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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2025 KGMA ‘트렌드 오브 4월’ 투표 종료... 뉴진스·뷔·영탁 등 1위 [IS 차트]

방탄소년단 뷔와 그룹 뉴진스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의 월간 투표에서 각각 부문별 1위에 올랐다.K팝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에서 진행된 2025 KGMA ‘트렌드 오브 4월’ K팝 그룹, K팝 솔로, 루키, 트롯 부문의 투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뷔와 뉴진스를 비롯해 각 부문에서 뜨거운 팬심을 입증한 스타들이 1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활동 중단을 선언했음에도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K팝 그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득표율은 40.71%를 기록했다. 세련된 음악 스타일과 독보적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결과다. 2위는 28.9%를 얻은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방탄소년단 뷔는 K팝 솔로 부문에서 62.2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정상에 올랐다. 뷔는 감성적인 음색과 뛰어난 예술 감각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동료인 지민이 2위로 뷔와 경합을 벌였다. 3위는 뉴진스 하니였다. 루키 부문에서는 차세대 K팝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비비업의 킴이 18만1259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킴은 투표 마지막까지 15만7144표를 얻은 2위 하츠투하츠의 카르멘과 불꽃 튀기는 경쟁을 벌였다. 데뷔 이후 강렬한 인상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는 킴은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신예 아티스트다.트롯 부문에서는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보유한 스타 영탁이, 2위 정동원을 1만6531표 차이로 제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감미로운 보이스와 무대 장악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영탁은 다시 한번 자신의 인기를 입증했다.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는 KGMA의 일환으로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하는 ‘트렌드 오브 먼스(○월)’를 진행 중이다. '트렌드 오브 4월' 부문별 1위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또 월간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5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06:15
뮤직

[데이식스 신곡 발표]② 10년 만에 ‘꿈의무대’ KSPO돔 입성…더 큰 꿈 꿔도 돼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데이식스가 단독 6회 공연으로 ‘꿈의 무대’ KSPO돔에 입성한다. 데이식스는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 총 6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이식스 세 번째 월드 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을 개최한다.이 공연은 지난해 9월부터 전 세계 23개 지역에서 45회 규모로 이어온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360도 풀 개방’ 형태로 진행되는데 일찌감치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 올랐다. 여기에 최근 데이식스가 인도네시아 스타디움 공연에서 만난 악천후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이들에 대한 국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대 데뷔 K밴드 최초 KSPO돔 입성 데이식스의 KSPO돔 입성은 상징적이다. 지금은 고척스카이돔이나 잠실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양종합운동장 등 KSPO돔보다 큰 규모의 모객이 가능한 스포츠시설이 존재하지만, 이들에 앞서 ‘올림픽체조경기장’이라는 이름으로 90년대부터 1만 명 이상 관객 수용이 가능했던 공연장은 사실상 KSPO돔이 유일했다. 또 그만한 관객 수용이 가능해야 입성할 수 있는 공연장인 만큼 KSPO돔은 국내 대중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했다. 밴드 뮤지션들에게 KSPO돔 입성은 의미가 더 크다. 팬덤 동원력이 큰 아이돌 그룹이나 솔로 가수들이 입성이 어렵지 않지만 단독 콘서트로 KSPO돔에 입성한 밴드는 넥스트, YB, 자우림, 송골매 등 그 수가 아이돌이나 발라드 가수에 비해 현저히 적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데뷔한 밴드 중엔 데이식스가 최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데이식스는 이미 K팝 밴드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해 2회 공연을 진행하며 역대 최고 인기 밴드로 자리매김했다는 걸 보여줬다. 최근 KSPO돔에 입성한 가수들 중 밴드는 전무했는데 데이식스가 이곳에서 6회 공연을 매진시킨 것은 다시 한 번 최고의 밴드임을 공인 받은 셈”이라고 짚었다. ◇클럽서 시작된 여정…스타디움도 넘본다데이식스가 지난 10년간 써내려간 공연 서사는 드라마틱하다. 데뷔 첫 해인 2015년 예스24 무브홀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FF클럽, 브이홀, 디딤홀, 롤링홀, 고고스2, 웨스트브릿지, 상상마당 라이브홀 등 다수 밴드들의 ‘고향’과도 같은 홍대 클럽 무대에 오르며 여느 밴드와 마찬가지로 바닥부터 기반을 닦았다. 데뷔 4년차인 2018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입성하고 월드투어도 진행했지만 2020년 이후엔 팬데믹과 군백기로 장기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2023년 겨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완전체 복귀 신고식을 한 뒤 다수 음원이 역주행 및 정주행으로 주목 받으며 2024년 잠실실내체육관, 인스파이어 아레나, 고척스카이돔으로 이어지는 공연 행보를 보이며 성장서사에 아주 특별한 분기점을 맞았다.지난해 4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만 관객과 호흡한 것을 시작으로, 9월 인스파이어 아레나 3회 공연으로 4만, 고척스카이돔 2회 공연으로 4만 관객을 모으며 국내 단독 콘서트로만 10만 명을 훌쩍 넘는 관객을 만난 데이식스. 이번 KSPO돔 공연은 6회차로 진행돼 단일 공연으로 총 7만 명에 달하는 모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식스는 이같은 넘사벽 파괴력으로 그 스스로는 물론, 2010년대 들어 다소 주춤했던 밴드신을 다시 일으키는 데도 기여했다. 데이식스가 데뷔 초창기 홍대 무대에서 활동하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한 관계자는 “2015, 2016년에도 잘 될 거란 느낌이 있었다. 곡이 너무 좋았다. 좋은 곡으로 꾸준히 활동해 지금처럼 큰 공연장을 채우는 밴드가 된 모습은 다른 밴드 뮤지션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도 밝게 점쳐지고 있다. 하 평론가는 “데이식스가 K밴드 대장주로서 K팝 다변화에 매우 큰 역할을 했는데, 밴드는 일반적인 아이돌에 비해 수명이 더 긴 측면이 있고 나이의 영향을 적게 받는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음악을 이어간다면 지금과 같은 입지는 상당히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데이식스는 지난 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와 타이틀곡 ‘녹아내려요’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로 발매 이튿날인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 100, 실시간 차트와 벅스 실시간 차트 최정상에 등극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9 05:45
메이저리그

