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의 멤버 니키가 자가 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7명의 엔하이픈 멤버 중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선우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확진됐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5일 “멤버 니키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니키는 별도의 공간에서 자가격리를 하여 매일 자가진단 및 PCR 검사를 받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해오던 중 지난 3일 기침 증세가 나타났고 다음 날인 4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니키의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로 이동 예정이며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며 “지난 안내에 이어 추가 확진이 발생하여 팬 여러분들께 몹시 송구하고 죄송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엔하이픈은 함께 자리했던 촬영 현장 직원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지난 26일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7일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후 30일 제이크를 시작으로 정원, 희승, 제이, 성훈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가요계에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 내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5인조 밴드 엔플라잉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이자 같은 소속사 장원영, 안유진이 확진되는 등 주로 단체 활동을 하는 아이돌 그룹 특성상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