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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우 유 씨 미 3’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1위… 누적 68만↑ [차트IS]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가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3’은 지난 18일 4만88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68만9050명이다.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저편’으로 이날 1만3006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318만5805명이다. 3위는 ‘프레데터: 죽음의 땅’으로 이날 8289명 관객이 관람, 누적관객수는 37만6401명으로 집계됐다.영화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이다.북미에서도 개봉 이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08:28
생활문화

사람을 향한 진심, 음악으로 전하다. 글로벌오페라단 '2025 환대' 공연

글로벌오페라단(단장 김수정)이 주최, (사)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주관하는 ‘2025 환대’(Welcome to the Opera & Cine Music)가 오는 11월 22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매년 이루어지는 ‘환대’ 공연은 해외입양인들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으나 점차 국내 입양인들과 관객 모두를 환대하는 의미로 확대되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정서를 담은 가곡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영화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영상과 색감, 다양한 오브제가 결합해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무대에는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활약하며 ‘팬텀싱어’로도 사랑받은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강혜정, 김민지, 테너 윤정수가 (사)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과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빛낸다. 메조소프라노 김수정(글로벌오페라단 단장)이 총예술감독을 맡고, 지휘자 김봉미, 연출가 윤상호가 함께한다.프로그램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Je veux vivre(꿈속에 살고 싶어)’, 레하르의 오페레타 ‘쥬디타’ 중 ‘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ß(뜨겁게 입맞춤하는 나의 입술)’ 등의 아리아, 영화 ‘La Strada’, ‘시네마 천국’,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요 OST 등 세계적인 명작과 함께 김효근의 ‘첫사랑’, ‘영원히 사랑해’, 윤학준의 ‘마중’ 등 한국가곡의 정서를 담은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새롭게 편곡된 ‘The Prayer’, ‘I Believe’, ‘걱정 말아요 그대’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도 함께해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감동을 전한다.입장권은 VIP석 15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5만 원. 세종문화회관과 놀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리음아트&컴퍼니로 하면 된다. 2025.11.18 14:55
영화

‘나우 유 씨 미 3’, 첫 주말 1위 등극…누적 60만 목전 [IS차트]

‘나우 유 씨 미 3’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나우 유 씨 미 3’는 지난 주말(11월 14일~16일) 사흘간 43만 52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8만 6737명이다.‘나우 유 씨 미 3’는 더러운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 재벌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는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의 활약을 그린 ‘나우 유 씨 미’의 세 번째 시리즈다. 앞서 2013년 개봉한 1편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은 전국 271만명을 동원했으며, 2편 ‘나우 유 씨 미 2’(2016)는 310만명의 관객과 만났다.9년 만에 돌아온 영화는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포 호스맨에게 새로운 임무를 알리는 의미심장한 카드가 배달되면서 시작된다. 그렇게 오랜만에 다시 모이게 된 이들은 자신들을 흉내 내던 신예 마술사들까지 영입,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친다.2위에는 장기 흥행 중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랭크됐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같은 기간 11만 7591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315만 8679명을 기록했다.‘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일본 만화 ‘체인소 맨’ 첫 극장판 영화로,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이야기를 그린다.3위는 ‘프레데터: 죽음의 땅’이 차지했다.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지난 주말 7만 8923명의 관객을 만났다. 누적관객수는 35만 8906명이다. ‘프레데터:죽음의 땅’은 생명을 지닌 모든 것을 위협하는 죽음의 땅, 그곳의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를 사냥하기 위한 프레데터 덱과 휴머노이드 티아의 생명을 건 공조와 사투를 담은 액션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7 08:21
영화

윤가은 감독 ‘세계의 주인’ 10만 돌파…韓독립극영화 1위 넘본다

윤가은 감독 신작 ‘세계의 주인’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다.14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이날 오전까지 누적 관객수 10만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독립예술영화 중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10만 관객을 넘은 작품은 세 편으로, ‘세계의 주인’은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식지 않는 관객들의 관심과 호평,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 열기로 ‘세계의 주인’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톱10 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주 대비 상영관 수가 줄었음에도 좌석판매율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최고 흥행작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누적 11만 8411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1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배우 서수빈(주인 역), 장혜진(태선 역), 이재희(해인 역)가 손글씨 메시지를 담은 감사 인사 스틸도 공개했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 최초로 초청되는 등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4 15:52
연예일반

