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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 스타들도 소중한 한표 행사 [IS포커스]

다수의 스타 셀럽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데 함께 했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 당일은 물론,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하고, ‘우리’의 내일을 응원했다.배우 윤은혜는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SNS에 “여러분 우리 오늘 꼭 투표하자”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배우 정준호도 아내 이하정 전 아나운서 함께 이른 아침 투표에 나섰다. 이하정은 투표소 앞 정준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유하며 “남편이랑 일찍 투표하고 왔다. 투표줄이 길어서 냉동고에서 막 꺼내 간 떡이 자연 해동돼 맛있게 먹으며 각자 일 보러 출발”이라고 적었다.새 영화 ‘하이파이브’ 홍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재홍도 짬을 내 투표소를 찾았다. 안재홍은 별다른 말 없이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으로 선거에 임했을 알렸다.방송인 곽정은은 인증사진과 더불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 이 한 표에 담긴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됐다”고 썼다.이어 곽정은은 “누군가가 너무 좋아서 투표할 수 없더라도 누가 더 괜찮은 세상을 만들지 판단하는 투표를 할 수 있다. 어떤 당, 지도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공의 선을 위해 투표할 수 있다. 내게 득이 될 정책에 투표할 수도 있지만 이타의 마음을 담아 투표할 수 있다”며 “난 이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 경의와 기여와 선물을 담아, 한 표의 귀한 권한을 행사하는 오늘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팬들을 위한 특별한 인증 용지를 공유하며, 한 표 행사를 독려했던 그룹 싸이커스도 공식 채널을 통해 투표 사진을 올렸다. 멤버들 또한 투표 도장 2개로 그룹명을 완성하는 전용 인증 용지를 활용, 의미와 재미를 모두 챙겼다.이 외에도 배우 박보영, 임시완, 문정희, 강말금, 이기우, 뮤지컬 배우 김소현, 모델 변정수, 원더걸스 출신 혜림, 그룹 CIX, 에이티즈 홍중·성화, 방송인 박성광 등이 투표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스타들의 인증샷은 앞서 지난 5월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 기간에도 이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아이유, 윤종신, 솔비, 자우림 김윤아, 정재형, 코요태 신지, 배우 김고은, 박하선, 소유진, 한예리, 방송인 신기루, 이상민, 조세호, 홍석천, 작사가 김이나 등은 자신의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투표소로 이끌었다.이들 모두 사진 전체에 흑백 효과를 주거나 얼굴 없이 투표소에 부착된 벽보 사진을 게재,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얼굴이 나온 사진에서도 무채색 계열 의상을 착용하고, 브이(V) 등 손가락을 활용한 포즈를 일절 취하지 않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진보와 보수의 상징색을 맞추기 위해 방울토마토가 등판하는 ‘웃픈’ 상황도 연출됐다. 이채연의 인증샷으로, 그는 “손목의 (파란색) 아대는 바꿀 수 없으니 (빨간색) 방울토마토로 중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역으로 정당 상징색을 이용, 지지 진영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이승환과 배우 김의성이다. 두 사람은 나란히 파란색 상의와 모자를 착용한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선택을 드러냈다.우파 연예인 중 한 명인 가수 JK김동욱은 “좋은 아침. 함께 나라를 구할 시간(Good mornig. Time to save the country together)”이라는 글을 쓰며 ‘together’에 ‘to’ 대신 숫자 ‘2’를 기재, 간접적으로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방송인 정가은 역시 빨간 기둥 앞에서 브이 포즈 인증 사진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배우 이동욱은 투표 인증과 함께 일찌감치 기권을 선언한 국민에게 일침을 가하며 이번 선거의 ‘개념’ 배우로 떠올랐다. 이동욱은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본 투표 날 촬영으로 사전 투표 첫날 (투표를) 했다”고 알리며 “찍을 사람이 없다는 너희에게 늘 얘기하지만. 투표는 최악을 막는 거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서 최악을 막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3 17:29
해외축구

