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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이면" 故임진일 감독 유작 '알피니스트' 2월27일 개봉[공식]

"죽을 만큼 오르고 싶었다" 영화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김민철·임진일 감독)'이 내달 27일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강렬한 여운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 한국 원정 등반대 촬영감독으로 18년간 활동해온 인물이자, 지난 2018년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임진일 감독의 마지막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차례의 히말라야 원정에 참여하면서 함께 했던 사람들의 진짜 모습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히말라야 등반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 영웅담을 중점적으로 담아낸 기존 산악 다큐와는 달리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 산악인들의 이면에 감춰진 절망과 후회, 두려움 등 진짜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산악인이자 촬영 감독인 고 임일진이 히말라야 원정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산악인의 현장을 냉정한 시선으로 기록하면서 부딪힐 수밖에 없었던 한계와 복잡한 감정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전해 진정성을 더한다.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의 촬영과 공동 연출을 맡은 고 임일진 감독은 산악 영화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2002년 영화 '브리드 투 클라임'을 시작으로, 약 18년간 꾸준히 산악 영화를 연출했다. 2008년 '벽'으로 제56회 이탈리아 트렌토 산악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아 전 세계에 한국 산악영화의 존재를 알렸고, 2015년 국내에서 77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히말라야(이석훈 감독)' 특수촬영(VFX) 원정대장으로 참여해 에베레스트의 다양한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현장감 넘치는 촬영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 2016년 2회 울주 세계 산악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서 '알피니스트'라는 제목으로,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히말라야 원정대의 민낯을 그대로 담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민철 감독은 영화제 상영 이후 국내 정식 개봉을 준비하면서 산악인들의 성공과 실패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하며 그들의 죽음마저 지켜봐야 했던 카메라맨의 시선에 주목, 임일진 감독의 인터뷰를 추가 촬영 및 재편집했다. 하지만 임일진 감독은 2018년 김창호 대장의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결국 영화는 임일진 감독의 마지막 인터뷰를 중심으로 새롭게 완성돼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포스터는 푸른 하늘 아래 이어진 흰 백의 설원, 히말라야의 장대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글자씩 산을 오르는 듯한 모습의 '죽을 만큼 오르고 싶었다' 카피는 자연의 장엄함 앞에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알피니스트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는 듯 보인다. 끝도 없이 펼쳐진 설원 위에서 묵묵히 한 발자국씩 옮기며 걸어가고 있는 한 남자의 뒷모습도 작게나마 형체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제목인 ‘알피니스트(Alpinist)’는 알피니즘을 실천하기 위해 높고 험난한 산을 대상으로 모험적인 도전을 하는 등산가를 의미한다. 지난 2019년 12월, 유네스코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알피니즘'에 대해 '모든 계절에 걸쳐 높은 산의 바위나 얼음 같은 지형을 통해 벽을 오르거나 정상에 오르는 예술적 행위'라고 정의했다. 장대한 히말라야의 전경, 원정대의 생생한 현장 기록, 그리고 그들의 진짜 모습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 내달 27일 국내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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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몰, 루디프로젝트 선글라스· 펠트 자전거 특판

프로선수용 맞춤식 선글라스 한정판 단독 입점올해 프로야구 중계를 보다보면 한 가지 궁금증이 인다. 거의 모든 프로야구 감독들이 한 가지 선글라스를 하고 있다. 아웃도어 명품 중 하나인 ‘루디프로젝트’ 제품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에 렌즈 또한 최신 기술을 적용해 주변의 밝기에 따라 렌즈 색깔이 자동으로 바뀌는 렌즈가 적용된 이 제품은 스포츠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필수품으로 꼽힌다. 루디프로젝트 마니아인 히말라야 전문 다큐멘터리 감독 임일진(44) 씨는 “써보면 다른 제품과 확실히 다르다. 눈이 시원해진다고 할까. 앞이 훤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세계 10대 사막’ 탐험을 진행하고 있는 탐험가 남영호(36)씨도 “강렬한 자외선에도 루디프로젝트 선글라스는 눈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평했다. 프로야구 감독들이 낮 게임을 할 때 주로 루디프로젝트를 착용하는 이유다. 특히 이탈리아 변색 렌즈의 경우, 낮에는 검은색을 띄었다가 해가 지고 나면 투명해지는 기능까지 갖췄다. 또한 방탄 기능까지 있어 눈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다. 감독과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모델은 한정판이다. 기존 모델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맞춤 제작)해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다. 일간스포츠쇼핑몰 아이에스몰(www.is-mall.co.kr)에서는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프로야구 감독과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모델을 단독으로 판매한다.가격은33~55만원이다. 구매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특별 하드케이스를 추가 증정한다.(문의: 02-6712-5181) 명품 로드바이크, 미케닉이 직접 배송… 피팅까지 아이에스몰은 또 오픈기념으로 명품 로드바이크 브랜드 펠트(Felt)를 할인판매한다. 펠트 자전거의 역사는 1990년에 시작됐다. 유럽이나 북미의 유명 브랜드에 비해 길지 않은 역사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모터사이클 프레임 엔지니어 짐 펠트(Jim Felt)는 90년대 이전에 등장한 자전거 브랜드의 대부분이 공기역학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공기역학적 프레임에 기반을 둔 자전거 ‘펠트 바이크’를 내놓았다. 가격은 99만원부터 최고 1600만원이다.아이에스몰은 오픈기념으로 펠트자전거 10%할인(160~9만9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에스몰은 최초로 펠트 전문기사가 고객의 집으로 직접 자전거를 배송하는 ‘미케닉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방에 살고 있어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바이크 라이더를 위한 서비스다. 심지어 경상남도 거제도까지도 직접 찾아가 설치해 준다. 기존 택배를 이용할 경우 고객이 제품을 받아 자전거를 재세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제품이 손상될 우려도 있어 두 가지 불만 요소를 미케닉 직접 배송으로 해결한 것이다.이밖에도 아이에스몰은 루디프로젝트의 ‘스털링’ 자전거 헬멧도 내놨다. 이탈리아 제품인데도 동양인의 두상에 잘맞는다. 미케닉(mechanic)이란 자동차나 자전거의 전문 정비사. 자동차나 모터사이클, 자전거 경주에서는 차량을 선수의 신체 특성및 운전 습관에 맞춰 세팅해주는 미케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3.05.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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