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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까지 이탈, 6월 부상 악몽 LG···다시 버티기 모드 선언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다시 '버티기 모드'를 선언했다. 부상자가 속출함에 따라 팀 전력이 완벽하지 않아서다. 문성주는 지난 21일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으로 1군 엔트리에서 이탈했다. 염 감독은 "아쉽다. 문성주가 지금 팀 내에서 타격감이 가자장 좋은 핵심 타자였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LG는 6월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선발, 중간 계투, 야수조 등에서 핵심 선수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비우고 있다. 가장 먼저 임찬규가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허리 근육통으로 이탈했다. 이틀 뒤엔 중간 계투 박명근이 전거근(어깨뼈와 갈비뼈에 걸쳐 붙어있는 부채꼴 모양의 근육) 1도 손상 진단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토종 에이스' 최원태는 우측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지난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네 시간여 앞두고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염경엽 감독은 이례적으로 최원태의 몸 상태 관리 소홀이 강도 높은 쓴소리를 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복귀가 지연됐고, 최근 문성주까지 이탈했다. 곳곳에서 이들의 빈 자리가 드러난다. LG는 이달 임찬규와 최원태의 부상 공백으로 대체 선발이 나선 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하다. 마땅히 투입할 만한 대체 선발 자원도 없었다. 단순히 1패를 떠나 불펜진 소모도 컸다. 대체 선발이 6경기에 투입돼 고작 15와 3분의 1이닝만 책임졌다. 고우석(미국 진출)-함덕주(부상)-이정용(입대)이 이탈한 LG는 1승 1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올린 박명근의 부상으로 더욱 불펜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셋업맨 김진성과 마무리 유영찬에게 과부하가 쏠렸고 그 영향이 드러나고 있다. 김진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실점했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서 실점한 유영찬은 19일 KIA전서 8회 등판해 '6아웃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말 오른 손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오지환은 2군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하다가 왼쪽 햄스트링까지 다쳤다. 오지환의 빈자리는 구본혁이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5월까지 백업 내야수로 타율 0.302를 기록한 구본혁은 6월 타율이 0.217로 뚝 떨어졌다. 오지환이 올 시즌 타율 0.238 2홈런 16타점으로 부진하나, 염경엽 감독이 "(오)지환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라고 하는 이유다. 타율 0.331의 '2번 타자' 문성주마저 빠졌다. 문성주는 리그 출루율 2위로 홍창기와 함께 최강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문성주의 이탈로 출루율 1위 홍창기와 중심 타선을 잇는 고리 역할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염경엽 감독은 전반기를 선두(KIA 타이거즈)와 5경기 차 이내로 마감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타며 이달 초 1위 탈환에 성공했으나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4위까지 떨어졌다. 선두 KIA와 승차는 3.5경기 차. 염경엽 감독은 다시 "버텨야 한다. 선두와 큰 차이 나지 않은 채로 전반기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6.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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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군 복무 중 맞이한 데뷔 11주년, 멤버들 사무치게 그리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군 복무 중 맞이한 데뷔 11주년 소감을 전했다. RM은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비롯해 멤버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멤버들과 오랜만에 회동을 가진 데 대해 언급했다. RM은 먼저 지난 달 발매된 솔로 미니 2집에 대해 “오롯이 나 스스로 솔직하고자 발버둥친 앨범”이라며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어주시면(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RM은 이어 “3일 전 진 형이 드디어 전역을 했다. 나 재미있자고 색소폰도 가져가 불었지만 실은 만감이 교차했다”고 진의 전역식 현장에서 색소폰 연주을 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먼저 가서 많이 외롭고 힘들지 않았을까, 어땠을까. 1년 6개월은 여기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 우리는 지금 형의 과거를 살고 있는 중”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부대 밖으로) 나와보니 역시 바깥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더라”며 “다들 내 부재와는 상관 없이 잘 살아가고 있구나, 잘 흘러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다소 헛헛한 기분도 들지만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한잔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RM은 또 “진 형이 늘 ‘멤버들 엄청 보고 싶다. 