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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젠지미 가득 첫 자컨 공개…무공해 유기농 청정美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가 데뷔 100일과 동시에 첫 자체 콘텐츠를 공개했다.지난 4일 키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 EP.1 유기농 아이돌의 동물농장 촌캉스 키키 시골에 가다 #1’이라는 제목의 데뷔 첫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 1화를 공개했다. 이날 데뷔 100일을 맞은 키키는 멤버들의 무공해 매력과 케미스트리가 듬뿍 담긴 콘텐츠로 풍성하고 즐거운 100일을 선사, 티키(공식 팬클럽명)들과 더욱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영상은 키키의 동물 농장 촌캉스를 담고 있다. 각자 개성을 살려 일명 ‘냉장고 바지’를 맞춰 입은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다니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은 탁 트인 풍경을 보며 데뷔곡 ‘아이 두 미’를 떠올렸고, 기념 사진을 남기고 노래를 부르는 등 풋풋하고 청정한 모습으로 자타공인 ‘유기농 아이돌’의 진면모를 보여줬다.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넓고 쾌적한 한옥에 환호했고, 각자의 룩 포인트를 소개하며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수이는 혼자 문 뒤로 가서 “얘들아, 우리 자컨 데뷔했어”라며 키키의 ‘데뷔 송’을 오마주하는 등 첫 자체 콘텐츠 촬영을 자축하는 등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키키를 위한 맛있는 저녁을 준비했다며 대신 목장 일을 좀 도와달라는 집주인 할머니의 부탁에 키키 멤버들은 목장으로 향했고,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유가 소에게 먹이를 주려고 하자, 소의 긴 혀가 드러나 멤버들 모두 깜짝 놀라며 도망갔고, 아기 염소를 산책시키는 등 다채로운 순간으로 키키만의 촌캉스를 채웠다.키키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눈길을 끌었다. 막내 키야의 “키키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에 모든 멤버들이 손으로 ‘K’를 그리며 똑같은 포즈를 하는 등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고, 이어진 배드민턴 게임에서도 타고난 예능감과 유쾌한 팀 분위기를 드러내며 ‘새참 가져오기’ 내기까지 척척 해냈다.새참을 먹던 키키는 앞으로 찍고 싶은 자체 콘텐츠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찍고 싶은 게 너무 많다며 “놀이공원도 가고 싶고, 무서운 것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맛집 투어, 고요 속의 외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상하며 설렘을 표했다. 영상 말미에는 직접 장작을 패고, 솥뚜껑 삼겹살에 도전하는 등 키키의 예측불허한 촌캉스가 계속될 것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더했다.키키는 데뷔 100일과 동시에 첫 자체 콘텐츠를 오픈하며 더욱 뜻깊은 기념일을 맞이했다. 데뷔곡 ‘아이 두 미’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고, 첫 지상파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쥔 키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정상을 지키며 연일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1:05
산업

이데일리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 트럼프 2.0시대 불확실성 속에서 대체투자 해법을 찾다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주최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5)’가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에서 열렸다.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대체투자 로드맵’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은 사모대출과 기술 기반 투자 전략 등 급변하는 환경 속 대체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토론의 첫 세션은 김세훈 BCC글로벌 한국·동남아 대표의 주재 하에 ‘트럼프2.0 시대- 대체투자에서 기회를 찾다’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더 이상 전 세계 경제의 허브를 자처하지 않는 현 상황에 주목했다. 패널로 나선 창 자오 비즈니스커넥트차이나 대표는 “미국은 지난 7년 동안 국제적 책임을 줄이는 방향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공동체 주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방향을 취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분쟁은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고 일시적인 혼란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발라 라마사미 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CEIBS) 경제학 교수 및 부학장은 현재 미국과 중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불확실성이라고 꼽았다. 