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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르메토바, 코리아오픈 테니스 8강 선착

'러키 루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쿠데르메토바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2-0(6-2 7-5)으로 제압했다. 쿠데르메토바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러나 본선에 올라 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쿠데르메토바에게 본선 기회가 돌아갔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2003년생 쿠데르메토바는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0(7-5 6-4)으로 물리쳤고, 이날 2022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알렉산드로바까지 잡아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그는 올해 8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인 126위 안팎까지 올리게 됐다.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4위·러시아)의 동생이다. 2022년 단식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언니 베로니카는 이날 오후 늦게 류드밀라 삼소노바(15위·러시아)를 상대로 역시 16강전을 치른다.안희수 기자 2024.09.18 15:43
스포츠일반

안세영 목소리 닿았다...체육계가 변한다 [IS 이슈]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의 운영 실태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안세영(21·삼성생명)이 전달한 메시지에 문체부가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은 대표팀과 협회의 미진한 선수 관리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정치권 인사들도 사태를 두고 목소리를 냈고, 협회 내 구시대적 규정과 협회장의 횡령 의혹까지 불거지며 문체부가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 안세영은 폭로 당시 "스폰서나 계약 등의 규정을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한 바 있다. 대표팀 선수 전원이 후원사 용품만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는 규정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세영이 "대표팀과 더는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는 속내를 밝히면서, 비(非)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제한을 제한하는 협회 규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문체부는 "올림픽·아시안게임(AG) 종목 중 후원사 용품 사용을 강제하는 종목은 배드민턴과 복싱뿐이다. 선수의 결정권 존중이 필요하며, 제도 개선을 위해 협회 후원사(요넥스)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비국가대표 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은 폐지를 추진한다. 현재 협회는 국가대표가 아닌 배드민턴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으로 국가대표 활동 기간(5년 이상)과 연령(남자 28세·여자 27세) 제한을 두고 있다. 문체부는 "국제대회 출전 제한은 직업 행사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라고 밝혔다.안세영은 부상 중에도 선배들의 빨래와 방 청소 등 잡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촌내·외 생활과 훈련 중 지도자의 명령에 복종'이라는 지침을 강요했다. 문체부는 "(가혹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후 체육계에서 폐지된 규정이다. 협회에 즉각 폐지를 권고했다"라고 전했다. 분명한 건 안세영의 발언을 시작으로 체육계 전반에 걸쳐 구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구체화됐다.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했고, 지난 9일 중간 발표를 통해 "70여 건의 제보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대한사격연맹이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할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협회 직원들에게 수천만 원의 성과급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문체부 조사를 통해 이미 알려진 김택규 협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뿐 아니라, 다른 비위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일부 임원이 정관과 행동 강령에 위반되는 '성공 보수'를 수령했다. 협회는 또 감사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회계법인에 장부 작성·세무조정료 명목으로 약 16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협회 규정상 임직원이 운영하는 업체와 거래할 수 없다. 과거엔 전체 후원금의 20%를 '경기력 성과비' 명목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의 배분하는 규정이 있었지만, 협회가 2021년 6월, 해당 조항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선수단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던 사실도 밝혀졌다.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김택규 회장의 횡령·배임은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미 김 회장에 대한 고발 사건이 수사기관에 접수된 만큼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수사 참고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의 국고보조금법 위반 행위에서도 교부 결정을 취소하는 등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다. 이어 이 국장은 "다른 협회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진종오 의원을 통해 밝혀진 사격연맹 이슈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금이 체육계 정책을 개혁할 적기다. 대대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문체부도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약속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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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목소리 닿았다....문체부, 후원계약 개선·국제대회 출전 제한 폐지 추진

