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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정경호♥’ 수영, 헤어지면 끝 “‘환승연애’ 출연 NO” (살롱드립)

배우 최수영이 ‘환승연애4’ 애청자라고 밝혔다.16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ENA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의 주역 수영, 김재영이 출연한 ‘살롱드립’ 119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해당 영상에서 최수영은 티빙 예능 ‘환승연애4’를 보고 있다며 “‘환승연애’를 본 게 처음이다. 이전 시즌은 안 봤는데, 이번 시즌이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재밌더라”고 말했다.이에 장도연은 “만약 제의가 오면 나갈 거냐”고 물었고 최수영은 “나라면 안 나간다”며 “굳이?”라고 반문했다.반면 김재영은 “나는 나가면 재밌을 거 같다. ‘내가 만약 나가면 몇 명이 날 좋아할까?’ 이런 생각도 해본다”고 털어놨다.김재영은 또 “몇 명이 좋아할 거 같으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힘들다가 나중에 알아가면 몰표를 받지 않을까 싶다. 그런 기대를 하면서 술 먹고 사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최수영은 지난 2012년부터 배우 정경호와 공개 열애 중이다. 2025.12.16 20:53
연예일반

[단독] 변요한♥티파니 영, 비주얼 부부의 탄생... ‘삼식이 삼촌’이 맺어준 인연 [종합]

연예계에 또 하나의 비주얼 부부가 탄생한다. 변요한(39)과 티파니 영(36)이 내년 가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13일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년 반의 교제 끝에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데이트를 이어오며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변요한과 티파니 영이 최근 내년 가을 백년가약을 맺기로 결심했다. 주위에 이런 소식을 조금씩 알리며 축하받고 있다”고 전했다.‘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꿈꾼 엘리트 청년 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에서 함께 이상을 그려가는 이야기다.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극 중 김산과 레이첼 정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올브라이트 재단의 사업을 이끄는 레이첼 정은 한국에서 국가 재건을 꿈꾸는 김산을 만나 그의 목표에 공감하며 관계를 쌓아간다. 극 초반 미묘한 감정선을 쌓는 장면부터 키스신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접점은 작품 전반에 걸쳐 이어졌다. 특히 티파니는 작품 종영 인터뷰에서 변요한의 오래된 팬임을 밝히며 “그동안의 필모그래피와 포트폴리오가 너무 멋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그는 마치 유니콘 같았다”고 회상했다.변요한 역시 티파니에 대해 “극 중 시대에 맞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현장에서 의지를 많이 했다”고 전한 바 있다.한편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주인공들이다.변요한은 2011년 단편 영화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감시자들’, ‘소셜포비아’, ‘미생’, ‘미스터 션샤인’, ‘한산: 용의 출현’ 등 굵직한 작품을 거치며 존재감을 쌓았다.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신뢰를 쌓아온 그는 차기작으로 영화 ‘타짜4’를 선택해 배우 노재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티파니 영은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지’, ‘키싱유’, ‘오’, ‘라이언 하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했다. 결혼은 소녀시대 멤버 중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2018년에는 활동명을 티파니 영으로 바꾸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이후 JTBC ‘재벌집 막내아들’과 뮤지컬 ‘시카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홀로서기 5년 만에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는 계약 종료 후 외국계 레이블 회사와 긍정적으로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3 08:35
스타

