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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4관왕 '잔칫날', 메인 예고편 공개..하준X소주연 감성 연기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4관왕, '잔칫날'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배우상(하준),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에 빛나는 '잔칫날'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메인 예고편을 17일 공개했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메인 예고편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4관왕 크레딧과 함께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이 장례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경만, 경미 남매의 팍팍한 현실을 보여준다.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위해 잔칫집을 찾는 경만의 아이러니한 모습에 예고편의 분위기는 반전된다. 이어 팔순 잔치 행사를 위해 춤과 노래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경만 앞에서 잔치의 주인공인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지고 동네 사람들에게 의심을 받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 “누구나 한 번쯤 있잖아요.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이라는 카피가 경만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며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여기에 상주인 오빠 경만 없이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동생 경미의 난처한 상황까지 더해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잔칫날'은 오는 12월 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8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