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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생활건강, ‘오가니스트 오트밀 모이스처 스킨 릴리프 바디로션’ 출시

LG생활건강의 자연주의 대표 브랜드 오가니스트(ORGANIST)에서 오트밀(귀리)의 수분 보호막으로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오트밀 모이스처 스킨 릴리프 바디로션’을 4일 출시했다. 오트밀 모이스처 스킨 릴리프 바디로션에는 자기 무게보다 8배 많은 양의 수분을 머금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트밀 추출물과 오트 오일, 5종의 히알루론산, 콜라겐,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글리세린으로 구성한 피부 보습 성분 ‘오트밀 모이스처 베리어 콤플렉스™’를 담았다. 이 성분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촉촉하게 보습해준다. 여기에 엑토인, 판테놀, 알란토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스킨 릴리프 콤플렉스™’를 첨가해서 피부 진정 효과를 높였다. 또 출시 전 인체적용시험으로 사용 직후 피부 속 보습 개선 효과와 손상 피부장벽 개선 효과를 증명했다. 건조한 환절기부터 겨울철까지 건강한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순하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비건 인증과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고, 독일 더마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 또 미네랄 오일, 타르색소, 메틸파라벤 등 화학성분 10종을 배제했다. 부드러운 저자극 포뮬러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자극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4 15:45
연예일반

‘브랜드인성수동’ 의식 찾은 로몬, 영혼은 ‘여자’인데 상의탈의 투혼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로운 MZ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이 성수 에이전시에서 해고당했던 ‘최연소 팀장’ 김지은의 귀환을 예고했다. 천재 마케터 강나언(김지은)이 ‘꼴찌팀’ 언더독 팀의 일원으로 돌아오면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브랜딩인성수동’ 7, 8회에서는 소은호(로몬)의 몸에 갇힌 나언(김지은)이 자신을 죽이려던 범인의 정체를 쫓았다. 그러다 나언은 한 수제화 수선공이 자신을 구한 신고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수제화 수선공과 만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른 나언은 언더독 팀의 완벽남 디자이너이지만 ‘드랙퀸’으로 또 다른 삶을 사는 주렉스(전준호)의 도움을 받았고, ‘드랙퀸 쇼’ 컬래버로 ‘수제화 공장 리브랜딩’ 마케팅을 성공시켰다. 성공의 기쁨도 잠시, 도유미(양혜지)는 나언이 홀로 술을 마시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조작된 CCTV를 공개했다. 그 와중에 은호는 나언의 몸에서 정신을 차렸고, 은호의 몸에 갇힌 나언과 서로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기 위해 24시간 붙어 살며 협력하기로 했다.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혹시나 키스로 다시 영혼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다시금 입을 맞추며 엔딩을 맞았다.18일 공개된 9, 10회 스틸컷에서는 언더독 팀에 합류한 ‘악마 팀장’ 강나언이 포착됐다. ‘XU뷰티’의 비건 마케팅을 내세워 자연주의적인 분위기의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열고 모두의 주목을 받은 나언이었지만, 이 비건 마케팅이 거짓이라는 증거들이 폭로되며 한순간에 성수 에이전시에서 해고됐다. 그러나 스틸컷에서 나언은 자신이 ‘꼴찌팀’으로 프레임을 씌운 언더독 사무실을 찾았다. 또 은호는 나언을 보고 ‘왜 여기 있냐’는 듯 의아해하고 있다. 사실 나언과 은호는 영혼이 뒤바뀌어 있는 상황이기에, 나언이 몸에 들어간 은호가 어떻게 성수 에이전시로 돌아와 언더독 팀 리영애(정이랑), 주렉스, 박제니(채수아)와 한 팀이 돼 있는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브랜딩인성수동’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8 14:37
경제일반

