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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추성훈, 50억 도쿄집 공개… “♥야노시호, 100만 유튜브 없애라고”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추성훈이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받은 ‘골드버튼’ 수령 비하인드를 전한다. 딸 추사랑의 반응을 소개하며 여전한 부녀 케미를 뽐낸 그는, 50억 원 상당의 도쿄 한복판의 집을 유튜브에 공개한 뒤 벌어진 후폭풍도 고백한다. 이를 본 아내 야노시호가 ‘유튜브 없애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추성훈,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하는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추성훈은 국내외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딸 추사랑과 함께한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탄탄한 피지컬과 특유의 매력으로 국내외 팬을 확보한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추성훈은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 과정에서 있었던 비하인드를 전하며, 골드버튼 수령 당시 추사랑의 반응을 전한다. 예상치 못한 추사랑의 반응에 자신이 놀랐는데, 그 이유를 들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는 유튜브에 도쿄 한복판 노른자 땅에 위치한 집을 공개한 뒤 벌어진 후폭풍을 털어놓는다. 해당 영상에서는 ‘50억 도쿄집’을 꾸밈없이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는 “리얼하게 찍고 싶었다”며 해당 콘텐츠의 콘셉트를 털어놨고, 이를 본 아내 야노시호가 ‘유튜브를 없애라’고 했다고. 이를 들은 출연자들 모두 야노시호에게 빙의해 추성훈에게 추가로 잔소리를 해 웃음이 만발했다는 후문이다.추성훈은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탄산음료를 먹고 휘파람 불기에 도전했다가 생긴 ‘전설의 용트림’ 영상을 뛰어넘을 레전드 짤을 생성한다. 그는 이번엔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탄산음료를 시원하게 원샷했는데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로 모두를 만족시켰다고. 이어 한 손으로 하는 ‘푸시업 챌린지’까지 시도하며 넘사벽 피지컬을 자랑해 결과를 기대케 했다.그런가 하면 추성훈은 ‘피지컬 금수저’다운 남다른 운동 DNA를 자랑한다. 아버지가 유도를 했고, 할아버지는 복싱을 했었다고. 또한 어머니가 수영 선수 출신인데, 현재 70대임에도 선수도 못 따라갈 ‘수영 루틴’을 반복하고 있다고 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몰라보게 성장한 추사랑이 수영, 복싱까지 수준급 실력을 뽐내는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덧붙여 감동을 자아낼 사진도 공개된다. 추성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사용하던 유품을 찾게 됐다면서 ‘구식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보인다. 아직 작동이 가능한 카메라 안에는 아들 추성훈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긴 사진들로 채워져 있어 뭉클함을 안긴다.추성훈의 진솔한 가족 이야기와 유쾌한 유튜브 도전 스토리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5 09:47
예능

김진웅母, 홍주연에 “전현무, 김진웅 중 누가 낫냐”…전현무 ‘동공지진’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 아나운서의 모친이 홍주연 아나운서에게 전현무와 김진웅중에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져 홍주연과 전현무의 동공지진을 일으킨다.3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아나운서실의 엄보스 엄지인이 주말 출근까지 불사하며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의 밀착 멘토링을 자처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아들을 기다리던 김진웅의 모친이 기습방문해 엄지인, 김진웅, 홍주연과 김진웅 어머니의 쫄깃한 만남이 이루어진다.이날 아들이 두고 온 옷을 전달하고자 아나운서실에 들른 김진웅의 모친은 “우리 아들이 집에서는 소중하고 사랑하는 외아들이다”라며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면서도, 김진웅의 정신없는 책상 상태와 캐비닛을 확인하던 김진웅 모친은 끊임없이 변명하는 아들을 향해 “대니얼(진웅의 아명) 비콰이엇”이라고 강력하게 제재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특히 김진웅의 모친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엄지인 아나운서를 견제하면서도 참하게 앉아 있는 홍주연 아나운서를 따뜻하게 바라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학교 영어 선생님으로 정년 퇴임을 했다고 밝힌 김진웅의 모친은 퇴근하려는 홍주연을 잡더니 “도시락을 준비했다. 꼭 드셨으면 좋겠다”라더니 어머니의 도시락을 오물오물 맛있게 먹는 홍주연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나는 착하고 심성 좋은 며느리가 좋다”라고 말해 엄지인 보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이어 “명랑하고 밝고 활기찼으면 좋겠어요”라며 희망하는 며느리상을 말하면서 홍주연에게 눈을 떼지 않는다. 