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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HN, 문체부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신규 인증

NHN은 '2024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과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력협회컨설팅이 주관한다.이번 심사에서 NHN은 세분화된 도서 카테고리 운영과 임직원 추천 도서 큐레이팅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NHN은 사내 도서관 '라이브러리 딥'으로 구성원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라이브러리 딥은 '딥워크, 딥레스트'를 슬로건으로 일과 쉼에 관한 도서를 소개하는 사내 도서관이다.NHN의 5가지 일하는 방식(열정·협업·주도·끈기·확신)과 관련한 서적이 비치된 '플레이스타일', 테크와 업무 관련 서적을 제공하는 '워크', 인문학과 삶을 주제로 한 서적을 제공하는 '라이프' 등 3개 카테고리에서 2000여 권의 실물도서와 3만4000여 권의 전자도서를 제공한다.또 매월 임직원의 추천 도서를 구비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자 초청 강연 등 독서를 매개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조직 내 지식 교류를 뒷받침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임직원의 성장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독서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기 계발과 조직 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16:09
생활문화

GKL, '2024 국내 혁신캠프' 성료…수상자 성과 공유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2024 GKL 국내 혁신캠프'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행사는 '혁신, 함께할랩(Lab)'의 우수 활동자와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자 및 실행자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혁신, 함께할랩'은 직원의 자기 주도적 혁신 추진으로 전사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혁신 지향 조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 7월 사내 모집으로 9개 팀을 선정했고 과제의 업무 기여도 및 창의성, 활동의 충실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활동팀 2팀을 뽑았다.'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경영 전략 및 경영 평가와 관련된 7개 분야(디지털 전환, 업무 효율화, 예산 절감, 매출 증대, 고객서비스 혁신, 신사업 신규 아이템 발굴, 정보 공개 문화 확산)를 주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진행됐다.총 82건이 응모됐고 그 가운데 4개 팀이 낸 4건의 아이디어가 우수 아이디어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기 GKL 경영본부장은 "조직의 혁신 문화가 앞으로는 실무 직원이 주도하는 '보텀업(상향식)'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GKL은 직원들의 창의적 혁신을 적극 지원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13:58
IT

LG 올레드TV, 13년 연속 CES 혁신상 기록...삼성 등 무더기 수상

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휩쓸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4일(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했으며, 2025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7도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최대 성능 10.7Gbps의 속도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이 적용된 LPDDR5X와 업계 최초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웨어러블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이미지 센서 설루션 ALoP 등 3개의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만 인터내셔널도 'JBL 투어 프로3' 무선 이어폰으로 혁신상을 받았다.LG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영상디스플레이와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1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LG전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도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도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밍과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3관왕을 차지했다.이밖에 초경량 프리미엄 AI PC인 LG 그램 프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부터 홈 오피스까지 별도 PC 연결 없이 즐기는 'LG 마이뷰(MyView) 스마트모니터', LG 울트라파인 모니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CES에 제품을 출품한 삼성SDI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원통형 배터리 등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이 모두 혁신상을 수상했다.수상 제품은 프라이맥스(PRiMX)680-EV, 프라이맥스680 모듈 플러스, 삼성배터리박스(SBB) 1.5, 프라이맥스50U-파워 등 4개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CNJ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했다.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인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로, LG이노텍 고유의 면광원 기술을 적용해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 대비 40% 얇아졌고, 고내열 레진 코팅과 필름 기술을 적용해 방열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주는 혁신 제품을 앞세워 2030년까지 차량 조명모듈을 조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13:1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지스타 2024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정글' 소개

크래프톤은 디지털 인재 양성 CSR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체험 콘텐츠를 오는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 야외 부스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크래프톤 정글은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크래프톤의 CSR 프로그램이다. 정글, 게임랩, 베터그라운드,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등 세부 과정들은 밀도 높은 몰입 경험, 팀 기반 협업, 자기 주도적 학습 등의 특징을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핵심 개발자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부스는 관람객이 '나침반처럼 길이 아닌 방향을 제시한다'는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 요소를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나만의 나침반 찾기' 체험에서는 심리 테스트 형식의 13가지 문항으로 성향에 맞는 크래프톤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다. '나만의 길 찾기' 체험에서는 보드게임 형식으로 정글의 키워드를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 '나만의 무기 찾기' 체험에서는 자신의 강점 키워드 카드를 실물로 받아볼 수 있다. 체험 종료 후에는 특별 제작된 정글 굿즈가 제공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6 16:57
생활문화