전설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다니 “손흥민 사우디에 팔 수 있지만…”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설이 올여름 국내 축구계 화두다. 현지에서도 꽤 화젯거리인데, 손흥민을 매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그 이유는 ‘돈벌이’ 때문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낼 경우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며 동행을 추천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변화의 여름을 앞둔 가운데, ‘주장’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웬햄의 발언을 전했다.웬햄은 “지난 18개월 동안 손흥민의 기량은 상당히 급격하게 떨어졌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내가 감독이라면 큰 경기 경험을 위해 손흥민을 계속 기용할 것”이라고 입을 뗐다.이어 “매주 선발로 기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손흥민을 로테이션 옵션으로 활용하면서 새 주전 왼쪽 윙어를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구단으로서도 올여름이 매각 적기로 꼽힌다. 손흥민을 내보내 적절한 이적료를 거머쥘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웬햄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사우디의 한 클럽에 팔아 상당한 돈을 벌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손흥민의 (축소될) 한국 내 팬덤으로 인한 상품, 티켓 등 막대한 손실과 균형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팬으로서 그 가치를 진정으로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사우디의 한 구단이 제시한 5000~6000만 파운드(932~1119억원)의 이적료가 그만한 손실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짚었다. 즉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보다, 토트넘에 잔류했을 때 벌어들일 수익이 클 수도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에게 파생되는 상업적인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났을 때의 대체 후보도 언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설 자리를 잃은 잭 그릴리시를 지목한다.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을 그릴리시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토트넘의 주장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3 17:27
스타

혜림 ‘JYP 직속 후배’ 있지 예지X채령, 육아 듀오로 깜짝 출격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혜림의 일일 육아 도우미로 ‘JYP 직속 후배’ ITZY(있지)의 예지와 채령이 출격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슈돌’ 576회는 ‘오 해피데이’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우혜림이 함께한다. 이중 우혜림의 첫째 아들 38개월 시우가 걸그룹 ITZY 누나들을 만나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늘 당차고 자신감 넘치던 ‘태권소년’ 시우가 누나들 앞에선 시종일관 반달 눈웃음을 지으며 수줍은 모습을 보인 것. 시우는 ITZY를 대표하는 ‘워너비 어깨춤’을 자신만의 ‘주먹 지르기 댄스’로 소화해 귀여운 매력까지 터트리고 예지는 “넌 실물이 더 귀엽구나?”라며 시우 홀릭 상태가 된다고.이 가운데, 예지가 시우에게 “우리는 ITZY(있지) 누나야? 이모야?”라고 회심의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모은다. 앞서 시우는 강주은과의 만남에서 “할머니”라고 불러 당황하게 한 전적이 있었기에, 예지와 채령은 시우의 한마디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 시우가 수줍게 “누나”라고 대답하자, 예지와 채령은 물개박수를 치며 환호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낸다.예지와 채령은 각각 38개월 시우와 생후 148일 시안이를 전담하며 완벽한 육아 호흡을 뽐낸다. 예지는 시우를 전담 마크해 에너지 폭발 시우와 함께 뛰고 구르며 ‘액션 육아’의 정석을 보여주고, 생후 148일 시안이를 돌보게 된 채령은 아기띠를 둘러맨 채 능숙한 손놀림으로 육아 고수의 면모를 드러낸다. 채령은 “5살 차이 나는 동생이 있어서 육아가 자신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후 시안이의 완벽한 루틴을 완성시키며 육아 고수의 실력을 입증한다. 우혜림은 예지와 채령의 든든한 육아 지원에 “집에 안 가길 바랐어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고. 이에 시우, 시안이와 ‘육아듀오’ 예지와 채령의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2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3 16:58
스타

‘연매출 100억’ 지윤미, 유흥업소 출신 루머에 “선처 없이 형사 고소”