안세영(21·삼성생명)의 요구가 대부분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지난달 12일 조사위원회(조사위)를 구성해 배드민턴협회(협회)의 선수 관리와 육성 시스템·내부 규정·보조금 집행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조사한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간 브리핑을 실시했다. 문체부는 크게 네 가지 쟁점을 다뤘다. 첫 번째는 '협회 후원계약 방식의 적절성'이다. 현재 협회는 유니폼·라켓·신발까지 후원사 용품만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에 대해 "광고가 아니더라도 배드민턴만으로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문체부는 "국내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중 배드민턴처럼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을 선수들에게 예외 없이 사용을 강제하는 경우는 복싱이 유일"하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일본·프랑스는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 사용을 강제하지 않는다"라며 다른 나라와 종목 현황을 전했다. 문체부는 라켓과 신발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선수·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은 선수의 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 신속한 개선을 위해 협회 후원사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비국가대표 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에 대한 조처 계획도 전했다. 안세영은 금메달은 딴 직후 자신의 부상 관리에 소홀했던 대표팀과 동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이 대표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현재 협회가 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이 조명됐다. 문체부는 "'국가대표가 아닌 배드민턴 선수'는 국가대표 활동 기간 5년을 충족하고 일정 연령(남자 28세·여자 27세) 이상인 경우에만 BWF가 승인한 국제대회에 출전이 가능하다"라며 현재 규정을 설명한 뒤 "기타 국내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중 배드민턴처럼 비국가대표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경우는 없다"라고 짚은 뒤 "선수단 대다수는 국제대회 출전 제한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희망하길 바랐다"고 했다. 문체부는 관련 규정에 선수의 직업 행사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만큼,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영 사태'가 불거지며 협회의 국가대표 내 선수 행동 규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선수 임무로 '촌내·외 생활과 훈련 중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고, 결격 사유 중 하나로 '본 협회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는 자'라는 조항이 그랬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故 최숙현 선수 사건 후 체육계에서 공식 페지되었음에도 잔존하는 규정이다. 즉각 폐지를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 처우도 개선책이 나올 전망이다. 안세영은 현재 실업 선수들이 연차 따른 연봉 상한제가 있어 실력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토로하며 “모든 선수를 다 똑같이 대한다면 오히려 역차별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고등학교 졸업 선수의 입단 첫해 연봉은 최고 50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3년 차까지는 이전 연봉보다 7% 이상 인상할 수도 없다. 계약금도 1억원을 넘길 수 없다. 대학교 졸업 선선수와 고졸 선수 사이 기간과 금액 차이도 있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실업연맹이 있는 21개 종목 중 20개 종목은 선수의 연봉과 계약기간에 대한 규제가 없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전문가 모두 학력에 따른 연봉 차별은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하며 "선수연봉을 하향 평준화하고, 실엄팀의 이익에 부합하는 불합리한 제도로 판단해 실업배드민턴연맹과 실업팀이 최대한 빨리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은 부상을 당한 자신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고, 복식 위주의 대표팀 훈련 프로그램을 두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지도자가 선수들 강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규정이 있었고, 대표팀 내부에서도 구시대적 선·후배 문화가 이어진 게 드러났다. 김택규 협회장은 현재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후원사와 셔틀콕 공급 계약을 하며 추가로 받은 30% 페이백을 착복해 임의로 사용했다는 내용이다.'논란의 중심' 안세영은 지난달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는 "궁극적으로 이야기가 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다. 부상이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고,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에 따라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랐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점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시시비비를 가리를 공방전이 아닌, 시스템·소통·케어 부분에 대해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대표팀이 운영되길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세영은 이후 대통령실 주최 올림픽 선수단 만찬, 나주시가 마련한 환영식 등 공식 행사에 참석했지만, 배드민턴협회에 관한 언급은 더 하지 않았다. 그사이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종종 소통하며 간접 메시지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0 10:55
스포츠일반

유승민, 체육회장 후보 경쟁력은 얼마나? 벌써부터 '이기흥 대항마' 거론되는 이유는...