김진웅과 홍주연을 나란히 바라보던 모친은 “제 욕심이 과해 보이지만 둘이 좋아 보여요”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다고.급기야 김진웅의 모친은 홍주연을 향해 “제가 방송 봤는데요. 현무씨와 그렇던데 전현무와 김진웅 중에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라고 물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당황하는 홍주연과 그 누구보다 더 당황한 전현무의 동공지진과 함께 전현무가 “주연이는 어머니들이 싫어할 수가 없어”라고 홍주연을 칭찬해 박명수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고.김진웅보다 더 적극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김진웅 모친의 돌직구 고백에 홍주연 아나운서의 대답은 어땠을지 ‘사당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08:46
예능

아내에게 질려버린 남편…“자기야” 애칭이 공포의 소리로 변한 이유는 (결혼지혹)

첫눈에 반한 아내에게 질려버린 남편의 사연이 공개된다.2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아내의 말이면 모든 게 귀찮은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은 아내, ‘체인지 부부’가 등장한다.지인의 소개로 만나, 첫눈에 반한 아내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던 남편. 하지만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던 사랑꾼 남편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아내가 질린다고 말한다. 심지어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있다는 남편. MC들이 그 말이 진심이었냐고 묻자, 남편은 “어느 정도 마음은 있었다.”라며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는데! 반면, 연애 시절처럼 다시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 사연을 신청했다는 아내. 처음과는 완전히 달라진 두 사람의 애정전선. 이 부부는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을 통해 20년 전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내의 “자기야~” 외침에 바로 인상을 찌푸리는 남편. 달콤한 애칭이 아닌 공포의 소리가 되어버린 이유는?밤새 내린 눈으로 세상이 하얗게 변한 아침. 하지만 남편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간다. 현재 건설업 현장일을 하고 있어서 날씨의 영향을 받아 강제로 휴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 연이은 폭설로 이번 달에는 4일밖에 근무하지 못했다며 초조해하는 남편. 하지만 그런 남편의 속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아내는 연신 “자기야~”를 외친다. 19년 넘게 네 남매를 키우며 독박 육아와 가사를 도맡아온 아내.저녁을 준비하는 동안에 설거지라도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남편은 이를 무시한 채 ‘노룩 패스(?)’를 시전한다. 아내의 간절한 요청에도 남편이 외면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컴퓨터 게임 때문? 평일에는 기본 3~4시간, 주말에 많게는 8~9시간까지 한다는 남편의 충격적인 고백! 계속되는 아내의 부름에 결국 설거지를 하지만, 이내 남편은 아내에게 짜증을 낸다.아내는 남편과 함께 육아와 가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남편은 항상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해 서운하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남편은 가족보다 자신이 우선이라며,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버겁다고 말하는데. 남편은 자신의 입장에서 아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줬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해줘도 욕먹는 기분이라며 불만을 내비친다.특히, 시종일관 짜증 섞인 어투로 아이들을 대하는 부분이 못마땅하다고 아내에게 자주 잔소리 듣는 남편. 관찰 영상에서도 힘을 주어 거칠게 아들의 몸을 씻기는가 하면. 빨리 먹으라는 강압적인 지시에 눈치를 보며 허겁지겁 밥을 먹는 막내아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실제로 아이는 “아빠는 나 괴롭히듯이 말하네”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아내는 남편의 짜증 섞인 말투 때문에 아이들이 아빠의 눈치를 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집에서 제일 친한 사람이 누구냐는 상담사의 질문에 바로 아빠라고 대답하는 첫째 딸. 하루 종일 엄마의 심기를 건드릴까 눈치를 보던 모습과 달리 아빠에게는 거리낌 없이 장난치는 첫째. 아이들은 아빠보다 엄마를 더 불편해하는 반전의 상황.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부탁을 들어줘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남편이 억울할 것 같다며 의외의 분석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사게 했는데.‘체인지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24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11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4 09:50
