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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B국민카드, 코로나19 뚫고 '태국으로'

KB국민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태국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중에서 태국 소비자 금융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곳은 처음이다. KB국민카드는 27일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소비자 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지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SSA)’을 맺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과 태국 모두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가 취해진 상황이었음에도, 서울과 방콕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화상 계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태국 내 휴대전화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Jaymart)’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대출 사업과 신용카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2011년 설립된 제이 핀테크는 임직원 130여 명에 18개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516억 원, 당기순이익 26억 원을 기록한 중견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총 인수 대금은 248억원(6억5000만 바트)으로,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하게 된다.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에게는 부임 이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3번째 해외 금융회사 인수가 됐다. 이 사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언급한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의 지속 확장을 강조한 바 있으며, 글로벌 전략에 한 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진출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국내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규 인허가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태국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로 향후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태국 시장 진출에도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한국과 태국 금융 당국의 승인 절차와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는 ‘딜 클로징(Deal Closing)’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께 공식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태국 소비자 금융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410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최근 5년 평균 8%에 이르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신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정부의 ‘캐시리스’ 정책에 힘입어 신용카드 시장도 연 평균 7% 이상 성장하는 등 신용카드를 비롯해 각종 신용 사업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자회사 편입 후 본사의 지급 보증 등을 통한 자금 조달로 차입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기존 보유 자산의 건전성을 높이는 등 우량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업 인프라 강화와 영업 채널 다각화를 위해 ‘제이마트’ 그룹의 자회사인 ‘제이마트 모바일’이 보유한 전국 192개 매장을 ‘전속시장’으로 활용하고 전국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태국 시장 진출은 신용카드 등 금융 비즈니스 환경과 수요 그리고 현지 소비자 금융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고 전속 시장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현지 금융회사 인수를 위한 2년 여의 준비 작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에 진출해 거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인수한 회사를 10년 내 태국 최상위 소비자 금융회사로 도약시키는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KB국민카드만의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27 14:51
경제

"매장 방문 안심하세요"…자동차 업계, 코로나 방역 '총력'

자동차 업계가 일제히 전시장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시장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신차 판매량에 제동이 걸린 탓이다. 최근 도입하고 있는 비대면 판매와 더불어 전시장은 '코로나 안심 구역'으로 만들어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에 멈춰선 자동차 영업 시계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2월 내수 시장 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21.7% 감소한 8만1722대다. 올해 1월 지난 2013년 2월 이후 약 7년 만에 10만대를 밑돈 데 이어 9만대의 벽도 무너진 것이다. 이는 2009년 1월(7만3537대)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부진이라는 게 완성차 업계의 공통된 반응이다. 특히 외출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에서 자동차 영업소를 찾아 계약·구매 상담하는 고객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수입차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6725대로 전년 동월 1만5885대보다 5.3% 증가했다. 그러나 쉐보레 2월 등록 대수(973대)를 제외하면 1만5752대로 전년 동월보다 0.8% 감소했다. 쉐보레는 지난해 11월 판매분부터 정식 집계됐다. 문제는 전망이 더욱 좋지 않다는 데 있다. 현재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지면서 경제활동 자체가 위축되고 있다. 과거 세계 금융위기나 유럽 재정위기, 사드 사태 때와는 다르게 탈출구 자체가 없다.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더라도 소득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 후폭풍이 길어질 가능성도 우려된다. "급한 불부터 끄자"…전시장은 물론 고객 차량까지 소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시장 내방 고객 감소로 판매량이 급감하자, 업계는 앞다퉈 고객 안전을 위한 방역소독 조치를 강화하며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달부터 매일 전국 300여 개 전시장의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전시차량 수시 소독은 물론 내방객 차량에 대한 항균 연막소독 서비스도 하고, 손 소독제를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시장 방역으로 '코로나19 안전지대'를 구성해 소비자가 안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전국 모든 전시장과 AS 서비스점의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매일 정기적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출고 차량에 대한 인체 무해 살균 소독, 방문 고객 체온 체크 및 손 소독제 사용 권고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차량 정비가 필요하지만 AS 서비스점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이달 전 차종을 대상으로 '스페셜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가 요청한 장소에서 정비가 필요한 차량을 전달받아, 정비 완료 후 다시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 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부터 전시장 방역과 함께 '특별 무상 차량 항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국 40개 서비스센터와 1374개 블루핸즈, 800개 오토큐에 입고되는 모든 차량의 실내를 소독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도 전시장 방역에 분주하다. BMW코리아는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한 '안심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 고객과 직원 안전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BMW코리아는 비대면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와 함께 차량 내부 소독 등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전문 방역 및 차량 관리 업체와 손잡고 방역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전시장 및 본사, 물류센터 등의 시설은 세스코를 통해 주 1회 방역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차량 관리 전문 브랜드 소낙스를 통해 시승 차량 및 고객 입고 차량을 대상으로 에어컨, 히터 소독 등 전문적인 살균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각 전시장은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딜러가 직접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역시 지난 11일부터 8주간 전국 68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고객들의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 이용 기간을 3개월 무료 연장해주는 조치를 전격 실시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4월 사이 만료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당 조치는 서비스센터 방문 및 직원 접촉에 대한 감염 우려와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했다. 또한 서비스센터 입고 차량 및 전시장에서 신규 출고되는 차량에는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를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상용차 브랜드인 다임러 트럭은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의 예방수칙에 따라 전국 영업소 및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 직원 및 방문객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손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 및 렉서스 전국 전시장 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전시 차량 및 시승 차량 소독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확실히 코로나19 확산 본격화로 인해 이달 들어 전시장 방문 고객이 크게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에서 브랜드마다 직원 보호 및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방역 강화에 매진하는 게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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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사전계약 돌입… 2200만~2800만원 예상

