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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S 인터뷰] 고기석 에어비앤비 정책 책임자 "공유숙박, 은퇴자·청년층의 '돈 벌 기회'"

요즘 젊은 세대는 노동소득에 큰 무게를 두지 않는다. '투잡'을 넘어 'N잡'은 물론, 부채를 끼고 투자하는 데에도 두려움이 없다. 아르바이트 중개 플랫폼 알바천국의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직장인 38.2%가 ‘초과 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6.6%가 ‘본업 외 부업 등 자아실현을 한다’고 했다. 최근 경기 침제 속에 노동소득 이외에 자본소득을 통한 부가적 수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투자 및 수입원 다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에어비앤비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공유숙박이 은퇴자나 청년층 등의 소득 창출 기회가 된다’는 의견에 74%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눈에 띄는 점은 연령대가 높아도 ‘공유숙박 활성화’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높았다는 것이다. 이에 동의한 60대 이상 연령층 84%가 ‘경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을 이유로 꼽았다.이처럼 공유숙박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글로벌 공유숙박 시장의 리더 중 한 곳인 에어비앤비 한국지사의 정책 책임자도 진단은 같았지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얘기했다. 최근 서울 을지로 사무실에서 만난 에어비앤비코리아의 고기석 정책 부문 책임자는 “공유숙박이 한국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했다”면서도 “K팝, 한옥, 고궁 등 한국 문화는 성장에 있어 정말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고기석 정책 책임자는 국내에서 공유숙박이 각종 규제로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 경제를 위해서라도 공유숙박의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헀다. 공유숙박, 모두의 수익 수단으로-우리나라 '공유숙박' 현주소는."한국에는 오래 전부터 하숙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것이 한국에서 공유숙박의 원조라고 생각한다. 공유숙박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기 전인 2011년에 한국에 자리잡은 제도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공유숙박의 흐름을 담아내기에는 제한적이고, 그러다 보니 새롭게 나타난 여행 트렌드들이 한국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이다."-공유숙박이 부업 수단이 됐다.“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경기 불황이라는 우울한 뉴스도 많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가계운영을 위해 추가적인 부수입이 필수적인 이들이 많아지고, 이는 현장의 호스트(에어비앤비 공유숙박 운영자)들로부터 제가 자주 듣는 얘기이기도 하다. 굳이 ‘부업’으로 한정할 필요도 없다. 전업으로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하는 분들도 많다. 직장을 구하기 점점 힘든 시대에 좋은 대안이 된다고 생각한다.”-경제적 약자의 소득 창출 사례는."정말 많다. 당장 에어비앤비로 여행을 가서 호스트에게 이런 부분을 물어보면 상당히 많은 이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생계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 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서울의 한 호스트는 결혼한 딸 방을 이용해 에어비앤비를 시작하며 생활비 마련은 물론 외국인 게스트들과 교류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또 제주도의 한 호스트는 원래 서울에서 일을 하다가 투병 이후 체력이 약해져 경제활동의 제약이 있었지만 컨디션에 따라 일을 조정할 수 있고,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장기숙박으로 예약 조건을 변경해 7년째 호스팅을 하고 계신 분도 있다. 이런 개별 사례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공유숙박이 은퇴자나 청년층 등 경제활동이나 구직이 어려운 이들의 소득 창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 대해 응답자의 84%가 동의한다고 응답했고, 지난 2021년 진행한 조사에서는 응답 호스트의 25%가 에어비앤비가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결과도 있었다." -공유숙박 운영을 위해 준비할 것들은."호스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게스트가 머무는 동안 편하게 머물다 가고,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문제에 호스트가 빠르게 대응해 주는 등의 기본적인 사항만 만족시킬 수 있다면 에어비앤비를 하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또 안전이나 위생관리 등 현행 제도에 맞게 운영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특히 게스트를 가족이나 친구처럼 환영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한 것 같다. 첫 손님을 받을 수 있을지, 혹은 언어 문제로 소통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지 등과 같은 문제는 에어비앤비 플랫폼 내 기능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으니 특별히 걱정할 것이 없다. 또 에어비앤비에는 호스팅을 보호(손해보상 서비스)할 수 있는 호스트를 위한 에어커버도 있다." -호스트가 처음인 이들을 위한 팁은."지난해 말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우선 ‘에어비앤비 스타트’라는 기능을 도입해 처음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시작할 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슈퍼호스트와 연결돼 첫 번째 게스트를 받기까지 무료로 일대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첫 예약을 받을 때 세 번 이상 에어비앤비 이용 경험이 있는 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법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은."현행법상 주거시설을 숙박업으로 이용할 수는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방법이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까다롭다. 예를 들어 도시지역에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등록하면 주거시설로 숙박업을 영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름과 같이 외국인만 손님으로 받아야 하는 규정이다. 