유승민(42) 대한탁구협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고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과연 내년 초 열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회장이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은 지난 9일 탁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체육회 회장 도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벌써부터 차기 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대 유승민’ 구도가 성사된 게 아니냐는 관심이 크다. 현재 대한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흥 회장은 지난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 선거에서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아직 차기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판에서 유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먼저 이기흥 회장의 입지가 크게 흔들린다면 선거판의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이기흥 회장은 2016년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될 때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립했다. 당시 문체부 주도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대한체육회가 출범했고, 이기흥 회장은 체육회 부회장 시절부터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문체부와 대립해왔다. 이러한 대립은 올해 절정에 달했다. 체육회의 로잔 사무소 설치를 문체부가 반대하고, 문체부의 체육회-KOC(대한올림픽위원회) 분리 의견에 대한 체육회가 거세게 반발하는 등 점차 대립각이 커졌다. 결국 문체부는 내년 생활체육 예산 416억원을 체육회를 거치지 않은 채 지방 체육회에 직접 집행하기로 했고 이에 대한 체육회의 반발도 크다. 이 과정에서 스포츠팬과 관계자들의 피로도 역시 커졌고, 이기흥 회장에 대한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다. 5월에는 이기흥 회장 주도로 회장 등 임원의 연임 제한을 없앤 체육회 정관 개정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그러나 상급 기관인 문체부의 유인촌 장관은 이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기흥 회장의 3연임 도전에 장애물을 없애려는 시도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의 허가를 받으면 3연임 도전이 가능하다. 이기흥 회장이 스포츠공정위를 거쳐 연임에 도전할 방법은 충분하지만, 과연 각종 논란 및 문체부와의 대립 속에서 이기흥 회장이 3연임에 도전할 경우 기존의 지지층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지에는 변수가 생긴다. 유승민 전 회장은 이미지 측면에서 이기흥 회장과 대비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스타 선수 출신으로 현장 체육인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하고, ‘젊은 회장’의 우려를 씻어내고 탁구협회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해내면서 행정능력도 인정 받았다. IOC 선수위원으로서 스포츠 외교력도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선거인단을 자기 편으로 만들고, 합종연횡하는 다른 후보들과 타협점을 찾아내 자신에게 유리한 포인트를 만드는 정치력 면에서는 유승민 전 회장이 이기흥 회장과 비교해 아직 몇 수 아래라는 평가도 받는다.이기흥 회장이 지난 두 차례 선거에서 승리한 가장 큰 요인은 ‘반 이기흥’ 진영이 후보를 단일화시키는데 늘 실패했다는 사실이라는 점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제40대 회장 선거 때는 문체부가 공공연하게 지지한 후보가 있었는데도 해당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표가 갈리면서 이기흥 회장이 극적으로 당선됐다. 현재 유승민 후보만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지만, 또 다른 거물급 후보가 나올 수 있고 다른 후보들과의 통합 등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유승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일 중요한 변수다. 이은경 기자 2024.09.10 10:34
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 반효진, 교육부 홍보대사 위촉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6)이 교육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9일 대구체고에서 반효진을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반효진은 앞으로 교육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 홍보에 참여하게 된다. 반효진은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은 "반효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반효진의 홍보대사 활동으로 다채로운 교육정책들을 국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체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반효진은 7월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역대 100번째이자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수립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형석 기자 2024.09.09 10:31
해외축구

‘韓 미래+1m 92cm’ 이영준, 42초 벼락 골 넣고 이달의 선수상…유럽 진출 2주 만의 쾌거

한국의 유망주 이영준(그라스호퍼 취리히)이 유럽 진출 2주 만에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그라스호퍼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이달의 선수로 이영준이 선정됐다. 투표에서 3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신인 선수가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이영준을 비롯한 4명이 경쟁했고, 이중 이영준이 가장 많은 팬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달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이영준은 등장부터 센세이션했다. 그라스호퍼 유니폼을 입고 42초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지난달 25일 시옹전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영준은 상대 수비수 얼굴에 맞고 날아온 볼을 왼발로 잡아둔 뒤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m 92cm의 장신임에도 물 흐르듯 부드러운 동작이 돋보인 장면이었다.취리히의 시즌 첫 승을 이끈 이영준은 그다음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영준은 한국 축구에서 보기 드문 장신 공격수다. 2003년생인 그는 지난해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당시 김은중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4강 신화를 썼다.2021년 수원FC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영준은 이른 나이에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까지 마치고 유럽 도전에 나섰다. 김희웅 기자 2024.09.09 07:57
스포츠일반