예능

‘연매출 300억’ 강남구, “유재석‧박인비 때문에 강남 고급 아파트 매수”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연매출 300억 ‘고졸 신화’ CEO 강남구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10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는 국내 1위 오프라인 무인 공간 브랜드를 운영 중인 ‘고졸 출신’ 강남구 대표가 등장한다. 포브스 선정 ‘2020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도 선정된 강남구 대표는 “부자 되라고 아버지가 지어주신 본명”이라며 등본을 셀프 인증했다. 또 유재석, 박인비가 거주하는 초호화 자가를 공개한 것은 물론 유재석, 박인비 때문에 강남 고급 아파트를 매수하기로 결심한 사연을 밝히며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1조 오빠’ 서장훈도 집중하게 만든 오픈 매장 1000개 이상, 연매출 300억을 달성하게 된 강남구 대표의 자수성가 비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어 강남구 대표는 강남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회사에 1등으로 출근, 연매출 300억 CEO 다운 부지런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출근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직원들에 전화하는 것은 물론, “커피 값 아껴라”, “예산 절약해라”며 잔소리를 해 모두가 “벌써 꼰대 기질이 보인다” 며 경악했다. 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명언을 남발하며 90년생 답지 않은 강남구 대표에 스튜디오에서는 “우리 아버지도 저런 말씀은 안 하신다”, “나르시시즘이 있네”라며 모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뒤이어 강남구 대표는 ‘스티브잡스 병’까지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강남구 대표는 미모의 동갑내기 아내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강남구 대표의 아내는 배우 박지현과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 동기로 절친한 사이이며, 배우 이윤지와의 만남까지 공개하며 ‘황금 인맥’을 자랑했다. 과거 ‘동상이몽2’에 출연해 치과 의사 남편과 두 딸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 이윤지는 어느덧 개원 5년 차가 된 의사 남편의 근황을 알리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뒤이어 강남구 대표의 아내는 ‘5개 국어’에 능통한 언어 능력자로서 반전 매력을 뽐내며 글로벌 육아 비법까지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엄마즈’ 이지혜X이현이도 초집중하게 만든 육아 비법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또한 강남구 대표는 집안일을 얘기하던 중, “설거지는 식기세척기, 빨래는 세탁기가 다 하는데 뭐가 힘들어?”라며 과거 했던 망언이 아내를 통해 밝혀져 스튜디오 MC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앞 다투어 잔소리하는 스튜디오 MC들에 당황한 강남구 대표는 발언을 급 철회하며 “최근 아내에게 억소리 나는 선물 했다”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는데 강남구 대표의 플렉스를 들은 스튜디오 MC들은 논란을 종결시키며 태세 전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연매출 300억’ 강남구 대표의 ‘억’ 소리 나는 일상은 10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0 15:33
드라마

[TVis]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 진짜 부부됐다…완벽 해피엔딩

‘지금 거신 전화는’이 완벽한 해피엔딩 결말을 맞았다.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최종회에서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진짜 부부가 되는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백사언은 진짜 백사언은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자취를 감췄고, 홍희주는 6개월 동안 홀로 집을 지키며 백사언을 하염없이 기다렸다.이 모습을 지켜 보던 언니 홍인아(한재이)는 홍희주를 찾아가 “평창동에 혼자 있는 게 싫으면 나랑 여행이라도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홍희주는 “이 집에서 안 나갈 거다. 그 사람이 그사이에 오면 어떡하냐. 엇갈리면 어떡하냐. 아직도 그 사람이 없는 게 믿기지 않는다. 구조되고 병원에서 눈 떴을 때만 해도 내 옆에 있었다”며 울먹였다.이에 홍인아는 “잊어라. 그 사람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홍희주는 “그러니까 왜 그런 말을 하느냐. 그 사람이 있어야 덜 아프고 행복할 수 있다. 나 그 사람이 너무 필요하고 보고싶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이후 홍희주는 백사언을 찾아 아르간으로 떠났다. 아르간은 백사언이 종군기자로 있던 곳. 그곳에서 홍희주는 백사언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백하언은 납치당한 홍희주를 구해냈지만, 자신의 친부가 홍희주의 동생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떠난 상태였다.백사언은 “내가 널 찾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지 않았느냐. 