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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 피부결·수분 개선 효과 확인"

LG전자는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가 의료 전문기관으로부터 효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글로벌의학연구센터 연구진과 진행한 '더마 LED 넥케어의 목 부위 사용 후 안전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시험은 20~60세의 갑상선 관련 과거력이 없는 성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했다. 참가자들은 더마 LED 넥케어를 하루 한 번 9분씩 4개월간 사용했다. 연구진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참가자들의 목 부위 피부 변화와 사용이 끝난 후 2개월간의 피부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더마 LED 넥케어를 사용하기 전보다 피부결 및 수분은 각각 20% 이상, 피부치밀도는 15%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목 부위에 착용하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도 검증했다. 제품 사용 전, 4개월간 사용 시, 사용 종료 2개월 후에 실시한 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비교한 결과, 시험 대상자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은 물론 사용한 후에도 갑상선 기능 및 조직, 혈류에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더마 LED 넥케어는 목 부위 탄력이 떨어져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다. 코어 라이트 LED 빛의 파장을 이용해 목 부위 피부 탄력과 수분 증가에 도움을 준다. 원형 고리 형태라 목걸이처럼 목에 걸어 사용하면 된다. 적색 LED, 적외선 LED가 각각 다른 깊이의 피부에 골고루 침투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든다. LG전자는 현재 8종의 LG 프라엘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더마 LED 마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클래스2 승인을 받았으며, 눈가 전용 뷰티기기인 '아이케어'와 함께 국가기술표준원의 '비의료용 LED 마스크 형태 제품 예비안전기준'을 통과했다. LG전자 오상준 홈뷰티사업담당은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강화해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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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관 가능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95% 예방률 중간 결과

화이자에 이어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결과가 나왔다. 모더나는 16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중간 결과, 백신 예방률이 94.5%라고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백신 승인 전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는 3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중간 분석 결과는 임상 시험 참여자 중 95건의 감염 사례에 기초한 것으로, 이들 사례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5건에 그쳤다. 90건의 발병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접종한 경우였다.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 후보물질의 효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험 참가자 중 백신 후보물질을 두 차례 접종한 사람과 플라시보를 접종한 사람 비율로 측정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더나 3상 시험 참가자 중 중증 환자는 11명으로, 전부 플라시보를 복용한 실험군에서 나왔다. 심각한 부작용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접종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관절통 등의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을 보고했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이 95%의 사람들에게 병을 얻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면 병원이나 사람들의 마음, 죽음에 대한 효과라는 측면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나는 분명히 90% 이상의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이를 확신하진 않았다"며 "매우 인상적이고 고무적이며 신나는 결과"라고 말했다. 모더나와 파우치 소장이 이끄는 NIAID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협업해 왔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마찬가지로 신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어 훨씬 더 보급이 쉬울 전망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해 유통이 쉽지 않은 반면, 모더나 백신은 일반 가정용 또는 의료용 냉장고의 표준 온도인 영상 2.2∼7.8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영하 20도에서는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 가능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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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원 준다면 코로나 걸리시겠습니까? 영국의 마루타 실험

