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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김성윤 장점 '쏙쏙', 공부하는 포수 이병헌은 무럭무럭 성장중 [IS 인터뷰]

김태군(KIA 타이거즈)은 떠났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여전히 ‘포수 왕국’이다.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가 버티고 있고, 안방의 ‘허리’를 책임져 줄 김재성도 2022년 가능성을 보이며 차기 안방의 주인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이 뒤를 이병헌과 김도환 등 2019시즌 입단 동기 포수들이 받치고 있다. 김도환은 2라운더, 이병헌은 4라운더로 상위 라운드에 뽑힐 만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이 중 이병헌은 최근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선수 중 한 명이다. 2021년 군 복무를 마친 그는 2022년엔 강민호-김태군-김재성 등 ‘3포수 체제’에 밀려 1군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김태군이 떠난 지난해엔 ‘제3의 포수’로서 23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면서 그의 호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시즌 후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 그는 겨우내 호주야구리그(ABL)에서 뛰며 무럭무럭 성장했다.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한 건 아니지만 성장이 돋보였다.이병헌은 ‘공부하는 포수’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이병헌이 깜짝 1군에 등록됐을 때, 박진만 삼성 감독은 “퓨처스(2군) 주전으로서 연구를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하더라”며 그를 칭찬한 바 있다. 휴식 시간마다 책을 읽고, 자신의 블로그에 틈틈이 글을 쓰는 모습도 ‘공부하는 포수’ 이미지에 힘을 실었다. 실제로 그는 자기발전의 욕심이 강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거라면 뭐든지 경험하며 흡수하고자 한다.최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이병헌은 “왜 ‘공부하는 포수’ 이미지가 박혔는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웃으면서도 “이정식 배터리 코치님을 비롯한 코치님들이 하시는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려고 노력하고, 선배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배우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그런 모습이 좋게 비춰지는 것 같은데 지금의 나로선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이병헌은 주변 선수들의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KBO리그 최고의 포수 강민호 선배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는 그는 강민호의 플레이와 훈련 루틴 등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보고 있다. 김재성의 성실한 훈련 루틴도 그에게 또다른 자극제가 된다는 그는 “경험 많은 선배들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내가 이래선(게을러선) 안된다”며 더 열심히 훈련한다고 했다. 또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지난해 맹활약한 김성윤을 따라다니며 그의 루틴과 타격, 마음가짐을 보고 배우려고 노력 중이라고.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데뷔 때와는 달리 여유도 많이 생겼다. 다양한 경험과 독서 덕분이다. 자기계발서를 틈틈이 많이 읽었다는 그는 “사람이 긴장하는 게 옛날에 먹이를 잡을 때 짐승이 인간에게 달려오기 전에 느끼는 본능에서 비롯된 동물적인 감각이라고 한다.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집중하면서 ‘준비가 됐다’는 신호라면서 피하지 말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긴장을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안 좋은 거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지금은 이 긴장들도 즐기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달라진 모습을 바탕으로 이병헌은 새 시즌 도약을 꿈꾸고 있다. “포수도 타자기 때문에 방망이를 못 치면 안된다”라며 공격에 비중을 높여 훈련하고 있다는 그는 “지난해 모든 부분에서 모자랐다. 새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내가 준비했던 것을 새 시즌 그대로 다 보여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2.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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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박나래→이시언과 '나 혼자 산다' 인증샷···훈훈 엄지 척

배우 김지훈이 '나 혼자 산다'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지훈은 6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나 혼자 산다' 꼭 챙겨 보실 거죠? 여러분들 본방사수 하시고 모니터 좀 부탁... "이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훈은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기안84, 박나래, 손담비, 성훈, 이시언과 함께한 모습. 밝은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김지훈은 이날(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열정 가득한 일상을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자기계발 욕구를 자극했다. 한편, 김지훈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백희성 역으로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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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자기계발 자극↑"…'나혼자산다' 김지훈, 자연인 매력 터졌다