근데 대체 왜 네가 여기 있느냐”고 말했다. 홍희주는 “당신하고 이혼하는 게 내 계획이었는데 이혼은커녕 하루도 당신 없이 못 살겠어서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여기까지 왔다”며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아르간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온통 다 너였다”며 “백사언은 홍희주랑 이혼할 거다. 그리고 백사언이 아닌 내가 너랑 결혼할 것”이라고 청혼했다. 그렇게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백사언은 이름도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사랑’이란 뜻을 담은 백유연으로 개명했다.극 말미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전화를 걸어 “406”이라고 부르며 “침묵하는 내가 잘하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내 아내가 참지 않는 게 난 좋다. 앞으로도 참지 마라. 떼쓰고 항의하고 잔소리도 해라. 406이 시키는 건 모든 건 다 하겠다. 평생 전화 걸어 달라. 언제나 첫 통화인 것처럼 받겠다”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07:57
스타

‘여성 폭행’ 황철순 “23kg 빠져 배만 볼록”…옥중 편지 공개

‘코미디 빅리그’ 징맨으로 유명해진 보디빌더 황철순이 구치소서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황철순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황철순이 구치소에서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황철순은 편지를 통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성인 남성 7명과 피부를 맞대어 혹독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장시간 신체 관리를 못하게 되면서 하루하루 망가지는 제 모습에 절망감을 느꼈다”고 밝혔다.이어 “수감생활을 하며 은퇴할 수밖에 없는 참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 모멸감과 허탈함까지 들어 우울증과 함께 깊은 딜레마에 빠졌다”며 “실력으로 복귀하길 원하고 기다려준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출소 후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워 성실함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또 그는 “모든 게 내 행동에서 나온 업보라 생각했고 수개월째 구치소에서 잠을 설치며 평생의 눈물을 이 안에서 다 흘리는 것 같다”면서 “처음 입소 후 23㎏ 넘게 체중이 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곳은 맨몸 운동조차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보디빌더가 맨몸 운동조차 못한다는 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면서 “제 몸은 팔다리는 앙상하고 배만 볼록 나온 거미 체형이 됐다. 출소 후 몸을 다시 만드는 것은 자신이 있지만, 지금처럼 빠르게 근손실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불균형만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토로했다.황철순은 “사회초년생으로 돌아가 운동과 함께 평범한 일을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쓴소리, 잔소리, 희망글 모두 수렴하고 충분히 자숙하고 내년에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전 연인 A씨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황철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심에선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여러 차례 써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 황철순은 상고를 포기하고 수감생활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07:56
예능

[TVis] 김재영 “모델 시절 변우석·주우재 中 최고 인기는…” 의외 고백 (‘미우새’)

배우 김재영이 같은 모델 출신 변우석, 주우재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열연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김재영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재영은 186cm 장신을 자랑해 감탄케 했다. 발사이즈를 묻자 김재영은 “줄자로 재면 296mm다”라며 “어릴 적에 신발을 작게 신는 버릇이 있어 엄지 발가락 쪽이 휘어있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이 “큰거 신어라”라고 잔소리 했고 김재영은 “그렇게는 안되겠다”라며 웃었다. 이에 신동엽은 “장훈이는 400mm인가?”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또 김재영은 현재 핫한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 주우재와 탄산음료만 먹어 최근 화제가 된 연말 모임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재영은 “주우재 형이 술 먹는 것을 싫어한다. 모이면 잘 마시게 된다”라며 “서로 자랑하고 좋은 이야기 해준다”라고 모임의 진실을 밝혔다.모델 시절에는 셋 중 누가 인기가 가장 많았는지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김재영은 “셋 다 인기 별로 없었다”라고 의외의 답변을 내놓으면서도 “그래도 유명한 건 우재 형이다. 패션으로 알려져서 홍대에서 많이 알아봤다”라고 떠올렸다. 남자 셋의 모임에 신동엽은 “너무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거 아닌가” 라고 말해 폭소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21:44