내국인은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제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반면 농어촌 지역에서는 농어촌민박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 여기에는 내외국인을 구분하는 규정이 없다. 또 도시든 농촌이든 호스팅을 하려면 그 집에 실거주를 해야 한다는 의무도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주거지와 근무지가 달라서 세컨드하우스를 가진 이들도 많고, 은퇴자 같은 경우 별도 소득은 없는데 전원주택 등 집만 두 채일 경우를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유휴공간 활용 차원에서 이런 규제도 완화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한옥을 이용하게 되면 한옥체험업으로 등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등록이나 운영과정에서의 어려움이 크지 않다. 도시나 농어촌민박업 역시 한옥체험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서울에서는 불법 숙박업도 성행한다."호스트의 의무와 관련해 제도 준수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상기시키고 있다. 특히 자주 지적되는 오피스텔과 관련해 필요한 삭제 조치를 취하는 등 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또 공유숙박 제도화와 관련해서도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계속 협의 중이다."-규제에서 오는 애로사항이 많을 것 같다."도시지역에서 주택을 이용해 민박업을 운영하는 분들은 한국인 손님을 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큰 타격을 받았다. 사실 이 같은 규제에 대해 여야 국회는 물론 정부에서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기존 숙박업계 등의 반대로 아직 법 개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또 민박업 등록을 위해서는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점도 있다. 아파트의 경우 엘리베이터 라인 전체의 동의를 구해야 해서 실질적으로 등록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여행 수요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공유숙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 국경을 넘는 관광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는 시점을 앞두고 공유숙박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 '공유숙박'은 트렌드…관광산업에 도움-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화됐나."세계관광기구(UNWTO)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되었던 2020년 6월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객이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한 바 있다. 에어비앤비도 당시까지만 해도 비즈니스가 크게 감소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자가격리나 봉쇄조치 등으로 인해 아예 이동 자체가 금지되었던 영향이 컸다. 이런 충격을 계기로 우리는 비즈니스 구조를 단순화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뿌리로 돌아가자(Back to our roots)’가 에어비앤비의 기조였고, 사람들에게 공간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주는 호스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시점인 2020년 하반기부터 드라마틱한 회복세를 보여줬다. 2021년 3분기에는 매출과 순이익에서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한국 시장의 성장성은."한국은 에어비앤비의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다. K팝과 K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문화의 힘이 전 세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11월에는 한옥을 한 데 모아 큐레이션 한 ‘한옥 카테고리’가 신설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손쉽게 한옥을 검색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진행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를 살펴보면 1월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한류에 목마른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 확대로 앞으로 숙소가 부족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빠르게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기존의 공간을 그대로 활용하는 공유숙박이 빠르게 공급을 늘려 쏟아지는 수요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 -K팝·K컬처의 힘을 기대하나. "서울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있는 은퇴한 호스트 A 씨는 모 엔터테인먼트 앞에 위치해 예약이 비는 날이 없다고 한다. 창문을 열면 지나가는 가수들이 보일 정도로 K팝 글로벌 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단다.요즘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로 볼 수 있다. 그 영상들을 보다보면, 외국인들이 공통적으로 놀라고 즐기는 대목이 한국의 음식문화와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이다. K팝이라는 문화적인 힘에 이끌려 서울을 방문한 분들이 한식의 맛을 알게 되고,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깊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한옥과 고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국내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되겠다."관광산업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공유숙박은 활성화돼야 한다. 이미 전 세계적인 여행 트렌드는 과거와 달라졌다. 사람들은 집과 같은 환경을 갖춘 공간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일과 여행을 병행하거나, 로컬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느끼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공유숙박이 하나의 대안 숙박이 아니라 주류 숙박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이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K팝과 K드라마의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바로 공유숙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재, 국가 경제라는 측면에서 공유숙박의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22 07:00
야구

