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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항저우 AG 출전 후원 선수 세레모니 개최

SK텔레콤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활약을 펼친 자사 후원 선수들을 격려하는 '팀 SK 골드 세레모니'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축하행사에는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구본길·김준호·오상욱·송세라·최인정,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 선수가 참석해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각 선수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유영상 대표의 인사말 및 팬 사인회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유 대표는 선수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이번 대회에서 SK가 후원하는 핸드볼과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수영·역도·펜싱·e스포츠 등의 출전 선수들은 총 25개의 메달을 합작(금 11·은 8·동 6)했다.유영상 대표는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미뤄지면서 선수들이 느꼈을 부담감이 얼마나 길고 힘들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도전 정신과 역경 극복의 자세로 얻은 결과는 우리 SK텔레콤 구성원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8명의 선수는 사전 신청으로 선정한 SK텔레콤 구성원 100여 명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행사장에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실물 금·은·동메달을 전시한 쇼케이스를 설치했으며, 선수들은 구성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고 기념촬영과 사인을 하는 등 성원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SK텔레콤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 응원 캠페인 '더 그레이트 저니: 우리는 국대다'를 전개한 바 있다.SK텔레콤 후원 선수 출정식과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 입중계 등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선수들의 대회 준비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 응원 캠페인을 펼치는 등 국민의 응원을 이끌었다.이런 노력의 결과로 당초 목표로 했던 1000만건을 훌쩍 뛰어넘는 약 5000만건의 응원 메시지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해졌다. 이에 SK텔레콤은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선수단 발전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 이후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여러 콘텐츠 개발로 건강한 응원 문화 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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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폭력 예고글에 긴급 재택근무 실시

게임사 엔씨소프트 직원을 겨냥한 폭력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엔씨 측은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긴급 재택근무를 진행했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 34분께 국민신문고 사이트에 특정 게임 방송 유튜버에게 1만원을 후원하면서 'NC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라는 예고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고가 올라왔다. 신고는 그림파일 상태로 이뤄졌다. 경북 경찰은 캡처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엔씨소프트 일대에 대한 순찰 강화 등을 요구했다.분당경찰서는 경찰관 10여명을 투입해 사옥 내외부를 점검하는 등 위험 사항을 확인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엔씨는 오후 12시 30분께 필수 보안 인력을 제외하고 전 직원 대상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유튜버 방송 댓글창에 당사 직원 대상 폭력을 예고하는 글이 확인됐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며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원칙 하에 신속하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엔씨 보안관리팀과 논의해 추가 조치 사항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최근 게임사에 대한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가 주최한 모바일 게임 '원신' 행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올라와 관람객 200여 명이 대피했다. 이달 10일에는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살해 협박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컴투스도 이달 12일 한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에 회사 직원을 상대로 한 협박성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긴급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1 17:57
e스포츠(게임)

농심, e스포츠로 임직원 교류·소통

농심이 e스포츠로 임직원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가 농심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단 측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그룹 임직원간 교류와 세대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단일 종목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선착순 16팀 접수가 단기간에 마감됐다. 대회 접수는 단일 계열사 팀뿐만 아니라 계열사 연합팀 구성도 가능하도록 오픈하여 임직원간 교류를 권장했다.16강전부터 진행된 예선전은 약 한달 간의 경기를 거쳐 본사 임직원팀과 계열사 연합팀이 최종 결승 진출팀으로 가려졌다.결승전은 13일 동대문 V.Space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참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소속 부서의 동료, 가족들과 농심 레드포스의 팬들도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200여 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과의 만남과 사인회 이벤트가 진행됐다. 농심 레드포스의 정상용 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그룹 임직원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농심 레드포스의 e스포츠 IP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본사와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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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1만6000명…선물 매출 2000억 돌파