"내일도 보게 될 것" 감독 눈도장 찍었다!...대주자 아닌 4연속 선발→김혜성 미래가 밝아진다

잠시 빈자리를 채우러 메이저리그(MLB)에 올라온 줄 알았던 김혜성(26·LA 다저스)이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대수비·대주자로 출발했던 그가 이제 선발 라인업에 고정되기 시작했다.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맹타로 10-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틀 만에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멀티 히트를 해낸 김혜성의 타율은 0.417(12타수 5안타)까지 올랐다. 출루율(0.417)과 장타율(0.417)을 합한 OPS는 0.834이다. 경기를 더해갈 수록 김혜성의 입지도 커지고 있다. 김혜성은 빅리그에 갓 콜업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때만 해도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는 올해 초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한 달 넘게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 머물렀다. 빅리그 보장 계약자가 많은 다저스는 빅리그 야수 로스터에 빈자리가 1개 뿐이었다. 유일하게 마이너 옵션이 있는 앤디 파헤스가 활약하면서 그는 부상자가 발생해야만 빅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처지가 됐다.그런데 기회가 왔다. 지난 4일 슈퍼 유틸리티 토미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구단이 김혜성을 불렀다. 빅리그 로스터엔 들었지만, 여전히 타석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다저스엔 미겔 로하스,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등 베테랑 내야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올 시즌 부진한 이들을 2경기 써보다가 6일 네 번째 옵션인 김혜성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5일 애틀랜타전에서 대주자로 나와 2루 도루와 재치 있는 3루 진루를 보여준 그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로 한 셈이다. 김혜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일 선발 데뷔전에서 4타수 2안타 1도루 1타점 1득점 활약하며 하위 타선의 도화선 역할을 해낸 그는 7일 경기에서도 1안타를 추가했고, 8일 경기에서 다시 2안타를 때려내며 제 몫을 했다.연이어 활약하니 기회도 커질 수밖에 없다. 당초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콜업하면서 "상황에 따라 선발 기회를 줄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활약을 기대하기보단 경험을 안기는 차원에 가까웠는데, 김혜성이 이를 100% 살려내면서 점차 선발 출전을 '당연하게' 만들고 있다.로버츠 감독의 코멘트도 조금씩 달라진다. 로버츠 감독은 8일 경기를 승리 후 김혜성에 대해 "정말 인상적이다. 독특한 타격을 하고,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였다. 그동안 우리 팀에 없던 스피드, 역동성을 보여줬다"며 "내일도 김혜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약속받게 된 것이다. 김혜성은 들뜰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초심을 지키고 있다. 김혜성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인 스포츠넷 LA와 인터뷰에서 "아직 빅리그 생활이 편하지는 않다. 하지만 첫날보다는 나아졌다"고 웃으며 "팀에서 알려준 대로 타격 훈련을 했고 결과가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다저스에 김혜성이 필요한 이유는 한 방이 아닌 콘택트와 주루, 그리고 멀티 포지션 소화다. 김혜성이 출루하고 달리면 뒤에 있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거포들이 그를 불러들일 수 있다. 김혜성 자신이 누구보다 이를 잘 안다. 그는 "항상 말했듯 난 홈런 타자가 아니고, 팀도 내게 홈런을 바라지 않는다"며 "나는 누상에 나가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어떻게든 누상에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마이너리그까지 꾸준히 진행한 스윙 조정에 대해서는 "팀에서 알려주신 부분을 연습하면서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첫 빅리그, 첫 유틸리티 롤 소화로 정신 없는 시즌. 김혜성에게 다저스 유틸리티 선수들은 경쟁자인 동시에 선배들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팀 최고참 로하스, 또 빅리그 1년 선배 파헤스가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조언했다. 김혜성은 "빅리그가 처음이라, 내가 모르는 게 많다. 팀 동료들이 먼저 다가와서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감사를 전했다.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도 김혜성은 언제든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 부상당한 선수가 사라진다면 김혜성처럼 마이너리그 옵션을 남긴 선수가 희생할 수밖에 없어서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남은 시즌은 길고, 기회는 올해 언제든 또 올 수 있다. 또 김혜성에겐 내년, 내후년이 있다. 중요한 건 구단에게 자신의 강점을 증명하는 것이었는데, 김혜성이 이를 제대로 해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8 21:01
산업

