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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독] 레벨이 다른 내조의 여왕...MLB 공인 에이전트 자격증 취득한 배지현 아나운서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아내 배지현(36) 아나운서가 메이저리그(MLB) 공인 에이전트(Certified Agent) 자격 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이 MLB에서 뛰던 시절, 공인 에이전트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고 한다. MLB 선수들의 대리하는 에이전트 자격증 시험은 1년에 한 번 진행되며, 범죄 기록 등 신원 조회를 통과해야 필기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에이전트 자격증은 제너럴(General), 리미티드(Limited)로 분류된다. 제너럴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 네즈 발레로 등 국내 야구팬에게도 저명한 거물 에이전트처럼 선수 연봉 협상이나 광고 계약 협상을 맡을 수 있다. 리미티드는 일반적으로 대리 업무, 선수 관리, 고객 영입 등 활동을 한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리미티드 자격증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한 다큐 프로그램에서 류현진이 등판하는 전 경기를 직관(직접 관람) 하고픈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중계 화면을 통해 남편을 응원하는 모습이 자주 잡혔다. 선수만큼 많이 현장을 누비며 새 분야 도전 의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과 결혼 전 MBC 스포츠 플러스 간판 아나운서였다. 현장에서는 '공부하는 방송인'으로 꼽혔다. 김용희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을 맡았던 2016년, 한동안 배 아나운서와 얘기를 나눈 뒤 해박한 야구 지식에 감탄하기도 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이 KBO리그로 복귀한 뒤에도 거의 모든 등판 경기를 찾아 '내조의 여왕'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에이전트로서 행보로 함께 하고 있다. 현재 류현진을 1호 고객으로 둔 '99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운영 중이다.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등 선수의 경기와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류현진은 그동안 친형 류현수씨가 운영하던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에 소속돼 있었다. MLB에서 진짜 에이전트로 인정받기 위해선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를 고객으로 둬야 한다. 류현진은 이미 MLB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다. 배지현 아나운서의 행보가 미국 무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6 18:14
프로축구

성남, 최철우 감독 선임 한 달 만에 ‘오피셜’…“팀이 연패에 빠져서”

성남FC가 최철우 감독 선임 한 달 만에 ‘오피셜’을 냈다. 이유가 있었다.최철우 감독은 지난 3월 이기형 감독이 경질된 후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최 감독은 지휘봉을 쥐고 리그 7경기에서 3승 3무 1패의 호성적을 거두는 등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마침 성남도 K리그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에 반드시 P급 자격증을 보유한 신임 감독을 선임해야 했다. 최철우 감독은 22일 김포FC전(1-2 패)부터 정식 감독으로 팀을 지휘했다. 그러나 성남은 ‘오피셜’을 한동안 내지 않았다. 의무는 아니지만, 대개 구단은 선수 영입 혹은 감독 선임 시에 오피셜을 띄운다. 최철우 감독이 선임됐음에도 정식으로 알리지 않은 것에 팬들이 아쉬움을 표한 이유다.성남은 “지난 5월 최철우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발표는 당시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을 고려해 감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성남은 지난달 15일 전남 드래곤즈전(0-2 패)부터 26일 천안시티FC전(0-2 패)까지 4연패 늪에 빠졌다. 최철우 대행을 감독으로 승격했다고 알릴 마땅한 타이밍을 놓쳤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 5월부터 정식 사령탑으로 팀을 이끈 최철우 감독은 “구단에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만큼 좋은 성적과 재밌는 경기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정식 감독 부임 직후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게 생각했다”면서 “남은 리그 일정 선수단과 함께 성남FC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최철우 감독이 지휘하는 성남은 리그 2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 15일 안방에서 1위 FC안양을 3-1로 꺾는 등 상승 기류를 탔다. 성남은 현재 K리그2 13개 팀 중 10위. 하지만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1)와 2점 차, 4위 김포FC(승점 24)와 5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성남은 오는 22일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4.06.19 15:54
연예일반