기안84, ‘파묘’ 무속인 만났더니 “내년, 가까이 배신자 있을 것” 충격 점괘

방송인 기안84가 무속인으로부터 내년 운수가 좋지 않다고 경고받았다.8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가 전역 8일차 박재정과 함께 무속인을 찾아가 사주를 보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이날 기안84 영화 ‘파묘’ 자문 역이자 극중 김고은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고춘자 무속인과 그의 며느리이자 신딸인 이다영 무속인을 찾아가 사주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먼저 이다영 무속인은 기안84의 손을 보자마자 “기가 강한 사람”이라며 “사주에 금전이 들어와도 금전으로 메워야 하고, 마음이 여려 퍼주고도 욕을 먹는 형국이다”라고 풀이했다. 이어 “올해 운은 잘 넘어가지만 내년 해의 운이 너무나 안 좋다”며 “관제, 관청, 인간의 배신 수가 있다. 잘 다지고 넘어가라”고 조언을 건넸다.또 “윗대 어른들이 빌어놓은 공덕으로 과분하게 먹고사는 것”이라며 “3년 기운은 돈이 막 들어왔지만 내년에는 그 기운이 흐트러진다. 너무 빵하고 터진다. 이만큼 연예 활동을 해가는 것도 참 용하다”고 설명했다.이에 기안84는 “사람들이 알아 봐주는 것도 재능에 비해 너무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수긍했다. 그러자 무속인은 “아버지가 도운 것이다. 아버지가 ‘내 새끼 잘되라’고 도와주고 있다”고 해석했다.기안84가 “과분한 사랑이 언제까지 갈까요?”라고 묻자, 무속인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는 시기가 내년”이라며 “47세 대운으로 가는 길목이 인생 판도가 바뀔 수 있는 기운”이라고 덧붙였다.이후 고춘자 무속인이 점을 이어받은 뒤 “어머니가 다니는 절에서 기안 씨를 위한 불을 엄청 밝히나 보다. 특히 내년엔 365일 불을 끄지 말라고 해라”고 조언했다. 또한 “배신자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라고 경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8 07:48
메이저리그

'WS 동점포→나 대신 김혜성' WS 영웅 로하스, 은퇴 시즌 다저스와 낭만의 재계약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7차전에서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우승을 이끈 미겔 로하스가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로하스가 다저스가 1년 550만달러(약 81억원)의 규모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내년 시즌 은퇴를 앞두고 있다. 2026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던 로하스는 그의 바람대로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게 됐다. 로하스는 다저스의 영웅이다. 지난달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7차전에서 9회 극적인 동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김혜성과의 인연도 특별하다. WS 6경기까지 한 번도 WS 무대를 밟지 못한 김혜성은 이날 연장 11회 말, 로하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면서 팀의 우승 순간을 함께 한 바 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로하스는 우승 후 현지매체 '다저블루'와 진행한 영상 인터뷰에서 "어제(6차전) 승리 후 세리머니할 때 몸상태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오늘(7차전) 많은 고통 속에 경기를 치렀다. 약을 먹고 주사를 맞고 출전해 11이닝을 버텼다. 그런데 홈런 치고 질 수 없지 않나. 건강한 선수가 수비를 나가야된다고 생각해 김혜성의 투입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로하스의 결정에 김혜성은 그라운드에서 우승하는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로하스가 다저스의 역사는 물론, 김혜성의 커리어 역사까지 바꾼 셈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5.12.04 14:34
연예일반

[TVis] 이홍기, 장근석→김희철 사모임 ‘쪼코볼’ 와해 “난 호구였다” (미우새)

배우 장근석, 이홍기가 사모임 ‘쪼코볼’의 근황을 전했다.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절친인 배우 이승기,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를 아지트에 초대한 장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승기는 장근석과 이홍기에게 “둘은 원래 모임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홍기는 “우리는 원래 쪼코볼이라는 모임이 있었다”고 답했다.이홍기는 “쪼’끔은 ‘싸’이코 같지만 ‘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들이란 뜻의 모임이었다. 김희철이 주축이었다”고 부연했고, 장근석은 “지금은 와해됐다. 다들 먹고 사는 일이 바빠서 (그렇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에 이승기가 “그럼 쪼코볼 때가 둘이 클럽 많이 다닐 때냐. 그럼 플러팅 노하우가 있지 않냐”고 하자, 이홍기는 “우리 둘 다 스무살 초중반이었으니까 그랬다. 근데 난 거기서 호구였다. 내 몸에 춤 DNA가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21:51
예능

[TVis] 베이비시터와 불륜…‘이숙캠’ 17기 충격 사연에, 서장훈 ‘분노’

‘이혼숙려캠프’ 남편이 아이를 돌보기 위해 고용한 베이비 시터와 불륜을 저질렀다.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17기 두 번째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이날 방송에서 고민 부부의 남편은 자신보다 3살 어린 베이비시터를 고용했고 그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특히 아내는 베이비시터가 “자기가 안주인이 된 것 마냥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베이비시터와의 호칭이 “사장님”에서 “어느 순간 ‘오빠’라고 부르더라”고 인정했다.또 아내는 어느 날 첫째 아들에게 “엄마! 아빠 침대에 베이비시터가 누워있어”라는 말을 들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그러다 어느 날 남편과 관계가 틀어진 베이비시터가 아내에게 DM을 보내 남편과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고. 이에 남편은 “술 먹고 실수로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아내는 “실수로 3번 자진 않죠”라고 반박했다.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진짜 여러 가지 한다. 이렇게 사는 분도 있구나”라며 경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08:27
연예일반