쌍용자동차가 18일 신차 코란도 실물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신형 코란도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역동성과 균형감 갖춘 외관 디자인에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가격은 2200만~2800만원대로 현대차 투싼(2351만~3161만원), 기아차 스포티지(2120만~3244만원) 등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세 가지 트림별 가격은 샤이니(수동변속기) 2216만~2246만원, 딜라이트(자동변속기) 2523만~2553만원, 판타스틱 2793만~2823만원 수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오는 26일 출시일에 공개한다.코란도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고효율 1.6ℓ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동급 최초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7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이와 함께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한 동급최대 551ℓ 적재공간 등 뛰어난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쌍용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협력, 코란도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11번가 사전예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환급해 주고,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지급한다. 영업소 등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사전계약 시 계약금 10만원을 할인해 준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2.18 17:26
경제

개소세 인하에 추가 할인… 연말까지 차값 싸진다

정부의 승용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결정으로 완성차 업체들도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갔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올해 연말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가 30% 인하된다.정부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경차를 제외한 승용차·이륜자동차·캠핑용 자동차 등에 대해 올 연말까지 개소세를 현행 5%에서 3.5%로 낮추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18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확정, 발표하면서 나왔다.완성차 업체들도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이날부터 개소세 인하분을 모두 판매 가격에 반영하기로 하고, 일선 영업소에 차종별 인하 가격을 전달했다.이에 따라 현대차 그랜저는 57만~83만원 할인된 3105만~461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반떼는 26만~51만원, 쏘나타 50만~60만원, 싼타페 52만~84만원, 제네시스 69만~288만원이 각각 가격이 내려간다.기아차도 차종별로 29만~171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현대·기아차는 추가로 일부 차종의 경우 20만~80만원 특별할인 혜택에다 7년 이상 된 노후차 교체 대상에게 3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예컨대 10년 된 차를 교체하는 운전자가 아반떼 1.6 디젤 프리미엄을 산다면 개소세 할인 혜택(51만원)에, 특별할인 70만원, 노후차 할인 30만원이 더해져 262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쌍용자동차도 티볼리 30만~46만원, 코란도C 41만~51만원, G4렉스턴 최대 62만~82만원 인하한 가격에 판매한다.르노삼성차는 5월 출시된 클리오를 36만~42만원 할인하며, QM3 40만~47만원, SM6 45만~60만원, QM6 45만~64만원 등으로 혜택을 준다.한국GM은 말리부 최대 57만원, 이쿼녹스 53만원, 트랙스 43만원 등으로 인하할 예정이다.수입차 업체들도 추가 할인 등 가격 조정에 나섰다.메르세데스 벤츠는 딜러들에게 가격 조정 내역을 보낸 상태다. 폭스바겐과 토요타도 조정된 가격을 고지할 예정이다. BMW는 머지않아 가격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7.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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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소연 티볼리 브랜드 홍보대사 위촉

