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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딸이 장원영 비방 누리꾼 개인정보 유포” 中 바이두 부사장, 고개 숙였다

중국 최대 포털 업체 바이두의 부사장은 자신의 딸이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비방한 누리꾼의 개인정보를 유포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18일 남국조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셰광쥔 바이두 부사장은 지난 17일 웨이보를 통해 “제 13살 딸이 온라인에서 한국 스타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누군가와 말다툼을 한 후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해외 소셜미디어로 자신의 계정에 타인 개인정보를 유포했다”고 밝혔다.이어 “아버지로서 타인 및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딸을 제때 가르치지 못했다”며 “깊이 죄책감을 느끼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엄숙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누리꾼에게 개인정보를 퍼트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앞서 한 여성은 웨이보에서 다른 누리꾼과 함께 장원영에 대한 비판 글을 올린 한 임신부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가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여성은 캐나다에 거주 중이라며 경찰 신고가 두렵지 않고 부친이 바이두 고위직에 있다고 말했으나, 결국 셰광쥔 바이두 부사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19:25
예능

[TVis] 레이디제인, 세 번 시험관 끝 쌍둥이 임신…남편 임현태 동반 입덧 (‘동상이몽2’)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가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레이디제인의 쌍둥이 임신 스토리가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세 번째 진행한 시험관 시술에서 임신에 성공했다. 이에 임현태는 쌍둥이 임신부 체험을 위해 앞뒤로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등장, 눈길을 끌었다.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을 위해 아침부터 영양제를 챙겨주고 솥밥을 세팅했다. 두 사람은 “곧 태어날 쌍둥이들을 위해 요리학원까지 다니고 있고 하루에 세 번 운동을 할 정도로 체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이 입덧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여보가 욱하니까 나도 슥 올라온다”며 동반 입덧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23:18
스타

나뮤 출신 현아, 장신돌의 아름다운 D라인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현아가 둘째 아이 임신 당시를 떠올렸다.현아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3.2.23➡2025.2.23 tmi 넘치는 단아기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들을 게재했다. 둘째 임신부터 출산 이후의 과정이 담긴 게시물인데, 그중에서도 임신 후기 D라인을 과시하고 있는 사진들이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현아는 임신 중 체중 관리를 했음에도 70kg이 넘었었고 당뇨 전단계까지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활동했다. 팀 활동을 마친 뒤 8살 연상의 사업가와 2017년 결혼,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18:59
생활문화

핑거캔디, 백화점 및 온라인 쇼핑몰 인기리 판매, 수제 캔디 대중화 앞장서

사탕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국내 사탕 소비량은 저조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많이 달지 않으면서 맛있고 건강에 이로운 수제 캔디 제품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핑거(대표 이영진)가 런칭한 수제 캔디 브랜드 핑거캔디가 바로 그것. 이영진 대표는 전통 엿을 생산하는 방식을 차용하여 수제 사탕 만드는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인공향료/색소/감미료, 방부제 등 화학 물질을 배제하고 직접 개발한 각종 천연 향료와 벌꿀, 수박/바나나/포도/감귤/체리/파인애플, 구연산 등을 사용해 형형색색 캔디 제품을 생산한다. 대표 상품은 벌꿀캔디, 후르츠 믹스 캔디, 유산균 캔디 등이다. 그중 벌꿀캔디는 국내 유일 제품으로서 기침 완화 효과가 좋아 코로나19 사태 때 주목받았고 지금까지 스테디셀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연산이 함유된 캔디는 신맛이 나서 임신부들의 선호도가 높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핑거의 핑거캔디 제품은 위생적인 생산 설비에서 좋은 원료로 정직하게 만들므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사탕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 제품의 특장점은 치아에 들러붙지 않고 과자처럼 바삭거려 노인과 아이들, 수험생이 특히 좋아하고 남녀노소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생산하므로 사탕에다 글자, 모양, 그림을 넣는 것이 가능해 기념일 선물용 제품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차별화된 캔디 생산 기술로 소비자들을 감동시키며 관련 시장을 석권한 핑거는 올해 신제품 호두캔디, 잣캔디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힐링에 포커스를 둔 허브캔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과 백화점을 통해 핑거캔디를 판매하면서 수제 캔디 대중화를 목표로 주말마다 어린이 수제 사탕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매년 봄/가을 관내 소외계층 아동과 노인들에게 수제 캔디 2,000병을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2024.10.24 09:56
예능

