 종합선물세트인 '사랑세트'는 부담 없는 가격에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소비자에게, 전통함 모양 패키지가 인상적인 '존경세트'(사진)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컨셉트로 가치를 높인 '스페셜세트'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프리미엄 구성의 종합선물세트는 1만원 부터 4만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면서 제품구성을 고급화시켜 선물의 가치를 높였다. 헤어케어류는 프리미엄 앰풀 클리닉 샴푸 '케라시스 살롱케어'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바디케어류는 '포인트' 바디워시와 비누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포인트 클렌징 폼'과 '케라시스 살롱케어 헤어 트리트먼트'를 추가함으로써 화장품류 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가치가 있는 소중한 선물 '함'을 컨셉트로 목함 분위기의 디자인에 임금이 입는 용포 무늬를 가운데 넣어 '명품 선물세트' 다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덴탈케어류는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세트에 어울리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모든 제품의 색상을 산뜻한 원색계통으로 맞춰 주목도를 높였다. 이번 애경 추석 선물세트는 이미 대형할인점에서는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해 구매제품의 약 2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허시파피'The World's most comfortable shoes' 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150개국에서 다양한 신발을 선보이며 아메리칸 정통 캐주얼 스타일을 일관되게 펼쳐 온 허시파피(www.hushpuppies.co.kr)가 그 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가오는 민족 대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7일까지 전품목 30%특별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실용적인 가격대와 모던하고 심플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허시파피는 최고급 천연가죽을 채택하여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기능성 슈즈를 전개하고 있어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따라서 부담없이 오래 신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로서 폭넓은 연령층에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선물용용품으로서도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허시파피가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이유는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신을수록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다양한 공법과 발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꾸준히 개발하여 활동하기 좋은 자연스러움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허시파피 컴포트 슈즈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센스를 발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문의 02-6470-7000.유투스포츠 - 아웃도어웨어 웰파(주)유투스포츠(www.utooshop.com)에서 2012년 가을 신상품으로 활동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아웃도어 브랜드 '웰파'를 출시하였다. 가을철 자유로운 레저활동을 위한 최적의 아웃도어 웨어 '웰파 집업 티셔츠'는 기능성 스판 소재인 코오롱 '쿨론'을 채택하여, 가벼운 착용감과 함께 보온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등산·골프·낚시 등 레저활동은 물론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웰파 가을철 다기능 레포츠 바지 또한 신축성·탄력성·복원성이 탁월한 입체 스판 소재를 사용하여 형태 안정성이 뛰어나 구겨지지 않고 항상 새 옷 같은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다. 소재의 고품격 패턴이 돋보이며 내구성을 요하는 무릎 부위에는 흔히 방탄 섬유라 불리는 '케블라' 원단을 적용하여 돌부리나 나뭇가지, 바위에 쓸려도 잘 찢어지지 않으므로 어떠한 지형의 트레킹에서도 자유로운 활동성을 보장한다.특히 산악 전문가들이 선택한 최고의 기능성 아웃도어웨어로 가을철 일상생활이나 등산·운동·여행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착용이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웰파는 금번 추석 명절을 맞아 단독 첫 출시 기념으로 대폭 할인된 금액 39800원에 상·하 세트를 한정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 불만족시 100% 7일 이내 교환, 환불을 보장한다. 문의 1588-4930.처갓집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www.cheogajip.co.kr)은 브랜드치킨의 원조 격으로 벌써 24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24년간 변하지 않은 것을 꼽자면 양념치킨에 대한 열정이다. 