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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쇼’ 영탁, 26곡 라이브 ‘역대급 스케일’… 4.2% 종편‧케이블 시청률 1위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가 전율의 2시간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는 전국 기준 시청률 4.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이자, 16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영탁의 저력이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다.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가수 영탁의 역대급 스케일 단독쇼가 펼쳐졌다. 2시간 동안 펼쳐진 총 26곡 라이브와 MC 붐과의 깨알 같은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낸 신조어 테스트, 관객 사연, 영탁의 일대기를 그린 코너 등 빈틈없이 꽉 채운 명절 종합 선물 세트가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당겼다.대형 LED 보름달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한 영탁은 ‘미스터트롯’ 첫 무대에서 선보였던 ‘사내’를 시작으로 오프닝부터 안방의 텐션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이어 ‘강원도 아리랑’과 흔히 들을 수 없는 영탁의 효 메들리까지 연이어 열창하며 명절 분위기를 달궜다. 이 외에도 나훈아의 ‘건배’와 ‘어매’, 강진의 ‘막걸리 한잔’ 등 영탁의 신들린 가창력이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특히, 영탁은 이날 26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전매특허 댄스곡으로 꽉 채우며 시청자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확실히 날리는 데 성공했다. 영탁의 물오른 남성미가 돋보인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 무대와 흥 폭발 퍼포먼스와 섹시미를 과시한 ‘니편이야’, ‘카사블랑카’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발매된 미니앨범의 ‘사랑옥’에서는 ‘영탁쇼’ 열기가 절정에 달했고, ‘풀리나’ 무대에서는 관객과 진하게 호흡하며 안방을 단숨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무려 5000명의 사연이 접수된 관객 사연 코너도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영탁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장롱면허를 탈출한 모녀의 사연과 영탁으로 ‘탁동단결’한 며느리들의 사연, 덕질 DNA를 자랑하는 모녀 관객 이야기와 영탁의 노래를 들으며 건강을 되찾은 아버지의 사연이 시청자는 물론 영탁까지 웃고 울게 했다. 이에 영탁은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영탁은 신청곡 ‘홍시’, ‘아빠의 청춘’, ‘이불’, ‘으쌰으쌰’를 열창하며 관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안겼다. 또한, 영탁은 사연에 채택된 관객에게 직접 만든 송편을 선물해 더욱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완성했다.국민 삼촌 영탁과 MC 붐의 신조어 테스트는 두 사람의 입담과 능청스러움이 빅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오놀아놈’, ‘분조카’, ‘완내스’ 등 신조어 앞에서 당황하며 엉뚱한 오답을 쏟아냈다.무엇보다, 영탁의 20년 일대기가 뮤직쇼 형식으로 그려져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가수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던 22살 영탁의 데뷔 무대 ‘비상’과 이후 14년 동안 이어진 영탁의 무명 시절 비하인드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운명처럼 만난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거쳐 2019년 ‘미스터트롯’ 시즌1 선(善)을 차지하며 국민 가수로 발돋움한 영탁의 20년 일대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졌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에 불러 사랑받은 공전의 히트곡 ‘찐이야’를 부르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영탁은 무대 말미 “무대에 있을 때는 저 밑에 숨겨져 있던 에너지가 폭발하는 것 같다. 열심히 노래하고 음악 하는 영탁, 여러분의 영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이 저에게 있어 최고의 사랑”이라는 끝인사와 함께 앙코르곡 ‘최고의 사랑’을 선보이며 2시간 동안 펼쳐진 쇼를 마무리했다. 이에 관객들은 전원 기립 박수를 보내며 영탁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화답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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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쇼’ 영탁, 관객 사연에 눈시울 “목이 다하는 날까지 노래 부르겠다”