역시 유재석…‘틈만 나면,’ 시즌 종영, 국민MC 소통 미덕 빛났다

‘틈만 나면,’ 유재석과 유연석이 성공리에 시즌을 마치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11일 8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종료한 SBS 예능 ‘틈만 나면,’은 유재석이 왜 이 시대 최고의 진행자인지를 증명했다. 매회 다른 게스트와 다른 일반인을 만나지만 어떤 이를 만나도 상대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뽑아내는 진행자는 단연 유재석이었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유재석과 유연석이 MC로 호흡을 맞췄다.‘틈만 나면,’ 첫 방송 전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최보필 PD는 “유재석 씨는 토크 공격, 토크 수비에 능한 사람인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유연해진 느낌이다, 상대에 따라 진행 패턴을 바꾸신다, 유연석 씨가 녹화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본인 캐릭터도 바꾸더라. 자기 의견으로 토크를 주도하는 게 아니고 당하기도 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매회 놀라고 감탄했다”고 밝힌 바 있다.실제 유재석과 유연석은 어떤 대화도 스스럼없이 이어가는 특급 케미를 완성했다. 유재석은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유연석이 “형은 커피 향이 있는 보리 물을 마시는 거 같다”라며 지나치게 연한 아메리카를 선호하는 유재석의 취향을 저격하거나, 김혜윤과 ‘쓰리쥐’를 결성한 후 쥐 포즈로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형은 앞니를 특히 잘 드러낼 수 있어”라고 공격하자 주춤하는 표정을 짓는 등 유연석에게 ‘유재석 저격수’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 데 성공했다.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내가 막상 게임을 할 때는 울렁증이 있어”라며 자연스럽게 가장 빛나는 순간을 틈 친구(게스트)에게 양보하며 그들의 활약을 이끌었다. 차태현이 틈 친구로 등장한 6회 ‘실내화 던지기’에서는 게임이 풀리지 않았던 순간 스스로 나서 실내화 던지기를 성공시킨 후 차태현과 유연석까지 극적인 성공을 이루는데 스스로 밑거름이 됐다.또한 틈 주인과의 짧은 토크에서도 유재석의 소통 미덕은 빛이 났다. 1회 사진관에서는 사장님과 직원의 세대 갈등으로 대화가 없다고 토로하자 ‘휴지 날리기’에서 스스로 몸을 던지고 구르며 투지를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어느덧 모두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이루어졌다. 2회 경로당 어르신을 만났을 때는 어르신이 스스로 고와 스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즐길 수 있게 배려하며 결국 3단계 성공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최보필 PD가 “‘틈만 나면,’에는 일반인과 출연자 간에 새롭게 형성되는 장치가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 데는 게임에 있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유연석과 틈 친구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SBS 예능 ‘틈만 나면,’ 총 8회를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시즌을 마쳤으며, 곧 시즌2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2 09:13
연예일반

김병만 눈물“母, ‘갯벌 고립 사망 사고’로 세상 떠나” (‘백반기행’)

코미디언 김병만이 모친을 떠올린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김병만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동두천으로 떠난다.김병만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진짜 족장’이 된 근황을 전격 공개한다. 무려 45만 평 뉴질랜드 정글의 주인이 됐다는 김병만이 정글 생활 이야기를 털어놓자, 식객 허영만은 정글을 제대로 즐기는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칼국수 한 그릇을 가득 떠 주었다는 후문이다.이어, 연예계 대표 ‘자격증 부자’ 김병만은 “취득한 자격증만 25개”라 밝히며 열정 넘치는 취미 생활을 전한다. “2017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척추가 골절됐음에도 재활에 성공, 다시 스카이다이빙을 한다”는 김병만의 말에 식객은 “못 말린다”며 걱정을 내비친다. 이에 김병만은 “키가 158.7cm에서 159cm로 커졌다”고 말하며 천생 개그맨의 면모를 보인다.아울러, 김병만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김병만은 네팔에 학교를 짓고 있는 이유에 대해, “네팔 정글에서 만난 원주민 아이들을 보며, 어릴 적 나와 비교해 본다”고 밝힌다. 또, 사장님을 만난 후 어머니가 생각난 김병만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재작년 대서특필된 ‘갯벌에서 밀물 고립 사망 사고’의 사망자가 나의 어머니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손주들에게 줄 홍합을 놓지 않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먹먹하게 한다. 김병만의 애끊는 사모곡도 방송에서 공개된다.한편, 김병만과 식객은 주문 즉시 손 반죽한 칼국수 면에 직접 채취한 쑥이 들어가는 손칼국수 식당에 방문한다. 손 반죽에 도전한 김병만은 어설픈 솜씨로 달인의 체면을 구기나 싶더니, 곧바로 손 반죽을 이용해 피자처럼 도우를 돌려 단골손님까지 김병만을 식당 직원으로 착각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더해, 두 식객은 72년간 변치 않은 레시피가 담긴 이북식 냉면 한 상과 실향민인 1대 사장님이 함경도 원산에서 먹던 양념으로 만든 이북식 고추장 돼지갈비 한 상도 만나본다.‘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9 15:22
연예일반

