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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마지막 홈 경기, ‘동생’ LEE가 함께 할까…“미드필더 교체 전망”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마지막 인사를 앞둔 가운데, ‘동생’ 이강인이 함께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PSG는 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툴루즈와의 2023~24 리그1 33라운드를 벌인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한 PSG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음바페의 출전 여부다. 그는 전날(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며, 시즌 뒤 PSG를 떠난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PSG는 리그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트로피를 진열대에 추가했다.PSG는 올 시즌 통산 12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에, 이를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계획 중이다. 다만 현지 매체 르 파리지엥은 12일 “PSG는 구단의 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우선순위에 뒀다. 음바페를 위한 축하는 계획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은 크게 점쳐진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파르크 데 프랭스의 잔디를 밟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지난 3개월 동안 엔리케 감독이 음바페를 교체 출전시켰던 사례를 꼽으며 그의 교체 출전을 전망하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 기간 음바페의 출전 시간을 조정했는데, 이에 대해 “내 목표는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찾는 것이다.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매체가 전망한 PSG의 툴루즈전 선발 명단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음바페·랑달 콜로 무아니·마르코 아센시오·마누엘 우가르테·이강인·다닐루 페레이라·루카스 베랄두·마르퀴뇨스 혹은 밀란 슈크리니아르·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GK)다. 중원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다. PSG는 지난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당시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를 선발 투입한 바 있다. 중원이 모두 바뀐 셈. 매체는 “UCL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 비티냐와 자이르-에머리는 우가르테와 이강인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4강 1차전에서는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고, 2차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약 14분 활약한 바 있다. 그의 마지막 공식전 선발 출전은 지난달 24일 로리앙과의 경기였다. 김우중 기자 2024.05.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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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뒤지고 있는데 씁쓸한 ‘14분 출전’→우승 좌절…PSG, 도르트문트에 패→UCL 퇴장

결국 기대를 모았던 쿼드러플(4관왕)은 좌절됐다. 중요할 때 빛났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도 팀을 위기에서 구하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인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앞선 1차전에서도 고개를 떨군 PSG는 합계 스코어 0-2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31분,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 에머리를 대신해 느지막이 피치를 밟았다. 움직임은 활발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투입되자마자 프리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동료 센터백 마르퀴뇨스의 헤더를 끌어냈다. 하지만 마르퀴뇨스의 머리에 맞춘 볼이 골문을 외면했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회심의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살짝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골대 불운에 울었다. 반전을 위해 맹공을 퍼부은 PSG는 슈팅 29회(유효 슈팅 5회) 중 네 차례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차전까지 총 여섯 차례나 골대를 때렸다. 골이 필요했던 PSG는 전반부터 공격 태세로 나섰다.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이 적극적인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외면했다. 도르트문트도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카림 아데예미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PSG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후반 들어 PSG의 골대 악몽이 시작됐다. 후반 2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자이르 에머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불과 3분 뒤 도르트문트에 일격을 맞았다. 도르트문트는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마츠 훔멜스의 헤더로 리드를 쥐었다. 더욱 급해진 PSG는 좀체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6분 누누 멘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후반 41분과 43분에는 각각 킬리안 음바페와 비티냐가 골대를 맞췄다. PSG는 후반에만 22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중요할 때 빛났던 이강인 입장에서는 후반 막판 투입이 씁쓸할 만했다. 이강인은 팀의 리그 조기 우승 확정 경기가 된 르 아브르전에서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왼발 크로스로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 격인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는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에 우승을 선물했다. 그러나 UCL 4강에서는 모두 교체 요원으로 뛰며 활약할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 결국 올 시즌 고대했던 PSG의 4관왕은 물거품이 됐다. 앞서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트로피를 품은 PSG는 최대 쿼드러플 달성도 가능했다. 이제 PSG에 남은 대회는 쿠드 드 프랑스(프랑스컵)다. PSG와 올림피크 리옹의 쿠드 드 프랑스 결승전은 오는 26일에 열린다. 김희웅 기자 2024.05.