"당신은 600만원을 준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시겠습니까?"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내년 초 영국에서 세계 처음으로 고의로 인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입해 감염시키는 '휴먼 챌린지'(human challenge) 실험을 시도한다. 일종의 '마루타'다. 파이낸셜타임즈(FT) 등 현지언론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임페리얼대가 주도하는 이 실험에 4300만 달러(약 49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인 백신 개발은 임상 최종 3단계에서 시제품을 자원자들에게 접종시킨 뒤 일상생활을 하도록 해 효과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플라시보(위약·僞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 대상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시제품을 한쪽은 가짜 약을 주사하는데, 최종 평가 전까지는 누가 백신을 맞았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접종자가 많을수록, 인종·연령이 다양할수록 좋다. 최소 3만명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영국의 '휴먼 챌린지'는 이러한 과정을 건너뛰고 백신 개발을 하려는 시도다. 첫 단계는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최소량을 알아내는 실험이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의 상부호흡기(상기도) 전체가 감염될 때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금씩 늘려가며 주입한다. 18세~30세 사이의 '건강한' 사람 최대 90명을 뽑아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 걸렸던 적이 없고, 심장병·당뇨병 등 위험요소도 없어야 한다. 실험은 영국 왕립병원 음압 격리병동에서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연구팀은 1단계 실험을 끝낸 뒤 코로나19 백신의 체내 작용과 면역반응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시험에 사용될 백신 후보물질이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참가자들이 2~3주가량 격리시설에서 지내면 받게 될 돈은 약 4000파운드(약 600만원)다. 임페리얼대 연구팀 크리스 치우 수석연구원은 "휴먼 챌린지는 독특한 방식이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이해를 증가시킬 수 있고, 여러 잠재적 치료법과 백신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19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단체 '원데이수너'(1Day Sooner·하루라도 빨리)를 통해 영국에서만 약 2000명, 세계적으로 3만8500명이 등록한 상태다.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백신이 효과를 보지 못해 코로나19 투병을 하게 될 경우 연구진은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약해 치료할 계획이다. 치우 수석연구원은 "우리의 최우선은 실험 참가자의 안전"이라며 "우리 연구진은 10년여간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안전하게 진행해왔다. 위험이 전혀 없는 연구는 없지만, 위험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의 설계에 대해 전문가 윤리위원회의 검토를 받고, 참가자 등록 전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의 승인을 받은 뒤 본격 실험에 들어간다. 실험은 독립된 위원회가 실험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피터 오프쇼 교수는 "각 참가자가 모든 위험에 대해 알도록 하고, 혹시 원한다면 코로나19 감염 전 참가를 철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험에 참여해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임상시설에 남아 연구진의 세심한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0.10.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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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임상 중 부작용 보고 잇따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은 화이자는 4만4000명의 자원자 중 2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만2000명 이상이 2회차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정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된 부작용은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로부터 독립적인 데이터점검위원회가 언제라도 백신 연구 중단을 권고할 수 있지만, 아직 그런 조치를 내리진 않았다고 화이자는 덧붙였다. 화이자 소속 연구진도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있는지 자체 검토 중이지만,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라고 화이자는 밝혔다. 이날 보도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6일 심각한 부작용 발생 탓에 백신 임상시험을 중단시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영국과 브라질에서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하지만 미국은 안정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임상을 보류한 상황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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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일시 중단 '부작용 가능성'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 중이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됐다. 3상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미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도 성명을 통해 "이것은 임상시험에서 잠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질환이 발견될 때 발생하는 통상적인 조치"라면서 "독립적인 위원회에 의한 안전 검토를 위해 자발적으로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영국의 실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서 심각한 질환이 발견됐으며, 다른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백신 임상시험도 잠정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3상 임상시험은 영국,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질환이 발견될 수 있다. 임상시험 일정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안에 대한 검토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면서 "우리는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안전과 임상시험에서 가장 높은 행동 기준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과 유럽의 9개 제약사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험이 입증된 뒤에만 당국에 백신 승인을 신청할 것을 서약했다. 서명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바이오엔테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앤드존슨, 머크,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사노피 등이 참여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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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클리닉 조애경 원장, “우유, 식욕 조절과 근육량 유지에 도움”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12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두 번째 연사로 나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관리법’라는 주제로 건강한 체중관리와 우유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2015 건강보험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만율이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높아졌고, 각종 대장암·유방암 등 각종 암은 물론 심혈관 질환·고혈압·관절염 환자 수도 증가했다. 비만을 예방하려면 나쁜 습관인 불규칙한 생활, 운동 부족, 아침 거르기, 과식·폭식, 스트레스, 달고 기름진 음식 먹기 등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음식 칼로리와 날씬함을 주로 신경 쓰는데, 더 중요한 것은 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다. 체중을 줄이는 데 급급해 한다면, 자칫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줄어 요요 현상이 쉽게 온다. 이에 조 원장은 “굶는 다이어트는 정말 위험하다. 꾸준한 운동·규칙적인 생활 습관·숙면·스트레스 관리,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고른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영양소 중에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조애경 원장은 우유를 적극 추천했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칼륨, 필수아미노산, 인 등 114가지 영양소가 있으며, 위 영양소들은 뼈 건강, 면역력 증진, 뇌 건강, 대사증후군 예방, 그리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에는 유청 단백질과 칼슘, 마그네슘, 공액리놀레산(CLA) 등 항비만인자가 있어, 운동할 때 우유를 같이 마신다면 식욕 조절이 가능하고, 근육량을 유지하며, 지방 생성을 억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우유 및 유제품을 하루 1회 이상 섭취하면 대사증후군과 비만,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는 국내외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조 원장은 작년 12월에 가천대학교 강기성·이해정 교수팀이 포럼에서 발표한 ‘우유·비만 중재연구’ 임상시험 결과를 예로 들며, 우유 섭취군이 일반 참가자들에 비해 체중과 체질량 지수가 더 줄고 단백질, 칼슘, 리보플라빈 등 주요 영양소 손실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 영양학적으로도 우유가 건강한 식단임을 밝혔다. 조애경 원장은 “건강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우유가 우리 일상에서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의의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만감 증가, 식욕 조절, 지방 분해 촉진, 근육량 유지 등 항비만 효능이 있는 우유가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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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이지원 교수, “우유, 근육량 증가에 효과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지원 교수는 12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마지막 연사로 나서 ‘한국인에서 우유 섭취가 근육량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지원 교수는 특히 이번에 진행한 ‘대규모 자료를 이용한 소아청소년 및 성인 역학 연구와 성인 남성 대상 우유 섭취가 근육 성장 및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인체 적용 임상시험’ 결과를 집중 소개했다. 먼저,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우유 섭취량은 하루 1잔(200㎖)이고, 성장기에는 2잔(400㎖)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질병관리본부 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우유 섭취량은 성인기나 노년기로 갈수록 점점 낮아지며, 30세 이후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소아 및 청소년기는 성장이 급격히 진행되고 근육과 골질량이 성인의 50% 가량 축적되는 시기로, 적절한 성장과 골격 발달을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강조되며, 특히 칼슘 및 단백질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1일 1회 이상 우유 섭취율 추이’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일 1회 이상 우유를 섭취하는 중학생은 29.3%, 고등학생은 21.3%에 그쳤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대규모 자료를 이용한 역학연구와 직접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우유 섭취와 신체 발달, 대사 및 근육량 및 근력 변화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이어 20세-59세 성인 남성 20여 명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8주 동안 주 3회씩 근력 운동을 한 뒤, 우유와 이온 음료를 섭취하게 해 근육량, 근력, 기초대사량의 변화를 지켜본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성인 대상 역학 연구에서 우유를 매일 마시는 성인의 근감소가 적었으며 근육량이 높게 유지됐다. 임상시험의 결과 역시 우유 섭취를 하며 운동을 할 때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를 정리했다. 끝으로 “우유에는 칼슘, 양질의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적당량 섭취한다면 청소년기에는 성장을 돕고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며, 성인에는 근감소를 막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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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기침, 무시했다 만성으로…기침 오래갈 때 멈추는 최고의 방법은?