안보현과 김지훈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24시간을 특별하게 채워나갔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을 감성 가득한 라이딩에 나선 안보현과, 사교육으로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낸 김지훈의 하루가 그려졌다. 김지훈은 풀어헤친 잠옷과 장발 헤어스타일로 자연인 비주얼을 과시하며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논어 만화책을 읽는 취미생활로 ‘유교 맨’의 매력을 뽐내던 그는 TV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방송에 푹 빠진 채 바닥난 집중력을 드러내 친근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지훈은 무려 3개의 학원을 다니며 혹독한 자기계발에 나섰다. 다리 찢기를 완전 정복한 ‘완찢남’을 꿈꾸며 스트레칭 학원으로 향한 그는 괴성을 내지르는가 하면, 다리를 바들바들 떨며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 농구 학원에서는 계속해서 공을 놓치고 홀로 바닥에 미끄러지며 어설픈 실력을 선보이기 시작,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놀림이 짠내를 유발하기도 했다. 1분 1초가 아까운 듯 보컬 학원까지 섭렵한 그는 콧소리 가득한 비음과 애드리브를 남발하며 박효신의 명곡인 ‘좋은 사람’ 가창에 도전했다. 종잡을 수 없는 텐션을 선보이는 보컬 실력에 당황한 보컬 트레이너가 “흥분하지마. 진정해”라며 그를 말리기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김지훈은 마지막까지 핏대를 세우며 열창을 이어나가 마지막까지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안보현은 인테리어 소품 제작과 셀프 도배로 완성한 새집의 내부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소분한 냉동 밥을 동원, 한 손으로 달걀을 깨는 고급 스킬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며 새집에서도 여전히 한결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이클 복장을 풀 착장한 채 한강 라이딩을 떠난 안보현은 형형색색으로 물든 낙엽을 감상하며 가을 감성에 흠뻑 젖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생애 첫 필름 카메라 구매로 꿈꿔오던 로망을 실현해 흡족한 미소를 띄워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안보현은 군대 선임의 식당으로 향해 따뜻한 한 끼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추억에 젖어 과거를 회상하던 중 “감사한 게 큰 거 같아”라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식사를 마친 뒤에는 망원동 선착장으로 직행, 필름 카메라에 일몰의 순간을 담으며 힐링을 만끽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서로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알찬 싱글 라이프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보현은 오랜 로망을 실현하고, 소중한 인연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며 완벽한 재충전의 시간을 즐겼다. 온종일 배움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낸 김지훈은 “죽을 때까지 배움의 자세로 살고 싶습니다”라며 뿌듯함과 만족감을 드러내 안방극장에 생기 가득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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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진세연 "모태솔로지만 썸 多…최근? '옥중화' 끝난 후"