그는 “미국에 경기 침체가 올지, 이 과정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얼마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라마사미 교수는 “중국은 공산당의 지배하에 있을 것이고 국유기업이 경제를 이끄는 구조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내수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의 중요성 또한 강조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AI·소프트웨어, 그로스투자와 바이아웃’을 주제로 사모펀드(PE) 유라지오와 루미네이트캐피탈이 유망 기업과 섹터를 골라낼 전략을 제시했다. 솔로몬 무스 유라지오 매니징디렉터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시장으로 AI와 기술기업 관련 인재풀, 기업들의 건전성과 성장 여력이 있는 유럽권역을 꼽았다. 그는 “유럽이 미국보다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AI허브가 있어 기술 관련 인재 풀도 우량하다"며 "이러한 환경 덕에 우리는 바이아웃 전략으로 3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카림 엘 솔 걸프캐피탈 대표는 ‘오일머니-걸프지역 펀드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주제로 중동지역 투자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걸프캐피탈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3조원에 이르는 아랍에미리트(UAE) 기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그는 “중동은 지금이 황금기로 유럽과 미국 대비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장기 투자처로 거론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트럼프 2.0 격변의 시기 속에서 대체투자 영역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곽 회장은 “투자자에게 지금 세계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질서 속에서 투자 대상을 선점할 기회의 시기이기도 하다”며 위기가 곧 기회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원하는 것, 부족해서 채워야 하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시선이 멈추는 곳이 바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대체투자는 그런 곳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08:32
뮤직

[세븐틴 10주년]② 예능감까지 ‘월드스타’… 방송‧자컨 안 가린다

예능감도 ‘월드스타’다.그룹 세븐틴이 방송부터 유튜브까지 가리지 않고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세븐틴은 10주년 당일인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하는 가운데,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 ‘나나민박 with 세븐틴’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함께 공개해 10주년 활동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세븐틴이라는 그룹을 10년 동안 성장시킨 원동력으로 음악뿐 아니라 예능도 한몫했다는 평이 있다. 세븐틴은 13명이라는 다수의 인원이 다투는 모습을 통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하다가도 합심해야 할 때는 엄청난 순발력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대중성을 높여온 바 있다. ◇ 태초부터 예능돌? NO… 바닥부터 키운 예능감세븐틴의 예능감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적합하다. 세븐틴은 데뷔하기 3개월 전인 2015년 2월부터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생방송을 위해 본인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기획했던 과정은 현재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를 기획‧제작하는 시스템으로 이어졌다. 아프리카TV 생방송 당시 MC를 맡았던 호시와 승관, 그리고 게스트로 출연했던 도겸 세 명은 데뷔 전부터 ‘예능캐’로 인정받았고, 부석순이라는 이름의 유닛 활동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됐다.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데뷔 초 SBS ‘런닝맨’에 100인의 참가자 중 일부로 출연해 결국 멤버 승관은 최후의 1인에 등극하기도 했으며, SBS ‘사장님이 보고 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 수많은 예능에 출연해 인지도를 천천히 쌓아 올려 나갔다. 이러한 과정과 경험을 통해 세븐틴의 빛나는 팀워크가 만들어졌다. ◇ ‘고잉 세븐틴’으로 날개 달았다세븐틴이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넓히는 데는 자체 콘텐츠인 ‘고잉 세븐틴’의 힘이 컸다. 