[TVis] ‘장수원♥’지상은, 46세 시험관으로 임신... “노산계 역사 썼다” (동상이몽2)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어렵게 가졌다고 고백했다.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젝스키스 장수원과 그의 아내 지상은이 새로운 부부로 합류했다.장수원 아내는 24년 차 스타일리스트로 정경호, 지창욱, 이이경, 이종석, 이수혁 등 주로 배우를 맡고 있다. 과거에는 샵, 베이비복스, 싸이, 홍경민, 서태지, 박진영 가수 등도 담당했었다.올해 결혼 4년 차인 두 사람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상은은 “나이가 있다 보니까 어렵게 가졌다. 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진 아이”라고 밝히며 “연예계 최고령 임산부”라고 덧붙였다. 장수원은 아내의 나이가 마흔여섯 살임을 고백,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대박이다”고 놀라워했고 이지혜 역시 “노산계 역사를 썼다”고 거들었다.특히 지상은은 노산이다 보니 염색도 조심스러워서 임신 중 흰머리로 다니는 것은 물론, 임신부에 안 좋다는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태동으로 느끼는 행복감이 더 커서 참을 수 있다. 괜찮다”고 출산을 앞둔 기쁨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23:26
생활문화

로움필라테스, 지역민들에게 최적의 건강 솔루션 전파한 선한 영향력 펼쳐

건강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필라테스 입문자가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때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로움필라테스’(대표 변지혜)가 주목을 받는다. 이곳은 필라테스 일상화를 표방하는 필라테스 스튜디오로서 변지혜 대표를 포함해 티칭 경험이 많은 전문 강사 5인이 1:1 개인, 2:1 듀엣, 4:1 그룹 레슨 클래스를 운용하고 있다.회원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운동하도록 기구 배열, 실내 컬러와 조명, 영역 배치에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고 남성 회원 전용 공간을 별도로 설치했다. 울산 로움필라테스에서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 운동해야 하는 직장인, 육아맘들을 위해 새벽 시간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상담을 통해 회원의 운동 목적과 목표, 체형, 질병 여부, 운동 경험 등을 파악하고 이를 고려하여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이후 체형/거북목 교정 필라테스, 재활 필라테스, 임신부/산후 필라테스, 맨즈 필라테스, 키즈 필라테스 등으로 구분하여 맞춤 지도하고 피드백을 해주며 신체 상태를 업그레이드해준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골프/테니스 등 편측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신체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특별 수업도 진행하는 한편, ‘제니스병원-통증재활클리닉’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필라테스 기반 재활 범위를 넘어서는 회원의 경우 병원으로 연계해서 적절한 치료로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여 건강을 되찾고 신체 밸런스를 잡도록 도와준다. 또 만60세 이상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매달 한 번씩 무료로 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해 호평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로움필라테스 변지혜 대표는 필라테스를 매개로 몸과 마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유능한 스포츠 지도자다. 삶에 힐링이자 활력소로 작용하는 필라테스 대중화, 로움필라테스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증진에 심혈을 기울이는 그는 “필라테스 효과를 극대화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으로 운동에 임하면서 회원 스스로 어떤 부위 근육이 자극을 받고 어떤 효과가 타나나는지를 꾸준히 살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울산 시민들에게 최적의 건강 솔루션을 전파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혁신리더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024.07.29 12:40
연예일반

[왓IS] 황보라, 오늘(23일) 득남 예정…김용건, 할아버지 된다

배우 황보라가 23일 출산할 예정이다. 황보라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D-1”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황보라는 민낯의 맑은 피부를 자랑하며 침대에 기대어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다.황보라는 이날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할 계획이며, 성별은 아들이다. 황보라는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황보라는 지난달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언젠가 아이를 가질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1년 넘게 버텼다. 언젠가 올 시간이기에 저만 지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난임의 시간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았다. 한번에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지치지 않고 적당히 철들었을 때 아이를 가졌다. 딱 좋은 때인 것 같다”며 “원하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일종의 결핍의 시간이 저를 겸손하게 하고 제 삶을 한 번씩 되돌아보게 했다. 다행히 지금은 그 모든 시간을 지나 아주 건강한 임신부가 돼 아이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남편은 아기를 만날 생각에 엄청 설레고 있다. 벌써부터 육아는 자신이 다 하겠다고 말하곤 한다. 기저귀도 자기가 갈고, 우유도 자기가 줄 거라면서”라며 “저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길 바란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22년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08:06
연예일반

[화보IS] ‘5월 출산’ 황보라 “언젠가 아이 가질 수 있단 믿음으로 버텨”