브랜드 네임부터가 양념치킨이니 양념의 맛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권도 여러 치킨과 맛을 비교해본 후 처갓집양념치킨의 맛을 인정했다고 한다. 양념의 맛도 탁월하지만 재료에 관해서는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다. 처갓집양념치킨은 설탕이나 물엿으로 맛을 내는 다른 치킨과 달리 100%올리고당만으로 맛을 낸다. 물론 비용은 훨씬 많이 든다. 하지만 칼로리나 다른 건강상의 이점을 들어 올리고당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 양념에는 생야채를 주재료로 한 천연양념만을 사용한다. 그러다 보니 원가만으로는 대한민국 치킨 중 가장 높다는 말을 듣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얘기다. 요즘 치킨업계가 너나 할 것 없이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다고 홍보하지만 국내산 닭고기에도 품질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처갓집양념치킨은 국내에서 가장 까다로운 위생검사를 거치는 체리부로의 에어칠링 닭고기를 100% 사용한다. 원료에 대해 아끼지 않겠다는 품질 제1주의가 처갓집양념치킨의 원칙이자 철학이다. 24년간 대한민국 양념치킨의 1인자로 자부하며 달려온 처갓집양념치킨의 품질제일주의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1599-9282.클레어스 - 블랑시크릿 마망 치약임산부 입 속 세균의 독소가 조산이나 기형아 출산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클레어스社(www.clareskorea.com)의 고품격 프리미엄 치약 '블랑시크릿 마망'(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서울대 치대 및 산부인과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구강세균의 독소는 자궁 수축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입 속 세균을 없애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쉽게 붓거나 예민해지는 임산부의 잇몸을 부드럽게 관리해 줄 수 있는 전문 치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블랑시크릿 치약이 입소문을 타게 된 것이다. 블랑시크릿은 우수한 효능의 미백원료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간요법의 천연성분에서 추출한 원료를 최상의 배합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불소·무사카린·무화학 계면활성제·무색소의 4無 처방으로 임신부와 모유수유 중인 산모의 구강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관리해 준다. 또한 천연 계면활성제만을 사용해 양치 시 거품이 적어 환경오염도 줄였다. 특히 양치 도중 메스꺼움이나 입덧 증상을 호소하는 임산부를 위해 페퍼민트나 자소엽, 녹차 성분도 다량 함유시켰다. 블랑시크릿에 첨가된 페퍼민트는 100% 프랑스 마네사 산 페퍼민트를 사용했으며, 민트의 성분과 시원한 향이 입덧 증상을 완화시켜 헛구역질과 메스꺼움을 줄여준다. 또한 자소엽은 기운이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려줘 입덧 예방에 도움을 주며 첨가된녹차 성분 역시 양치 후의 깔끔한 마무리감을 더해준다. 동원F&B - 동원참치 선물세트선물세트 명가 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건강을 담은 마음, '동원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동원F&B는 참치·김·홍삼·비타민 등의 건강식품으로 구성하면서 그 중에서도 식품 세트 최고 인기 제품인 참치 세트를 전면에 내세워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했다. 참치선물세트는 동원F&B를 대표하는 제품이면서 고단백 저지방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 치매 예방과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참치세트로는 최고 인기세트인 캔57호·참치캔·런천미트·카놀라유 등 다양한 제품이 혼합된 동원참치혼합 24호(사진) 등이 올 추석 시즌 주력 세트다. 아울러 '건강을 담은 선물세트'라는 컨셉에 알맞게 건강식품 관련 세트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는 사포닌 흡수율을 높인 고기능 캡슐홍삼으로, 캡슐속에 홍삼 한 뿌리에 해당하는 사포닌을 담았다. 2~3일 정도의 빠른 시간에 홍삼 사포닌의 효과 볼 수 있어 스마트한 건강식품 선물세트로 각광받고있다. 동원 추석 선물세트는 할인점·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 등에서 모두 만날 수 있으며 전화(080-700-8585)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이밖에 동원F&B 식품 전문 쇼핑몰인 동원몰(www.dongwonmall.com)에서도 다양한 선물세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고려홍삼 - 금잠환건강식품 전문 회사인 고려홍삼에서 동결건조 숫누에 분말 명품인 금잠환(누에환)을 전통방식으로 개발하여 제품화한 '금잠환'(사진)이 화제다. 2012년 상반기 출시이후 사용해 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복용이후 부부관계가 원활해졌다거나, 당뇨병 수치가 3개월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등의 고객반응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에가루에는 혈당 및 혈압 조절에 좋은 물질인 옥시노지마이신과 아스파틱산이 들어있어 고질적 성인병인 당뇨병 및 고혈압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콜레스트롤 억제와 함께 정력강화에 좋은 비타민E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나 금잠환(누에환)은 이제 남녀노소 활력증진의 필수용품이 되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강화, 밤낮없이 책상에 앉아 있는 수험생들의 체력보충, 중년여성들의 최대 고민인 피부미용과 함께 나이드신 부모님들 에게도 행복한 삶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제품으로 떠올랐다. 