할리스, 2025년 첫 창업설명회 16일 개최

카페 창업을 꿈꾸는 예비 점주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할리스가 오는 1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2025년 첫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 설명회에서는 할리스 소개부터 가맹점 개설을 위한 절차, 비용 등의 정보는 물론, 1:1 맞춤 컨설팅 시간까지 마련돼 카페 창업을 꿈꾸는 많은 예비 점주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1998년 대한민국 첫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시작해 지난해 일본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글로벌에서 K-카페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 할리스의 27년 운영 노하우가 공개된다. 또한, 가맹점 개설 절차, 투자 비용, 매장 이익률 제고를 위한 전략을 비롯해, 업계 동향과 카페 트렌드, 인테리어 등 카페 창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있다.특히 예비 점주 및 브랜드 전환을 고려하는 점주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지역이나 상권, 유동 인구 등 매장별 상황을 고려한 유형별 상권 분석과 점주의 상황, 입지, 공간 구성, 이해 관계 등을 섬세하게 고려한 맞춤 자문으로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한 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참가를 원하는 경우 유선 또는 메일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 창업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치열하게 경쟁 중인 현재의 카페 시장에서 글로벌 진출, 특화 매장운영 등과 같이 다양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할리스에 대한 예비 점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참가자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도 마련되어 있으니,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할리스 창업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할리스는 전국 각지에 다채로운 특화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펫 프렌들리 매장, 루프탑, 드라이브인(DI), 드라이브스루(DT)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특화매장들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8 17:09
산업

테라로사, 에버랜드점 오픈… 한정 음료에 키즈 공간까지 맞춤 구성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가 용인 에버랜드점을 오픈했다.이번 오픈은 지난해 말 IFC몰점 이후 세 번째 신규 매장으로, 테라로사의 공격적인 신규 출점 행보를 통해 전국 단위의 입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매장은 유동 인구와 나들이객 특수를 고려한 전략적인 입점이다. 실제로 어린이날과 대체휴일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둔 지난 3일 오픈 이후,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으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테라로사는 전했다.테라로사는 에버랜드점 오픈을 기념해 한정 음료 및 베이커리 메뉴를 내놨다. 에버랜드의 랜드마크인 장미정원을 연상케 하는 ‘핑크 플로랄 에이드’는 새콤달콤한 오미자와 은은한 장미수가 들어가 청량감을 준다. 리얼 바닐라빈과 장미수의 플로랄한 향이 어우러진 ‘바닐라빈 플로랄 카페라테’는 테라로사에만의 스페셜 음료다. 디저트로 레인보우, 라벤더, 오렌지, 딸기초코로 구성된 네 가지 종류의 롤케이크는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해 기분 좋은 맛을 전한다 . 특화 메뉴들은 세트 메뉴로도 만나볼 수 있다. ‘로즈가든 세트’는 핑크 플로랄 에이드, 아메리카노, 롤케이크 4종 중 택1로 구성된다. ‘시그니쳐 세트’는 바닐라빈 플로랄 라테, 아메리카노 그리고 테라로사의 스테디 디저트인 피칸파이다.또 사막여우와 플라밍고 일러스트를 활용한 슬리브, 핑크&옐로우 컬러의 파스텔 아이스 텀블러 등 현장 구매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굿즈도 고객을 기다린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고객을 위한 ‘키즈 스페이스’가 별도로 마련된다. 에버랜드의 분위기를 담은 바닥 타일과 그림책, 대형 사막여우 인형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8 17:05
영화