특별한 질병 없이 기침이 8주 이상 계속된다면 ‘만성 기침’을 의심할 수 있다. 만성 기침은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기침만 나타나지만, 나중엔 잠들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이런 만성 기침은 그 원인이 명확치 않고, 감기약이나 기타 기침과 관련 약물로 잘 잡히지 않아 더 큰 문제다. 이 때문에 기침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게 되면, 증상 개선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적극적인 치료로서는 한계를 보이게 된다. 따라서 만성 기침은 예방이 제일이다. 이를 위해선 음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관지 보호 음식으로는 홍삼이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임흥빈 교수 연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밝혀진 바 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홍삼 섭취 그룹과 홍삼 비섭취 그룹으로 나눈 뒤, 두 그룹 모두에게 배기가스를 흡입시켜 기관지염을 일으켰다. 그리고 기도 과민성을 높이는 약물을 추가로 투여했다. 기도 과민성이란 먼지, 세균 등에 기관지가 반응하는 정도로, 그 수치가 높을수록 호흡기 질환 위험이 크다. 실험 결과, 홍삼 비섭취 그룹의 기도 과민성은 100%나 상승했지만, 홍삼 섭취 그룹의 기도 과민성은 50%밖에 상승하지 않았다. 홍삼이 기도 과민성을 억제시켰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관지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액, 홍삼진액, 홍삼분말, 홍삼농축액, 홍삼정, 홍삼엑기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제대로 된 효과를 보려면 제조방식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제조법의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 즉,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홍삼찌꺼기) 안에 남겨진 채 버려지는 것이다. 이런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은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은 ‘분말액 방식’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분말액 방식은 홍삼을 미세분말로 간 뒤 제품에 넣는 제조법으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는 것은 물론 홍삼의 수용성, 불용성 영양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한 방송에서 “대다수의 홍삼업체가 물에 달여 내는 방식으로 홍삼 성분을 추출하는데, 이럴 경우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게 돼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의 홍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분말액 제조 방식을 이용해 홍삼 제품을 만드는 업체로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소수업체가 있다. 만성 기침은 발병 원인이 정확치 않아 약물만으론 치료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기침이 오래갈 때는 기침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는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기침 멈추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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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자증’, 남성불임 해결에 좋은 음식부터 챙겨야

과거 불임이라고 하면 무조건 여성의 탓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불임의 원인이 남성들에게도 있다는 사실이 속속히 밝혀지고 있다. 남성 불임의 요인은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해 정액의 양이 부족하거나 기형 등 불량 정자의 비율 증가, 무정자증 등으로 다양하다. 이 같은 남성 불임 치료를 위해 불임클리닉을 찾거나 한방 약제들을 복용하는 남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불임수술이나 시술은 비용 부담이 큰데 반해 확률이 낮아 불임환자들의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홍삼이 정자의 양과 질을 개선해 남성불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의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 홍삼은 이미 5,000편이 넘는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다양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용태 박사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2.4g의 홍삼을 8주간 복용토록 하고 복용 전·후의 정자 수와 기형 정자의 비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홍삼 복용 전 남성 불임 환자들의 정자 농도는 8.5×106/ml에서 홍삼 복용 후 14.4×106/ml로 무려 69.4%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정자의 수도 홍삼 복용 전 18.7×106에서 복용 후 46.3×106으로 무려 2.5배나 늘어났으며, 정상 정자의 비율 또한 43.6%에서 45.6%로 상승했다. 이 실험결과 홍삼이 정자의 양과 질을 향상하는 데 효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홍삼이 남성 불임에 좋은 천연의 정력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차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크게는 두 배나 차이 날 수 있으므로 구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제조법으로 만들어진다. 이런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인 47.8%만 섭취할 수 있고,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된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서 “물에 달여 홍삼 성분을 추출하면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 52.2%는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잘게 갈아 먹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비롯해 다당체까지 흡수하려면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통째로 간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 홍삼 속 사포닌과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각종 영양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이러한 제조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소수에 불과하다. 남성불임의 원인은 대부분 정자와 관련이 깊다. 따라서 평소 정자의 양과 질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정자 건강에 효과적인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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