이번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려홍삼에서는 가족친지 및 지인들에 대한 선물용으로, 가을철 가장 좋은 금잠환 최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있다. 문의 1588-5778.산림초 산삼 선물세트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대곡리 일대의 청정자연, 이곳에 10만평 규모로 펼쳐진 재배지에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키워낸 '산림초 산삼'이 17년 만에 소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삼은 예로부터 기사회생의 영약으로 알려져 왔다. 산삼을 먹으면 평생 추위를 타지 않아 겨울철에 홑옷만 입어도 추위를 모른다는 말이 있다. 고대 중국의 진시황도 불로의 영약으로 산삼을 구했다는 설화가 있을 정도이니 하늘이 내린다는 산삼의 약효는 두 말할 나위가 없다. 또한, 신농본초경의 산삼 7효설에는 피로회복·심신안정·스트레스 해소·호흡기 질환·당뇨병·고혈압·암 면역력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산림초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산삼의 대중화를 통해 건강을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관장의 모든 제품을 산삼원료로 개발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산림초에서는 산삼 선물세트를 구성하여 가족친지와 고마운 분들에게 최고의 영약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산삼 1뿌리를 더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량주문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신초인산삼.com) 및 전화(033-262-3444)로 확인할 수 있다. 2012.09.26 11:22
연예

3만 피트 태평양 상공 새 생명 탄생

“손님 여러분! 방금 전 우리 비행기에서 응급 환자인 임산부 승객이 기내에 탑승했던 의사 선생님과 미국인 조산사 선생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아기를 순산했습니다. 애써주신 의사 선생님과 조산사 선생님, 그리고 함께 걱정해주신 승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산모의 건강과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의 앞날에 많은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11월 17일 새벽 3시 일본과 인접한 태평양 상공을 비행 중이던 대한항공 LA발 인천행 KE012편. 객실승무원 정지연 사무장(39)은 기내방송을 통해 떨리는 목소리로 비행기에서 건강한 사내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동시에 3만 피트 상공 기내 곳곳에서 승객들이 박수와 함께 벅찬 감동을 함께 나눴다. 11월 15일 밤 11시 50분(LA 현지시간) 미국 LA공항을 이륙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12편이 이륙한 뒤 8시간 30분이 경과한 17일 오전 2시께(한국시간)에 한국계 미국인인 임신 7개월 임산부 전모(45세) 씨가 기내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승객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승무원들은 전 씨의 요청대로 산소호흡기 착용이 가능한 좌석으로 안내해 기내에서 산소를 공급했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전씨가 임신 7개월로 출산이 임박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바로 앞에 앉아 있던 미국인 조산사 비키 펜웰(여·52세) 씨가 전 씨의 출산 가능성을 승무원들에게 알린 순간부터다. 비키 펜웰 씨는 미국 LA에서 아기 2100여 명의 출산을 도운 경력 30년의 베테랑 조산사로 마침 필리핀 마닐라에 조산원을 개업하기 위해 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기내는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장은 위성 통신망을 통해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에 출산이 임박한 승객이 탑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대한항공 본사에 위치한 항공의료센터에서 당직 근무중인 의사와도 연락을 취해 기내 출산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객실 승무원들은 항공의료센터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전 씨를 일등석으로 옮겼으며, 일등석 기내에서 사용되는 기내 가운과 기내 담요를 잘라 아기 요람을 즉석으로 만드는 등 본격적인 출산준비를 시작했다. 아울러 기내 승객 중에서 서울 아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박덕우 박사(37)가 탑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도움을 청했으며, 출산 경험이 있는 승무원을 포함해 승무원 4명이 전담 도우미로 나섰다. 본격적으로 진통이 시작되자 승무원들은 평소 교육 받은 응급처치 매뉴얼에 따라 임산부와 “하나 둘 셋 넷” 후후 하며 호흡을 같이 하는 등 모두가 한 마음으로 출산을 도왔다. 