예능

이문세, ’유퀴즈’서 신곡 최초 공개…“박수칠 때 떠나지 않고 노래할 것”

가수 이문세가 ‘유퀴즈’에 출격한다.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69회에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음 근육을 연구하는 김주환 교수와 전학 가는 친구에게 감동의 작별 인사를 전했던 안양 박달초등학교 합창부 ‘꿈꾸는 하모니’, 가을과 함께 찾아온 가수 이문세가 출연한다. 마음 근육을 연구하는 내면 소통 전문가 김주환 교수(연세대학교)가 ‘유 퀴즈’를 찾는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현대인의 ‘인정 중독’과 인정 중독 자가 진단법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저는 위험군인 것 같다”라는 조세호의 고백과 함께 현대인들이 SNS ‘좋아요’ 수에 집착하는 이유 그리고 우리 아이를 인정 중독으로 키우지 않는 비결까지 들어볼 수 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멘털 코치로 활약 중이기도 한 김주환 교수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와 더불어 실전에서 면접 잘 볼 수 있는 테크닉 그리고 수능 시험 등에서 긴장하지 않는 마음 근육 단련법을 공개하며 관심을 더할 예정이다. 김 교수가 들려주는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기 위한 건강한 멘털 관리법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학 가는 친구에게 전한 ‘노을’ 하모니로 100만 명의 마음을 울렸던 박달초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 학생들과의 만남도 관심을 모은다. 계절에 맞춰 단풍 티셔츠를 단체로 맞춰 입고 등장한 박달초 합창단은 전학 가는 친구를 왈칵 눈물 쏟게 한 비하인드와 함께 동심 가득 기상천외한 답변들로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오디션 없이도 들어갈 수 있는 합창단의 입단 과정과 함께 잔소리 심한 단장과 단원들의 이야기도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합창부를 떠나기 싫어 전학을 취소한 이은서 학생의 사연과 함께 “우리들의 작은 노래들이 큰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유재석, 조세호, 스태프들까지 눈물 짓게 만든 박달초 합창부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목소리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영원한 우리들의 별밤지기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 가수 이문세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최근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뒤 소감 대신 노래를 불러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문세는 봉평에서 아날로그의 삶을 살며 족구 삼매경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한다. 같은 종로구 견지동 출신이라는 이문세와 유재석의 남다른 인연과 함께 ‘소녀’ 열성 팬인 유재석과 함께 과거 콘서트 합동 무대에 섰던 비하인드 역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심장에 이상이 생겼나 싶었을 정도로 가슴 뛰었다”라는 13년 만의 라디오 DJ 복귀 소감과 함께 11년간 ‘최장수 별밤지기’로 활약하며 당대 청춘들에게 위안을 건넸던 다채로운 일화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녀’, ‘옛 사랑’ ‘붉은 노을’ 등 후배들도 리메이크를 할 정도로 시대 명곡들을 다수 보유한 이문세는 후배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한 솔직한 속내 등을 풀어낸다. ‘유 퀴즈’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6년 만의 신곡 청음회와 함께 라이브로 듣는 명곡 메들리도 귀호강을 선사할 예정. 이외에도 유재석과 예능 녹화를 하며 눈물이 핑 돌았던 에피소드와 함께 최근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셉 조세호에게 건넨 한마디가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박수 칠 때 떠나지 않고 오히려 노래하고 싶다는 이문세의 음악적 사명감과 이에 대한 유재석의 공감, 이 시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이날 방송에서 들어볼 수 있다.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8:23
예능

