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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침묵 중인 2선, 하지만 든든한 최전방 있다…오현규-주민규에게 거는 기대

축구 대표팀이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24·헹크)와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를 앞세워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을 정조준한다.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을 눈앞에 뒀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서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20일 오만(4위 승점 6),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3위 승점 9)을 모두 잡으면 잔여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해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오만의 골문을 정조준하는 건 공격수 오현규와 주민규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현 시점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다.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오현규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 입성한 뒤 날개를 폈다. 공식전 32경기에서만 10골(2어시스트)을 몰아쳤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경기당 20분만 뛰고도 탁월한 결정력을 뽐낸다. 소집 전에는 2경기 연속 팀의 결승 골을 터뜨리는 등 기량이 물올랐다.오현규는 소집 첫날인 17일 인터뷰에서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를 뛰든 안 뛰든, 공격수는 득점이 중요하다. 마음을 비우니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같은 포지션의 주민규도 건재하다. 그는 K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 HD를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었는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팀의 선제골을 책임졌다.그는 지난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남자 선수 최고령 A매치 데뷔 신기록(33세 343일)을 세웠다. ‘늦게 핀 꽃’은 올해도 건재하다. 목표는 단연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주민규는 “월드컵에 나서는 건 모든 선수의 꿈이다. 지금은 당장 2연전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결정력을 장점으로 표현해 주시지만, 나는 반대로 더 많은 슈팅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내려선 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건 쉽지 않지만, 결국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 오만전에서도 경험을 살려 경기하겠다”며 공략법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오만을 상대로 득점한 바 있다.오현규와 주민규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또 있다. 대표팀이 자랑하는 ‘역대급 2선’의 최근 활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기존 전력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더해,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현준(셀틱)도 승선했다. 하지만 이들 중 3월에 2골 이상 기록한 건 양현준뿐이다. 손흥민도 최근 소속팀 12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대표팀의 또다른 숙제는 중원과 수비진의 안정감을 찾는 것이다. 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낙마했다.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소속팀에서 한 달 넘게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소집 직전에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이밖에 선수단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입국 날짜도 제각각이다. 홍명보 감독은 면밀하게 선수단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 강조했다. 선수단이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오만전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3.19 00:01
드라마

문가영♥최현욱, 썸 시작했다… 단둘이 목장 출장→커플룩까지 (‘그놈은 흑염룡’)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과 최현욱이 오피스룩을 벗어 던지고 귀염뽀짝한 젖소 인형 탈을 커플룩으로 맞춰 입은 스틸이 공개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 문가영(백수정 역)과 최현욱(반주연 역)의 대체 불가한 연상연하 로맨스 케미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그놈은 흑염룡’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방영 첫 주 기준 해외 136개국 1위, 일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에서 한류 아시아 카테고리에서 1위, 인도네시아 대표 OTT 플랫폼인 비디오에서도 한국 드라마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제대로 정조준하고 있다. (2월 28일 기준)지난 방송에서는 수정이 주연의 흑염룡 자아가 봉인된 ‘비밀의 방’에 입성하고, 주연의 은밀한 컴퓨터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게 되면서 본부장 반주연이 아닌 인간 반주연에 한 층 가까워지는 관계성을 보였다. 이처럼 수정과 주연이 핑크빛 오피스 썸을 시작한 가운데, 두 사람의 겹지인인 하진(임세미)으로 인해 주연이 '흑염룡'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위기에 놓이며 흥미를 높이고 있다.이 가운데 ‘그놈은 흑염룡’ 측이 수정과 주연이 단둘이 시골 목장으로 출장 온 스틸을 2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정과 주연은 그간 용성 백화점 안에서 철두철미하고 능력 있는 본부장의 아우라와 러블리한 프로일잘러 팀장의 매력을 선보였던 바. 이날도 두 사람은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한껏 드레스업한 채 목장에 방문했는데, 어느새 소 여물통해 철푸덕 주저앉은 가엾은 신세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낸다.무엇보다 수정과 주연이 뜻밖의 커플룩을 맞춰 입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귀여운 젖소 인형탈을 착용한 두 사람은 앙증맞은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특히 아이처럼 젖소 인형 탈을 끌어안고 상체를 기댄 주연의 ‘연하미’가 여심을 간질거리게 한다. 또한 젖소 뿔을 두 손으로 잡고 있는 수정의 발그레한 볼은 그녀의 러블리함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눈맞춤에서 은근한 떨림이 묻어나 보는 이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한다.이에 수정과 주연이 단 둘만 시골까지 출장 온 사연이 무엇일지, 회사를 벗어나 처음으로 외지에서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업무와 데이트를 넘나드는 알쏭달쏭한 두 사람의 출장으로 두근거리는 설렘을 선사할 ‘그놈은 흑염룡’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10:22
해외축구

