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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감정 있는 남자" '지헤중' 김주헌, 최희서와 멜로 케미 시동

배우 김주헌이 최희서와의 멜로 케미스트리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26일과 27일 방송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5회, 6회에는 김주헌(도훈)이 오해를 설렘으로 반전시킨 솔직 고백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앞서 김주헌은 최희서(치숙)와의 취중 키스 이후 최희서에게 마음이 기우는 모습이었다. 미술관에서 그를 만난 김주헌은 바쁜데 불러낸 것 아니냐는 최희서의 말에 "바쁘긴요. 오늘은 스케줄이 텅텅 비어있었습니다"라고 답했지만, 이는 최희서의 미안한 마음을 덜어주기 위한 김주헌의 거짓말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주헌은 술에 취한 최희서에게 술 대신 물을 따라 주는가 하면 그의 취중진담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귀담아듣고, 볼수록 매력이 있다고 말하는 등 은근슬쩍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송혜교(하영은)를 좋아하는 것 아니냐는 최희서의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김주헌의 노력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서운함과 실망감을 느낀 김주헌은 최희서에게 "황 이사님은 왜 항상 저를 마음대로 판단하고 결정하십니까? 마음이 아파서요. 황 이사님은 단 한 번도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보려고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데, 저만 다른 생각을 했다는 게 화가 나서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발을 삐끗해 넘어지려는 최희서의 허리를 받쳐 안은 김주헌은 "나요. 감정도 있고, 심장도 있는 남잡니다!"라고 최희서에게 품은 마음을 돌직구로 전달했다. 김주헌은 설렘부터 기대, 서운함까지 입체적으로 전개되는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과 목소리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방극장의 온도를 높였다. 최희서와는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어른들의 멜로 케미스트리를, 친한 형 동생 사이로 등장하는 장기용(윤재국 역)과는 진짜 형제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드라마를 더욱 풍부하게 채웠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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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장기용, 마음 확인했다 '숨멎 엔딩'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6회에는 송혜교(하영은)와 장기용(윤재국)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포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사랑의 설렘도 잠시였다. 송혜교에게 죽은 신동욱(윤수완) 이름으로 메시지와 전화가 걸려온 것. 둘은 행복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8.4%를 나타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8%까지 치솟았다. 특히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2%로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앞서 장기용은 송혜교에게 "그래도 안된다면 우리 헤어지자. 헤어지는 동안만 우리 사랑하자"라고 슬프고도 아름다운 고백을 했다. 송혜교는 자신이 더 이상 장기용을 밀어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늦은 밤 송혜교는 잠들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장기용이 보낸 사진을 보며 망설였다. 그때 장기용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송혜교는 "지금 보고 싶어서…" 라고 말했다. 송혜교가 장기용을 향한 마음을 처음으로 솔직하게 표현했다. 장기용은 기쁜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왔다. 왜 웃냐는 송혜교의 물음에 장기용은 "좋아서. 네가 불러줘서"라고 답했다. 송혜교는 그런 장기용을 보며, 이전에 장기용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했다. "우리 헤어지자"라고. 장기용이 송혜교에게 그랬던 것처럼, 송혜교 역시 "헤어지자"는 말에 "사랑하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그의 진심을 안 장기용은 끌어안았다. 송혜교도 그를 깊이 안았다. 드디어 마주 보기 시작한 두 사람의 포옹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다. 두 사람의 사랑이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것. 둘의 감정선을 쭉 따라온 시청자들 모두 함께 울컥하는 순간이었다. 송혜교는 회사에서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능력 있는 그녀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장기용도 그녀의 일을 도왔다. 