대화만 하면 ‘입꾹닫’ 남편에 속 터지는 아내…오은영 “핀잔이 원인” (결혼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늘 대답 없고 무관심한 남편에게 무시당한다는 수다쟁이 아내, ‘노코멘트 부부’가 등장했다. 28일 오후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노코멘트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아내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뒤 남편을 만나 많이 의지했다며 연애 시절 배수구에 빠진 목걸이를 찾기 위해 손수 욕조도 뜯어 줬다는 남편의 상남자 일화를 공개했다. 늘 말없이 힘이 되어준 남편의 든든한 모습에 재혼을 결심했다는 아내. 이에 MC 소유진은 “멋있다, 반할만하다”라며 도움이 필요할 때 감동을 준 남편에게 감탄했다. 그러나, 이제는 되려 침묵하는 남편 때문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며 반전의 사연을 공개한 아내. 일상에서 가볍게 던지는 안부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남편을 볼 때면 마치 무시당하는 것만 같다고 설움을 호소했다. 이에 반해 남편은 아내의 일상 자체가 궁금하지 않다고 답해 MC들까지 아내의 눈치를 보게 만들었는데. 싸움이 반복돼 더 이상 대답하기도 싫고, 주말 부부까지 고민했다는 남편. 아내는 남편이 정말 자신을 사랑해서 결혼한 건지 의문이 든다며 금이 간 신뢰 문제를 꼬집었다. 과연, 두 사람은 오은영 박사의 특급 상담을 통해 서로를 돌아보고 신뢰를 회복했을까?본격적인 상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긴장한 부부를 위해 두 자녀가 녹화장을 찾아왔다. 부부에게 목소리 모아 응원의 메시지를 외치는 두 딸 덕분에 녹화장 분위기가 사르르 녹았는데. 특히, 막내딸은 상담을 계기로 “엄마 아빠가 싸워도 (대화로) 예쁘게 싸웠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두 딸의 애교 섞인 응원에 아내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죽을힘을 다해 출산의 공포에 맞서는 아내 옆에서 휴대전화 삼매경이었던 남편 아침부터 청소기를 돌리고 주방에서 식재료를 손질하느라 바쁜 살림꾼 아내. 가사 업무도 놓치지 않고 틈틈이 하는 보험 설계사로서 고객 상담까지 해내는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며 감탄한다. 한편, 날카로운 눈빛으로 입고 있는 옷이 전부 땀에 젖을 만큼 열심히 일하는 남편은 해외로 수출되는 기계들을 포장하는 생산직에 종사하고 있다. 내리쬐는 햇빛 아래에서 평균 7~8시간 근무하며 무거운 짐들을 옮기는 탓에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이지만, 언제 다칠지 몰라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데. 그러나, 남편은 아내와 자녀가 있는 집보다 직장이 자유롭고 편하다고 말해 MC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남편은 아내가 지나치게 청결에 집착하는 나머지, 하루에 두세 번 청소기 밀기를 요구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고 털어놨다. 요구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않으면 버럭 화를 내는 아내 때문에 귀가 후 휴식을 취할 수가 없다는 남편. 그러나, 직장에 있으면 자유롭게 점심 식사를 즐기거나 쉬는 시간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는 남편의 진심에 아내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쉬지 않고 움직이는 에너자이저 아내가 운전해 달려간 곳은 병원. 바쁜 남편을 대신해 거동이 불편한 시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다. 아내는 시할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은 남편과 같지만, 남편이 시할머니를 챙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묵혔던 답답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남편을 대신해 시할머니를 보살폈음에도 ‘수고했어, 고마워’ 등의 위로의 말을 들은 적이 없다는데. 급기야 귀갓길에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이런 남편의 무관심은 아내의 기념일에도 마찬가지였다. 아내의 지난 생일에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용돈을 송금하는가 하면, 심지어 고맙다는 아내의 메시지에도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MC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MC 문세윤은 상남자라 냅다 돈을 쾌척한 게 아니냐며 남편을 대신해 머쓱한 상황을 무마하려 애썼다. 업무를 마친 뒤, 귀가한 남편은 아내에게 시선 한번 주지 않고 화장실로 직행했는데. 아내는 남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왜 연락이 안 되냐며 잔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에 MC 박지민은 “오디오가 비질 않는다”며 아내의 쉼 없는 수다에 감탄했다. 또한, MC 문세윤은 “마치 라디오 드라마 같다”며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고요한 정적이 지속되는 부부의 식사 시간. 결국, 무관심한 남편에게 참아왔던 분노가 터진 아내는 시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온 건 알고 있냐며 섭섭함을 쏟아냈다.두 사람의 일상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이건 정말 지옥이에요”라며 심각한 불통 문제를 강조했다. 특히, 남편의 침묵은 아내를 눈치 보게 만든다는데. 대화가 어렵다면 손가락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무반응 때문에 아내는 생각과 마음을 알 수 없어 불필요한 추측을 위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며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추가로 언급했다. 아내에게는 남편이 유독 아내 앞에서 침묵하는 이유가 시간적 압박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늘 위험이 도사리는 근무 환경에서 긴장과 압박을 느끼는 남편은 퇴근 후 어떠한 압박에도 쫓기기 싫었을 거라는데. 