너희도 그럴 거다’라고 얘기하곤 했다”며 “뿔뿔이 흩어져 강원도 어딘가에 살아 보니 사무치게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멤버들) 얼굴을 보고 얘기하니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들, 내가 돌아와야 할 곳,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깨닫게 됐다”며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군 복무 중 짧았던 만남의 소중함을 드러냈다.RM은 “내년 12주년에는 다들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그리워서 그리고 그려서 그립다”면서 “먼저 여러분의 품에 안긴, 안길 진 형과 홉이(제이홉)에게 뒷일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RM은 “아직 많은 분이 저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 주고 사랑해주신다는 것만 깨닫고 간다”며 “늘 그랬듯 그저 멤버들과 여러분을 생각하며 또 하루하루 잘 지내보겠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초여름을 기약하며”라고 덧붙였다.이 글에 앞서 RM은 개인 SNS에 “잊어버리면 안 돼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찍은 셀카 한 장을 게재하기도 했다.RM은 지난해 12월 지민, 정국, 뷔와 함께 현역 입대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은 이들이 전역하는 내년 6월 이후 가능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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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3안타 맹타' 돌아온 개막 유격수 박준영 "이젠 제발 안 다쳐야죠...힘이 되어준 아내에 감사"

1군으로 돌아온 박준영(27·두산 베어스)이 팀의 구세주가 됐다.박준영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당초 선발은 선배 김재호가 예정돼 있었지만, 김재호가 경기 전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급하게 이름을 올렸다. 갑작스런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박준영은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팀이 9-6으로 승리하는 선봉에 섰다.40여일 만에 들어선 타석이었다. 박준영은 이승엽 두산 감독이 낙점한 개막전 유격수였지만, 공백이 길었다. 지난 5월 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지난 12일에야 드디어 1군 엔트리에 돌아왔다. 다만 출전까진 다시 하루 시간이 걸렸다. 이승엽 감독이 막 복귀한 그의 투입을 자제했던 탓이다.벤치에서 기다리던 박준영은 오매불망 그라운드에 나서길 기다렸던 모양이다. 13일 경기 후 만난 박준영은 "선발로 나갈 수 있어 좋았다. 김재호 선배의 부상으로 마음은 아팠지만, 갑자기 경기에 나간다고 해 마음이 급해지는 일은 없었다"며 "몸은 이미 다 준비가 돼 있었다. 감독님께서 과분한 걱정을 해주신 것 같다. 그만큼 걱정해주시고, 신경을 써주시니 이젠 제발 부상이 오지 않도록 몸 관리를 착실하게 하려고 한다"고 웃었다.뜨거운 타격감에는 첫 타석 행운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박준영은 2회 첫 타석 때 1루수 김태연을 맞히는 강습 타구를 때렸는데, 기록 상 내야안타로 남았다. 두산이 2회 4득점을 뽑는 결정적 타구였다. 박준영은 "첫 타석 타구가 안타가 되면서 오늘 잘 되겠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지난번 대전 경기에서도 리카르도 산체스 선수 공에 타이밍을 잘 맞췄다. 오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들어갔더니 안타도 나왔다"고 돌아봤다. 개막전만 해도 박준영은 두산의 '1번 유격수'였다. 이승엽 감독은 부임 첫 해인 지난해부터 주전 유격수를 찾기 위한 경쟁에 불을 붙였다. 박준영뿐 아니라 안재석, 이유찬, 전민재, 김재호 등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안재석은 시즌 후 입대했지만, 올해는 이유찬과 전민재가 5월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준영 역시 다시 경쟁으로 이들과 내야 자리를 경쟁해야 한다. 박준영은 "다른 선수들이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독기를 품고 준비했다. 그게 오늘 좋은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남은 시즌 첫 번째 목표는 무조건 부상 방지다. 박준영은 "첫번째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걸 제일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팀이 연패를 당하더라도 그 연패를 끊을 수 있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박준영은 마지막으로 재활 기간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했다. 박준영은 "이천에서 재활하는 동안 아내가 옆에서 정말 세세하게 신경을 써줬다. 언제나 맛있는 밥과 함께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줬다"며 "그 덕분에 이렇게 건강하게 복귀전 치를 수 있었다. 아내에게는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 인터뷰를 기회로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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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D-1’ 방탄소년단 진, 오세훈 시장도 축하... “다이너마이트 듣겠다”

방탄소년단 진이 제대를 하루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11일 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D-1”라는 짧은 글을 작성했다. 또한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멤버 진의 제대를 축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오세훈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BTS 맏형 진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무척 반가운 마음”이라며 “BTS는 서울시 명예관광 홍보대사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7명 누구도 반칙과 특권 없이 현역 입대해 모범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낼 것”이라며 “오늘은 기쁜 날이니 언제 들어도 신나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다시 들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진은 