애초 ‘고잉 세븐틴’이라는 이름은 세븐틴의 미니 3집 앨범명에서 탄생했다. 2017년부터 공개된 ‘고잉 세븐틴’은 세븐틴의 앨범 제작 과정을 담는 비하인드 콘텐츠였으나, 로고송을 제작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콘텐츠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체 콘텐츠로 발전했다. ‘고잉 세븐틴’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K팝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계 무한도전’으로 입소문이 나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술래잡기’ 편이 2000만 회를 달성했고, ‘순응특집’, ‘TTT’, ‘부족오락관’ 등 수많은 콘텐츠들이 1000만 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고잉 세븐틴’을 통해 수많은 팬들을 영입한 세븐틴은 엄청난 상승세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 1460만 명(5월 25일 기준)을 기록했으며, 국내 남자 아이돌 기준 방탄소년단(BTS)과 스트레이 키즈 다음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나나민박’으로 10주년 기념 컴백지난해 방송된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의 시즌2 격인 tvN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하 ‘나나민박’)이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된다. ‘나나민박’은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해 하이브와 에그이즈커밍이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로, 10주년 기념 파티 촬영인 줄 알고 에그이즈커밍 사옥에 방문한 세븐틴이 낯선 곳으로 끌려가 3박 4일동안 한옥 민박집에서 일상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담는다. 지난 3월 10일 ‘나나민박’ 촬영 당시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실시간 시청자 수는 최고 5만 명을 달성했으며, 조회수 236만 회(5월 25일 기준)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세븐틴이 나영석 PD가 속해 있는 에그이즈커밍과 손을 잡는 것은 ‘출장 십오야2 – 세븐틴 편’, ‘나나투어’에 이어 세 번째다. ‘출장 십오야2’ 촬영 당시, 도겸이 소원권으로 ‘세븐틴 꽃청춘’을 뽑았고, 해당 소원권을 통해 나 PD와 인연이 ‘나나투어’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tvN 관계자는 “‘나나투어’에서는 세븐틴이 패키지 여행 형식으로 해외를 다니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보여줬다면, ‘나나민박’을 통해서는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나나투어’에 이어 나영석 PD와 세븐틴이 보여주는 예능 호흡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6 05:50
영화

소속사 대표 된 김의성 “‘로비’에 공감…기쁨보단 책임감 높아” [인터뷰③]

배우 김의성이 소속사 대표로서 영화 ‘로비’에 공감했다고 말했다.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로비’에 출연한 김의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의성은 “저도 일종의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보니 (주인공 창욱에게) 공감했다”며 “경험 있고 나이 먹은 남자 배우는 경력이나 인지도, 중요도가 쌓이면 ‘갑’의 위치로 올라가긴 한다. 그렇게 편하게 일하던 입장에서 저희를 써달라고 영업하는 대표 입장이 됐지만 재밌다”고 말했다.김의성은 지난 2023년 안컴퍼니를 설립해 대표로 이끌고 있다. 설립 이유에 대해 그는 “농담처럼 말씀드리자면 ‘경솔해서’고 진담으로 말씀드리자면 배우들과 일해보고 싶었다.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배우들이 회사와 조금 더 가깝고 소통하고, 내 회사라는 그런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일종의 공동체를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며 “개인적으로는 배우로서 나이를 점점 먹고 큰 소속사에 오래 소속돼 있다보니 감독, PD들과도 소극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마음속으로 늙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한번 재밌고 활발하게 이일 저일 참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아직은 기쁨보단 책임감이 훨씬 많다는 김의성은 “돈 잘 버는 배우, 유명한 배우와 일하고 싶다.(웃음) 유명하고 돈 잘 번다는 건 실력이 있다는 거다. 회사 입장에선 간판이 될 수 있는 그런 배우와 가능성 많은 신인도 있고 균형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어려운 업계 상황 속 바람을 솔직히 전했다.후발 주자인 만큼 차별화를 두려는 청사진도 전했다. 김의성은 “기획 개발도 하고 있다. 우리 배우들이 다 같이 활발하게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작품 만들 수 있는지 궁리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기획사 표 콘텐츠, 일종의 ‘자컨’ 인데 상업성도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김의성은 사업 결정권을 쥔 정치권 실세 최 실장을 연기했다. 오는 4월 2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8 12:23