트롯 가수 영탁이 추석 명절 안방극장을 찾아온다.16일 TV조선은 추석특집 ‘영탁쇼’를 선보인다. ‘영탁쇼’는 국민 쾌남 영탁의 단독쇼로, 민족 대명절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탁은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된 녹화에서 ‘찐이야’부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폼 미쳤다’,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 등 무려 26곡을 쉬지 않고 펼치며 역대급 추석특집 음악쇼를 완성했다. 영탁의 ‘사랑의 콜센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관객 사연 코너도 마련됐다. 무려 5000건의 사연이 접수된 코너에서는 영탁 덕분에 10년 장롱면허를 탈출했다는 사연부터 영탁으로 대동단결한 며느리들의 사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소개됐다. 특히 영탁은 자신을 향한 찐사랑으로 병마를 이겨낸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모두가 가망이 없다고 했는데 영탁의 음악을 들으며 희망과 건강을 되찾았다”고 털어놨고, 영탁은 “목이 다하는 날까지 열심히 노래 부르고 만들도록 하겠다”고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영탁은 또 사연이 채택된 관객들에게 직접 만든 영탁표 송편을 선물하기도 했다. 영탁은 “직접 만든 음식을 드리는 건 처음이다. 부디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야무지게 송편을 빚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탁쇼’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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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극한초보, 장롱면허 탈출을 위한 맞춤프로그램

프로그램 MC를 맡은 이수근, 송해나, 카진성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AXN 새 예능 '극한초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극한초보'는 운전에 미숙한 초보자가 전문 강사에게 연수를 받으며 헷갈리는 운전 상식과 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7.20/ 2022.07.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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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극한초보, 장롱면허 탈출기로 웃음까지 직진

프로그램 MC를 맡은 카진성, 송해나, 이상호PD, 이수근(왼쪽부터)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AXN 새 예능 '극한초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극한초보'는 운전에 미숙한 초보자가 전문 강사에게 연수를 받으며 헷갈리는 운전 상식과 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7.20/ 2022.07.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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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극한초보, 장롱면허는 우리에게 맡겨줘요

프로그램 MC를 맡은 카진성, 송해나, 이수근(왼쪽부터)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AXN 새 예능 '극한초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극한초보'는 운전에 미숙한 초보자가 전문 강사에게 연수를 받으며 헷갈리는 운전 상식과 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7.20/ 2022.07.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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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딸 재시, 아이돌 도전? 배윤정 앞 댄스 오디션 (맘카페2)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안무가 배윤정에게 아이돌 가수 테스트를 받는다. 17일 공개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시즌2 첫 회 예고 영상에는 배윤정이 지켜보는 가운데 댄스 오디션에 임하는 재시의 모습이 담겼다. 이동국은 '맘 편한 카페' 출연해 끼 넘치는 노래, 댄스 실력으로 화제가 된 재시의 진로를 고민한다. 이동국은 재시에게 "데뷔시켜야 한다는 연락이 많이 왔다"며 주변에서 재시에 대한 관심을 설명한다. 이를 듣던 재시는 놀라면서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이동국과 재시는 '맘 편한 카페' 회원이자 수많은 톱 클래스 아이돌과 작업한 안무가 배윤정과 만난다. 배윤정은 재시에게 "선생님 앞에서 춤을 출 준비가 돼 있어?"라고 묻고, 재시는 부끄러운 듯 "연습하긴 했는데…"라며 다소 주눅 든 듯한 모습을 보인다. 곧이어 재시는 배윤정, 이동국이 보는 앞에서 음악에 맞춰 아이돌 댄스 실력을 뽐낸다. 배윤정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재시의 안무 동작들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VCR을 통해 이 모습을 보던 장윤정은 "저 눈 또 나왔다"라며 아이돌 연습생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했던 배윤정의 눈빛에 놀란다. 이동국은 재시와 댄스 오디션을 함께하며 응원한다. 이동국은 재시에게 "뻔뻔하게 하면 네 거야"라고 조언한 후 직접 재시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댄스를 춘다. 이동국은 어색한 동작에도 음악에 맞춰 표정 연기를 하며 딸보다 더 신나게 몰입한다. 한편 '장롱면허'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에게 일대일 운전 연수를 받으며 진땀을 뺀다. 장윤정은 "완벽한 장롱면허다. 운전을 해보고 싶다"며 시즌2의 첫 고민을 털어놓는다. 