“韓영화산업 활력 기대”…롯데그룹,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합병 공식화

롯데그룹이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영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롯데그룹은 8일 중앙그룹과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현재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86.37%,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95.98%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 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최근 영화 산업은 영화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수 저하 등 악순환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의 이번 MOU 체결은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중복된 투자나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한 합병과 더불어 적극적인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인다. 확보된 재원은 OTT와 차별화된 특별관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양사는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 투자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각 사에서 확보한 IP와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신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이다.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은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통해 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영화산업의 경쟁구도를 완화시켜 산업 안정화에 기여하고, 상영 배정 편중 이슈를 해소해 한국 영화 다양성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MOU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과 재무 체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 확대, 관객 서비스 개선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8 15:23
영화

중앙그룹, 메가박스중앙·롯데컬처웍스 합병 양해각서 체결 [공식]

중앙그룹이 롯데그룹과 영화 관련 계열사를 합친다.중앙그룹은 자사의 메가박스중앙과 롯데그룹의 롯데컬처웍스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영화산업을 대표 사업자 간 빅딜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멀티플렉스 및 콘텐츠 제작 회사를 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주사간 MOU는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재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박스중앙은 △메가박스(영화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투자배급사) △플레이타임중앙(실내 키즈 테마파크)으로,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영화관) △롯데엔터테인먼트(투자배급사) △샤롯데씨어터(극장)로 주요 사업이 구성돼 있다. 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은 이번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손익 개선 및 신규 투자 유치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쟁 구도를 완화해 광고 영업 및 영화관 운영에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복된 투자의 제거를 통한 효율적인 운영 및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OTT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영화관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 투자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각 사에서 확보한 IP와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신규 콘텐트 투자를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영 환경 구축, 안정적인 한국 영화시장 투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번 합병의 주요 골자”라며 “침체된 한국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의 목표”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8 15:18
뮤직

아이브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수상…안유진 女예능인상까지 겹경사

그룹 아이브와 리더 안유진이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수상 겹경사를 맞았다.아이브는 8일 수상 결과가 발표된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아이돌, 리더 안유진은 여자 예능돌 부문에 각각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평가지표 BCLI를 통해 매년 각 부문 우수브랜드를 선정한다.아이브와 안유진의 수상은 언론 보도, 방송 프로그램, SNS,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브랜드 평판 및 전문기관 인증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기초 조사를 실시해 1차로 브랜드를 선별하고, 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온라인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아이브는 이번 수상을 통해 최정상 걸그룹의 적수 없는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 남녀노소 세대 불문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브가 펼쳐갈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아이브는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3집 앨범 ‘아이브 엠파시’로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104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선공개곡 ‘레블 하트’는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 및 음악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4관왕을 기록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4세대 톱 걸그룹’의 위엄을 재차 증명했다. 안유진은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넘치는 승부욕과 예능인도 잡는 ‘맑눈광’ 예능감을 뽐내며 나영석 PD 예능의 딸 ‘나유진’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 3, 스핀오프 ‘지락이의 뛰뛰빵빵’ 등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발산해 '확신의 예능돌' 입지를 탄탄하게 굳혔다.한편, 아이브는 지난달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공연을 끝으로 ‘2025 아이브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0:01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초동 전작 대비 5배↑... 폭발적인 성장세

피프티피프티의 국내외 입지를 탄탄히했다.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잇’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피프티피프티의 ‘데이 앤 나잇’은 초동 집계 첫날부터 전작 ‘러브 튠’의 초동 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전작 대비 5배가량 높은 기록으로 초동을 마무리하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데이 앤 나잇’은 피프티피프티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앨범이다. ‘진짜 나’를 찾아 나서는 다섯 소녀들의 감정의 여정을 담아냈다.나아가 ‘데이’와 ‘나잇’이라는 테마 아래 서로 다른 무드와 감정선을 지닌 총 6개 트랙들이 하루의 흐름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의 서사를 그려냈다. 특히 메인 타이틀곡 ‘푸키’와 서브 타이틀곡 ‘미드나잇 스페셜’은 피프티피프티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짙어진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까지도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신보와 ‘푸키’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진입한 것에 이어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아이튠즈 차트 등 해외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국내외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푸키’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천만 뷰를 돌파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인 가운데, 피프티피프티는 각종 음악 방송과 예능, 다양한 콘텐츠 공개 등 계속해서 바쁘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8 08:44
산업