‘핫플’ 된 롯데몰 하노이…개점 넉달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범 운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누적 매출 1000억을 넘어섰다. 공식 개점일인 작년 9월 22일 그랜드 오픈일을 기준으로 122일만에 이룬 성과다. 베트남에서는 유례없이 빠른 기록으로 알려졌다.특히 하노이 전체 인구가 840만명임을 감안하면 3명 중 2명이 다녀간 셈이다. 방문객의 누적 구매건수는 약 60만건에 달한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서호 신도시에 들어선 연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의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이 결합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다. ‘베트남판 롯데타운’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롯데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총 동원해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이른바 하노이의 젊은 MZ 고객이 매출을 주도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의 브랜드 중 약 40%인 85개 매장이 현지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특화 매장들로, 호기심 많은 하노이 젊은 ‘MZ’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적극적인 소비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영 고객의 매출 상위 TOP 3 매장 중 하나인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러쉬’는 기존에는 현지 구매가 어려워 해외 구매가 활발하던 인기 브랜드로, 하노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크를 애용하는 현지 젊은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아우터가 다양한 ‘자라’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MD를 구현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K-콘텐츠'는 젊은 고객의 내점 유도는 물론 매출을 견인한 또 하나의 공신이다. 한류의 인기에 따라 브랜드 선정, 디자인 설계, 식음 및 놀이 시설 유치 등 공간 기획 전반에 ‘K-스트림’을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유명 K-팝 아이돌이 엠버서더로 활약한 국내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국산 주방 용품의 자랑인 ‘락앤락’ 등이 대표적인 인기 K-브랜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인기는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현지 SNS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점포 내의 매장 오픈런,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 스팟 등 생생한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유명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사례가 아시아 각국에 알려지며, 벤치마킹을 위해 점포를 찾는 해외 유통업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2 13:48
산업