연제협 “nCH엔터 고소장 제출…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방해” [전문]

‘드림콘서트 in 홍콩’(이하 ‘드콘’) 측이 nCH엔터테인먼트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13일 ‘드콘’을 주최하는 한국연예제작사협회(연제협)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드콘’ 측은 “당사는 2026년 2월 6일~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에정인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드콘’ 측은 현재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향후 사실 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드콘’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하 연제협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프롬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드림콘서트 in 홍콩' 관련 공식 입장을 안내드립니다.당사는 2026년 2월 6일~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당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행위는 공연 준비의 안정성과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사의 명예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였습니다.이에 따라 당사는 강남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정식 제출하였음을 알립니다. 향후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입니다.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30년 이상 케이팝과 국내 공연 문화를 대표해 온 기관으로서, 글로벌 브랜드의 책임 있는 운영과 아티스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어떠한 허위사실 유포나 불법적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을 강구하겠습니다.현재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는 일정에 맞춰 정상 진행 중입니다.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정·공개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사실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경과와 공식 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관계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17:17
영화

다시 마술이 시작됐다…‘나우 유 씨 미3’, ‘체인소 맨’ 제치고 1위 출발 [IS차트]

‘나우 유 씨 미3’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나우 유 씨 미3’는 개봉일인 전날 8만 229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만 2947명이다.‘나우 유 씨 미 3’는 더러운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 재벌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는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의 활약을 그린 ‘나우 유 씨 미’의 세 번째 시리즈다. 앞서 2013년 개봉한 1편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은 전국 271만명을 동원했으며, 2편 ‘나우 유 씨 미 2’(2016)는 310만명의 관객과 만났다.9년 만에 돌아온 영화는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포 호스맨에게 새로운 임무를 알리는 의미심장한 카드가 배달되면서 시작된다. 그렇게 오랜만에 다시 모이게 된 이들은 자신들을 흉내 내던 신예 마술사들까지 영입,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친다.‘나우 유 씨 미3’의 등장에 박스오피스 1, 2위를 유지하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과 ‘퍼스트 라이드’는 한 계단씩 내려왔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1만 9517명을 추가, 누적관객수 301만 9535명을 기록했다. ‘퍼스트 라이드’의 일관객수는 1만 2949명, 누적관객수는 61만 6598명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08:34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300만 돌파…日 애니 두번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날 1만 1108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300만 18명을 기록했다.올해 개봉작 중 7번째,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두 번째 300만 돌파다.지난달 24일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1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린다.일본에서는 개봉 52일 만에 관객수 543만명 동원, 흥행 수입 83억 1000만엔을 돌파했으며, 북미에서도 누적 38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2 08:29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 오프닝 3만…박스오피스 1위 출발 [IS차트]

‘프레데터: 죽음의 땅’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개봉일인 전날 3만 474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만 6429명이다.‘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1987년부터 이어져 온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으로, 죽음의 땅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를 사냥하기 위한 프레데터 덱과 휴머노이드 티아의 사투를 그린다. ‘프레데터’ 시리즈인 ‘프레이’(2022)를 연출한 댄 크라첸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엘 패닝, 디미트리우스 슈스터-콜로아마탕기등이 출연했다.같은 날 극장에 걸린 ‘부고니아’는 기개봉작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일관객수 2만 4611명)과 ‘퍼스트 라이드’(일관객수 2만 2435명)에 밀려 4위에 랭크됐다. ‘부고니아’의 오프닝 스코어는 9093명, 누적관객수는 1만 1192명이다.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부고니아’는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2003) 리메이크작으로, 대기업 CEO 미셸(엠마 스톤)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회사 물류센터 직원 테디(제시 플레먼스)에게 납치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6 09:26
영화

셀럽은 ‘샤라웃’ 스포는 ‘자제’…‘세계의 주인’, 독립영화 자존심 세운 비결 [줌인]