“출전 금지 협박까지…” 음바페, PSG로부터 못 받은 보너스만 1200억원

‘파리 생제르맹(PSG) 감옥’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일까.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으로부터 여전히 막대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PSG는 아직 음바페에게 일정 수준의 보너스와 2024년 2개월 치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는 그가 PSG에 불만이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음바페는 레알 입성 뒤인 지난 5일 국가대표팀에서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PSG의 일부 사람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전했고, 이에 구단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음바페에 따르면 구단은 그에게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나를 구해줬다”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선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음바페의 출전을 막으려 한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음바페와 PSG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넘은 모양새다. 매체는 “PSG는 음바페의 발언에 대해 분노했고, 합의한 임금과 보너스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2월 보너스와, 4~5월의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심지어 계약 마지막 달인 6월 지급분 역시 미지수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과 계약에 합의하며 차기 시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원) 계약금 1억 5000만 유로(약 2245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이 확정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꿈의 클럽인 레알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본선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00년 대회 이후 2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06.06 13:55
국가대표

[공식발표] “아시안컵 분석하겠다”던 클린스만 감독, 미국서 ‘화상’으로 전력강화위원회 참석

한국에 입국했다가 곧바로 미국으로 향해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언대로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한국에 입국하는 대신, 화상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축구협회(KFA)는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다”라고 13일 오후 밝혔다.KFA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에선 마이클 뮐러 위원장과 클린스만 감독, 그리고 그 외 위원 7명을 더한 9명이 참석한다. 미국으로 향해 팬들의 원성을 자아낸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 위원회에 참가한다. 다만 직접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 화상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ZOOM을 이용해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했듯이, 이번에도 자택에서 같은 방법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한국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잦은 외유·재택 근무 논란으로 비난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더군다나 공식전 첫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 대표팀의 외국인 감독 역사상 최악의 출발을 달리며 여론은 더욱 들끓었다.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공식전에서 7연승을 질주하며 성난 여론을 잠재우는 듯했다. 이 기간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의 빼어난 활약도 한몫했다.클린스만 감독 역시 미디어 간담회 등 공개석상에서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평가는 그 이후에 해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아시아 맹주’를 외친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준우승만 4차례 거두는 등 유독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수 유럽파의 좋은 활약에 힘입어, ‘황금세대’라는 수식어와 함께 카타르에 입성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여정은 4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조별리그에선 1승 2무로 우여곡절 끝에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더니,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과 8강 호주전에선 연장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며 고난을 겪었다. 4강에선 한 수 아래로 여겨진 요르단과 마주했으나, 시종일관 두드려 맞으며 0-2로 졌다. 특히 매 경기 실점이라는 굴욕과 더불어, 4강 요르단전에선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짐을 쌌다.아시안컵이라는 시험대에서 기대치를 밑돈 성적을 거둔 클린스만 감독에게 ‘사임’에 대한 질의가 오간 것도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4강 요르단전 패배 후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은 한국으로 돌아가 대회를 분석하는 것이다. 협회에 들어가 좋았던 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말을 아꼈다. 귀국하고 나서도 클린스만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드리워져 있었다. 오히려 이번 대회 성과에 대해 “실패라고 할 수 없다”라고 주장해 분노의 불씨를 더욱 키웠다. 귀국 현장에서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거듭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클린스만 감독의 ‘재택 근무’ 논란은 다시 한번 이어졌다. 애초 다음 주 귀국한다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0일 저녁 미국으로 향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회를 분석하겠다”던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으로 향하며 전력강화위원회 참석 여부에 시선이 쏠렸는데, 결국 화상 참석으로 결론이 났다.김우중 기자 2024.02.13 16:08
국가대표