모델 겸 배우 지윤미가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지난 2일 지윤미는 자신의 SNS에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 중인 2001년생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금일 형사 고소장을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지윤미는 A씨에 대해 “저는 일면식도 없으며, 실존 인물인지조차 알지 못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해 악의적인 거짓 주장과 상상을 퍼뜨리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의도하는 바는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본인의 경솔하고 악의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법적 대가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지윤미는 “저는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와 관련된 모든 주장은 100% 허위이며, 그 어떤 경로로도 이를 뒷받침할 ‘증거’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다”며 “A씨는 본인이 원하는 ‘증거’가 나오지 않자, VIP 상대 성접대를 운운하는 등 더욱 악질적인 거짓말로 말을 바꾸고 있지만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며, 단순한 추측이나 소문을 넘어선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작성자 및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윤미는 ‘얼짱시대’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후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후아유 – 학교2015’ 등에 출연했다. 최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연매출 100억 사업가라고 근황을 전한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13:16
해외축구

돈 때문에 팔 수 없나…“토트넘, SON 놓치면 막대한 수익 손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의 거취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한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미래에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다”면서도, 막대한 수익 손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전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며, 토트넘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면서 “그는 마침내 토트넘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의 감동이 아직 손흥민에게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최고의 시즌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의 미래에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햄스트링과 발등 부상으로 고전했다. 공식전 기록은 46경기 11골 12도움. EPL에선 30경기 7골 10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EPL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한 건 토트넘 입단 첫해인 2015~16시즌(28경기 4골) 이후 처음이다. 그는 구단과 계약이 1년 더 남았지만, 시즌 내내 에이징 커브(노화에 따른 기량 저하)라는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그를 판매할 것이란 주장도 펼쳤다.다만 매체가 주목한 건 손흥민으로 인해 벌어들인 ‘수익’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오랜 기간 토트넘의 핵심 자산이었고, 구단의 수익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그는 한국에서의 엄청난 인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토트넘에 상업적 기회를 안겨줬다”라고 조명했다. 그를 판매하게 됐을 때, 손해가 더 클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전문가인 존 웬햄은 매체를 통해 “손흥민은 지난 18개월 동안 경기력이 꽤 빠르게 떨어졌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만약 내가 구단 운영자라면, 큰 경기에 대한 경험 때문에 손흥민을 계속 데리고 있을 거”라고 진단했다. 이어 “물론 매주 선발로 내보내진 않을 것이다. 새로운 주전 왼쪽 윙어를 영입하고, 손흥민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낫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 판매함으로써 상당한 금액을 벌어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손흥민이 한국 팬들을 통해 구단에 안겨주는 막대한 수익에 대한 손실도 감안해야 한다”라고 짚었다.특히 “팬들 입장에서 그 손실의 정확한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사우디 클럽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를 제안한다 해도, 그것이 이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라고 주목했다.끝으로 매체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릴리쉬에게 손흥민만큼의 효과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날 경우 젊은 유망주에게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6.03 10:21
프로야구