운전 선생님으로 나선 도경완은 연수 전부터 장윤정에게 "선생님이라고 해봐"라며 도발한다. 운전대를 잡은 장윤정은 차가 칼라콘에 닿자 비명을 지른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왜 거기로 가냐고요" "뭘 힘들어 뭘 했다고" "정신 안 차려?"라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장윤정은 결국 운전 연수 중 혼이 나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맘 편한 카페' 시즌2는 이동국, 장윤정, 홍현희, 최희, 배윤정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이와 함께 장윤정 남편 도경완, 홍현희 남편 제이쓴과 함께 초특급 게스트들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전한다. '맘 편한 카페' 시즌2는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며 이에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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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온앤오프' 오연서, 이 구역의 미친 ♥만화덕후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로 돌아오는 오연서가 자신의 오프 일상을 공개했다. 집순이이자 만화덕후 면모로 수놓았다. 엄마는 그런 딸을 보고 언제 철이 들 것이냐고 물었지만 순진무구한 미소로 "50살까지 만화를 볼 것"이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배우 오연서의 온과 오프가 공개됐다. '이 구역의 미친 X' 티저 촬영과 포스터 촬영이 이뤄지는 날. 파트너 정우와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에 돌입했다. 끊임없이 모니터를 하는 진지한 모습이었다. 오프를 맞았다. 오연서는 일어나자마자 TV 앞으로 향했다. 그녀의 눈은 만화로 향했다. 만화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만화 캐릭터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만화에 등장하는 대사를 따라 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 조립장난감을 수집하는 취미를 자랑했다. 오연서의 애정이 묻어났다. 요즘 여행을 떠나고 싶어 운전에 대한 욕구가 더 커졌다는 오연서. 장롱면허 3년이지만 운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운전 연습에 열을 올린 것도 잠시, 힐링을 위해 만화방을 찾았다. 만화책을 고르며 텐션은 한층 고조됐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다는 게 힐링 포인트. 오연서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꿈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힌 오연서는 오프를 인생의 원동력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 소중한 시간을 만화덕후의 순수함을 담아 보내고 있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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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신록 "유능한 도시인 꿈꾸며 20년 장롱면허→운전연수"

배우 김신록(39)이 웰메이드 드라마 JTBC 금토극 '괴물'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문주경찰서 강력계 1팀 팀장 오지화 역으로 분해 '합법'을 위해 노력했다. 정의로운 형사의 모습으로 만양에서 일어난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는데 적극적으로 참여,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그런 그녀에게도 인생의 굴곡은 있었다. 문주 개발업자 허성태(이창진)와의 결혼이었다. 이혼한 두 사람 사이엔 미묘한 감정선이 깔려있었다. 이 지점이 묵직한 극 분위기 속 재미를 선사했다. '괴물'은 김신록의 두 번째 드라마다. 지난 2004년 연극 '서바이벌 캘린더'로 데뷔한 그는 연극계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러다 '방법'(2020)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첫 데뷔했다. 다년간 다져진 연기력에 신선한 마스크까지 지녔으니 그야말로 주목할 만한 배우였다. '괴물'을 기회로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올해로 데뷔 17년째다. 데뷔 초와 지금의 신념을 비교한다면. "데뷔 초엔 작품을 정말 많이 하고 싶었다. 연기하고 싶다는 열망이 많았다. 지금은 스스로 연기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질문을 계속하면서 배우의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작을 하는 편은 아닌데 꾸준하게 해 오는 편이었다. 사실 중간에 지치기도 했는데 그 안에서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질문을 던지고 가져가려고 했던 것 같다. '연기는 뭐지' '배우가 뭘까' 그 질문에 답하는 과정으로 작업을 해나간 느낌이다."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 "다음 찍고 있는 작품들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그리고 연극은 무대에서 가짜를 하면서 그걸 진짜로 믿게 만드는 일이었다. 담배를 피우거나 운전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진짜로 내가 못해도 됐었는데 매체는 담배를 피우면 진짜 같아야 하고 자동차도 진짜 운전을 해야 하더라. 많은 것들을 실제로 해야 하는데 난 현대 도시인으로서 무능하더라. 그것들을 실제를 하나하나 배워가는 단계다. 20년 장롱면허인데 운전 연수를 하기로 했고 담배 피우는 신도 요청하는 분들이 있어서 비타민 담배를 사서 연구를 해보려고 한다. 