이후 마련된 회식 자리에서 송혜교는 장기용과 메시지로 "보고 싶다"라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도 장기용은 송혜교를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남녀의 풋풋한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러나 이때 예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송혜교에게 신동욱(윤수완)의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 것. '잘 지내니?'라는 메시지까지 도착했다. 신동욱은 10년 전 죽은 송혜교의 전 연인이자 장기용의 형이다. 송혜교가 장기용과 사랑을 시작하기까지 먼 길을 돌아야만 했던 것도 신동욱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갑자기 신동욱에게 연락이 온 것. 그 순간 거짓말처럼 장기용이 나타났다. 미소 짓는 장기용, 심장이 쿵 내려앉은 송혜교의 모습이 교차되며 엔딩을 맞았다. 과연 신동욱 이름으로 송혜교에게 연락한 것은 누굴까. 겨우 마주 보기 시작한 두 사람의 사랑에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오는 걸까.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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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장기용♥이혜리, 길거리 포옹 포착 로맨틱 지수 UP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 이혜리의 로맨틱한 길거리 포옹이 포착됐다.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방송에는 장기용(신우여)과 이혜리(이담)의 두 번째 동거가 시작됐다. 이혜리는 장기용이 인간이 되기 위해서 인간성을 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장기용의 인간성 소환을 위해 나섰고, 이들의 두 번째 동거가 펼쳐지며 달달함을 쏟아냈다. 이에 장기용이 인간이 돼 여우담 커플의 행복이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은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길거리에 마주서 서로를 바라보는 장기용과 이혜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장기용이 이혜리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는 장면. 목걸이를 쥔 장기용의 표정에서 이혜리를 향한 애정이 묻어난다. 이어진 스틸에는 장기용과 이혜리의 따뜻한 포옹이 포착됐다. 그동안의 역경을 담아내듯 키스보다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과연 이별의 포옹일지 사랑의 완성을 암시하는 포옹일지, 1000년을 눈앞에 둔 장기용이 인간이 돼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 떨어지는 동거' 제작진 측은 "장기용은 이혜리의 도움으로 천천히 인간성을 품기 시작하고 있다. 이혜리 역시 장기용과의 사랑을 자양분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기용과 이혜리의 로맨스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15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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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간동거' 산신役 특별 출연 "비밀 쥔 결정적 인물" [공식]

배우 고경표가 '간 떨어지는 동거'에 특별 출연한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다. 고경표는 '간동거' 7회에 '산신'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극 중 신우여(장기용 분)는 천 년이 되기 전 인간의 정기를 모아 구슬을 푸르게 물들여야 인간이 될 수 있다. 이 조건을 내걸었던 이가 바로 산신. 이에 고경표는 여우 구슬은 물론 신우여가 인간이 되기 위한 모든 비밀의 열쇠를 쥔 인물로 극의 쫄깃한 텐션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신우여가 인간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담(이혜리 분)을 위해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산신' 고경표의 등장이 극 전개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고경표는화이트 컬러의 의상과 새하얀 피부로 산신의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담과 마주한 고경표는 흥미로운 상대를 만난 듯 의미심장한 눈빛과 미소를 띠고 있다. 그가 이담과 만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간동거' 제작진 측은 "바쁜 스케줄 속에도 출연을 결정해준 고경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고경표는 극 중 신우여와 이담의 로맨스 흐름을 바꿀 결정적인 역할이다. 고경표의 등장이 신우여와이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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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이수혁, 또다시 심장 통증 느끼며 쓰러진다