2022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2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또한 1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 미팅 겸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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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측 “진 전역 당일 별도 행사 無…현장 방문 삼가 당부”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을 하루 앞둔 가운데, 소속사 측이 팬들에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1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공지를 통해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이라며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소속사는 “진을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팬 여러분이 진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늘 감사드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진은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 입대,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를 이어왔다. 12일 오전 전역 신고 후 사회로 돌아오는 그는 다음 날인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기념일(6월13일) 행사인 ‘2024 페스타’에 참석해 팬들과 만난다.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는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를 진행한다. 이어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어 한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이 진행된다.현재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이다. 진,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등은 현역 복무 중이며,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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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김강민 '허리 통증' 임찬규 1군 말소, 부진 최준용-김현준 또 2군행

한화 이글스 최고참 김강민의 헤드샷 후유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3일 김강민은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사유는 전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상대 선발 코너 시볼드의 3구째 직구에 헬멧을 맞은 여파 때문이다. 김강민은 헤드샷 충격으로 대주자 이상혁 교체됐다. 어지럼증을 호소한 김강민은 곧바로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당분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옮긴 김강민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달 중순 이후 17경기에서 타율 0.412(34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한창 타격감이 좋을 때, 또 김경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는 순간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LG 트윈스 임찬규도 허리 근육통으로 빠졌다. 임찬규는 전날(2일) 피칭 훈련 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3일 검진을 했고, 허리 근육통 진단이 나왔다. LG 구단은 "휴식과 안정을 취하기 위해 금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4월까지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6.39에 그쳤던 임찬규는 5월 이후 5차례 등판에서 3승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임찬규가 선발 등판 예정이던 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은 2021년 LG 2차 4라운드 37순위로 입단한 이믿음이 대신 나선다. 롯데 불펜 최준용은 지난 25일 1군에 올라온 지 열흘도 되지 않아 다시 2군에 내려갔다. 최준용은 1군 복귀 후 4경기에서 2와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하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58로 부진한 두산 베어스 박치국은 시즌 첫 2군행을 통보받았다. NC 왼손 투수 임정호 최근 부진 속에 잠시 1군을 비운다. 올 시즌 타율 0.154의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 외야수 김현준은 5월 말 1군 복귀 후에도 11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다시 2군에 내려갔다. 이 외에도 키움 투수 전준표 ,삼성 내야수 양우현, 두산 투수 최종인,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 등 3일 하루에만 총 12명이 1군에서 빠졌다. 키움 김재웅과 SSG 이기순은 10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말소됐다.이형석 기자 2024.06.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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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전역 후 첫 행사는 아미 만나기… 소문난 팬 사랑꾼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 후 팬 ‘아미’를 만난다.방탄소년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펼쳐질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 개최 공지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 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올해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진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다. 