쌍용자동차가 영국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차량을 제공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7일 플래그십스토어인 대치영업소에서 지소연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티볼리 아머 차량을 전달했다. 영국에서의 후원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소연은 향후 국내외에서 티볼리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됐다. 지소연은 지난 네 시즌 동안 소속팀인 영국 첼시 레이디스의 두 차례 우승에 핵심적인 공헌을 했다.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17~2018 시즌까지 연속으로 PFA 선정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임을 입증해 냈다. 만 15세에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소연은 12년간 국가대표 여자축구팀 부동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했으며, 출전한 100경기에서 45골을 집어 넣는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 여자축구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다. 이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축구선수라는 점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2030 고객들, 특히 여성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의 이미지와 완벽히 맞아 떨어졌다고 이번 홍보대사 위촉 배경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소연은 “영국에 이어 다시 한 번 쌍용자동차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리그와 대표팀 경기 어디서든 최고의 활약으로 쌍용자동차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고 소감을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6.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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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서도 국산차 판매 허용…실제 판매까지는 진통 '불가피'

이달부터 TV홈쇼핑에서 국산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홈쇼핑이 보험 상품을 판매하면 국산차는 팔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당국이 손보면서다. 홈쇼핑 업체들은 주주총회를 열고 자동차 판매업을 사업 내용에 추가하는 등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국산차 영업사원들의 반발이 거세 실제 판매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국산차 판매 길 열린 홈쇼핑…물밑 작업 한창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이달부터 TV홈쇼핑 사업자의 국산차 판매가 원칙적으로 가능해진다.금융위는 작년 3월 TV홈쇼핑 사업자도 국산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기간을 둔 뒤 공포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인 오는 23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보험업 감독규정은 보험 모집 시장의 혼탁을 막기 위해 국산차 제조 판매사는 손해보험을 팔지 못하도록 규정해 왔다.이와 동시에 손해보험 대리점으로 등록한 곳은 국산 자동차를 제조·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보험과 자동차를 서로 끼워 파는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한 취지다.이 같은 규제가 국산차에 대한 '역차별'이란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해 자동차와 보험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이번 규제 해제로 그동안 수입차 판매와 렌터카 방송을 해 온 홈쇼핑 업계에선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소비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홈쇼핑 업계는 변경된 규정에 따라 국산차 판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지난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동차 판매업을 사업 내용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도 사업 내용 추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영업사원 반발…당장 실현은 불가능하지만 홈쇼핑에서 국산차 판매 방송이 당장 편성될지는 미지수다. 자동차판매 노동자단체를 중심으로 TV홈쇼핑의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어 홈쇼핑 업체들이 실제 방송 편성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홈쇼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완성차 노조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고 대리점 영업사원에 대한 일자리 보전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될 부분이 있어 TV홈쇼핑 사업자가 자동차 판매업에 섣불리 진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국내 자동차 업계 1위인 현대자동차 판매노조는 홈쇼핑의 국산차 판매를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올 초 민주노총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는 홈쇼핑의 국산차 판매 총력 저지 방침을 각 분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TV홈쇼핑에서 국산차를 팔면 영업직원들의 실적이 떨어지고,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대기업 제품의 편성 쿼터도 홈쇼핑 업체 입장에서는 부담이다.현대홈쇼핑의 경우 65%가 중소기업 제품이어야 한다. 다른 회사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35%가 대기업 쿼터인데, 현재 10% 내외가 보험 상품이고 나머지 25%를 수입이 안정적인 대기업 제품으로 방송하고 있다.또 다른 문제는 가격이다. 홈쇼핑 업체들이 일반 영업소보다 국산차를 싸게 판매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수입차는 국내 총판과 계약에서 마진율 조정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으나 국산차는 영업 대리점과 관계,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쉽지 않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차 판매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오프라인 딜러망으로 판매되지 않는 재고 처리 채널로서 역할을 할 듯하다"며 "당장 자동차 판매를 무리하게 시작하기보다는 향후 상황을 지켜본 뒤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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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본도시락, 가을맞이 단체 주문 특별 혜택 제공 外