K뷰티 중소 브랜드는 날개... 고전하는 '투톱' 아모레·LG생건

K뷰티 간판 대기업이 부진한 가운데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의 인디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브랜드 보다는 개성있고 특별한 제품을 찾는 젠지세대(10~20대)의 소비 특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트렌드에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장점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날개 단 중소 브랜드 50대 주부 A 씨는 최근 해외여행 전 도심 면세점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평소 들어보지 못한 중소 K뷰티 브랜드가 면세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 씨는 “우리 세대는 '에스티로더'나 '시슬리'나 '설화수' 같은 유명 브랜드에 익숙한데, 요즘 젊은이들은 아닌 것 같다”며 "전통보다는 힙한 인디 브랜드에 관광객들이 더 몰리는 분위기여서 나도 모르게 매장을 기웃거렸다"고 했다. 한국의 인디 뷰티 브랜드가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인천공항점 제2터미널 매장에 '마녀공장'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8월 중 명동 본점에 매장을 새로 연다. 2017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마스크팩 '메디힐'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이 최대주주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지난해 전체 매출 1018억원의 절반 이상(56%)이 해외에서 나왔다. 중국 한한령과 코로나19 속에서도 선전하면서 올해 6월에는 코스닥 시장에도 입성했다. 구다이글로벌의 모던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조선미녀'는 처음부터 해외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중국보다는 북미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SNS를 활용해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2020년 1억원이던 브랜드 매출은 올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뷰티스킨도 해외에서 잘나가는 브랜드를 여럿 보유 중이다. 성형외과 명칭을 따온 더마코스메틱 콘셉트 '원진'과 비건 및 자연주의 콘셉트인 '유리드'가 대표적인데, 중국 '왕홍(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뷰티스킨의 지난해 매출액은 547억7100만원으로 전년(411억6400만원) 대비 33.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5억1900만원으로 전년(28억8600만원)보다 91.2% 늘었다. 중국 시장에서 선전한 덕이다. 업계는 중소·중견기업이 거느린 인디 뷰티 브랜드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현상을 젠지세대의 소비 스타일 변화에서 찾고 있다. 5~10년 전과 달리 젊은 층은 화장품을 바꾸는데 개방적이다. 다양한 제품을 사용한 뒤 가장 잘 맞는 브랜드를 찾는데 적극적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몸집이 작고 내부 시스템이 간결한 중소·중견기업은 이러한 소비 패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전개 중인 B 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화장품이 충성도 높은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며 "신제품을 발 빠르게 사용하고 리뷰를 쓰거나 SNS 등에 인증하는데 익숙한 세대"라고 평했다.이 관계자는 또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면세점이 제 기능을 못하자, 비교적 고가의 유명 제품을 살 수 있는 창구도 줄었다"며 "K뷰티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나 선호도가 바뀌게 된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초격차 브랜드로 승부해야 국내 간판 화장품 대기업은 날개를 단 인디 뷰티 브랜드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아모레)는 지난주 나란히 2분기 실적으로 공개했다. LG생건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조8077억원, 영업이익은 27.1% 감소한 1578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사업이 특히 부진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7805억원,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7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 매출이 1년 전보다 3.4%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적자(영업손실 109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상반기 기준 매출은 2조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34억원으로 41.8% 급감했다. 그룹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한때 60%를 웃돌던 중국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지난해 51.5%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2분기에는 42%까지 급락했다.두 회사 모두 글로벌 신시장인 북미나 유럽 등 지역에서 두각을 보였다는 점은 위안거리였다. 그러나 엔데믹에 접어든 뒤에도 면세 채널 부진이 이어졌고, 중국 시장에서도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했다. 인디 브랜드가 면세점에 신규 매장을 내고 중국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과 대조적이다. 화장품 기업 C 사 관계자는 "아모레가 중국에서 럭셔리급 브랜드를 제외하고 사실상 오프라인을 다 접었다"며 "전환이 빠른 인디 브랜드와 경쟁하기보다는 기술력에서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브랜드가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아이디어 등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반짝 성공을 거둘 수는 있지만, 장기간 살아남기는 어렵다"며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은 장기간 구축한 마케팅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31 07:01
해외연예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10년 암 투병 끝 사망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주요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조지 윈스턴이 지난 5일 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현지 매체들은 고인이 희귀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을 진단받은 뒤 약 10년간 투병해왔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암을 이겨내진 못 했다.가족들은 추모 글에서 “조지는 암 치료 중에도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고 녹음했으며 그의 열정에 충실한 채로 남아 있었다”며 고인을 떠올렸다. 고(故) 윈스턴은 기아극복 기금 마련을 위해 라이브 연주를 지속하고 콘서트 수익금 또한 모두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윈스턴은 생전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라 칭했다. 1994년 발표한 ‘포레스트’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에도 10여 차례 찾아 공연을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7 17:40
산업

"엔데믹 이후 첫 성수기 온다"…하이트 vs 오비 '격돌'

주류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맥주 경쟁에 돌입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4일 기존 라거 맥주와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켈리'를 출시한다.하이트진로의 맥주 신제품 출시는 지난 2019년 '테라' 이후 4년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켈리를 통해 소주에 이어 맥주에서 국내 1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제품명은 'Keep Naturally'를 줄인 것이다. 인위적인 것은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와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덴마크에서 북대서양 해풍을 맞으며 자란 맥아를 100% 사용해 만들었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일반 라거 맥주와 가장 큰 차이점은 '더블 숙성 공법'으로 제조했다는 점이다. 영상 7도에서 1차로 숙성한 뒤 영하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해 탄산감을 최대화했다. 차갑게 마실 때 청량감이 극대화되는 라거 맥주의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외관 역시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호박색)' 병을 개발해 활용했다. 붉은색 계열은 청량감을 강조하는 라거 맥주의 외관 디자인에 잘 활용하지 않는 색이다. 기존 주력 상품인 테라는 초록색을, 경쟁사 오비맥주의 카스는 파란색을 제품 외관에 적용했다.가격은 테라와 동일하며 알코올 도수는 4.5%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2020년 여름부터 테라 상륙 다음의 2단계 진격을 준비해왔다"며 "테라의 충성고객을 확보한 뒤 맥주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신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테라와 켈리의 연합작전을 펼치겠다"며 "이는 이미 참이슬과 진로를 통해 검증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실제 하이트진로의 2022년 소주시장 점유율은 진로를 출시한 2019년 대비 10.3% 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맥주 시장점유율 1위인 카스를 보유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최근 2021년에 출시한 '한맥'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는 지난해 10월 가정시장 점유율 4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제조사별 판매량 집계에서도 오비맥주가 54%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뉴얼된 한맥은 제품 디자인에 한국적인 요소를 적용해 한맥의 향상된 부드러움과 'K-라거'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부드러운 라거를 구현하기 위해 거품 지속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을 통해 부드러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걸러냈다는 게 오비맥주의 설명이다.이 밖에 최근 무가당 소주 '새로'를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하반기 중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맥주 시장 경쟁이 또다시 뜨거워지고 있다"며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03 07:00
생활문화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전국 대리점 사업자 모집