회장 비리 의혹에 절차 무시...안세영에게 명분 주는 배드민턴협회 [IS 이슈]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가 '막무가내 행정'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안세영은 금주 열릴 예정이었던 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 2차 조사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협회 관계자는 "조사위 일정 안을 복수(20·22일)로 잡아 넘겼지만, 선수가 소속팀을 통해 금주 출석은 어렵다는 공문을 보냈다"라고 20일 전했다. 안세영은 16일 올린 소셜미디어(SNS) 입장문을 통해 "협회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안세영이 협회 진상조사위 출석을 주저하는 건 조사위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협회는 안세영이 금메달 획득 직후 대표팀 운영·선수 육성 시스템에 문제점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자, 제도 개선과 종목 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명분으로 15일 자체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하지만 이튿날(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각종 위원회 설치·운영은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협회가 이 과정을 무시하고 협회장 직권으로 이사회를 구성한 건 문제가 있다"라며 주무관청 감독 권한(민법 제37조)을 활용해 시정을 권고했다. 협회는 '그 내용이 경미하거나 또는 긴급한다고 인정할 때는 이를 집행하고 차기 이사회에 이를 보고해 승인받는다’는 예외 규정을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16일 김학균 대표팀 총감독과 코치들을 불러 비공개로 1차 조사를 강행했다. 협회는 진상조사위 공정성을 위해 협회 사업과 무관한 외부 변호사 2명과 교수 1명을 조사위원에 위촉했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2명은 협회를 향한 비난의 화살을 막아야 하는 '내부자'이자 김택규 회장 측 인사로 알려진 이상순 체육인인권위원장과 박계옥 감사위원이었다. 이미 문체부가 이정우 체육국장을 필두로 조사위를 꾸린 상황이다. 협회가 다급하게 자체 조사 위원을 구성하고 조사 회의를 개최했는지 의아하게 보는 배경에 의문이 생기고 있다.안세영 입장에선 '대화'가 아닌 '추궁'을 당할 수 있는 협회 진상위원회 출석에 거부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SNS 입장문에서 문체부의 조사위 구성을 반겼던 안세영은 지난 19일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조사위의 결과에 따라 입장을 내고, 공식 행보를 할 가능성이 크다. 안세영의 '작심 발언' 뒤 보여준 협회의 행보와 드러난 행정 실태는 신뢰를 주기 어려워 보인다. 협회는 대표팀이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날(7일) 10페이지 분량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의 발언을 해명하는 데 급급했다. 이후 불리한 보도가 나올 때마다 모호한 해명을 내놓았다. 김택규 협회장은 현재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후원사와 셔틀콕 공급 계약을 하며 추가로 받은 30% 페이백을 착복해 임의로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이 재임을 위해 셔틀콕을 선거용으로 활용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협회는 이에 대해 "문체부가 요구한 자료 요청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라는 반응만 전했다. 한 매체는 김 회장이 협회 임직원을 개인 비서처럼 부리며 갑질과 폭언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대표팀 내 악습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이라는 규정이 있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안세영 등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들의 빨래와 방 청소를 도맡았고, 지도자들은 이를 방치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안세영의 메시지 전달 시점과 그 방식이 부적절했다는 시선도 많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섰다"라며 '배드민턴 발전'이라는 대의를 내세운 안세영의 모습이 논란·의구심만 사고 있는 협회의 대응과 비교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협회는 안세영과 주장과 선택에 오히려 명분을 실어 주는 모양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2 07:30
스포츠일반

