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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IS 도하] 日도 부러워하는 ‘캡틴 SON’ 리더십…강력 발언부터 세심 배려까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리더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화제다. 동료들을 아우르는 포용력은 한국을 넘어 다른 팀에도 큰 울림을 줬다.세계적인 클럽 토트넘에서도 올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축구대표팀의 ‘캡틴’이 된 그는 역대 최장수 주장이다. 그의 특급 리더십을 대변하는 기록이다.64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나선 아시안컵에서는 유독 빛난다. 손흥민은 승부를 뒤집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으면서도 리더로서도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제 손으로 벼랑 끝에 몰려있던 한국을 구한 호주와 8강전 이후 리더로서의 자질을 조명받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최근 “일본 축구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선 손흥민 같은 절대적 스타가 필요하다”고 콕 집어 조명했다. 일본이 대회 8강전에서 이란에 역전패를 당하고 짐을 싸게 되면서 내린 씁쓸한 결론이었다. 실제 일본 센터백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도 “한국은 경기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차이를 만들어 결과를 냈다”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의 존재는 결과를 바꿨다. 비단 그가 가진 월드 클래스 기량뿐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국제 대회에서 최고의 팀이 되려면 구성원이 똘똘 뭉치는 ‘응집력’이 필수 요소인데, 손흥민은 여러 방법으로 태극전사들을 한데 모았다. 팬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 ‘연설’이 일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면 전쟁터에 나서는 ‘전사’가 된다. 평소보다 강력한 발언으로 승리의 요체인 ‘믿음’과 ‘동기부여’를 동료들에게 심어준다. 최근 대한축구협회(KFA)가 공개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에피소드 영상 속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밟기 전 동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실수해도 동료들이 있다. 동료들, 형제들, 가족들이 있다고. 그거 믿고 가서 쟤네 조용히 시켜주자”며 “쟤네 4만명, 5만명? 오라 그래. 우리가 유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건 운동장 안이니까 들어가서 부수자고”라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을 고취한 한마디였다. 늘 그랬듯 세심한 배려도 빛났다. 호주전 동점 골의 발판이 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손흥민은 기자회견 말미에 “(호주전에) 뛴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겠지만, 오늘만큼은 벤치에서 경기를 못 한 선수들과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끝난 뒤 직접 요청해 얹은 발언이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나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예비 선수로 동행한 ‘막내’ 오현규(셀틱)를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자칫 경기에 나서지 못해 좌절할 수 있고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에서 소외될 수 있는 동료들까지 세심하게 케어한 것이다. 평소 성실한 태도는 두말할 것 없다. 손흥민은 권위를 앞세우기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동료들에게 다가간다. 훈련 때면 늘 높은 톤으로 트레이닝 센터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동료들과 티격태격하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트레이닝 세션을 소화할 때면 누구보다 진지하다. 주장이 모범이 되니 선수들도 자연히 따라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카타르에서도 빛난 ‘캡틴 손’의 리더십 덕에 클린스만호는 ‘원팀’으로 항해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늘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이야기를 한다. 선수들 간 서로를 향한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팬들에게도 보인다. 분명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 손흥민이 크나큰 역할을 하고 있다.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6 11:47
IT

'앞길 깜깜' 소상공인, 카카오클래스 들었더니…매출 3배↑

카카오가 커머스 파트너 상생을 위해 마련한 교육의 효과로 소상공인의 톡스토어 매출이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9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교육 '카카오클래스'의 7년간의 성과를 카카오 정책산업연구 브런치에 공개했다. 충남대 소비자행동미디어연구실과 서울대 생활&리테일센터 공동 연구팀이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화 과정에 참여한 사업자의 수강 후 1년간의 톡스토어 매출은 이전 대비 평균 185.7% 증가했다. 3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이 중 24개 사업자는 톡스토어 매출이 11배 이상 상승했다. 연구진은 카카오클래스가 카카오 커머스에 맞는 운영 역량을 키우고 채널별 운영 노하우를 익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심층 인터뷰를 한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커머스의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아 경제적 부담이 덜했고 새로운 판로 확장 기회를 받았다고 했다. 카카오클래스는 카카오의 파트너·예비 창업자·소상공인·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2016년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동 기획으로 시작해 지원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톡 스토어'의 입점 및 활용법을 교육하고 카카오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공유한다.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기획전 참여 기회와 광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뒷받침한다. 지금까지 총 2647명이 수료했다. 연구를 이끈 이진명 충남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체계적 프로그램에 기반을 둔 디지털 역량 강화와 다양한 혜택 적용 등으로 인한 온라인 판매 자신감 고취가 카카오클래스 수강생들의 실제 매출 확대로 연결됐다"며 "카카오 커머스는 낮은 수수료와 광고비 체계로 차별화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9 16:34
야구