자전거와 수영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신록에게 연극이란. "최근에 연극 '마우스피스'란 작품을 하면서 모든 가짜 속 진짜를 길러내는 힘이 연극이라고 생각했다. 혹은 물리적인 실제를 짚고 허구적인 것으로 비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재밌는 건 경험을 통해 그런 답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나의 답은 뭘까 또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다음 작품을 하면서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배우로서 목표는. "계획이나 목표를 가지고 어떤 결정을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이 순간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을 잘 밟아가다 보니 어느 순간 어딘가로 가 있을 수 있겠다는 확신은 있다. 잘 질문하고 답하고 연쇄적으로 해내고 싶다." -사람 김신록으로서의 목표는. "올해 만으로 마흔이 됐다. 좀 더 성숙한 사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 30대 때 내 모습이 썩 마음이 들었다. 괜찮다, 멋있다,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작년, 올해가 되면서 내 모습이 뭔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 30대 때 내 모습을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하고 있는 모습이 실제 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지난 답을 반복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미 그 시절을 지나왔는데 그 시절에 머무른 느낌이다. 그래서 새롭게 움직이고 싶다. 현재의 나에 대해 말하기, 나의 현재적인 됨됨이 같은 것들을 잘 만들어가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이승희 2021.04.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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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흥신흥왕"…홍진영, '컬투쇼' 사로잡은 무한 매력[종합]

가수 홍진영이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컬투쇼'를 사로잡았다.홍진영은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DJ 김태균은 "드디어 이분이 오셨다. 비타민 여신이다. 이 친구만 오면 몸에 엔돌핀이 솟는다"며 홍진영을 소개했다. 홍진영은 "저도 오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다. 바쁜 것 다 미뤄놓고 '컬투쇼'에 왔다"며 "DJ는 첫 경험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김태균은 최근 홍진영이 JTBC '히든싱어'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가족끼리 다 봤다"고 말했고, 이에 홍진영은 "전국에 능력자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홍진영은 특유의 애교 가득한 진행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웠다. 노래가 나갈 때도 몸을 가만 두지 못하며 안무를 곁들였고, 방청객들은 그의 흥 바이러스에 금세 전염됐다. 사연 소개도 막힘이 없었다. 이에 한 청취자는 "행사하시는 것 같다"고 문자를 보내오기도.홍진영은 또 '연인과 헤어졌는데 조기가 너무 맛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다. 내가 사랑했을 때 정말 모든 걸 주면서 사랑했냐, 아니면 내가 받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저는 약간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헤어질 때 덜 아픈 편이다"고 솔직하게 밝혔다.그러면서 "과거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친언니가 닭발을 시킨 적이 있다. 입맛 없다며 밥 안 먹는다고 했는데, 언니가 묵은지 김치찌개도 같이 시킨 거다. 두 공기를 먹었다. 닭발이 매우니까 땀을 흘리면서 그렇게 잊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주차 시간이 오래 걸려서 차타고 가는 것보다 걸어가는 게 더 빠르다'는 사연에는 "저는 20살 때 운전면허를 땄다. 장롱면허로 있다가 20대 후반부터 운전을 시작했다"며 "근데 스케줄 때문에 차를 탈 일이 없어서 동네에서만 타고 다닌다. 올림픽대로를 나갈 일이 없다"고 웃었다.이후 홍진영은 광고 중간 중간 방청객들의 박수를 유도하는가 하면, 대본을 판소리톤으로 읽으며 DJ 김태균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김태균은 깜짝 놀라며 "오늘 처음인에 잘한다. 역시 홍진영이다"고 치켜세웠다. 홍진영은 "솔릭, 잘가라~"라고 외치며 신곡 '잘가라' 라이브까지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8.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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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마더' 손석구 "허율 목 움켜잡을 때 심적으로 힘들었다"