그러나, 퇴근 후에도 아내의 잔소리로 시간적 압박을 느끼기에 남편은 되려 출장을 편안하게 생각했을 거라고 설명하는 오은영 박사. 이에 아내는 그제야 남편의 행동을 이해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아내는 이렇게까지 남편의 반응에 섭섭함을 느끼는 이유가 과거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야에 굴절이 일어나고 두통에 시달려 병원을 방문했던 아내. MRI 사진에서 6mm의 뇌하수체 선종 즉, 양성 뇌종양이 발견돼 큰 좌절을 느꼈다는데. 책임져야 할 딸이 떠올라 두려움을 느낀 아내는 남편의 위로와 도움이 필요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남편은 의사가 위험하지 않은 뇌종양이라고 설명했기에 아내가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했다는데. 이에 MC 김응수와 박지민은 “당연히 민감한 문제다, 무섭다”며 아내의 설움을 대변했다. 이 외에도 아내가 급성 장염을 앓았을 때 남편은 응급실 앞까지 운전만 하고 아픈 아내를 뒤로한 채 귀가했다거나, 출산 중 죽을힘을 다해 힘을 내는 아내 옆에서 남편은 휴대전화 삼매경이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MC 일동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매번 아내의 건강보다 시할머니의 병세를 더 신경 쓰는 남편을 보며 아내는 홀로 본인을 다독일 수밖에 없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 뇌종양으로 쓰러졌을 때 남편이 거들떠보지도 않을까 봐 불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그러나, 아내의 걱정과는 달리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쓰러지면) 거들떠볼 분이다”라며 명쾌한 답변을 내렸다. 오은영 박사가 분석한 남편은 해결과 결과가 중요한 사람이기에, 목걸이가 욕조에 빠졌을 때 재빠르게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했을 거라는데. 그러나, 출산의 경우 남편이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없기에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을 침묵과 휴대전화로 해결했을 거라고 분석했다. 반면, 아내는 불안함을 끊임없이 말로 해소하기에 잠시도 말을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거라고 진단했다. 결국, 가족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눠야 하는 존재기에 결과와 해결책만을 얘기하는 것보다 일상을 나누고 인생에 대해 의논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오은영적 사고’ 권유언쟁을 나눈 뒤,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 집안. 아내는 슬며시 가족 캠핑을 제안했다. 대답 없이 침묵을 유지하던 남편은 아내가 씻으러 간 사이 조용히 캠핑용품을 준비했다. 이제껏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고 싶었지만, 일이 많아 놀러 가지 못했다며 속마음을 드러내는 남편. 아닌 척해도 늘 가족을 생각하고 있었던 남편의 애틋한 마음에 MC 일동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캠핑 당일, 오랜만의 가족 여행에도 차 안에 먼지가 쌓였다며 남편에게 폭풍 잔소리하는 아내. 점점 잔소리가 극심해지자, 급기야 뒷좌석에 탑승한 막내딸이 아내의 잔소리를 제지했다. 그러나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텐트를 설치하는 동안 아내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쏟아냈는데. 결국, 남편은 아이와 함께하는 물놀이부터 설거지, 고기 굽기까지 일거수일투족 아내의 지시와 핀잔에 시달렸다. MC 박지민은 쉼 없이 말하는 아내를 보며 “너무 다 얘기하시네…”라고 웃픈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편은 아내의 대화에 잘못 대답했다가 싸움이 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대화를 시도해도 래퍼처럼 쉬지 않고 말하는 아내 때문에 말할 타이밍을 놓쳐 포기했다는데.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가난에 시달렸던 남편은 아내와 딸에게 설움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지만, 이러한 진심은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술기운을 빌려 진심을 털어놓았다. 심지어, 캠핑을 마친 뒤, 술 냄새를 풍기며 막내딸에게 뽀뽀를 시도하고, “쏴랑한다”며 시트콤 같은 애정 표현하는 모습에 제작진의 웃음까지 터트리게 했는데. 그러나, 남편이 제발 말했으면 한다는 아내는 되려 남편이 수다를 시작하자, 표정이 점점 굳어져 남편과 MC들을 당황케 했다.아내는 일상생활 영상을 시청한 뒤, 본인의 모습이 공격적이라며 반성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남편의 말을 도중에 끊기 때문에 남편이 더더욱 입을 닫는 거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는 첫 번째로 서로 말하는 속도와 생각하는 시간이 다르기에 상대적으로 마음이 급한 아내가 이를 견디지 못한다고 파악했다. 