CMS영재교육센터, “AI 기반, ‘아이러닝 3.0’으로 초등수학 학습 효율 높였다”

크레버스(CREVERSE, 대표이사 이동훈)의 수리 사고력 브랜드 CMS영재교육센터(이하 사고력관)는 사고력 수학과 연계하여 효과적으로 교과 수학을 학습하며 심화 내용까지도 마스터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아이러닝3.0(i-Learning)’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2년 첫 런칭을 시작으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오고 있는 CMS아이러닝은 학생들이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개개인의 성취도에 따른 수준별 맞춤 콘텐츠를 제시해 학습 효율성을 높여주는 크레버스만의 에듀테크 시스템이다.특히, 가을부터는 AI 첨삭 기능을 더하며 더 세밀하고 전문적인 학습지도가 가능해져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은 물론, 교과 학습에서의 연계성과 효율성도 한층 강화되었다. 이것이 바로 재원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이다.실제로 아이러닝을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는 “CMS 교실 수업 후, 집에서 아이러닝으로 그날 배운 수학 개념을 한 번 더 확실히 짚어 보고, 관련된 교과 문제까지 풀어보면서 개념 이해와 실력을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실제로 선생님께 아이가 학교 교과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이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 월등히 빠르고 정확하다고 평가받아 놀라웠다”고 말하며 CMS아이러닝에 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최근,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교육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7년간의 정통성 있는 사고력 수학 교육 노하우로, 사고력 학습 대표 주자로서의 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CMS사고력관은 학생들이 에듀테크 콘텐츠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매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CMS사고력관은 10월 21부터 전국 73개 지점에서 겨울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시험은 7세 이상부터 응시 가능하며 기본 및 심화 사고력, 학습 능력과 잠재력 등을 종합해 수강 레벨을 결정하며, 모집 기간 동안 센터별 학부모 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겨울학기 입학시험 예약과 센터별 설명회 일정은 크레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0.31 09:30
생활문화

다인멘탈심리상담센터, 전문성과 신뢰성 기반으로 내담자들의 삶의 방향 제시해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 빈부격차, 중독, 폭력 등 사회병리 현상이 만연해지면서 심리상담사의 역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다인멘탈 심리상담센터(대표 조민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선 대표는 30년 전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언니를 보면서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를 계기로 심리상담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성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단기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비대면 상담은 2시간씩 여섯 번, 커피숍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대면 상담은 3시간씩 네 번 이루어지는데 온/오프라인 상담의 수준과 질은 동일하다. 먼저 내담자의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가벼운 대화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라포를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게 한다. 그 과정에서 내담자의 심리 상태와 가족/주변 관계는 물론 가족 간 불화, 정서/대인관계 불안, 낮은 자존감, 열등감, 우울, 강박장애 등 내담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갈등 요소를 파악한 후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실존적 상황을 자각하게 한다. 이어 심층 심리 분석 결과에 따라 무의식에 접근해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 파블로프의 행동주의 이론, 칼 로저스의 인간 중심 치료 기법 등을 적절히 활용해 다친 마음을 치유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부정적 자극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긍정적 사고를 갖게 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통스러웠던 마음이 해소․치유되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심리 상담과 함께 멘탈 코칭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다인멘탈 심리상담센터의 심리 상담은 온/오프라인 상담 중 선택하거나 병행할 수 있다. 온라인 상담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내담자가 자기 내면을 보다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고 내담자가 원하는 시간에 상담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담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상담 중 내담자가 요청할 경우 멘탈 강화 교육도 할 수 있어서 80%가 온라인 상담을 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조민선 대표는 “심리상담교육 강사로서 후진들에게 그동안 축적한 특별한 상담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5 09:30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토란을 먹을 수 있어 좋구나