[공식발표] 아시안컵 앞둔 한국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는 이라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가 이라크로 확정됐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에서 진행되는 최종 모의고사다.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한국이 내년 1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라고 전했다.이번 경기는 1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리는 한국의 최종 평가전이다.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하는 한국은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을 소화한 뒤 본격적으로 대회에 임할 계획이다.이라크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63위로 한국(23위)과 40계단 이상 차이난다. 가장 최근 만난 건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다. 2년 전 한국은 서울에서 열린 1차전에선 0-0으로 비겼으나,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경기에선 3-0으로 이긴 기억이 있다. 당시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정우영(알 칼리즈)이 골 맛을 봤다. 역대 전적에서는 8승 12무 2패로 한국이 앞선 편이다.이라크는 한국이 아시안컵 주요 길목에서 만난 난적이기도 하다. 1972년 아시안컵 본선에선 승부차기 끝에 2-4로 진 기억이 있고, 이후 2007·2015 준결승에서도 마주했다. 2007년 대회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졌고, 2015년 준결승에선 2-0으로 이긴 뒤 결승까지 오른 기억이 있다. 2015년 대회에선 연장 접전 끝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끈 호주에 져 고개를 숙였다.한편 K리그를 비롯해 시즌을 마친 국내 선수와, 겨울 휴식기를 가진 해외파 일부 선수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소재 호텔에서 실내 훈련을 소화한다.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철 코치와 이재홍 코치가 진행하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컨디셔닝을 통해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피로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K리그 선수들은 전원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해외파는 귀국 일정 등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클린스만 감독은 KFA를 통해 “여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함에 따라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에선 26명이 등록되고, 매 경기 23명이 출전할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해당 경기를 테크니컬 시트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다. 최종 26인 명단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명단 발표식에서 공개된다. 완전체 클린스만호는 1월 2일 UAE로 향해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이라크와 평가전을 마친 뒤 10일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다.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바레인·20일 요르단·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축구국가대표팀 12월 소집명단(16명)GK: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DF: 김영권·정승현·김태환·설영우(이상 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MF: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박진섭(이상 전북 현대)FW: 조규성(미트윌란)김우중 기자 2023.12.23 15:17
해외축구

황희찬, 역대급 득점 페이스…빅리그 입성 첫 '두 자릿수 득점' 정조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시즌 초반 득점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개막 5경기에서 벌써 3골, 몰아넣은 득점이 아닌 3경기에서 각각 골을 터뜨릴 정도로 기세가 좋다. 이 흐름이면 독일과 잉글랜드 등 빅리그 입성 개인 커리어 하이는 물론 첫 두 자릿수 득점도 노려볼 수 있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만에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19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이어 또다시 전한 득점포 소식이다.4-2-3-1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첫 번째 슈팅 기회를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파울루 네투가 리버풀 수비진 3명을 달고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알리송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워낙 강한 슈팅은 이미 알리송 골키퍼의 품에 안긴 채 골라인을 넘었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 15분 교체될 때까지 1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유일한 슈팅을 값진 결실로 맺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교체 투입 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도 페드루 네투의 프리킥을 어깨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헤더와 어깨에 이어 이번엔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황희찬의 득점포가 더욱 값진 건 꾸준하게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5경기에 출전해 이 가운데 3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데다, 이 과정에서 시도한 슈팅은 단 7개에 불과했다. 황희찬의 시즌 초반 가파른 득점 페이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연스레 빅리그 입성 이후 한 시즌 최다골 경신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두 차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지만,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한 2020~21시즌 이후엔 두 자릿수 득점까진 인연이 닿지 않았다. 빅리그 입성 이후 리그 최다골은 지난 2021~22시즌 울버햄프턴에서 기록한 5골이었다. 지난 시즌엔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3골에 만족해야 했던 황희찬이지만, 이번 시즌엔 개막 5경기 만에 벌써 지난 시즌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는 단 2골로 다가서며 새 시즌 전망을 밝게 밝혔다. 리그 3골로 EPL 득점 순위에선 손흥민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내리 3골을 실점하며 1-3으로 져 황희찬의 골도 빛이 바랬다. 그러나 현지에선 황희찬의 활약만큼은 박수를 보냈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시즌 세 번째 골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번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다재다능한 공격수로서 부지런하고 영리한 활약을 또 보여줬다”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3.09.17 12:58
프로야구