장성우부터 배제성·이호연·이정훈까지, '롯데와 6번째 트레이드' 또 성공할까

KT 위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상대는 또 롯데 자이언츠다. KT는 2일, 롯데에 왼손 투수 박세진(28)을 보내고 외야수 이정훈(31)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 고위 관계자는 "우리 팀의 올 시즌 대타 성공률이 1할5푼대(0.151)로 리그 최하위다. 주축 타자들인 강백호와 황재균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공격력 보강이 필요했다"라며 "출루와 콘택트형 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지난해 대타에서 검증이 된 선수인 이정훈을 영입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KT의 트레이드 단골 손님이다. KT는 2015년 1군 진입 이후 지금까지 롯데와 6번의 트레이드를 단행, 총 23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바 있다. 2015년 초대형 4대5 트레이드가 시작이었다. 당시 KT는 투수 박세웅과 이성민, 조현우, 포수 안중열을 내주고, 포수 장성우, 윤수강과 투수 최대성, 하준호, 외야수 이창진을 영입했다. 이후 2016년에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을 롯데에 내주고 투수 배제성과 외야수 오태곤을 영입했던 KT는 2020시즌 후엔 투수 최이준과 22시즌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고, 투수 박시영과 신본기를 품에 안았다. 2021시즌엔 투수 이강준을 내주고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오윤석을 영입해 선수층을 강화했다. 2023년엔 좌완 투수 심재민과 내야수 이호연을 맞바꿔 전력을 강화한 바 있다. 꽤 많은 선수가 KT에서 성공을 거뒀다. 장성우는 팀의 핵심 주전 포수이자 주장으로 맹활약 중이고,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배제성은 입대 전까지 5선발 역할을 해낸 바 있다. 오는 6월 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배제성은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찜 해놓은 상태다. 조현우(은퇴)와 박시영(롯데)은 2021년 필승조로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고, 김준태 역시 백업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오윤석은 현재 1군에서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포스트 박경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3년 이호연의 영입도 성공적이었다. 당시 야수들 줄부상에 공격력 약화로 골머리를 앓았던 KT는 이호연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고민을 해결했다. 이호연은 이적 이후 38경기에 나서 타율 0.305 3홈런 1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팀도 이적 당시 최하위에서 2위까지 뛰어 올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강철 KT 감독도 준우승 원동력 중 하나로 이호연 영입을 꼽은 바 있다. 이정훈은 또 한 번의 '롯데 트레이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이정훈은 지난해 롯데에서 대타 타율 0.282(39타수 11안타) 6타점, 장타율 0.359, 출루율 0.396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퓨처스(2군)리그에서 19경기 타율 0.357, 3홈런, 8타점, 장타율 0.786으로 빼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KT 고위 관계자는 "이정훈의 타격은 1군 주전 선수 만큼의 기대치가 있다. 수비에서 뚜렷한 약점이 있지만, 우리의 약점인 공격력 강화를 우선으로 봤다. 수비도 좋아지면 금상첨화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3 09:04
프로야구

'수백억 원 썼는데' 2022년보다 나을 게 없다...돈으론 늦춘 리빌딩, 부작용도 커졌다 [IS 포커스]