키움, 코로나19 또 확진…선수 2명·직원 1명 양성

키움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키움은 '소속 선수 2명과 현장 스태프 1명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격리 조치됐다'고 6일 밝혔다. 키움은 지난 2일 선수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스프링캠프 합류가 보류된 바 있다. 구단에 따르면 선수 1명은 캠프 직전 진행된 PCR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2일 오후 가족 중 1명이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고 즉각 선수단과 분리했다. 이어 3일 PCR 검사를 다시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돼 전남 강진에 있는 자가격리 시설로 이동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선수 1명도 5일 캠프 합류를 위한 사전 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키움은 고흥군보건소의 협조로 4일과 5일 1·2군 선수단, 코칭스태프, 현장 스태프에 대한 PCR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1·2군 선수단, 코칭스태프 전원은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현장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됐다. 구단 관계자는 "자가격리가 풀린 선수를 제외하면 확진된 선수는 현재 3명"이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06 17:37
축구

K리그 강원-포항전 30라운드, 29일로 연기

K리그 2021 30라운드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일이 18일에서 29일로 변경된다.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강릉종합운동장, 오후 7시다. 세레소 오사카(일본)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원정경기를 치르는 포항의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일정을 고려한 결정이다. 포항은 15일 일본에서 세레소 오사카 원정 경기를 치르고 17일 귀국하여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격리시설에 머무르게 된다. ACL 16강전은 단판으로 열린다. 일본 원정을 떠나는 대구(나고야 그램퍼스)와 포항은 귀국 후 2주 자가격리를 면제 받 대신 일주일 코호트 격리에 임한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홈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을 각각 상대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9.10 17:59
연예

엔하이픈, 멤버 7명 중 6명 코로나 ‘양성’...가요계 비상사태

그룹 엔하이픈의 멤버 니키가 자가 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7명의 엔하이픈 멤버 중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선우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확진됐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5일 “멤버 니키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니키는 별도의 공간에서 자가격리를 하여 매일 자가진단 및 PCR 검사를 받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해오던 중 지난 3일 기침 증세가 나타났고 다음 날인 4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니키의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로 이동 예정이며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며 “지난 안내에 이어 추가 확진이 발생하여 팬 여러분들께 몹시 송구하고 죄송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엔하이픈은 함께 자리했던 촬영 현장 직원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지난 26일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7일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후 30일 제이크를 시작으로 정원, 희승, 제이, 성훈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가요계에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 내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5인조 밴드 엔플라잉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이자 같은 소속사 장원영, 안유진이 확진되는 등 주로 단체 활동을 하는 아이돌 그룹 특성상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06 14:04
연예

엔하이픈, 니키까지 확진 "7인 중 6인 코로나19 감염" [전문]

선우를 제외한 엔하이픈의 모든 멤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엔하이픈의 일본인 멤버 니키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이에 엔하이픈은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에 이어 니키까지 여섯 멤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소속사는 '니키는 별도 공간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매일 자가진단 및 PCR 검사를 받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해오던 중, 지난 3일 기침 증세가 나타났고 다음 날인 4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로 이동 예정이고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서 엔하이픈 멤버들은 참여한 촬영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달 26일부터 선제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중 멤버 제이크가 먼저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였고, 관할 보건소에 보고한 뒤 PCR 검사를 진행해 다음 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정원, 희승, 제이, 성훈 등도 30일부터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멤버 선우만 유일하게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ENHYPEN 멤버 니키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니키는 별도의 공간에서 자가격리를 하여 매일 자가진단 및 PCR 검사를 받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해오던 중 지난 3일(금) 기침 증세가 나타났고 다음 날인 4일(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로 이동 예정이며 증상은 경미한 수준입니다. 지난 안내에 이어 추가 확진이 발생하여 팬 여러분들께 몹시 송구하고 죄송한 심정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들이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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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가요계 코로나 비상, 송가인·장원영·엔하이픈·엔플라잉 무더기 확진