국내 대표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의 활성 BJ(방송 진행자)가 1만6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BJ와 시청자 간 소통 기능이 고도화하면서 기부경제(별풍선·구독 등) 매출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14일 아프리카TV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활성 BJ는 1만619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동안 월에 최소 1번, 월간 총 5시간 이상 방송을 한 BJ가 대상이다. 1만7000명대를 나타낸 2020~2021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시청자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일평균 시청시간이 2020년 300만 시간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분기 341만3877시간으로 늘었다. 지난해 누적 방송시간은 12억5876만7805분이다. 콘텐츠별 트래픽 비율을 보면 게임이 65%로 절반 이상을 가져가며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버라이어티·토크쇼(18%)와 취미·기타(14%), 스포츠(3%)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플랫폼에 활력을 불어넣는 e스포츠에 회사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올해 초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개장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상암 콜로세움'은 6271㎡ 규모로 756석의 주 경기장을 포함해 5개 층으로 구성했다. 보다 역동적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400인치 메인 LED 전광판과 200인치 LED 보조 전광판을 설치했다. 여전히 기부경제는 아프리카TV의 매출 70~80%를 책임지는 주요 수익원이다. 아프리카TV가 2007년 도입한 이후 경쟁 플랫폼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2017년 792억원에 그쳤던 관련 매출은 2021년 2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BJ의 수익 창출을 돕고 시청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후원 기능도 추가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라이브 중간 광고 서비스 '쉬는시간'으로 BJ는 휴식 때도 원하는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시청자는 단순히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응원하는 BJ를 도울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데이터 기반 광고 관리 플랫폼(AAM)으로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형 광고 수요도 확대해 2021년 광고 매출은 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BJ와 광고주를 효율적으로 매칭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맞춰 조직 규모도 지속해서 키우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임직원 수는 573명이다. 30~50세가 7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30세 미만 직원도 약 28%로 많다. 50세 이상 직원은 2명에 불과하다. 매년 1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있다. 4대 보험 및 퇴직금을 포함한 인건비는 2020년 60억원에서 2021년 82억원가량으로 확 뛰었다. 직원 교육비로는 약 3억8000만원을 지출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15 07:00
IT

"김대리 이겨라!" KT 사내 e스포츠 대회, 롤드컵 못지않네

KT 그룹 사내 e스포츠 대회가 국제 토너먼트 못지않은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푸짐한 상품에 실시간 중계까지 더해지며 업계의 부러움을 사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KT는 지난 7일 오후 그룹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KT E-스포츠 토너먼트'의 최종 결승전이 펼쳐졌다고 9일 밝혔다. 대회 종목은 컴온베이비·스타크래프트·리그오브레전드다. 작년에 이어 개최한 올해 토너먼트에는 2000여명의 임직원이 지원했다.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7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년보다 4배 많은 직원이 도전했다. 이번에 신설한 종목인 컴온베이비는 KT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2000년대 초반 오락실을 점령했던 연타 게임이다. 가장 많은 직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컴온베이비 종목에서 최종 승리한 팀은 강남고객본부팀이다. 이 팀은 지난해에도 카트라이더 종목에 출전해 4강까지 올랐다. AI2XL연구소팀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KT텔레캅팀이 우승을, KT 서비스북부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강북·강원네트워크운용본부팀과 KT IS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했다. 토너먼트 참가팀에게는 종목별로 750만원에서 1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의 종목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KT는 참가 직원 소속 부서 동료들이 응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의 경기를 사내방송 KBN 및 유튜브에서 중계했다. 젊은 직원들이 직접 게임 해설을 맡아 호응을 얻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09 10:22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스무살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IP 명가 향해 진군