왕조 때도 쓰지 않던 수백억 원의 돈을 풀었다. 하지만 경기력은 나날이 떨어졌다. 결국 '순리'의 문제다.두산 베어스는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당연히 성적 부진이다. 두산은 2일 기준 정규시즌 23승 3무 32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5위 KT 위즈와 6.5경기 차로 현재 페이스라면 가을야구를 기대하기 어렵다.두산이 9위에 머무르는 건 2022년 이후 3년 만. 다만 2022년과 올해 상황은 같은 듯 다르다. 당시 두산은 전년도 최우수선수(MVP) 아리엘 미란다가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중 퇴출됐다. 4년 총액 115억원에 잔류시킨 김재환은 타율 0.248 23홈런으로 전년(타율 0.274 27홈런)보다 성적이 떨어졌다. 두산은 올해 야심차게 영입한 콜 어빈이 5승 5패 평균자책점 4.28로 부진하고, 지난해 다승왕 곽빈이 부상으로 두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 첫 해인 2022년 부진했던 김재환은 올해 타율 0.243 7홈런으로 더 부진하다.그때랑 다른 건, 김재환 이전 대형 자유계약선수(FA) 선수들을 차례로 놓쳤던 두산이 고액 연봉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운영했다는 데 있다. 2022시즌 기준 두산 팀 내에서 총액 50억원 이상 계약을 맺고 남아있던 이들은 정수빈(2021년부터 기간 6년, 56억원) 허경민(2021년부터 기간 4+3년, 총액 85억원)과 김재환 정도였다. 이후 고액 연봉자가 크게 늘었다. 2022시즌 종료 후 두산은 양의지에게 4+2년 최대 152억원을 안겨 복귀시켰고, 양석환도 4+2년 총액 78억원에 잔류시켰다. 기존 계약자까지 주축 타자들이 모두 고액 연봉자들로 채워졌다. 필승조 홍건희까지 포함하면 2024년 기준 두산 소속 고액 연봉 FA 계약자 6명의 총액은 510억 5000만원에 달했다.전례 없던 투자에 가깝다. 두산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장원준(4년 84억원)을 제외하면 특별한 대형 영입을 진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기간 전력 유출만 크게 발생했다. 김현수(MLB 진출 후 복귀 때 LG 트윈스 이적) 민병헌(롯데 자이언츠) 오재일(삼성 라이온즈) 최주환(SSG 랜더스) 양의지, 박건우, 이용찬(이상 NC 다이노스) 등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새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연이은 전력 유출 속에 두산의 정규시즌 순위도 조금씩 떨어졌다. 2019년 혈투 끝에 정규시즌 1위를 지켰던 두산은 2020년 정규시즌 3위, 2021년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랐다. 이후 박건우가 이적하면서 전력의 총량도 한계치에 다다랐고, 2022년 성적으로 이를 증명했다. 장기간 유지하던 성적이 떨어졌을 때 팀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은 두 가지다. 순리대로 간다면 리빌딩이 정답에 가깝다. 그동안 1군 성적에 집중하고, 드래프트 지명 순위가 밀려 채우지 못한 만큼 현재 전력을 일부 포기해도 미래 전력을 키우고 기회를 줄 수 있다.두산은 순리를 선택하는 대신 가을야구에 재도전하길 선택했다. 양의지를 영입했고, 1년 뒤 FA가 된 양석환까지 붙잡았다. 2022년 두산은 60승 2무 82패로 5위(KIA 타이거즈)와 9.5경기 차가 났는데, 양의지가 영입되고 검증된 외국인 투수(라울 알칸타라)를 써 이 격차를 지웠다. 2024년엔 외국인 투수들이 모두 실패했으나 신인왕 김택연의 등장, 4번 타자 김재환의 부활 등으로 이를 메웠다.하지만 두산의 '고점'은 딱 그 정도였다. 고액 연봉을 안긴 선수들은 올해 모두 30대 중반 나이를 넘겼고, 대부분 동시에 성적 하락을 겪고 있다. 허경민이 이적한 가운데 앞서 2년 동안 1번 타자로 활약한 정수빈은 타율 0.264로 타격 성적이 떨어졌다. 김재환은 예년과 같고 양석환은 장점인 홈런마저 6개로 이전만 못하다. 그나마 양의지가 타격 성적에서 제 몫을 했으나 수비에서 비중은 나날이 줄고 있다. 물론 이 모든 요소가 '대단히 명민한' 감독이 왔다면 해결될 수 있을 문제였다. 두산에는 '불운하게도' 이승엽 감독은 명장이 아니었다. 비판을 감수하고 현재에만 집중하지 못했고, 510억원 투자를 뒤로 하고 육성에 집중할 정도의 용기도 없었다.베테랑에 의존한 3년 동안 두산의 야수 육성은 매번 제 자리를 맴돌았다. 투수조는 퓨처스(2군)팀 바이오 메커닉스 활용을 통해 희망을 확인했으나 야수는 나날이 고령화됐다. 안재석, 김대한 등 핵심 유망주 성장도 더뎠다. 2년 동안 돌고 돌아 주전 유격수는 결국 불혹의 김재호에게 돌아왔다. '성적을 내야한다'는 압박감은 스몰볼이라는 잘못된 형태로 표출됐다. 이승엽 감독은 3년 안에 한국시리즈를 다짐했지만, 3년 차 추락은 결국 예견된 결말에 가까웠다.현실에 부딪힌 두산의 플랜도 원점으로 돌아갈 거로 보인다. 물론 올해 포스트시즌을 계속 노려볼 수 있지만, 베테랑 의존도를 해결하는 게 먼저다. 기적적으로 가을야구를 간들 어두운 미래가 달라지지 않아서다. 고액 연봉 선수들에게 의지해도 좋을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씩 더 짧아지는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19:16
스타