자신감 얻고 안정된다…머리칼 휘날리는 투수들

올해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는 단발머리 선수가 눈에 많이 띈다. 그중에서도 특히 투수가 많다. 김원중(27·롯데 자이언츠), 배재환(25·NC 다이노스), 김범수(25·한화 이글스)가 대표적이다. 2군에 내려간 이대은(31·KT 위즈), 장필준(32·삼성 라이온즈)도 빼놓을 수 없다. 전에는 눈 씻고 찾던 단발머리가 이제는 쉽게 눈에 띈다. 팀 분위기가 자유로운 메이저리그(MLB)에는 머리를 기르는 선수가 많이 보인다. 하지만 한국은 헤어스타일 하나까지도 엄격한 규율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짧고 단정한 머리가 하나의 표준형이었다. 중고교 선수는 까까머리가 일종의 불문율이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1990년대 투수 이상훈(49)의 장발은 큰 화제가 아닐 수 없었다. 공을 던질 때마다 휘날리는 긴 머리가 갈기 같아 별명도 ‘야생마’였다. 1995년 20승을 올릴 만큼 성적도 좋아 그의 장발을 뭐라 할 사람이 없었다. 긴 머리 투수는 디셉션(deception·공을 뒤에 숨겼다가 던지는 속임수 동작)에 유리하다는 주장도 있다. MLB네트워크는 지난해 6월 장발 투수 조시 헤이더(26·밀워키 브루어스) 투구 스타일을 분석했다. 헤이더 투구 때 휘날리는 긴 머리가 손을 가려 타자가 타격 타이밍을 잡는 데 애를 먹는다는 내용이었다. 그렇다고 투수들이 디셉션 때문에 일부러 머리를 기르는 건 아니다. 자신감 고취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범수는 “이상훈 선배님의 자신감에 반했다. 그런 모습을 닮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정작 이상훈은 “남이 내 머리를 만지는 게 싫어서 미용실을 자주 가지 않아 머리카락을 길렀다”고 알려져 있다. 특별한 의미 없이 길렀던 이대은도 “머리를 기르니 마운드에서 더 강해 보이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기른 이대은은 요즘 머리를 묶는다. 이대은을 따라 머리를 기르는 선수가 한동안 KT에 많았다. 올해 마무리를 맡은 김원중은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감정을 감추려고 길렀다. 그는 “위기에 몰리면 얼굴이 빨개진다. 그래서 위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머리를 기르면서 마음의 안정도 찾았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기르기도 한다. 배재환은 머리를 기르면서 염색·파마 등으로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꿨다. 그는 “변화를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매일 똑같은 유니폼을 입는 선수 입장에서 외모 면에서 변신할 수 있는 건 헤어스타일이 유일하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경기가 안 풀리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하면 염색이나 이발을 한다. 지난해 9월 주춤할 때는 머리를 회색으로 물들이고 살아났다. 긴 머리나 염색, 파마 등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대해 “기강이 해이해졌다”와 같은 말은 프로야구에서 사라졌다. 오히려 지도자는 슬럼프에 빠진 선수가 머리에 변화를 줘 각오를 다지는 걸 반긴다. 프로 선수로서 팬에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겼다. KBO리그의 단발머리 열풍은 일회성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8.05 08:28
연예

GOT7, 신곡 'ECLIPSE' 퍼포먼스 공개..더 강해졌다 [공식]