갓 잡은 갈치를 입속에... 현대판 ‘나는 자연인이다’ 준아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갓 잡아 올린 갈치를 생으로 씹어 먹고, 패밀리 레스토랑의 수프를 국밥처럼 비워내는 남자, 요즘 말로 ‘테토남’(테스토스테론 넘치는 남자)의 정석인 유튜버 준아가 본격적으로 채널 운영한 지 1년 만에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보이더니, 현재 60만 구독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상남도 김해시에 거주하는 준아(본명 서덕준)는 야외에서 직접 포획한 야생동물, 물고기, 또는 시장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하는 방송을 주요 콘텐츠로 삼고 있다. 주로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그중에서도 재미있는 ‘엑기스’ 장면만을 편집해 유튜브 쇼츠나 미드폼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취한다. 조회수 181만 회를 기록한 ‘백숙 면제권’ 영상에서는 준아의 자연 친화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다. 병아리 두 마리가 그의 어깨에 앉아 입과 머리를 쪼아대자, 그는 “공짜로 양치도 받고 이도 제거해 준다”며 이들에게 ‘백숙 면제권’을 선사했다. 일단 동물들과의 ‘케미’가 남다르다. 조회수 131만 회를 올린 ‘밤류탄’ 편에서는 연탄에 굽다 터진 밤 소리에 키우던 강아지가 주인을 버리고 줄행랑치는 모습이 연출되어 웃음을 주었다. 또한 아침 식사를 방해하는 염소에게 뿔 박치기로 승부를 겨루는 등 현대 사회에서 보기 드문 장면들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특히 그는 주로 숯불에 구이를 즐겨 먹는데 일반적인 토치 대신 대형 LPG 가스통에 연결된 화염방사기 수준의 초대형 토치로 불을 피운다. 불길이 너무 세다 싶으면 소주나 사이다를 한 움큼 입에 물고 뿜어서 끄는 ‘상남자’의 면모를 과시한다.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특유의 마음 편안해지는 영상미, 뛰어난 드립력, 그리고 귀여운 가축들과의 합방 등 때문에 한번 채널에 ‘입덕’하면 출구 찾기가 힘들다는 평가다.가끔 시내로 나가 각설이 행세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길바닥에 앉아 생당근을 씹어 먹는 그에게,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돈통에 모금 행렬을 이어갔다. 이를 본 구독자들은 “누가 50만 유튜버로 보겠냐”, “아무도 따라 하지 못할 독보적인 캐릭터”, “남들 비트코인 할 때 진짜 코인하는 이 시대의 상남자” 등 유쾌한 반응을 쏟아냈다. 2020년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터졌을 때도 ‘준아’는 보법부터 달랐다. 당시 구독자 28만 명을 보유하고 있던 그는 “나는 뒷광고가 영상이 끝나고 맨 뒤에 광고를 넣는 건 줄 알았다”고 해명해 화제가 됐다. 사실 당시 준아는 붉은귀거북, 토끼 간, 야생 비둘기, 비단잉어, 뉴트리아, 살모사 등 충격적인 식재료만 다뤄왔기 때문에 식재료 광고를 받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심지어 겨우내 입고 다녔던 K2 패딩에는 주머니에 미꾸라지, 소금, 까마귀 등을 넣고 다녀 구독자들 사이에서 “제발 광고 좀 받아라”라며 오히려 그의 딱한 처지를 걱정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한 20대 구독자는 “‘준아’ 채널을 볼 때마다 정말 ‘어지럽다’는 느낌을 받는다. 도대체 이 아저씨는 어떤 영혼을 가졌기에 이렇게 자유롭게 사는가 싶다”며 “한편으로는 모두가 눈치 보고 억압받는 사회에서 ‘준아’ 같은 유튜버들이 더 많아지는 게 차라리 건강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4 06:05
스타

풍자 맞아? 22kg 감량하고 도도한 표정…자신감 UP [AI 포토컷]