'월드스타' 김예지, 방송·모델 도전..."사격 알리기 위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10m 공기권총) 김예지(32·임실군청)가 오는 23일 루이뷔통 화보 촬영에 나선다. '월드스타'로 올라선 그에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업체가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김예지는 앞서 배우 캐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사 플필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플필은 "IT 기반 플랫폼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김예지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팬과의 소통 기회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예진에게 방송 출연·광고 모델 섭외가 쏟아지고 상황. 김예지는 본업인 '사격 선수'와 대외 활동을 적절히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손을 잡았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유명세를 치렀다. 은메달을 획득한 직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여전사' 같은 아우라를 풍긴 모습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5월 열린 바쿠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모습이었는데, 김예지는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놨다.엑스 소유주이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라고 댓글을 남겨 더 화제를 모았다. 김예지는 올림픽 폐막 뒤 미국 매체 NBC가 선정한 '10대 화제성 스타'로도 선정됐다. 김예지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출연 의사를 묻는 말에 "TV 출연 요청도 받았지만, 잘 모르겠다.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사격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폐막 뒤 생각이 바뀌었다. 광고 모델뿐 아니라 자신의 출연을 원하는 여러 콘텐츠에 나서기로 했다. 김예지는 20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격에 조금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사와의 계약 배경을 전했다. 김예지는 이어 "운동만으로 기록을 내고 사격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격 같은 비인기 종목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고 해도 '반짝' 인기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 이름은 잊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예능은 물론 게임회사, 미국 기업의 광고 등도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내게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어 다닌다면, (대중이) 사격을 계속 기억해 주실 것 같다. 조금 더 대중의 관심을 끌어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외 활동 탓에 그의 경기력이 떨어질까 봐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김예지는 "내가 쏜 거니(결정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할 생각은 없다. 그냥 내가 더 잘 쏘면 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예지는 1년 뒤 세계선수권, 2년 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년 뒤 돌아온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주요 대회를 차례로 언급하며 "내 목표는 매번 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2 07:30
스포츠일반

머스크 말처럼 ‘배우’ 변신할까…김예지 “촬영해 볼 의향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최고의 스타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영화, 드라마 등 촬영 의지를 드러냈다.김예지는 20일 전남 나주의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예능은 물론 게임 회사, 미국 기업의 광고 등도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도) 해볼 의향이 있다. 사격에 좀 더 대중의 관심을 끌어오고 싶다”고 말했다.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는 대회 기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시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유명세를 탔다.이 장면을 본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겨 더욱 화제가 됐다.머스크의 말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림픽을 마친 뒤 광고, 방송 등 러브콜이 쇄도하는 김예지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그는 “사격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계약 배경을 전했다.다만 여러 활동을 병행하다가 성적이 떨어지면 질타를 받을 수도 있다. 이를 잘 아는 김예지는 “내가 쏜 거니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할 생각은 없다. 그냥 내가 더 잘 쏘면 된다”고 했다.당연히 선수로서 원대한 꿈은 여전하다. 앞으로 있을 대회를 나열한 그는 “내 목표는 매번 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08.20 18:07
프로야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20일 잠실 LG 마운드 오른다, 21일엔 레드벨벳 아이린 시구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LG 트윈스는 19일 "양궁 종목 최초로 아시안게임(2022 항저우)과 올림픽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임시현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임시현은 20일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LG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LG 트윈스에서 시구자로 초청해주셨는데 전국체전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에 다시 불러 주셔서 영광이다. LG 트윈스의 승리를 위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혼성전,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를 독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남자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대한체육회 선정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튿날인 21일에는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LG 구단의 초청을 받아 시구를 한다. 아이린은 "2016년에 시타를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시구로 다시 한번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구는 첫 도전인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아이린은 지난 7월 신한은행의 초청으로 승리 기원 시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윤승재 기자 2024.08.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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