유력 게임개발사 스마일게이트의 연초 행보가 심상치 않다. 주력 게임 중 하나인 ‘로스트아크’가 해외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중국에서 성공한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흥행작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스마일게이트가 또 한 번 비상할지 주목된다. 주력작 로스트아크, 글로벌서 인기몰이 중 연초부터 스마일게이트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최근 글로벌을 겨냥해 선보인 로스트아크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스마일게이트와 업계에 따르면 PC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인 로스트아크는 지난 11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 출시된 직후 ‘현재 가장 많이 플레이되고 있는 게임’ 1위에 오른 데 이어 12일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32만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스팀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325만명을 찍은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다. 배그와 200만 가량 차이가 나지만 세계적인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130만명), '도타2'(129만명) 등을 제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더구나 MMORPG 장르의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톱2에 올랐다는 점에서도 대단한 성과다. 로스트아크가 한국 게임이 공략하기 어려운 서구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평가할만하다. 스팀 출시 이후 3일간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47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몰렸다. 이런 분위기는 론칭 3일 전 진행된 얼리억세스 기간에 53만명이 동시 접속하며 이미 예고됐다. 게임 방송에서도 로스트아크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로스트아크를 주제로 한 방송의 최고 동시시청자 수가 127만명에 달했다. 론칭 첫 주(9~13일) 동안 총 11만2000개의 방송이 개설되어 누적 시청 시간이 5990만 시간을 넘어서기도 했다. 로스트아크의 이번 인기는 글로벌 공략 초반 반응으로, 롱런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해외에서 한국 MMORPG가 이 정도 초반 성적을 낸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대작으로 2018년 국내에 출시돼 흥행에 성공했다.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이고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이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성공을 발판삼아 2019년 러시아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진출에 나서 2020년 일본, 올해 북미·유럽·남미 등 160여 개국에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에 대해 “해외 유저들의 오랜 기다림, 한국 유저들과 함께 개선했던 완성도 높은 게임성이 일조했다”며 “현재 북미·유럽 시장에는 두드러진 MMORPG가 없었던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초반 인기몰이를 이어가 로스트아크를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로스트아크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글로벌 IP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추얼 아티스트, 기획사와 전속 계약…신사업도 성과 스마일게이트는 게임뿐 아니라 영화·버추얼 아티스트·e스포츠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이 올해 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가 매니지먼트사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가 가상 캐릭터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판단해 자사 VR(가상현실) 게임 ‘포커스온유’의 캐릭터를 AI 기반의 버추얼 아티스트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2020년 개인 인스타그램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 한유아는 작년 11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홍보대사에 위촉됐고, 지난달에는 패션 매거진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전속 계약으로는 가상 연예인으로서 방송·유튜브·공연·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이달 말에는 음원을 선보인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담당 상무는 “연예 기획사와의 계약으로 한유아가 보다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e스포츠 대회도 꾸준히 개최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적인 e스포츠 대회는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CFPL과 CFS 인비테이셔널이다. CFPL은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로 10개 팀이 참가해 최고의 팀을 가린다. 올해는 지난 1월 개막해 3월까지 정규 시즌을 진행한 후 4월에 결승전을 진행한다. 2013년 6월 처음 개최된 CFS 인비테이셔널은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도 2019년부터 시작했다. 로스트아크 PVP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인 ‘로열 로더스’는 올해에는 총상금 1억원을 걸고 막이 올랐다. 이달 초 128개 팀이 참가한 예선에서 살아남은 16개 팀이 내달 3월까지 진행하는 본선에 진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가 MMORPG 한계를 뛰어넘어 e스포츠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IP 명가 향해 전진 연초 게임과 신사업에서의 성과는 오는 6월 창립 20주년을 맞는 스마일게이트를 글로벌 IP 명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007년 출시한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흥행하며 일약 스타 게임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크로스파이어 외에 다른 게임은 없고, 중국에서만 인기를 얻는 것이어서 항상 다양한 글로벌 인기 IP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이자 비전제시 최고책임자(CVO)는 “유저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IP 명가”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그 노력의 결과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며 글로벌 IP로 떠오르고 있는 로스트아크다.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도 게임 속 캐릭터를 엔터테인먼트 IP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IP 확장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대표작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콘솔 후속작을 만든다거나 미국 할리우드의 제작사와 함께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신규 IP 발굴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부산행'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 손잡고 새로운 내용의 세계관을 담은 IP를 공동 개발한다. 새 IP는 게임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트로 만들어지며, 이르면 내년에 첫 작품이 나올 전망이다. 권혁빈 창업자는 지난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에서 “연상호 감독과 공동 IP 개발을 논의 중”이라며 “게임 명가에서 출발해 영화, 드라마, 웹툰 및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스마일게이트 유니버스(콘텐트 세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22 07:00
생활/문화

KT, 창립기념일 맞아 임직원 e스포츠 대회 개최…500명 지원

KT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임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KT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3일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KT E스포츠 챔피언쉽 2021'을 진행 중이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3가지로, 종목별 선착순으로 참가 인원을 접수했다. 총 500명의 임직원이 대회에 지원했으며, 최종 참가 인원은 242명으로 전체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종목별 예선전은 5월 24~28일 비대면 방식으로 전사 조직 간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스타크래프트는 예선 15강, 리그오브레전드는 예선 8강, 카트라이더는 예선 32강부터 시작했으며, 모두 이달 3일 본선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최종 우승팀은 프로게이머 손우현(Ucal)의 실시간 원격 전술 컨설팅을 받아 KT롤스터 프로팀과 경기를 펼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해당 경기는 KT롤스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전 프로게이머이자 게임해설가인 김정민씨가 해설을 돕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KT 직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내 동호회 활동이나 부서 간 교류가 어려워진 가운데 온택트 환경에서도 상사와 동료로부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함께 즐기고 단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01 09:14
생활/문화