'마더'의 손석구가 마지막까지 강렬한 죽음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화 등장만으로 등골을 서늘케 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인 손석구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tvN 수목드라마 '마더' 측은 이보영(수진)과 허율(혜나)을 집요하게 괴롭히던 ‘설악’ 역을 맡은 손석구의 일문일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손석구는 '마더'로 국내 드라마에 처음 데뷔하며 인상 깊은 연기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손석구는 "큰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연기자로서 항상 꿈꿔왔던 이상적인 데뷔를 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의 장을 마련하는데 일조한 것 같아서 무엇보다 뿌듯하고 감사 드린다"며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마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설악 그 자체로 분했던 손석구는 "'설악’'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지만 무섭게 표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성장하지 못한 아이가 현재 설악이라는 어른의 몸 속에 꾹 눌려져 있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며 스스로도 상황에 몰입해서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손석구는 허율을 학대하고 납치하는 장면에 관한 시청자들의 걱정에 대해 "촬영장의 분위기는 절대 무겁지 않다”며 실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1화의 학대장면에 관해 "촬영할 때 긴장했었다. 특히 꼬마의 가는 목을 움켜잡아야만 해서 심적으로 약간 힘들었다"고 전하며 "율이는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나보다 훨씬 프로다웠다. 율이는 어떤 아이보다 밝다"며 허율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손석구는 "'마더'를 통해 연기도 삶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열심히 촬영했던 결과물을 매주 시청자 분들께 보이고 그에 따른 반응을 공유하는 것이 지난 몇 달간의 낙이었다"며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청자 분들의 격려 덕분에 '마더' 팀 모두가 '우리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었다. 너무 너무 감사 드리고 끝까지 본방사수 부탁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마더'는 종영까지 단 4회가 남은 상황. 이에 손석구는 마지막까지 '마더'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으면서 "이제는 시청자가 되어 맘 졸이며 나머지 이야기를 볼 계획이다"라며 남은 회차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국내 드라마 데뷔 소감"연기자로서 항상 꿈꿔왔던 이상적인 데뷔를 한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그보다도 시청자 분들 특히 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반응을 보고 난 뒤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의 장을 마련하는데 일조한 것 같아서 무엇보다 뿌듯하고 감사 드린다."- 방송 후 주변 반응은."설악이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지만 무섭게 표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알아보는 분들은 아직 많지 않다. 한 번은 운전 중인 차에서 내리고 쫓아오신 분이 기억에 남는데 동갑내기 남자분이었다. 실물은 전혀 무섭지 않다며 악수하고 사진도 찍어서 기뻤다." - 설악 역에 이입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그때 그때 상황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촬영하면서 성장하지 못한 아이가 현재 설악이라는 어른의 몸 속에 꾹 눌려져 있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실제 촬영장 분위기는."여타 현장의 친한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율이가 나를 잘 따랐다. 학대 장면을 연기하는 데 있어 걱정하시는 분들도 봤다. 그러한 장면을 촬영한다고 현장의 분위기가 절대 무겁지는 않다. 1화의 학대 장면을 촬영할 때 긴장했었다. 특히 꼬마의 가는 목을 움켜잡아야만 해서 소름 끼치는 기분이 들어 심적으로 약간 힘들었다. 그래서 율이는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나보다 훨씬 프로다웠다. 율이는 어떤 아이보다 더 밝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트럭에 자주 앉아있었던 기억이 난다. 장롱면허였는데 이번 기회에 운전실력이 많이 늘어서 좋았다."- 극중 혜나에게 한 마디."혜나야. 멋지게 자라서 너도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란다."- 촬영을 마친 소감과 이제는 시청자로서 한 마디."'마더'를 통해 연기도 삶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열심히 촬영했던 결과물을 매주 시청자 분들께 보이고 그에 따른 반응을 공유하는 것이 지난 몇 달간의 낙이었다. 설악이 죽음을 맞이한 시점부터 대본을 보지 않았다. 이제는 시청자가 되어 맘 졸이며 나머지 이야기를 볼 계획이다."-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시청자 분들의 격려 덕분에 '마더' 팀 모두가 '우리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었다. 너무 너무 감사 드리고 끝까지 본방사수 부탁 드린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3.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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