배우 진세연(24)이 2년 여만의 안방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MBC 드라마 '옥중화'에 이어 또 사극이라니 부담감이 따랐을 테지만, 한층 주도적인 캐릭터로 호감 지수를 높였다.진세연은 TV조선 주말극 '대군'에서 조선의 절세미녀 성자현 역을 맡아 이휘 혁을 맡은 배우 윤시윤과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휘현 커플'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시청률은 TV조선 역대 최고인 5.6%(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를 넘어서서 프리허그 시청률 공약을 지켰고 생애 첫 포상휴가의 기회도 잡았다. 작품을 끝낸 후 그 어떤 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참여한 진세연은 "요즘 잠이 정말 쏟아진다"라면서 종영 이후 실컷 자고 있다고 밝혔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현대극에 대한 갈증은 없나."애드리브가 하고 싶다. 사극은 딱히 할 만한 게 없다. 상황도 없다. 일상적인 대사를 툭툭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사극 같은 경우 요즘과 공유될 수 없는 사건들이 많다. 현대극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 -윤시윤은 어떤 파트너였나."정말 너무 좋았다. 천상 배우인 것 같다. 책임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현장에도 늘 먼저 와 있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열심히 하는 배우란 걸 느꼈다. 굉장히 고마웠던 건 연기할 때 날 배우로서 존중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 부분이 고마웠다." -모태솔로가 맞나."모태솔로란 말이 확 들어오니 당황스럽다.(웃음) 데이트를 안 한 건 아니다. 많이 했다. 썸을 많이 탔다. 그런데 뭔가 그 뒤로 진전이 없었다. 오래 만나게 되면 부담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아직은 일을 더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최근에 탄 썸은 언제인가."'옥중화' 끝나고 1년 반 정도 쉬었다. '대군' 들어가기 한참 전이니까 그사이 언저리에 썸을 탔었다." -롤모델이 있나."연기할 때 뭔가 작품을 보면서 느낀다기보다 현장에 있는 배우들에게 자극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시윤 오빠나 (주)상욱 오빠가 진짜 열심히, 잘하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함께 일하면서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덧 데뷔 8년 차 배우다. 연기를 계속하게 하는 힘은."가족들이다. 내가 하는 작품들을 보고 캐릭터를 보면서 좋아해 주고 기대하는 모습이 가장 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특히 오빠 같은 경우 역사를 좋아해서 사극을 좋아한다. 이번에도 정말 좋아했다. 좋은 작품 해서 가족들한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일탈을 해본 적 있나."부모님한테 학원 보충 있다고 거짓말하고 장기자랑 연습을 하러 간 적이 있다.(웃음) 게임을 엄청 좋아한다. 엄마가 '현질'(현금으로 게임 아이템을 사는 것)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제했다. 현질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제일 많이 나왔었을 때는 3~40만 원 정도가 나왔다. 명세서가 날아왔을 때 엄마 몰래 숨겼는데 나중에 들켰다. '영웅의 군단'이란 게임을 할 때였다. 하나의 게임을 오래 하지는 못 하는 스타일인데 그 게임의 경우 3, 4년 정도 했다. 요즘은 '쿠키런'에 빠져 있다. 새로 업데이트가 되어 아주 재밌게 몰입해서 하고 있다."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재밌게 했는데 예능은 지금도 너무 어렵다. 주변 분들은 예능 하면서 너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그러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날 보여주고, 타이밍에 맞춰 치고 나가는 게 어렵더라. 소심한 나의 성격으로는 병풍이 되기 쉽다." -추후 계획은."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다. 일어나 영어도 공부하고 싶다. 책도 많이 읽고 싶다.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았다. 하반기엔 학업에 좀 집중할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대군' 진세연 "윤시윤, 두번째 죽었을 때 가장 어려웠다" [인터뷰②] 진세연 "모태솔로지만 썸 多…최근? '옥중화' 끝난 후" 2018.05.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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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26일부터 운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가지고 있는 복합 테마파크의 장점들을 교육 컨텐츠로 융합한 에듀테인먼트형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26일부터 선보인다.에버랜드는 용인자연농원 시절부터 40여년간 쌓아 온 동식물, 어트랙션, 안전, 서비스 등 테마파크 핵심 자산들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평소 체험이 부족한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자기계발의 자극제로 삼을 수 있는 감성·직업·안전 등 3가지 테마 22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단체로 방문하는 학교가 주 대상으로, 재료비가 드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사전예약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일반 고객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프로그램별로 30명∼100명씩 약 30∼60분 정도 소요되며, 프로그램은 초/중/고 학생 단체별로 난이도를 조정해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에버랜드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내부 전문가와 대학 교수, 각급 학교 교사진 등 교육 관계자들 뿐 아니라 한국환경교육연구소,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한국적십자사, 세계자연기금(WWF) 등 대외 전문기관과 협력해 약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대상 학생층 수준별로 교육 내용이 차별화되도록 체험 옵션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기 주도적 사전·사후 학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는데 공을 들였다.이러한 노력으로 에버랜드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을 획득해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에버랜드가 개발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은 감성체험, 직업체험, 안전체험 3개의 테마로 이뤄져 있다.먼저 감성체험은 문화, 환경 등에 대한 지식을 폭 넓게 이해하고 사회공감성을 배양하기 위한 감수성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동물·식물·환경아카데미 과정을 각각 개설해 에버랜드가 보유한 희귀동물, 꽃과 숲, 물과 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교통박물관, 호암미술관 등 에버랜드가 위치한 용인 단지내 차별화된 명소를 체험하며 견문을 넓히게 된다. 직업체험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직업관을 정립하고, 장래를 꿈꾸며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일반적인 직업체험과 달리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사육사, 수의사, 식물학자, 상품디자이너, 셰프, 어트랙션 엔지니어, 공연기획자 등 이색적인 직업들을 실제 접해보며 일하는 즐거움과 직업에 대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안전체험은 최근 우리사회에 가장 강조되고 있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 안전의 일상화를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아이들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지진, 화재대피, 응급구조, 탈출 시뮬레이션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안전체험관을 약 500㎡ 규모로 신규 조성했다. 이 외에도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를 활용한 수상안전체험, 삼성화재 교통박물관과 연계한 교통안전 체험도 준비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 중 하나는 훌륭한 인재를 키워 내는 것"이라며,“미래의 꿈나무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해 나가는데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많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석희 기자 2017.04.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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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신메뉴 출시 기념 도서 증정 이벤트