이때부터 숨가쁘게 펼쳐진 3만 피트 상공의 출산과정을 통해 일등석으로 자리를 옮긴 전 씨는 진통이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일본과 인접한 태평양 상공에서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대한항공은 산모 및 신생아 모두 건강하며 도착지 공항이 가까워 비행이 가능하다는 기내 의사 소견에 따라 기장과 종합통제센터, 대한항공 항공보건의료센터 의사가 협의해 계속 비행하여 정상 스케줄인 6시 44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가 인천공항 도착 즉시 전 씨와 아기가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앰블런스를 사전 준비했으며, 산모와 아기는 현재 인천시 신흥동 인하대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대한항공 기내에서 아기가 태어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대한항공은 이날 전 씨에게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꽃다발과 함께 지창훈 사장 명의의 금일봉을 전달했다. 2010.11.17 17:49
생활/문화

번지는 신종플루 공포, 맹물로 손 씻어라

신종플루의 1일 감염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숨져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 세번째 사망자 발생일 기준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3705명이며 이 중 1000여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국가재난 4단계 중 세 번째인 경계를 발동된 가운데 신종플루의 예방 요령을 살펴본다. ▶신종 플루와 감기 구분 쉽지 않아신종 플루와 감기는 발열과 기침·콧물·인후통 등 증세가 너무 비슷해 전문의들도 쉽게 구분하기 힘들다. 때문에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37.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목아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병원에 가면 인후도말(구강채취)검사 등을 받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리렌자)를 복용해야 한다. 항바이러스제 복용은 증상이 시작된 후 48시간 이내가 가장 좋다. 문제는 보건복지부가 치료거점 병원으로 지정한 455개의 병원의 진료 형태다. 치료거점 병원으로 지정된 신촌의 한 병원은 검사 기간 자체를 3~5일로 정해놓아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무색하게 했다. 또한 내과·소아과 의사 판단에 따라 의료보험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눈 가리고 아옹’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신종 플루를 의심해 병원을 찾았던 김모씨는 “정부의 말을 믿고 5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비급여로 13만여만 원이 든다고 해 발길을 돌렸다”고 정부와 의료계의 허술한 대책을 비꼬았다. ▶보균자 접촉없는 감염만 70% ‘공포’ 이미 개학철을 맞아 각급 학교들은 등교 시간에 학생들의 발열 상태를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 체온이 37.8도가 넘을 경우 집으로 연락해 병원에 가도록 조치하고 있다. 상태가 호전되기 전에는 아예 등교하지 말도록 권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9월부터 신종 플루가 ‘대유행’하고 사망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학부모들과 합병증 우려가 있는 노년층 만성질환자들의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지역사회 감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바이러스 보균자와의 접촉없이 공기 중에 떠도는 바이러스가 호흡기에 침투해 감염되는 비율이 70%를 달한다. 특히 학교와 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공포가 더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에서는 수업 시간까지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지만 등·하교 때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마스크가 '최선의 개인 방어수단'이라는 것. 시중에 판매되는 입체형 마스크를 쓰되 1회만 착용하고 버려야 한다. 마스크를 썼을 때 콧등 부분의 철심을 구부려 '약간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써야 한다.▶귀가했을 때는 반드시 손 씻어라 박순철 삼성의료원 건강의학센터 교수는 예방책으로 “질병의 70%가 손을 통해서 전염된다. 예방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신종 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맹물로 손씻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출 후 귀가하였을 시,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 기침이나 재채기를 손으로 가렸을 경우에는 즉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라고 권한다. 특히 고위험군(만성질환자·임산부·65세 이상 노인·59개월 이하의 소아)은 합병증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더욱 주의를 요한다. 박명기 기자 2009.08.30 15: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