뮤직

‘달려라 방탄’ 만든 방우정 PD, 레토피아살롱 설립…3월 보이그룹 오디션 개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을 성공으로 이끈 하이브 출신 핵심 멤버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레토피아살롱은 4일 하이브 출신 방우정 대표를 필두로 김수린 CCO, 박준수 COO 등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보이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레토피아살롱은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유토피아를 상징한다. ‘Make Dreams Real’이라는 비전 아래 대중 예술을 향한 열정이 꿈을 넘어 현실의 경험으로 실현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레토피아살롱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사로 현재 방탄소년단 진의 유튜브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제작하고 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차별화된 콘텐츠 전문가들의 집합체로서 K팝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방우정 대표는 “레토피아살롱은 생명력 있는 콘텐츠로 세상에 없는 경험을 창조하고자 한다. 첫 프로젝트로 K팝 시장을 선도할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며, 3월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해 본격적인 팀 구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방우정 대표는 전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리더로 지난해 9월까지 하이브에 재직하며 하이브 뮤직그룹 주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총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인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팬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한 인물이며, 현재 K팝 아이돌의 기본 문법으로 여겨지는 기획형 자체 제작 콘텐츠, 일명 ‘자컨’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달려라 방탄’, ‘인더숲’ 등이 있고, 해당 작품들은 엠넷, JTBC 등 방송국에서 방영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김수린 CCO는 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VP(부사장)로, 2011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입사 후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팬 콘텐츠를 진두지휘했다. 담당했던 아티스트의 팬미팅이나 시즌그리팅, 포토북의 비주얼 디렉팅을 맡았고,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행사 ‘FESTA’를 기획해 팬 경험의 폭을 넓힌 인물로 평가된다. 일본 법인으로 이동 후에는 현지 연습생 캐스팅과 브랜딩 등을 도맡았다.박준수 COO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 SP 출신으로 ‘달려라 방탄’, ‘본보야지’, ‘번 더 스테이지’ 등 방탄소년단의 예능,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영화를 모두 연출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세븐틴 ‘인더숲’과 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인더숲: 우정여행’과 '백스테이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x 엔하이픈 다큐멘터리' 등도 연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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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2025년 기대되는 아이돌

새해가 되면 늘 ‘올해의 신인 가수’가 궁금하다. 지독했던 연습 기간을 거쳐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그 떨림의 순간, 신인은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요즘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하는 신인 가수들도 많은데 혹독했던 오디션 기간을 거쳐 당당하게 데뷔조로 뽑힌 신인들의 첫 무대. 팬들이 엄청나게 기다리는 순간이기도 하고 또 신인들 입장에서 애타게 기다린 순간이기도 하다. 2025년 기대되는 신인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Z에게 물어봤더니 ‘누에라’ ‘킥플립’ ‘클로즈 유어 아이즈’ 세 팀을 꼽았다.X재국 : 신인 중에 누에라는 왜 주목을 받아?Z연우 : 누에라는 KBS2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을 통해 1월 정식데뷔 예정인 신인 남돌이에요. 4명의 한국인 멤버들과 2명의 중국인 그리고 1명의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다국적 아이돌 그룹이에요. 