본도시락, 가을맞이 단체 주문 특별 혜택 제공 본도시락은 단체 주문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 15일까지 단체 주문 고객은 원하는 가격대에서 밥과 반찬 등 메뉴를 원하는 대로 구성하는 맞춤 도시락을 주문할 수 있다. 500개 이상 단체 주문건은 단체 성격에 맞는 로고와 문구 등이 새겨진 슬리브를 특별 제공한다. 또 50만원 이상 구매 시 본도시락·본죽 등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 2만 점을 추가 적립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 추석연휴 맞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는 추석 연휴를 맞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1372개 블루핸즈 영업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까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전국 모든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영업소로 확대 시행한다. 고객은 엔진오일·브레이크 오일·냉각수 등 오일류,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 전구 및 퓨즈류 등 다양한 주요 부품을 점검받을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 전통시장에 비닐봉투 20만 장 기증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 17일 지역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인근 하남시 신장·덕풍 전통시장 두 곳에 전용 디자인 비닐봉투 총 20만 장을 제작해 기증했다. 이번 비닐봉투 기증은 스타필드 하남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상생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하남시 전통시장과 꾸준히 협의를 해 온 성과다. 명절을 앞둔 지역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2017.09.20 07:00
경제

쌍용차, 2분기 오토매니저 공개채용 실시

쌍용자동차가 영업력 강화를 통한 판매확대를 위해 영업소 확충 및 오토매니저(영업직 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판매역량 강화를 통한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오토매니저 공개모집에 나선다. 오는 19일(월)까지 필요서류를 제출 받아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형 전시장을 추가 오픈하여 더욱 쾌적한 전시공간에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G4 렉스턴 출시로 증가하는 영업인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될 인원은 000명으로 근무를 원하는 대리점에서 직접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대리점 OJT(직무간 훈련)와 신입오토매니저 교육을 거쳐 전국 202개 대리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발한 오토매니저에게 판매수수료 및 각종 인센티브 외에도 영업활동 지원 및 역량 향상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8개월간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며, 판촉지원금과 인센티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지원한다. 쌍용차 오토매니저 공개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며, 자세한 내용 확인 또는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채용 홈페이지(www.smotorecruit.co.kr)를 방문하면 된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6.02 18:22
경제

정용진, 테슬라 1호 매장 '깜짝 방문'

15일 오전 10시 문을 연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매장. IS포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인 스타필드 하남점에 깜짝 방문하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 등과 함께 스타필드 하남점 2층에 위치한 테슬라 매장을 방문했다.테슬라 매장의 공식 오픈 시간인 10시보다 약 한 시간 앞서 방문한 것이다.정 부회장은 니콜라스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함께 약 20분 가량 매장과 차량을 둘러보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이 스타필드 하남점에 입점한 것은 정 부회장과 빌리저 부사장과의 친분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유통 라이벌인 롯데의 잠실 롯데월드몰도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이들의 친분 덕에 결국 신세계에 입점했다는 후문이다.신세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 매장이 입점 되기까지 정 부회장과 빌리저 부사장과의 친분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이날 방문에 역시 빌리저 부사장과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격려차 매장을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부회장은 2013년 국내에 테슬라가 공식 수입되기 전에 모델S 85를 직접 구매한 테슬라 국내고객 1호다. 정 부회장은 2014년 미국에서 직접 구매해 한국으로 들여와 8개월가량 사용했다. 이날도 정 부회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X'를 사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경우 국내 일반 자동차 영업소와 달리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 정 부회장이 직접 모델X를 온라인을 통해 계약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는 이날부터 사전신청을 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을 시작했다. 연락을 받고 매장에 찾아오면 지하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아 직접 차를 운전해 볼 수 있다. 테슬라는 하루에 약 10명 정도 시승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국내 2호점은 서울 청담동에 마련됐으며 오는 17일 오픈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3.15 18:02
연예

쌍용차, 2017 오토매니저 공개채용 실시

쌍용자동차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판매확대를 위해 영업소 확충 및 오토매니저(영업직 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지속적인 판매실적 증가와 향후 신모델 출시 예정에 따라 오토매니저를 공개모집하고 판매역량 강화에 나선다. 오는 20일까지 필요서류를 제출 받아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티볼리 브랜드 출시 후 젊은 고객과 여성 고객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으며, 상반기 중 Y400 출시를 앞두고 있어 고객들의 연령 및 성별 스펙트럼이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와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가진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될 인원은 000명으로 근무를 원하는 대리점에서 직접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대리점 OJT(직무간 훈련)와 신입오토매니저 교육을 거쳐 전국 199개 대리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발한 오토매니저에게 판매수수료 및 각종 인센티브 외에도 영업활동 지원 및 역량 향상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8개월간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며, 판촉지원금과 인센티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지원한다. 아울러 증가하는 판매량에 걸맞은 영업력 강화와 추가적인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전국의 영업소 개수를 230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오토매니저 공개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며, 자세한 내용 확인 또는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채용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3.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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