지역의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취재하기 위해 전국을 헤매고 다니는 게 제 직업입니다. 먹을거리에는 그 지역의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담겨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먹을거리 취재는 자연과 사람 취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자연이지만, 관광으로 볼 때의 자연과 취재로 볼 때의 자연이 다릅니다. 취재는 나중에 글로 옮겨야 하므로 관광으로 볼 때보다 아무래도 좀더 가까이에서 깊이 보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어느 때에 누군가 제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보낼 만한 곳이 보이던가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40년 넘게 서울과 그 언저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번잡한 대도시에서 살지만, 저에게 일을 주는 사람이 더 이상 없으면 제 마음에 드는 곳으로 이사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평생의 경험을 토대로 ‘말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 목록을 만들었고, 그 목록에 올려진 지역 중 하나가 전남 곡성입니다.늘상 곡성은 그냥 지나치는 곳이었습니다. 하동이나 순천을 가면서 차창 밖으로 “아, 경치 좋다”며 보던 지역이 곡성이었습니다. 2011년 토란 취재를 하면서 곡성을 조금 깊이 들여다보았습니다. 토란밭이 많은 죽곡면 일대를 주로 돌아다녔습니다. 그때에 제가 쓴 글입니다.“죽곡면은 섬진강 상류의 한 지천을 남쪽으로 두고 북쪽을 향해 기다랗게 골을 파고 들어가 있는 지형을 하고 있는데, 산이 막혀 북풍이 내려오지 않고 햇볕을 충분히 받는 땅이다. 또 죽곡면의 골짝에는 섬진강 지천으로 들어가는 개천이 흘러 물이 풍부하다. 토란은 따뜻하고 물 많은 곳에서 잘 자라므로 토란 키우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춘 땅인 것이다.” 북으로는 산이 둘러 있고 남으로는 강이 흐르는 땅은 토란에게만 천혜인 것이 아닙니다. 사람도 이런 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곡성은 토란을 토란답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땅으로 여겨졌습니다. 가을볕이 곱던 그날에 사람처럼 서 있는 토란을 보면서 부러 사투리로 했던 말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라제, 사람은 이런 데서 살아야제.”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금요미식회에서 토란대로 요리를 하였습니다. 원래는 토란 요리를 하려고 했는데 근육병아리 김정수 기자한테 토란 알러지가 있어 토란대로 바꾸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금요미식회에서 토란 음식을 한다니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는 최근에 선거운동을 하느라 곡성에 머물었습니다.“김한민 감독을 거기서 만났는데. 이순신 장군이 ‘토란이구나. 먹을 수 있어 좋구나.’ 전쟁에서 이긴 장군이 먹을 게 토란이야. 토란밖에 없어. ‘먹을 수 있어 좋구나.’ 대사에 담긴 수많은 의미들.”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이 토란을 먹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 영화에서 이순신 장군이 미소를 보이는 유일한 장면일 것입니다.이순신은 억울하게 왕한테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고 권율 밑으로 백의종군을 하라며 내쫓깁니다. 이순신의 어머니가 아들이 풀려났다는 말을 듣고 고향 집으로 그를 만나러 가던 중에 숨을 거둡니다. 이순신은 몸도 마음도 크게 상해 있을 때였습니다. 원균이 크게 패하자 왕은 다시 이순신에게 수군을 맡깁니다. 이순신은 13척의 배로 300여 척의 왜군에 맞서 싸웁니다. 명량해전입니다. '명량'은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전쟁에 휩쓸린 백성의 고통을 김한민 감독이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었고, 화면에 보이는 조선 백성의 고통이 단군 이래 겪었던 한반도 민중의 고통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전란이 하도 심하여 한반도에서 전란을 피할 수 있는 10곳을 찍어 십승지라는 이름으로 민간에 떠돌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살기 좋은 땅이 전쟁이 없는 땅이라 했을까요.왜적은 물러났고, 이순신 장군은 지친 몸으로 갑판에 앉았습니다.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이 삼베 보자기를 장군 앞에 내밉니다. 보자기를 펴니 하얀 알토란이 보입니다. “이거 토란 아니냐.” 장군은 토란 한 알을 입에 뭅니다. “먹을 수 있어서 좋구나.”토란을 먹으며 사람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2024.10.24 07:00
금융·보험·재테크