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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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만 4번’ PSG, UCL 4강서 0-1 패하며 탈락…이강인 14분 출전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독한 골대 불운 속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여정을 마무리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3~24 UCL 4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PSG는 1·2차전 합계 0-2로 지며 UCL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PSG 입장에선 다소 믿을 수 없는 결과였다. 이날 PSG는 29개의 슈팅, 5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시종일관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두들겼다. 하지만 워렌 자이르-에머리, 누누 멘데스, 킬리안 음바페, 비티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 마지막까지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PSG의 기대 득점(xG)은 3.22에 달했다.반면 1차전서 1-0으로 우위를 잡았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츠 훔멜스가 깔끔한 헤더를 터뜨리며 손쉽게 격차를 벌렸다. 이 점수를 유지한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2~13시즌 이후 11년 만에 UCL 결승 무대로 향한다. PSG는 이날 전방에 음바페·곤살루 하무스·우스만 뎀벨레를 내세웠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자이르-에머리였다. 백4는 멘데스·루카스 베랄두·마르키뉴스·아치라프 하키미,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이강인은 다시 한번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전반전 PSG는 꾸준히 공격했다.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하무스가 포문을 열었고, 비티냐·음바페·뎀벨레가 연거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도르트문트에선 카림 아데예미가 단독 역습으로 골문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는 돈나룸마 선방에 막혔다.후반에는 PSG의 골대 악몽이 시작됐다. 후반 2분 만에 코너킥 후속 공격 상황에서 자이르-에머리가 골대를 강타했다. 3분 뒤 도르트문트는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훔멜스의 깔끔한 헤더가 터지며 합계 리드를 2골로 벌렸다.PSG는 16분 멘데스, 41분 음바페, 43분 비티냐의 슈팅이 모두 골대를 강타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투입된 뒤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마르키뉴스의 헤더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열진 못했다. 후반전 PSG의 슈팅 수는 22개. 이중 유효 슈팅은 2개였고, 4개가 골대를 강타했다. 지난 1차전 기록을 포함하면 무려 6번이나 골대 불운에 시달린 셈이다. 최대 4관왕까지 바라본 PSG였지만, UCL에선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0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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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끝내 외면당했다…이해할 수 없는 결장, PSG는 도르트문트에 0-1 패배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결장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가운데 교체 카드가 남았는데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외면’이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졌다.이로써 PSG는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반드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결승에 오를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엔리케 감독은 단 두 장의 교체 카드만 활용한 뒤 끝내 이강인을 교체로도 활용하지 않았다.이강인이 바로 직전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 교체로 나선 뒤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예열까지 마친 터라 이강인을 향한 외면은 선뜻 이해하기가 어려웠다.이강인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1분도 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은 대표팀 차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6강 1차전은 부상으로 각각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바 있다.비단 이강인뿐만 아니라 엔리케 감독은 전반 선제 실점 이후 동점골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 다른 공격 자원들마저 교체로 투입하지 않았다. 이날 활용한 교체 카드는 전반 42분 베라우두, 후반 20분 랑달 콜로 무아니 투입이 전부였다. 이날 PSG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원에 포진했고 누누 멘데스와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키뉴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PSG는 전반 36분 뼈아픈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향했고, 니클라스 퓔르크가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었다.이후에도 PSG는 전반 막판 마르셀 자비차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돈나룸마가 가까스로 선방해 내는 등 추가 실점의 위기까지 맞았다.PSG는 후반 6분 음바페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하키미의 슈팅마저 골대에 맞는 등 불운까지 따랐다. 이에 질세라 도르트문트도 승부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노렸으나 번번이 무산됐고, 후반 막판엔 뎀벨레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PSG는 볼 점유율에서 54%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수에서도 14-12로 앞섰으나 끝내 끝내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유효슈팅 수에선 오히려 3-4로 밀렸고, 골대만 2차례나 강타하는 불운에 울었다.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UEFA를 통해 "이게 축구다. 때로는 멋질 때도 있고, 때로는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두 팀이 기회를 만든 장면들을 분석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였다"며 "골대만 2차례 강타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모두가 쉽지 않은 경기일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5.