“아무것도 찾아보지 말고 봐.”스포일러를 관객이 나서서 조심하고 있는 영화가 있다. 그것이 곧 ‘보는 재미’로 입소문을 탄 ‘세계의 주인’이 독립 영화, 나아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7만 명을 돌파했다. 저예산 독립 영화지만 지난달 22일 개봉 후 전체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착실히 지키다, 지난 4일 4위로 뛰어올랐다. 여기엔 ‘세계의 주인’이 가진 특별한 스토리텔링과 그를 존중하는 관객들의 시너지가 작용했다. 작품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이 어떤 이유에서 서명운동을 거부하는지가 영화의 ‘핵심’이다.전작 ‘우리들’, ‘우리집’으로 봉준호, 지아장커 등 거장 감독이 눈여겨본 윤가은 감독의 6년만 신작이다. 개봉에 앞서 지난 9월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세계의 주인’은 당시 또다른 초청작인 ‘얼굴’의 배우 박정민의 “엄청난 것이 나와버림”, 연상호 감독의 “보법이 다른 걸작” 등 남다른 ‘샤라웃’으로 주목받았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 배부된 윤 감독의 자필 편지도 영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윤 감독은 직접 “중심인물과 줄거리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 없이 관람할 때 더 큰 영화적 재미를 느끼고 새로운 이해가 가능한 이야기 구조로 진행된다”며 주인이 과거에 겪은 일을 리뷰로 언급하지 않길 당부했다.오히려 감상 공유에 제한을 두는 부탁이지만 영화의 만듦새와 주제가 충분히 이에 대한 설득력을 뒷받침하면서 관객의 자발적 ‘노 스포일러’ 챌린지까지 연결됐다. ‘말해질 수 없는’ 폭력과 상처를 다루는 윤 감독의 섬세한 시선이 빛났다는 평가다. 실관람객들은 “아무런 정보 없이 봤는데 한대 맞은 느낌”(CGV 영원한와**) “이런 영화인 줄 모르고 가볍게 웃으러 갔다 울다 나왔다” (메가박스 re**or7)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실관람 지수인 CGV 에그지수는 98%를 기록 중이다.배급사 측에 따르면 영화인들도 영화의 주제와 한국영화에 대한 응원으로 GV(관객과의 대화)와 릴레이 응원 상영회에 동참 중이다. 대표적으로 김은희 작가는 지난달 28일 GV를 진행했으며, 봉준호 감독은 오는 1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고아성, 김태리, 김혜수 등 배우들과 방송인 송은이는 한 관째로 좌석 티켓을 구매해 관객을 초대하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에 참여했다.이 같은 이례적인 응원 속 ‘세계의 주인’은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더해 윤 감독의 전작 ‘우리들’(5만 3000명)과 ‘우리집’(5만 6000명)의 최종 스코어를 넘어서며 ‘10만 돌파’ 독립 영화 탄생을 기대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6 05:50
영화

기특한 韓영화…‘퍼스트 라이드’ 1위 굳건·‘세계의 주인’ 4위 껑충 [IS차트]

한국 영화가 일본 영화 강세를 꺾고 박스 오피스 정상에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5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하늘 주연 ‘퍼스트 라이드’가 전날 하루 2만 2991명이 감상해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1만 7973명이다.지난달 29일 개봉 후 7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로, ‘30일’의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다시 뭉쳤고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가 ‘찐친’ 우정으로 웃음과 감동을 둘다 잡아 호평받고 있다.2위와 3위는 일본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과 ‘8번 출구’가 나란히 랭크됐다. 애니메이션 영화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날 하루 1만 4654명이 감상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82만 4910명이다. 게임 실사 영화인 ‘8번 출구’는 같은 날 7719명이 감상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33만 8381명이다.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의 순위 상승이 눈길을 끈다. 한국 독립 영화인 이 작품은 같은 날 3508명과 만나 4위로 상승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후 줄곧 10위권에 머무르다 지난 4일 5위로 뛰어오른 뒤 한 계단 더 올라섰다.영화는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관객수 7만 2589명을 기록하며 윤가은 감독의 전작 ‘우리들’과 ‘우리집’의 최종 스코어를 뛰어넘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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