최우형이 밝히는 케이뱅크 비대면 금융 혁신 비전은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기업공개(IPO)를 발판 삼아 가계대출, 기업금융, 플랫폼 비즈니스를 3대 축으로 몸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을 내놨다.최 행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며 "리테일(가계대출), 개인사업자(SOHO)와 중소기업대출(SME), 플랫폼 사업 확대를 주축으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케이뱅크의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이고,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1만20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원으로 1조 수준에 달한다. 이에 더해 상장 완료 시 과거 유상증자 자금 7250억원이 추가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될 예정이다.2017년 출범한 케이뱅크는 올해 9월 말 기준 고객 1204만명이 이용 중이고, 상반기 말 수신 잔액과 여신 잔액은 각각 22조원과 16조원이다.케이뱅크는 상장을 바탕으로 경쟁력 갖춘 요구불예금과 특화 수신 상품을 내세워, 주거래은행 이용 고객 증가와 저원가성 예금 확대로 효율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정부가 가계대출 옥죄기에 나서 리테일 영업이 막힌 상황에 대해서는 "기업금융을 돌파구로 삼아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대책도 내놨다.이어 최 행장은 "사장님 대출 분야에서는 지난달 비대면 부동산 담보 대출을 출시하면서, 대출 신청을 하는 사장님들이 많다. 내년에는 이 SOHO 부분에서 대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연초에 '혁신투자허브' 플랫폼을 지향하겠다고 공표했는데, 실제로 실천에 옮겨졌다"고 했다. 그는 "케이뱅크 앱 내에 투자 허브가 구현돼있고 주식 채권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 뿐만 아니라, 명품이나 가상화폐, 미술품 등까지 망라해 있다"이라며 "재미있는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도한 의존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도 계속 함께 한다는 전략이다. 최 행장은 "케이뱅크 수신 규모 22조원 가운데 업비트 예치금이 3조1000억원 정도다. 과거 50% 넘는 비중에서 상반기 기준 17%까지 줄어들었다"며 "업비트와도 다른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2024.10.15 17:40
연예일반