'본 어게인' 이수혁이 또다시 심장 통증을 느끼며 고통을 느끼며 쓰러진다. 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이 갑작스러운 고통에 쓰러진 이수혁(김수혁)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이수혁에게 파혼당한 이서엘(백상아)의 덫에 걸려든 진세연(정사빈)은 한밤중 폐교로 향했고 피습을 당했다. 이수혁은 그를 살리러 온 장기용(천종범)을 해치려 한 것으로 오해한 채 방아쇠를 당겼다. 머리에 총을 맞은 장기용은 그대로 쓰러졌고 이수혁은 기절했던 진세연만을 품에 안고 떠났다. 이에 진세연이 의식을 찾은 뒤 그를 둘러싼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세연은 그동안 장기용에 관한 생각을 이수혁과 달리했다. 과거 판사였던 아버지가 사람을 믿었다가 후회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목격한 이수혁은 이후 범죄자들은 갱생될 수 없다고 여기며 장기용을 범죄자로 낙인찍었고 반면 사람의 선한 본질을 믿는 진세연은 장기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 보듬었던 것. 불가항력적인 오해가 불러들인 이 참극이 불러올 파장에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두 사람은 국립수사연구원에서 다시 마주한다. 특히 이때 무언가를 보고 얼어붙은 이수혁이 갑자기 심장에서 퍼지는 통증을 호소한 채 그대로 쓰러진다. 한창 유골을 복원 중이던 진세연은 쓰러진 이수혁을 급히 그에게 달려간다. 핏줄이 불거질 만큼 손을 꽉 쥔 채 굳어버린 이수혁과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다급한 진세연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긴급함을 예고해 더욱 시선을 강탈한다. 이수혁을 이토록 아프게 만든 것은 무엇일지, 이것이 이수혁과 진세연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25일 방송에서 밝혀진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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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진세연, 장기용 안아주며 진심 어린 위로 건네

'본 어게인' 진세연이 장기용에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11일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이 차가운 심장을 가진 장기용(천종범)을 위로하는 진세연(정사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진세연이 장기용을 안아주고 있어 또 한 번 이들 사이의 애틋한 기류가 감지된다. 그의 눈에 담긴 따뜻함은 마치 전생에서 장기용(공지철)과 이수혁(차형빈)의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진세연(정하은)과 닮아있다. 공허했던 장기용의 눈빛 역시 진세연의 온기로 채워지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심박 수를 뛰게 한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아픔과 사랑의 감정을 자각했던 장기용을 다시 차가운 심장으로 굳게 만든 사건이 무엇일지, 진세연이 그를 또 한 번 어둠에서 꺼내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완벽한 의대생으로 보이던 장기용에 관한 슬픈 비밀들이 밝혀졌다. 그는 가족에게 의심과 미움을 받아왔고 이를 알면서도 갈 곳이 없어서 가족과 함께 하는 힘든 시간 속을 필사적으로 버텨왔다. 게다가 '15살에 살인을 한 사이코패스'라며 남들로부터 손가락질까지 받았다. 이후 오로지 눈앞의 자신만을 믿어준 진세연을 마주하며 그에게 빠져들게 됐다. 제작진은 "극 중 정사빈으로 인해 천종범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감정들을 느끼고 있는지 그 미묘한 순간들을 함께 포착해서 봐주시면 좋겠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방송은 오늘(11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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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장기용♥진세연, 브레이크 없는 썸 직진…멜로 꽃길 걸을까

'본 어게인'이 미스터리와 멜로를 오가는 심장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전생과 현생을 잇는 세 남녀의 지독한 운명 서사가 펼쳐지고 있는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 측에서 5월 4일 방송될 다음 회차에 대한 특급 스포일러를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는 한 오피스텔에서 한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 검사 이수혁(김수혁)이 수사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 살인사건이 중요한 이유는 1980년대 공지철 살인사건과 매우 유사한 점을 띄고 있다는 것.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이름과 날짜를 적은 노란우산은 공지철 살인사건의 시그니처였기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등장했음을 짐작케 했다. 살해된 여성과 심부름 아르바이트로 엮여있는 장기용(천종범)이 용의 선상에 올라 긴장감이 극대화된 상황. 여기에 이수혁이 그를 예의주시하면서 두 남자 사이의 갈등도 깊어질 전조가 느껴지고 있는 가운데, 공지철 살인사건 모방범의 실체가 한 꺼풀 벗겨진다. 