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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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존재감, 스페인 매체도 인정했다…PSG 팀 내 최고 평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역전골 기점이 된 패스 등 날카로운 패스에 상대 골문도 2차례나 직접 위협했다. 스페인 매체도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 최고 평점(공동)을 통해 이강인의 이날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61분을 소화했다. 2-1로 앞서던 PSG는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교체된 뒤 와르르 무너지며 2-3으로 역전패했다.지난 주말 프랑스 리그1 클레르몽전에서 교체로 나서며 숨을 고른 이강인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별들의 전쟁’ 무대를 누볐다. 당초 프랑스 현지에선 이강인이 측면 공격수로 나설 거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중원에 배치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가 전방에 포진하고 이강인과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가 중원에 포진하는 형태였다.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였다.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롭게 휘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슈팅은 다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에도 비슷한 위치에서 상대 골문을 또 노렸다. 이번엔 워낙 강력했던 슈팅에 상대 골키퍼도 잡지 못한 채 다급하게 쳐내야 했다.후반엔 날카로운 패스로 바르셀로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5분 비티냐의 역전골 상황에선 기점 역할을 했다.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나간 이강인은 비어있던 파비안 루이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파비안 루이스의 침투패스가 비티냐의 역전골로 이어졌다.이어 4분 뒤 역습 상황에선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절묘한 왼발 아웃사이드 스루패스를 건넸다. 바르콜라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손에 맞고 크로스바에 맞아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만약 바르콜라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인정될 장면이라 아쉬움은 더 컸다. 이강인이 존재감을 보이는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6분 이강인을 교체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투입됐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빠지자마자 PSG는 하피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32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한 뒤 2-3으로 졌다.이날 이강인은 61분 동안 2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모두 골문 안쪽으로 향해 상대를 위협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4%(34회 시도·32회 성공)에 달했고, 기회 창출도 3회나 됐다.이같은 존재감에 스페인 매체도 박수를 보냈다. 발렌시아, 마요르카 등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은 이날 PSG 이적 후 1년 6개월 만에 바르셀로나와 재대결을 펼친 경기여서 스페인 현지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경기 직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별 2개를 매겼다. 마르카 평점은 별의 개수(0~3개)로 활약을 평가한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그리 많지만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평가였다. PSG에선 평점 공동 1위였다. 이강인과 함께 비티냐, 누누 멘데스, 우스만 뎀벨레, 바르콜라가 별 2개를 받았다. 반면 아센시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는 별을 1개도 받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선 멀티골을 터뜨린 하피냐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평점 만점을 받았다. 나머지 대부분의 선수들은 팀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과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PSG와 바르셀로나는 홈·원정을 바꿔 오는 17일 오전 4시 8강 2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4.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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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안방에서 2-3 역전패…빛바랜 이강인의 키 패스

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역전패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를 뽐냈지만, 팀은 그가 빠진 뒤 내리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졌다. 이강인은 이날 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마르코 아센시오 등과 함께 선발로 나섰다. 중원에는 비티냐와 파비안 루이스. 이강인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를 누비며 공격 자원들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전반부터 두 팀은 슈팅 18개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PSG는 음바페, 뎀벨레, 아센시오가 시작부터 박스 근방에서 연이은 슈팅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이강인 역시 전반 7분과 28분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바르셀로나 역시 코너킥 공격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헤더가 나왔으나, 누누 멘데스가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에 공을 걷어냈다.팽팽한 흐름을 먼저 깬 건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세컨드 볼을 잡은 하피냐는 빈 골대를 향해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막바지 하피냐의 역습이 나왔는데, 야말의 슈팅은 높게 떠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후반 3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주인공은 뎀벨레. 음바페의 크로스를 로날드 아라우호가 걷어냈으나 뎀벨레에게 향했다. 뎀벨레는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PSG는 후반 5분 곧바로 역전까지 해냈다. 이강인-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이강인은 후반 10분에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향해 정확한 스루패스를 건넸다. 