진은 군대 전역 후 하루만에 이 행사로 팬들과 직접 마주한다.이 행사는 오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부: 진's Greetings’, ‘2부 :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순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진과 가벼운 허그가 있을 예정이며 약 3시간 가량 진행된다. 2부 행사는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진의 모습을 선보인다.‘페스타’는 위버스에서 ‘아미 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별도 공지 예정이다.지난 2022년 12월 13일 최전방 부대인 육군 5사단에 입대한 진은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사격, 체력, 정신 전력 등 전투력이 우수한 장병인 특급전사에 오르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로 조기 진급을 거듭했다. 오는 12일 전역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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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홈런왕 대체한 '4번 타자'여도...고개 저은 문상철 "난 주전이 아니다"

홈런왕이 떠났지만, KT 위즈는 4번 타자 걱정이 없다. 그런데 정작 문상철(33)은 "난 주전이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문상철은 지난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5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팀이 12-3으로 대승을 거두게 하는 일등공신이었다.5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이기도 했다. 앞서 2021년 5월 9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2023년 5월 10일 수원 NC전, 2023년 10월 7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만든 4타점 경기 기록을 경신했다.팀 4연승을 이루는 중요한 승리였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두산이라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우려를 표시했으나 문상철의 방망이는 그 기세를 꺾을 만큼 강했다. 시즌 초 최하위였던 팀 순위는 현재 7위. 잠시 정체기인 것 같아도 6위 SSG 랜더스와 승차는 단 1경기다. 5연패에 빠진 5위 NC 다이노스도 3경기 차로 충분히 사정권에 있다.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문상철은 "원정 6연전 첫 경기부터 투수진의 큰 출혈 없이 승리할 수 있게 됐다. 그 점이 가장 좋다"며 타점 기록이 아닌 팀에 보탬이 된 데 기뻐했다. 문상철은 이날 6이닝 1실점 7탈삼진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윌리엄 쿠에바스에 대해서도 "그동안 너무 잘 던져주고 있었는데도 승운이 잘 안 따랐다. 동료로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다. 쿠에바스도 계속 승수를 쌓으면 되지 않을까. 오늘 승리로 미안함을 조금은 덜었다"고 전했다. 문상철은 '스타'와는 거리가 멀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KT에 입단해 대형 유망주로 기대 받았으나 꽃피우지 못했다. 2017년 상무 입대 후에는 퓨처스(2군)리그를 평정해 화려한 복귀를 꿈꿨으나 이번에도 1군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그러던 중 지난해 드디어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생애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112경기) 출전한 문상철은 타율 0.260 9홈런으로 KT 타선에 큰 힘을 보탰다. 한국시리즈에서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을 상대로 결승타를 때리는 등 존재감도 확실히 남겼다.그리고 올해 드디어 한 계단을 더 올랐다. 이번에도 백업으로 출발했으나 빼어난 성적을 이어간 끝에 주전 1루수, 그리고 4번 타자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28일 기준 문상철은 타율 0.322 9홈런 26타점 2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출루율이 0.413, 장타율도 0.531에 달한다.문상철은 묵묵히 활약했지만 본의 아니게 주목을 끌었다. 그가 성장하면서 4번 타자 자리와 주전 1루수 자리를 내놓게 된 박병호가 있어서다. 통산 383홈런을 쳤던 박병호는 팀에 방출을 요청했고, 결국 28일 경기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문상철은 "(박)병호 형에겐 따로 연락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신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걸 분명히 했다. 박병호의 상대 급부로 KT에 오는 이도 문상철과 같은 1루수인 오재일이다. 커리어는 오재일이 문상철에 앞서지만, 올 시즌 성적은 문상철이 우위다.그래도 문상철은 "사실 지금도 내가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루하루 경기만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가 한 번도 주전이었던 적이 없다. (오재일 선배가 왔다고) '아 또 경쟁해야 하나'라는 마음은 전혀 없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 돌아봤을 때 '그때 내가 주전이었지' 정도로만 떠올릴 것 같다"고 답했다. 문상철은 최근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다. 24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후 방송 인터뷰에서 중계진에게 "늦게 꽃피웠다. (과거 문상철처럼) 퓨처스팀에서 버티며 1군을 꿈꾸는 서른 살의 타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라는 질문을 들었다.문상철은 그에 대해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내가 1군에서 이렇게 야구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선수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어느 날 올지 모르는 그 한 번의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했으면 한다"고 답했다.문상철에게 이에 대해 다시 묻자 "사실 지금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됐을 때 그런 말을 꼭 전해주고 싶었다. 