누에라는 ‘연결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누아(nouer)와 ‘시대’라는 뜻의 에라(Era)라는 단어를 합친 이름이에요. 7명의 멤버들이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고, 새로운 K팝 세대를 이끌어 갈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패기가 담겨 있어요. 아직 프리 데뷔인데 ‘무한대’라는 곡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메이크 메이트 원’에서 반응이 좋았던 ‘블랙맘바’와 ‘으르렁’ 커버로 무대를 꾸민 적도 있어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서도 ‘블랙맘바’ 커버와 ‘무한대’ 무대를 같이 했고요. 아직 정식데뷔하진 않아서 이런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커버곡들을 주로 하는데도 관객들한테 인상 깊은 무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자컨이나 비하인드 영상, 브이로그 등 팬들 유입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많아서 정식데뷔를 하면 여러 사람들이 누에라에 입덕할 것 같아요. X재국 : 킥플립은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아이돌이라며?Z연우 : JYP에서 스키즈 이후 7년 만에 나오는 보이그룹이에요. 오는 20일 데뷔 예정이죠. 작년 11월부터 JYP에서 킥플립이라는 남자 아이돌이 데뷔한다는 건 계속 언급돼 왔는데 지난 5일에 ‘응 그래(Umm Great)’라는 곡으로 프리데뷔를 했어요. 선공개곡이 공개된 지 5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조회수가 1200만회를 넘겨서 요즘 제일 주목받고 있는 신인이에요. 21년에 방영했던 ‘라우드’라는 JYP와 피네이션이 함께 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멤버들도 있어서 JYP 팬들에게는 응원을 받고 있어요. 선공개곡 ‘응그래’는 하이라이트 부분에 ‘응 그래 응 뭐뭐 응 응 그래’라는 가사밖에 없는데 뭔가 심플하면서도 특이한 가사가 MZ스럽고 멤버들의 비주얼도 좋고 스타일링도 귀여우면서 트렌디해 대중적으로도 크게 뜰 것 같아요. 20일에 나오는 타이틀곡 제목은 ‘Mama said(뭐가 되려고?)’인데 제목만 무슨 내용일지, 뮤비는 어떨지 궁금하게 만들어요. X재국 : 클로즈 유어 아이즈라는 팀도 있던데?Z연우 :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으로 데뷔한 신인 남돌이에요. 작년 12월 28일에 결성됐고 아직 언제 정식 데뷔할 지는 공개되지 않았어요. 그룹명이 특이하다는 말이 많은데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뜻은 눈으로 직접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았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예요. 퍼포먼스는 어렵고 화려한데 노래에는 잘 포커스를 맞추지 않는 그룹들이 많이 나오는 요즘에 대중에게 필요한 아이돌이 될 것 같아요. 아직 프리데뷔도 하지 않았고, 어떠한 커버무대도 하지 않았지만 멤버들의 비주얼이 좋아서 벌써부터 팬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신인이에요. 데뷔를 앞두고 약간 잡음이 있지만 그래도 팬들이 기다리니까 빨리 데뷔해서 좋은 무대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올해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도 자기 인생을 걸고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을 터다. 그들에게 2025년의 의미는 클 것이다. 오디션을 통해서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이나 기획사에서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이나 마찬가지다. 모두가 잘 될 수는 없겠지만, 더 노력을 많이 했고 시대와 소통하고, 시대가 원하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더 성공했으면 좋겠다.◇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1.1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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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컴백②] 음원 차트 ‘녹아내릴’ 준비 완료... 어떤 신화쓸까

“녹아내릴 준비 완료.”이번엔 록이다. 밴드 데이식스가 리스너들의 고막을 녹아내리게 할 새로운 ‘힐링 곡’을 들고 온다.데이식스는 2일 아홉 번째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를 발매한다. 록 그룹을 뜻하는 ‘밴드’(Band)와 도움을 의미하는 ‘에이드’(Aid)를 더해 앨범명을 만들었다. 차갑게 얼어붙은 세상을 데이식스 표 노래로 녹아버리게 하겠다는 포부다.지난 1일 공개된 ‘녹아내려요’ 뮤직비디오 티저는 시린 눈이 내려 차갑게 얼어붙은 도시로 시작된다. 누구도 다니지 않는 텅 빈 거리만이 화면을 채우는 가운데,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힘차게 울려 퍼지자 세상이 색색으로 물든다. 원필은 컴백을 앞두고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이번에 나올 앨범을 듣고 단 한 명이라도 살아갈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같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더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웰컴 투 더 쇼’까지. 