정은지 공무원 시험 준비 8년…배달‧클라이밍‧선거 아르바이트까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배우 겸 가수 정은지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6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진은 정은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극 중 8년째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이미진(정은지)은 부모님의 지원 없이 셀프 뒷바라지를 하는 ‘내돈내공(내 돈으로 내가 공부한다의 줄임말)’을 실천 중이다. 학원비와 교재비, 시험 응시료 등 숨만 쉬어도 돈이 빠져나가는 와중에도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한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입 공무원이 되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덕에 아르바이트의 신이 되어버린 이미진의 치열한 24시간이 담겨 있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들의 선거 유세를 돕고 클라이밍 체육관 청소로 체력을 단련하는 등 차곡차곡 스펙과 돈을 쌓아가는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자전거를 타고 시장 한복판을 질주하고 있는 이미진의 다이내믹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을 능수능란하게 누비는 날렵한 눈빛이 이미진의 배달 경력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온몸을 불태워 아르바이트에 임하고 있는 백수 이미진의 성공시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렇게 종목을 불문하고 각양각색 일을 해가며 청춘을 취업에 고스란히 바치고 있는 만큼 이미진의 취업 성공 여부가 호기심을 높인다. 각종 아르바이트로 갈고닦은 실전형 스펙과 긴 공무원 시험 준비로 터득한 잡학 지식, 가산점을 얻기 위한 자격증까지 일할 준비를 모두 마친 이미진의 앞에 꽃길이 깔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6 15:36
연예일반

[IS포커스] 3000만뷰 틱톡커→탈북새터민…이색 소년들 ’MA1’, 경쟁 더 치열해진다

“‘완성형’이 아니다.”다국적 ‘일상 소년’ 35명이 KBS2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 데뷔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모습이 순수한 매력의 성장 서사로 그려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소속사가 없는, 이른바 ‘경력이 없는’ 소년들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 이들의 성장 서사는 더 다이내믹하고,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MA1’은 KBS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지난달 15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KBS월드 채널로 142개국에 송출되고 있으며 일본 아베마TV, 대만 프라이데이를 포함해 글로벌 OTT 비키를 통해 미주와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MA1’의 우승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예고한 만큼, 첫방송 전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MA1’ 사전 최애 투표에 총 81개 국가의 팬 메이트들이 참여해 51만6283표를 보내는 등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MA1’은 참가자들의 이색 배경이 단번에 관심을 불러모았다. 비주얼 1위로 꼽히는 빙판부터 ‘탈북 새터민’ 김학성, 조트리오 조규천의 아들이자 집안의 일곱 번째 가수가 되고 싶다는 조민재, 숏폼 콘텐츠 틱톡커로 3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주인공 미도리,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스킨스쿠버 서윤덕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소년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상 최초 북한에서 온 참가자 김학성은 “환경이 어렵거나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고 있는 분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방송 이후 X(구 트위터)의 한 게시물은 일본에서만 3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MA1’의 최근 회차인 3회에서는 참가자들 간 경쟁이 본격 시작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첫 스테이지를 통해 순위를 받은 소년들은 각각 홀수, 짝수 등수로 나뉘어 메이트 A그룹과 B그룹을 구성했다. 그리고 라운드마다 참가자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이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MA1’만의 룰이 공개됐다. 그룹 H.O.T와 신화 대표곡의 퍼포먼스를 완성하라는 깜짝 미션에 참가자들의 개인 실력 차가 드러나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우여곡절 끝에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모습은 남다른 감동을 불러모았다. 여기에 앞으로 참가자들의 성장에 힘을 보탤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이 MC로 첫 등장해 활약을 예고했다.황민규 PD는 “5일 방송되는 4회부터 탈락자가 발생한다. 경쟁이 더 치열해지다 보니 참가자들의 VCR에서도 신경전이 드러날 것”이라고 귀띔하며 “그만큼 참가자들의 성장도 다이내믹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MA1’은 총 10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5 05:55
생활문화