장원영, 송가인에 이어 엔하이픈의 다섯 멤버 그리고 엔플라잉의 세 멤버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가요계에 다시 한번 '코로나 빨간불'이 켜졌다. 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엔플라잉의 세 멤버 이승협, 유회승, 서동성이 컨디션 이상 증세를 보여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나머지 두 멤버 김재현, 차훈은 예정된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격리를 하며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소속사 빌리프랩이 위버스 공지를 통해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멤버들은 27일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제이크가 29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여 PCR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30일부터 정원, 희승, 제이, 성훈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 PCR 검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9일에는 송가인이 확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송가인이 지난 28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아 검진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송가인은 격리 시설로 이동,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은 지난 8월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소속 아티스트인 안유진과 장원영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외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 장원영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가요계에 연일 무더기 확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스태프 등 밀접 접촉자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다시 한번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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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5인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중 발생" [전문]

그룹 엔하이픈(ENHYPEN)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은 2일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제이크가 먼저 확진을 받은 후 정원, 제이, 희승, 성훈도 확진됐다. 선우와 니키는 음성이다. 멤버들은 지난 달 26일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을 확인했다. 소속사는 "지난 달 25일 촬영 현장 확진자 발생 후 아티스트를 포함한 현장 인원 모두 PCR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외부로의 감염 확산 가능성은 낮다. 격리 기간 동안 자체적으로 하루 2회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검사를 진행했고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해 이상 증세 발현 시 신속히 PCR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엔하이픈은 건강 회복을 위해 잠시 활동을 쉬어갈 예정이다. 엔하이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ENHYPEN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NHYPEN은 촬영 현장 인원 확진에 따라 지난 26일(목)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7일(금)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격리 중 제이크가 29일(일)부터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여 관할 보건소에 보고 후 먼저 PCR 검사를 진행했고, 30일(월)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정원, 희승, 제이, 성훈도 30일(월)부터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 PCR 검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확진된 멤버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 배정, 이동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 증상은 경미한 수준입니다. ━ 지난 25일(수) 촬영 현장 확진자 발생 이후, 아티스트를 포함한 현장 인원 모두 PCR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외부로의 감염 확산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자가격리 인원들은 격리 기간 동안 자체적으로 하루 2회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검사를 진행했고,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여 이상 증세 발현 시 신속히 PCR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현장에서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멤버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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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초비상! 송가인-장원영 잇단 코로나19 확진

가요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빨간 불이 켜졌다. 가수 송가인과 장원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가인은 28일 늦은 밤 코로나19 확진을 통보받아 현재 방역당국이 지정한 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가인이 최근 신체 컨디션 난조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확진을 통보받았다. 회사 측은 “대중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좀 더 세심하게 코로나19 예방을 하지 못했다. 송가인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온 송가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방송가도 일정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당장 9월 첫 방송을 앞둔 JTBC 예능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은 송가인의 확진으로 심사위원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둘 판이다. 방송 활동 이외에도 공익 캠페인 등에도 얼굴을 비춰왔던 터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 송가인 외에도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출신 장원영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그룹 출신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소속 아티스트 안유진과 장원영이 코로나19 확진된 외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접해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29일 오전 장원영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장원영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 대응차원으로 예정되어 있던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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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측 "코로나19 양성 판정…현재 격리시설로 이동"

가수 송가인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가인의 소속사 측은 29일 "송가인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시설로 이동 중이다. 최근 병원을 방문해 건강 관련 검사를 받았다. 그때 코로나19 검사도 같이 진행했는데 양성이 나와 현재 방역당국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가요계는 비상이다. 이날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쳐 곧바로 검사를 진행한 것.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장원영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 안유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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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中 재검사 양성"[공식]

영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탁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영탁이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영탁은 지난 13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박태환, 모태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15일 검사를 받았고 최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체 자가격리를 유지하던 영탁은 17일부터 이상 증상을 느껴 18일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소속사 측은 "영탁은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직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모두 음성이다"고 전했다. 최근 방송가도 코로나19 확산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트롯' 멤버 중 장민호 연쇄 감염으로 양성 결과가 나와 격리 시설에 입소했고 영탁도 같은 이유로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뉴에라 프로젝트 입장 전문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죄송한 말씀을 전합니다. 영탁 님이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탁 님은 지난 7월 13일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박태환, 모태범 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15일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자체적인 자가 격리를 유지해왔습니다. 17일부터 이상 증상을 느껴 18일 실시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탁 님은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영탁 님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철저히 따를 것이며 관련하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직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모두 음성입니다.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여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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