희망적인 가사와 특유의 벅찬 멜로디로 사랑받았던 데이식스. 이번에는 ‘록’을 강조하는 만큼 다크한 콘셉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멤버들은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검은색 라이더 재캣과 실버 액세서리, 얼굴에 붙여진 반창고 등으로 ‘록스타’ 면모를 뽐냈다. 미니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정규앨범에 버금가는 트랙수와 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타이틀 곡 ‘녹아내려요’를 포함해 ‘괴물’ ‘그녀가 웃었다’ ‘망겜’ ‘도아줘요 록앤드롤’ ‘카운터’ ‘아임 파인’ ‘아직 거기 살아’까지 총 8곡의 신곡이 담긴다. 또 데이식스의 명곡을 함께 탄생시킨 작곡가 홍지상도 크래디트에 이름을 올려 명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데이식스는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됐다. 2015년 9월 데뷔한 이래 출시한 모든 미니앨범은 최소 6트랙, 최대 8트랙으로 구성됐고 3장의 정규앨범은 최소 11개 트랙부터 많게는 18트랙까지 수록됐다. 이번 미니 9집 역시 데이식스의 음악적 열정과 근면 성실함을 방증한다. 앞서 지난 3월 발표한 전작 ‘포에버’ 타이틀 곡 ‘월컴 투 더 쇼’가 차트 역주행하며 열기를 달구고 있다. 이 곡은 발매 5개월 차인 지난 달 17일 오후 10시 기준 ‘멜론 톱 100차트’ 10위에 랭크인했다. 26일 오전 10시에는 9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1일 오전 10시 기준 14위를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2019년 7월에 발매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역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 멜론 기준 6위에 안착하며 발매 5년 만에 최고 순위를 찍은 것. 이외에도 ‘예뻤어’ ‘해피’까지 음원차트에 꾸준히 불박이하며 ‘역주행 아이콘’ 수식어를 공고히 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데이식스는 데뷔 초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예능·자컨·명반 등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스스로 확장해 나간 사례”라면서 “멤버들 비주얼, 서정적인 가사, 음악적 참여도까지 K팝 팬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진국 그룹’이다. 덕분에 깊고 탄탄한 팬층을 보유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한 편의 영화였었단 걸 난 알아 (예뻤어) / 꿈만 같아 너와 함께라(한 페이지가 될 수있게) / 내 전부를 다 바칠게 (웰컴투더쇼)’ 발매하는 곡마다 대중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줬던 데이식스는 신보 ‘밴드 에이드’로 상처 난 곳을 치유해 주며 리스너의 마음을 어루만질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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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전매특허 BTS의 문단속 [IS포커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니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는 표현이 새삼 실감 난다. 조금의 틈도 주지 않는, 이제 보니 스즈메를 능가하는 ‘문단속’ 전문가였다. 음악은 물론 예능 콘텐츠까지,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 기간을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두며 공백감을 최소화했다. 지난달에는 지민의 솔로 2집으로, 8월부터는 전매특허 자체 콘텐츠 예능으로 글로벌 아미(팬덤명)를 다시 결집시킨다. 지민과 정국이 함께 나선 ‘이게 뭐야?!’와 진이 홀로 나선 ‘달려라 석진’ 두 가지 맛의 콘텐츠를 통해서다. 어느덧 론칭 10년차가 된 ‘달려라 방탄’으로 K팝 팬들에게 이른바 ‘자컨의 맛’을 알려준 이들이 따로 또 같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커졌다. ◇놀면서 일하니 좋지 아니한가…지민&정국 ‘이게 맞아?!’최근 발매한 솔로 2집 ‘뮤즈’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지민이 이번엔 멤버 정국과 입대 전 촬영해 둔 여행기 ‘이게 맞아?!’로 팬들을 만난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오는 8일 첫 공개되는 ‘이게 맞아?!’는 만나기만 하면 시끌벅적한 지민, 정국이 지난해 입대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떠난 예측불가 여행기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다. 메인 예고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여름에는 미국에서 카약, 트래킹, 요트를 타며 망중한을 보냈고 가을엔 제주, 겨울엔 삿포로에서 각 계절과 공간에 맞는 추억을 쌓으며 잊지 못할 청춘의 순간을 즐겼다.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는 ‘짝꿍’ 케미를 선사한 두 사람이 현재 나란히 육군 5사단에서 복무 중이라는 점도 이번 다큐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이게 맞아?!’