에스엘바이오텍이 운영하는 자연주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가 전국 대리점 사업자들을 모집한다. 신규 대리점에겐 본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교육부터 매장 운영 노하우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엘바이오텍 관계자는 “먹거리와 환경의 오염 문제로 아픈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 파트너 모집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엘바이오텍에 따르면 뉴트리코어는 지난 2년간 네이버쇼핑 단일 브랜드몰 매출 1위를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다. 비타민-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직영점(로드숍) 40곳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연평균 매출이 3억여원에 달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2023.03.09 18:04
연예일반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술도녀2’ 성장통 겪는 어른이들의 이야기 [종합]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더 유쾌하게 돌아온다. 6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술도녀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박수원 PD가 참석했다.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지난해 티빙 흥행을 견인했던 역대급 ‘술친구’들이 다시 뭉쳐 유쾌한 술 파티는 물론 뭉클한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박 PD는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지점들을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즌2가 보여줄 수 있는 발랄함, 술꾼만의 발칙함을 살려야 했다. 시즌1, 시즌2 사이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캐릭터들의 합이었다”며 “실제로도 ‘찐친’이어서 그 느낌이 촬영장에서 고스란히 느껴져서 좋았다. 최대한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박 PD는 네 인물의 다채로운 서사를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뽑았다. 그는 “시즌2에서 비로소 캐릭터들이 완성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시즌1 때도 매력 있는 캐릭터였지만 시즌2에서는 ‘이런 모습이 있었네?’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최시원 배우도 시즌1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하찮게 느껴지던 그 남자가 신경 쓰이게 되고 눈에 밟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메인 작가가 돼서 돌아온 안소희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선빈은 “시즌1 촬영이 끝나고 자주 만났다. 어느 순간 시즌2를 촬영하고 있더라.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알아볼 정도로 호흡하게 됐다. 마지막 촬영이 다가올수록 서운한 기분도 들었지만 ‘드디어 해냈다’는 시원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희를 연기하면서 승진을 경험해봤다”며 “소희는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희가 세 친구 중에서는 중립을 지키는 역할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감정 변화가 크게 생기게 된다. 승진이라는 좋은 선물을 받았는데 어쩔 수 없이 산에 들어가서 지연이와 함께 하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소희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신이 많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선화는 자연주의 요가 수련원에 취직한 한지연 역으로 돌아온다. 한선화는 “지연이의 이야기를 시즌2에서 풀어나가야 했다. 지연이의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해서 초반에 걱정이 많았는데 작가님이 대본 안에서 예쁘게 풀어주셨다”고 말했다. 친구들의 야생 생활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한선화는 “1, 2회가 너무 기대된다. 산속에서 많은 짤이 탄생하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이를 들은 박 PD는 “촬영하면서 한마음이 될 수밖에 없었다. 화장실 때문에 최소한의 물만 섭취했다. 깊은 산에서 촬영한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다들 더위와 벌레와 싸웠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의리 갑 은둔형 유튜버 강지구 역을 맡은 정은지는 이번 시즌에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생계형 유튜버임에도 생계를 내려놓고 산속에 들어가게 된다”며 “지구에게 사람에 관한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찐친’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 한 명 더 생긴다.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너무 많았다”고 신경 쓴 부분을 말했다. 정은지는 한선화와의 케미에 대해 “시즌2에서는 짤 생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고했고, 최시원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지구, 지연의 배틀이 나온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최시원은 ‘술도녀2’의 청일점이자 괴짜 예능 PD 강북구를 연기한다. 최시원은 “수염과 머리가 하나가 됐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외형적으로도 즐거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람이 저렇게까지 될 수가 있구나’ 이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고 재미를 예고했다. 이에 이선빈은 “강북구의 츤데레 면모가 많이 나온다. 기대가 없었는데 갑자기 훅 들어온다. 많은 분들의 심장을 ‘심쿵’하게 만들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에게 ‘술도녀’는 어떤 의미일까. 정은지는 ‘술도녀2’를 “성장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어른도 계속 자라나지 않나. 나이로서는 어른이지만 신 안에서는 저희 다 철부지 같은 면이 있다. 이번에도 성장통을 겪는 어른이들의 이야기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박 PD는 “산전수전 공중전”이라며 “드라마를 보시면 ‘이 말 그대로였네’ 하고 매칭되는 장면들이 많을 것이다. 인물들의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된다. 격통의 시즌2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찐친’들과 송년회 한다는 마음으로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9일 첫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6 15:15
연예일반