난임을 겪은 배우 황보라가 “언젠가 아이를 가질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1년 넘게 버텼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매거진 우먼센스 올해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황보라는 최근 임신 30주차에 접어들면서, 이달 출산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등산을 할 만큼 괜찮았지만 임신 막달에 접어 들어선 뒤로는 컨디션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보라는 난임 당시 가장 힘이 됐던 것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종교가 큰 힘이 됐다. 조혜련 선배님과 성경 공부를 함께하는데 하루는 선배님이 ‘분명 하나님이 너에게 아이를 주셨을 거야’라고 말하더라. 그때 확신이 들었다”며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언젠가 아이를 가질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1년 넘게 버텼다. 언젠가 올 시간이기에 저만 지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난임의 시간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았다. 한번에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지치지 않고 적당히 철들었을 때 아이를 가졌다. 딱 좋은 때인 것 같다”며 “원하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일종의 결핍의 시간이 저를 겸손하게 하고 제 삶을 한 번씩 되돌아보게 했다. 다행히 지금은 그 모든 시간을 지나 아주 건강한 임신부가 돼 아이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편은 아기를 만날 생각에 엄청 설레고 있다. 벌써부터 육아는 자신이 다 하겠다고 말하곤 한다. 기저귀도 자기가 갈고, 우유도 자기가 줄 거라면서”라며 “저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아버님이자 대선배이기도 한 배우 김용건에 대해선 “항상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씀한다. 사람에게 잘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조언이라기보다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시는 분”이라며 자신 역시 나이가 많거나 경력이 오래됐다고 해서 젊은 사람들과 거리감을 두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 아버님과 같은 편안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플랫폼이 다양해진 만큼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싶다. 언젠가 저만의 토크쇼도 해보고 싶다”며 “이상하게 사람들이 저와 술을 마시다 보면 마음속 얘기를 많이 꺼내놓는다. 그게 제 강점이랑 생각이 들었다. 50~60대가 되면 토크쇼를 진행하고 싶은 로망이 있다.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진행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연기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보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23:31
연예일반

김승현-장정윤 “인공수정·시험관 실패, 일부러 안 갖느냔 오해도”(‘위대한 탄생’)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2세 고민을 털어놓는다.오는 3월 3일 오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채널A 신규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결혼 5년 차 배우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출연한다.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싱글대디의 솔직한 삶을 보여주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김승현. 이후 출연 프로그램에서 만난 장정윤 작가와 결혼해 ‘마포의 사랑꾼’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달달한 신혼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2세에 관한 남모를 아픔과 고충이 많았다는데.일부러 아이를 안 갖느냐는 오해까지 있었지만, 지난 결혼 생활 동안 자연임신부터 한 차례의 인공수정과 두 차례의 시험관아기 시술까지 시도했던 김승현, 장정윤 부부. 그러나 아기 소식은 없었고, 이제는 임신을 포기해야 하나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위대한 탄생’을 만나게 되었다고.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김승현의 부모인 김언중, 백옥자 부부와 딸 수빈 양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위대한 탄생’과 함께 다시 한번 2세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한다.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3번째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 여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9:36
사회

전국 1.3만명 전공의 이탈 행렬, '의료대란' 시작됐다

20일 예정대로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이미 대거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병원 이탈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했다. 전날 이미 1000명이 넘는 '빅5' 소속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5개 병원에는 전공의 2745명이 소속돼있다.'빅5' 병원 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110여명, 아주대병원 130여명 등 이미 전국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전공의가 수천 명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복지부가 전날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료현장을 떠나지 말라는 취지의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지만, 전국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전공의의 집단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병원을 빠져나간 전공의들은 이날 정오 서울 용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연다. 회의에서 전공의들은 향후 대응 방안 등 본격적으로 '병원 밖 행동'을 논의할 예정이다.병원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곳곳에서 환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제왕절개 수술 연기를 통보받았다는 사연, 오래 기다린 부모님의 목디스크 수술이 무기한 연기돼 당황스럽다는 보호자의 성토, 당장 분만을 앞두고 출산 시 무통 주사가 불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았다는 임신부 등 피해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전공의들이 몸담은 병원들은 당장의 의료 공백을 피하고자 스케줄 조정에 바쁜 모습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달 16일 전공의 공백에 대비해 진료과별로 수술 스케줄 조정을 논의해달라고 공지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부재로 수술을 절반 이상 감축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도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혼란이 가중하지 않도록 수술과 입원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지, 대체인력을 어떻게 배치할 지 등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하루 200∼220건 수술하는 삼성서울병원은 전날 10%가량인 20건의 수술이 연기됐다. 이 병원은 이날 약 70건의 수술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공공병원과 군 병원 등을 총동원하고 비대면 진료 확대를 추진하는 등 의료대란에 대비하고 있다. 또 언제든지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했다.한편 복지부와 의료계는 이날 밤 11시 30분 MBC '100분 토론'에서 처음으로 공개토론을 벌일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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