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오랜 기간 함께한 지민, 정국의 꾸밈없는 ‘찐친’ 모드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해 시청자들도 친한 친구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실 것”이라 자신했다. 또 “일상 생활을 하면서 두 사람이 나누는 진지한 대화도 엿볼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지민과 정국의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이게 맞아?!’는 8일 1, 2회를 시작으로 매 주 목요일 1편씩 총 8개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이번엔 형님 혼자 달린다…‘달려라 석진’ 팀 내 유일한 군필 멤버인 ‘월드와이드 핸섬’ 진은 작정하고 ‘예능캐(릭터)’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을 통해서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진의 모습을 담은 단독 예능이다.지난 6월 전역한 지 단 하루 만에 ‘2024 페스타’로 ‘군백기’를 종료한 진은 한라산 등반 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전역 닷새 만에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제주도를 찾은 진의 원맨쇼가 아기자기하게 담겼다. 제주도에 도착한 그는 제작진과의 능수능란한 입씨름은 기본, 홀로 숙소에 들어온 뒤에도 오디오 비는 공간 없이 깨알 같이 활약하며 ‘예능 잘알’의 모습을 보여 기대를 더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을 비롯해 SBS ‘런닝맨’, 유튜브 채널 ‘할명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등에서 큰 활약을 했다. 특히 진이 출연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은 공개 약 4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하고, 4일 오후 1시 현재 2400만 뷰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달려라 석진’ 제작진은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기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진 자체에 집중하면 좋을 것”이라 귀띔했다. 제작진은 “그의 노련미 넘치는 예능감과 센스는 기본이고 낯선 게스트들과 만들어 갈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달려라 석진’은 오는 13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한 시간 뒤 위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후 매 주 화요일 같은 시간대 새로운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엔 쉼표가 찍힌 방탄소년단이지만 입대 전 틈틈이 혹은 전역 직후 부지런히 촬영한 콘텐츠들을 동시에 공개함에 따라 K팝 팬들에겐 공백의 느낌을 전혀 주지 않고 있다. 이 두 편의 콘텐츠가 거의 다 공개될 즈음엔 제이홉이 전역 예정이고, 하반기엔 진 솔로 앨범 발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향후 이들의 활동이 멈춰있는 시점은 사실상 없을 전망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입대 발표 당시 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다채롭고 타이트하게 음악 및 예능 콘텐츠를 준비해둬 실제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특히 ‘달려라 방탄’ 등을 통해 자컨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이들이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팬덤의 타 그룹으로의 이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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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커, 이렇게 웃긴 신인 봤어? “우리는 고인돌이에요!” [IS인터뷰]

“멤버들 개성도 얼굴도 성격도 다 다르지만 모아두면 합이 좋아요. 보는 맛이 있는 그룹이죠!”올해 1월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웨이커에서 능글맞은 향기가 느껴졌다. 신인의 매력은 ‘풋풋함’이라고 하지만, 웨이커는 본인들을 나타내는 수식어로 ‘고인돌’을 꼽았다. 긴 연습생 생활이나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들로 구성된 덕분인다. 리더 고현은 그룹 원포유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권협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새별은 ‘프로듀스X101’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세범은 3년 8개월간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Mnet ‘캡틴’과 채널A ‘청춘스타’에 출연했고, 리오 역시 쏘스뮤직 연습생이자 MBC ‘소년판타지’ 참가생이었다. 이준은 JTBC ‘믹스나인’ 출연과 데뷔 직전까지 갔던 경력이 있다.웨이커는 지난 16일 발매된 미니 2집 ‘스위트 테이프’로 컴백했다. 멤버들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 이후 약 6개월 동안 어떤 걸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라이브 실력을 쌓았다”고 답했다. 