조병관 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장 "스타트업 생태계와 청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5만명 이상의 청년들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제6회 스타트업어워즈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한 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 조병관 단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스타트업 어워즈 기획단장과 청년 일자리채용 페스티벌 기획단장을 겸직한 조병관입니다. 사무처에서는 기획국 부국장을 겸했습니다. 스타트업 어워즈 기획단은 참가 스타트업 모집과 본선 심사위원 섭외, 행사 진행 등 대회의 A부터 Z까지의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채용 페스티벌은 올해 신설된 단위로, 현직자 멘토와 청년들이 일대일로 매칭되어 현장에서 자기소개서 및 취업 관련 피드백을 듣는 기획입니다.두 가지 기획을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제6회 스타트업 어워즈를 준비하면서 힘든 순간보다는 행복한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예비 창업자 및 기창업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정말 많은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주셨기에, 한정된 본선 진출 팀 수로 인해 더 많은 스타트업을 모시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고 힘들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스타트업에 필요한 마음가짐이 있다면?개인적으로 스타트업에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입니다. 둘째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끈기와 인내입니다. 더불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확신과 진심 어린 애정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청년이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는가?청년은 미래를 꿈꾸고 도전하는 ‘엔진’과 같은 존재입니다.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기에, 청년들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배움을 통해 성장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결국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원으로서 느낀 활동의 장점이 있다면?가장 큰 장점은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및 관련 행사들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단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수평적인 문화가 특히 좋았습니다.청년의 날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은?청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준비한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어 매우 뿌듯합니다. 이번 축제가 청년들에게 영감과 인사이트,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와 열정을 담아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원위가 청년들과 함께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민지현, 김아영, 김민진 2024.10.07 16:22
세계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첨단산업 교류로 韩·中 협력 확대 기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항저우 세계시장포럼' 및 '제9회 항저우 국제우호시장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15개국 24개 도시의 시장 및 시장 대표, 주중 사절 대표 등이 참석해 도시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포럼은 디지털 기술과 도시의 융합, 녹색 성장을 핵심 의제로, 참석자들은 각국의 도시 거버넌스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에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민선식 부시장은 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포럼이 단순한 지방정부 간 만남의 장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발전과 환경에 맞는 정책을 교류하고 항저우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IT 등 앞서가는 서로의 기술 접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하 민석식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부시장과의 일문일답Q. 많은 사람들이 남원시를 떠올리면 <춘향전>을 연상하며, 깊은 문화적 전통을 가진 도시로 생각합니다. 부시장님께서는 남원시를 또 어떤 방식으로 소개하실 선가요?한국의 남원시와 중국의 항저우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항저우는 사랑을 주제로 한 ‘백사전(白蛇传)’의 주 무대잖아요. 남원도 한국의 고대소설 ‘춘향전’의 주 무대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춘향이라는 주제로 광한루,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행사를 많이 조직합니다. 특히 춘향제는 내년에 95년이 됩니다. 또한 문화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를 뛰어넘어 바이오산업, 미래산업을 키워가는데 방향을 잡고 진행하고 있습니다.Q. 국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항저우 세계시장포럼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리고 남원시가 이번 포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이번 포럼이 단순한 지방정부 간의 만남의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럼을 통해 지방정부 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모티브를 만들 수 있어서 세계적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큰 계기가 되지 않았냐고 평가하고 싶고요. 남원시 입장에서 보면 문화 외에 항저우가 지향하는 디지털이나 교통 등 첨단산업 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Q. 양국의 지방 도시 간 협력과 교류가 가지는 의미와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국가 간 중앙정부 사이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요소, 국제적인 요소 등 상황에 따라 서로 간에 잘 지내다가 약간 소원해질 수도 있으나 지방정부는 서로 소통의 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기본적인 지위가 있습니다. 국가 간에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기본적으로 서로가 충분하게 교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Q. 앞으로 남원시가 중국 도시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특히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을까요?지금까지 저희가 중국의 여러 도시와 교류를 할 때 기본적으로 문화를 위주로 진행했거든요. 남원이 가지고 있는 도자기나 전통 옻칠 등을 위주로 진행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항저우도 그렇고 중국의 여러 분야에 디지털 분야를 포함해 앞서나가고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남원도 전통문화산업 외에 디지털, 드론 스포츠, 바이오 등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타 지방정부나 또는 관심 있는 지역과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 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Q. 올해는 한중 수교 32주년입니다. 그동안 양국은 경제·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미래 협력을 위한 탄탄한 기반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한중 관계에 대한 전망과 향후 30년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앞으로 세계 경제는 동북아시아가 많이 좌우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축에는 중국이 있고요. 중국의 많은 인적, 물적 등 풍부한 자원이 당연히 많고 그런 분야에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과 첨단 등이 융합이 된다고 하면 동북아시아에서 양국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우위적 요소들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고요. 향후 30년은 당연히 국가적 차원에서 중국과 한국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하는 부분도 있으나 또 그런 부분들의 기본은 지방정부 간의 충분한 소통, 교류 그리고 이해가 중앙정부보다 더욱 장점이 있고 양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가 많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보고요. 그런 부분에서 남원이나 항저우시도 더욱 노력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전 세계가 기후 변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원시와 중국 도시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협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이번 항저우 포럼의 주제도 기후를 생각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방점을 두었다고 봅니다. 발전과 환경을 아우르는 정책들을 함께 교류하고 또 항저우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IT 등 앞서가는 부분들은 서로의 접목이 필요하거든요. 또 양 지역, 양 국가간 강점 분야가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결국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거든요. 이러한 같은 목적과 방향을 놓고 수단이 다른 부분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부분은 국가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 하지만 지방정부마다 여건과 환경이 다르거든요. 중앙정부에서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도 중요하나 지방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이를테면 남원이 가지고 있는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등 부분, 이런 도입 방식, 그리고 중국 항저우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방식들은 서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고요. 실례로 남원은 드론을 이용하는데 드론은 중국이 앞서갑니다. 한국은 중국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국은 중국이 앞서나가고 있는 드론이라는 산업을 응용을 해서 드론 스포츠를 하고 있거든요. 드론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 서로 도와주고 지방정부가 앞서서 충분하게 소통하는 것이 많은 분야에서 더욱 쉽기 때문에 같이 찾아가고 협력안을 강구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발전적인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4.09.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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