[IS 애리조나] '91타점' 황대인의 '배움'에는 끝이 없다

오른손 거포 황대인(27·KIA 타이거즈)이 시즌 20홈런을 정조준했다.황대인은 지난 1월 중순 팀 동료 최형우·류지혁과 함께 일찌감치 미국 애리조나에 입성했다. 구단 스프링캠프는 2월부터지만 시차 적응을 빨리 끝내 본진 합류 후 빠르게 훈련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황대인은 지난해에도 최형우와 전주에서 개인 캠프를 차려 시즌 준비를 같이했었다.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 달간 같이 했는데 못다 한 숙제라고 해야 하나. 필요한 부분을 배우기 위해서 (이번에도 함께) 들어왔다"며 "작년에 시즌 치르면서 경험을 해보니까 어떻게 해야 좋은 방향성으로 갈지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황대인은 지난해 129경기에 출전, 타율 0.256(476타수 122안타) 14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홈런, 타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격 지표가 커리어 하이였다. 특히 타점은 나성범(97개)에 이은 팀 내 2위이자 리그 전체 10위. 만년 유망주 껍데기를 깼지만 만족은 없다.황대인은 "(밀어쳐서) 중견수나 우익수 방향으로 멀리 나간 타구가 없었다. 당겨쳐서 (홈런) 20개는 칠 수 있는데 그게 한계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 중견수나 우익수 방향으로 많이 치면 홈런 개수도 늘고 장타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방향으로 넘어간 홈런도) 1~2개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곱씹었다. 지난해 4월까지 소극적으로 타격했다. 장타를 의식하기보다 출루에 목표를 둔 타격을 우선시했다. 황대인은 "코치님들이 왜 그렇게 치냐고 하시더라. 자리(주전)가 없는 선수여서 (감독님께 어필하려면) 한 번이라도 더 출루해야니까 그렇게 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개막 후 4월까지 24경기 1개였던 홈런이 5월 25경기 7개로 크게 올랐다. 월간 장타율은 0.337에서 0.581로 180도 달라졌다. 하지만 5월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에서도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황대인은 2022시즌 활약을 동료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4번을 치다보니까 앞뒤로 너무 좋은 선수(나성범·소크라테스·최형우)가 있더라. 앞에 주자도 많이 나갔다"며 "이범호 코치님이 '네가 이겨내야 한다'고 하시더라.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에도 '해결서 본능'을 이어가는 게 목표. 황대인은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목표가) 타점"이라면서 "그때그때 다르게 해야 할 거 같다. 진루타도 잘 쳐야 하고 팀플레이가 팀의 방향성이어서 (상황에 따라) 희생도 하고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대인은 지금 잡은 기회가 간절하다. 지난 시즌 뒤 트레이드로 영입된 변우혁을 비롯해 1루 포지션 경쟁자들이 적지 않다. 그는 "매년 치열했다. 주전이 아니어서 매년 경쟁 선수가 많았다. (어느 해에는) 1루수가 5명인데 다섯 번째 1루수였던 적도 있다"며 "(경쟁이) 당연히 신경 쓰이겠지만 나태해지지 않는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12 15:35
연예일반

[더보기] 부모 그림자 지우고 당당하게… 스타 2세 전성시대

그야말로 스타 2세 전성시대다. 스타 2세들의 활약이 매섭다. 래퍼, 가수, 배우, 인플루언서, 유튜버로 다양한 분야에서 맹렬한 영향력을 떨치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래퍼 MC그리부터 스테이씨 시은, 배우 박민하, 윤후, 이준수, 송지아 등 부모보다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중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는 이들을 살펴봤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김동현)는 래퍼 활동과 함께 각종 예능을 거쳐 유튜브 황태자로 불리며 변함없는 끼를 뽐내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붕어빵’에 출연, 타고난 방송 센스와 귀여운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어린 꼬마는 어느새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곡을 만드는 래퍼로 성장해 2016년 자작곡 ‘열아홉’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당시 ‘열아홉’은 멜론 차트 기준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성적을 얻었다. 래퍼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입담을 자랑하며 활약상을 떨치고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KBS2에서 방송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의 고정 패널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MC그리는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입담을 자랑, 객관적인 시선으로 출연진을 향한 따끔한 일침을 날리기도 한다. 부모의 끼를 물려받아 가수로 데뷔한 대를 잇는 2세도 있다. 매 앨범 히트곡을 발매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는 그룹 스테이씨 멤버 시은이다.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등 90년대 그야말로 핫한 스타였던 원조 댄스가수 박남정의 딸이다.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입성한 시은은 현재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고 있다. 스테이씨는 데뷔 후 ‘소 배드’(SO BAD), ‘ASAP’, ‘색안경’(STEREOTYPE)‘ ’런투유‘(RUN2U),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까지 5연타 흥행을 정조준하며 급부상했다. 무엇보다 메인보컬의 포지션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고음의 음역을 완벽에 가깝게 부르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청량한 보이스로 완성해 팀의 보컬을 책임지고 있다. 탄탄한 시은의 보컬과 다양한 퍼포먼스, 다채로운 음악성을 떨치고 있는 스테이씨는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일본 공식 팬클럽 스윗 재팬(SWITH JAPAN) 모집이 시작과 함께 전 세계 팬들이 몰려 접속자가 폭주했다. 스테이씨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영화계와 스포츠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다재다능의 박민하도 연예인 2세다. 박민하는 SBS 전 아나운서 박찬민의 셋째 딸로 연기, 사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다. 박민하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에 흥행몰이 중인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전편에 이어 유해진의 딸로 열연을 펼쳤다. 이도 모자라 박민하는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5일 경남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런가 하면 ‘반 연예인’으로 근황만 올려도 화제를 모으는 2세들도 있다. ‘아빠 어디가’를 통해 일명 ‘랜선 조카’로 등극한 윤후, 이준수, 송지아는 셀럽 못잖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와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는 KBS2 ‘자본주의학교’, Mnet ‘Z멋대로 생존기, Zㅏ때는 말이야’ 등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두들겼다. 이준수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10준수’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먹방, 게임 등 자신의 근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누적 조회수 1796만을 자랑,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축구 스타 송일국과 박연수의 딸 송지아는 연예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음에도 수려한 외모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프로 골프 선수를 준비하고 있다. 송지아의 근황은 엄마 박연수의 SNS로 공개되고 있다. 게시물이 업로드될 때마다 무수한 기사들이 쏟아지는가 하면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를 향한 문의도 쇄도한다. 이처럼 스타 2세들의 꾸준한 인지도와 화제성에 힘입어 tvN STORY는 23일부터 ‘이젠 날 따라와’를 방송한다. ‘이젠 날 따라와’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들을 위한 여행을 직접 계획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후와 이준수, 이종격투기선수이자 전 유도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과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아빠들과 함께 여행가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타 2세들은 부모의 스포트라이트를 등에 업어 자연스럽게 대중의 시선을 모은다. 개중에서는 부모와 같은 길을 걷는 이들도 있지만 최근의 스타 2세들은 오롯이 실력과 끼만으로도 당당하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모의 그림자를 등에 업고 등장한 이들을 또 다른 세습과 특혜라는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방송에 노출되고 인기를 누리는 것에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공정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시대이기에 이는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이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은 지양해야만 한다.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외모 평가와 비난, 근거 없는 추측을 고스란히 받을 의무가 이들에게 있진 않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08:30
프로야구