웨이커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프리 데뷔해 미니 2집을 발매하기 전까지, 일본 팬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해 왔다.“일본에서 라이브로 무대를 많이 하다 보니 실력이 늘었어요. 마이크를 어떻게 써야 얼굴을 가리지 않는지, 또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등 멤버들 전원이 라이브 무대는 자신 있다고 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죠.”(고현) 웨이커에게 ‘첫 번째 컴백’인 미니 2집은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은 ‘바닐라 초코 셰이크’. 고현은 “제목만 봐도 달콤해지는 이번 타이틀 곡은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대세로 자리 잡은 ‘챌린지용 안무’도 물어봤다. 막내 세범은 “달콤한 한도 초과 가사가 나오는 훅 부분에 실제 셰이크를 섞는 듯한 팔 안무가 포인트”라면서 “챌린지에 어울리는 유치하면서도 쉬운 안무”라고 설명했다. ‘바닐라 초코 셰이크’ 뮤직비디오는 지난 4월 경기 남양주와 인천 영종도에서 촬영했다. 아직 바닷물이 차갑던 시기. 장난기가 많은 웨이커는 리오를 바닷물에 입수시켰다. 피해자(?)의 입장을 들어봤다. “파도가 심하게 쳐서 진짜 죽을 뻔했어요. 4월이라 일교차가 컸는데 바닷물이 너무 차가웠거든요. 아무래도 왕따인 것 같아요.”웃음이 터졌다. 리오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자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몰이’를 시작했다. 평소 멤버들 사이에서 리오는 ‘놀리는 맛이 있는 멤버’란다. 웨이커가 웃고 떠드는 걸 말없이 3분 정도 지켜봤다. 나도 모르게 유튜브를 보는 것처럼 감상하고 있었다. “멤버들 티키타카가 좋은 것 같은데 자체 웹 콘텐츠 제작 기획은 없느냐”고 물으니 고현은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브이로그 형식의 콘텐츠부터 리얼리티, 멤버들 고향 찾아가기, 여행, 스쿨어택 등 각양각색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이들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세븐틴 역시 자체 웹 예능 ‘고잉 세븐틴’ 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웨이커 표 자컨은 어떤 맛일지 벌써기대감이 높아진다. 1등 공약도 물어봤다. 웨이커는 라이브에 자신감이 큰 만큼, 격한 운동을 하면서 라이브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기분 좋은 소식은 ‘바닐라 초코 셰이크’는 조금씩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노래는 한터차트 리얼-타임 한터 차트의 스타 차트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으며, 피지컬 앨범 차트 부문에서 9위에 올랐다.또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타이틀곡 ‘바닐라 초코 셰이크’를 비롯해 수록곡 ‘쉬어’와 ‘콜 마이 네임’은 아이튠즈 송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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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장기 휴방에도 ‘자컨 맛집’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그룹 몬스타엑스가 ‘자컨 맛집’ 아이돌로 꼽혔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테마 픽 ‘자컨 맛집 아이돌을 찾습니다’에서 득표율 48.77%에 해당하는 2만 2701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플레이브가 득표율 40.98%로 2위, 크래비티가 득표율 2.72%로 3위를 기록했다.‘자컨’은 자체 콘텐츠의 줄임말로, K팝 아티스트들이 기존 방송 출연 대신 소속사의 콘텐츠 팀과 협업해 제작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자컨은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아티스트들이 더욱 친밀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아티스트의 일상적인 모습과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깊이 접할 수 있다.몬스타엑스의 대표 자컨은 ‘몬먹어도 고’이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2023년 2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공개되고 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멤버들의 군 입대로 ‘몬먹어도 고’는 제주도 편을 마지막으로 장기간의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셔누와 아이엠은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민혁, 기현, 형원, 주헌은 군 복무 중이다. 한편 차기 테마 픽에 대한 투표는 팬캐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일간 스포츠 지면 광고 및 보도기사 개재 뿐 아니라 KG 타워 옥외 광고, 팬캐스트 홈 팝업 광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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