GOT7(갓세븐)이 새 앨범 'SPINNING TOP(스피닝 탑)'의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 타이틀곡 'ECLIPSE(이클립스)'의 퍼포먼스를 첫 공개한다. GOT7은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신곡 'ECLIPSE'의 베일에 가려진 퍼포먼스 풀버전을 방송 활동에서 처음 선보이며 '무대 장인'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앞서 GOT7은 22일 오후 7시 GOT7 공식 SNS 채널을 통해 'ECLIPSE'의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안무를 짐작케하는 퍼포먼스 티저 영상 'GOT7 "ECLIPSE" TAPE EDITED VER.(갓세븐 "이클립스" 테이프 에디티드 버전)'을 선공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불안'을 '빛과 어둠'으로 비유한 신보 'SPINNING TOP'은 GOT7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진솔함과 깊이감을 더한 '더욱 GOT7다운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타이틀곡 'ECLIPSE'의 안무는 일부만 공개돼 퍼포먼스 풀버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압도적 무대 장악력'을 자랑하는 GOT7은 "타이틀곡 'ECLIPSE'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고난도 안무"라 소개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화려하게 펼쳐질 GOT7의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신곡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영은 최근 컴백 인터뷰에서 신곡 'ECLIPSE'의 안무에 대해 '물 위에 백조'라 비유하며 "쉽고 단순해 보이지만, 많은 디테일이 숨어있고 잠깐도 쉴 수 없는 안무"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힘든 퍼포먼스지만 그만큼 무대 보는 재미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완곡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GOT7이 음원을 통해 '감정의 깊이'를 퓨처 베이스 기반의 트렌디한 멜로디로 풀어냈다면, 퍼포먼스는 '곡에 담긴 서사'를 7명이 합을 맞춘 군무와 예술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풀어내며 곡의 매력을 배가할 전망이다. 특히 티저에서 공개된 JB와 뱀뱀의 '팽이'를 형상화 한, 또 멤버 전원이 'ECLIPSE'를 그리는 안무 등 GOT7이기에 더 돋보이는 퍼포먼스는 아가새(팬덤명)의 GOT7을 향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비주얼과 보컬 그리고 퍼포먼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성형 아이돌' GOT7이 오늘 첫 공개하는 'ECLIPSE'의 감각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GOT7만의 영역를 어떻게 확장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GOT7은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4일 KBS2 '뮤직뱅크',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 첫 주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한편 GOT7은 내달 15일과 16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9년 월드투어 '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갓세븐 2019 월드 투어 킵 스피닝)'의 포문을 열고 역대급 규모의 '올 아레나'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1차 월드투어 개최지를 알렸고 향후 규모와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드투어 중 북남미, 호주, 유럽 공연은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마룬 파이브, 레이디 가가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담당한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컬래버레이션 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김연지 기자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19.05.23 08:35
연예

[초점IS] '스테이지K', 첫방부터 기대감 채우며 문화적 자긍심↑

"K팝 올림픽이죠."JTBC '스테이지K'가 첫 방송부터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77개국 글로벌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K팝 댄스로 국가 대항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드림 스타 앞에서 그들이 준비한 최고의 K팝 댄스 경연 무대를 선보이고, 우승한 국가의 팀이 드림 스타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다.지난 7일 첫 방송된 '스테이지K'에는 미국·캐나다·일본·독일에서 참여한 챌린저들이 걸그룹 레드벨벳의 커버댄스를 추며 남다른 K팝 사랑을 전했다. 그들의 바람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자신들의 '데뷔'가 아니었다. K팝과 K팝 가수들을 사랑하고 아꼈다. K팝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였다. 한국어까지 유창하게 사용했다. 그 모습을 뜨거운 무대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레드벨벳은 자신들을 사랑해주는 세계 팬들과 직접 마주했다. 무대에 오른 챌린저들은 타이틀곡 '파워 업' '루키' '빨간 맛' 'RBB' 'Bad Boy' 등에 맞춰 커버댄스를 췄다. 레드벨벳과 두 눈을 마주하고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진심 어린 용기에 눈물을 보였고, 격려에 미소를 지었다. 팬들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낀 레드벨벳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가수와 팬이 하나 된 순간이었다.'스테이지K' 김노은 PD는 "지난해 남미에 갈 일이 있었는데, 페루와 볼리비아와 같은 나라에서도 K팝을 들을 수가 있더라. 이후 유튜브에서 전 세계 많은 실력자를 접했고, K팝 올림픽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출발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K팝을 모르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축제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MC 전현무는 "나 역시 진행하면서 '뭐 하는 거지?'란 생각이 든다. 처음 보는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위 '국뽕'과는 다르다. 문화적인 자긍심이 생기더라. 꿈의 무대로 생각하고 진짜 열심히 하더라. '이게 실화냐' 싶다. 매주 놀라고 있다"면서 "K팝의 현재를 보여주는 정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 자신감은 통했다. 드림스타와 팬들이 함께하는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며 시청률까지 순조로운 출발을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스테이지K' 첫 방송은 2.249%(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요일 열띤 시청률 경쟁 속에서도 청신호를 켰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09 08:00
야구