바르콜라의 슈팅은 골대 위를 강타했다.이강인은 직후 드리블로 꾸준히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는데, 후반 16분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문제는 그 이후. PSG는 이강인이 빠지자마자 하피냐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선 바르셀로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헤더 역전 골까지 나왔다.PSG는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PSG는 홈에서 역전패로 고개를 떨궜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1분간 패스 성공률 94%(32회 성공/34회 시도)·키 패스 3회·유효 슈팅 2회·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전반에는 무난했고, 후반에는 역전 골에 기여하는 등 기세를 타는 순간이었으나 일찍 교체돼 아쉬움을 삼켰다. PSG 입장에선 ‘에이스’ 음바페가 유효슈팅 0개로 침묵한 것이 치명타였다.PSG는 지난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는데, 첫 판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5년 만에 준결승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4.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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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트로피 예약 수준’ UCL 8강 진출 베스트11 공개…홀란·음바페·벨링엄 총출동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한 이색적인 베스트11이 한 축구 통계 매체로부터 공개됐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UCL 8강 진출 선수들로만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오는 10일부터 재개되는 UCL 토너먼트를 맞이해 높은 몸값의 선수들로 구성한 초호화 명단을 공개한 것이다.이번 베스트11에는 각 포지션에서 이미 이름을 떨친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3-5-2 전형에서 전방에 배치된 건 단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두 선수는 나란히 1억 8000만 유로(약 2650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올 시즌 UCL 성적 역시 빼어나다. 지난 시즌 UCL 득점왕(12골) 홀란은 7경기에서 6골 1도움을 몰아쳤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포함 최근 UCL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다.음바페는 8경기에 모두 나서 6골을 터뜨렸다. 팀이 수세에 몰렸던 상황에서 매번 득점포를 가동했다.이들의 뒤를 받치는 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부카요 사카다. 세 선수 모두 1억 유로(약 147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비니시우스(3골 3도움)와 벨링엄(4골 4도움)은 기복 없는 활약으로 레알의 UCL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사카 역시 UCL에서 7경기 3골 4도움으로 빛난다.중원은 로드리(맨시티)와 데클란 라이스(아스널)로 구성됐다.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UCL에서도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끝으로 수비진은 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로 구성됐다.김민재는 이 명단에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의 몸값을 5500만 유로(약 810억원)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UCL 6경기에 선발로 나서 5승 1패를 기록했는데,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차례에 불과했다. 후반기 경기력 부진이 몸값 하락에 반영된 모양새다. 그는 당장 아스널과의 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지만, 현지 매체에선 그의 선발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4.04.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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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로테이션→UCL 출전 가능성↑…이강인, 바르샤전 선발 나설까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주중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현지 매체에선 연이어 그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PSG는 오는 11일 오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바르셀로나와 2023~24 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지난 2020~21시즌 UCL 16강 맞대결 이후 3년 만의 재회이기도 하다.팬들의 시선은 이강인의 선발 여부로 향한다. 최근 다소 불규칙적인 출전을 하고 있는 그는 직전 클레르몽과의 리그 경기에서 벤치로 출격, 약 20여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중 UCL 경기를 감안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로테이션으로도 볼 수 있었다.프랑스 현지 매체에서도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먼저 지난 7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무아니, 이강인 등 전혀 다른 타입의 세 선수가 경합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누가 자리를 차지할지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엔리케의 코치진은 이강인이 이들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가 나서고, 수비진은 누누 멘데스·루카스 베랄두·뤼카 에르난데스·마르퀴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이라 점쳤다. 아치라프 하키미는 경고 누적으로 8강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바로 하루 뒤 프랑스 레퀴프 역시 이강인의 선발을 점쳤다. 매체 역시 르 파리지엥과 같은 전방·중원 구성을 점쳤다. 유일한 차이는 수비진이었는데, 오른쪽 수비수로 자이르-에머리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퀴뇨스와 자이르-에머리 모두 오른쪽 수비가 가능한 만큼, 이 부분에선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반면 UEFA는 이강인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발을 점쳤다. 하지만 바르콜라는 직전 3월 A매치 기간 햄스트링 부상 이후 이제야 훈련에 복귀했다. 공백 기간을 감안하면, 그의 선발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최근 PSG는 4-3-1-2 전형으로 시작하기도 했는데, 이강인은 익숙한 오른쪽 지역을 누비며 뎀벨레와 음바페에게 기회를 연결해 주고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이 연출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한편 이강인은 통산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5경기 출전해 1무 4패에 그쳤다. 