실제로 상담 중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즉답하는 아내와는 다르게 남편은 숨을 고르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입을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따라서 남편의 생각 순서를 천천히 기다려준다면 두 사람의 소통 문제는 더욱 개선될 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남편이 침묵하는 두 번째 이유로는 모든 대화에 아내가 핀잔을 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제껏 쌓인 서운함이 많아 날카로운 말이 나가는 건 이해하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남편의 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한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조언했다.아내는 촬영을 통해 몰랐던 남편의 속마음을 알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남편 역시, 자신이 이렇게까지 무뚝뚝한지 몰랐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첫 번째 힐링 리포트로 감정 표현을 행동으로 표현하길 권했다. 언어 표현은 서투르지만, 몸으로 해결하는 건 잘하는 남편이기에 아내가 속상해한다면 어깨를 토닥여주고, “애썼어, 고마워” 등 상황에 따른 적절한 말을 짧게라도 표현하길 추천했다. 두 번째 힐링 리포트로는 30분 정도 서로에게 몰두하는 대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했다. 끊임없는 대화에 압박감을 느끼는 남편을 위해 정해진 시간 외에는 각자 자유시간을 가지는 게 좋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가족 모두가 함께한 날에는 단체 채팅방에 사진을 올리고 후기를 작성할 것을 권했다. 지속적인 표현 연습을 갖는다면 가족 모두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걸 넘어 부부 관계도 가까워질 거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의 설명을 들은 남편은 바로 그 자리에서 아내의 어깨를 스윗하게 토닥이며 “고생했어”라고 말해 아내의 마음을 녹였다.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퇴직 후 부부 동업 중이지만, 막말과 폭언을 일삼는 남편과 두려움에 떨며 부하처럼 일하는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코로나가 발병된 이후, 사업이 파산 위기에 처하는 등 극심한 금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부부.서로를 존중하는 부부의 모습보다 상하관계에 가까워 보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11월 4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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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언젠가 아내와 끝나는 날 올 것 같아”…장인 앞 솔직 고백 (한이결)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정대세가 장인과의 술자리 중 아내 명서현과의 갈등을 언급한다.13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3회에서는 결혼 11년 만에 장인와 처음으로 술자리를 하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정대세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과 ‘고부 갈등’ 문제로 언성을 높였던 터. 이날 명서현의 친정아버지는 딸과 사위가 걱정돼, 정대세의 방에 먼저 찾아가 “바람 쐴 겸 같이 산책이라도 할까?”라고 제안한다. 정대세는 어색해하면서도 장인을 따라나서고, 동네 뒷산을 오르면서 가슴 속에 묵혀둔 답답한 속내를 조금씩 꺼내보인다. 이에 장인은 “막걸리나 한 잔 하자”면서 주점으로 향하고, 결혼 11년만에 처음으로 장인과 술자리를 갖게 된 정대세는 “혹시 장인어른은 결혼 생활을 하시면서 힘드신 점이 없으셨냐?”라고 묻는다. 장인은 “아예 없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부부 사이엔 이기고 지는 것이 없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정대세는 “이런 (명서현의) 잔소리를 10년은 더 듣고 살라는 말씀이시냐?”라고 받아쳐, 장인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마저 ‘어질어질’하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정대세는 “저도 서현이와 안 싸우고 싶은데”라고 운을 뗀 뒤, “실은 어릴 적에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다. 부모님이 다투실 때마다 ‘혹시 나 때문에 싸우시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자존감이 낮아진 것 같다”며 가슴 속 상처도 고백한다. 장인은 사위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데, 마음이 열린 정대세는 “지금 서현이가 자신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저는 제 본가에서 빼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저와 우리 아이들을 일본 본가에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제일 화가 난다”고 토로한다. 급기야 정대세는 “이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언젠가 서현이와 끝나는 날이 올 것 같다”고 이혼까지 언급한다. 정대세의 고삐 풀린 발언에 MC 김용만X오윤아는 “너무 솔직하게 말하니까 장인어른도 많이 놀라신 것 같다”며 조마조마한 마음을 드러내고, 이혜정도 “아무리 그래도 장인에게 저렇게 얘기하는 건 좀…”이라며 대리 충격을 호소한다.MBN ‘한이결’ 13회는 13일 오후 10시에서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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