방송인 풍자가 22kg 감량하고 자신감 있는 몸매를 뽐냈다. 풍자는 20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풍자는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슬림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풍자가 방문한 장소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그는 우주소녀 멤버이자 솔로 활동 중인 다영과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비결이 뭐냐” “다이어트 할 만 하네” “저렇게 빼려면 얼마나 노력했을까” 등 대체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풍자는 위고비 없이 22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풍자는 “하루 한 끼 먹고 공복을 최대한 유지한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까 교과서적으로 하는 게 깔끔하게 빠지는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운동하면서 빼니까 열흘이고 보름이고 하기 싫어서 안 한 적이 있는데 살이 하나도 안 찐다”면서 “딱 22kg 빼고 나서 과하게 안 한다. PT 가고, 먹을 때 먹는다. 이제는 찌지만 말자는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 기사는 AI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11.21 20:06
연예일반

미자 “다이어트로 쓰러져 응급실 … 곧 죽을 수도 있다고”

개그우먼 미자가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았던 과거를 고백했다.미자는 18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저의 끔찍했던 과거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겠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라면 4봉지를 먹을 정도의 대식가였고, 고3 때는 체중이 80㎏을 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22살에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시절, 전신거울 속 자신을 본 뒤 큰 충격을 받았다는 미자는 “그때부터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었다. 심지어 거식증 카페에 가입해 ‘거식증 걸리는 법’을 찾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하지만 결과는 늘 같았다. 그는 “끊임없는 폭식과 자책이 반복됐다. 참을수록 더 무너졌다”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다 지하철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의 혈압은 30까지 떨어졌고, 의사는 “이 상태면 곧 죽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이 경험 이후 미자는 “살은 다시 빼면 되지만 건강을 잃으면 끝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다이어트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고 밝혔다. 현재는 “먹고 싶은 건 먹되 나에게 맞는 루틴으로 몸을 천천히 돌보는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영상에서 미자는 과거 비만 시절 사진과 다이어트 성공 후의 모습을 함께 공개하며 큰 변화를 보여줬다. 키 170㎝에 48㎏을 유지하고 있는 근황 역시 시선을 끌었다.미자는 “극단적으로 빼는 방법은 100이면 100 폭식이 터지고 건강까지 무너진다”며 “20년간 다 해본 경험상 가장 빠른 길은 가장 느린 길이다. 빠른 길보다 바른 길로 가라”고 조언했다.한편 배우 장광의 딸인 미자는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남편 김태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19:52
예능

‘유퀴즈’ 박미선, 10개월 만 방송 복귀 “완쾌 없는 유방암, 죽을 것처럼 보여” [TV하이라이트]