시청자들 역시 공지철 살인사건 모방범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극 중 여러 인물들이 의심의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어 진짜 모방범은 누구이며 유사한 범죄를 벌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사제지간으로 조우한 장기용과 진세연(정사빈) 사이에는 핑크빛 멜로 분위기가 몽글몽글 피어오르고 있다. 예사롭지 않았던 첫 만남 이후 계속해서 인연을 쌓아가고 있는 두 남녀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도서관에서 앉아 공부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은 달달한 캠퍼스 연인 향기가 물씬 풍긴다. 장기용은 뼈 고고학에 대한 관심은 물론 열정적으로 자신에 일에 참여하는 강사 진세연을 향한 호감을 드러낸 터. 다음 주 방송에는 그녀에게 로맨틱한 선물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연하 직진남 장기용의 브레이크 없는 애정 폭격이 여심도 함께 뒤흔들고 있다. 두 남녀의 이야기는 어떤 곡선을 그리게 될지 지켜보는 것 또한 포인트가 됐다. '본 어게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2020.04.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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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이수혁, 4년째 "NO"라 답한 진세연에 청혼

'본 어게인'에서 이수혁이 진세연에게 청혼한다. 21일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이 본 방송을 앞두고 진세연을 향한 이수혁의 달달한 고백 현장을 공개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앞서 1·2회에서는 1980년대를 살아가고 있는 진세연(정하은)과 그를 향한 이수혁(차형빈)·장기용(공지철)의 다른 사랑 방식이 그려졌다. 3·4회에서는 진세연이 이수혁의 청혼에 답을 내놓는다. 진세연은 이전부터 계속된 이수혁의 '결혼하자'는 고백을 자신이 앓고 있는 심장병 때문에 거절해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점 내부를 배경으로 마주하고 있는 진세연과 이수혁이 포착됐다. 책 위에 손을 포개어 잡은 두 사람에게서는 서로를 향한 사랑과 그를 바탕으로 한 신뢰가 가득 느껴지고 있다. 또 드디어 이수혁에게 돌려줄 말을 찾은 듯한 진세연의 확신에 찬 표정도 눈길을 끈다. 과연 "우리는 부부의 인연이 아니다"라는 말로 4년째 이수혁의 마음을 밀어냈던 진세연이 그가 기다리는 대로 화답해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방송은 21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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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본 어게인' 진세연, 피로 물든 현장 속 장기용 발견

'본 어게인'이 빠른 전개와 긴장감 유발로 인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 1회에는 세 남녀의 현생 첫 만남을 담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30여년 전부터 엮인 전생의 운명 등이 담겼다. 현대를 배경으로 눈 내리던 어느 날 장기용(천종범)·진세연(정사빈)·이수혁(김수혁)은 같은 공간에서 우연히 만났지만 서로를 인식하지 못한 채 그대로 멀어졌다. 아쉬움을 남긴 채 이야기는 전생으로 오버랩된다. 1980년대 형사 이수혁(차형빈)이 노란 우산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분위기는 미스터리로 급히 전환됐다. 장기용(공지철)이 사건의 범인인 아버지 정인겸(공인우)을 막으려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자신마저 그렇게 되리라는 저주뿐. 결국 단서를 비롯해 증인은 그를 범인으로까지 몰아갔다. 그 와중에 4년 전 성당에서 만난 진세연(정하은)이 읽어준 '부활' 속 영혼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장기용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처음으로 자신을 온전히 바라봐준 진세연의 눈빛 또한 장기용의 마음 깊이 파고들었다. 빈껍데기처럼 살아온 장기용의 삶에 '진세연이 전부'라는 의미가 생겨난 순간이었다. 두 사람 사이를 연민과 구원으로 묶은 관계성이 탄생한 가운데 오랫동안 연인이던 이수혁과 진세연의 관계는 더욱 애틋함이 짙어졌다. 심장병 때문에 청혼을 거절하면서도 영원한 연인을 꿈꾸는 진세연. 이수혁은 그런 그를 끝까지 옆을 지키겠다고 했다. 극 말미에는 진세연의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선 뇌사상태의 심장 기증자가 필요하단 사실을 알게 된 장기용이 돌이킬 수 없는 결단을 해 또 다른 긴장감을 유발했다. 반면 이수혁은 장기용의 방에서 진세연의 노란 우산을 발견해 의심이 깊어졌다. 엔딩 장면에서는 피로 물든 현장 속 장기용을 목격하는 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방송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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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장기용X진세연X이수혁, 연기력 증명+재미 잡을까[종합]