아직 그런 말을 할 시기는 아닌데 먼저 물어주셨다"고 조금 부끄럽다는 듯 말했다. 그는 "프로 유니폼을 입었으면 다 똑같은 선수다. 그러새 누구나 다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한 명씩 유니폼을 벗을 때마다 안타까웠다. 나도 2군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다른 팀 선수라도 2군에 오래 머물던 선수가 1군에 올라와 경기하는 걸 보면 뿌듯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결국 기회는 오고, 기회를 잡으면 더 큰 꽃을 피우는 법이다. 문상철은 타격감에 대해서도 결국 기회를 이유로 들었다. 그는 "지난해 많은 경기에 출전했던 게 가장 크다. 10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이 한 번도 없었는데 지난 시즌 경험을 많이 쌓았다"며 "타석 수도 늘었고 여러 상황도 마주하다 보니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경험이 같이 생겼다. 그래서 타석에서 한결 수월해졌다"고 전했다.지난해에도 최하위에서 2위까지 비상한 KT는 올해도 최하위를 넘어 5위 이내가 가시권이다. 당시 백업 1루수였던 문상철이 이제는 팀의 4번 타자로 중심에 섰다. 문상철은 "지금 우리는 완전체가 아니다. 그럼에도 잘 버티고 있다"며 "빠졌던 선발 투수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면 더 올라갈 수 있다. 선수들 모두 그걸 알고 있다. 순위가 처져 있을 때도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문상철은 홈런왕, 타점왕 같은 화려한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생존을 꿈꾼다. 문상철은 "부상 없이 시즌 끝날 때까지다. 1군에서 계속 팀과 함께 경기하는 게 내 유일한 목표"라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9 11:24
프로야구

"양의지 2~3일 포수 힘들다" 6월 상무 앞둔 두산 윤준호 1군 콜업 [IS 잠실]

두산 베어스가 '3인 포수 체제'로 1군 엔트리를 운영한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21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앞서 투수 최종인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포수 윤준호(24)를 새롭게 등록했다. 이로써 두산 1군 포수는 양의지·김기연에 윤준호까지 총 3명이 됐다. 20일 기준으로 1군 포수가 3명인 건 LG 트윈스(허도환·전준호·김범석)뿐이었다.이승엽 감독은 "의지가 광주(KIA 타이거즈전)에서 타박을 강하게 받아서 2~3일 정도 포수 하기 힘들 거 같다. 기연이 혼자밖에 없어서 뒤에 한 명 있어야 할 것 같아 엔트리를 변동했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지난 15일 열린 광주 KIA전에서 최형우 파울 타구에 허벅지를 맞았다. 통증 영향 탓에 이튿날 대타로 출전했고 17일 지명타자, 하루 휴식 후 19일 지명타자로 경기를 소화했다. 동의대 출신 윤준호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9순위로 지명됐다. 지난 12일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 1군에 등록, 데뷔전(1타수 무안타)까지 치러냈다. 이튿날 바로 1군에서 제외, 6월 입대(상무야구단)를 앞두고 있었다. 이승엽 감독은 "6월에 상무를 가는데 지금 올릴 수 있는 선수가 준호밖에 없다. 다른 대안이 없다"며 "기연이가 당분간 계속 선발로 나가줘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양의지는 21일 경기에 대타로 대기한다. 이 감독은 "무리하면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나가면 그럴 거 같아서 일단 대타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이유찬(3루수) 강승호(2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라모스(우익수) 김기연(포수) 전민재(유격수) 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사이드암스로 최원준이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1 16:52
연예일반

“내일 입대”…박재정, 입대 하루 앞두고 삭발 셀카 공개 [전문]

가수 박재정이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20일 박재정은 입대를 하루 앞두고 삭발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긴 메시지를 남겼다. “내일 입대한다”고 밝힌 박재정은 “가수로서 달려온 시기를 잠시 멈추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재정은 지난 4일 입대 관련 심경을 장문의 글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사실 입대가 조금 빠를 줄 알고,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입대 영장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는데 저의 예상보다는 조금 늦은 날짜로 최근 영장을 받게 됐다”며 “시간이 생각보다 있다 보니 한 곡쯤 들려드리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작업했던 곡 중 하나를 선보이려 한다”고 지난 9일 발매한 ‘무슨 일 있었니’ 발매 소식을 전했다. 박재정은 또 “사실 제가 다녀오는 동안 다른 가수들의 노래로 위안을 삼으라고 쿨하게 말하곤 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노래들을 남겨놓고 잊히지 않는 가수로 남고 싶은 마음도 컸던 것 같다”면서 “제 노래들을 계속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박재정은 지난해 발표한 ‘헤어지자 말해요’가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박재정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박재정입니다. 내일 입대를 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가수로서 달려온 시기를 잠시 멈추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언제나 여러분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재정.P.S 레드카펫에서 불러드린 '헤어질 용기'는 제가 좀 더 가다듬어 창운이에게 주었습니다.아마 군 생활 하는 동안 나올 것 같으니 나오게 되면 많이 들어주세요.그리고 편지, Alone, And 콘서트 데이터들도 라이브 앨범으로 군에 있는 동안 발매해 달라고 부탁드려 놨습니다. 대표님 보고 계시죠?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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