포레스텔라 소속사 한창, 비트인터렉티브 지분 100% 인수

㈜한창(대표 이동우)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비트인터렉티브(대표 김혜임)를 인수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창은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비트인터렉티브의 주식 20만 주(지분율 10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트인터렉티브는 한창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주식 인수는 6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창은 비트인터렉티브가 보유한 음악 및 오디오 콘텐츠 출판 사업 등 다양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K컬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휴대전화, 화학,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업을 영위해 온 한창이 K팝을 기점으로 글로벌 K컬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한창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혁신적 한류 콘텐츠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장기적으로는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문화 사업 분야로 기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수한 ㈜비트인터렉티브는 손호영, 포레스텔라, 뉴비트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의 IP를 보유하고, 차별화된 음악 및 오디오 콘텐츠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다. 지난 3월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뉴비트는 최근 KCON JAPAN 2025에 참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인터렉티브 김혜임 대표는 인수 이후에도 대표직을 유지하며, 기존의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창은 이번 M&A를 통해 비트인터렉티브의 우수한 아티스트 IP 및 콘텐츠 제작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K컬처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으며, 지난 1월 그룹 넥스트 출신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을 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로 영입했다. 김 이사는 2023년 4월부터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의 미국 지사 COO로 활동하며 K팝 그룹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그는 현지 네트워크와 풍부한 기술벤처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문화와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김 이사의 이러한 역량은 한창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은 이번 인수를 통해 △ 경영 및 자금 역량과 비트인터렉티브의 K-콘텐츠 제작 자원을 결합한 K-콘텐츠 비즈니스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 글로벌 콘텐츠 발굴 및 투자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한류 비즈니스 창출과 더불어, 환경을 고려한 경영, 사회적 책임 실천, 윤리적 기업 운영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비트인터렉티브는 K-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류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이끄는 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우 한창 대표는 “최근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한창은 그간의 준비와 더불어, 책임 있는 경영과 혁신을 통해 음악, 영상, 뷰티, 헬스케어, K-푸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K-컬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3:38
드라마

‘우리영화’ 남궁민X전여빈, 두 계절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 공개

남궁민과 전여빈이 함께 보낸 두 계절이 포착됐다.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감독 이제하와 배우 이다음의 흘러가는 시간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 속에는 겨울 바다를 바라보고 선 이제하와 이다음의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 선 그들에게선 고요한 정적만이 흐르고 있지만 맞잡은 두 손 사이로 많은 감정이 전해진다. 같은 파도와 물결을 응시 중인 두 사람이 품고 있을 생각이 궁금해진다.이어 두 번째 포스터 속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자극한다. 매년 돌아오는 봄마다 볼 수 있는 벚꽃이지만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다음과 그런 그녀를 사랑하기로 한 이제하에게는 떨어지는 꽃잎 하나하나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영화와 사랑에 뛰어든 이제하와 이다음의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고 있다.이렇게 공개된 ‘우리영화’ 스페셜 포스터 속 이제하와 이다음이 지나온 두 계절의 풍경은 많은 감상을 자아내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 적게 주어진 시간이기에 모든 순간이 귀할 수밖에 없는 두 남녀가 만들어낼 영화와 사랑은 어떤 이야기일지 빨리 만나보고 싶게 한다.엔딩이라고 생각한 순간 시작되는 남궁민과 전여빈의 인생작은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3:04
국가대표

홍명보호, 이라크로 출국...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확정 목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이라크로 출국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후 지난주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21명의 선수단이 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스태프와 비행기에 올랐다.전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이강인 그리고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등 중동 리그 선수들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이라크는 현지 정세 문제로 여행금지 국가다. 대표팀은 외교부와 긴밀한 협조 아래 최소한의 인원만으로 원정길에 올랐다. 대표팀의 목표는 단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확정이다. 한국은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B조에 속한 가운데 승점 16(4승 4무)을 쌓았다.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오는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열리는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곧바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 경우 최근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룰 수 있다.이라크전 이후엔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가 예정됐다. 본선 진출을 두고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지만, 만약 2경기 모두 패하면 4차 예선으로 밀리게 된다. 홍명보 감독은 출국 전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과 이강인 등이 지난 주까지 충분히 훈련을 소화했고, 휴식과 개인 훈련을 거쳐 체력 문제가 없을 거로 예상했다. 유로파리그 결승 직전에야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본인의 의지 등은 충분히 들었다"고 답했다.홍 감독은 "이제 두 경기만 남았고, 월드컵 티켓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다. 이틀 동안 잘 맞춰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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