카페베네가 선선한 가을 바람이 함께하는 9월을 맞아 신메뉴 출시 기념 도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출시된 카페베네 가을 신메뉴 중 자신이 즐기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 카페베네 페이스북,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면 참여 가능하다.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나폴레온 힐’의 마지막 유작인 '결국 당신은 이길 것이다'를 무료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16일 카페베네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성공학과 자기계발 분야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나폴레온 힐의 '결국 당신은 이길 것이다'는 1930년대 대공황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써내려간 위로의 글이다. 당시 교육, 정치, 종교 등을 비판한 민감한 대목들로 인해 출간되지 못하다가 75년만에 세상에 공개된 책으로, 저자가 악마의 대화하는 형식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책 읽기 가장 좋은 가을을 맞아 고객들에게 마음의 감성을 살찌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도서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가을에는 카페베네 신메뉴도 즐기시면서 좋은 책과 함께 도심속 카페에서 나만의 휴식과 여유를 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9.11 16:06
생활/문화

[책 읽는 스타] 김현철 “‘자기경영노트’ 읽어 보셨나요?”

안녕하세요. 가수 김현철입니다.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준비로 요즘 무척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낮엔 회사 일로 개인 시간을 내기 어려워, 공연 연습은 주로 한밤 중에 합니다. 연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새벽인데, 잠이 잘 오지 않아 책을 펼쳐 드는 게 버릇이 됐어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한국경제신문)입니다. 살다보면 그럴 때가 있잖아요?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 건가 고민이 되고, 잘 읽지 않던 자기 계발서를 찾아 읽게 되는 시기말입니다. 10여년 전, 서른 무렵에 그런 시기를 겪으면서 이 책을 만났는데, 최근 다시 읽어보니 여전히 자극이 되더라구요. 1966년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땐 회사를 경영하는 CEO들을 대상으로 쓰여졌다고 해요. 그래서 원제가 'The Effective Executive(효율적인 관리자)'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스로 경영하는 '자기 경영 시대'인 만큼, 일반인들이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삶의 지침들이 담겨 있어요. 가장 맘에 와 닿았던 것은 의사 결정의 원칙에 대한 것입니다. 학생이건 주부건 인간은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존재잖아요. 이 책은 그런 선택의 순간에 어떤 기준을 갖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저자는 또 '성공하는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라는 겁니다. 허무맹랑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내가 원래 그렇지 뭐'라는 패배주의에 빠질 수 있는만큼, 작은 목표라도 꾸준히 이뤄가는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자기계발서나 소설도 가끔 읽지만 사실 저는 '만화광'이예요. 만화에서 그 어떤 소설이나 사상서, 역사책보다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가와구치 카이지의 '지팡구'라는 만화를 읽고 있는데, 작가가 이 만화를 그리기 위해 아시아 전역을 돌며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다고 해요. 제 취미 중 하나인 MTB(산악자전거)에 대한 지식도 자전거를 소재로 한 만화 '오버 드라이브', '오즈(Odds)' 등을 통해 배웠습니다. 이제 7살·5살 된 아이들에게도 만화를 적극 추천하는데요.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상력을 길러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7월 중순에는 제가 직접 쓴 책도 출간됩니다. 음악 교육에 대한 생각을 담은 '뮤직 비타민'이란 책이예요. 한국 학교들은 음악 시간에 클래식만, 그것도 '작곡가는 누군가?' '음악의 주제는 뭔가' 등을 외우도록 가르치는 데 그런 방식으로는 음악에 대한 감수성이 자랄 수 없어요. 아이들에게 음악을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 부모가 어떤 공부를 해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음악을 접하게 하는 게 좋은가를 제 경험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노래만 써 봤지, 글을 쓴 건 처음이라 정말 힘들었어요. 아이들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영희 기자 ▷신재 “매니저도 없지만 가수라서 행복해요”▷브아걸·소녀시대·2NE1·쥬얼리, 여름 ‘걸그룹 경쟁’ 시작▷ 김현철 “‘자기경영노트’ 읽어 보셨나요?”▷ ‘연애불변의 법칙:나쁜남자’ 현장르포▷‘남자의 자격’ 방송 30년 이경규 논리력은 꼴찌 ‘大폭소’ 2009.06.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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