한화 퓨처스 선수단, 일본 고치 캠프 성공적 마침표

한화 퓨처스(2군)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마쳤다.한화 퓨처스 선수단은 일본 고치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끝내고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10일 출국한 뒤 일본 프로야구, 일본 독립리그 팀들과 여덟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5승 3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퓨처스 코칭스태프가 '주전급 뎁스 강화'라는 팀 기조에 맞춰 1군 진입 후 활약 가능한 미래 자원을 발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특히 선수이 목표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내부 경쟁 구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최계훈 한화 퓨처스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는 집중력 있는 훈련과 활발한 소통을 통한 선수단의 의식 변화와 자신감 고취를 가장 큰 목표로 세웠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큰 부상이나 사고 없이 무사히 캠프를 마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화 퓨처스팀은 26일 강화 SK전을 시작으로 퓨처스리그를 시작한다. 대전=배영은 기자 사진=한화 제공 2019.03.15 14:43
야구

'PS 목표' 이강철 감독이 강조한 세 가지 키워드

이강철(52) 신임 감독은 KT의 체질 개선을 위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도전, 협업 그리고 시스템이다. 이 신임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임식을 치렀다. 두산 수석 코치를 맡던 그는 지난달 20일 KT의 3대 감독으로 내정됐고, 한국시리즈 일정이 끝난 뒤 새 팀에 합류했다. 취임식 직후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캠프로 향했다. 본격적으로 사령탑 역할을 수행한다. 유태열 KT 스포츠단 사장은 "체질 개선과 승리 의지 고취, 새로운 팀 컬러 최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숭용 신임 단장도 "감독님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감독도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다"고 했다. "KT의 젊은 선수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는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며 말이다. 감독 데뷔 첫 해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한용덕 한화 감독의 성과를 인정하며 "나도 해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모든 신임 감독이 상향 조정된 목표를 내세운다. 그러나 KT는 1군 무대 진입 뒤 네 시즌동아 10위 세 번, 9위 한 번에 그친 팀이다. 현실론은 아니다. 그래서 신임 감독은 구체적인 팀 운영 기조를 전했다. "세 가지를 강조하겠다"며 도전와 협업 그리고 시스템 세 단어를 꺼냈다. 도전은 취임식 내내 언급한 말이다. "선수들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야구장에서만큼은 사생활 간섭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외부에서 본 KT는 잠재력이 있는 팀이었다고. 그러나 승리보다 패전이 많은 탓에 자신감마저 꺾였다고 진단했다. 기량뿐 아니라 마음가짐의 교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협업을 강조하며 독단을 경계했다. 이 신임은 "구단에는 코칭 스태프뿐 아니라 많은 분야 전문가가 있다. 내 경험에 의존하지 않겠다.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현장과 프런트가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동반 성장을 노려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시스템 구축은 이강철호의 핵심 과제다. 이 신임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한화에 대해 "선수 개개인에게 적합한 역할 부여를 잘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선수들은 자신의 강점을 명확하게 알아야 하고, 지도자는 이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분석해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화된 보직을 부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KT는 신생팀 특혜로 다수 유망주를 영입했다. 그러나 육성 성과는 미미하다.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강백호는 원래 뛰어난 선수다. 발굴은 우완 옆구리투수 고영표 정도다. 내, 외부에서 선수단 잠재력은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신임 감독은 그 많은 구슬을 이제는 잘 꿰어야 한다고 진단한 것이다. 이미 투수 운용은 구체적인 구상이 있다. "기본적인 틀을 짜고 시즌을 치르려 한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발-중간-셋업맨-클로저 역할을 명확하게 나눈다는 의미다. 선발과 마무리 사이는 경기 상황과 선수의 능력·성향을 고려한다. 이 지점은 김진욱 감독 체제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동안 땜질이 많던 선발과 마무리투수는 명확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임 감독도 가을야구를 목표로 내세웠다. 비전 제시도 허술하지 않았다. 결과는 따라주지 못했다. 이강철호는 다를 수 있을까.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11.18 14:03
스포츠일반