14승 켈리 "퍼펙트피칭, 노히트노런 만큼 좋은 투구였다"

케이시 켈리(33)의 손끝에서 LG 트윈스의 승리가 추가됐다. 켈리도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켈리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투구로 시즌 14승을 달성, SSG 랜더스 윌머 폰트를 제치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켈리는 완벽했다. 6회 1사까지 16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3-0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에게 던진 한가운데 시속 148㎞ 직구를 얻어맞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유일한 실점이다. 6회 2사 후 박찬호, 7회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켈리는 올 시즌 두 번째로 8회까지 책임졌다. 총 투구 수는 95개로 효과적이었다. 스트라이크 비중이 73.4%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켈리는 경기 뒤 "모든 게 잘 맞아떨어진 경기였다. 초구 스트라이크 확률을 높이고,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려고 했다. 모든 공을 집중해서 던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선 "한가운데 형성된 실투였다. 박동원이 잘 쳤다"며 "다만 나는 홈런 상황을 잊고 다음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6회 1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지만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많은 이닝을 책임져 퍼펙트 피칭이나 노히트 노런만큼 좋은 투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특별한 손님이 함께했다. 미국에서 온 누나와 매형 가족이 이날 잠실구장 관중석에서 응원했다. 그는 "마침 나도 잘 던지고 팀도 승리하는 경기를 보여줘 기분 좋다"라며 "오늘 팬들이 좋은 에너지를 보내줬다. (누나와 매형이) 좋은 느낌을 얻고 굉장한 분위기를 경험했을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KBO리그 입성 4년 차 켈리는 지난해 구단 역대 외국인 최다승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일찌감치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75경기째 이어온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다음 등판인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8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 뒤 "켈리와 유강남의 호흡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켈리는 역시 에이스답게 8이닝 동안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승 단독 1위 등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가을 야구를 정조준하는 켈리는 "개인 목표를 떠나 정규시즌 30경기 선발 등판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8.26 21:37
연예

이요원, '그린마더스클럽' 첫방 D-1…본방 사수 독려 인증샷

배우 이요원이 안방극장을 정조준한다.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작품. 이요원은 극 중 초등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로 분해 아슬아슬한 워맨스의 장을 열 예정이다. 이요원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본방 사수를 독려하는 이요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요원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을 알리는 듯 손가락 하나를 펼쳐 보이며 싱그러운 웃음을 짓고 있다. 이요원은 데뷔 첫 엄마 역할에 도전한다. 낯선 초등학교 커뮤니티에 입성해 신입맘으로서 험난한 적응기를 보내는 이은표를 어떻게 구현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이요원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현실적이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친근한 매력을 가졌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이것이 좌절되고, 결국 그 과정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본능에 충실한 인물"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매니지먼트 구 2022.04.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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