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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2030 여성들의 워너비' 이솜, 그녀의 메디뷰티…'에스트라'
이솜은 모델 출신이다. 2008년 서바이벌 형식으로 모델을 선발하는 방송 프로그램 '체크 잇 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큰 키와 작은 얼굴, 도시적인 이미지가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런어웨이를 걷던 이솜은 2010년 배우로 전향했다.9년 동안 참 많은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영화 '맛있는 인생',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마담 뺑덕’, ‘좋아해줘’와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유령’,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제3의 매력’ 까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고, 묘한 끌림이 있는 이솜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이상형이 됐다. 이제 이솜은 광고계도 원하는 모델이 됐다. 여배우의 '상징'인 화장품 브랜드도 꿰찼다. 아모레퍼시픽의 메디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다. 에스트라는 19일 배우 이솜을 브랜드 뮤즈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에스트라와 이솜이 처음 함께한 브랜드 광고에서는 병의원에서 십여년간 쌓아온 에스트라만의 다양한 가치를 강렬한 분위기로 표현했다. 광고는 오는 9월부터 에스트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에스트라 브랜드 담당자는 “여러 작품에 도전하며 전문성을 쌓고 있는 이솜의 모습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에스트라 모습과 유사하다”며 “앞으로 이솜과 에스트라가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에스트라는 병·의원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전문가를 통해 구현되는 혁신적 기술의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뷰티 전문 브랜드다. 모기업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태평양제약과 공동으로 '에스트라'를 론칭하고 메디컬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에스트라는 '비옥한 삼각주'라는 뜻을 지닌 'Estuary'에서 유래했다.그룹의 미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 더마코스메틱을 포함해 경쟁력 있는 메디컬 뷰티 사업에 내부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에스트라를 글로벌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역사가 길진 않으나 '히트템'은 적지 않다. 2008년 선보인 '아토베리어 라인'은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와 손상된 피부장벽 기능을 케어하는 저자극 고보습 제품으로 병의원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에스트라는 지난해부터 병의원 말고도 올리브영, 아리따움,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공식몰도 진출했다.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에 생기와 활력 에너지를 전달하는 ’리제덤365‘,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한 토탈 밸런싱 케어 ’테라크네365’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업계 관계자는 "더마코스메틱은 화장품 기술의 집약체로 향후 뷰티 기업의 먹거리"라며 "아모레퍼시픽 역시 에스트라를 발전시키는데 관심이 많을 것이다. 이솜의 모델 발탁 역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차원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8.2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