마요르카에서 기량이 만개한 지난 시즌에도 승리하는 데 실패했다. 이강인은 UCL에서 설욕전을 노린다.엔리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UEFA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수준 높은 팀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경기장 안에서 발전했음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우중 기자 2024.04.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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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 PSG, 최하위와 진땀 무승부…이강인 23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강도 높은 로테이션을 강행했으나, 진땀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위해 벤치에서 대기한 이강인은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돼 팀의 극적인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PSG는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클레르몽과의 2023~24 리그1 2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PSG는 전반 하빕 케이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며 일격을 맞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막바지 곤살루 하무스가 행운의 동점 골을 터뜨리며 간신히 승점 1을 가져왔다. 이날 PSG는 주중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023~24 UCL 8강 1차전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택했다. 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비티냐·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에 이어, 이강인 역시 벤치를 지켰다.그럼에도 선수층이 두꺼운 PSG가 전반부터 점유율을 높였는데, 32분 클레르몽이 일격을 날렸다.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는 클레르몽의 후속 공격으로 이어졌다.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케이타가 몸을 던지며 슈팅한 공이 마누엘 우가르테의 몸을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PSG는 전반 추가시간 유스 출신 세니 마율루가 코너킥 공격 뒤 후속 장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직전 경합 상황에서 파울이 인정돼 골이 취소됐다.후반에는 하키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더니, 하무스의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PSG는 연이은 빅 찬스 미스로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PSG는 여전히 리그 1위(승점 63)를 지키고 있다. 2위 브레스트와의 격차는 승점 13점 차에 달한다.한편 이강인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22분 마율루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패스 성공률 89%(24회 성공/27회 시도)·드리블 성공 2회·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전 코너킥은 모두 담당했고, 특유의 2대1 패스를 선보이는 등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PSG와 이강인의 시선은 오는 11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전으로 향한다. 바르셀로나전은 PSG의 홈에서 열리는 데, 관중들은 클레르몽 경기가 종료된 뒤 욕설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이름을 부르며 경기에 대한 격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04.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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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벤치’ 이강인, 컵대회 4강전서 출격할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쿠프 드 프랑스 4강전에서 선발 출격할 수 있을까. 최근 연이어 이강인의 벤치행을 점친 현지 매체는 그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PSG는 오는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4 쿠프 드 프랑스 4강전 스타드 렌과 격돌한다. 쿠프 드 프랑스는 프랑스축구협회 소속 모든 클럽이 출전하는 FA컵 격인 대회다.지난 2020~21시즌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PSG는 2시즌 연속 16강에서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만약 스타드 렌을 꺾는다면, 3년 만에 결승행이다.PSG는 올 시즌 대회에서 브레스트·니스를 차례로 꺾었다. 이강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탓에 16강전은 건너뛰었지만, 8강 니스전에선 선발 출전해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당시 기회 창출 1회·드리블 성공 1회·공격 지역 패스 4회 등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편 이강인은 4강전 상대인 스타드 렌과의 단 한 차례 만났다. 지난해 10월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일정 탓에 자리를 비웠다. 이강인은 지난 2월 홈에서 열린 리그 2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45분 만에 교체됐다. 이강인은 이후 리그에서 선발·교체를 오가며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했다. 지난달 몽펠리에전 리그 2호 득점을 올리고도, 마르세유전에선 교체로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시점, 지난 2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이강인의 선발을 점쳤다. 해당 매체는 최근 이강인의 벤치행을 주로 점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매체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곤살루 하무스·우스만 뎀벨레로 전방울 구성하고, 비티냐·마누엘 우가르테·이강인(혹은 마르코 아센시오)이 중원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가 예측한 수비진은 노르디 무키엘레·뤼카 에르난데스·다닐루 페레이라·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다.직전 경기에서 교체로 불만을 드러낸 듯한 음바페가, 다시 한번 이강인과의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한편 반대편 대진에선 리옹이 발랑시엔을 꺾고 결승전에 안착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4.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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