한화생명 e스포츠, 비시즌 맞아 전력 강화 추진

한화생명 e스포츠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벨 업 프로그램’과 ‘라이프 스쿨’ 등 비시즌 전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창단한 한화생명 e스포츠는 이번 서머 시즌 동안 1라운드를 3위로 마감했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구단 측은 "비시즌 동안 한화생명이 보유한 자원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력 강화에 집중해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보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단측은 ‘레벨업 프로그램’과 ‘라이프 스쿨’을 통해 비시즌을 단순 개인 훈련 시간이 아닌 효율적 기량 향상과 경기 외 다양한 교육을 경험하는 시기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서머 시즌 경기 분석 및 선수 개개인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레벨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레벨업 프로그램은 각자의 약점 보완과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일별·주별·월별 데이터분석을 통한 피드백,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해 향후 선수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이프 스쿨은 지난 5월 선수단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1차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9주 동안 매주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인게임 영어 회화, 인터뷰 교육 등 e스포츠 선수에게 필수적이나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교육을 외부 강사 초청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이외에 비시즌 동안 선수단의 체력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시간을 별도 할애해 체력 보강에 힘쓰는 등 선수단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9.11 22:25
연예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실시

아모레퍼시픽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 장애인 여성 대상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의 청소년 진로 멘토링 사회공헌 활동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의 일환으로 시각 장애인 여성들의 자신감 고취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되었다. 메이크업 클래스에는 시각 장애인 여성과 아모레퍼시픽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메이크업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봄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개인별 어울리는 컬러를 제안해주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메이크업 수업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표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는 2013년부터 지속하며, 여고생과 소외 계층 여성들을 찾아 메이크업 및 헤어 분야의 진로를 상담하고, 미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까지 140여 명의 아티스트와 1300여 명의 수혜자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에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장학생 12명이 선발되어 메이크업, 헤어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CSR팀 강승성 팀장은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의 대표적 뷰티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메이크업 등 뷰티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여성’, ‘자연생태’, ‘문화’의 3대 핵심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이 저마다 꿈꾸는 삶을 누리는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4.20 10:39
경제

푸마, 2018 'DO YOU' 캠페인 전개와 함께 여행 프로모션 실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2018 우먼스 글로벌 캠페인 ‘두 유(DO YOU)’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국내 캠페인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선정된 가수 현아와 함께한 캠페인 화보와 영상 필름을 공개함과 동시에, 우먼스 라인 신제품 ‘플랫폼 트레이스’ 출시와 함께 소비자 참여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것.2018 DO YOU 캠페인은 전 세계 여성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푸마의 우먼스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의 키 메시지인 ‘어떤 스타일이든 너답게!’를 전달 하고자, 현아와 함께한 ‘핑크 혹은 블랙’ 화보와 영상을 첫 선보였다.캠페인 시작과 함께 선보인 신제품 ‘플랫폼 트레이스’는 푸마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플랫폼의 새로운 버전이다. 기존 플랫폼보다 더 높아진 굽 높이의 클리티드 아웃 솔을 사용해 착용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제품의 컬러 또한 핑크, 블랙, 오트밀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3월4일까지 여행 프로모션인 ‘트레이스 온 더 맵’을 실시한다. 제품을 구매하면 슈 박스 내에 동봉된 백지항공권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이다. 티켓에 자신이 꿈꿔왔던 여행지를 적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한 뒤, 응모사이트에 응모 코드를 입력하면 완료.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희망 여행지의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조은애 기자 2018.01.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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