방송인 박미선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그간의 근황과 유방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앞에서 누나를 뵙고 왔다. 진짜 멋있더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박미선은 짧은 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박미선은 “이태리에서 유학 갔다 온 섬유 디자이너 느낌이다”라며 유쾌하게 자기소개했고, 유재석은 “이 웃음 정말 듣고 싶었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박미선은 “컨디션이 좋았는데 살짝 감기가 와서 목소리가 청아하지 못하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옷 입는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하자, 그는 “짧은 머리에 맞춰 입다 보니까 바뀌었다. 강남에서는 염색 안 한 흰머리가 유행이더라”며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박미선은 “진짜 오랜만에 보고, 저조차도 지금 화장을 했는데 거울을 보니 낯설더라. 화장을 10개월 만에 한 것이다”라며 “꾸며입고 나온 것도 10개월 만이라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서 놀라실까봐 ‘가발이라도 쓰지’ 이런 말을 할까 걱정했다. 되게 용감하게 나왔다”며 “머리를 쇼트커트 한 줄 아시는데 많이 자란 거다. 완전 민머리였다가 자란 것”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또 그는 “제 근황에 이렇게까지 관심을 주실 줄 몰랐다. 주변 지인들이 방송에 나와서 한 말들이 기사화가 많이 됐다. 유튜브에서는 벌써 장례식까지 치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남편이 방송 나가서 울기도 하고,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기타 치면서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불렀다. TV에서 나를 보내더라”고 말했다. 해당 곡에는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박미선은 “큰 중병에 걸려 곧 죽을 것처럼 보이더라. 기타를 매일 연습했더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가짜 뉴스도 많아서 생존 신고하려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방암에 대해 “종합검진에서 발견이 됐다. 2024년 2월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는 괜찮다고 했는데, 12월 종합검진에 유방 촬영 항목이 포함돼 있었다”며 “2월에 했으니 안 하려 했는데 그냥 하라고 해서 검사를 했고, 이상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이어 “부랴부랴 조직검사를 했더니 유방암이 나왔다. 야외 예능 촬영이 예정돼 있어서 ‘빨리 수술하고 촬영 갔다가 방사선 치료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술을 했는데, 열어보니 임파선 전이가 있었다. 그래서 무조건 항암 치료를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박미선은 “2주 간격으로 8회 항암 치료를 계획했지만 4회째에 폐렴이 왔다. 고열이 떨어지지 않아 원인 불명 폐렴으로 2주간 입원했고, 이후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며 “다시 항암을 이어가기 위해 4번만 하면 되는 걸 12번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후 방사선 치료 16회를 마치고 지금은 약물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 완쾌가 없고, 항상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고 검사를 꾸준히 해야 하는 암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받아들이고 또 생기면 수술하고 치료하면 되니까, 지금은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담담히 전했다.유재석이 “기사를 보고 많이 놀랐다. 가족들도 충격이 컸을 것 같다”고 묻자, 박미선은 “남편에게 문자로 ‘나 암이래’라고 남겼는데, 답이 없더라. 놀란 거였다. 이후 ‘초기라 빠르게 수술하면 괜찮을 거야’라고 하니까 ‘초기니까 괜찮을 거야’라는 답이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가족들은 제 앞에서 울지 않았다. 누가 한 명이라도 울면 다 터질 분위기라 참고 있었다”며 “머리가 빠질 걸 알고 미리 깎았다. 그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농담하면서 즐겁게 했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하니까 가족들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박미선은 “많은 여성분들이 머리카락 자를 때 운다고 하더라. 그런데 또 자라니까 괜찮았다”며 “언제 이런 머리를 해보겠나 싶어서 되게 즐겁게 밀었다. 프로필 사진도 찍었다. 빡빡머리로”라고 말했다. 이어 “딸이 가라고 해서 찍었는데, 찍어두길 정말 잘한 것 같다”며 “정장 멋있게 입고 찍었다”고 웃어 보였다. 조세호가 “이봉원 형님이 그렇게 표현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그랬었는데 되게 웃긴 게, 내가 말투가 바뀌었다. 힘이 없으니까 말을 부드럽게 하게 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부드럽게 하니까 그 사람이 나한테도 부드럽게 대하더라. 그동안 내가 셌구나 싶었다. 좋게 말하려고 했는데 셌었다고 반성했다”며 “되게 부드럽게 대해주더라”라고 털어놨다. 조세호가 “많이 바뀌셨네요”라고 하자, 박미선은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 안 바뀌면 사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은 “어떤 사람이 메인 MC를 하다가 보조로 오게 되면 ‘이렇게는 못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박미선은 “그게 나쁘지 않다. 그냥 내가 있을 곳이 지금은 여기인가 보다라고 생각한다”며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다고 생각했으면 방송 일을 계속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어린 사람들과 일하려면 내려놔야 한다.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모시고 일하고 싶겠냐”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조혜련, 이경실, 선우용녀 등 절친한 동료들이 영상 편지를 통해 박미선을 응원했다.조혜련은 “언니가 정말 긴 터널을 뚫고 밝은 곳으로 나왔다. 전 미선 언니가 약한 줄 알았다. 애드리브도 약하고.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걸 해 나가는 모습을 봤을 때 진짜 강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우용녀는 “미선아, 너는 제2의 인생을 사는 거야.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놀러 가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네 몸이 우선이다. 사랑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경실은 “저한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있고 너무 힘든 일이 있어도 교회를 안 찾아갔다. 그런데 미선이를 위해서는 교회에 가게 되더라. 가서 매달렸다. 정말 착한 미선이, 성실한 미선이를 위해서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눈물로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희 집 안에도 유방암 환우가 있다. 제 언니가 유방암을 앓았고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가장 당기는 음식이 뭐냐’고 물었더니 물김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제가 물김치를 담가서 보냈다”며 “지금 이렇게 다시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반가워. 건강하자”고 덧붙였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유방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으며, 1993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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