‘슈퍼밴드’ 홍이삭, 단독 콘서트 본격 카운트다운

‘슈퍼밴드’ 출신 가수 홍이삭이 본격적으로 단독 콘서트 개최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홍이삭은 다음 달 3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스테이’(STAY)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홍이삭이 ‘겨울나기 2019’ 이후 약 3년 만에 여는 공연으로 티켓 오픈 당시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홍이삭은 최근 비주얼부터 장르, 음색까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새 디지털 싱글 ‘있을게’를 발매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이번 콘서트에서 홍이삭이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이삭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콘서트에서 홍이삭은 신곡 ‘있을게’는 물론이고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OST를 라이브로 펼치며 섹시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담은 일명 ‘흑이삭’의 매력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주의 싱어송라이터’답게 잔잔한 보컬을 담은 무대,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고 호흡하는 무대 등 다채로운 시간으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이삭은 지난주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엠넷 ‘엠카운트다운’,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자신만의 매력을 무한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홍이삭의 단독 콘서트가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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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홍이삭, 오늘(24일) ‘쇼챔피언’ 출격

‘슈퍼밴드’ 출신 가수 홍이삭이 음악 방송에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홍이삭은 24일 방송되는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2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26일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KBS 2TV ‘뮤직뱅크’ 등 주요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 홍이삭은 최근 새 디지털 싱글 ‘있을게’를 발매한 후 음색, 가창력, 감성, 비주얼 등에 대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홍이삭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신곡 무대를 음악 방송에서 직접 꾸미며 반전 매력 넘치는 라이브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홍이삭이 지난 201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데뷔한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홍이삭이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만큼, 음악 방송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홍이삭은 현재 음악 방송뿐 아니라 단독 콘서트 ‘스테이’(STAY) 준비에도 한창이다. 이번 공연에서 홍이삭은 신곡 ‘있을게’는 물론이고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OST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섹시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또한 ‘자연주의 싱어송라이터’답게 잔잔한 보컬을 담은 무대,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고 호흡하는 무대 등 다채로운 시간들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있을게’는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홍이삭의 보컬과 어울리는 록 발라드곡이다. 기존에 홍이석이 보여줬던 것과 다른 새로운 매력을 담은 특별한 노래다. ‘있을게’는 현재 전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단독 콘서트 ‘스테이’는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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