환생을 주제로 한 미스터리극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은 미스터리 환생 멜로극 '본 어게인'에서 80년대와 현대를 배경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현생에서 이뤄내기 위해 안간힘을 세 사람. 이들이 그릴 달콤하고 미스터리한 러브스토리가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오후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진형욱 PD를 비롯해 배우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이 참석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연출 계기에 대해 진형욱 PD는 "80년대에 나는 대학생이었다. 그때 느꼈던 감성을 잘 그려보고 싶어서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 포인트'에 대해서도 '80년대 감성'을 꼽았다. 그는 "80년대 살았던 사람들의 감성을 따라가다 보면 1인 2역의 재미와 미스터리한 비밀들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술과 음악, 소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장기용은 극 중 80년대 공지철·현세 천종범을 연기한다. 서연대 의대생이자 금수저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란 장기용(천종범)은 극 중 진세연(정사빈)과 대학교란 배경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는다. 장기용은 '작품 선택 이유'로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1인 2역을 연기한다는 것에 흥미로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1인 2역 연기를 해보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최대한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연기를 위해 최대한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캐릭터를 잘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가발을 처음 써봤다"며 "공지철을 연기했을 때가 조금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용은 '동료와의 호흡'에 관해 질문을 받자 "5점 만점에 5점"이라며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세연'에 대해 "그와 관련된 칭찬을 주변 선배들로부터 많이 들었다. 듣던 대로 촬영장에서 밝은 에너지와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서 함께 연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수혁'에 관해선 "예전에 모델 생활할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이자 형이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돼서떨렸지만, 연기할 땐 호흡이 잘 맞았다"고 했다. 진세연은 80년대 정하은과 현세 정사빈을 연기한다. 정하은은 헌책방 주인이고 정사빈은 서연대 고고학 강사다. 진세연은 캐릭터 연기를 위해 국과수에 직접 방문해 유골을 관찰했다. 그는 "직접 유골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고 했다. 이어 '작품 선택 이유'에 관해 묻자 그는 '재밌는 대본'을 꼽았다. 진세연은 "대본이 아니라 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며 "읽으면서 인물들이 머릿속에서살아 다니는 것 같았고 작품 속 인물을 연기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1인 2역 연기'에 대해서는 "아예 다른 사람을 표현하기 때문에 말투나 목소리 톤, 행동 등 완전히 다르게 설정을 두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최대한 소통했다"고 답했다. 이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정하은은 최대한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려고 노력했고 정사빈은 털털한 모습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수혁은 80년대 형사인 차형빈과 현세에서 검사인 김수혁을 연기한다. 먼저 이수혁은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이전 작품들에서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차형빈이란 캐릭터를 두고 "순애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이 역할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1인 2역 연기'에 대해선 "두 인물이 여자를 사랑하는 방식을 비롯해 많은 것들이 다르다"며 "어렵지만 감독님이 디렉션을 현장에서 잘 줘서 그에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80년대 형사를 연기하기 위해 "예전 형사들의 모습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수혁은 "제작진이 80년대에 맞는 배경 설정을 잘 만들어줘서 그 시대에 있는 느낌이 들었고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본 어게인'은 이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8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을 레트로적 요소를 통해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환생이란 배경에서 비롯된 전생과 현생의 연결고리를 어떤 식의 방향으로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은 20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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