‘노 젓는 K조선’ 중국에 내줬던 ‘돈줄’도 돌아온다

훈풍이 불고 있는 ‘K조선’에 호재가 더해지고 있다. 한동안 중국에 주도권을 내줬던 컨테이너선 수주가 증가하는 등 ‘돈줄’이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 속에 오너가들도 ‘한미 협력’에 발 벗고 나서는 등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컨테이너선 수주 점유율 3배 ‘껑충’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의 ‘빅3’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중국의 주력 분야인 컨테이너선 수주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K조선 3사는 지난 4월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수주 잭팟을 터트리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선은 중국이 경쟁력을 가진 선종이라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6년 연속으로 저가공세의 중국에 밀려 글로벌 조선 수주 점유율 2위에 머물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4월 말 총 22척의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하며 2조535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3일과 24일 각각 2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2척과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이어 28일에는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급 4척, 2800TEU급 8척, 1800TEU급 6척 등 총 18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월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3조7160억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22일 기준으로 한국의 컨테이너선 수주량은 131만7900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시장 점유율 29.7%를 차지했다. 여기에 HD한국조선해양(22척)과 삼성중공업(1만6000TEU급 2척) 수주를 더하면 컨테이너선 점유율이 30%대로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의 컨테이너선 수주 점유율은 11.4%로 낮았다. 하지만 4월 기준으로 30%대를 기록하며 점유율이 3배 이상 껑충 뛰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빅3’가 올해 4월까지 수주한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 규모는 9조16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컨테이너선 수주액인 9조3900억원에 98%까지 근접한 수치로 올해 역대급 수주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미포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33척의 피더 컨테이너선(3000TEU 미만급) 중 절반에 가까운 16척을 수주해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은 그동안 중국 조선사들이 우위를 보여왔으나 올해 들어 HD현대미포가 기술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테이너선은 그동안 현대미포가 강점을 보여왔던 분야다. 경쟁국인 중국과 비교해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앞세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화오션도 지난 3월 대만의 선사 에버그린과 2만4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수주 금액은 2조3286억원에 이른다. 조선업계에서는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조선업 견제가 강화되고,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이 본격화될 시 선주사들이 컨테이너선 등 중국의 주력 선종 발주 시 한국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10월부터 중국 선박과 관련해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며 “4월까지의 수주 계약은 지난해부터 선사들과 논의를 이어왔던 계약 건이라 온전히 ‘트럼프 효과’라고 보기 어렵다. 앞으로 ‘트럼프 관세’ 등을 고려하면 한국의 컨테이너선 수주 경쟁력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미 협력에 발 벗고 나서는 오너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이 조선 분야 협력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미국 조선 산업 관련 정책 주요 내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대해 입항료를 부과하고, 자국 조선업 보호·육성을 위해 관련 정책·입법에 나서고 있어 한국 조선업에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발의한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에는 10년 안에 미국 국적 선박 250대로 구성된 선단을 구성하기 위한 ‘전략적 상업 선단 프로그랩’ 도입 방안이 담겼다. 외국에서 건조된 선박도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으로 간주하는 단서 조항이 달려 한미 협력이 구체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너 일가도 조선업의 한미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4월 말 방한한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을 차례로 만나 한미 협력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울산 본사에서 펠란 장관을 만나 조선 기술력을 소개하고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펠란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한국 해군 정조대왕함에 승선했고, 올해 말 진수를 앞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도 둘러봤다.펠란 장관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화답했다. 펠란 장관은 이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김동관 부회장과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한화오션이 유지·보수·정비(MRO) 작업 중인 미 해군 7함대 급유함인 ‘유콘’함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구역을 비롯한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선박 블록 조립 자동화 공정을 유심히 살펴본 것으로 전해진 펠란 장관은 방명록에 ‘굉장한 조선소’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했다”며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MRO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특수선 양대산맥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한미 협력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 MRO 사업을 수주해 이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다. HD현대는 지난달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미국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5.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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