하나투어,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

하나투어는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일환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모집 부문은 상품·영업·항공·전사 지원 등 4개다. 관련 직무는 상품 기획 운영과 온라인 기획 운영, 대리점·온라인 영업 관리와 항공 영업, 항공 예약 발권, 경영 기획 및 홍보, 법무, 인사, 마케팅, 회계·세무 등이다.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다. 해외여행 및 출장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된다. 또 입문교육과 인턴십 참여, 채용 후 정상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어학 능력 우수자, 관련 분야 전공자 및 자격증 보유자 등은 우대한다.6월 11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9 12:19
경제일반

하이트진로, '켈리와 함께하는 2024 센텀맥주축제' 후원

하이트진로가 부산을 대표하는 시티 타운 페스티벌 ‘켈리와 함께하는 2024 센텀맥주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를 앞세워 소비자 접점의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켈리와 함께하는 2024 센텀맥주축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11일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하루 4시간만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 및 예스24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주말은 이미 매진되었고 현장 구매만 가능할 정도로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부산 센텀맥주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 문화행사 등으로 인기가 높다. 2023년에는 6일간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부산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1회부터 올해까지 9회째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대비 1.5배 커진 규모의 행사장 곳곳에 이벤트존과 브랜드존,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과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쏘맥자격증 발급 이벤트와 켈리네컷 스티커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타투 스티커와 두꺼비 포토존 등의 재미 요소를 더해 축제를 풍성하게 구성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켈리와 테라 두 개 브랜드의 생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생맥주 부스의 규모도 동시에 47잔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의 홍보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첫 개최 때부터 하이트진로와 함께 성장해 현재는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센텀맥주축제에서 많은 방문객이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기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에도 다양한 맥주축제들과 프로모션을 함께하며 소비자 접점의 특별한 브랜드 경험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8 14:26
스포츠일반