액토즈소프트·관계사 3사 통합 사내 e스포츠대회 개최

액토즈소프트는 2일 관계사인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및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사내 e스포츠 대회 ‘투게더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동익성봉빌딩에서 3개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경기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예선전을 거쳐 결승전을 펼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도봉의 아들’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1위와 2위 팀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 50만원을 수여하고, 3위와 4위 팀에게도 20만원 상당의 회식비를 지급했다.액토즈소프트는 사내 e스포츠 대회 ‘투게더 챌린지’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매달 진행하는 정기적인 행사로 꾸려 나갈 계획이다.회사 측은 "사내 e스포츠 대회는 건강한 경쟁과 화합을 도모하는 e스포츠 경기로 구성원 간 유대감 강화와 교류 증진을 독려하고, 나아가 공동의 목표 의식을 고취시켜 고유한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월 2017년 새로운 성장동력 중 하나로 e스포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이어 e스포츠 분야 전문가를 주요 인사로 영입하고, 사내 e스포츠 동호회 신설 및 대회 개최 등 내부적으로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5.02 11:34
생활/문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 24일 한국 방문…'스타:리마스터' 발표 기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크 모하임 CEO 겸 공동 설립자가 24일부터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모하임 CEO은 '스타크래프트'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참여하고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 등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모하임 CEO는 24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오버워치 대회인 '오버워치 APEX 시즌2' 4강전에 참석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26일에는 오는 31일 출시 19주년을 맞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한국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고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I <3 StarCraft)’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특히 업계에서는 모하임 CEO가 이날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리마스터는 기존 스타1을 HD급 고화질로 업그레이드 하고 게임성과 조작성은 스타1을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자드의 게임축제 ‘블리즈컨’에서 일부 관계자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방한 때마다 e스포츠 현장을 찾았던 모하임 CEO는 올해도 오버워치 스포츠는 물론,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에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매치, 2017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결승전을 관람하며 팬들과 소통한다.모하임 CEO는 오는 5월에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버워치를 비롯, 내달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등 여러 블리자드 게임들의 연간 계획을 살피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임직원들과 함께 가다듬을 예정이다.또 한국 지사 직원들과 함께 하는 미팅 등으로 한국 임직원들과의 결속을 다지고 PC방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3.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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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장애 없는 세상 만든다…6년째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열어

게임은 나쁘다는 편견이 아직도 많다. 하지만 순기능이 훨씬 많다. 특히 장애인들에게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좋은 친구다. 신체의 제약없이 비장애인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유명 게임회사인 넷마블은 6년째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 10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5~7월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500여명이 '마구마구' '차구차구' '다함께 붕붕붕' '오목' 등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특히 PC 온라인 게임인 '마구마구'와 '차구차구'에서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이 돼서 경기를 진행했고, 모바일 게임 '다함께 붕붕붕'은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또 넷마블 임직원들이 대회 종목 심사위원으로 자원해 재능을 기부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팔과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지체 장애인들이 많다. 이들은 몸은 불편하지만 키보드 조작으로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에서는 비장애인과 대등한 실력을 보였고, 접전 끝에 이기면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로 환호하며 기뻐했다.'마구마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보건학교 서현준군(19)은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해서 무척 기쁘다.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주최한 것은 2009년부터다. 국립특수교육원 등이 2005년에 시작한 것을 넷마블이 단순히 후원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직접 주최하기로 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게임이라는 공간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되지 않고 모두 똑같다"며 "자신이 노력만 하면 신체의 제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어 장애학생들에게 그 기회를 주기 위해 직접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넷마블이 맡은 이후 매년 성장하고 있다. 참가자수가 2011년 1200여명에서 2012년 1370여명, 2013년 1500여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장애학생들에게는 긍정의 힘을 주고 있다. 이전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미담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북푸른학교 김민군은 "게임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장애를 극복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올해 오목 예선전에 참여한 사연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울산여자상업고 이정은양도 "나도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있다는 자신감을 처음으로 갖게 됐다"며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장애학생들이 게임으로 신제적 제약 없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게임이 건전한 문화콘텐트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비롯해 장애 없는 세상, 아이들의 미래, 가족과의 소통 등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학부모 게임문화교실’, ‘게임여가문화체험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와 특수교육 정보화 컨퍼런스, 특수교육산업 홍보전 및 문화행사 등도 함께 진행됐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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