영장류 최강이라 불렸던 사나이..영화로 재탄생하는 마크 커의 삶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종합격투기는 그 자체로 화끈한 볼거리와 가슴 떨리게 하는 긴장감,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물한다. 그래서 영화의 소재로도 자주 사용된다.최근 한 파이터의 삶을 다룬 영화 '더 스매싱 머신'이 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레슬러 출신의 할리우드 최고 액션 배우 드웨인 존슨이 제작과 주연까지 맡았다.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줄리어스 오펜하이머의 부인 역으로 출연한 인기 여배우 에밀리 블런트도 나온다. 영화 주인공은 마크 커(55·미국)라는 인물이다. 커는 종합격투기 UFC 초창기에 헤비급 챔피언을 두 차례나 지낸 레전드다. 일본 프라이드FC에서도 활약했다.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ADCC) 대회에서도 4차례나 우승했다.1968년생인 커는 시라큐스 대학 시절인 1992년 전미대학레슬링 190파운드(86.2㎏)급 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자 그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지금이야 종합격투기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당시에는 뒷골목 쌈박질 정도로 여겨졌다. 엘리트 레슬러가 종합격투기에 뛰어든다는 것에 대한 비난도 만만치 않았다.하지만 커는 레슬링만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마침 레슬링에서 종합격투기로 방향을 튼 마크 콜먼(59·미국)을 만났다. 당시 UFC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콜먼과 대회를 나누고 자신감을 얻은 커는 본격적으로 UFC에 도전장을 던졌다.오픈핑거 글러브를 끼고 옥타곤에 들어선 커는 거침없었다. 1997년 열린 UFC 14와 UFC 15 대회에서 연속으로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그 두 대회에서 4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1라운드 피니시 승리를 거뒀다. 4경기를 이기는 동안 걸린 시간은 불과 310초였다.커는 UFC 성공을 발판 삼아 더 높은 대전료를 보장한 일본 프라이드FC에 진출했다. 5연승(1무효 경기 제외)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과장된 별명 만들기 좋아하는 일본 격투기계는 그에게 '영장류 최강의 사나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했다.피지컬이 압도적이었다. 전성기 시절 그의 몸은 보디빌더처럼 엄청난 근육으로 뒤덮여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면 커는 상대를 쉽게 넘어뜨린 뒤 무차별 파운딩이나 서브미션 기술로 승리를 따냈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 11연승을 질주했다. 그를 이길 자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안타깝게도 커의 전성기는 길지 않았다. 커는 자신과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다. 1999년 프라이드7에서 러시아 파이터 이고르 보브찬친과 맞붙었다. 그 경기에서 그라운드 니킥을 맞고 실신했다. 처음에는 보브찬친의 승리가 선언됐지만 추후 반칙으로 인정돼 무효로 결과가 바뀌었다.첫 패배를 면했지만 커는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타격 공포증이었다. 당시 그의 곁에 있었던 동료는 "커가 대기실에서 타올을 머리에 쓰고 흐느끼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포증은 맞는 것에 대한 것만이 아니었다. 상대를 때리는 것에 대한 공포도 함께 찾아왔다. 격투기 선수로서 치명적인 문제였다.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과도한 약물복용이었다. 그의 멋진 근육질은 약물의 도움을 상당부분 받아 만들어진 것이었다. 약물 의존이 커지면서 부작용이 찾아왔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병상에서 일어나 프라이드FC에 돌아왔지만, 무시무시했던 그의 근육은 점점 쪼그라들었다. 몸이 무너지자, 마음까지 와르르 무너졌다. 심지어 대회 공식 닥터에게 "마약을 달라"고 큰 소리를 칠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었다.커의 약물 의존성은 더 심해졌다. 직접 자신의 몸에 진통제 주사를 꽂을 정도였다. 약을 해도 죽고, 하지 않아도 죽는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렇게 커는 무너졌다. 프라이드FC에서 3연패를 당한 뒤 퇴출됐다. 이후 크고 작은 단체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번번이 주저앉았다. 그의 파이터 인생은 2009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은퇴 후 삶도 평탄하지 않았다. 격투기라는 고통에서 벗어난 뒤 자신의 아픈 경험을 살려 약물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고, 자동차 세일즈맨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말초신경 이상으로 3년 넘게 투병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그는 최근 삶의 안정을 되찾았다. 종합격투기 관련 공개 활동을 하는 등 팬들과 만남도 갖고 있다. 그에 삶을 다룬 영화가 제작되면서 경제적 여유도 찾아왔다. 누구보다 짧고 굵었던 그의 격투 인생이 과연 스크린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2024.05.24 08:00
연예일반

日 조회수만 3000만…’MA1’ 탈북 새터민 김학성 화제, 한해 “기특해”

‘MA1’ 일상 소년들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탈북 새터민’ 김학성 참가자가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5일 첫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그러한 가운데 김학성 참가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등장부터 자신의 키워드를 가려 궁금증을 자아냈던 김학성. 가려진 포스트잇을 떼어내자 그 자리엔 ‘탈북’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에 C 메이트들은 물론 동료 참가자들 역시 깜짝 놀라고 말았다.2017년에 한국에 온 김학성 “TV 속 아이돌이 정말 멋있어서 꿈을 키워나가게 됐다”면서 “배경을 말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여기서 부딪히지 않으면 도망가거나 회피할 것 같았다”고 도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김학성은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한다”며 “환경이 어렵거나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고 계신 분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랩 C 메이트 한해는 김학성 참가자의 사연을 접하고 “대견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박수를 보냈다. 김학성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참가자들도 “진짜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정말 큰 결심을 한 것 같다”, “그 순간 뭔가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학성의 꿈을 함께 응원했다.특히 김학성 참가자의 사연이 공개되자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상 최초의 새터민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자라는 배경은 물론, 글로벌 팬 메이트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X(트위터)의 한 게시물은 일본에서만 3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이날 방송에서는 김학성 참가자 외에도 조트리오 조규천의 아들이자 집안의 일곱 번째 가수가 되고 싶다는 조민재, 숏폼 콘텐츠로 3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주인공 미도리,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스킨스쿠버 서윤덕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등장해 앞으로의 이야기들을 기대케 했다.한편 ‘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를 선택하는 1차 최애 투표가 오는 28일 23시 59분까지 메이크스타 어플리케이션에서 진행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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